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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역도 레전드' 장미란, 대학교수 됐다…살 쫙 빠진 모습 '깜짝'

한국 역도의 전설적인 스타인 전 국가대표 장미란이 근황을 전했다.지난 21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예능 프로그램 ‘노는언니2’에서는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여자 역도 국가대표팀 강윤희, 김수현, 함은지, 이선미가 출연해 선수 생활을 시작한 계기, 올림픽 비하인드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김수현은 장미란 선수의 경기를 보고 역도 선수의 꿈을 키우게 됐다고 밝혔다.김수현은 “미란 언니 경기를 보고 소름이 돋았다”며 “나도 역도를 하면 잘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그는 “중학교 소년체전 때 장학금을 받게 됐는데 그때 미란 언니를 처음 봤다”며 “제가 선수로 들어갔을 때 언니는 은퇴하실 때여서 같이 훈련받은 적은 없는데 지금까지 언니 동생 사이로 지내고 있다”고 했다.이어 김수현은 장미란과 전화 연결에 나섰다. 장미란은 김수현의 전화에 “응 수현아”라고 다정하게 전화를 받았고, 김수현은 “방송 촬영 중인데 너무 떨린다”고 했다.장미란은 대학교수로 재직 중인 근황을 전하며 “본업에 충실하려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오늘 이사했다. 나도 집이 있어야 하지 않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그는 올림픽에 출전한 역도 후배들에게 “아픈데 없느냐. 잘하고 왔다. 수고 많이 했다. 아쉬웠거나 부족했다고 생각되는 건 앞으로 채우면 좋아질 것”이라고 조언을 건넸다.특히 이날 방송을 통해 공개된 자료화면 사진 속에서 장미란은 눈에 띄게 홀쭉해진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앞서 지난 6월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장미란 근황’이라는 글과 함께 장미란의 사진이 올라와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안경을 쓴 장미란은 현역 시절 보다 몰라보게 날씬해진 외모를 선보였다.장미란은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은메달,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는 동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을 대표하는 스포츠 스타가 됐다. 특히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는 인상, 용상, 합계에서 모두 세계신기록을 작성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장미란은 세계선수권에서 4차례나 우승한 바 있다. 이후 2012년 런던 올림픽을 마지막으로 현역에서 은퇴했다.장미란은 선수 시절 타고난 체격 이상으로 몸집을 키우기 위해 식사량을 계속해서 늘리는 등 끊임없는 노력을 했다. 이후 은퇴를 선언한 뒤 선수 때와 다른 식단으로 자연스럽게 체중을 감량한 것으로 알려졌다.장미란은 현재 용인대 교수직과 장미란 재단을 설립해 유소년 체육인 양성과 은퇴 선수의 재사회화 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장구슬 기자 jang.guseul@joongang.co.kr 2021.09.23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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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는언니' 강윤희-손영희와 첫만남…고기 앞 친화력 폭발

