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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모 아내 측, 과거 사생활 사진 공개에 발끈 "가세연 고소"

가수 김건모씨의 아내 장지연(39)씨 측이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에 출연 중인 김용호 전 스포츠월드 기자를 협박 혐의로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5일 오전 장씨의 법률대리인인 이광호 변호사는 "김 전 기자가 유튜브 채널에서 장씨의 과거 사진까지 공개하며 사생활을 언급해 장씨가 위해성을 느끼고 있다"며 "확실치는 않지만 이번 주 중으로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씨 측은 지난 3일 이미 김 전 기자를 강남경찰서에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지난달 18일 대구에서 열린 한 강연회에서 김 전 기자가 장씨를 연상케 하는 표현을 쓰며 "남자관계가 복잡했다" "톱스타와 동거했다"는 등 사생활과 관련된 발언을 했기 때문이다. ━ 유튜브 방송에 장씨 등장 사진 공개로 논란 본인이 고소당한 사실을 안 김 전 기자는 지난 3일 가세연 유튜브 방송을 통해 "근거 없이 이야기한 것이 아니라는 걸 말하기 위해서"라며 장씨가 등장한 사진을 공개했다. 강연회 당시 언급한 남성으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장씨와 포옹하는 사진이었다. 남성의 얼굴 전체와 신체 일부는 검은색 펜으로 가려진 상태였다. 김 전 기자는 해당 사진을 보여주며 "남자는 김건모만큼 유명하다"며 "둘은 2~3년 전 결혼까지 생각한 사이"라고 말했다. 이때 함께 출연한 강용석 변호사는 "만약 (3일에 있었던) 명예훼손 고소가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이라면 (장씨는) 무고죄다"며 "사실 적시 명예훼손이면 법적 다툼을 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한편 장씨 측은 "해당 사진은 2~3년 전이 아닌 최소 15년 전 사진"이며 "최근에는 사진 속 인물을 만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장씨측 이 변호사는 "장씨가 이 사진을 처음 본다고 했다"면서도 "사진에 나온 본인의 모습으로 추측해볼 때 약 20년 전 사진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 장씨 측 "폭로 예고만으로 외포심 느껴" 장씨측 이 변호사는 "장씨가 체중이 5kg 빠질 정도로 힘들어하고 있다"며 "김 전 기자 측이 추가 폭로를 지속적으로 예고해 장씨가 외포심(두려움)을 느낀다"고 했다. 3일 방송에서 김 전 기자는 "아직 공개할 것이 많다"며 "일단 이 사진만 보여드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변호사는 "이 행위가 협박이 되는지 검토하고 있다"며 "장씨와 협의 후 고소를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변호사에 따르면 장씨는 남편인 김건모씨와 함께 변호사를 만나 고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장씨와 김씨는 고소를 오래 고민하다 지난 설 연휴를 함께 보내며 마음을 결정했다. 변호사는 "장씨와 달리 김건모씨는 예전보다는 많이 나아진 상태"라며 "법적 대응을 위해 마음을 추스른 듯하다"고 전했다. 강남경찰서 관계자는 "기존 명예훼손 고소는 3일이 아닌 바로 어제(4일) 접수됐으며 곧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추가고소에 관해 "협박이 성립될 것인지는 피해 내용을 구체적으로 들어봐야 알 수 있다"며 "고소장이 들어오면 파악해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 전 기자 측은 "아직 추가고소장을 받지 못해 구체적 내용을 모른다"며 "고소장이 들어오면 변호사와 함께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편광현 기자 pyun.gwanghyun@joongang.co.kr 2020.02.05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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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따라' 김건모, 특급 카메오 출연..지성과 환상호흡

