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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으라면 벗겠어요” 선 넘어야 살아남는 서브컬처 흥행 공식

강자만이 살아남는 국내 서브컬처 게임 시장에 ‘적당히’는 없다. 판타지 세상 속 남자 캐릭터는 오직 스마트폰을 쥔 유저뿐. 그들의 요구에 맞춰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감내해야 살아남는 전쟁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흥행 보증’ 서브컬처 게임24일 업계에 따르면 2020년대 초반 넥슨 ‘블루 아카이브’와 카카오게임즈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를 기점으로 전환기를 맞은 서브컬처 게임은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여전히 군침을 흘리는 시장으로 꼽힌다.틀에 박힌 세계관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에 피로감을 느낀 유저들의 눈길을 끌면서 서브컬처가 ‘비주류’가 아닌 ‘주류’ 장르로 부상하는 모습이다. 업계 ‘맏형’ 엔씨소프트의 애니메이션 액션 RPG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를 비롯해 수집형 RPG인 위메이드넥스트 ‘노아’와 NHN ‘어비스디아’ 등 서브컬처 신작들이 줄줄이 무대에 오를 준비를 하고 있다.이제는 과도기에 접어들었다는 분석도 나오지만, 침체기에 빠진 게임 시장에서 서브컬처 장르는 당분간 성장세를 지속할 전망이다.시장조사업체 데이터 인사이트 마켓은 글로벌 ACGN(애니메이션·만화·게임·소설) 시장 규모가 2025년부터 2033년까지 연평균 12%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2033년에는 450억 달러(약 65조655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애니메이션과 게임 부문이 지난해 각각 35%, 30%의 비중을 차지할 정도로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특히 서브컬처 게임의 원천 산업인 애니메이션은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이 국내 연간 박스오피스 1위를 찍고,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이 북미 극장가를 장악했을 정도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이런 변화에 서브컬처 게임 시장에 뛰어든 게임사들의 신작이 속속 베일을 벗으면서 경쟁 환경은 더욱 치열해졌다. 이들 신작은 차별화 요소로 무장한 철옹성부터 뛰어넘어야 하는 과제를 안았다.대표적인 성공 사례는 중견 게임사 시프트업의 ‘승리의 여신: 니케’다. 출시 3년이 훌쩍 지났는데도 이날 기준 구글 플레이 게임 매출 순위 12위를 달리고 있다. 모바일 FPS(슈팅) 장르도 독특했지만, 총을 쏠 때 부각되는 캐릭터의 파격적인 뒤태로 이름을 알렸다.여체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하는 것으로 잘 알려진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의 철학이 성과로 이어졌다. 회사는 이 게임 하나로 지난해에만 1668억원을 벌어들였다. 초기 특정 신체 분위가 강조되는 사격 모션으로 흥미를 유발하고, 인간들을 위해 싸우는 인형 병기의 서사를 풀어나가면서 ‘엉덩이로 끌고 스토리로 가뒀다’는 평가를 받는다. 수위 조절이 관건네오위즈의 모바일 RPG ‘브라운더스트2’는 ‘여친에게 절대 들켜서는 안 되는 게임’으로 불린다. 연초부터 검열 논란에 휩싸였다가 가까스로 정상화 국면에 진입했다.이 게임의 정체성은 캐릭터는 물론 부가 콘텐츠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리듬 액션 미니게임 ‘슬랩슬랩 팝’은 여름 수영장에서 예기치 못한 사고로 엉덩이가 끼어버린 캐릭터들을 구출한다는 설정으로 만들었다.화면 좌우로 내려오는 터치 버튼을 적절한 타이밍에 누르면 되는데, 움직이지 못하는 여성의 엉덩이로 북을 치는 듯한 연출이 외부에서 ‘가학적 묘사’라고 판단돼 수정 경고를 받았다.