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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판정 불만→광고판 발로 한 허훈, KBL 재정위 회부

프로농구 대표 가드 허훈(32·KT)이 경기 후 분을 이기지 못하고 광고판을 발로 차 KBL 재정위원회에 회부됐다.한국프로농구연맹(KBL)은 오는 12일 오후 2시 제30기 제4차 재정위원회를 열어 허훈의 비신사적 행위를 따져보겠다고 8일 밝혔다. 허훈은 7일 경기도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정관장과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73-74로 패한 직후 코트를 빠져나가다가 광고판을 발로 차는 장면이 현장 관계자, 팬들에게 포착됐다.경기 종료 6분 전 61-66으로 뒤진 수원 kt는 막판 힘을 내 엎치락뒤치락 접전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종료 22초 전 73-72로 앞선 kt는 허훈에게 마지막 공격을 맡겼다.3점 라인 부근에서 순간 속도를 붙이며 박지훈을 제친 허훈은 상대 외국 선수 마이클 영이 넘어진 것을 확인하고서는 그대로 골 밑으로 돌진했다. 하지만 양 측면에서 배병준과 정효근이 공중에서 허훈을 저지하면서 득점에 실패했다.레이업 이후 속도를 이기지 못한 허훈이 골대 부근에서 넘어졌으나 심판진의 휘슬은 울리지 않았다. 반칙은 없었다고 판정한 것이다. 그러자 정관장이 곧장 역습에 나섰고, 정효근이 종료 1.6초 전 박준영을 상대로 얻어낸 자유투를 모두 넣어 역전승을 팀에 선사했다.정효근이 자유투를 던지기 전부터 심판에게 항의한 허훈은 이해할 수 없는 판정에 경기 결과가 뒤집히자 속상한 마음에 광고판을 걷어찼다.안희수 기자 2024.11.08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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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스타] 챔프전 설욕 다짐... KGC 오세근 “SK와 붙고 싶다”

“서울 SK와 챔피언 결정전에서 다시 붙고 싶다.”2022~23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 우승 감격을 누리기도 전에 KGC 센터 오세근(36·2m)은 설욕을 다짐했다.오세근은 26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3시즌 정규리그 6라운드 홈 최종전에서 33분 16초 동안 뛰면서 15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3점 슛은 2개 던져 1개 성공했다. 골 밑에서 영향력을 발휘한 오세근은 팀의 76-71 승리를 이끌었다.경기 뒤 취재진과 만난 오세근은 “6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이다. 기분 좋다”면서도 “(더 일찍 우승하겠다는) 각본을 써놓은 게 있었는데, 이행이 잘 안됐다. 그래서 마지막까지 이렇게 온 거 같다. 정규리그 우승 기쁨은 오늘로 끝내고 (통합우승을 위해) 다시 준비하겠다”고 했다.KGC는 오세근, 양희종 등 베테랑과 변준형, 박지훈 등 젊은 선수들의 신구조화가 빛났다. 오세근도 우승 원동력으로 “어린 선수들의 성장이 있었다. 김상식 감독님께서도 휴식 배려를 잘 해주셨다. 아무래도 준형이, (문)성곤이, 지훈이가 정상 궤도에 올라왔다”고 전했다.KGC는 역대 세 번째 ‘와이어 투 와이어(개막 초반부터 끝까지 1위 수성)’에 성공했다. 오세근도 “프로 12년 있으면서 처음 겪었다. 팀이 잘 나갈 때도 있었고, 안 좋을 때가 있었다. 어려움을 잘 이겨낸 거 같다. 연승타면서 자신감이 생겼다. 통합우승해야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오세근은 지난해 챔프전에서 KGC에 패배를 안겼던 SK와 격돌하고 싶다고 했다. 그는 “우리는 우승 팀이다. 자만이 아니라 자부심과 자신감을 갖겠다”며 “SK과 챔피언 결정전에 올라왔으면 한다. 작년의 설욕을 갚고 싶다. 우선 4강부터 통과하겠다”고 다짐했다.안양=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3.03.26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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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스타] KGC 변준형, 정규리그 MVP 욕심 드러냈다

