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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나는 솔로' 9기 옥순, "영호가 가장 먼저 결혼하네~" 예비신랑 영호와 청첩 모임 인증

ENA와 SBS PLUS 공동 제작 예능 '나는 솔로' 9기 옥순(본명 고초희)가 같은 기수의 막내인 영호의 결혼 소식을 알리며 '청첩 모임을 가졌음을 인증했다.옥순은 26일 "결혼 츄카해"라는 짧은 메시지와 함께 9기 멤버들과 뭉친 단체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에는 옥순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금융계 회사를 다니고 있는 영수가 모처럼 등장했으며, '결혼식 주인공'인 예비신랑 영호, 300억대 자산가로 유명했던 상철, 억대 연봉의 경륜 선수로 화제를 모았던 영식이 다정한 포즈를 취해 보였다. 이와 함께 옥순은 "공동작업자 두명까지만 추가 가능한지 모르고 다섯명 다 추가했네.. 공평하게 다시 나만 올린다 #민영이청모 #결혼축하해"라는 축하 메시지를 덧붙였다.이들은 올 봄에 결혼식을 올리는 영호의 청첩장을 받기 위해 단체 모임을 가진 것으로, 여전히 끈끈한 기수 사랑과 우정을 과시해 네티즌들의 응원을 받았다. 지난 해 7월 방송된 '나는 솔로'에서 9기 영호는 '피구왕 통키'라는 애칭을 얻은 바 있다. 슈퍼데이트 미션에서 피구 게임을 능수능란하게 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 것. 당시 영호는 "나이는 29살, 경영학, 회계 세무학을 전공 후 현재 제약 지주사에서 IR 담당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으며 정숙, 영숙과 썸을 탔으나 최종 커플은 되지 않았다.방송 후 영호는 예쁜 여자친구를 만나 공개 열애를 시작했으며, 자신의 개인 계정에 "#나는솔로9기영호 #럽스타그램 #이제는나는커플 #나는커플 #행복 #1일1럽스타 #메타버스페스티벌" 등의 메시지를 올리면서 여자친구와 다정하게 찍은 사진을 대거 방출했다. 두 사람의 행복한 모습에 9기 정숙은 "여친 너무 예쁘다"라며 축하를 해줬다. 9기 영호에 이은 다음 결혼 타자로는 9기 영숙과 광수가 유력한 상황이다. 두 사람은 방송에서 최종 커플이 되었으며 현재도 알콩달콩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영숙은 "얼렁뚱땅 보드배우기"라는 글귀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려놨는데, 보드 고글을 쓴 광수가 옆에 모습을 비쳐 달달함을 한도 초과시켰다. 1년 가까이 교제를 이어가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에 네티즌들이 "얼른 결혼하셨으면 좋겠다", "넘 예쁜 커플"이라며 칭찬하자 영숙은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하다"라고 호응하기도 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2.27 07:51
스포츠일반

육상 선수 출신 정현수, 최우수 경륜 후보생 영예

미래 경륜의 주역이 될 경륜 후보생들이 탄생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기금조성총괄본부는 지난달 27일 경북 영주시 경륜훈련원에서 제26기 경륜 후보생 졸업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입소한 후보생들은 약 11개월간 경륜훈련원에서 자전거 주행·정비기술, 전법, 체력훈련, 공정교육을 거쳤다. 또 안전 주행을 위한 사고 대비 훈련 등을 이수하는 등 프로 경륜선수가 되기 위한 다양한 훈련을 했다. 26기 후보생들은 당초 지난해 2월에 입소가 예정되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네 차례 연기된 끝에 6월에 입소했다. 이날 졸업식에는 김성택 기금조성총괄본부장과 경륜훈련원 관계자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해 새로운 출발대에 선 예비 경륜선수들의 졸업을 축하하고 밝은 앞날을 응원했다. 김성택 총괄본부장은 “코로나19 확산이라는 변수를 만나 평탄치는 않았지만 지난 1년 동안 경륜선수라는 꿈을 향해 자신의 한계에 도전한 후보생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꿈과 패기를 갖고 앞으로 대한민국 경륜의 주역으로서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길 바란다”며 당부했다. 교육 기간 성실하고 근면한 자세로 전 교육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이수한 후보생에게 주어지는 최우수상의 영광은 정현수(31) 후보생이 차지했다. 정 후보생은 지난 11일 경륜훈련원에서 펼쳐진 졸업 기념 경주에서도 우승하는 등 훈련 기간 종합 성적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또 사이클 선수 출신이 아닌 육상 선수 출신으로 알려져 더욱 주목받고 있다. 정 후보생은 “코로나19로 입소가 몇 차례 연기되며 힘들었는데 입소 이후에는 함께 땀 흘리며 의지할 동기들과 동고동락하며 어려움을 극복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사이클 선수 출신도 아니고 늦은 나이에 데뷔했지만 조급함을 가지지 않으려 생각한다"며 "정식 데뷔 전까지 차근차근 몸을 만들어 경륜 팬들에게 좋은 모습 보여주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했다. 우수상은 사이클 선수 출신으로 2015년 인천광역시장배 전국사이클대회에서 경륜 경기 1위와 팀스프린트 2위 등을 기록한 방극산(24) 후보생이, 우수경기인상은 이태운(24) 후보생이 수상했다. 11개월간 경륜후보생 과정과 지난 4월 자격검정시험을 통과한 22명의 예비 경륜선수들은 2021년 시즌 하반기부터 정식 경륜선수로 데뷔한다. 오는 11일과 12일 양일간 광명 스피돔에서 시범경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6.02 07:00
스포츠일반