언니들이 성지술례를 마무리하고 이번엔 서울 투어에 나선다. 내일(17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될 티캐스트 E채널 '노는 언니' 16회에는 1박 2일 동안 함께 했던 탁구선수 서효원과의 마지막 성지술례 이야기가 펼쳐진다. 서효원의 뒤를 이어 역도선수 강윤희, 손영희가 16회의 뉴페이스로 등장, 언니들의 가이드 아래 서울 구경을 떠난다. 언니들은 경주의 법주, 부산의 소주에 이어 마지막 막걸리계의 명품을 만나러 울산으로 이동한다. 막걸리계의 명품이란 수식어답게 청량함이 남다른 막걸리에 언니들 모두 관심이 폭발한다. 여기에 울산의 대표 음식 언양불고기와 향긋한 미나리의 꿀조합은 언니들의 입을 쉴 수 없게 만든다. 언양불고기, 미나리, 막걸리의 꿀조합에 맛깔 나는 이야기도 더해진다. 북한만이 사용하는 정직하고 직관적인 경기 용어 등 북한 선수와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비롯해 운동선수들이라면 고민했을 은퇴에 관한 이야기까지 이보다 더 알찰 수 없는 1박 2일 여정을 마무리 한다. 서효원이 떠난 자리에 찾아온 이들은 바로 역도선수 강윤희와 손영희. 여자 역도 국가대표 강윤희와 최근 보그코리아 화보와 국보급 허벅지 근육으로 눈길을 끈 손영희는 박세리의 단골집이자 BTS도 반한 고깃집에서 언니들과 첫 대면, 짧은 시간동안 급속도로 가까워지는 친화력을 발휘한다. 특히 고기와 운동으로 언니들과 하나가 된 두 사람은 남다른 토크 실력을 겸비한 것은 물론 언니들을 빠져들게 한 톡톡 튀는 매력까지 발산하며 '노는 언니'에 완벽하게 적응한다. 강윤희, 손영희가 역도여제 장미란의 후배들인 만큼, 남다른 입담을 장착한 장미란과의 에피소드도 아낌없이 공개한다. 고기로 브런치를 해결한 언니들은 서울에서 제대로 놀아본 적이 없는 강윤희, 손영희를 위해 본격적으로 '인싸' 서울 투어를 시작한다. 볼링 대결부터 눈물 없이 들을 수 없는 타로점, 서울 시내가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루프톱에서 저녁을 즐기며 강윤희와 손영희에게 즐겁고 낭만적인 하루를 선사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1.16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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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IS] 이지아 "'나의아저씨' 윤희, 쓸쓸하고 외로웠다"

배우 이지아가 초여름 햇살처럼 반짝이는 미모를 과시했다. 이지아는 최근 6월호 보그 코리아 화보 촬영을 진행, 우아한 아름다움을 뽐냈다. 공개된 화보 속 이지아는 셔츠 드레스와 니트 원피스를 매치해 패셔너블한 매력을 자랑하고 있다. 화보 속 분위기는 지난 주 종영한 tvN ‘나의 아저씨’ 속 강윤희와 닮은 듯 다르다. 이지아는 인터뷰를 통해 “감독님께서 회가 거듭될수록 입체적 캐릭터가 될 테니 믿어달라고 하셨다. 나는 윤희가 참 쓸쓸하고 외롭게 느껴졌는데, 윤희의 상황과 아픔이 전해지도록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그걸 알아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감사했다"고 드라마를 마친 소감과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8.05.29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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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나의 아저씨' 이지은X이선균, 밥·술만 먹는 관계일까

이지은이 갈림길에 놓였다. 이선균에게 이지은은 어떤 사람일까.지난 12일 방송된 tvN '나의 아저씨'에서 이지은(아이유, 이지안)은 김영민(도준영)에게 이선균(박동훈)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달라는 부탁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이지은은 서서히 이선균에게 마음을 열었다. 이선균은 이지은과 퇴근길 길을 걸으며 무덤덤하게 옛 친구의 이야기와 인생의 내실에 대해 이야기를 건넸다. 이를 들은 이지은은 이선균의 진심을 깨닫고 "파이팅"이라고 외쳤다. 이지은의 변화가 느껴지는 대목.이런 가운데 이지아(강윤희)는 김영민(도준영)이 자신을 이용했다는 사실을 깨닫고 슬픔과 복수의 감정이 교차했다. 결국 이별을 선언했고, 눈물을 흘렸다.장기용(이광일)은 이지은이 행복한 게 싫었다. 그래서 뒤를 밟았고 이선균과 같은 회사를 다닌다는 사실을 알아챘다. 이선균의 지갑을 소매치기하는 등 두 사람의 관계를 캐내려 했다. 이를 알게 된 이지은은 장기용에게 "그 사람 근처에 가면 죽는다"고 협박했고, 장기용은 이지은에게 "그 XX 좋아하냐"고 물었다. 이지은은 "어"라고 답해 이선균을 향한 마음을 장기용에게도 드러냈다.이들은 이미 밥 먹고 술 먹고 하는 사이인데, 이를 알고 있는 김영민은 이지은에게 부적절한 관계를 요구했다. 김영민은 "밥 먹고 술 먹고 하는데 어떤 남자가 안 좋아해"라고 이야기하며 이지은을 부추겼다.이지은의 선택은 무엇일까. 이미 이선균을 도청하면서 그의 일거수 일투족을 확인한 상태다. 이선균의 이야기를 들으며 위로를 받고 있다. 과연 이지은은 '돈이 없어도 좋은 사람이 될 수 이 있다'는 걸 보여줄까.이미현 기자 lee.mihyun@jtbc.co.kr 2018.04.13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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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나의 아저씨' 아이유는 누구 편일까

