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28건
연예일반

이은, 배우→매니저로 전향 “대표와 결혼설은 해프닝” [공식]

모델 출신 배우 이은의 근황이 전해졌다. 이미지나인컴즈 관계자는 25일 일간스포츠에 “이은이 유튜브 크리에이터 사업팀에서 약 4년째 근무하고 있다. 현재 유현준 교수, 조수빈 아나운서 등을 담당하고 있으며 지난해 팀장에서 실장으로 승진할 만큼 일을 아주 잘하는 친구”라고 전했다. 다만 회사 대표와의 결혼설에는 “동명이인의 결혼으로 인한 해프닝이다”라고 선을 그었다. 같은 날 한 매체는 이은이 매니저로 전업한 이유를 전 연인과의 결별이라고 보도했다. 이은은 “배우 이은이 아닌 누군가의 여자로 알려진 게 너무 힘들었다. 결별 뒤에는 실어증에 걸려 4년 동안 정신과 진료를 받기도 했다”라고 고백했다. 한편 2003년 영화 ‘튜브’로 데뷔한 이은은 이후 드라마 ‘사랑은 아무도 못 말려’ ‘늑대’ ‘궁’ ‘마왕’ 등에 출연하며 활약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7.25 20:10
연예

미쓰에이 출신 민, 반지 사진-결혼설 “사실은...”

전 미쓰에이 출신 민이 새 싱글로 가요계에 돌아온다. 민은 12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앞서 제기됐던 결혼설을 “싱글은 맞지만, 새 싱글이 4월 18일에 나올 예정”이라며 해명과 함께 컴백 소식을 전했다. 민은 지난 11일 본인의 SNS에 네 번째 손가락에 반지를 끼고 있는 사진과 함께 “싱글? Single?”이라는 멘트를 게시해 깜짝 결혼설이 흘러나왔다. 컴백 소식으로 결혼설을 단순 해프닝으로 마무리 지은 민은 이번 싱글을 통해 통통 튀는 매력은 물론, 솔로 아티스트로서 굳건함을 선보인다. 지난해 11월 ‘어니언’(ONION)으로 첫 솔로 활동을 시작한 데 이어, 이번 컴백으로 한층 더 성숙해진 색깔을 음악에 녹여낼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기대를 더했다. 새로운 모습이 담긴 민의 새 싱글은 오는 18일 발매 예정이다. 서가연 인턴기자 2022.04.12 17:30
연예

"신혼집 NO" 현빈 빌라 매입→♥손예진 결혼설 해프닝(종합)

역시나 일거수일투족이 관심사다. 이번엔 현빈의 새 보금자리가 주목 대상이 됐다. 30일 서울신문 측은 "현빈이 경기도 구리시 아치울마을에 위치한 신축 최고급 빌라를 구입해 이사했다"고 보도했다. 현빈은 한 세대가 전체 공간을 모두 사용하는 70평대 펜트하우스를 48억 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월 이미 이사를 완료했고, 1월 초 소유권 이전까지 마무리 됐다는 설명이다. 해당 지역은 앞서 박진영이 럭셔리 단독주택이 있는 마을로 소개해 화제를 모았다. 서울과 인접한 거리가 관건인데다가 친환경적 공간으로 시선을 끌었다. 지난해에는 배우 오연서도 해당 빌라에 입주, 현빈과는 이웃사촌이 됐다. 현빈의 이사가 더욱 이슈화 된 이유는 최근 손예진과 열애 사실을 인정했기 때문. 공개 열애 전부터 결혼설이 먼저 퍼질 정도로 현빈과 손예진에 대한 관심은 끊이지 않고 있다. '이번 매입이 두 사람의 신혼집과 연관돼 있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터지는 것도 놀랄 일은 아니다. 하지만 소속사 측은 "신혼집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지난 2019년 1월부터 동반 미국 여행설, 마트 데이트설 등에 휩싸였던 현빈과 손예진은 올해 1월 1일 세 번째 열애설 끝에 "'사랑의 불시착' 이후 연인으로 발전했다"며 만남을 공식화 했다. 손예진은 열애 인정 후 개인 SNS에 '네 그렇게 됐습니다. 하하.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음에 감사드리고 예쁘게 자알 가꿔가 보도록 노력할게요'라며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다. 현빈은 지난 23일 오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진행된 '2020 APAN 스타 어워즈'에서 대상 수상 후 "리정혁에게 최고의 파트너인 윤세리, 손예진에게 고맙다. 손예진이 빚어낸 윤세리 덕분에 리정혁이 더 멋지게 숨 쉴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한 바 있다. 집요한 과정의 결과가 열애라는 해피엔딩이었기에, 이제는 움직임 하나 하나가 결혼으로 쏠리게 될 전망. 1982년생 동갑내기로 결혼 적령기인데다가, 공식적으로도 애정을 표하고 있는 두 사람인 만큼 소소한 해프닝 역시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빈은 올해도 쉼없는 열일 활동을 예고, 영화 '공조2:인터내셔날' 2월 크랭크인을 준비 중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1.30 17:38
연예

