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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왓IS] 김승수-양정아 러브라인 셀렘…‘미우새’ 15.3% 시청률 폭등

‘20년 지기’ 배우 김승수와 양정아의 핑크빛 분위기 기류가 안방극장을 물들이면서 ‘미운 우리 새끼’ 시청률이 폭등했다.5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는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15.3%를 기록하며 올해 자체 최고를 경신했다. 특히 양정아가 김승수와의 교제에 대해 솔직한 속마음을 털어놓는 장면에서는 분당 최고 시청률이 17.2%까지 올랐다.이날 방송에서는 양정아와 김승수가 오연수, 손지창 부부와 1박 2일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지난 3월 ‘미우새’ 출연 때 양정아와 김승수는 홍대 데이트를 즐기며 오붓한 시간을 보낸 바 있다.데이트에서 나아가 여행을 간 김승수와 양정아는 한 캠핑카를 쓰게 됐다. 손지창은 “(둘이) 결혼 준비 내가 다 해주겠다. 신혼여행까지 하와이 보내주겠다”라며 두 사람의 결혼을 적극적으로 지지했다.이날 요리 재료 준비를 하며 오연수와 따로 대화를 나누게 된 양정아는 “주위에서 하도 둘이 잘해보라 하니까 진짜 잘해보면 우리가 잘 될까? (싶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잘됐으면 하는 생각이 있냐”는 오연수의 질문에 “시작 못 할 것도 없다”고 답했다.다만 양정아는 “만약에 승수가 적극적으로 ‘우리 만나볼까?’ 하면 만날 수 있을 것 같다”면서도 “쟤가 남자로서 좋은 건지 사람으로 좋은 건지 모르겠다”며 헷갈려 했다.이어 “경험이 있어서인지 사람을 신뢰를 못하겠다. 특히 남자를. 사람에게 데인 경험이 있어서 친하지만 자꾸 두들겨 보는 그런 게 생겼다”며 이혼의 아픔을 언급했다.이런 가운데 김승수는 양정아가 예쁘다고 얘기했던 머리핀을 기억했다가 깜짝 선물해 설렘을 자아냈다. 양정아는 “내가 예쁘다고 한 거 기억하냐. 남자한테 머리핀 처음 받아본다”, “이거 계속하고 다녀 평생?”이라고 말해 앞으로의 이야기에 궁금증을 자극했다.한편 SBS ‘미우새’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06 10:10
연예일반

‘예비부부’ 세븐·이다해, 이승기♥이다인 결혼식 나란히 입장

오는 5월 결혼을 앞둔 가수 세븐, 배우 이다해 커플이 이승기, 이다인 결혼식에 참석했다.7일 오후 6시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이승기, 이다인의 결혼식이 진행된 가운데, 세븐과 이다해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늦었다는 듯 빠른 걸음으로 입장했다.이날 진행되는 결혼식은 삼엄한 경비와 함께 비공개로 진행됐다. 결혼식 총괄은 이승기 장모인 견미리와의 인연으로 손지창이 맡았으며 결혼식 1부와 2부 사회는 각각 개그맨 유재석과 이수근이 진행한다. 축가는 가수 이적이 부르는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1984년생 동갑내기 커플인 세븐과 이다해는 지난달 20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을 발표했다. 세븐은 “지난 8년이란 시간 동안 희로애락을 함께하고 부족한 절 언제나 사랑으로 감싸준 여자친구 이다해 씨와 5월 6일, 결혼을 약속했다”며 “앞으로는 한 가정의 가장이자 남편으로서 더 성숙한 모습으로 책임감을 갖고 살아가겠다”고 밝혔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4.07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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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도 건물 팔았다…43억대 성수동 빌딩 70억에 매각

