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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IS] 그날의 유준상

배우 유준상이 무결점 슈트핏과 위트를 뽐냈다.유준상은 최근 매거진 럭셔리와 화보 촬영과 인터뷰를 진행했다.이번 화보에서 유준상은 와이드 핏 팬츠와 패턴 포인트가 돋보이는 트렌디한 슈트부터 클래식한 트렌치코트, 강렬한 레더 소재의 팬츠까지 무결점 핏으로 멋스럽게 소화해 내며 진중한 매력을 드러냈다. 또 장난기 넘치는 매력도 공개, 다채로운 면면을 담은 레전드 화보가 완성됐다.유준상은 전매특허인 기분 좋은 에너지와 남다른 아우라로 현장 분위기를 부드럽게 리드하며 연신 감탄을 불러일으켰다는 전언이다.또한 함께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서 한 시즌도 빠짐없이 출연한 뮤지컬 ‘그날들’의 10주년을 맞이한 특별한 감회와 고(故) 김광석에 대한 애틋한 마음, 더불어 음악, 영화, 에세이집 등 다재다능한 면모를 선보이는 창작자로서의 진솔한 이야기를 공개했다.‘그날들;은 청와대 경호실을 배경으로 20년 전 사라진 ‘그날’의 미스터리한 사건을 고 김광석의 주옥같은 명곡들과 함께 엮어낸 대한민국 대표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특히 관객들의 찬사와 평단의 호평 속에 초연 이래 뮤지컬 시상식 11개 부문 최다 석권은 물론이고 누적 관객 수 55만 명을 돌파하는 등 꾸준히 사랑받아 올해 역사적인 10주년을 맞이했다. 10주년 기념 공연인 만큼 유준상, 이건명, 오만석, 엄기준, 오종혁, 지창욱, 김건우, 영재, 김지현, 최서연, 제이민, 효은, 서현철, 이정열, 고창석 등 화려한 라인업으로 명불허전 무대를 이어가고 있다.뮤지컬 ‘그날들’ 10주년 기념 공연은 오는 9월 3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진행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7.26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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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리바운드’ ‘킬링 로맨스’ ‘드림’ 4월 韓영화, 日애니에 자존심 회복할까 [종합]