"홍선영 결혼설 해프닝"…'미우새' 시청자 속인 예고 [종합]

가수 홍진영 언니 홍선영의 웨딩드레스 장면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결혼설까지 돌았지만 결론은 '미운 우리 새끼' 제작진의 낚시였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 예고엔 웨딩드레스를 입고 미소 지은 홍선영의 모습이 담겼다. 홍진영은 "언니 결혼 축하해"라고 했고, 홍선영은 "아니야, 별 말씀을"이라고 화답했다. 짧은 장면이었지만 그간 다이어트 과정을 방송으로 보여온 홍선영이었기에 결혼설이 빠르게 확산됐다. 검색어에도 연일 올라 화제성을 이끌었다. 하지만 모두 '낚시성 예고'에 불과했다. 홍진영 소속사는 "홍선영이 실제로 결혼하는 것이 아니다. 방송 컨셉트일 뿐이다"며 '미운 우리 새끼' 방송을 통해 확인해달라고 했다. SBS 또한 방송 시청으로 확인해 달라는 입장을 냈다. 방송 컨셉트라고 했지만 '딸의 웨딩드레스'라는 부제와 '결혼 축하한다'는 멘트 등을 짜깁기해 내보낸 제작진에 대한 비판 여론은 이어지고 있다. 예고 또한 '3월의 신부가 된 언니(?)'라는 제목으로 올라왔다. 네이버 TV 댓글에는 이를 비판하는 내용이 많은 공감을 얻었다. 시청자들을 착각할 수 있는 편집으로 화제성에 이용했다는 지적이다.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14조(객관성)에 따르면 '방송은 사실을 정확하고 객관적인 방법으로 다루어야 하며 불명확한 내용을 사실인 것으로 방송하여 시청자를 혼동케 하여서는 아니된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3.23 20:19
연예

