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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광인 성인가요] 트롯 작곡가로 변신한 버들피리 박장순

포크 싱어 출신 작곡가가 만든 곡을 포크 싱어가 노래한 트롯이 등장했다. 허스키 보이스의 저음 가수 박진광이 부른 ‘사나이가’라는 곡이 유튜브에 등장해 관심을 끌고 있다. 박진광은 특히 자신의 통기타 반주만으로 이 트롯을 애절하게 불러 팬들의 가슴을 찡하게 만들고 있다.‘사나이가’는 박진광이 지난 2022년 발표한 ‘박진광의 통기타 라이브 새 노래 12곡’이란 앨범에 수록된 곡. ‘순자야’(신일성 작사), ‘울 엄마 생각’, ‘58년 개띠 인생’ 등 수록곡 모두 작곡가 박장순이 처음으로 도전한 트롯이어서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박장순은 1976년 ‘눈이 큰 아이’를 발표하며 인기를 끈 남성 듀엣 버들피리 출신이다. 버들피리의 히트곡 대부분을 직접 작사 작곡해 유명해진 싱어송라이터였다.박장순이 이연원과 함께 조직한 버들피리는 1981년 ‘겨울아이’(박원빈 작사·박장순 작곡)를 발표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박장순이 1979년 해군홍보단에서 기타 치고 노래하며 복무할 당시 이 노래를 만들었다는데 그 사연이 재미있어 소개한다.박장순보다 2개월 선임병이었던 박원빈이 하루는 “며칠 후면 미국으로 이민 간 여자 친구의 생일인데 어떤 선물이 좋을까?”라고 묻는 것이었다. 박장순은 노래를 만들어 보내면 좋지 않겠느냐고 대답했다.다음날 박원빈이 써서 내놓은 가사에 박장순이 멜로디를 붙여 완성된 곡이 ‘겨울아이’였다. 박원빈은 이 노래를 통기타 반주로 부르며 카세트테이프에 녹음해 미국으로 보냈다.박장순은 1980년 제대하고 이 노래를 이종용이 부르도록 해 방송에서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도중에 이종용이 이민을 가는 바람에 버들피리가 새로 불러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게 됐다. 버들피리의 ‘겨울아이’는 지난해 12월 케이블채널 KBS조이 선정 ‘겨울 냄새 물씬 풍기는 20세기 히트송 베스트 10’에서 터보의 ‘회상’에 이어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버들피리는 ‘겨울아이’ 이후 발표한 ‘꿈 찾아가리’ 등으로 인기를 끌었으나 1986년 해체됐다. 이연원은 인테리어 사업가로 변신하고 박장순은 작곡가로 남아 가요활동을 이어왔다.양수경의 ‘그대는’과 ‘잊을래’, 전영록의 ‘기쁜 생일날’ 등을 작곡한 박장순이 가요계와 처음 인연을 맺은 것은 광신상고 3학년 때인 1974년. 당시 KBS ‘우리들의 새 노래’라는 아마추어 작곡가를 선발하는 프로그램에 ‘그리운 연인들’이라는 작품으로 응모해 출연을 했다.가수 이용복이 이 곡을 직접 부르자 평론가 이백천이 노래가 좋다고 칭찬을 했다. 이 일로 자신감을 얻은 박장순은 열심히 작곡을 하기 시작했다.박장순이 이연원을 처음 만난 것은 1975년 초. 정동 MBC라디오 ‘별이 빛나는 밤에’에 출연했다가 형제듀엣으로 활동하던 이성원 이연원 형제를 만나 함께 활동하자고 제안을 했다.형 이성원은 대학 진학을 해야 한다며 고사해 이연원과 남성 듀엣 버들피리를 조직해 통기타 가수들의 메카로 유명한 쉘부르를 찾아갔다. 매주 목요일 허참이 진행하는 아마추어 가수 콘테스트에 출전하려 했으나 이미 콘테스트는 끝난 상황이었다.둘이 앉아 있는데 관계자가 두 사람에게 다가와 지금 당장 무대에 오를 수 있느냐고 물었다. 남성 듀엣 쉐그린(전원수·이태원)이 출연할 차례인데 펑크를 내 대타로 무대에 오르라고 했다.두 사람이 무대에 올라 ‘작은 새’ ‘편지’ ‘저 별과 달은’ 등을 노래했는데 관객들의 반응이 좋았다. 이후 하루에 네 번씩 무대에 오를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이 무렵 박장순은 하루에 한곡씩 작곡해 김세화 권태수 김만수 김홍경 등 당시 신인 가수들이 부르도록 했다.“장순아 너는 작곡을 너무 잘 한다”는 이종환 선생의 칭찬을 듣기도 했다. 얼마 후 지구레코드와 전속계약을 맺고 1976년 ‘눈이 큰 아이’를 발표하며 데뷔해 인기를 끌었다.‘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 등의 TV쇼에 나간 직후부터 인기를 끌기 시작해 MBC의 ‘인기가요 20’에서 6위까지 올랐는데 갑자기 이연원이 입대영장이 나왔다고 했다. 