경륜 '예비 황금세대' 94·95년생 주목

경륜 예비 황금세대로 꼽히는 1994년생과 1995년생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5기와 24기 등 새내기가 주축인 94년과 95년생들은 수년 후 맹활약이 기대되는 예비 황금세대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의 전력만 놓고 보면 87·89·90년생들을 위협하기에는 역부족이다. 하지만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노력 여하에 따라서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중 95년생들은 최근 1, 2년 사이 경륜에 데뷔한 선수들로 24기 박진영·김주한·이주현과 25기 이재림·김민수·윤진규·김병도·김태현·김호준 등이 포진하고 있다. 대부분이 중·고교 때부터 사이클을 함께 타온 선수들이다. 단톡방을 만들어 활동할 정도로 친분이 매우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경륜 선수들 중 가장 어린 세대이기에 87년생들처럼 선의의 경쟁과 훈련정보 공유로 상호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더욱이 각 팀에서 키우는 차세대 기대주들이라는 점에서도 이들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94년생들도 조금씩 세를 확장하고 있다. 24기 오기호를 필두로 25기 유다훈, 24기 왕지현·이록희, 23기 조주현 등이 대표적이다. 향후 경륜에 데뷔할 수 있는 자원이 많은 세대라는 점에서 귀추가 주목된다. 이중 유성팀의 훈련부장을 맡고 있는 오기호와 전주팀의 훈련 스케줄을 담당하고 있는 유다훈이 기대주로 손꼽힌다. 임채빈의 등장으로 91년생이 주목받았지만, 황금세대를 구축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다. 25기 임채빈은 데뷔 이후 파죽지세의 기세로 도장 깨기를 시도하고 있다. 여기에 차근차근 경험을 축적하고 있는 89년생인(90년 1, 2월생 포함) 성낙송과 90년생인 정하늘 등도 주목받고 있다. 임채빈은 시즌 첫 경주부터 2013년 그랑프리 우승자인 박병하를 상대로 한 바퀴 완승을 거두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하지만 91년생 선수들은 허리라인이 튼튼하지 못하다는 점이 약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황준하·김희준·김민배·황정연, 김민호 등이 임채빈의 동갑내기 친구들로 황금 라인을 형성하기에는 아직 역부족인 상황이다. 현재로써는 경륜의 첫 황금세대인 87년생들과 기량면에서 정면 승부가 가능한 세대는 1989년생들이다. 창원권의 간판인 성낙송과 추입이 일품인 윤민우, 동서울팀의 차세대 에이스 정해민, 전라권의 핵심 이으뜸, 미원팀의 희망 양승원까지 이들의 전력이 87년생에 못지않다는 평가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4.21 07:00
생활/문화

동호인들 아쉬움 달래줄 '온택트 2020 KSPO 백두대간 그란폰드'

