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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단독] 승리 “중국서 사업 모색? 전혀 사실무근…계획도 없다”(인터뷰)

“기자님, 기사 좀 내주실 수 있으실까요? 사실이 아닌 건 바로잡고 가야 할 것 같아서요.”빅뱅 승리(본명 이승현)가 중국에서 사업을 모색하고 있다는 세간의 루머에 직접 입을 열었다. 2일 한 매체는 승리의 목격담 및 연예 관계자들의 말을 빌려 승리가 사업을 목적으로 중국으로 떠났다고 보도했다. ‘버닝썬 게이트’에서 출발한 여러 혐의들로 재판을 받은 끝에 최종 징역 1년 6개월 형을 선고받고 복역, 만기 출소한 뒤 잊을만하면 승리의 근황이 전해지고 있는데, 이번엔 그가 중국에서 사업을 모색하고 있다는 얘기가 그럴싸하게 전개돼 관심이 집중됐다. 하지만 승리는 2일 오후 일간스포츠에 직접 연락을 취해 “사실 아닌 부분을 바로잡고 싶다”며 전화 인터뷰를 요청했다. 승리는 “일단 한국을 뜬다(떠난다)는 얘기는 사실이 아니다. 한국에 거주 중이고, 해외 일정은 대부분 지인 결혼식 등 초대를 받거나 개인적으로 휴식시간을 보내러 가는 것이다. 그외에 딱히 어디서 사업 미팅을 하거나 구상하고 있는 건 없다”고 잘라 말했다. 승리는 지난해에도 홍콩, 캄보디아 등지에서 클럽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는 등의 루머에 휩싸였지만 “클럽으로 이렇게 됐는데 또 클럽 사업을 하겠나”며 일축한 바 있다. 지난해 8월 일간스포츠를 통해 이같은 입장을 전한 뒤엔 국내외 목격담 정도만 회자됐는데, 불과 반 년 여 만에 다시 비즈니스 행보로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승리는 “내가 엔터나 문화사업에 아직 관심을 갖고 있다고 하는데, 그런 계획이 일체 없다는 게 팩트다. 엔터 관계자와 만난 것은 최근에 예전에 같이 일하던 분들과 밥을 먹으며 옛날 얘기를 나눈 게 전부”라고 세간의 소문을 일축했다. 그는 엔터 외 F&B 등 과거 진행했던 다른 분야의 사업을 구상하는 건 아니냐는 질문에도 “다른 사업조차 구상하고 있는 게 없다”고 했으며 “내가 대기업 3세에 아는 사람이 있다고 하는데, 그런(아는) 사람이 없다”고 덧붙였다. “그냥 루머고 찌라시입니다. 제가 해외에 지인들이 많다 보니 해외에서 뭔가를 구상할 것으로 생각하시는 듯 한데 사실이 아니고, 사업 계획이 없습니다. 얼마 전에 중국에 방문했던 것도 클럽 행사 때문에 가거나 현지에서 뭔가를 해보려고 간 게 아니라 지인 결혼식 참석차 간 겁니다. 다시 뭔가를 하려는 건 없어요.”출소 후 2년이 지났지만 현재까지도 “경제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는 승리는 “주로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고 아무 것도 안 하고 그냥 살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사회적 물의를 빚고 은퇴를 했음에도 여전히 엔터뉴스의 중심에 오르내리는 데 대해선 “사람들이 저를 욕하고 비판하는 게 재미있나보다. 마치 밈처럼, 저를 승리라고 안 부르고 패배라고 부르는 게 재미있나보다”며 씁쓸해했다. 다만 승리는 “이렇게 또 목소리를 내는 이유는, 사실이 아니기 때문에 바로잡으려는 것”이라면서도 “자꾸 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니까 많은 사람들이 피로감을 느끼시는 것도 알고 있다”며 고개 숙였다. 통화 말미, 승리는 꼭 하고 싶은 얘기가 있다며 대중에 사과의 뜻을 전했다. “여러 차례 제 개인에 대한 소음으로 피로감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사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어떠한 논란이 생기지 않도록 더욱 신중히 행동하며,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이겠습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4.03 06:00
스포츠일반