[이슈IS] "호감 가져" 강다니엘♥지효, 가짜 열애설 속 진짜 커플

가수 강다니엘과 트와이스 지효는 진짜 커플이었다.거짓 열애설이 쏟아진 5일 강다니엘과 지효는 열애를 인정하고 아이돌 공식 커플이 됐다. 두 사람은 정확한 교제 시점을 밝히진 않았으나, "호감을 갖고 만나는 사이"라며 디스패치에 찍힌 최근의 만남들을 인정했다.두 사람의 데이트는 강다니엘이 거주하는 한남동 유엔빌리지에서 주로 이뤄졌다. 보도에 따르면 지효가 자차인 벤츠로 강다니엘을 만나러 가기도 하고, 트와이스 멤버가 지효를 태워주기도 했다. 멤버들도 다 알고 있었다는 열애라는 것. 이에 지효는 트와이스 내에서 첫 번째 열애설의 주인공이자 첫 공개열애를 하게 됐다.강다니엘과 지효가 열애를 인정한 사이, 이이경은 이국주와의 열애설에 "친한 누나 동생 사이"라고 부인했다. 또 tvN 예능 프로그램 '플레이어'에서 아이돌 그룹 패기물들 멤버 역할로 농담처럼 했던 말이 일파만파 퍼져 실제 열애설로 둔갑한 것에 대해 "프로그램 구성에 따른 것이다. 물대포를 맞는 벌칙을 피하고자 한 말"이라며 해프닝으로 넘겼다. 김남길과 장나라는 터무니 없는 결혼설에 강경대응 방침을 밝혔다. 김남길 소속사는 "근거 없는 악의적인 캡처 조작으로 판명됐다. 최초 유포자를 찾아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나라는 "누군가 밑도 끝도없이 끄적인 글이 하룻밤 사이에 사실처럼 여겨지고, 이야기 되어지고 있다. 이유도 근거도 없이 조롱당하는 기분"이라며 직접 인스타그램에 글을 남겼다. 그러면서 "(김남길과는) 개인적으로 뵌 일도 없고, 연락처도 모른다"고 적었다. 해당글은 삭제됐지만 팬들은 악성 루머에 안타까운 반응을 보였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08.05 14:30
연예

"악의적 캡처 조작" 해프닝으로 끝난 김남길·장나라 결혼설[종합]

배우 김남길과 장나라의 결혼설이 황당한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 김남길 측은 5일 "김남길의 결혼설은 근거 없는 악의적인 캡쳐 조작으로 판명된다"며 "최초 유포자를 찾아 강경대응할 것이다"고 밝혔다. 장나라 측 또한 "사실무근"이라며 장나라가 현재 새 드라마 촬영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황당한 열애설의 시작은 온라인 커뮤니티였다. 한 온라인 연예매체가 김남길과 장나라가 오는 11월 결혼한다는 기사를 냈으나 급히 삭제했다는 허위 내용이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된 것. 그러나 증거로 제시된 기사 사진은 조작된 캡처 사진이었으며, 해당 매체는 이같은 보도를 한 바 없다. 해당 매체 또한 캡처 사진이 합성으로 조작된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럼에도 이른 오전부터 두 사람의 결혼설은 온라인상에서 순식간에 퍼져나갔다.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이들의 이름이 랭크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황당한 해프닝으로 끝났으나 당사자들에겐 가볍게 넘길 해프닝이 아닐 터. 김남길 측은 이를 악의적인 루머 유포로 보고 강경 대응까지 예고하고 나섰다. 김남길과 장나라는 지난 2013년 한 차례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다. 김남길이 장나라의 촬영장에 분식차를 보내며 열애설이 불거진 것. 당시 양측은 "김남길이 연기 조언을 나눌 정도로 친한 장나라·같은 동네에 사는 후배 최다니엘을 위해 분식차를 보낸 것"이라며 열애설을 일축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08.05 09:08
무비위크

[칸·이슈IS] 마동석 측 "연인 예정화와 내년 결혼? 확정 아닌 희망"(공식)

