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매체 팀토크는 “나폴리 구단 변호사 마티아 그라사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5일 동안만 유효한 김민재의 바이아웃 조항 활성화 기간은 위험할 정도로 짧다”라며 “15일 동안의 바이아웃 조항이 활성화는 에릭 텐하흐 맨유 감독과 구단에 명백한 경고가 될 것이다. 그들은 김민재를 영입하기 위해 엄청나게 빨리 움직여야 한다”고 29일(한국시간) 전했다.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SSC 나폴리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민재의 주가가 치솟고 있다. 김민재는 리그 사무국이 선정하는 ‘9월 이달의 선수’에도 선정됐다. 김민재는 올 시즌을 앞두고 페네르바체(튀르키예)에서 나폴리로 이적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1400만 유로(199억원)로 시장 가치를 평가받았지만, 현재는 2500만 유로(355억원)까지 치솟았다.
김민재가 유럽 상위 리그인 세리에A, 클럽대항전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정상급의 활약을 보이자 영입 전쟁이 펼쳐진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그 중 하나. 김민재의 바이아웃(구단 간 이적료 협상 필요 없이 선수와 계약 협상에 나설 수 있는 조항)은 내년 7월 1일부터 15일까지 보름 동안 열리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