[경마] 세계에서 가장 화려한 무대...두바이 메이단 경마장

2025 두바이월드컵은 웅장한 규모와 최첨단 시설을 갖춘 메이단 경마장(Meydan Racecourse)에서 개최된다. 2010년 3월 27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개장한 메이단 경마장은 6만 관중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시설이다. 세계 최초의 5성급 트랙사이드 호텔인 메이단 호텔을 포함해 레스토랑·경마 박물관·기업용 스위트룸으로 구성된 '메이단 그랜드스탠드'가 조성, 종합 엔터테인먼트의 허브를 이루고 있다.메이단 경마장의 설립은 UAE 부총리이자 두바이 국왕인 셰이크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의 비전 프로젝트에서 시작됐다. 두바이를 글로벌 비즈니스, 미래 문화의 중심지로 만들려는 일환에 세계 수준의 경마장을 건립하는 게 포함된 것이다. 메이단 경마장은 11월부터 3월까지 운영된다. 이 기간 동안 윈터 레이싱 챌린지·두바이 레이싱 카니발·두바이 월드컵 등이 개최된다. 두바이 월드컵은 세계에서 가장 상금이 높은 경마 대회 중 하나다. 총 상금 1200만 달러(172억원)가 걸려있다. 메이단 경마장은 경마 대회뿐만 아니라 콘서트, 컨퍼런스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있다. 메이단 경마장에선 UAE의 엄격한 이슬람 율법에 의해 베팅을 할 수 없다. 대회 상금은 모하메드 국왕을 비롯한 왕족과 스폰서사가 후원한다. 메이단 경마장에선 온전히 경기에만 집중하며 어느 경주마가 우승을 차지할지 지켜보는 응원 문화가 조성되어 있다.메이단 경마장만의 관람 제한 사항도 있다. UAE의 보수적인 문화와 관련이 있다. 우선 허락 없이 어린이와 여성의 사진을 촬영하는 게 금지되어 있다. 풍경 사진을 찍거나 일행의 사진을 찍었다고 하더라도 두바이 여성·어린이가 동의 없이 소셜미디어(SNS)에 게시된 경우 꼼짝없이 감옥에 갈 수 있다. 또 공공장소에서 애정 표현이 금지되어있다. 결혼한 부부가 손을 잡는 것은 일반적으로 허용되나, 종교적인 장소나 문화 유적지 등에서 포옹 이상의 공개적인 애정 표현을 할 경우 벌금이나 체포당할 수 있다. 복장도 신경 써야한다. 청바지와 반바지는 입지 않는 것이 좋고, 드레스와 치마도 적당한 길이(무릎 바로 위 또는 그 이상)로 입어야하며, 12세 미만의 어린이는 단정한 복장을 하고 성인과 동행해야한다. 날씨도 유의해야 한다. 두바이를 굉장히 더운 날씨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두바이의 봄은 한국의 봄·가을 날씨와 꽤 유사하다. 사막 지대가 도처에 있는 지역은 일교차가 심하다. 반소매 차림으로 입고 간다면 독한 감기에 걸릴 수 있다. 안희수 기자 2025.03.14 11:00
영화

“장인어른도 기다렸다”…이병헌, 유아인 리스크 품고 ‘승부’ [종합]