마동석이 깜짝 결혼설 해프닝에 휩싸였다. 영화 '악인전(이원태 감독)'으로 제72회 칸 국제영화제에 참석 중인 마동석은 현지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결혼'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마동석은 현재 17살 연하 예정화와 3년째 공개 열애 중이다. 마동석은 "사실 올해 결혼을 하고 싶었다. 그런데 일이 많아져 내년으로 미뤘다. 결혼 계획은 내년에 있다"고 깜짝 고백했다. 또 "김용화 감독에게 자녀에 대한 조언을 많이 받고 있다. 내가 나이가 있어서 김용화 감독이 걱정을 많이 한다. 김용화 감독이 '아이를 낳을 거면 최대한 빨리 결혼해서 낳는게 좋다'라며 결혼을 추천하더라. 나도 김용화 감독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결혼 생각과 자녀에 대한 계획을 진지하게 생각하게 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소속사 측은 "구체적으로 결혼 날짜를 확정지은 것은 아니다"는 입장을 전했다. 마동석 소속사 빅펀치엔티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마동석의 결혼 관련 기사는 칸 현지에서 기자 분들과 캐주얼한 자리에서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 결혼 관련 질문이 나와 '가급적 빨리 하고 싶다' '내년이라도 하고 싶다'고 말씀 드린 내용으로, 구체적인 결혼 계획에 대한 이야기는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마동석은 예정화와 좋은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두 사람이 결혼 계획을 확정한 것은 아니다. 확정이 되면 매체를 통해서 공식적으로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마동석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빅펀치이엔티입니다. 마동석 배우의 결혼 기사와 관련된 문의에 대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관련 기사는 칸 현지에서 기자 분들과 캐주얼한 자리에서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 결혼 관련 질문이 나와서 "가급적 빨리 하고 싶다", "내년이라도 하고 싶다"고 말씀드린 내용으로, 구체적인 결혼 계획에 대한 이야기는 아니었습니다.현재 마동석씨는 예정화씨와 좋은 관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당사 배우에게 관심과 응원을 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립니다.두 사람이 결혼 계획을 확정한 것은 아니며, 확정이 되면 매체를 통해서 공식적으로 알릴 것을 말씀드립니다.감사합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05.24 08:04
무비위크

[인터뷰②] 하연수 "맞지않는 옷 숨막혀, 가식으로 포장하기 싫다"