가수 김건모가 '딴따라' 특급 카메오로 출연한다.오는 20일 첫 방송되는 SBS 새수목 드라마스페셜 ‘딴따라’(극본 유영아/ 연출 홍성창, 이광영/ 제작 웰메이드 예당, 재미난 프로젝트)에 가수 김건모가 특별출연해 화제다.지난 1차 지성과 혜리의 댄스버전 티저에 이은 이번 2차에는 가수 김건모가 깜짝 등장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극중 KTOP엔터테인먼트 이사 신석호 역의 지성이 “다시”라고 말하면서 시작된다. 지성은 마음에 들지 않는 듯 녹음실을 향해 계속 “다시”를 외치더니 급기야 “여기가 애들 장난하는 데야?” “그러고도 네가 딴따라야?”라며 호통치고는 손에 들고 있던 악보를 내 던졌다.지성에게 혼난 사람은 가수 김건모. 김건모는 지성의 분노에 “아니 내가 더 딴따란데?”라며 의아한 표정을 짓더니 지성과 함께 스튜디오에서 흥겨운 춤을 춰 웃음을 자아냈다.김건모의 카메오 촬영은 지난 3월 말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되었다. 예고편에서는 김건모가 노래부르는 장면이 등장하지는 않았지만, 촬영 당시 김건모는 녹음실에서는 노래를 흥얼거리며 촬영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또한, 제작진과 촬영콘셉트에 대해 꼼꼼하게 챙기던 김건모는 지성과도 미리 이런 저런 이야기와 함께 연기호흡도 맞춰 “역시 김건모”라는 찬사를 듣기도 했다.'딴따라' 조연출을 맡은 이단 PD는 “이번 티저예고는 실제 국보급 딴따라인 가수 김건모씨와 극중 딴따라인 지성의 만남이라는 설정으로 제작되었다”라며 “실제로 특별출연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어주신 가수 김건모씨께 진심으로 흥겨운 감사인사를 드린다”라고 전했다.한편, '딴따라'는 ‘돌아와요 아저씨’후속으로 4월 20일 수요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김인영 기자 2016.04.07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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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싱어’ PD “조용필과 싸이의 모창자들, 우리가 보여줄것”

'듣는 음악의 힘'을 앞세운 JTBC '히든 싱어'는 올 상반기 방송가의 히트상품이다. 진짜가수와 모창자가 대결을 하는 독특한 포맷은 중국에 수출까지 됐다. 색깔도 독특하다. 예능프로그램이지만, 감동으로 시청자들을 울릴 때가 더 많다. 출연한 가수들은 '힐링을 받았다'며 감사의 글을 남긴다. 동시간대 화제의 프로그램인 tvN 'SNL코리아'를 멀찌감치 제친 것은 물론, MBC '세바퀴'의 아성까지 위협하고 있다. 지난달 20일 '장윤정 편'에서 전국시청률 4.3%(닐슨코리아), 18일 '이문세 편'에서 4.4%를 기록하는 등 연일 대박 행진이다. MC를 맡은 전현무는 "체감인기는 KBS에서 15%정도 시청률이 나오는 프로그램과 같다"며 그 인기를 전했다. 박정현·김경호부터 박상민·백지영 등이 출연한 '히든 싱어-시즌1'이 6월 1일 '김건모 편'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오는 8일 스페셜 방송, 6월 15일·22일에는 총 14편의 준우승자들이 등장해 '최후의 1인'을 가리는 '왕중왕전'을 앞두고 있다. 30일 서울 중구 중앙일보 M빌딩에서 연출자 조승욱 PD와 진행자인 전현무, 조흥경 보컬 트레이너 등과 '히든싱어'의 '히든스토리'를 물었다. 시즌2는 가을 방송예정이다. -시즌 1을 성공적으로 마치는 소감은. 전현무(이하 전): "때로는 시청률 집계가 잘못된 것 아닌가 생각을 했을 정도였다. 지난주에 영국에 갔는데, 교민 분이 대뜸 ''히든 싱어' 잘 보고 있다'고 말씀해주시더라. 한창 탄력받고 있는 와중에 시즌1을 마감하게 돼서 아쉬울 정도다."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조흥경: "매 순간 힘들었다. 지금까지 모창은 연예인들이나 개그맨들이 개인기로 보여주는 수준에 그쳤던 것이 사실이다. 그 이상을 보여주는 것이 결코 쉽지 않았다. '슈퍼스타K'나 '위대한 탄생'도 해봤지만 이렇게 힘든 건 처음이었다. 