이병헌이 ‘승부’에 나선다. 바둑 영광의 시대를 명불허전 연기력으로 소화한 그가 ‘유아인 리스크’를 돌파할 수 있을까.7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승부’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이병헌, 고창석, 현봉식, 문정희, 조우진과 김형주 감독이 참석했다.‘승부’는 대한민국 최고의 바둑 레전드 조훈현(이병헌)이 제자와의 대결에서 패한 후 타고난 승부사 기질로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하는 이야기다. 바둑 전성기 시절 실존 인물인 조훈현과 이창호 국수의 사제 지간 인연과 실화를 소재로 한 작품이기에 그 시절을 어떻게 그려낼지 기대가 모였다.이날 김형주 감독은 “어린 시절 주말에 TV에서 대국 중계를 본 기억이 있다. 자료조사를 해보니 단순한 인기가 아니라 신문 1면이 될 정도로 팬층이 두터웠다”라며 “지금의 (이스포츠 종목인 게임) ‘리그오브레전드’에 버금가는 열기였던 것 같다. 그렇기에 영화 또한 연배가 어린 분들도 충분히 공감하며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바둑 레전드 조훈현 국수로 분해 타이틀 롤의 무게를 짊어진 건 이병헌이다. 이병헌은 “솔직히 바둑에 대해 전혀 모르기도 했고 큰 관심이 없었다. 그런데 시나리오를 읽어보고 관련 다큐멘터리를 찾아보면서 단번에 출연 결정을 내렸다”라며 “바둑은 마니아가 아니더라도 엄청난 드라마를 재밌게 볼 수 있는 이야기 같아 빠져들었고, 그런 드라마틱한 일이 실화라는 게 놀라우면서 제가 직접 조훈현 국수가 되어 연기한다는 게 설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저희 장인어른이 제가 결혼 후 출연한 여러 작품 중에서도 ‘승부’만큼 ‘언제 개봉하냐’고 물어본 작품이 없었다. 그만큼 그 시대를 아는 사람들이라면 이 영화를 기다리는 마음이 어떤 작품보다 크다고 느꼈다”고 특별한 일화도 밝혔다. 디테일 한 동작을 소화하기 위해 바둑돌을 놓는 동작부터 바둑 기사의 레슨을 받으며 연습했다. 이병헌은 “기술적인 부분도 신경 써야 했지만, 경기가 시작됐을 때와 과정, 끝날 때의 바둑 기사의 심리를 무표정하고 정적으로 표현하는 게 숙제였다”고 떠올렸다. 실제 모델인 조훈현 국수를 다룬 다큐멘터리를 참조하거나 직접 만나 싱크로율을 높였다. 이병헌은 “국수님은 따로 얘기할 필요 없을 정도로 바둑의 레전드다. 전 세계 최초로 우리나라 바둑기사가 우승한 역사적 기록을 가진 분”이라며 “다리를 의자 위에 올리거나 떠는 등 보기 쉽지 않은 자세들을 취하는데 그런 행동들 또한 심리와 연관돼 있을거라 생각했다. 그리고 입을 동그랗게 마는 버릇 등을 따라하면서 습관을 들이려 했다”고 관찰을 토대로 준비한 과정을 떠올렸다. 함께 술을 한잔 하면서 알아가는 과정을 통해 연기할 자신감이 생겼다고 덧붙였다.“역시 이병헌”이라는 동료 배우들의 극찬도 이어진 바, 김 감독은 캐스팅에 대해 “첫줄 쓰기 전부터 이병헌 선배가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조훈현 캐릭터는 감정 진폭이 큰데 대부분 연기를 바둑판 앞에서 펼쳐야 하는 제약이 있어 ‘연기 보법이 다른’ 이병헌이 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제작사에서도 이견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자타공인 연기 고수들이 앙상블을 완성했다. 고창석은 바둑 기사 겸 기자 천승필을, 현봉식은 이용각 프로기사, 그리고 문정희는 조훈현의 아내 정미화로 분했다. 또한 조훈현의 희대의 라이벌 남기철 프로 기사 역으로 조우진이 특별출연한다. 김 감독은 “연출보다 앉아서 감상한 적이 많을 정도다. 기대한 이상으로 정적인 바둑 소재지만 피 튀기고, 창과 칼이 오가는 에너지를 느낄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만족을 표했다.조훈현의 청출어람 제자, 이창호는 유아인이 분해 두 주인공을 내세운 ‘투톱’ 영화로 출발했지만, 지난 2023년 10월 유아인이 마약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지면서 개봉에 난항을 겪었다. 당초 지난 2020년 크랭크인, 이듬해 촬영을 마쳤으나 공개 플랫폼과 배급사 변경 등 이슈로 개봉이 밀린데 겹친 악재였다.유아인의 편집 분량에 관해 김 감독은 “이야기 구조나, 기획 의도 상 비추어 봤을 때 완성된 영화를 다시 편집하는 게 저로서는 이야기가 성립 안 될 것 같았다”며 “영화가 공개되고 나면 그런 부분을 관객이 충분히 납득할 수 있을 거라 믿고 싶다. 극장 찾아주시는 분들에게 의도대로 영화를 선보이는게 도리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당초 넷플릭스 행 논의도 있었으나 극장에서 공개하게 됐다. 김 감독은 “플랫폼을 결정하는데 감독이 큰 역할을 할 순 없다. 비즈니스의 영역이다 보니 입장 차가 있었던 것 같다”며 “감독 입장에서는 애초 극장 개봉 목표로 준비해서 촬영과 후반작업을 마쳐서 영화를 더 영화답게 만들어 주는 공간인 극장에서 관객을 만나는 게 기쁘다”라고 개봉 소감을 밝혔다.끝으로 이병헌은 “여러 일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극장에서 관객을 만나는 게 최종 목표라고 생각하기에 개봉하게 되어 무엇보다 기쁘다”라면서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드디어 개봉하니 많이 관심갖고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승부’는 오는 26일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3.07 12:30
예능

