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위크
'겨울연가' 감독의 日 영화 '마음에 부는 바람', 11월 5일 국내 개봉
'겨울연가' '가을동화' 윤석호 감독의 첫 번째 영화 '마음에 부는 바람'이 11월 5일 개봉을 확정하고, 보도스틸을 공개했다. ‘가을동화’(2000), ‘겨울연가’(2002), ‘여름향기’(2003), ‘봄의 왈츠’(2006)까지 계절 연작으로 한류 열풍을 일으킨 윤석호 감독의 첫 번째 영화 '마음에 부는 바람'이 11월 5일 개봉을 앞두고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가운데 모두의 마음속에 첫사랑의 바람을 불게 할 보도스틸을 7일 공개했다. '마음에 부는 바람'은 23년 만에 우연처럼 만난 첫사랑 료스케와 하루카의 3일 동안의 아름다운 사랑을 그린 감성 멜로. 스틸은 멜로 장인 윤석호 감독의 감성이 물씬 풍기며 스크린에 펼쳐질 첫사랑 멜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23년 만에 우연히 재회한 첫사랑 료스케(마시마 히데카즈)와 하루카(사나다 마스미)의 애틋하고 아련한 모습은 3일 동안 이들의 아름다운 사랑과 설레는 감정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게 한다. 무엇보다 드라마를 통해 아름다운 영상미로 국내외 팬들을 사로잡으며 촬영 장소를 관광명소로까지 만들었던 윤석호 감독이 '마음에 부는 바람'으로 홋카이도의 아름다운 모습을 담아내 관객들의 관람 욕구를 자극한다. “한번은 꼭 장편 영화에 도전해보고 싶었다”라고 전하며, 전매특허 ‘첫사랑’을 테마로 일본에서 '마음에 부는 바람'을 탄생 시킨 윤석호 감독은 “'마음에 부는 바람'은 어른들을 위한 동화이며 우연에 관한 영화이다. 자연 세계에서의 우연과 인간 세계에서의 우연이 서로 이어짐으로써 생겨나는 우연의 아름다움을 그리고 있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자연현상인 바람과 함께 불어온 마음에 부는 바람, 23년 만에 낯선 땅에서 재회한 두 남녀, 그 순수한 사랑의 감정을 슬프면서도 아름답게 그려내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순수한 사랑의 감정을 슬프면서도 아름답게 그려내기 위해 윤석호 감독은 무대를 홋카이도로 결정하고 홋카이도의 풍광을 스크린에 담으며 첫사랑 멜로 감성을 배가시켰다. 홋카이도에 머물며 각본을 쓰기도 한 윤석호 감독은 자신이 생각하는 홋카이도 그대로의 바람, 빛, 비를 담기 위해 약 1개월에 걸쳐 배우와 제작진이 촬영지 근처에 숙박하며 날씨에 맞춰 촬영을 진행을 했고, 관객들은 스크린을 통해 홋카이도의 아름다운 풍광과 바람의 소리까지 고스란히 느낄 수 있게 됐다. '마음에 부는 바람'은 11월 5일 개봉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0.07 0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