장항준 감독의 ‘리바운드’, 이원석 감독의 ‘킬링 로맨스’, 그리고 이병헌 감독의 ‘드림’이 4월 극장 개봉 지원작으로 선정돼 드디어 관객과 만난다.12일 영화계에 따르면 ‘드림’이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멀티플렉스 3사가 후원하는 4월 극장 개봉 지원작 마지막 주자로 선정됐다. 멀티플렉스 3사는 극장 비수기인 4월에 경쟁력 있는 한국영화 개봉작이 없다시피 하자 그간 물밑에서 개봉 지원작 신청을 받았다. 순제작비 70억원 이상 영화 중 4월 개봉하겠다고 신청한 영화들 가운데에서 경쟁력 있는 작품을 선정해 지원하기로 했다.당초 ‘드림’은 5월초 개봉을 고심하다가 최근 4월말 개봉하는 것으로 계획을 바꾼 뒤 개봉 지원을 신청해 선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드림’이 개봉을 확정하면서 4월 한국영화 라인업은 ‘리바운드’가 4월5일, ‘킬링 로맨스’가 4월14일, ‘드림’이 4월26일 개봉하는 것으로 잠정 결정됐다. ‘킬링로맨스’는 ‘리바운드’와 2주 차이를 두고 개봉하려 했지만 ‘드림’ 개봉 지원이 확정되면서 한주를 앞당겼다. 다만 개봉 지원작끼리 일주일 차이를 두고 경쟁하는 것을 피하려 통상적인 수요일, 목요일 개봉이 아닌 금요일(4월14일) 개봉으로 내부 조율을 거쳤다는 후문이다.세 편의 영화들은 각기 매력이 뚜렷해 비수기 극장가에 관객을 불러 들일 것으로 기대된다. ‘리바운드’는 해체 위기의 모교 농구부에 부임한 신임 코치와 여섯 명의 선수들이 전국대회 우승을 향해 달려가는 이야기다. 2012년 교체 선수도 없이 단 6명으로 전국 대회 결승 진출을 이룬 강양현 코치와 부산 중앙고 농구부의 실화가 소재다. 장항준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권성휘 작가와 장항준 감독의 아내이자 ‘킹덤’ ‘시그널’ 등을 집필한 김은희 작가가 각색에 참여했다. 안재홍이 해체 직전의 농구부를 결승으로 이끈 강양현 코치 역을 맡았으며, 이신영, 정진운, 김택, 정건주, 김민, 안지호 등 신예들이 선수 역으로 호흡을 맞췄다. ‘리바운드’는 가장 먼저 4월 개봉 지원작에 낙점될 만큼 실화를 바탕으로 한 감동과 스포츠영화의 성장 이야기가 잘 녹아 들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킬링 로맨스’는 최악의 연기력으로 놀림 받던 여배우가 섬나라 재벌과 결혼해 은퇴했다가 옆집 삼수생과 인연을 맺으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코믹 로맨스다. 당초 ‘죽여주는 로맨스’라는 가제로 준비했다가 ‘킬링 로맨스’로 제목을 바꿨다. 이하늬가 최악의 연기력으로 놀림 받다가 재벌과 결혼한 뒤 은퇴한 여배우 황여래 역을, 이선균이 섬나라 재벌 조나단 나 역을, 공명이 황여래와 인연을 맺는 옆집 삼수생 김범우 역으로 출연했다. ‘극한직업’에서 호흡을 맞췄던 이하늬, 공명 콤비가 ‘킬링 로맨스’에서는 더욱 웃음 폭탄을 장착한 것으로 전해진다. ‘킬링 로맨스’는 극 중 드라마와 뮤지컬 등 여러 장치가 발랄하고 발칙하게 녹아들어간 작품으로 기획부터 주목받았던 작품이다. ‘스트릿 우먼 파이터’로 잘 알려진 모니카가 뮤지컬 안무에 참여했다. ‘드림’은 ‘스물’ ‘극한직업’ 이병헌 감독의 신작이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에 놓인 축구선수가 생전 처음 공을 차본 노숙자들을 이끌고 홈리스 월드컵에 도전하는 이야기다. 박서준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휩쓸려 어쩔 수 없이 노숙자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끌게 된 윤홍대 역을, 아이유가 다큐멘터리를 찍게 된 방송국 PD 이소민 역을 맡았다. 이현우가 축구팀 에이스로, 고창석이 축구팀 분위기 메이커로 출연한다. ‘드림’은 1600만명을 동원한 ‘극한직업’ 이병헌 감독의 신작에 박서준과 아이유의 조합이란 점에서 일찌감치 기대를 모았다. 현재 극장가는 ‘더 퍼스트 슬램덩크’를 시작으로 ‘귀멸의 칼날:상현집결, 그리고 도공 마을로’에 이어 ‘스즈메의 문단속’ 등 일본 애니메이션들이 흥행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한국영화들은 좀처럼 맥을 못 추고 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한국영화 거품이 절정이던 시절 제작된 영화들이 팬데믹 기간 중 개봉을 못하다가 최근 차례로 개봉하고 있는데다, 팬데믹 기간 중 3년 연속 극장요금이 인상되면서 관객들이 영화 선택에 한층 신중해졌기 때문이다. 한국영화들이 옥석이 섞여 있는 터라, 관객들의 선택보다는 외면을 받고 있는 경향이 있다. 반면 수요가 뚜렷한 일본 애니메이션들은 팬데믹 기간 중 틈새 시장 공략에 성공했다. 이런 가운데 4월 다양한 재미를 갖춘 한국영화들이 개봉하면, 관객들의 사랑이 다시 돌아올지 영화계 안팎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5월에는 ‘범죄도시3’도 개봉을 준비 중이라 4월부터 한국영화 붐이 다시 일어날지도 지켜볼 일이다.과연 한국영화에 봄바람이 다시 불지, 아니면 봄이 와도 봄이 온 것 같지 않을지, 주사위는 던져졌다. 남은 건 관객의 선택이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03.12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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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석, 제이플랙스에 새 둥지… 이준영·한채영 한솥밥 [공식]

배우 고창석이 제이플랙스(Jflex)의 새 가족이 됐다.2일 제이플랙스는 “연극, 뮤지컬, 드라마, 영화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는 배우 고창석과 함께하게 됐다. 수많은 작품을 통해 깊이 있는 연기력을 입증한 배우인 만큼 그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서포트하겠다”고 전했다.고창석은 2001년 데뷔, 다양한 영역에서 쉼 없이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 개봉한 영화 ‘카운트’에서 고등학교 교장 역을 맡은 그는 상대 배우들과 환상적인 케미를 보여주는 것은 물론, 다채로운 캐릭터 소화력으로 깨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면서 호평을 이끌어냈다.또한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은밀하게 위대하게’, ‘기술자들’, 드라마 ‘굿 닥터’, ‘킬미, 힐미’, ‘남자친구’ 등에서 특유의 깊이 있는 연기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대중에게 사랑받았다.안방극장과 스크린을 오가며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한 고창석은 연극 ‘보이첵’, ‘휴먼코메디’ 외에도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 ‘킹키부츠’ 등 다수의 작품으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했다.장르에 국한되지 않는 연기 변신을 선보이고 있는 고창석이 앞으로 펼칠 행보에 많은 관심과 기대가 커진다.한편 제이플랙스는 대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이준영을 비롯해 한상진, 한채영, 권소현, 김강민, 김홍경, 박정우, 이상경 등이 소속돼 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3.02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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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아름다워’ 류승룡→옹성우 부른 공식 OST 발매