“아빠 없이 애만 생길 수도”… 박나래, 임신설 해명 (‘라디오스타’)

개그맨 박나래가 현재 비즈니스 썸을 타고 있는 개그맨 양세형과의 관계부터 ‘올해 초 임신설’ 등을 해명한다. 또한 무명 시절 ‘영혼의 단짝’인 장도연과 신기루의 미담까지 공개한다고 해 궁금증이 쏠린다.12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연출 김명엽 황윤상)는 김종민, 문세윤, 박나래, 코드 쿤스트가 출연하는 ‘구관이 명관’ 특집 2탄으로 꾸며진다.박나래는 ‘개그콘서트’를 거치며 쌓은 탄탄한 개그감을 기반으로 ‘라디오스타’를 통해 포텐을 터트리며 현재는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를 비롯해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약 중이다.박나래는 최근 썸부터 열애설, 임신설 등이 대두된 것과 관련해 시원시원한 답을 한다. 그는 “‘나혼산’에 출연해 타로 카드를 보다가 ‘올해 1월에 임신 운이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밝히자, 옆에 있던 코드 쿤스트(코쿤)는 “아빠 없이 애만 생길 수도 있다고 했었다”고 거들어 웃음을 자아낸다.이어 박나래는 40대로 접어들었다며 결혼 생각을 밝히는데, 쉼 없이 썸을 타도 이뤄지지 않는다며 아쉬움을 토로한다. 이에 주변에서 ‘썸’에 대한 기준을 물으며, 게중 ‘공썸(공갈 썸)’이 얼마나 되냐는 추궁을 받는다고.그는 ‘나혼산’에서 기안84, 코쿤과 묘한 기류를 형성한 바 있고, 양세찬-양세형 형제와도 방송에서 심심찮게 ‘썸 무드’를 드러냈던 상황. 특히 최근에는 ‘구해줘! 홈즈’에서 함께 출연 중인 양세형과 ‘비즈니스 열애설’이 터지기도 했다.이들의 이름이 일일이 열거되자 박나래는 웃음을 참지 못했는데, 양세형과의 열애설이 터진 발단을 공개하면서 ‘비즈니스 썸’ 관계라고 밝히지만, 의심의 눈초리를 피하지 못했다고. 이에 그는 자신의 어머니가 눈여겨봐 둔 개그맨이 있다고 밝혀 관심이 쏠린다.그런가 하면 박나래는 무명 시절이 힘들지 않았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데 전혀 힘들지 않았다면서 ‘영혼의 단짝’인 장도연 덕분이라고 밝혀 훈훈함을 자아낸다. 두 사람은 과거에 함께했던 ‘몸 개그’ 합을 보여주며 큰 웃음을 안긴다. 장도연과 신기루의 미담도 공개한다. 그는 할아버지가 자신의 아버지 같은 존재였다며 ‘조부상’ 당시 장도연과 신기루가 한달음에 목포까지 내려온 사실을 공개한다.박나래는 할아버지가 평소에 분장 개그를 한 신기루의 모습에 포복절도한 뒤 ‘수령님’이라는 애칭을 붙여줬던 사실을 언급하면서, 신기루가 장례식장에 ‘막걸리’ 말통을 가져온 특별한 이유까지 밝히는 등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는 후문이다.이 밖에도 다양한 분장으로 화제가 됐던 박나래의 ‘분장 비법’도 공개될 예정이다. 그는 수작업 분장계의 ‘대모’로 불릴 만큼 다양한 분장을 했는데 이와 관련한 에피소드도 공개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은다.박나래의 시원시원한 입담은 12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2.12 09:02
스타

신동엽 “권상우 결혼에 업계선 ‘비즈니스적으로 손해’ 반응, 하지만 멋있었다” (‘짠한형’)