“(두 손을 볼에 가져다 대며) 뿌잉뿌잉이라도 해야 하는 건가요.”2022~23시즌 정규리그 우승팀 안양 KGC의 메인 가드인 변준형(27·1m85㎝)이 최우수선수(MVP) 욕심을 나타냈다.변준형은 26일 안양체육관에서 원주 DB와 벌인 2022~23시즌 정규리그 6라운드 홈 경기에서 28분 27초 동안 18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1스틸로 맹활약했다.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린 변준형은 팀의 76-71 승리에 앞장섰다. 그가 경기 종료 4분 20초를 남기고 DB 가드 이선 알바노의 공을 빼앗은 뒤 레이업 슛에 성공해 69-65로 점수 차를 벌리자 안양 팬들은 열광했다.경기 뒤 취재진과 만난 변준형은 “프로에 입단한 뒤 정규리그를 처음 우승했다. 기분이 너무 좋다”면서도 “선수단이 짜놓은 각본이 있었다. 사실 일찍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할 줄 알았다. 동아시아슈퍼리그(EASL) 다녀온 뒤 체력에서 문제가 발생했고, 잔부상이 있었다. 이 때문에 경기력이 떨어졌고, 선수들 간 손발이 맞지 않았다”고 밝혔다.변준형은 올 시즌 기량이 만개했다. 드리블이 화려해 NBA(미국프로농구) 스타 카이리 어빙(댈러스 매버리긋)을 빗대 ‘코리안 어빙’이라는 별명을 가진 변준형은 올 시즌 경기당 평균 29분 42초를 뛰며 14.1득점 2.7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개인 기록 대부분에서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최근엔 롤 모델이 카이리 어빙에서 루카 돈치치(댈러스)가 추가됐다.정규리그 우승 뒤 김상식 KGC 감독은 “MVP는 변준형 아닌가요”라며 되물은 뒤 “변준형이 ‘와이어 투 와이어’를 달성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활발하게 플레이했다. 우리 팀이 우승하는 데 너무 큰 역할 했다. 내 선수라서 그런 게 아니다. 변준형이 MVP를 받았으면 한다. 받았으면 좋겠고, 받아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감독의 이야기를 들은 변준형도 내심 MVP 수상을 의식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사실 조금 더 잘해서 MVP를 받아야 하는데, 잔부상이 겹쳤다. 경기력이 들쑥날쑥 했다”며 “오늘 (양)희종이 형 은퇴식이다. (개인 수상보다는) 꼭 이겨야 한다는 마음으로 내 몸 어디가 부서지더라도 열심히 뛰어야겠다는 생각에 최선을 다했던 거 같다”고 밝혔다.안양=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3.03.26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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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승장] 통합우승 노리는 김상식 KGC 감독 “정규리그 정상에 만족 안 해”

“정규리그 우승에 만족하지 않는다. 선수들도 마찬가지다.”국내 프로농구 안양 KGC의 정규리그 우승을 이끈 김상식(47) 감독의 4강 플레이오프(PO) 출사표다.KGC는 26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3시즌 정규리그 6라운드 홈 경기에서 원주 DB를 76-71로 이겼다. 2위 창원 LG가 서울 SK에 패하면서 자력 우승한 KGC는 여유로운 마음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었다. KGC는 2016~17시즌 이후 6시즌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맛봤다. 4월 2일부터 시작하는 플레이오프(PO)에서 통산 네 번째 챔피언 결정전 우승에 도전한다.경기 뒤 기자회견장에 들어선 김상식 감독은 “너무 기쁘다. 고생 많이 한 선수들에게 너무 감사하다. KGC 구단도 선수들이 운동만 할 수 있도록 지원을 많이 해줬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KGC는 오는 29일 고양체육관에서 고양 캐롯과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프로농구 PO는 오는 4월 2일부터 시작한다.김상식 감독은 올 시즌부터 KGC 사령탑을 맡았다. 개막 전 KGC는 우승 후보로 예상되지 않았지만, 이와 같은 우려를 뒤집고 ‘와이어 투 와이어’를 달성했다. 김 감독은 “개막 초반에 긴장을 많이 했다. SK를 꺾고 개막 4연승을 질주했을 때 ‘우승할 수도 있겠구나’고 생각했다. 시즌 중반을 향하면서 선수들과 코치진 모두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고 돌아봤다.김상식 감독은 ‘통합우승’을 노리겠다고 했다. KGC는챔피언 결정전에서 세 차례 정상에 올랐으나, 통합우승은 2016~17시즌 뿐이다. 그는 “우리는 4강 PO에 직행한다. 연습 기간이 길어진다. 선수들의 부상을 관리하고, 경기력 유지가 필요하다. 아직 자세한 계획은 잡지 않았지만, 연습 경기도 할 생각”이라고 했다.김상식 감독은 “정규리그 우승에 만족하지 않겠다. 선수들도 마찬가지다. 통합우승하고 KGC가 ‘확실한 강팀’이라는 걸 보여주고 싶다.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겠다. 상대 팀이 정해지면 코치진과 상의해서 무엇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 찾아보겠다”고 했다. 시즌 종반 경기력이 안 좋았던 부분에 대해서는 “선수들이 잘하는 걸 위주로 하겠다”고 밝혔다.김상식 감독은 경기 종료 1분 8초를 앞두고 양희종을 투입했다. 김 감독은 이에 대해 “희종이는 우승할 때 코트 안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당연히 희종을 코트에 투입했다. 승부가 박빙이었어도 양희종을 넣었을 거다. 은퇴하는 경기이지 않나. 나도 선수 은퇴할 때 이곳에서 했다. 눈물이 나더라. 팀 레전드로서 내가 대우해줘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안양=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3.03.26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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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패장] 캐롯 변수 있지만... 김주성 DB 감독대행 “남은 경기에 최선만 다하겠다”