최근 배우 김태희·하정우 등이 보유하던 건물을 매각하며 투자자들 사이에서 "빌딩 투자가 '고점'에 이른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배우 이정현(41)이 3년 전 사들인 성수동 빌딩을 70억원에 매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8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이정현은 지난 2018년 3월 43억6000만원에 사들인 서울 성수동1가 건물(대지 240.99㎡·건물 265.85㎡)을 지난 5월 70억원에 매각했다. 단순히 매입가와 매각가만 따져보면 26억4000만원의 차익이다. 하지만 리모델링 비용과 양도세, 매매 당시 취·등록세와 소유권 이전 비용 및 중개 수수료 등을 고려하면 12억원가량의 차익을 얻었을 것이라고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이정현이 당초 사들인 빌딩은 3층짜리 창고 형태의 건물이었다. 최근 서울숲 주변이 개발되면서 공장·창고 밀집 지역이던 성수동 상권이 크게 변화한 것에 발맞춰, 특성에 맞게 리모델링을 거쳐 건물을 매각했다. 현재 해당 건물에는 팝업스토어 개념 업체가 카페 등 형태로 임차하고 있다고 한다. ━ 김태희·하정우·손지창부부 등 보유건물 매각 한편 다른 연예인들도 올해 들어 그동안 보유했던 빌딩을 매각하는 추세를 보인다. 배우 김태희는 지난 2014년 132억원에 사들인 서울 역삼동 빌딩을 지난 3월 203억원에 팔았다. 7년 만에 거둔 시세차익은 71억원. 해당 빌딩은 강남역에서 도보 2~3분 거리 역세권에 있다. 배우 하정우는 2018년 73억여원에 사들인 서울 화곡동 스타벅스 건물을 지난 3월 119억원에 팔았다. 시세차익은 45억여원. 지난 2월엔 배우 손지창·오연수 부부가 2006년 사들인 서울 청담동 빌딩을 15년 만에 매각해 110억여원의 시세차익을 거뒀다. 1월엔 배우 한효주가 2017년 사들인 서울 한남동 빌딩을 팔아 24억여원, 배우 이종석도 같은 달 2018년에 산 한남동 빌딩을 팔아 5억여원의 시세차익을 각각 올린 바 있다. 전문가들은 연예인의 최근 부동산 투자 동향이 비주택 대출을 규제하는 부동산 정책 영향으로 보고 있다. 또 잇따른 매각이 '빌딩 고점'의 신호로 보는 건 적절치 않다고 입을 모았다. 고액 자산가의 투자로서 참고할 뿐, 몇몇 사례를 두고 일반화하기 어렵다는 측면에서다.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 2021.06.08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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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 쏜다' 손지창 "지면 팀 해체" 폭탄 선언…끝장 본다

'뭉쳐야 쏜다' 상암불낙스와 손지창이 이끄는 연예인 농구단 피닉스가 운명적인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 오늘(18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될 JTBC '뭉쳐야 쏜다'에는 상암불낙스와 피닉스의 정식 농구 대결이 시작되는 가운데 손지창이 '지면 팀 해체'라는 초강수를 던져 현실판 마지막 승부를 예고한다. 손지창은 입담부터 1대 1 체력 테스트까지 상암불낙스에 조금도 밀리지 않는 피닉스의 저력을 보여주며 농구 대결에 자신감을 드러낸다. 예상 스코어도 62대 45로 점칠 만큼 압도적 승리를 기대한 그는 "지면 팀을 해체하겠다"라는 폭탄 선언으로 현장을 발칵 뒤집는다. 첫 승을 꿈꾸는 상암불낙스와 팀 해체를 막기 위한 피닉스의 진정한 마지막 승부가 열리게 된 상황. 두 팀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맞붙는다. 특히 양 팀 모두 매서운 승부욕으로 무장한 나머지 반칙이 속출, 급기야는 퇴장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전설들의 파울이 쌓여가자 빠르게 선수 교체를 하던 허재 감독은 "내가 나가야 할지도 몰라"라며 초조한 마음을 드러낸다. 이에 현주엽 코치는 "(허재 감독이) 지금 진지하다. 다른 게임하고는 완전 다르다"라고 귀띔해 긴장감이 휘몰아칠 빅매치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그런가 하면 27년 만에 '마지막 승부'가 재연된다. 극 중 명성대 에이스 역할로 활약했던 손지창과 박형준이 코트 위로 컴백해 멋진 비상을 하기 때문. 그 시절 드라마 팬들을 사로잡은 두 사람의 화려한 3점 슛을 '뭉쳐야 쏜다'에서 다시 볼 수 있을지 주목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4.18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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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쏜' 손지창 "♥오연수, 상암불낙스 자기보다 농구룰 모른다고"