배우 권상우가 전성기에 결혼을 선택한 데 대한 생각을 솔직하게 밝혔다. 20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에는 영화 ‘히트맨2’의 주역 권상우, 이이경, 황우슬혜가 출연했다. 영상에서 권상우는 비교적 이른 나이에 결혼한 것에 대한 생각을 솔직하게 밝혔다. 한류스타로 한창 전성기를 구가하던 2008년 배우 손태영과 결혼해 세간을 놀라게 했으나 현재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행복한 가정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권상우는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내가 총각배우로 사랑을 받았던 시간이 6, 7년 남짓이다. 유부남으로 활동한 기간이 훨씬 길다. 이제 총각 시절은 잘 기억도 안 난다”고 말했다.전성기에 결혼을 결정한 데 대해 권상우는 “그때 팬들이 많은 상실감을 느끼고 돌아서기도 했지만 적당한 시기에 결혼해 적당한 시기에 아이를 낳고 키우는 것도 큰 행복이라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권상우의 말에 신동엽은 “이쪽 쇼 비즈니스 관계자들 사이에선 ‘쟤 지금 얼마를 손해 본 거야’라는 말이 나왔었다. 관계자들은 다 그렇게만 얘기했다. 더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으니까”라고 말했다. 신동엽의 말에 권상우 역시 “그렇지”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하지만 신동엽은 “그런데 반대로 나는 속으로 ‘진짜 멋있다’라고 생각을 했다. 쉽지 않은 선택이었다”고 덧붙이며 리스펙트를 드러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1.20 20:10
드라마

유연석 ‘지금 거신 전화는’ 본업 복귀…’틈만 나면,’ 허당미 지운다 [줌인]

배우 유연석이 ‘지금 거신 전화는’을 통해 본업으로 돌아온다. 예능 ‘틈만 나면,’에서의 허당미를 지우고 대통령실 대변인으로 변신, 차갑고 시크한 도시 남자의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유연석은 오는 22일 첫 방송하는 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지금 거신 전화는’은 협박 전화로 시작된, 정략결혼 3년 차 쇼윈도 부부의 이야기로 로맨스, 스릴러가 결합된 장르다. 유연석은 극중 집안, 외모, 능력 등 모든 게 출중한 최연소 대통령실 대변인 백사언을 연기한다. 공영방송 간판 앵커 출신으로 뛰어난 언변은 물론 철저한 자기관리로 한 번의 논란도 없었던 정치계 앨리트다. 유력한 차기 대권 주자인 백의용(유성주)의 아들이기도 하다.모든 것이 완벽한 백사언이지만, 결혼만큼은 그렇지 못했다. 백사언은 백의용과 비즈니스 관계인 언론사주 청운일보 회장 홍일경(최광일)의 딸인 수어통역사 홍희주(채수빈)와 정략결혼을 했다. 백사언은 원치 않은 결혼으로 홍희주와 쇼윈도 부부로 살아가는데, 어느 날 협박범으로부터 의문의 전화를 받고 예기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유연석은 앞서 드라마 ‘응답하라 1994’, ‘맨도롱 또똣’, ‘낭만닥터 김사부’,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 등에서 주로 부드럽고 순박한 느낌의 캐릭터를 맡아 왔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상반된 캐릭터를 보여줄 예정이다.공개된 ‘지금 거신 전화는’ 포스터에서 유연석은 슈트를 입고 멀끔한 비주얼로 도시적이고 세련된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 측은 “이번에 유연석이 맡은 백사언은 냉철한 캐릭터다. 그동안의 작품에선 차려입고 등장해야 하는 캐릭터가 사실 많진 않았는데, 이번에는 계속 슈트를 입고 나와 외적으로도 깔끔한 유연석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상대역 채수빈과 멜로 케미도 기대 요인이다. 백사언과 홍희주는 집에서는 말 한마디 안 섞던 쇼윈도 부부였으나 홍희주가 어느날 납치되면서 두 사람의 관계도 전환점을 맞는다.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는 “당신 아내 죽이려고”라는 협박범의 전화를 받고 날카롭게 돌변하는 백사언의 모습과, 이어 단호하고 또렷한 목소리로 “내가 홍희주를 내줄 것 같냐”고 말하는 독백이 이어진다.백사언, 홍희주가 직접 주고받는 대화가 아닌 누군가와의 대화 또는 전화 통화에서 문득 나오는 대사들이 은은하게 로맨스 분위기를 자아내며 설렘 포인트를 만들기도 한다. 유연석은 딱딱하면서도 좋아하는 감정이 묻어나는 대사로 ‘겉차속따’(겉은 차갑고 속은 따뜻함)의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극본을 맡은 김지운 작가는 “아이러니하게도 이 작품은 쇼윈도 부부의 격정 멜로이자 한 남자의 폭발적인 순애보에 관한 이야기다. ‘유연석표 어른 멜로’의 정점을 찍을 것”이라고 예고했다.이런 유연석의 매력은 고정 MC로 활약 중인 SBS 예능 ‘틈만 나면,’을 통해 선보였던 친숙한 이미지와 상반된 것이라 기대감을 높인다.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유연석은 그동안 주로 따뜻하고 로맨틱한 역할로 주목을 받았는데, 이번 작품은 그 두 가지 매력을 모두 볼 수 있는 작품이 되지 않을까 기대한다”며 “특히 유연석은 예능을 통해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주면서 대중의 관심을 높였는데, 이런 관심도가 이번 작품에도 반영이 돼서 더 많은 관심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되지않을까 싶다”고 짚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20 06:05
예능