박정현씨 편을 하면서 '더는 못하겠다'고 생각했을 정도다. 김건모씨처럼 내공이 쌓인 가수의 모창자를 구하는 것이 특히 힘들다." -'왕중왕전'은 어떻게 진행되나. 조승욱(이하 조PD): "김건모 편까지 시즌1 총 14편의 최고 모창자들을 모아 최고를 가린다. 원래는 '박정현 편' 모창자인 오하늘씨가 몸이 안 좋아 13명으로 진행하려 했다. 다행히 얼마 전 전화가 와서 꼭 참석하겠다고 하더라. 구체적인 평가 방식은 방송에서 보여드리겠다." -시즌1에서 가장 기대 이상의 반응을 얻은 가수는. 조PD: "'윤민수편'이 가장 기대 이상이었다. 윤민수가 MBC '아빠 어디가'를 통해 유명세를 타긴 했지만, 여전히 중장년층에게는 낯선 가수가 아닌가. 걱정을 많이 했는데, 녹화 당일 윤민수씨 이상의 화려한 애드립과 폭발적인 성량을 보여주는 참가자들을 보며 기우였음을 깨달았다."-가장 모창 신청자가 많았던 가수는.조PD: "김경호·박정현씨다. 준비 기간이 길었고, 두 가수의 노래를 따라부르며 가수의 꿈을 키운 친구들이 많더라."-패널 섭외는 어떻게 하나.조PD: "당일 등장하는 가수와 연관이 있는 연예인들 위주로 섭외한다. 아이돌 가수부터 중장년층 연예인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배치하려고 노력한다. 프로그램이 잘 되다보니 이한위씨나 데니안씨처럼 먼저 참여를 부탁하는 경우도 생겼다."-시즌2에는 어떤 가수들이 나오나.조PD: "아직 확정된 가수는 없다. 신승훈씨와 스케줄 조율을 하고 있을 뿐이다. 가왕 조용필부터 국민 여동생 아이유까지 모든 세대에 어필할 수 있는 다양한 가수들을 초대하고 싶다. 지금까지는 '듣는 음악'을 추구했지만, 싸이처럼 퍼포먼스를 잘 하는 가수들에게도 문을 열어놓겠다. 그 경우엔 국제적으로 프로그램을 더 잘 알릴 수도 있지 않을까." -시즌2는 시즌1과 어떻게 달라지나. 조PD"틀에 큰 변화를 주지는 않을 것이다. 일단 '왕중왕전'이 끝나고 더 고민을 해 보겠다." -프로그램 중간에 가수의 얼굴과 목소리를 공개하는 것이 출연자에게 불리하게 작용한다는 말도 있다. 조PD: "물론 중간에 가수와 출연자가 공개되면, 그 목소리가 귀에 익기 때문에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단순히 게임으로만 생각하면, 마지막 라운드까지 목소리만 가지고 경연을 벌일 수도 있다. 하지만 '히든싱어'는 여러가지 이야기와 음악을 녹여내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와 가수 간의 호흡이라는 요소를 버릴 수는 없다."전: "조금은 룰을 강화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절대 제작진이 상금 1000만원 아끼려고 그러는 건 아니다. 제작진은 누구보다 가수가 탈락하길 원하고 있다.(웃음)" -시즌2를 맞는 각오는. 전: "무엇보다 모창능력자의 긴장을 줄여주는 게 제일 관건이라고 생각한다. 출연 전에는 우승후보로 꼽혔던 사람이 1라운드에서 탈락하는 경우가 많았다."조PD: "'레전드 오브 히든싱어'라는 스페셜 방송에 이어 '왕중왕전'까지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스페셜 방송에선 제작 비화들과 함께 시즌1 최고의 순간들을 다시 훑어보려 한다. 이날 방송을 위해 전현무씨가 조용필의 '바운스' 모창에 도전해 뮤직비디오까지 촬영했다.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 원호연 기자 bittersweet@joongang.co.kr사진=JTBC제공 2013.05.3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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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PD “‘나가수2’, 가장 먼저 떠오른 사람은 김건모”

