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보물여지도' 김용만, 한잔에 23000원?…초고가 커피에 카드 찬스
방송인 김용만이 제작진에게 '카드 찬스'를 요구한다. 오늘(11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될 MBN '보물여지도'에는 골목 어벤져스 4인방(김용만, 모종린, 김시덕, 박성현)이 경제학자 모종린의 인도로 폐창고를 개조해 카페로 탈바꿈시킨 창고형 커피숍을 방문한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김용만은 카페의 거대한 규모에 놀란 것도 잠시 "날씨가 쌀쌀하니 커피나 한잔하면서 얘기하자"라며 골목 4인방을 카페 안으로 이끈다. 그러나 카운터 앞 메뉴를 본 김용만은 '게이샤'라는 원두의 커피 한 잔의 가격이 2만 3000원이라는 사실에 화들짝 놀란다. 그러자 김용만은 "2만 3000원짜리를 고르면 타격이 크다. 이거는 우리 제작진이 내지?"라며 슬그머니 발을 빼 모두를 웃음 짓게 한다. 뒤이어 제작진에게 "사줘~ 사줄 수 있어?"라고 앙탈을 부려 결국 제작진 카드 찬스를 얻어낸다. 김용만은 박상현이 주문한 게이샤 커피의 향을 맡고 "2만 3000원의 냄새가 난다"라는 능글맞은 농담을 던진다. 게이샤 커피를 맛본 박상현은 "말을 하고 있는 와중에도 침이 고인다"라고 후기를 전해 과연 초고가 커피의 맛은 어떨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보물여지도'는 대한민국 골목길에 숨겨진 특별한 이야기를 전문가 4인의 시각으로 풀어내는 프로그램이다. 핫한 골목들을 만나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2.11 16: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