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돌아간 황희찬(26·울버햄튼 원더러스)이 부상으로 2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경기에 결장한다.
울버햄튼은 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브루누 라즈 감독이 라울 히메네스와 황희찬이 부상으로 웨스트햄 원정에 나서지 않는다고 전했다”며 “최근 한국 대표팀 경기를 치른 황희찬이 소속팀 복귀를 앞두고 부상을 당했다. 내전근 좌상이지만 심각한 수준은 아니다”라고 했다.
황희찬은 올 시즌 선발 출전이 많지 않았다. 2021~22시즌 1∼2라운드에서 선발로 출전한 게 전부다. 리즈 유나이티드와 첫 경기에서 도움을 하나 작성했으나 이후 5경기에선 모두 교체 선수로 출전했다.
대신 최근 국가대표 출전에서는 기량을 마음껏 펼쳤다. 9월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주간을 맞아 대표팀에 소집된 황희찬은 지난 23일 코스타리카전, 27일 카메룬전 모두 왼쪽 2선 자원으로 선발 출전, 측면에서 제 역할을 다 해냈다.
한편 울버햄튼은 2일 오전 1시 30분 웨스트햄과 EPL 9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울버햄튼은 7경기에서 1승 3무 3패를 거두며 17위(승점 6)에, 웨스트햄은 1승 1무 5패로 한 계단 아래인 18위(승점 4)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