할 수 없이 유영민을 대타로 영입해 6개월 간 활동을 했다. 얼마 후 박장순도 해군홍보단원으로 입대해 근무하다 제대 후 이연원과 다시 만나 활동을 재개했다.2011년 간암이 발견돼 간 절제 수술을 받았다. 이후 트롯에 관심을 갖고 작곡을 시작해 박진광을 통해 발표하기에 이르렀다.석광인 대기자전 스포츠조선 연예부장전 예당미디어 대표현 차트코리아 편집인 2025.02.05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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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스타]‘전과자’ 그남자, 알고보니 ‘본캐미남’

비투비 이창섭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데뷔 13년차 가수인 그는 요즘 유튜브 캐릭터 ‘전과자’로 더 유명하지만 최근엔 ‘본캐(릭터)’인 가수로서도 승승장구하고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이창섭은 2012년 데뷔한 그룹 비투비의 ‘형님라인’ 멤버이자 솔로 보컬리스트, 뮤지컬 배우로 다방면에서 활동 중이다. 군 복무 기간을 제외하고 10년 넘게 왕성하게 활동 중이지만 일반 대중에게는 유튜브 예능 ‘전과자:매일 전과하는 남자’ 속 캐릭터로 제일 익숙한데, 최근 음원차트에서도 ‘천상연’으로 소리없이 강한 면모를 보여주며 ‘본캐’와 ‘부캐’를 모두 잡은 모습이다. 지난 2월 21일 공개된 이창섭의 ‘천상연’은 인기 네이버웹툰 ‘선녀외전’ 컬래버레이션 음원으로 지난 1998년 발매된 그룹 캔의 정규 1집 타이틀곡의 리메이크 버전이다. 원곡가수 캔이 들려줬던 강한 남성미를 벗겨내고 이창섭 특유의 호소력이 더해져 절절한 무드로 완성된 이 곡은 웹툰 속 남녀 주인공의 애절한 사랑과 잘 어우러졌다는 평가 속 리스너의 호응을 얻으며 늦겨울부터 초봄까지 순위를 높여가고 있다. 발매 직후 각종 음원차트 상위권으로 직행했던 이 곡은 발매된 지 두 달 가까이 된 18일 오전 9시 기준 멜론차트 톱100 5위까지 뛰어 오르며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원곡 역시 발매 당시 무수한 사람들의 심금을 울린 록발라드 히트송으로 사랑받았는데, 26년 만에 이창섭의 숨결로 재탄생해 다시 한 번 흥행에 성공했다. 지난해 말부터 4개월 넘게 10위권에 안착해 있는 임재현의 ‘비의 랩소디’와 유사한 모습이다. ‘비의 랩소디’는 2000년 가수 최재훈이 발표해 큰 사랑을 받았던 곡을 리메이크해 지난해 12월 초 발매돼 음원차트 1위까지 오르며 사랑 받았는데, 이창섭이 부른 ‘천상연’ 역시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장르와 분야의 경계를 뛰어넘은 ‘엔터테이너’ 이창섭의 활약은 꽤나 놀랍다. ‘전과자’에서는 전국 대학교들을 종횡무진하며 거침없는 입담과 세대간극 없는 친근한 매력을 보여주며 프로그램의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뮤지컬계에서도 탄탄하게 내공을 다져가고 있다. 그동안 ‘나폴레옹’, ‘에드거 앨런 포’, ‘도그 파이트’, ‘명성황후’, ‘마리 앙투아네트’, ‘다윈 영의 악의 기원’, ‘마타하리’, ‘멤피스’ 등 여러 작품에 출연한 그는 올해 초 ‘겨울나그네’도 호평 받으며 필모그래피를 추가했다. 어쩌다보니 때로는 개그맨보다 더 웃긴 가수로 평가받고 있지만, 본업에서도 누구보다 변화무쌍한 활약으로 도약의 원년을 맞은 분위기다. 한 가요 관계자는 “이창섭은 데뷔 초부터 엔터테이너로서의 기질이 뛰어났지만 발라드를 주로 선보여 온 팀의 이미지에 가려져 그 매력이 팬들 외엔 잘 보이지 않았다”면서 “이후 꾸준한 활동을 통해 비투비의 유쾌한 면모가 대중에도 점차 스며들고 ‘전과자’의 히트로 시너지를 내며 주가를 높였는데, 이에 그치지 않고 음악 분야에서도 실력과 내공을 보여주고 있는 현재의 모습은 엔터테이너로서 매우 이상적인 행보”라고 짚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19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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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트로 감성↑" 에이티즈X김종국 '시즌송즈' 하이라이트 메달리