프로농구 김주성(44) 원주 DB 감독대행이 고양 캐롯 변수에는 신경을 쓰지 않겠다는 말은 전했다.DB는 26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3시즌 정규리그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안양 KGC에 71-76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6위 전주 KCC에 2경기 차 뒤진 DB는 사실상 6강 플레이오프(PO) 진출이 어려워졌다. 31일까지 미납된 가입비를 내지 않으면 PO 진출 자격이 박탈되는 5위 캐롯의 돌발 변수가 있지만, 자력으로는 PO 진출 도전이 좌절됐다.경기 뒤 만난 김주성 감독대행은 ‘캐롯 변수에 대비를 하고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비를 하지 않고 있다. (정규리그 종료까지 마지막) 한 경기가 남아있다. 최선을 다해서 그 경기에 임할 생각“이라고 짧게 답했다. DB는 오는 29일에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리그 3위 서울 SK와 올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안양=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3.03.26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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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안양] KGC, 올 시즌 최다 관중 앞서 정규리그 우승 기념 승리... DB 상대 6전 전승

국내 프로농구 안양 KGC가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날 올 시즌 최다 관중인 4929명의 홈 팬이 지켜보는 앞에서 승리까지 맛봤다. 올 시즌 원주 DB 상대로는 6전 전승을 거뒀다.KGC는 26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3시즌 정규리그 6라운드 홈 경기에서 DB를 76-71로 꺾었다.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KGC는 정규리그 37승 16패를 기록, 2위 창원 LG(35승 18패)와 격차를 2경기로 벌렸다. 올 시즌 DB와 맞대결에서는 6전 전승을 기록했다. DB는 22승 31패를 기록, 6위 전주 KCC(24승 29패)와 2경기 차 뒤진 7위에 자리했다.KGC는 경기 시작 전 정규리그 우승 감격을 맛봤다. KGC를 1경기 차로 쫓던 LG가 같은 날 서울 SK에 69-74로 패하면서 잔여 경기 결과와 상관 없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통합우승을 차지했던 2016~17시즌 이후 6시즌 만에 정규리그 우승. 더구나 KGC는 개막부터 줄곧 1위 자리를 지켜내는 ‘와이어 투 와이어’를 달성했다. 이는 KBL 역대 세 번째 대기록이다.KGC 선수들은 ‘주장’ 양희종(39)이 은퇴식을 한 날 승리까지 맛봤다. 이날 KGC는 지난 2007년 연세대를 졸업한 뒤 전신팀 안양 KT&G에 입단한 양희종의 은퇴식, 영구결번식을 진행했다. 양희종은 KGC와 계약 기간이 남았지만, 은퇴를 하기로 결정했다. 그는 플레이오프(PO)까지 마무리한 뒤 지도자 연수를 떠날 예정이다.KGC 주전 가드 변준형이 펄펄 날았다. 변준형은 28분 27초 동안 18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 4쿼터 후반엔 DB 필리핀 가드 이선 알바노의 턴오버를 유도해내는 스틸에 성공한 뒤 레이업 득점에 성공해 안양 팬들의 환호를 끌어냈다. 팀 내 두 번째 가드인 박지훈도 9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이 외에도 오마리 스펠맨은 37분 2초 동안 15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오마리 스펠맨은 경기 종료 1분 8초를 남기곤 71-69로 앞선 상황에서 톱에서 3점 슛을 꽂아 승부에 사실상 승부를 박았다. 센터 오세근도 33분 16초 동안 15점 7리바운드로 팀의 중심을 잡아줬다. 양희종은 5분 2초를 뛰었다. KGC는 결정적인 순간마다 상대의 턴오버를 유도하며 승리했다.이날 경기에서 패배한 DB는 6강 PO 진출이 힘들어졌다. ‘고양 캐롯 변수’가 있지만, 자력으로는 PO 진출이 힘든 상황이다. DB는 센터 김종규가 19점 7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장신 포워드인 강상재도 34분 59초 동안 15점 7리바운드로 활약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레나드 프리먼은 13점 13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에 성공했다.안양=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3.03.26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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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스타] ‘29점·17리바운드’ KGC 스펠맨... 안양체육관에 뜬 ‘슈퍼맨’