아이유는 이선균 편일까 김영민 편일까. 아이유가 이선균에게 이지아의 불륜과 관련해 힌트를 줬다. 아이유의 속셈은 무엇일까.4일 방송된 tvN 수목극 '나의 아저씨'에서는 이선균(박동훈)이 김영민(도준영)의 통화 리스트를 확인했고, 이상한 점을 발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정해균(박상무)는 이선균에게 김영민의 3개월 치 통화목록을 건넸다. 김영민이 이선균을 싫어하는 이유를 파악해보라는 의미였다.두 사람의 대화를 도청으로 엿들은 아이유(이지안)는 김영민에게 녹음파일을 보냈다. 아이유는 김영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이선균을 해고할 함정을 판 것이었다.그러나 이선균은 이 사실을 모른 채 아이유에게 호의를 베풀었다. 아이유가 마트 카트를 훔쳐 자신의 할머니 손숙(이봉애)을 태우고 달구경을 했다. 우연히 이를 지켜보게 된 이선균은 아이유를 도와줬다. 또한 이선균은 회식에도 아이유를 초대하며 "고기 먹고 가"라고 했다.아이유는 "잘 사는 사람들은 좋은 사람 되기 쉽다"고 그의 호의를 폄하했지만 서서히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했다.이런 와중에 이선균은 회식 장소에서 김영민에게 굴욕을 당했고, 김영민의 통화 목록 리스트를 확인하기 시작했다. 이때 '수신 불가 전화'와 수많은 통화를 한 사실이 눈에 띄었다.아이유는 '수신 불가 전화'가 공중전화라고 힌트를 줬고, 이선균은 해당 공중전화를 찾아 갔다. 공중전화는 바로 이지아(강윤희)의 변호사 사무실 앞에 위치해 있었다. 이선균은 아이유의 도움으로 이지아의 불륜 사실을 깨닫게 됐다.이미현 기자 lee.mihyun@jtbc.co.kr 2018.04.05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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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나의 아저씨' 이지은, 이선균 자르기 덫…무서운 빅픽처

'나의 아저씨' 이지은이 이선균 자르기 작전에 돌입했다.29일 방송된 tvN '나의 아저씨'에서는 이지은(이지안)이 이선균(박동훈)에게 뽀뽀를 시도하는 척했고, 이 장면을 몰래 사진으로 남기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 사진을 이용해 이선균을 회사에서 자르게 하기 위함이었다. 이지은의 무서운 빅피처가 시작됐다.이날 이지은은 빚 때문에 김영민(도준영)과 손을 잡았다. 이선균과 정해균(박동운)을 회사에서 잘라줄테니 한 명당 1000만 원을 달라고 요구했다.김영민은 이지아(강윤희)와의 불륜사실을 이지은에게 들킨 상황이고, 이선균과 정해균을 자르고 싶었기 때문에 이지은의 제안을 받아들였다.이지은은 이선균을 자르기 위해 '유혹'이라는 덫을 놨다. 이선균은 이지은에게 자신이 뇌물 5000만 원을 버린 것으로 해달라고 부탁했고, 이지은은 한 달 동안 밥과 술을 사주면 그렇게 해주겠다고 했다. 그러나 이선균은 이지은의 비밀만남에 대해 "여직원과 밥을 먹으면 이상한 말들이 나온다"며 차라리 돈을 주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지은은 1000만 원을 요구했고, 이선균은 한 달에 100만 원씩 주겠다고 했다.이후 이선균은 이지안에게 100만 원을 건네며 더이상 만나지 말 것을 선언했지만, 이지은은 자신을 좋아할까봐 그러냐고 반박했다. 이지안은 이선균에게 갑작스레 키스를 하려고 했고, 이는 계획된 행동이었다.친구 안승균(송기범)을 시켜 이 모습을 사진으로 남겨두라고 시켰고, 이선균을 위험에 빠뜨렸다.이미현 기자 lee.mihyun@jtbc.co.kr 2018.03.29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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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IS] '나의 아저씨' 논란 속 시청률 소폭 상승…4% 진입