상암불낙스가 손지창의 아내 오연수로부터 팩트 폭격을 당한다. 18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될 JTBC '뭉쳐야 쏜다'에는 연예인 농구단 피닉스와의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경기를 앞두고 두 팀의 불꽃 튀는 신경전이 예고되는 가운데 상암불낙스 전력에 치명타를 입힐 배우 오연수의 한 마디가 궁금해진다. 앞서 손지창이 이끄는 연예인 농구단 1호 피닉스로부터 도전장을 받은 상암불낙스는 화려한 과거사가 폭로되는가 하면 체력 대결에서 밀리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다. 정식 농구 대결마저도 승리하는 것은 아닌지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 김성주는 상암불낙스가 한창 실력 상승세 중인 사실을 어필하며 "혹시 주위에서 우리 얘기를 들어본 적 있냐"는 기대 섞인 질문을 한다. 하지만 손지창은 "와이프가 '상암불낙스는 어떻게 나보다 룰을 모르냐'고 했다"라며 팩트 폭격으로 응수한다. 상암불낙스의 고질적인 문제도 알 만큼 예리한 오연수의 팩트 폭격에 김성주는 "오래 전 이야기"라며 황급히 부정해보지만 이미 멘탈에 타격을 받은 상암불낙스는 반박할 수 없는 팩폭에 고개를 숙이거나 서로를 탓하는 등 흔들린 모습을 보인다. 기세를 이어 피닉스는 정식 대결 예상 스코어로 62대 45를 들며 압도적인 대승을 기대한다. 하지만 허재 감독은 오히려 "첫 승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물러섬 없는 모습으로 상암불낙스의 승리를 낙관한다. 허재 감독의 자신감이 통할지 주목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4.16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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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아나운서' 임택근 11일 별세…상주 임재범, 손지창도 빈소行

'1세대 아나운서' 임택근이 별세했다. 방송계에 따르면 '1세대 아나운서'로 유명한 임태근 전 아나운서는 11일 오후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88세. 임택근은 심장질환 및 뇌경색, 폐렴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었으며,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눈을 감은 것으로 알려졌다. 임택근은 지난 1951년 부산 중앙방송국 아나운서로 입사했으며 1961년 MBC가 개국한 후 자리를 옮겨 올림픽 중계방송 등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MBC TV 개국 이후에는 'MBC 모닝쇼' 등을 진행, 이는 한국 TV 프로그램 명칭에 진행자 이름이 들어간 최초의 사례로 꼽힌다. 1971년에는 국회의원 선거에도 출마했으나 낙선, 이후 MBC로 복귀해 상무 및 전무를 지내고 1980년에 퇴사했다. 퇴사 후에는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와 대한고용보험 상무, 코스모스 악기 상임고문, 한국복지재단 이사도 역임했다. 임택근은 가수 임재범과 배우 손지창의 아버지로도 유명하다. 임재범과 손지창은 이복 형제로 두 사람 모두 임택근의 혼외자다. 손지창의 경우 이모부의 호적에 들어가 성이 손씨가 됐다. 임재범은 지난 2011년 KBS 2TV '승승장구'에 출연해 가족관계를 공식적으로 처음 공개했다. 고인의 빈소는 강남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4호실로, 상주는 임재범이 맡는다. 손지창 역시 빈소에서 고인의 마지막 길을 함께 한다. 발인은 14일 오전 8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1.12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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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연수, "미국 이민 아닌 이사…하반기에 연기활동할 계획"