김영희 PD가 MBC '나는 가수다2'의 청사진을 공개했다. 김영희 PD는 5일 오후 3시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나는 가수다2(이하 나가수2)' 기자간담회를 열고 "'나가수1'은 잊어달라. 경연 방식부터 전체적인 포맷이 확 달라질 거다"며 "'나가수1'이 신들의 전쟁이었다면 이번에는 신들의 축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그는 환하게 미소를 지으며 등장했다. 하지만 "이번에 잘 안되면 절대 안된다. 출연하는 가수들에게 보답하기 위해서 제작자가 할 수 있는 일은 프로그램을 성공시키는 거다. 아직 섭외를 마무리 하지 못했지만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수준일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프로그램 제작과 관련해 심리적 압박을 크게 느끼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었다.-복귀하는 심정은."결정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렸다. 그 만큼 결정이 쉽지 않았다. 힘들었다. '다시 한다고 했다가 잘 안되면 어떻게 하지. 다시 더 잘 만들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자꾸 들었다. 하지만 처음 '나가수'를 만들었을 때 그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서 만들면 '나가수2'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마음을 다 잡았다. '나가수1' 때 내가 실수했던 건 '시청자가 최우선이다'는 생각을 깜빡했던 거다. 이번에는 겸손한 자세로 시청자들의 의견을 수용하겠다."-첫 방송은 언제인가."20일이다. 2주 정도 남았는데 지금 파업 중이라서 예기치 못한 상황이 생기면 한 주 정도 연기가 될 수 있다."-파업 중인데도 불구하고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이유는."후배들의 열정과 의지는 개인적으로 충분히 공감하고 응원하고 지지하고 있다. 하지만 방송과 가수들을 위해서 더 이상 첫 방송을 미룰 수 없었다. 파업이 끝나길 기다리면서 벌써 3차례나 첫 방송 시기를 미뤘다. 또 한번 연기하면 가수들의 음반 발매 계획과 공연 등의 스케줄에 문제가 생긴다. 이번에도 연기하면 '나가수2'가 무산될 위기라서 방송을 하는 게 옳다고 판단했다."-'나가수1'과 비교해서 어떤 점이 달라지나."포맷과 공연 분위기, 경연 방식 등 모든 게 확 달라진다. '나가수1'은 잊어달라. 전혀 새로운 프로그램이 될 거다. '나가수1'에서 발생한 문제점들을 수정 보완했다. 우선 '나가수1'이 보컬리스트의 무대였다면 '나가수2'는 뮤지션의 무대가 될 거다. '나가수'식 지르는 창법과 천편일률적인 편곡·무대를 없앨 예정이다. 자신의 음악 색깔을 추구하면 할수록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게 할 거다. 순위를 선정하는 건 그대로 유지하되, 가수들을 줄세워서 순위를 발표하는 형식은 없앨거다. 가수들을 세워두고 1등부터 꼴등을 발표하는건 예의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방송을 보는 관전 포인트인 순위 발표를 뺄 수는 없었다. 최대한 순위 발표하는 모습이 멋있게 보이도록 특별한 장치를 만들 거다. 마지막으로 이번엔 꼴등이 아닌 1등이 프로그램에서 나가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가수가 명예롭게 하차할 수 있도록 하겠다. 가수와 시청자 모두에게 감동적인 무대가 될 거다."-평가 방식은."생방송을 하면 청중평가단 점수와 재택 평가단(시청자)의 문자·온라인 투표로 순위를 정할거다. 하지만 생방송을 할지 말지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생방송으로 진행하고 싶지만 기술적으로 문제점이 많다. 생방송을 하면 음질 퀄리티가 저하된다. 어느 정도까지 음질을 끌어올릴 수 있는지 계속 연구 중이다. 가수들도 생방송에 대한 부담감이 크다. 이런 이유로 생방송 계획이 좌절되면 음악적 소견이 깊은 일반 대중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도 있다. 평가 방식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 여전히 논의 중이다."-과거 프로그램에 출연한 가수들이 또 나오나."그렇다. 하지만 누가, 그리고 몇 명이 출연하는지는 구체적으로 밝힐 수 없다."-음원 발매는 이번에도 할 건가."그렇다. 시청자들의 기대를 부응하기 위해서라도 음원을 발매해야된다고 생각한다."-예상 시청률은."방송 때마다 대한민국 국민 1000만명이 보셨으면 좋겠다. 20~25% 시청률을 넘기는 게 목표다."