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30·파리 생제르맹)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여정이 막을 내릴까.
네이마르는 25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G조 1차전 세르비아와 경기에서 발목을 다쳤다.
히샤를리송의 멀티 골로 브라질이 앞선 후반 35분, 네이마르는 세르비아 수비수 니콜라 밀렌코비치에게 오른쪽 발목을 밟혔다.
고통을 호소하던 네이마르는 결국 피치를 빠져나갔다. 브라질은 그 대신 안토니를 투입했다. 벤치에 앉은 네이마르는 눈물을 흘렸다. 그의 발목은 퉁퉁 부었다. 네이마르가 절뚝거리며 라커룸으로 향하는 장면도 포착됐다.
조별리그 2차전부터 뛰지 못할 것이란 우려의 시선이 있다. 하지만 치치 브라질 대표팀 감독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네이마르는 월드컵을 치를 것이다. 그는 계속해서 경기를 뛸 것이며 이에 대해 확신할 수 있다”고 했다.
초호화 멤버를 구축한 브라질은 단연 우승 후보로 꼽힌다. 네이마르는 그중에서도 핵심이다. A매치 121경기에 나서 75골을 몰아쳤다. ‘축구 황제’ 펠레의 최다 골 기록을 2골 차로 추격 중이다. 만약 네이마르가 전력에서 이탈한다면, 우승 도전에 큰 타격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