배우 손지창과 오연수가 미국으로 거취를 옮기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오연수 측이 올 하반기 활동 계획을 밝혔다.오연수 소속사 측은 23일 "미국으로 이민을 가는 게 아니다. 두 아이의 학업을 위해 이사를 가는 것이다. 한국에 있는 집을 처분하지도 않을 것"이라며 "배우라는 직업이 일할 때 유동적이라 스케줄이 있으면 한국으로 올 것"이라고 밝혔다.오연수는 올 하반기에도 연기활동 계획이 있어 한국에서 머물 확률이 높은 상황이다. 오연수 측은 "아직 정확히 작품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검토 중인 작품이 있다. 올 하반기에 연기활동을 하게될 것 같다. 그땐 한국에서 지낼 것"이라며 "화보작업이나 연기 활동은 그동안 했던 것처럼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두 사람은 23일 미국으로 출국한다. 오연수가 최근 출연한 MBC '트라이앵글' 촬영 스케줄이 끝나는 시점에 맞춰 출국 일정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연지 기자 yjkim@joongang.co.kr 2014.07.23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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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사 드라마 콘서트’, 담백하고 진솔한 ‘축제의 장’

배우들은 노래했고 관객들은 응답했다.1990년대로 문화 축제 '응답하라 1994 드라마 콘서트'가 화려한 막을 내리며 마음 한 켠 속 추억 여행을 간직하게 했다.지난 15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치러진 '응답하라 1994 드라마 콘서트'는 1일 2회 공연 총 7000명의 관객들이 운집한 가운데 공연 전 사전 부스 운영 및 각종 다양한 이벤트로 국내 '드라마 콘서트' 시장의 새 장을 열었다. ▶콘서트 넘어선 1990년대 페스티벌로!정우·고아라·김성균·도희 등 출연진이 직접 방송에서 못다한 비하인드 스토리 공개와 함께 90년대 최고의 가수들이 펼치는 라이브 무대 공개로 공연 전부터 '응사앓이' 팬들을 설레게 했던 '응답하라 1994 드라마 콘서트' 시작은 사실상 공연 시작 1시간 전부터였다. 일반적인 콘서트 현장이 아니라 페스티벌을 연상케 할 정도로 90년대 추억의 먹거리 시식과 '응답하라 1994' 감동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 행사가 마련된 것. 드라마 속 유연석(칠봉)과 고아라(나정)가 즐겼던 따우스레스 자우르스 공룡빵 증정과 90년대 추억의 분식집 운영, 피자 시식 이벤트, 빕스 샐러드바 이용권 제공 등 CJ제일제당·CJ푸드빌(뚜레주르·빕스)·미스터 피자·오리온·하늘안과 등 상업적 이윤 추구를 배제하고 '응사앓이' 관객들을 위해 마련한 '90년대 축제의 장'이었다. 공연장 입구에는 '응답하라 1994' 신촌 하숙 내부를 그대로 재현한 포토존과 관객들이 자유롭게 배우들에게 궁금한 사항을 직접 전달할 수 있는 질문 게시판을 설치, 관객과의 스킨십을 높였다. 공연 중에도 관객들을 위한 선물은 계속됐다. 공연 최초·최후 예매자를 비롯, 출연 배우가 직접 출제하는 '응답하라 1994' 퀴즈를 통해 CJ 원 박스·퍼스트룩 등의 푸짐한 선물을 증정하며 무대와 관객과의 거리를 최대한 좁혔다. 정우는 퀴즈 정답자를 위해 직접 관객석까지 내려가 선물을 전달하며 눈길을 끌기도 했다. ▶MC 윤종신+4인방의 폭소만발 입담박기영의 '시작'을 부르며 무대에 오른 고아라 무대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 '응답하라 1994 드라마 콘서트' 백미는 무엇보다 MC 윤종신과 출연 배우 4인방의 '토크 타임'이었다. 노련하고 재치있는 MC 윤종신의 입담에 출연진의 위트 넘치는 응수와 예상을 넘은 대답, 배우들이 최초로 공개하는 이야기들로 공연 진행 내내 관객석은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드라마 콘서트'이기에 가능한 구성으로 토크쇼와 콘서트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 MC 윤종신의 맛깔 나는 진행과 운영이 묘가 돋보였다. 