이에 개발사 겜프스엔은 지난달 인기 캐릭터 노출 수위 조정, 스킬 컷신 수정, 슬랩슬랩 팝 완전 삭제 등을 골자로 하는 자체 검열을 추진했다가 뭇매를 맞았다.유저들은 교복 착용으로 인한 미성년 암시와 아동 조혼을 연상시키는 신부 콘셉트 등 지적은 일부 공감하면서도 “이럴거면 왜 성인 게임 간판을 달았나”거나 “성인 게임에 왜 일반 게임의 잣대를 들이대나” 등의 불만을 쏟아냈다. 결국 회사는 얼마 지나지 않아 검열 계획을 백지화했다.이준희 겜프스엔 ‘브라운더스트2’ PD는 긴급 라이브 방송에서 “서비스 운영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두려움이 컸다”며 “앞으로는 유저의 권리와 경험을 훼손하는 선택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이 외에도 스마일게이트의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는 주인공이 아닌 특정 남성 캐릭터가 게임 속 미소녀들과 더 깊은 관계를 맺는 스토리 라인때문에 유저들의 불만이 폭발해 리뉴얼 개편에 돌입하기도 했다.업계 관계자는 “단순히 캐릭터 디자인을 자극적으로 가져갈 게 아니라 유저가 게임 속에서 설렘을 느낄 수 있는 방법을 진지하게 고민해야 서브컬처 시장에서 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6.02.2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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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이강욱 CAIO 선임…AI 확장 미션

크래프톤은 CAIO(최고인공지능책임자)에 이강욱 AI 본부장을 선임했다고 23일 밝혔다.이강욱 신임 CAIO는 2016년 UC버클리 전기컴퓨터공학과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2019년부터 위스콘신–매디슨 대학교 전기컴퓨터공학부 교수로 재직해 왔다. 딥러닝과 머신러닝을 비롯한 AI 전반을 연구해 왔으며, 2022년부터는 크래프톤 AI 본부장을 겸직하고 있다.이 CAIO는 크래프톤의 AI 연구 체계를 정비하고 기술 역량을 고도화하는 데 집중해 왔으며, 머신러닝(ML)·언어모델(LM)·자연어처리(NLP)·강화학습(RL)·멀티모달 모델 등 핵심 AI 분야의 연구·개발을 주도했다. 또 글로벌 AI 학회에 총 57편의 크래프톤 논문을 채택시키는 등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크래프톤은 이번 인사로 게임 AI 연구·개발 체계를 고도화하고, 원천 기술을 기반으로 한 중장기 사업 전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AI 전략은 ▲이용자 경험 혁신▲ 제작 및 운영 효율화 ▲중장기 신성장 동력 확보 등 3개 축을 중심으로 추진할 방침이다.이강욱 크래프톤 CAIO는 "크래프톤은 AI를 인간과 창작을 대체하는 기술이 아니라, 상상력과 창의성을 넓히는 도구로 여긴다"며 "게임이라는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AI 기술과 데이터 기반의 장기적인 확장 가능성도 함께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6.02.2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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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게임즈, 체질 개선 마치고 '신작·중국' 승부수…재도약 시동

라인게임즈가 올해 ‘신작 공세’와 ‘중국 시장 진출’ 키워드를 앞세워 반등을 노린다. 그간의 체질 개선 작업을 마치고, 게임 사업에서 눈부신 성장을 실현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라인게임즈는 최근 PC 신작 ‘햄스터 톡’을 처음 공개했다. 라인게임즈 자체 개발 타이틀로, 방치형 장르의 특성을 극대화한 플레이 방식이 특징이다. 게임을 실행한 후에도 기존 업무나 일상적인 컴퓨팅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독특한 구조로 개발 중이다.