프로농구 안양 KGC 외국인 포워드 오마리 스펠맨(26·2m6㎝)이 안양체육관을 들썩이게 했다.KGC는 8일 안양체육관에서 서울 SK와 벌인 2022~23시즌 정규리그 4라운드 홈 경기에서 83-80으로 이겼다. 21승 9패가 된 리그 선두 KGC는 오늘 경기가 없던 2위 창원 LG와 승차를 4경기로 벌렸다. 반면 4연승에서 멈춘 SK는 17승 13패로 한 계단 낮아진 리그 3위가 됐다. 양 팀의 올 시즌 정규리그 맞대결은 3승 1패로 KGC의 우세다.스펠맨은 40분 풀타임을 뛰며 29점 17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3점 슛 12개를 던져 5개를 넣는 등 공수에서 모두 맹활약했다. 스펠맨의 활약 덕분에 KGC는 선두 자리를 더 공고히 할 수 있었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스펠맨도 “1위와 2위 팀이 붙은 ‘빅게임’이었다. SK를 라이벌이라고 생각하는데 이겨서 좋다. 재미있는 경기 했다”고 했다.스펠맨은 “수원 KT, 전주 KCC, 창원 LG 등 강팀들이 상승세를 타면서 더 좋아지고 있다. 그래도 나는 SK를 강팀 리스트의 최상단에 놓는다. 그들은 작년 챔피언 결정전에서 우리를 이기고 우승했다. 초반에 부진할 때도 강팀이라고 생각했다. 최준용이 돌아오면 잘할 거라고 생각했다. 시즌 초반에 부진했을 때도, 그리고 지금도 SK가 라이벌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SK 중심 선수인 자밀 워니와 맞대결은 신경 쓰이는 매치다. 스펠맨은 “워니와 친하다. 그리고 작년에 챔피언결정전에서 패배하면서 그게 엄청난 동기부여가 됐다. 서로 경기할 때마다 최선을 다해 부딪히면서 플레이를 할 수 있었다. 오늘 경기도 열심히 했고 재밌는 경기여서 좋았다”고 했다.KGC는 ‘우승 후보’로 꼽히지 않았지만, 리그 선두를 계속 지키고 있다. 이에 대해 스펠맨은 “우선 우리가 정말 강팀이기 때문에 가능한 부분이다. 그리고 내가 작년에도 있었기 때문에 서로의 장단점을 잘 알고 팀 케미스트리가 좋다. 마지막으로 좋은 공격 자원이 많다. 농구를 할 줄 아는 선수들이 많아서 경기가 더 잘 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안양=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3.01.08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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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오늘도 역전승…필리핀과 평가전 2연승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필리핀과 두 번째 평가전에서도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추일승 감독이 이끄는 한국(세계 랭킹 30위)은 18일 경기도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초청 남자농구 국가대표 평가전 필리핀(34위)과의 2차전에서 106-102로 이겼다. 한국은 전날(17일) 1차전 96-92에 이어 두 경기 연속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해 6월 필리핀 원정에서 당한 FIBA 아시안컵 예선 2연패를 설욕했다. 필리핀과 역대 전적에서는 28승17패로 우세를 이어갔다. 지난달부터 새롭게 농구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추일승 감독은 부임 후 승률 100%를 기록했다. 귀화선수 라건아(KCC)가 27점을 18바운드로 맹활약했다. 허웅(KCC)은 21점을 기록했다. 2002년생 여준석(고려대)은 전날에 이어 두 경기 연속 17점을 올려 강한 인상을 남겼다. 한국은 초반부터 필리핀의 외곽포에 고전하며 전반을 47-53으로 뒤진 채 마쳤다. 3쿼터 라건아의 3점슛이 림을 통과해 72-70 역전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에서 처음으로 리드를 잡았다. 한국은 3쿼터 종료 직전 허웅이 3점슛과 추가 자유투를 성공시켜 82-74까지 달아났다. 한국은 4쿼터 상대 외국슛을 봉쇄하지 못해 99-100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허웅이 역전 3점슛을 넣고, 이어 돌파에 이은 2점슛으로 104-100을 만들었다. 종료 직전 강상재(DB)가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어 승리를 챙겼다. 2022~23시즌 국내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에서 뛰는 필리핀 대표팀의 가드 샘조세프 벨란겔은 이날 16분을 뛰며 7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형석 기자 2022.06.19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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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라건아 맹활약 앞세워 현대모비스 제압