2013년 시작된 ‘KSPO 백두대간 그란폰도’는 늦가을에 개최돼 한 해를 마무리하는 자전거 대회로 동호인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대회다. 워낙 짧은 시간 안에 접수가 마감돼 참가자들 사이에서는 대회 최대 난코스인 저수령을 넘기 전에 먼저 접수령(참가 접수에 성공하는 것)을 넘어야 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인기가 많다. 하지만 올해 대회는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돼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이에 국민체육진흥공단 기금조성총괄본부는 많은 동호인의 요구에 답하기 위해 그동안 라이딩하며 볼 수 없었던 백두대간 그란폰도 코스의 수려한 풍경을 영상으로 제작해 보여주기로 결정했다. 이번 영상은 ‘언택트 2020 KSPO 백두대간 그란폰도’라는 타이틀로 KSPO 사이클팀 4명의 남녀 선수가 참여해 영주시를 출발해 저수령·죽령 등 백두대간 그란폰도의 주요 코스를 라이딩한 장면을 촬영했다. 기존 참가자들에게는 향수를, 아직 참가 경험이 없는 예비 참가자들에게는 백두대간 그란폰도 대회에 도전하고 싶은 의욕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영상은 총 3편으로 구성됐고, 13일 티저, 20일 코스 라이딩, 27일 선수 인터뷰와 에필로그가 경륜경정 공식 유튜브 스피드 클럽에 공개될 예정이다. 언택트 2020 백두대간 그란폰도를 기획한 최대성 건전홍보팀장은 “백두대간 그란폰도 대회를 기다린 많은 자전거 동호인들이 있었는데 코로나19로 개최하지 못해 주최 측도 아쉬움이 있었다"며 "이번에 공개되는 영상으로 백두대간 그란폰도를 사랑하는 동호인들과 함께 영주시와 소백산맥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붉게 물든 단풍을 보며 깊어가는 늦가을의 정취를 공유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란폰도란 1970년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장거리 도로 자전거 대회로 이탈리아어로 긴 거리를 이동한다는 뜻이다. 일반 자전거 대회와는 달리 비경쟁 방식으로 산악구간 도로 120㎞에서 200㎞를 정해진 시간 안에 완주하는 자전거 행사로 자신의 한계를 시험할 수 있어 세계적으로 자전거 동호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대회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11.11 07:01
스포츠일반

경륜 특선급 요동치나?

경륜 특선급이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정종진(31·20기·SS반)을 앞세워 독주하던 수도권팀이 정종진의 낙차 부상과 함께 위기를 맞았다. 지난 8일 광명 특선급 결승전에서 정종진은 우군이 절대적으로 많았던 상황에서 기습적으로 치고 나간 강호의 뒷바퀴에 정해민의 앞바퀴가 걸리면서 정해민을 마크하던 정종진은 낙차를 피할 수 없게 됐다.정종진을 비롯해 같이 낙차한 신은섭·김현경·정해민 등 모든 선수들이 가벼운 찰과상, 타박상 정도의 부상을 당한 점은 천만다행이다. 하지만 승승장구하던 정종진은 이번 낙차로 심적으로 위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동료들의 동반 낙차도 정종진에게는 반가울리 없다.반면 경상권팀은 윤민우, 류재열이 정종진을 상대로 연거푸 승을 챙기는 등 서서히 기지개를 켜며 봄 햇살을 만끽할 만반의 채비를 갖추고 있다.예상지 '경륜박사'의 박진수 팀장은 "소극적인 경기운영으로 큰 경기에서 활약이 미비했던 맏형 이현구가 최근에는 후배들을 위해 과감한 선행승부를 감행하는 등 솔선수범하고 있고, 성낙송과 윤민우는 정종진을 상대로 승리 경험이 있는 만큼 더욱 더 자신감 있는 플레이로 맞설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박 팀장은 강호의 성장, 박용범의 복귀, 우수급 최강 전력 전원규의 가세도 희망적인 요소로 꼽았다.특히 지난 13일과 15일 금요일, 일요일 경주에서 지난 시즌 상반기 왕중왕전 우승자 정하늘을 무기력하게 만들며 특선급 2승에 성공한 강호의 빠른 성장은 경상권팀에게는 천군만마나 다름없다. 강호는 당분간 경상권팀의 돌격대장을 자처하며 수도권팀의 예봉을 꺾는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높다.지난 시즌 연말 그랑프리에서 낙차로 쇄골 및 늑골 골절 부상을 당하며 2달 가량 병원 신세가 불가피했던 박용범도 현재 퇴원 후 정상적인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경상권팀 전성기 시절의 주역인 박용범은 복귀와 동시에 특유의 빠른 상황대처와 적극적인 경기운영으로 명가재건에 주춧돌을 놓겠다는 각오다.예비전력 전원규도 있다. 지난 1일 특별승급 기회를 날려버리면서 특선급 진출 시기가 늦춰졌지만 승급을 한다면 동기생 강호와 함께 경상권팀의 선봉에서 충분히 힘을 보탤 잠재력을 지녔다. 그 동안 수도권팀의 기세에 눌려있던 경상권팀이 이번 기회에 반등을 이뤄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용재 기자 2018.04.20 06:00
연예

말띠해 빛낼 경륜 예비스타는 누구?