신작은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초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스팀 넥스트 페스트S’에서 글로벌 게임 유저들과 만난다. 데모 버전 완성도를 높이고 콘텐츠를 추가해 올 상반기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올해 라인업 중 기대를 모으는 또 다른 PC 신작은 지난해 처음 선보인 ‘엠버 앤 블레이드’다. 치열한 전투와 생존 요소가 결합된 프리미엄 서바이벌 장르로, 에픽게임즈 스토어가 선정한 올해 기대작에 이름을 올렸다.북미·유럽권 게임의 색채와 캐릭터의 전투 방식을 이용자 취향에 맞춰 성장시킬 수 있는 점이 매력이다. 현재 데모 업데이트를 진행 중이며, 연내 정식 출시를 예고했다.‘엠버 앤 블레이드’와 ‘햄스터 톡’ 외에도 올해 공개 예정인 PC 타이틀이 하나 더 있다. 라인게임즈가 신작 라인업에 PC 타이틀 비중을 크게 늘리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PC 게임 이용자 층이 두터운 글로벌을 보다 확실히 공략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모바일 신작도 대기 중이다.라인게임즈는 지난해 말 도트 그래픽 풍의 모바일 RPG ‘페어리테일 퀘스트’를 공개한 바 있으며, 방치형 모바일 게임도 추가로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대 시장’ 중국 진출의 선봉은 ‘대항해시대 오리진’이다.라인게임즈는 지난해 여름 ‘대항해시대 오리진’의 중국 게임 시장 외자 판호를 획득했으며, 현지 게임사 성취게임즈와 손잡고 ‘대항해시대: 기원’이라는 타이틀로 중국 유저들을 공략한다.현지 반응이 긍정적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테스트와 병행한 사전 예약에 500만명 이상이 몰렸다.라인게임즈는 작년까지 강도 높은 체질 개선 작업과 경영 효율화로 회사 정상화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이런 노력 덕분에 2024년 말 기준 적자 규모가 크게 작아졌고, 성과가 미미했던 내부 타이틀과 개발 관계사들을 대부분 정리하면서 군살이 빠졌다.업계는 라인게임즈가 올해 추진 중인 사업 전략으로 성과를 낸다면 재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라인게임즈 관계자는 "PC 타이틀 비중 확대를 위해 신작들을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이용자들에게 보다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이라며 "‘대항해시대 오리진’의 중국 시장 진출을 비롯해 출시가 예정된 모바일 신작에도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6.02.23 15:54
산업

쿠팡 장애인 e스포츠팀, 1년만에 선수 8배 증가

쿠팡이 운영하는 장애인 e스포츠팀 규모가 창단 1년여 만에 8배로 늘어났다. 전문적인 훈련 시스템과 유연한 근무 환경 도입이 고용 확대와 대회에서의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쿠팡은 자사 장애인 e스포츠팀 소속 선수가 창단 초기인 2024년 12월 10명에서 2026년 2월 현재 80명으로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e스포츠는 신체적 제약의 영향이 적고 높은 몰입도와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는 분야로, 최근 장애인 인재들의 진출이 늘어나는 추세다. 쿠팡은 이러한 흐름에 맞춰 지난해부터 한국장애인개발원,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등 전문 기관과 협력하여 직무 개발부터 채용으로 이어지는 프로세스를 구축해 왔다. 쿠팡 선수단의 양적 성장은 질적 도약으로 이어졌다. 쿠팡 e스포츠팀은 지난해 8월 충북 제천에서 열린 ‘2025 전국장애인e스포츠대회’에 출전해 금메달 8개, 은메달 5개, 동메달 4개 등 총 17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희귀 질환인 근위축증을 갖고 있는 형제 선수 김규민·김민준 씨의 활약이 돋보였다.