'솔직함 빼면 시체'라는 말이 딱 걸맞는 하연수(30·유연수)다. 야무지고, 영리하고, 무엇보다 솔직하다. 여전히 20대 초반 정도로 밖에 보이지 않는 동안 미모가 눈에 띄지만 어느 덧 데뷔 7년 차, 30대가 됐다. 그 사이 고민도 많았고, 나름의 슬럼프도 겪으며 배우 하연수로, 또 인간 유연수로 성장 과정을 거쳤다. 하지만 때마다 놓치지 않았던 건, 변하지 않았던 건 바로 솔직함이다. 솔직함이 때론 손해로 남을 때도 있지만 솔직하지 않으면 하연수도, 유연수도 아니라는 것이 그녀만의 철칙. 질문하지 않아도 툭툭 튀어 나오는 TMI(Too Much Information)부터 '이렇게 솔직해도 되나' 싶어 취재진들로 하여금 되려 소속사 관계자들의 눈치를 보게 만드는 배우. 영화 '그대 이름은 장미(조석현 감독)'를 통해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하연수가, 오랜만에 긴장감 넘치면서도 재미있는 인터뷰를 완성했다.-연기에 대한 어려움은 없나."내가 연기 전공이 아니다. 일을 습득해나가면서 해나가야했던 사람이라 항상 현장에서 부족하다 생각했다. 처음 시작했을 때 신인들도 있었지만 연기 잘하는 선배들이 많이 계셔서 스스로 자괴감이 들었다. 내 주 전공이 그림이었고 상대적으로 부족하다고 많이 느꼈던 것 같다." -슬럼프도 겪었나."29살 때 진짜 우울했다. '이대로 서른이 되는 거구나' 싶었고, '별로 이룬 것도 없이 서른이 되나? 근데 꼭 이뤄야 하나? 난 뭐지? 누구지?'라는 생각을 하면서 29살을 보냈다. 집에만 있으면서 다치기도 했다. 접시도 깨먹고. 소소한 일들이 일어났다. '이게 아홉수인가? 괜찮은가? 나 이런거 안 믿는데' 식으로 불안한 29살을 보냈다." -어떻게 극복했나."한동안 정신적으로 힘들었을 땐 걷는 것조차 힘들었다. '나 원래 걷는 거 좋아하는 사람이었는데 왜 이러지?' 싶더라. 어떻게 보면 멀쩡한 몸으로 걸어다닐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행복일 수 있다. 그 때 많은 생각을 했고, 나에 대한 기준을 확실히 하고자 했다. 당연한데 소중한 부분들을 스스로에게 더 많이 리마인드 시켜 주려고 했던 것 같다. 연기 뿐만 아니라 어떤 일을 하다보면 자연히 힘든 시기가 있지 않나. 난 어느 정도 나이가 있는 상태에서 연기를 시작해 '내 길이 맞는건가? 난 부족한 사람인데'라는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다. 배우 하연수와 사람 하연수 사이에서 많은 고민을 했고, '차이가 있으면 있는대로, 또 보여줄 수 있는건 보여줄 수 있는대로 맡기자' 생각했다." -배우 하연수와 사람 하연수는 많이 다른가."일터에서는 낯선 분들을 많이 만나기도 하고, 결국 일을 받아서 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아무래도 귀를 기울이고 프로패셔널하게 해내는게 맞는 것 같다. 일상에서는 팔자 걸음으로 걸어다니고 애들이랑 장난도 많이 치고 자유롭게 날 놓아주는 것이 차이라면 차이인 것 같다. 연기할 때는 나를 다 버리고 그 사람이 돼야 하는게 맞지 않나. 그래서 더 일과 일상을 분리하고 싶은 것 같기도 하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못 견뎌서.(웃음)" -여전히 고민이 많아 보인다."그냥…. 일상에서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된 것 같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 배우 타이틀 얻게 되면서 하연수는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될까봐 두려운 시기가 있었다. 하연수라는 사람의 정체성을 알려진 배우 하연수라는 이름 하나로 치부하는 것 같달까? 하지만 그렇게만 가정하기엔 내 자신이 채워지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연기를 하는 사람인-솔직해서 손해를 보는 스타일인가."글쎄. 일단 맞지 않은 옷을 입으면 숨막힌다. 절제된, 하고 싶은 말이어도 하지 않는 노련함? 유연함? 그런 것이 필요한 것 같기도 하다. 정말 그게 필요하다 싶으면 침묵한다. 하지만 내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생각될 땐 낸다. 앞으로도 똑같을 것이다. 만약 어떠한 문제가 있다면 감추고, 가식적으로 꽁꽁 싸매고, 포장하고 그런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행동하고 말하는 것이 더 나 답다고 생각한다." -경험에서 우러나온 이야기 같다. 뜬금없이 열애설 휩싸인 적도 있다."정확하게는 열애설이 아니라 결혼설이었다.(웃음) 그 분은 원래 알던 사이고 정말 친한 언니의 지인이었다. 안 지는 오래됐다. 근데 해프닝이었으니까 내가 타격 받을 건 없었다. 지금은 결혼을 할 수나 있을까 싶다. 하하. 나는 진짜로 연애를 한다던지, 결혼을 한다던지 그렇게 되면 굳이 숨기고 싶지는 않다. 물론 상대가 원한다면. 원하지 않으면 꽁꽁 숨겨야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잘못을 하는 것은 아니지 않나. 범법 행위를 저지르는 것은 아니니까. 깨끗하게 맑게 자신 있게 공개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연애를 하지 않은지 1년이 됐다고 했는데 결혼설이 났을 당시 남자친구가 섭섭해 했겠다."당시에는 만나는 사람이 없었다. 난 정말 바보같이 연애를 하는 스타일이다. 예전 남자친구가 바이크를 타던 사람이라 바이크를 사줬는데 20년 된 빈티지 바이크였다. 수리를 좀 해야 해 500만원 정도 썼다. 퍼주는 스타일에 뻥뻥 차이는 스타일이기도 하다. 20살 때부터 항상 차여왔다. 이유는 성격차이?(웃음)" -SNS 욱일기 논란도 정면 돌파했다."다시 한 번 팩트를 말하자면 욱일기가 아니다. 그래서 부끄럽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보셔서 불편하셨을 분들에게는 죄송하지만. 결론적으로는 욱일기가 아니었기 때문에 숨고 부끄러워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나는 당연히 한국을 좋아하고, 기부도 하고, 봉사도 하고 기본적인 소양은 지키고 있다. 때문에 사진 한 장으로 나라는 사람 전체가 평가 되어져야 한다는 것이 안타깝지만 그건 내 소관이 아니다. '예쁘게 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강요할 수도 없다. 모두가 그렇듯이 좋아해 주는 분들도 있을 것이고, 싫어하는 분들도 있을거니까. 무조건 '좋아해 주세요' 하기에 이 세상은 너무 넓고,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한다. 난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존중한다. 보는 분들은 어떻게 생각해 주실지는 모르겠지만 그 지점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없다." -본명은 유연수다."내가 좀 유복하지 않은 가정에서 자랐다. 몇 년간 말할까 말까 고민하긴 했는데 내 본명이 유연수인데 사실 이건 엄마 성을 따른 이름이다. 원래는 김씨였는데 엄마 성을 따라 유씨가 됐다. 써주셔도 되고 안 써주셔도 된다." -본인은 어떤 딸이라고 생각하나."다정한 딸은 아니지만, 엄마에게 좋은 딸이 되고 싶다. 엄마가 나의 어린 시절을 잘 지켜주셨으니 이제는 내가 지켜주고 싶다. 실질적 가장은 나다. 너무 TMI인 것 같긴 한데 우리 오빠는 우체부다. 정말 바쁘다. 쉬는 날도 없이 힘들게 일하고 있다. 오빠도 자기 짝을 만나 언젠가 장가를 가야하지 않겠나.(웃음) 잘 살았으면 좋겠다. 오빠 외모는 나와 닮았다. 어렸을 땐 내가 못생기고 오빠가 잘생겼는데 지금 살짝 전세 역전이 되지 않았나 싶다. 하하." -레드벨벳 예리와 절친이다."나이 차가 많이 나지만 예리가 배려심이 넘친다. 어른스러워서 배울 점이 많다. 근데 또 아기 같은 면모도 있어 귀엽다.엄청 자주 만난다." -굉장히 솔직한 인터뷰였다."멀리서 시간내 와 주신건데. '얘 상투적인 이야기만 하네?' 할 수 있지 않나. 인터뷰는 사전 준비도 특별히 하지 않는다. 질문에 대해 생각 안 하고 딱 들었을 때 바로 나오는 대답을 한다. 예전에 했던 인터뷰도 보면 '진짜 솔직하게 말하는 사람이구나' 알 수 있을 것이다. 항상 솔직하고 싶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사진=리틀빅픽처스 2019.02.06 18:30
무비위크