에이티즈(ATEEZ)가 김종국과 진행한 콜라보레이션 앨범의 음원 일부를 공개했다. 지난 14일 에이티즈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서머 컬래버 앨범 ‘시즌 송즈(Season Songs)’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이 업로드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시원한 해수욕장 위로 ‘시즌 송즈’ 앨범 로고가 떠오르며 레트로 느낌의 카세프 테이프가 돌아가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는 뉴트로 감성을 녹인 이번 앨범이 카세트 테이프 형태의 USB로 출시되는 것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앞서 11일 카카오TV에서 공개된 리얼리티 ‘해적왕의 한 남자’ 1화에서도 살짝 맛볼 수 있었던 앨범 타이틀곡 ‘바다 보러 갈래?’는 멤버들의 감상처럼 전 세대의 감성을 자극하는 레트로 댄스 팝 장르로,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감미로운 색소폰의 연주가 귀를 사로잡는다. 뿐만 아니라 90년대 히트송인 터보의 ‘White Love(스키장에서)’를 2021년 여름버전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White Love(여름날의 겨울동화)’와 에이티즈의 유니크하고 에너제틱한 매력이 느껴지는 ‘검은 고양이 네로’까지 음원 일부만 공개됐음에도 불구하고 리스너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킨다. 언제나 레전드로 활동하고 있는 실력파 보컬 김종국과 차세대 K팝 주자 에이티즈가 만나 전 세대를 아우르는 특별함을 선사하기까지 단 하루 남은 가운데 글로벌 팬들의 관심이 치솟고 있다. 한편 김종국과 에이티즈의 컬래버 앨범 ‘시즌 송즈’ 전곡은 오는 16일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8.15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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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힛트쏭' 서태지와 아이들도 눌렀던 미스터투 '하얀겨울' 소환

'이십세기 힛트쏭'이 겨울을 품은 빛나는 히트송들을 소환했다. 25일 방송된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은 '겨울에 들어야 제맛! 눈꽃연금 힛-트쏭 10'을 주제로, 겨울과 함께 돌아오는 특별한 추억들을 품은 히트송들이 등장해 시청자들을 만났다. 이날 1위는 KBS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OST로 사랑을 받은 박효신의 '눈의 꽃'이었다. 실제로 '눈의 꽃'은 2002년 7월부터 2008년 6월까지 미니홈피 배경음악 판매량 집계에서 1위를 기록, 전 국민적인 인기를 얻었던 바 있다. '눈의 꽃'과 함께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명장면도 빼놓을 수 없었다. 특히 노래와 함께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임수정의 무지개 니트와 털부츠, 소지섭의 헤어밴드 등 패션 스타일도 다시 한번 소개되며 눈길을 끌었다. 겨울 히트송의 대표주자로 손꼽히는 미스터투가 직접 '이십세기 힛트쏭' 스튜디오를 찾아 4년만의 합동 무대를 선사해 감동을 더했다. MC 김희철과 쏭맨(임준혁), 그리고 이민규와 박선우가 함께하는 '하얀 겨울'은 남다른 감동을 안기기 충분했다. 웃음까지도 빼놓지 않은 미스터투였다. 이들은 겨울만 되면 찾아오는 행사 섭외 에피소드와 '하얀 겨울'을 통해 기독교 성가대는 물론 불교 승가대 행사까지 섭렵하며 '종교 화합(?)'을 이룬 뒷이야기로 '이십세기 힛트쏭'을 쥐락펴락 했다. 특히 한때 서태지와 아이들, 김건모, 김원준 등 내로라하는 아티스트들의 히트송들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던 '하얀 겨울'의 인기에 "인기가 금방 식었다. 