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목에 건 형제는 “게임은 우리 삶의 일부였는데, 쿠팡 입사 후 직업이 되면서 의미가 남달라졌다”고 말했다. 쿠팡은 장애인 직원을 지원하는 전담 조직인 ‘포용경영팀’을 통해 선수들의 훈련과 근무 환경을 관리하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e스포츠 전문 기업 ‘DRX’와 협약을 맺고 선수들에게 1:1 코칭, 전술 분석, 멘탈 트레이닝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 중이다. 선수들은 전원 재택근무로 활동하며, 신체적 제약 없이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다. 쿠팡 임직원으로서 4대 보험, 건강검진, 경조사 지원 등 동등한 복지 혜택을 누린다. 2025 전국장애인e스포츠대회에 출전했던 카트라이더 종목 박유민 선수는 “재택근무 덕분에 출퇴근 체력 소모 없이 연습량을 늘릴 수 있었다”며 “익숙한 환경에서 집중하다 보니 좋은 성적은 자연스럽게 따라왔다”고 말했다. 쿠팡 관계자는 “장애인 e스포츠 직무는 장애인이 디지털 환경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직무 모델 중 하나”라며 “선수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훈련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2026.02.22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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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하운드13, '드래곤소드' 부진에 틀어진 관계…난처해진 유저들

웹젠과 개발사 하운드13이 신작 '드래곤소드'의 부진으로 등을 돌리면서 유저들이 난처한 상황에 빠졌다.웹젠은 지난 19일 고객 보호 조치의 일환으로 '드래곤소드'의 결제 기능을 중단하고, 론칭 이후 발생한 모든 결제 금액을 환불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이는 앞서 하운드13 측이 '드래곤소드'의 퍼블리싱 계약을 해지하겠다고 퍼블리셔인 웹젠에 통보한 데 따른 조치다. 하운드13은 웹젠의 계약금 잔금 미지급을 해지 사유로 들며 새로운 퍼블리셔를 찾겠다고 밝힌 바 있다.하운드13은 20일 국내 매체에 배포한 자료에서 "출시를 1개월 앞두고 미니멈 개런티 일부인 20%를 지급받았고, 게임 출시 당일 20%를 받았으나 60%를 결국 지급받지 못했다"고 말했다.웹젠이 지난달 21일 출시한 '드래곤소드'는 오픈월드 액션 RPG로, 아기자기한 카툰풍 그래픽과 화려한 액션 콤보를 전면에 내세웠다. 초반 분위기는 좋았다. 출시 하루 만에 애플 앱스토어 인기 1위를 찍었다. 하지만 경쟁작들의 공세에 순위권 밖으로 밀려나며 부진에 빠졌다.웹젠은 기대를 밑도는 시장 반응에도 서비스 유지를 위해 힘써왔다고 강조했다. 완성도 등의 사유로 개발사가 일정 연기를 요청했을 때도 품질을 최우선으로 판단해 수용해 왔다고 주장했다.웹젠 관계자는 "출시 후 국내 서비스 성과가 예상 대비 낮은 상황이었지만 퍼블리셔로서 매출과 관계없이 서비스를 이어 나가는 것을 최우선 원칙으로 두고 있다"며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예정된 잔금을 지급해도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유지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이어 "향후 개발사의 최소 1년간 운영 자금에 대한 웹젠의 추가 투자를 제안했다"고 덧붙였다.하운드13은 최근까지도 협상을 이어왔다는 것을 인정했지만 조건이 터무니없었다고 반문했다. 과반수의 지분을 넘겨 자회사로 편입할 것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향후 자금 확보 계획과 주주 설득을 요구하기도 했다.하운드13 측은 "대표가 본인 지분을 모두 포기하더라도 회사와 게임을 살리고자 이를 수용하겠다는 입장이었으나, '신규 투자는 직전 투자 가격의 수백분의 1인 액면가로 이뤄져야 하며, 다른 주주들의 지분율이 낮아지는 것을 하운드13이 설득해 오라'는 입장이어서 단독으로 수용할 방법이 없었다"고 말했다.