[인터뷰⑤] 하연수 "욱일기 논란? 사실 아니기에 부끄럽지 않다"

하연수가 과거 욱일기 논란에 휩싸였던 것에 대해 재차 해명했다.영화 '그대 이름은 장미(조석현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하연수는 8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어떤 질문도 막지 않은 채 성심성의껏, 과할 정도로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은 하연수는 "다 말하니까 물어본다. SNS에 올린 사진으로 욱일기 논란에 휩싸인 적도 있다"는 질문에 "다시 한 번 팩트를 말하자면 욱일기가 아니다. 그래서 부끄럽다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말했다.하연수는 과거 러시아 여행 중 올린 사진 중 배경으로 세워진 포스터가 일본이 2차 세계대전 기간 중 사용한 전범기인 욱일기를 연상하게 한다는 비난을 받은 바 있다. 당시 하연수는 "집중선 모양 자체로 심각한 논란이 된다면 삭제하겠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하고 해당 사진을 삭제했다. 이에 대해 하연수는 "보셔서 불편하셨을 분들에게는 죄송하지만. 결론적으로는 욱일기가 아니었기 때문에 숨고 부끄러워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나는 당연히 한국을 좋아하고, 기부도 하고, 봉사도 하고 기본적인 소양은 지키고 있다. 때문에 사진 한 장으로 나라는 사람 전체가 평가 되어져야 한다는 것이 안타깝지만 그건 내 소관이 아니다"고 털어놨다.또 "'예쁘게 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강요할 수도 없다. 모두가 그렇듯이 좋아해 주는 분들도 있을 것이고, 싫어하는 분들도 있을거니까. 무조건 '좋아해 주세요' 하기에 이 세상은 너무 넓고,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한다. 난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존중한다. 보는 분들은 어떻게 생각해 주실지는 모르겠지만 그 지점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없다"고 덧붙였다.'그대 이름은 장미'는 지금은 평범한 엄마 홍장미(유호정) 앞에 한 남자가 나타나 그녀의 감추고 싶었던 과거가 '강제소환' 당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 영화다. 16일 개봉한다.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사진=리틀빅픽처스 [인터뷰①] '그대이름은장미' 하연수 "책받침 여신 유호정 아역, 민폐될까 걱정"[인터뷰②] 하연수 "채수빈役 탐나 감독에 어필…씨알도 안 먹혔다"[인터뷰③] 하연수 "이원근과 데뷔전부터 친구, 모른척해 당황"[인터뷰④] 하연수 "연애 공백 1년, 결혼설 해프닝 타격 없었다"[인터뷰⑤] 하연수 "욱일기 논란? 사실 아니기에 부끄럽지 않다" 2019.01.08 11:09
무비위크