[TVis] 이윤진 “악플·밤일 가짜뉴스, 가족들에게도 상처 ”(‘이제 혼자다’)

방송인 이윤진이 이혼 후 쏟아진 악플에 대한 상처를 고백했다. 이윤진은 5일 방송된 TV조선 ‘이제 혼자다’에서 근황을 전했다. 이윤진은 발리에서 지내다 귀국하자마자 변호사 사무실을 찾았다. “(가정법원이 있는) 서초동에 가기만 하면 숨이 막힌다”고 밝힌 이윤진은 변호사 앞에서 방송 이후 쏟아진 악플로 인해 받은 고통을 토로했다. 이윤진은 “많이 응원도 해주셨지만 악성 루머와 가짜 뉴스도 많았다. 가족들에게 상처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특히 밤일을 한다는 루머에 대해 그는 “너무 슬프다. 내가 어떻게 얻은 직장인데 이걸 이렇게 비하할 수 있나. 비즈니스 미팅으로 만난 분인데 점점 그분과 일하는 것도 민망해지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윤진은 2010년 배우 이범수와 결혼해 1남 녀를 뒀으나 지난해 말 파경을 맞고 소송 이혼 중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06 00:00
예능

[단독] 채수빈, 비즈니스 남편 유연석 예능 ‘틈만 나면,’ 출격…19일 방송

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배우 채수빈이 ‘틈만 나면,’에 출격, 비즈니스 남편 유연석과 만난다.5일 방송업계에 따르면, 채수빈은 최근 SBS 예능 ‘틈만, 나면’ 게스트로 나서 MC 유재석, 유연석과 함께 촬영을 마쳤다.채수빈과 유연석은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후속으로 오는 22일 첫 방송하는 MBC 새 금토 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에서 호흡을 맞춘 인연이 있다. ‘지금 거신 전화는’은 협박 전화로 시작된, 정략결혼 3년 차 쇼윈도 부부의 이야기를 다룬 로맨스, 스릴러를 결합한 장르다. 채수빈은 극 중 어릴 적 불의의 사고로 함묵증을 앓고 있는 수어 통역사 홍주희 역을, 유연석은 최연소 대통령실 대변인 백사언 역을 맡았다. 채수빈과 유연석은 정략결혼으로 연을 맺은 쇼윈도 부부로, 집에서도 말 한마디 섞지 않는 철저한 비즈니스 커플의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이런 가운데 채수빈이 유연석이 고정 MC를 맡고 있는 ‘틈만 나면,’ 출연 소식이 들려 이목을 끈다. ‘틈만 나면,’은 일상 속 마주하는 잠깐의 틈새 시간에 행운을 선물하는 틈새 공략 버라이어티로, 채수빈이 드라마에서 호흡을 맞춘 유연석과 예능에선 어떤 케미를 자랑할지 기대를 모은다.채수빈의 ‘틈만 나면,’ 촬영분은 오는 19일 방영할 예정이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05 15:21
드라마

쇼윈도 부부인데 애틋…유연석X채수빈, 로맨스 빌드업 완료(지금 거신 전화는)