다만 하운드13은 웹젠과 소송까지 가기보다 협상으로 상황을 정리하고 싶다는 입장을 내비쳤다.이처럼 '드래곤소드'가 출시 한 달 만에 좌초 위기에 처하면서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이 불만이 폭발했다. 공식 커뮤니티에는 "신규 캐릭터를 뽑을까 고민 중이었는데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는다"거나 "오랜만에 재미있는 게임을 찾았는데 아쉽다" 등의 반응이 올라왔다.일단 웹젠은 별도 공지 때까지 게임 서비스를 현재 상태로 유지할 방침이다. 웹젠 관계자는 "향후 진행 상황은 확인되는 대로 공식 채널에서 가장 먼저 안내하겠다"며 "끝까지 책임 있는 자세로 고객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6.02.20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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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게임즈 '햄스터 톡' 첫 공개…업무 중에도 몰래 키우는 재미

라인게임즈는 자체 개발 신작 PC 타이틀 '햄스터 톡'을 20일 공개했다. 데모 버전을 다운로드할 수 있는 공식 스팀 페이지도 오픈했다.'햄스터 톡'은 방치형 소셜 시뮬레이션 장르 PC 패키지 타이틀이다. 플레이 시작 이후에도 일상과 업무를 이어갈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는 PC 화면 한켠에서 움직이는 귀여운 햄스터들과 가볍게 놀이를 즐기고 상호작용하며 유대감을 쌓을 수 있다.또 햄스터를 터치하거나 먹이를 주고, 청소하는 등 직접적인 플레이를 수행할 수 있으며, 햄스터가 사는 마을을 이용자 취향에 따라 꾸밀 수 있다. 전 세계 이용자들이 모이는 광장에서는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친구를 사귈 수 있다.'햄스터 톡'은 데모 버전 공개를 시작으로 오는 2월 24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 참가한다. 이후 올해 상반기 중 스팀에서 정식 발매한다.발매 버전에는 이번 데모에 포함되지 않은 생산 콘텐츠 및 친구 타운 놀러가기 기능이 추가된다. 작물 재배와 아이템 제작으로 햄스터 마을을 성장시켜 나갈 수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6.02.20 11:40
드라마

‘임성한표 메디컬 스릴러 드라마’ 온다…정이찬→지영산, ‘닥터신’ 캐스팅 확정

배우 정이찬-백서라-안우연-주세빈-천영민-송지인-전노민-지영산이 ‘닥터신’ 출연을 확정했다.오는 3월 14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 예정인 TV조선 새 주말미니시리즈 ‘닥터신’은 신의 영역에 도전하는 천재 의사와 하루아침에 뇌가 망가져 영혼을 잃어가는 한 여자의 메디컬 스릴러 드라마다. 불의의 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진 톱스타와 그녀를 사랑했던 남자, 그녀를 사랑하고 있는 남자들의 기이한 로맨스를 통해 사랑과 욕망, 금기와 희생이 넘나드는 파격적인 서사를 담는다.‘닥터신’은 매 작품마다 독보적인 상상력으로 ‘파격과 센세이션’을 몰고 온 피비 작가가 최초로 집필하는 메디컬 스릴러 드라마라는 점에서 초미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상황. 여기에 ‘결혼작사 이혼작곡’을 연출한 이승훈 감독이 합세해 중독성 있는 ‘피비표 메디컬 스릴러 드라마’를 완성, 색다른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예정이다.이런 가운데 정이찬-백서라-안우연-주세빈-천영민-송지인-전노민-지영산은 ‘닥터신’에서 한계를 뛰어넘은 파격 드라마의 주역으로 대활약을 펼친다.정이찬은 ‘닥터신’의 타이틀롤인 천재 의사 신주신 역을 맡았다. 극중 신주신은 누아 병원 신경외과 원장이자 보육원 누아 재단 이사장으로 사망한 아버지 신우필 박사를 뛰어넘는 뇌수술 권위자다. ‘오아시스’, ‘환상 연가’ 등에서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한 정이찬이 그려낼 최초의 의사 연기가 시선을 모은다. 백서라는 ‘닥터신’에서 인기 정상의 톱배우 모모 역으로 나선다. 