-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경쟁을 최소화하고 훌륭한 무대를 보여주는 데 힘을 쏟겠다. 기대해달라. 이런 말을 하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처음 '나가수' 복귀를 생각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른 사람이 있다. 바로 김건모씨다. 김건모씨와 김건모씨의 스태프를 만나 출연해달라고 말을 해둔 상태다. 처음에는 매우 부정적인 대답을 들었고, 그러다가 잠시 긍정적인 의사를 보였다. 하지만 프로그램 첫 방송 일정이 연기되면서 더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김건모씨의 진면목을 보여줄 수 있는 무대를 만들고 싶다. 김건모씨에게 정말 미안했다. 그것을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꼭 출연했으면 좋겠다. 그에게는 어려운 결정일 거다. 하지만 꼭 같이 하고 싶다." 김연지 기자 yjkim@joongang.co.kr 2012.04.05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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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클릭] 김건모, 임재범 이어 ‘바람에 실려’ 확정

김건모가 임재범의 바통을 이어받아 MBC '우리들의 일밤-바람에 실려' 시즌2의 주인공으로 확정됐다. 김건모 측은 10일 오전 "어젯밤 '바람에 실려' 출연을 최종 확정했다"면서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으로 프로그램을 채울 지 정하진 않았다. 다만 시즌1과는 차별화 해 전혀 다른 분위기로 꾸밀 것"이라고 전했다. '바람에 실려'는 가수들이 음악 여행을 하며 겪는 에피소드를 담는 로드 버라이어티. 현재 방송 중인 시즌1에서 임재범은 미국 서부를 돌며 음악 여행을 하는 모습을 담았다. 이 관계자는 "김건모씨가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았다. 20년간 김건모씨가 걸어온 음악인생을 다양하게 보여주는데 주력하겠다"면서 "대부분 촬영은 국내에서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촬영은 이달 말 시작되며 방송은 12월 중순. 이경란 기자 [ran@joongang.co.kr] 2011.11.10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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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20주년’ 김건모, 이색 포장마차 팬미팅 개최

가수 김건모가 데뷔 20주년을 맞아 색다른 팬미팅을 가진다. 김건모는 오는 22일 저녁 서울 압구정의 한 포장마차에서 50여명의 열혈 팬들과 만난다. 소속사 측은 "김건모씨가 포장마차 팬미팅을 직접 기획했다. 거창한 팬미팅을 싫어해 조촐한 장소를 섭외했다"면서 "김건모씨가 팬미팅 당일 스케줄을 모두 비우라고 했다. 팬들과 편안하게 소주 한잔 하면서 20주년을 기념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이어 "20년을 봐온 팬들이라 평소에도 친오빠와 동생 처럼 격이 없이 지낸다"면서 "오랜만에 하는 팬미팅이라 김건모씨가 팬들을 특별히 배려해 장소를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김건모는 최근 20주년 기념 앨범 '자서전'을 발표하고 활동 중이다. '어제 보다 슬픈 오늘' '자서전' 등 신곡과 '사랑이 떠나가네' '핑계' '잠 못드는 밤 비는 내리고' 등 히트곡이 세 장의 CD에 담겼다. 11월 4~5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 투어 콘서트를 펼친다.이경란 기자 [ran@joongang.co.kr] 2011.10.1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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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모, 자진하차 결정… ‘나는 가수다’ 연쇄 폭발 조짐