'나의 아저씨'가 시청률 4%대에 진입했다. 폭행신 등 논란이 시청률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여진다.23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2일 방송된 tvN '나의 아저씨'는 전국기준 시청률 4.1%를 기록했다. 지난 방송분 3.9%보다 0.2%P 오른 수치다.'나의 아저씨'는 첫 방송부터 논란에 휩싸였다. 이지은(이지안)이 장기용(이광일)에게 폭행을 당하는 신이 2분 여 방송됐고, 과격한 장면에 불편했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부터다.2회에서는 이지은과 이선균(박동훈)의 관계가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했다. 이지은은 김영민(도준영)이 이선균의 아내 이지아(강윤희)와 내연 사이임을 알아챘고, 김영민이 이선균을 자르려는 사실을 눈치챘다. 이에 이지은은 김영민에게 이선균ㅇ르 자를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제안했고, 김영민은 이를 받아들였다. 이후 이지은은 이선균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하기 시작했다.이미현 기자 2018.03.23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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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나의 아저씨' 이지은, 이선균 자를 수 있을까

'나의 아저씨'에서 이지은이 김영민과 이선균을 두고 거래를 했다.22일 방송된 tvN '나의 아저씨'에서는 이지은(이지안)이 김영민(도준영)과 이선균(박동훈)의 아내 이지아(강윤희)가 불륜이라는 사실을 알아채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이선균은 5000만 원의 뇌물을 받은 것으로 몰려 난감한 상황에 빠졌다. 돈의 행방도 모르는 상황에서 감사를 받기 시작했다.이때 이지은은 훔친 5000만 원으로 장기용(이광일)에게 빌린 사채를 갚으려고 했으나 여의치 않게 되자, 회사 쓰레기통에 버렸다.이선균은 이지은 덕에 누명을 벗게 됐고, 이지은을 다시 보게 됐다. 이런 가운데 이지은은 김영민의 비밀을 알게 됐다. 김영민에겐 핸드폰이 두 개였고, 그 중 이지아와 연락 수단으로 쓰이는 핸드폰을 이지아에게 들키고 말았다.이지은은 우연히 이선균의 아내 번호와 김영민과 주고 받았던 번호가 일치하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김영민과 이지아가 내연 사이임을 깨달았다. 김영민의 약점을 잡은 이지은은 그에게 거래를 제안한다.이지은은 김영민에게 "돈 되는 거면 뭐든 다한다"라며 "박상무와 박동훈 부장 둘 다 잘라주겠다"며 한 사람 당 1000만원을 달라고 말했다.이후 이지은은 이선균과 저녁을 사달라고 부탁하며 만남을 가졌다. 이선균은 이지은의 접근에 대해 전혀 의심하지 않고 술을 마셨다.이지은은 이선균과의 만남을 가지면서 인간적인 면모를 발견할 것으로 보인다. 과연 이지은이 김영민과의 거래대로 이선균을 자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이미현 기자 2018.03.23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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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IS] '나의 아저씨' 3.9%로 출발…이선균X이지은의 웃픈 이야기