극모모는 신주신(정이찬)과 행복한 결혼을 앞두고 사고로 인해 몸은 그대로지만, 뇌가 망가진 인물이다. 청량한 비주얼과 신선한 분위기로 눈길을 사로잡는 백서라의 첫 연기 도전에 귀추가 주목된다.안우연은 ‘닥터신’에서 신주신(정이찬)과 친구 사이이자 성공한 게임 개발자 하용중 역으로 ‘신사와 아가씨’, ‘아이돌아이’ 등에서 보여준 모습과는 다른 새로운 연기 변신에 도전한다. ‘다시, 플라이’,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 등에서 존재감을 빛낸 주세빈은 누아 재단 보육원 출신이자 성우일보 문화부 막내 기자 금바라 역으로 분해 활약을 펼친다. 영화 ‘세상의 아침’, 드라마 ‘모범형사’, ‘악마판사’, ‘밤이 되었습니다’ 등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은 천영민은 모모(백서라)의 스타일리스트이자 누아 재단 보육원 출신인 김진주 역으로 반전 변신을 감행한다.‘결혼작사 이혼작곡’에서 패션모델 아미 역을 맡아 충격적인 반전을 안기며 태풍의 핵으로 맹활약한 송지인은 ‘닥터신’에서 모모(백서라)의 엄마이자 갤러리의 대표인 현란희 역을 맡아 쫄깃한 긴장감을 불어넣는다.‘결혼작사 이혼작곡’, ‘아씨 두리안’, ‘완벽한 결혼의 정석’ 등에서 묵직한 관록의 연기로 내공을 증명한 전노민은 하용중(안우연)의 형이자 김진주(천영민)가 소속된 재임컴퍼니의 대표인 유명한 스타일리스트 제임스 역으로 출격, ‘닥터신’의 무게 중심을 단단하게 잡는다.‘결혼작사 이혼작곡3’와 ‘아씨 두리안’에서 파격 연기로 화제를 일으켰던 지영산은 독일에서 활동하다가 한국으로 귀국한 서양화가 폴 김 역으로 이전에 볼 수 없던 새로운 매력을 드러낸다.제작진은 “정이찬-백서라-안우연-주세빈-천영민-송지인-전노민-지영산 등 신선한 배우들과 연기파 배우들이 의기투합해 ‘닥터신’을 풍성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며 “장르적 혁명을 일으킬 메디컬 스릴러 드라마 ‘닥터신’을 기대해 달라”라고 밝혔다.‘닥터신’은 오는 3월 14일 오후 10시 30분 TV조선과 쿠팡플레이에서 동시 공개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6.02.20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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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소드' 개발사 웹젠에 퍼블리싱 계약 해지 통보

웹젠이 오픈월드 액션 RPG 신작 '드래곤소드'의 퍼블리싱 계약 해지 이슈로 골머리를 앓게 됐다.'드래곤소드' 개발사 하운드13은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입장문을 통해 "지난 13일 퍼블리셔인 웹젠에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며 "해지 사유는 웹젠의 계약금 잔금 미지급"이라고 밝혔다.하운드13 측은 "웹젠은 하운드13의 자금 사정이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해 계속 개발을 하지 못할 것 같아 잔금을 지급하지 못하겠다고 한다"고 전했다.하운드13은 자금 사정이 어려워진 이유로 웹젠의 잔금 미지급과 홍보·마케팅 미흡을 꼽았다. 다만 '드래곤소드'의 서비스는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그러면서도 당분간 원활한 업데이트는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드래곤소드'는 웹젠이 지난달 21일 서비스를 시작한 콤보 액션 기반의 신작이다. 출시 후 양대 앱마켓 인기 1위를 찍었지만, 현재는 국산 대작과 중국산 게임의 선전에 순위권 밖으로 밀려나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6.02.19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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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메이플스토리 월드' 크리에이터 연간 수익 502억원 달성