김영희 PD에 이어 가수 김건모가 하차함에 따라 '나는 가수다'의 생존 자체가 위협받고 있다. 선배 김건모가 논란 속에 하차를 결정하자 후배 가수들 역시 "출연할 명분이 없다"며 심하게 동요하고 있다. 김건모를 기점으로 다른 가수들의 연쇄 하차가 불 보듯 뻔한 상황. 한 가수의 매니저는 "23일 MBC 예능국에 '김영희 PD 교체를 재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때 이미 가수들도 프로그램에서 빠질 수 있는 상황이라고 의사를 전달했다"면서 "선장 김 PD도 빠지고 고참도 없는 상황에서 누굴 믿고 후배들이 계속 출연을 할 수 있겠냐"고 답답한 심경을 전했다. 또다른 가수의 매니저 역시 "김건모씨의 하차 소식을 접하고 소속 가수와 얘기를 나눴다. 김건모씨가 후배들의 동요를 막기 위해 다독이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하지만 하차를 하든, 계속 출연을 하든 어차피 고통스런 상황이 돼 버렸다. 가수를 살리자는 명분의 프로그램이었는데 결국 가수를 죽이는 프로그램이 됐다"고 안타까워했다. 또 "지난 21일 녹화에서 첫 탈락한 가수만 발뻗고 편안히 잘 수 있는 상황이 돼버렸다"고 씁쓸해 했다. 만약 현재 위기를 수습해 가수들의 하차를 막는다고 하더라도 '나는 가수다'가 장기간 지속되기는 힘든 상황. 김건모 재도전 논란을 겪으며 가요계에서는 "그런 프로그램에 무서워서 누가 출연을 하겠냐"는 냉랭한 분위기가 급속도로 퍼졌다. 자칫 잘못했다간 어떤 곤욕을 치를 지 모르는 상황에서 김건모 급의 인기 가수가 섭외에 응할 가능성은 거의 '제로'다. 한 가요 관계자는 "가수들이 아무리 지상파 프라임 타임대 출연에 목이 말랐다고 하더라도 지금 상황이라면 누가 출연하겠냐"면서 "인지도가 아주 낮은 가수들이야 섭외가 되겠지만 그럴 경우 시청률이 폭락할 것이다. 그러면 어차피 폐지수순을 밟지 않겠냐"고 내다봤다. 이경란 기자 [ran@joongang.co.kr]▶ [인터뷰] ‘자진하차’ 김건모 “김영희 PD 퇴진사태 책임감 느낀다” ▶ 김건모, 자진하차 결정… ‘나는 가수다’ 연쇄 폭발 조짐 ▶ 정신과의사, 김제동 상담 내용 누설 ‘파문’▶ '나가수' 이소라 뛰쳐나간 진짜 이유는 ▶MBC, ‘나가수’팀에 천만원 격려금 줄땐 언제고... 2011.03.24 10:00
스포츠일반

‘나는 가수다’ 재녹화설, 진상 밝혀졌다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서 불거진 '재녹화설'의 진상이 확인됐다. 지난 20일 방송된 '나는 가수다'를 두고 온라인에는 '꼴찌를 차지한 가수가 불만을 품고 녹화를 거부했다. 결국 제작진이 녹화를 다시했다'는 루머가 떠돌았다. 하지만 본지 확인 결과 재녹화는 순위에 불만을 품은 가수 때문이 아닌, 모니터 시스템 고장 때문에 벌어진 일이었다. 상황은 이렇다. 지난 7일 첫 녹화장에서 이어모니터에 이상이 생겼다. 초반에 공연한 백지영·윤도현·박정현 등의 이어모니터가 고장나 작동하지 않았다. 밴드 연주와 자신의 목소리를 들어가며 노래를 불러야 하는데 모니터 고장으로 노래 소리를 제대로 듣지 못하는 악조건 속에 가수들이 공연을 한 것. 이들이 공정한 상황에서 노래를 부르지 못하자 선배 김건모가 나서 제작진에 '후배들이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없었던 상황이니 노래를 다시 부르게 해달라'며 재공연을 요청했다. 그래서 박정현·백지영 등이 다시 노래를 부르는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이 자리에 있었던 모 가수의 매니저는 "김건모씨가 자신의 일이 아닌데도 후배들을 위해 나서서 재녹화를 주장했다. 선배다운 모습이었다"면서 "후배가수들이 재녹화를 한 뒤 '김건모 7위'라는 발표를 들었기 때문에 더욱 놀라고 당황한 것 같다. 방송에는 그런 배경 설명이 없었기 때문에 박정현·백지영 등이 눈물까지 흘리는 모습이 설득력이 없어 보였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이런 상황이 있었기 때문에 순위발표에 당황한 후배들이 김건모씨에게 재도전을 하는게 좋겠다며 요청을 한 것인데 방송에서는 전후상황 설명이 너무 부족했다. 좋은 가수들의 음악을 다양하게 시청자들이 감상할 수 있게 하겠다는 제작진의 의도와는 달리, 가수들이 궁지에 몰리는 지금 상황이 너무 아쉽다"고 말했다. 이날 백지영·박정현 등이 재녹화를 한 방송분은 전파를 타지 않았다.