말(午)은 십이지의 일곱번째 동물로서 박력과 생동감을 상징한다. 갑오년(甲午年) 말띠 해에 떠오르는 경륜 예비 스타를 뽑아봤다. 말띠 해 가장 주목받고 있는 선수들은 ‘조호성 키즈’로 불리는 1990년~1991년생들로, 이들 중 상당수가 1990년생 말띠로 더욱 의미가 깊다. 대표적인 선수가 지난해 신인왕전에서 우승한 윤민우(20기·창원A)다. 2월생인 윤민우는 창원A팀의 젊은 피이다. 1월생인 양기원(20기) 역시 우수급의 유망주다. 지난해 데뷔전 선발급 6연속 입상을 통해 자력으로 승급했다. 친구 사이인 두 선수는 20기의 주축을 이루고 있다. 수도권 신흥명문 ‘고양팀’의 막내 김승현(19기)은 우수급 강자로 분류된다. 대다수가 특선급 멤버인 고양팀의 선행경륜 몫을 담당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 제주도 동계훈련을 통해 올 시즌 우수급에서 그의 달라진 그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수급의 이상경(19기·구미팀)도 말띠 해 기대되는 선수다. 후진 양성에서 실패한 경북권 명문 구미팀의 살릴 희망으로 대구경북 팬들의 기대가 크다. 우수급의 신인 김영진(20기)도 지난해 데뷔전 선발급 5연속 입상하면 실력을 검증받았다. 20기 중 1991년생인 김 현, 최종근, 김지광과 대학 학번이 같은 김승현, 김영진, 이상경도 주목할 만한 선수다. 이들은 국내 600여 명의 경륜선수들 중 ‘막내’에 속하는 신예들로 신년에 충청도 모처에서 화합을 다지며 선전을 다짐했다. 최종근 선수가 회장, 김승현 선수가 총무로 내정되어 있다. 모임의 취지는 친목을 넘어 기라성 같은 선배들 앞에 주눅들지 않고 ‘화이팅’해봐자는 것이다. 보통 경륜 선수는 데뷔 후 3~5년 뒤에 두각을 나타낸다. 이들 신예들 모임은 선배 선수들보다 보다 빨리 정상에 도전하고자 하는 열의에서 시작됐다. 그 중 데뷔 3년 차인 김승현은 “지난해 신인 4명이 데뷔 전까지 이상경과 함께 600여 명의 경륜선수 중에 막내였다. 새로운 각오로 빨간줄 바지를 꼭 입겠다”고 말했다. 빨간 줄무늬 바지는 특선급의 상징이다. 경륜위너스 박정우 부장은 “90~91년생들은 중학교 시절 당시 뛰어난 활약을 펼친 조호성 선수을 보며 꿈을 키운 선수들이다. 좋은 시설과 환경에서 운동을 시작한 선수들로 올해 큰 일을 낼 수도 있다. 특히 말띠인 90년생 선수들의 플레이가 경륜장을 후끈하게 달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김영주 humanest@joongang.co.kr 2014.01.03 07:00
연예

[경륜] 정호남-라인분석

금주는 올해 첫 대상경륜이 열린다. 금요경주에서 일찌감치 나주팀과 계양팀의 양강체제가 굳혀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준결승에서 연대가능 선수들이 얼마 만큼 살아남느냐가 최대 고비다. 4일 창원 2경주는 창원대 출신인 2번 곽충원과 6번 김석호가 협공을 노린다. 해병대 출신인 1번 김만섭과 5번 하수용의 협공여부가 변수다. 창원 4경주에선 1번 홍미웅이 인근 창원/부산팀 7번 김상인이나 5번 김서준 등과 호흡을 맞출 전망이다. 광명 13경주는 예비 대상경주라 해도 과언이 아니겠는데 전년도 그랑프리 우승자 1번 이명현이 계양/하남팀 6번 최순영·3번 이욱동·2번 김영섭의 팀 플레이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인지가 관건.경륜도사 전문위원 2012.02.03 21:50
스포츠일반