정우의 솔로 무대가 끝나자 "무엇보다도… 제 점수는요"라는 멘트로 웃음을 유도했다. 공연이 밸런타인데이 다음날이라는 점을 감안해 배우들의 초콜릿 선물 개수 질문부터 방송 종료 후 배우들이 CF 계약 숫자까지 그간 공개되지 않았던 디테일하고도 굵직한 질문으로 '응사앓이' 팬들의 호기심을 시원하게 해소케 했다. 배우들 또한 윤종신 못잖은 입담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밸런타인데이에 친구가 이사 가냐고 물을 정도로 선물을 많이 받았다'는 정우의 말에 김성균은 "술자리에서 안주로 먹은 초콜릿이 전부"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토크 타임 후 이어진 가수들의 무대의 포문은 홍대광과 하이니가 열었다. 홍대광은 故 김광석의 '그날들'과 故 서지원의 '내 눈물 모아'로 90년대 감성 무대를 완벽히 재현했고 하이니는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가질 수 없는 너'를 선보였다. 가수지만 이 정도로 관객이 많은 무대는 처음이라며 신기해한 도희는 타이니지 멤버들과 함께 R.ef'이별공식' 박진영의 '날 떠나지마' 서태지와 아이들의 '하여가'를 열창하며 완벽한 댄스실력을 선보이며 남자 관객들의 환호를 독차지했다. ▶보고팠다 '1994'콘서트를 통해서만 유일하게 만날 수 있었던 015B·김조한·더 블루 등 '90년대 레전드'는 무대 등장만으로 온 객석을 요동치게 했다. 015B 초대 객원 보컬이었던 윤종신과 장호일, 헥스가 꾸미는 '아주 오래된 연인들' '신인류의 사랑' '친구와 연인' 무대로 관객석은 순식간에 열광의 도가니로 변했다. '이 밤의 끝을 잡고' '천생연분'과 함께 김조한이 등장하자 솔리드의 최고 전성기 시절 무대를 연상케 할 만큼 3040관객들의 환호는 절정에 달했다. 이날 무대의 압권은 90년대 최고의 하이틴 스타 '더 블루(김민종·손지창)의 등장이었다.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손지창은 "이 무대를 위해서 5㎏을 감량했다. 지금 이 관객분들과 더 블루 콘서트를 하고 싶다"는 등 무대와 관객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내며 팬들을 감동하게 했다. 세련된 무대 매너와 카리스마로 '그대와 함께' '너만을 느끼며' 등 추억의 명곡으로 더 블루를 완벽히 재현하며 관객들을 감동하게 했다. '너만을 느끼며'는 배우들이 함께 출연해 더 블루와의 무대를 즐기며 관객과 호흡했다. ▶10대부터 50대까지 응답한 '연초 유일' 공연총 7000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90년대 향수와 추억, 드라마의 여운과 감동을 완벽히 재현한 콘서트는 전통적으로 연말 공연 일정 후 공연이 약세를 보이는 1·2월에도 불구하고 전 세대에게 고른 인기를 보인 유일한 공연으로 자리매김했다. 예매사이트 인터파크 기준 연령별 예매율에 따르면 30대 관객이 약 45%를 차지하며 최다 예매율을 기록했고 그 뒤로 20대(26.8%)와 40대(20.6%)관객이 뒤를 이으며 세대를 가리지 않는 고른 선호를 보였다. 1월 8일부터 2월 7일까지의 예매순위 1~3위를 차지하고 있는 인피니트·브루노 마스·B.A.P 등 아이돌과 팝 스타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응답하라 1994 드라마 콘서트'는 5위에 자리하며 3, 40대 관객의 힘을 입증했다. CJ E&M 음악사업부문 관계자는 "'응답하라 1994 드라마 콘서트' 경우, 전통적으로 연말 공연 일정 이후 공연이 약세를 보이는 1~2월에도 불구하고 전 세대에게 고른 인기를 얻은 유일한 공연이었다"며 "10·20대에게는 배우들과 즐거운 추억을 쌓는 동시에 90년대 가요의 매력을 맛볼 수 있는 시간인 동시에 30·50대 관객에게는 공연을 통해 1990년대 향수를 달래주는 유일무이한 공연"이라고 설명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4.02.16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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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빌딩, 3년 만에 평가액 100억원 올랐다