넥슨은 샌드박스형 창작 플랫폼 '메이플스토리 월드'의 2025년 한 해 주요 성과를 담은 결산 인포그래픽을 19일 공개했다.지난해 '메이플스토리 월드'에서 크리에이터들이 벌어들인 연간 수익은 502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약 234% 성장했다. 수익을 창출한 크리에이터 수는 5배 이상 늘어난 1만팀을 돌파했다. 연간 수익 1억원을 넘어선 크리에이터는 12팀에 달했다.넥슨은 이번 성과의 주된 요인으로 크리에이터 지원 프로그램 '메월드 넥스트'를 꼽았다. 프로그램에 선정된 팀들은 한 해 동안 총 29억원의 수익을 거뒀다. 참가자의 83%가 개발 경력 3년 미만이며, 그 중 16%는 개발 경험이 없는 입문자였다. 회사는 2026년에도 선정 크리에이터 팀에게 6개월간 매월 3500달러의 개발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메이플스토리 월드'는 2025년 4월 북미, 유럽, 아시아 등 197개국에서 글로벌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전 세계 누적 이용자가 700만명을 뛰어넘었다.'메이플스토리' IP의 인기가 높은 대만 지역에서는 현지 최대 게임 커뮤니티 '바하무트'의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연간 시상식인 '바하무트 게임 애니메이션 어워드 2025'의 '올해의 PC 게임'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다.신민석 '메이플스토리 월드' 총괄 디렉터는 "2026년에도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지원을 더욱 강화해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샌드박스 플랫폼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6.02.19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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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주년 '디아블로' 종합 선물세트…신규 직업 '악마술사' 등장

올해 30주년을 맞은 '디아블로' 프랜차이즈가 팬들을 위한 선물 보따리를 풀었다.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최근 30주년 쇼케이스를 열고 '디아블로' 프랜차이즈의 대대적인 업데이트 계획을 공개했다.먼저 '디아블로2: 레저렉션'에는 '악마술사의 군림' 콘텐츠를 출시했다. 지옥의 불길 속에서 벼려진 힘으로 소환한 악마를 부리는 신규 영웅 악마술사를 추가했다.새로운 게임 종반 콘텐츠도 만나볼 수 있다. 지옥 난이도에서 공포의 영역이 된 막의 우두머리를 정복하면 다섯 가지 신비한 조각상 중 하나가 드러나며, 이를 결합해 신규 우두머리 전투인 위압적인 고대인을 해제할 수 있다.편의성도 강화됐다. 전리품 필터와 개선된 보관함 탭이 추가됐으며, 보물 사냥 기록을 추적해 수집을 완료하면 새로운 보상을 얻을 수 있는 새로운 연대기 시스템을 선보였다.오는 4월 28일 출시 예정인 '디아블로4'의 신규 확장팩 '증오의 군주'에도 악마술사가 등장한다. 관련 정보는 3월 6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되는 개발자 업데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또 새로운 게임 종반 시스템에서는 '전쟁 계획'으로 활동 경로를 설정할 수 있다. 희귀한 메아리치는 증오 전투에서는 점점 더 어려워지는 적들의 파상 공세에 맞서 캐릭터 빌드를 극한까지 밀어붙일 수 있다.신규 지역 스코보스에서는 메피스토와의 마지막 결전이 벌어진다. 인류가 처음으로 나타난 고대 지중해풍의 지역을 탐험하는 이들의 앞에 새로운 캐릭터와 퀘스트, 괴물들이 기다리고 있다.모바일 '디아블로 이모탈'도 올해 여름 악마술사를 새로운 직업으로 추가한다. 신규 지역과 이벤트, IP 컬래버레이션, 게임 플레이 업데이트 등 신규 콘텐츠를 2026년 내내 소개할 예정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6.02.1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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