[인터뷰④] 하연수 "연애 공백 1년, 결혼설 해프닝 타격 없었다"

하연수가 과거 불거졌던 결혼설에 대해 언급했다. 영화 '그대 이름은 장미(조석현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하연수는 8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어떤 질문에든 솔직하게 답한 하연수는 과거 불거졌던 결혼설에 대해서도 거리낌없이 "해프닝이었으니까. 내가 타격 받을 건 없었다. 지금은 결혼을 할 수나 있을까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하연수는 "나는 진짜로 연애를 한다던지, 결혼을 한다던지 그렇게 되면 굳이 숨기고 싶지는 않다. 물론 상대가 원한다면. 원하지 않으면 꽁꽁 숨겨야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잘못을 하는 것은 아니지 않나. 범법 행위를 저지르는 것은 아니니까. 깨끗하게 맑게 자신 있게 공개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해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앞서 하연수는 "연애를 하지 않은지 1년이 됐다"고 고백했다. 이에 "결혼설이 났을 당시 남자친구가 섭섭해 했겠다"고 하자 "당시에는 만나는 사람이 없었다"며 "최근 '해피투게더4' 녹화를 마쳤는데 방송을 보시면 내가 얼마나 바보같이 연애를 하는 스타일인지 아실 것이다"고 귀띔했다.하연수는 "'아는 형님' 나갔을 때도 비슷한 사례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남산까지 업고 가면 헤어져 주겠다'는 첫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또 하게 됐고, 이벤트? 이런 이야기를 하다가 '남친에게 어떻게 해 주는 스타일이냐'고 묻길래 '바이크 탔던 사람이라 바이크를 사줬는데 20년 된 빈티지 바이크였다. 수리를 좀 해야 해 500만원 정도 쓴 것 같다'고 했다. 그랬더니 MC 분들이 '그렇게 하지 마세요! 너무 퍼주는 스타일이구나'라고 하시더라"고 토로했다.또 "난 뻥뻥 차이는 스타일이다. 20살 때부터 항상 차여왔다. 이유는 성격차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그대 이름은 장미'는 지금은 평범한 엄마 홍장미(유호정) 앞에 한 남자가 나타나 그녀의 감추고 싶었던 과거가 '강제소환' 당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 영화다. 16일 개봉한다.>>[인터뷰⑤] 에서 계속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사진=리틀빅픽처스 [인터뷰①] '그대이름은장미' 하연수 "책받침 여신 유호정 아역, 민폐될까 걱정"[인터뷰②] 하연수 "채수빈役 탐나 감독에 어필…씨알도 안 먹혔다"[인터뷰③] 하연수 "이원근과 데뷔전부터 친구, 모른척해 당황"[인터뷰④] 하연수 "연애 공백 1년, 결혼설 해프닝 타격 없었다"[인터뷰⑤] 하연수 "욱일기 논란? 사실 아니기에 부끄럽지 않다" 2019.01.08 11:03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