‘지금 거신 전화는’의 4인 4색 포스터가 공개됐다.오는 22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 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은 협박 전화로 시작된, 정략결혼 3년 차 쇼윈도 부부의 시크릿 로맨스릴러다.5일 유연석(백사언 역), 채수빈(홍희주 역), 허남준(지상우 역), 장규리(나유리 역)까지 주연 배우들의 4인 4색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유연석은 최연소 대통령실 대변인이자, 홍희주의 비즈니스 남편 백사언에 녹아든 모습이다. 그는 매 순간 흔들리지 않아야 하는 사언의 냉철하고 단호한 면모를 고스란히 표현하고 있다. “희주는 부록 따위가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언어입니다”라는 문구는 비록 정략결혼으로 맺어진 사이이지만, 어느새 소중한 존재가 되어 버린 아내의 곁을 지키는 그의 이야기를 궁금하게 만든다.백사언의 아내이자, 어릴 적 불의의 사고로 함묵증을 앓고 있는 수어 통역사 홍희주 역의 채수빈은 애틋한 얼굴로 남편을 바라보고 있다. “내가 아무 말 하지 않아도 들어주는 사람은 당신뿐이었어”라는 카피는 의문의 인물에게 납치당한 뒤 소통이 단절됐던 남편과의 변화를 예고, 쇼윈도 부부의 로맨스를 기대케 한다. 말 대신 눈빛, 표정, 행동 등으로 복잡한 캐릭터의 내면을 소화할 채수빈의 활약이 기대된다.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자 미스터리 전문 개인 방송 크리에이터 지상우 역의 허남준과 자타공인 최고 인기 아나운서 나유리 역의 장규리 또한 남다른 아우라를 자랑하고 있다. “아무도 없는 빈집에 문을 왜 잠가 놨을까요?”, “선생님은 누구한테 이토록 뜨거워 본 적 있으세요?”라는 각각의 문구는 이들 앞으로 드리워질 이야기에 호기심을 자아낸다. 특히 허남준과 장규리는 방송 프로그램에서 만나 어떤 미스터리한 사건에 조금씩 접근해 나갈 전망. 진실을 추적하는 그 끝의 비밀은 과연 무엇일지, 색다르게 얽힐 두 사람의 숨겨진 사연에도 관심이 쏠린다.동명의 카카오페이지 인기 웹소설이 원작인 ‘지금 거신 전화는’은 ‘멜랑꼴리아’, ‘의사요한’을 집필한 김지운 작가와 ‘금혼령, 조선혼인금지령’ 등을 연출한 박상우 감독이 의기투합했다.‘지금 거신 전화는’은 오는 22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05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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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윈도 부부라더니…유연석X채수빈, 매혹적 포스터 공개 (지금 거신 전화는)

배우 유연석과 채수빈의 매혹적인 분위기가 담긴 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 메인 포스터 2종이 공개됐다.오는 11월 22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은 협박 전화로 시작된, 정략결혼 3년 차 쇼윈도 부부의 시크릿 로맨스릴러다.29일 극의 중심을 이끌 유연석(백사언 역)과 채수빈(홍희주 역)의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극 중 사언과 희주는 정략결혼으로 연을 맺은 쇼윈도 부부로, 집에서도 서로 말 한마디 섞지 않는 철저한 비즈니스 커플이다. 그러던 어느 날, 한 통의 협박 전화가 걸려 오면서 소통이 단절됐던 두 사람의 관계가 요동치기 시작한다.공개된 2종 포스터 속에는 한 폭의 그림 같은 사언과 희주의 투샷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두 사람은 가장 안정적이고 편안해야 할 집 안에 함께 있지만, 그 사이에서는 묘한 기류가 흘러나오고 있어 이들의 심상치 않은 부부 생활을 짐작하게 한다.첫 번째 포스터에서는 날카로운 눈빛의 사언이 비즈니스 와이프 희주를 보며 생각에 잠겨 있어 인상적이다. 반면 희주는 사언에게 고개를 돌린 채 눈길을 주지 않고 있어 같은 공간, 가까운 거리에 있는 두 사람이 왜 서로를 엇갈린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인지 의구심을 들게 한다. 또 다른 포스터에서는 완벽한 수트핏을 자랑하며 팔짱을 낀 채 벽에 기대어 서 있는 사언과 어둠 속 침대 위에 홀로 앉아있는 희주의 모습이 대비를 이뤄 두 사람의 이야기를 궁금하게 만든다. ‘당신을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아는 당신이 전부가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이라는 문구들은 서로를 향해 의심과 경계 사이에 있는 이들 부부의 심리가 고스란히 느껴지는 듯해 로맨스릴러의 분위기를 배가시킨다.이처럼 3년간 감정적 소통이 없던 사언과 희주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지, 관계 변화의 신호탄이 된 협박 전화의 실체에 이목이 쏠린다.‘지금 거신 전화는’은 오는 11월 22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0.29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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