가수 서태지가 3년이 지나도록 연예인 가운데 최고 빌딩 부자인 것으로 조사됐다.13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연예인이 보유한 평가액 50억원 이상의 건물 가운데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서태지 소유의 빌딩이 295억3000만원으로 최고의 자리를 차지했다.서태지 빌딩은 일간스포츠가 2008년 1월 연예인 부동산 첫 조사에서도 '알짜' 빌딩으로 1위를 했던 건물이다. 지상 6층에 지하 3층 구조로 대지가 무려 722.5㎡(219평)에 달한다. 3년 전 평가됐던 시세는 약 195억원. 큰 길에 접해있는데다 그 사이 지하철 7호선까지 개통돼 평가액이 100억원 이상 수직 상승했다.2위는 한국의 브란젤리나 커플 장동건-고소영 부부였다. 장동건이 용산구 한남동에, 고소영이 강남구 청담동과 논현동에 2채 등 총 3채의 빌딩을 소유하고 있다. 합산 평가액은 282억6000만원. 장동건이 올해 새로 사들인 한남동 빌딩만 126억원이 넘는다.3위는 차인표-신애라 부부. 강남구 청담동에 지상 6층, 지하 2층 구조의 빌딩을 보유하고 있다. 이것도 대지가 무려 774㎡(234평)나 된다. 2008년에 완공해 단숨에 연예인 빌딩 부자 랭킹 톱3에 진입했다.4위와 5위는 충무로의 스타 선·후배 박중훈과 장근석이 올랐다. 박중훈은 강남구 역삼동에 140억6000만원 시세의 빌딩을 갖고 있다. 새로운 한류스타로 떠오른 장근석은 올해 초 청담동의 6층짜리 건물을 매입했다. 시세는 110억6000만원. 이전에 코미디언 서세원이 소유했던 빌딩이다.이밖에 김승우-김남주, 이재룡-유호정, 손지창-오연수 등 스타 부부들이 10위권 안팎에 들었다. 김승우-김남주 부부는 청담동 등 2채 합산 평가액이 109억3000만원이었다.이승철·신동엽·신승훈 등은 일간스포츠가 탐사·보도했던 빌딩을 여전히 보유하고 있었다. 평가액은 역시 15억~20억원 정도 상승했다. 또 아이돌 그룹의 폭발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주식 부자로 등극한 JYP엔터테인먼트 박진영이나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은 각각 강남구 청담동과 마포구 합정동에 수십억원대의 빌딩도 소유한 부자였다. 김인구 기자 [clark@joongang.co.kr] 2011.12.13 10:02
스포츠일반

[챔프전 트위터] ‘마지막 승부의 주인공’ 손지창, 역시 열혈 농구팬

관중석에 반가운 얼굴. 90년대 농구드라마 '마지막 승부'의 주인공 손지창씨. 농구 매니어로 유명하시죠? 챔피언결정 5차전에 앞서 연예인 농구단 레인보우-피닉스전에는 선수로 나서기도 했답니다. 오늘 승부에 대해서는 "많은 점수가 날 것 같지 않다. 접전이 펼쳐진 가운데 턴오버 수가 승부를 가를 것 같다"며 역시 농구 애호가 다운 답변을 합니다. 승리팀을 콕 집어달라고 하자 "어려운 질문이네요. 허재 감독님, 강동희 감독님과 다 친해서요"라며 답을 피합니다. 90년대 농구대잔치 향수가 모처럼 잠실에 물씬. KCC의 분위기 메이커는 단연 하승진이죠. 2쿼터 중반 팔뚝에 피가 흘러 경기가 중단되자 걱정하는 팬들을 향해 '뽀빠이 포즈'를 취하며 건재를 과시합니다. KCC 팬들은 "하승진"을 연호하고 동부 팬들은 "우~ "하며 야유하네요. 쇼맨십만 놓고 보면 따라올 선수가 없습니다. 경기 후 하승진 선수의 팔뚝을 보니 상처가 가득합니다. 괜찮냐고 묻자 "그럼요. 다들 이기려고 최선을 다하는 건데요"라며 웃습니다. 2011.04.24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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