눈과 함께 녹아버린 단명 가수였다"며 독한 농담을 던져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십세기 힛트쏭'에서는 박효신의 '눈의 꽃'과 미스터투의 '하얀 겨울' 외에도 터보의 'White Love(스키장에서)', 이정석의 '첫눈이 온다구요', 핑클의 '화이트', DJ DOC의 '겨울 이야기', 별의 '12월 32일', UN의 '평생', 조관우의 '겨울 이야기', 지누의 '엉뚱한 상상' 등이 소개되며 겨울에 어울리는 아련한 감성을 더했다. 잊고 있던 추억의 명곡을 재소환하고 트렌디한 뉴트로 음악 감성을 만날 수 있는 '이십세기 힛트쏭'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KBS Joy에서 방송된다. KBS Joy는 Skylife 1번, SK Btv 80번, LG U+tv 1번, KT olleh tv 41번 그리고 KBS 모바일 앱 'my K'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지역별 케이블 채널 번호는 KBS N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십세기 힛트쏭'의 더 많은 영상은 주요 온라인 채널(유튜브, 페이스북) 및 포털 사이트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2.26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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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니'=겨울노래"…'놀면뭐하니' 윤종신 만난 유재석 기적의 논리

유느님이 그렇다면 그런 것. 12일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 측은 새 프로젝트인 ‘겨울 노래 구출 작전’의 두 번째 게스트 윤종신 섭외에 나선 유재석과 김종민의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유재석과 김종민은 겨울 하면 떠오르는 드라마 속 주인공으로 변신해 눈길을 모은다. 유재석은 ‘뚝사마’로, 김종민은 ‘김지섭’으로 겨울의 추억에 흠뻑 젖은 모습이다. ‘톱100귀’ 유재석이 야심차게 준비한 ‘겨울 노래 구출 작전’ 두 번째 게스트는 바로 돌아온 이방인 윤종신이다. 유재석이 씻기고 먹이고 키운 예능인 후배이자 2020년 데뷔 30주년을 맞이한 대한민국 대표 뮤지션인 윤종신은 500곡 이상의 노래를 작곡하고 직접 부른 노래만 300곡이 넘는 ‘가요계 개미’로 유명하다. 특히 ‘오래전 그날’, ‘너의 결혼식’을 비롯해 성시경의 ‘거리에서’, 하림의 ‘출국’, 그리고 2017년 역주행 히트송인 ‘좋니’까지 수많은 명곡들을 만들어낸 장본인이다. ‘좋니’는 데뷔 27년 만에 첫 지상파 음악방송에서 1위를 한 곡으로, 유재석도 자신의 겨울 송 플레이리스트로 꼽은 곡이다. 윤종신은 여름에 나온 ‘좋니’를 두고 “겨울 노래가 아닌데?”라며 자신이 생각하는 겨울 노래를 추천했다고. 그러나 유재석은 ‘좋니’에 대한 진심을 드러내며 “상관없어! 내가 겨울 노래 같은 느낌이면 겨울 노래"라며 기적의 논리로 섭외에 총력을 쏟았다는 전언이다. 그런가 하면 김종민이 윤종신 앞에서 ‘좋니’를 부르는 모습도 공개될 예정. 마이크를 잡고 목을 푸는 대신 몸을 푸는 댄스 가수 김종민의 ‘좋니’는 과연 어떨지, 윤종신의 반응을 어땠을 지 궁금증을 높인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2.12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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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IS] 박효신 '겨울소리', 음원차트 1위 올킬..2018년 첫 히트송되나

가수 박효신이 '겨울소리'로 음원차트 1위 올킬했다.1일 자정 공개된 박효신의 신곡 '겨울소리'는 2일에 이어 3일까지 총 8개 음원차트 1위를 기록했다. 3일 오전 8시 기준 '겨울소리'로 1위 싹쓸이했다. 올해 첫 히트송 타이틀을 달지 관심이 모아진다.'겨울소리'는 박효신의 자작곡이다.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를 담은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노래 제목처럼 계절과도 딱 어울리는 노래로 박효신의 또 하나의 대표곡으로 자리매김할 분위기다.