프로농구 전주 KCC가 라건아의 활약을 앞세워 울산 현대모비스를 물리쳤다. KCC는 6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1~22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 현대모비스와 원정 경기에서 78-75로 이겼다. KCC는 라건아가 혼자 28득점 10리바운드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이정현도 3점슛 3개를 포함해 16득점 7어시스트 5리바운드를 올렸다. 2연승을 달린 KCC(6승 5패)는 5위로 올라섰다. 동시에 상위권 도약 발판을 마련했다. 4연승이 좌절된 현대모비스(4승 7패)는 공동 8위에 머물렀다. 경기도 안양체육관에서는 안양 KGC인삼공사가 원정팀 삼성을 79-75로 물리쳤다. KGC는 6위, 3연패에 빠진 삼성은 공동 8위다. 여자프로농구 청주 KB는 부산사직체육관에서 BNK에 77-70으로 이겼다. KB는 1라운드 5개 팀을 상대로 모두 승리를 맛보며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박지수는 18득점 16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어김없이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지난해 2월부터 이어온 정규리그 연속 더블더블 기록을 38경기로 늘렸다. 피주영 기자 2021.11.06 18:16
스포츠일반

전성현·설린저 40점…인삼공사, kt 잡고 PO1차전 승리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부산 kt와의 6강 플레이오프(PO) 1차전을 잡았다. 정규리그 3위 인삼공사는 11일 경기도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6강 PO(5전 3승제) 1차전 홈 경기에서 kt를 90-80으로 이겼다. 역대 6강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 팀의 4강 진출 확률은 93.5%(43/46)였다. 반면 정규리그 6위로 PO에 합류한 kt는 13일 오후 7시 안양에서 다시 열리는 2차전을 반드시 잡아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두 팀의 정규리그 순위에는 차이가 있었지만, 맞대결에서는 늘 막상막하였다. 이번 시즌 6차례 맞대결 중 4차례나 연장전을 치렀다. 상대전적은 3승 3패로 맞섰다. PO 1차전 초반은 kt의 주도로 흘러갔다. 정규리그 6라운드 평균 27.6점, 12.3리바운드로 맹활약한 인삼공사의 제러드설린저를 초반 비교적 잘 막아낸 kt는 김영환, 김현민, 양홍석 등 국내 선수들의 고른 득점 속에 18-9로 앞섰다. 1쿼터 후반부 설린저가 살아나며 인삼공사가 16-18로 따라갔으나, kt는 2쿼터 3분여를 남기고 kt가 35-25로 격차를 벌렸다. 인삼공사는 2쿼터에만 14점을 몰아친 전성현의 외곽포를 앞세워 점수 차를 41-45로 좁힌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는 인삼공사의 반격이 매서웠다. 3쿼터 초반 이재도의 3점 슛으로 46-47로 쫓아갔고, 이재도와 오세근이 상대 파울에 따른 자유투로 착실히 득점을 쌓아 3분 16초 전 56-55로 전세를 뒤집었다. 3쿼터 2분 여를 남기고는 이재도, 김철욱의 3점 슛이 연이어 꽂혀 62-57로 앞서 흐름을 완전히 바꿨다. 4쿼터 5분여를 남기고 66-76으로 밀린 kt는 격차를 줄이지 못한 채 패했다. 전성현이 3점 슛 5개를 포함해 양 팀 최다 21점을 올렸고, 설린저가 한국 무대 첫 PO 경기에서 더블더블(19점 11리바운드)을 작성했다. 이재도(13점 9어시스트), 양희종(11점 5리바운드), 변준형(10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kt에선 허훈이 18점 5어시스트, 브라운이 18점 7리바운드로 분전했다. 이은경 기자 2021.04.11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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