'나의 아저씨'가 시청률 3.9%로 출발했다.22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1일 방송된 tvN '나의 아저씨'는 전국기준 시청률 3.9%를 기록했다. 전작인 '마더'의 첫 방송 시청률 3.0%보다 0.9%P 높은 수치다.이날 '나의 아저씨'는 90분간 특별 편성 됐다. 이지은(이지안)과 이선균(박동훈)의 슬프지만 웃긴, 짠내 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이선균은 아내 이지아(강윤희)가 바람을 피고 있었고, 가족들의 뒷바라지를 하느라 정작 자신의 삶은 활기를 잃고 말았다. 이지은은 지독한 가난에 허덕였다. 돈을 갚지 못해 장기용(이광일)에게 폭행을 당하기도 했다. 그러다보니 감정이 없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이런 이들에게 뜻밖의 일이 벌여졌다. 바로 잘못 배송된 5000만 원이라는 뇌물. 이선균은 출처를 알 수 없는 5000만 원이라는 돈을 퀵을 통해 받았고, 이를 이지은이 지켜봤다. 이지은은 이선균에게 저녁을 사달라고 유인했고, 이후 이 돈을 훔쳤다. 제대로 뒤통수 였던 것. 앞으로 어떤 전개가 이어질지 궁금증을 유발했다.이미현 기자 lee.mihyun@jtbc.co.kr 2018.03.22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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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②] '나의 아저씨' 뜻밖의 스릴러…이유있었던 90분 편성

로맨틱 코미디가 아니었다. 뜻밖의 스릴러 장르였다.21일 첫 방송된 tvN '나의 아저씨'는 90분 특별 편성을 하며 자신감을 보였다. 첫회 만으로 판단하긴 어렵겠지만, 이지은(지안)이 이선균(동훈)에게 잘못 배달된 뇌물 5000만원을 훔치면서 뜻밖의 스릴러를 연출했다. 여기에 중간중간 섞인 블랙 코미디는 소소한 웃음을 자아냈다.90분 편성이라는 자신감에 일각에서는 콧방귀를 뀌었지만, 1시간 드라마였다면 짠내 나는 삼형제의 캐릭터 설명과 이지은이 뒤통수를 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하기엔 턱없이 부족했을 것으로 보인다. 결과적으로 90분 편성은 성공적이라고 볼 수 있다.예상치 못한 내용 전개도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만들었다. 이지은이 이선균의 5000만 원을 훔칠 거라고 생각한 시청자들은 많지 않았다. 방송 후에도 '지안이가 도와주는 건줄알았는데 뒤통수였다' '이선균에게 밥 먹자고 한게 돈 빼가려는 거였네' 등의 반응이 줄을 이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의 아저씨'에겐 넘어야할 산들이 많다. 전반적으로 우울한 톤은 보는 이로 하여금 힘이 빠지게 만들었다. 누구 하나 밝은 캐릭터가 없었다. 지극히 현실적이다. 불편하게 느껴지는 상황들이 이어졌다.또한 삼형제의 매력이 제대로 부각되지 못한 면도 있다. 딸의 결혼식 축의금을 훔치는 형 박소한(상훈)과 니나노 인생을 사는 송새벽(기훈)은 민폐 아저씨에 불과했다. 또 이들은 아저씨 마을을 만들고 싶어했다. 왜 만들고 싶은지에 대한 설명이 부족했다.마지막으로 풀어야할 숙제는 로맨스다. 일단 이선균의 아내 이지아(강윤희)는 바람을 피고 있다. 마치 이선균과 이지은의 로맨스를 합당화 시키려는 장치로 보이기도 했다. 제작진은 "캐릭터를 통해 따뜻한 인간애를 느낄 수 있도록 섭외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로맨스' 보다 '인간애'를 강조했다. 첫회에선 로맨스의 영역이 보이진 않았다. 앞으로도 이를 잘 지킬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이미현 기자 lee.mihyun@jtbc.co.kr 2018.03.22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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