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는 브랜든 드루리(30·신시내티 레즈)가 복수의 구단으로부터 영입 관심을 받고 있다.
MLB Network의 존 모로시는 1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드루리의 트레이드 가능성을 언급하며 시애틀 매리너스·LA 다저스·애틀랜타 브레이브가 드루리를 체크한 구단이라고 언급했다. 세 구단 모두 각 지구 1, 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어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크다.
드루리는 2루수와 3루수, 1루수는 물론이고 유격수에 외야수까지 모두 가능한 슈퍼 유틸리티다. 지난 3월 신시내티에 합류했는데 타격에서도 눈을 떴다. 올 시즌 성적은 91경기 타율 0.275 20홈런 59타점. 이미 한 시즌 커리어 하이 홈런(종전 16개)을 달성했다. 출루율(0.336)과 장타율(0.523)을 합한 OPS도 0.859로 수준급. 올 시즌 연봉이 90만 달러(12억원)로 낮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트레이드로 그를 영입하더라도 부담이 크지 않을 수 있다.
2015년 빅리그에 데뷔한 드루리의 통산(8년) 성적은 타율 0.253 70홈런 248타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