[경륜] 보험사기 사건 후폭풍 분다

경륜운영본부가 보험사기 사건에 연루된 선수들에 대한 자체 징계를 놓고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경륜운영본부 자체 규정에는 &#39경륜의 이미지를 훼손한 경우&#39 경륜 관여정지(선수 자격정지) 처분을 내릴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본부는 이번 사건으로 경륜의 이미지가 적잖게 실추됐다고 판단해 묵과할 수만은 없다는 입장이다.  그런데 연루된 선수 190명에 대해 어떤 잣대를 적용해 얼마만큼의 제재를 내릴지 결정하는 것이 쉽지 않다. 190명 중 40명 가량이 무죄를 주장하며 여전히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검찰로 송치된 선수들에 대해서는 속속 판정이 내려지고 있다. 현재까지 100명 가량이 기소유예 판정을 받아 이중 대부분 선수들은 복귀한 가운데 10명 안팎이 벌금형을 받은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미결 선수들의 1차 판결이 완료되면 벌금형을 받는 선수는 40명 안팎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경륜운영본부는 항간에 떠도는 것처럼 이번 사건을 기화로 선수들을 인위적으로 정리할 생각은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 최근 유원희 경륜운영본부 사장은 조동표 선수회장과 면담한 자리에서도 이같은 입장을 거듭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고객과 신뢰를 중요시하는 경륜의 특성상 일부 선수들에 대해서는 최대 관여금지 처분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벌금형의 액수가 징계 수위를 결정하는 변수의 하나가 되겠지만 이것만으로 징계가 이뤄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본부는 각 선수들의 사건 내용을 면밀히 검토해 고의성이 짙고 악의적인 선수들에 대해 선별적으로 징계를 내린다는 원칙을 세웠다.  제재심의위원회도 최대한 빨리 연다는 방침이다. 사건을 끌 경우 선수나 본부에게 모두 부담이고 최대한 빨리 마무리 짓고 새출발하겠다는 생각이다. 시기는 2월 중순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벌금형을 받은 선수들은 대부분 항소를 하겠지만 일단 1차 판결로 예비 판정을 한 후 항소결과에 따라 재심사를 할 예정이다. 본부는 전문가들과 팬들의 의견 등을 최대한 수렴한 후 신중하게 결정을 내릴 방침이지만 일각에서는 "경륜운영본부가 선수들에게 성인군자와 같은 도덕성을 요구하는 것 아니냐"는 동정론도 적지 않다. 경륜·경정법을 위반했다면 조그만 범법 행위에도 철퇴를 내리는 것이 마땅하지만 보험법을 위반한 선수들에게 사형선고나 마찬가지인 관여정지 처분을 내리는 것은 가혹하다는 것이다.  일부 선수들은 가혹한 처벌이 내려질 경우 행정소송 등을 통해 강력히 대응한다는 방침을 벌써부터 내비치고 있어 사건 여파는 쉬 수그러들지 않을 전망이다. 박수성 기자 2008.01.25 08:58
스포츠일반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새정부서 살아 남을까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위원장 김성진·이하 사감위)가 과연 살아남을 수 있을까.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지난 9일 감사원에 416개에 달하는 대통령 산하 각 부처 산하 &#39정부위원회&#39의 운영실태에 대해 일제 감사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져 지난 해 출범한 사감위의 존속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감사원은 이번 일제 감사에서 각 위원회의 ▲설립 목적 ▲업무의 범위와 위원회 간의 기능 중복 여부 ▲인력 운용 실태와 회의 개최 실태 등을 중심으로 감사한 뒤 전반적인 감사결과를 20일께 인수위에 보고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정부위원회 개편과 각 위원회의 존폐 여부가 판가름날 전망이다. 우후죽순식 위원회의 범람이 적잖은 비판을 받고 있는 가운데 참여정부 출범 이후 모두 52개의 위원회가 신설됐는데, 국무총리 산하의 사감위는 지난 해 국회에서 법률이 통과되면서 발족했다. 사감위는 지난 달 26일 제8차 회의를 개최해 ▲사행산업 영업장의 신설 및 확대 전면중단 ▲불법 사행성 도박 대책 추진 ▲경주구매권 한도액 준수를 위한 ID카드 도입 검토 ▲인터텟 베팅 폐지 검토 ▲불법사행 행위 신고포상금제 등을 의결했는데 현실과 동떨어진 제도가 많고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 적잖게 제기돼 왔다. 또 일부 시민단체의 입김에 따라 카지노나 토토 등의 관련 사업에 대해서는 관대한 입장을 취하는 반면 경마, 경륜, 경정 등의 경주산업에 대해 편향적인 입장을 취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일었다.  여기에 규제 일변도의 정책으로 기존의 건전한 고객들을 예비 범죄자 취급하고 소액으로 즐기는 팬들의 불편을 오히려 부추길 수 있다는 지적까지 나왔다. 위원회가 정부와 시민사회간의 토론의 장을 제공하고 부처 이기주의를 극복하는 순기능도 있다는 의견도 있지만 새 정부 출범에 맞춰 정부위원회의 대대적인 손질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박수성 기자 2008.01.11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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