소속사 글러브엔터테인먼트 측은 "박효신과 작사가 김이나가 함께 쓴 가사는 추운 겨울임에도 포근한 겨울밤의 모습이 그려지는 듯한 느낌을 준다"며 "여기에 오케스트라와 40인 합창단의 풍성한 사운드가 더해져 영화와 같은 기승전결까지 느껴지는 명곡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소속사는 이어 "새해 선물을 드리고자 한 아티스트의 마음이 전해져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연지 기자 2018.01.03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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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IS] 나얼, '기억의 빈자리' 1위 굳히기..7개 차트 1위

나얼이 음원차트 1위 굳히기에 돌입했다. 나얼은 신곡 '기억의 빈자리'는 2일 오전 10시 기준 멜론·벅스·네이버 뮤직·올레뮤직·지니·엠넷·소리바다 등 국내 주요 7개 음원 사이트에서 모두 실시간 차트 1위를 차지했다. '기억의 빈자리'는 두 번째 정규앨범의 시작을 알리는 리드 싱글로 지난달 29일 발매했다. 공개하자마자 단숨에 실시간 차트 1위 싹쓸이를 하더니 1위 자리에서 내려올 생각이 없어보인다. 차가운 겨울 바람과 함께 온 '기억의 빈자리'가 계절과도 잘 어울려 올 겨울 내내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롱런 가능성도 높다. '바람의 기억'에 이어 또 하나의 히트송 탄생을 예감한다. '기억의 빈자리'는 나얼의 특유의 절절한 감성과 명품 보컬이 돋보이는 곡이다. 뮤직비디오에는 일본 여배우 '카라타 에리카'와 배우 장동윤이 출연했다. 나얼의 오랜 지기 송원영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김연지 기자 2017.12.0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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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is]"여자친구+1717=히트", 여자친구의 성공공식

"1월과 7월을 지배하는 그룹"그룹 여자친구는 첫 정규 앨범으로 또 다시 히트송을 낼 수 있을까. 지난 2015년 1월 데뷔한 여자친구는 그해 7월 두 번째 앨범으로 2연속 히트를 기록하고 지난 1월 세 번째 앨범으로 톱 클라스 반열에 올라섰다.의도치 않게 1월과 7월을 번갈아가며 앨범을 낸 여자친구는 이번에도 1월에 이어 7월에 첫 정규 앨범을 발표한다. 학교시리즈를 끝내고 레트로걸로 변신한 여자친구의 새로운 도전이기도 하다.1월과 7월은 계절감이 뚜렷한 시기다. 여자친구는 세 번에 걸친 학교 시리즈를 통해 여름에는 청량감을, 겨울에는 순수함을 더욱 부각시키며 '소녀다운' 매력을 어필해 거대한 팬덤 형성에 성공했다.데뷔 후 두번째 여름을 맞이한 여자친구는 첫 정규 앨범 타이틀 곡 '너 그리고 나'를 통해 여름을 겨냥한 시원한 느낌의 곡으로 팬심을 정조준할 계획.관계자는 "데뷔 1년 6개월 만에 첫 정규앨범을 발표하는 여자친구는 사랑과 웃음이 많은 소녀들의 심리상태를 표현한 다양한 장르의 곡들로 트랙을 완성해 리스너들의 마음을 훔칠 준비를 마쳤다"고 설명했다.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너 그리고 나’를 비롯해 앨범 인트로곡, 사랑에 빠진 마음을 그대가 물들어간다는 예쁜 가사로 표현한 '물들어요', 앨범전체의 감성을 관통하는 희망찬 음악 'LOL', 처음 시도하는 레게 장르의 곡 '한 뼘', 흩날리는 파도의 물꽃을 불꽃놀이에 빗댄 '물꽃놀이', 동화 '인어공주'를 모티브로 한 'Mermaid', 잔잔하고 부드러운 R&B곡 '나의 일기장', 여자친구의 다양한 음색을 느낄 수 있는 하우스 장르의 '나침반', 여자친구 특유의 힘차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담은 '찰칵', 파워풀한 리듬에 고조되는 덥 스텝 사운드가 인상적인 '바람에 날려' 그리고 '너 그리고 나' Inst버전 등 사랑과 웃음이 많은 소녀들의 심리상태를 표현한 다양한 장르의 신곡 12곡이 담겨있다.여자친구는 11일 0시, 타이틀곡 '너 그리고 나(NAVILLERA)'가 포함된 첫 정규앨범 'LOL'을 온,오프라인을 통해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황미현 기자 2016.07.10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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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컴백 여자친구, 화이트 티저 이미지 공개