‘인생은 아름다워’의 진한 여운을 깊이 간직할 수 있는 공식 OST가 발매된다. 28일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는 이날 정오 OST 앨범을 발매한다. ‘인생은 아름다워’는 자신의 생일선물로 첫사랑을 찾아 달라는 황당한 요구를 한 아내 세연(염정아 분)과 마지못해 그와 함께 전국 곳곳을 누비며 과거로의 여행을 떠나게 된 남편 진봉(류승룡 분)이 흥겨운 리듬과 멜로디로 우리의 인생을 노래하는 국내 최초의 주크박스 뮤지컬 영화다. 이날 발매될 영화의 OST는 신중현의 ‘미인’, 임병수의 ‘아이스크림 사랑’, 유열의 ‘이별이래’, 이문세의 ‘알 수 없는 인생’, ‘솔로예찬’, 이승철의 ‘잠도 오지 않는 밤에’, ‘안녕이라고 말하지마’, 최호섭의 ‘세월이 가면’, 에코브릿지, 최백호의 ‘부산에 가면’ 등 197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세대공감 대중가요로 구성되어 있다. 영화 ‘써니’, ‘스윙키즈’, 드라마 ‘비밀의 숲’, ‘시그널’, ‘미생’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발군의 기량을 뽐낸 김준석 음악감독을 필두로 한 영화음악 작곡가 그룹 무비 클로저(Movie Closer)의 손을 거쳐 재해석된 시대별 명곡들을 류승룡, 염정아, 박세완, 옹성우, 하현상, 김다인, 박영규, 고창석 등 출연진이 직접 소화해 의미를 더한다. 총 22개의 트랙이 수록된 이번 OST 앨범은 싱어롱을 유발하는 흥겨운 노래부터 다채로운 캐릭터들의 섬세한 감정선이 돋보이는 곡까지, 다양한 명장면을 떠오르게 만드는 곡들이 담겨 있다. ‘인생은 아름다워’ OST 앨범은 28일 자정부터 주요 음원 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영화는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9.28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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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석, 뮤지컬 '킹키부츠' 출연 확정‥7월 20일 개막

배우 고창석이 뮤지컬 '킹키부츠' 출연을 확정했다. 7월 20일 개막할 뮤지컬 '킹키부츠'는 영국 노샘프턴의 수제화 공장들이 경영악화로 폐업하던 중 아주 특별한 부츠를 만들어 유일하게 살아남은 구두 공장의 실제 성공 스토리를 뮤지컬로 탄생시킨 작품이다. 고창석은 극 중 불 같은 성격으로 아따금씩 갈등을 일으키는 구두공장 돈 역을 맡았다. 특히 2014년 초연부터 이번에 다시 돌아온 다섯번째 시즌까지 모두 출연한 고창석은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드는 연기내공으로 무대를 더욱 다채롭게 꾸밀 예정이다. 캐릭터 포스터 속 고창석은 강렬한 빨간 부츠를 신고 다이나믹한 포즈를 취하며 더욱 세련되고 새로워진 모습을 뽐냈다. 전 시즌에 참여한 배우답게 여유로운 표정과 제스처로 이번 시즌의 캐스트들과의 케미스트리도 궁금케 만든다. 특히 이번 뮤지컬 '킹키부츠'는 긴 시간 지쳐있던 일상에 활기를 불어넣을 올 여름 유일한 쇼뮤지컬로 더욱 강력하고 뜨거운 무대를 예고했다. 7월 20일부터 10월 23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5.18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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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메모리스트' 윤지온 "기대감 키우는 배우 되고 싶다"