이경란 기자 [ran@joongang.co.kr] 2011.03.23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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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수다’ 재녹화설, 진상 밝혀졌다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서 불거진 '재녹화설'의 진상이 확인됐다. 지난 20일 방송된 '나는 가수다'를 두고 온라인에는 '꼴찌를 차지한 가수가 불만을 품고 녹화를 거부했다. 결국 제작진이 녹화를 다시했다'는 루머가 떠돌았다. 하지만 본지 확인 결과 재녹화는 순위에 불만을 품은 가수 때문이 아닌, 모니터 시스템 고장 때문에 벌어진 일이었다. 상황은 이렇다. 지난 7일 첫 녹화장에서 이어모니터에 이상이 생겼다. 초반에 공연한 백지영·윤도현·박정현 등의 이어모니터가 고장나 작동하지 않았다. 밴드 연주와 자신의 목소리를 들어가며 노래를 불러야 하는데 모니터 고장으로 노래 소리를 제대로 듣지 못하는 악조건 속에 가수들이 공연을 한 것. 이들이 공정한 상황에서 노래를 부르지 못하자 선배 김건모가 나서 제작진에 '후배들이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없었던 상황이니 노래를 다시 부르게 해달라'며 재공연을 요청했다. 그래서 박정현·백지영 등이 다시 노래를 부르는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이 자리에 있었던 모 가수의 매니저는 "김건모씨가 자신의 일이 아닌데도 후배들을 위해 나서서 재녹화를 주장했다. 선배다운 모습이었다"면서 "후배가수들이 재녹화를 한 뒤 '김건모 7위'라는 발표를 들었기 때문에 더욱 놀라고 당황한 것 같다. 방송에는 그런 배경 설명이 없었기 때문에 박정현·백지영 등이 눈물까지 흘리는 모습이 설득력이 없어 보였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이런 상황이 있었기 때문에 순위발표에 당황한 후배들이 김건모씨에게 재도전을 하는게 좋겠다며 요청을 한 것인데 방송에서는 전후상황 설명이 너무 부족했다. 좋은 가수들의 음악을 다양하게 시청자들이 감상할 수 있게 하겠다는 제작진의 의도와는 달리, 가수들이 궁지에 몰리는 지금 상황이 너무 아쉽다"고 말했다. 이날 백지영·박정현 등이 재녹화를 한 방송분은 전파를 타지 않았다.이경란 기자 [ran@joongang.co.kr] 2011.03.22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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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수’ 김건모의 재도전, 그의 손은 떨렸다

'재도전' 논란 속에 가수 김건모가 21일 녹화가 진행된 '나는 가수다'에서 사력을 다한 공연을 했다. 공연을 위해 무대에 오른 김건모는 뜨거운 논란을 의식한 듯 " 잘 해보려고 한 선택이니 이해해달라. 후배들한테 고맙다"며 짧은 멘트를 한 후 노래를 시작했다. 처음엔 다소 냉랭하던 청중 평가단은 김건모의 혼신을 다한 열창에 감동해 큰 박수로 그에게 힘을 보탠 것으로 전해졌다. 목상태가 좋지 않던 김건모는 이날 공연을 위해 술과 담배도 끊고 최선을 다했다. 김건모 측은 "목상태가 안좋았다. 평소 술을 즐기지만 2주간 술을 끊고 연습에만 매달렸다"면서 "편곡도 잘 됐고 연습도 충분했다. 최선을 다한 무대이니 후회는 없다"고 전했다. 김건모의 무대를 지켜본 다른 가수의 매니저는 "마이크를 잡은 김건모씨의 손이 미세하게 떨리더라"면서 "부담이 컸지만 최선을 다한 무대였다. 감동적이었다"고 전했다. 또다른 가수의 매니저 역시 "논란이 워낙 많은 상황이라 녹화가 매끄럽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신기할 정도로 아무런 잡음 없이 녹화가 진행됐다"면서 "논란 때문인지 가수들의 공연은 더욱 진지해졌고 무대도 훌륭했다. 의외였다"고 녹화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날 녹화에서는 첫 탈락 가수가 나왔다. 이 탈락자는 '재도전'을 선택하지 않았다. 그를 대신해 서바이벌에 참여하게 되는 가수 김연우가 올라 공연을 가졌다. 이경란 기자 [ran@joongang.co.kr] 2011.03.22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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