걸그룹 여자친구가 깨끗하고 영롱한 화이트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여자친구는 17일 밤 10시, 공식 SNS에 "#여자친구 #GFRIEND 3rd Mini Album #SNOWFLAKE 3rd Concept Image just-released!"라는 글과 함께 여섯 멤버의 개인 티저 이미지를 게재, 독보적인 청순매력을 뽐냈다.공개된 사진에는 6인의 여자친구 멤버들은 순백의 드레스를 입고 순수하고 청순한 매력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소원은 침대에 기대 화사한 미소를 지어보였고, 예린은 바닥에 엎드려 턱을 괴고 깜찍한 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유주는 블라인드 사이로 비치는 햇살 아래 상큼한 미소를 짓고 있으며, 엄지는 그윽한 눈빛에서 전해지는 신비로운 모습이다. 침대에 걸터앉아 청초한 매력을 발산하는 신비와 완벽한 얼굴 옆라인이 돋보이는 은하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앞서 여자친구는 두 번에 걸쳐 순차적으로 공개한 스쿨걸 룩의 티저 이미지를 통해 발랄하고 건강한 소녀의 모습을 선보였다면, 이번 티저 이미지에서는 눈송이처럼 깨끗하고 영롱한 겨울 천사로 변신해 ‘청순돌’의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세 번째 미니앨범 ‘스노플레이크(Snowflake)’로 돌아오는 여자친구는 시간을 달려 어른이 되고픈 소녀들의 간절한 바람을 담은 타이틀곡 ‘시간을 달려서’로 25일 컴백을 앞두고 있다. 특히, 타이틀곡 ‘시간을 달려서’는 데뷔곡 ‘유리구슬’과 ‘오늘부터 우리는’을 작곡한 이기,용배가 작업한 곡으로, 데뷔부터 지금까지 환상적인 케미를 자랑한 만큼 3연속 히트송 탄생을 예감케 한다.엄동진 기자 2016.01.18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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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샤이니, 소년에서 청년으로 변신 완벽한 성공

샤이니의 진심이 통했다.'소년에서 청년'으로 돌아온 샤이니가 늦 겨울 가요 차트를 강타하고 있다. 데뷔 6년차에 접어든 샤이니는 3집 앨범에서 소년티를 벗어내는데 성공했다는 평가. 타이틀곡 '드림 걸'에서는 4㎏에 달하는 스탠드마이크를 들고 노래한다. 마이크를 이리 저리 휘둘러대며 강한 남성미를 어필하는데 성공했다. 의상도 눈에 띈다. 데뷔 이후 한 번도 시도하지 않은 슈트 패션에 도전해 '메트로 섹슈얼'한 느낌을 물씬 풍긴다. 음원 차트의 반응도 좋다. 한 동안 가요 차트를 '올 킬'한 시스타19와 힘겨루기 중. 첫 날 음원 실시간 차트 1위에 오른 것에 이어, 둘째 날에도 상위권에서 인기 몰이 중이다.파격에 가까운 앨범 구성도 눈에 띈다. 20일 정규 3집 '드림 걸-더 미스컨셉션 오브 유'를 발표한데 이어 4월에는 챕터2 개념으로 '더 미스컨셉션 오브 미'를 발표한다. 3집을 2장의 앨범, 총 18곡으로 발표하는 것은 최근 가요계 흐름과는 대치된다. 싱글이 가요 시장의 주류를 이루고 히트송이 일주일을 버티지 못하는 상황에서 이번 앨범에 대한 자신감의 표출로 읽힌다.샤이니는 20일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 컴백쇼 기자간담회에서 "이제는 우리의 나이가 그렇게 어리지 않다. 언제나 나이에 맞는 트렌디한 음악을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4월 발표하는 챕터2에서는 또 다른 샤이니의 모습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비활동 기간이나 데뷔 전에 만들었던 음악들로 거친 사운드까지 들을 수 있다"고 전했다. 엄동진 기자 kjseven7@joongang.co.kr 2013.02.24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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