차근차근 성장한 윤지온이 이젠 입지 굳히기에 들어갔다. 2013년 극작가전을 통해 데뷔한 배우 윤지온(30)은 2016년부터 영화·연극·뮤지컬·드라마 등 다양한 무대 경험을 쌓기 시작했다. 크지 않은 배역일지 모르겠지만 스스로 '도전 또 도전'을 외치며 성장을 멈추지 않았다. 그리고 어느새 작품 속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배우로 성장했다. 4월 30일 종영한 tvN 수목극 '메모리스트'에서 윤지온은 유승호 고창석과 끈끈한 브로맨스를 선보이며 극의 활력을 불어넣었고 코믹한 대사를 통해 무거운 극의 분위기를 잠시 가볍게 만들었다. 작품에 잘 녹아든 배우에서 이젠 작품 속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배우로 성장한 윤지온. 그가 선언한 다음 목표는 '입지 굳히기'다. 윤지온과의 인터뷰는 15일 오후 상암동 JTBC 사옥에서 진행됐다. ※인터뷰②에서 이어집니다. -연극부터 뮤지컬, 영화, 드라마까지 다채롭게 활동하는 것 같다. "경계를 두고 있지 않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어떤 무대든 서보고 싶다." -도전하고 싶은 장르나 역할이 있나. "느와르를 해보고 싶다. 그런데 오세훈을 연기하면서 좋은 에너지가 몸에 많이 축적된 느낌이라 우선 한 번 정도는 더 오세훈처럼 밝은 느낌의 캐릭터를 해보고 싶다." -예정된 작품이 있는가. "아직은 제가 선택을 할 수 있는 위치가 아니라서 다음 작품을 하기 위해 열심히 오디션을 보고 있다. 조만간 다시 밝은 캐릭터로 인사드리고 싶다." -사람들이 많이 알아볼 것 같다. "지금까지 딱 한 번 있었다. 홍대에서 마스크를 쓰고 쇼핑을 하고 있었는데 한 분이 다가와서 '맞죠?'라고 물어봤다. '뭐가 맞는데요?'라고 되물으니 돌아가려고 하시길래 '맞아요'라고 했다. 그러니 '잘 봤다'며 칭찬해주셨다. 처음에는 주어를 빼고 말해서 당황했지만 너무 감사했다." -평소 취미는 무엇인가. "집에서 요리하고 넷플릭스 보는 걸 좋아한다. 쉴 때는 집에서 잘 안 나가는 '집돌이'다. 집 밖에는 보통 운동하려고 나간다. 몸을 만들기 위해 하기보다는 건강을 위해서 꾸준히 하고 있다." -'미스터 션샤인' 'VIP' 등 흥행작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끝에 잠깐 나왔는데 운이 좋았던 것 같다." -'메모리스트'를 통해 존재감이 더 커진 것 같다. "아직 부족하다. 다음 작품을 통해 조금 더 대중분들에게 '어필'하고 싶다. 또 비중이 더 큰 역할도 맡아보고 싶다. -칭찬에 약한 것 같다. "칭찬을 들으면 더 잘하는 스타일이긴 한데 듣고 나면 항상 '칭찬에 걸맞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먼저 들어서 그런지 부끄럽다. 그래도 뒤돌아서 생각하면 이런 칭찬이 나를 더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되는 것 같아서 감사하다." -'입지 굳히기'에 들어가는 것인가. "이제 입지를 굳히기 위해 도입부에 들어왔다고 생각한다. 다행히 주변으로부터 '관계자 중 나를 좋아하는 분들이 많다'고 들었다. 더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 -닮고 싶은 배우가 있는가. "롤모델은 없지만 좋아하는 배우는 있다. 손현주 선배님을 좋아한다. 그가 가지고 있는 부드러움 느낌이 너무 좋다." -어떤 배우가 되고 싶나. "출연 라인업에서 내 이름을 봤을 때 사람들의 관심과 기대감이 더 커지게끔 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 -그렇다면 어떤 사람이 되고 싶나. "긍정적인 기운을 가지고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이 되고 싶다." 김지현 기자 kim.jihyun3@jtbc.co.kr 2020.05.15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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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메모리스트' 윤지온 "작품 덕분에 긍정적으로 변했다"

차근차근 성장한 윤지온이 이젠 입지 굳히기에 들어갔다. 2013년 극작가전을 통해 데뷔한 배우 윤지온(30)은 2016년부터 영화·연극·뮤지컬·드라마 등 다양한 무대 경험을 쌓기 시작했다. 크지 않은 배역일지 모르겠지만 스스로 '도전 또 도전'을 외치며 성장을 멈추지 않았다. 그리고 어느새 작품 속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배우로 성장했다. 4월 30일 종영한 tvN 수목극 '메모리스트'에서 윤지온은 유승호 고창석과 끈끈한 브로맨스를 선보이며 극의 활력을 불어넣었고 코믹한 대사를 통해 무거운 극의 분위기를 잠시 가볍게 만들었다. 작품에 잘 녹아든 배우에서 이젠 작품 속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배우로 성장한 윤지온. 그가 선언한 다음 목표는 '입지 굳히기'다. 윤지온과의 인터뷰는 15일 오후 상암동 JTBC 사옥에서 진행됐다. ※인터뷰①에서 이어집니다. -유승호가 '천사가 있다면 윤지온'이란 얘기를 했다."알고 있었다(웃음). (유승호가) 서로 마음이 잘 맞는다고 생각해 그런 얘기를 한 것 같다. 이번 작품에서 처음 만나게 돼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서로 마음을 열려고 노력을 많이 하다 보니 금방 가까워졌다. 그와 진지한 얘기를 나눴을 때 인생에 관한 가치관이 잘 맞는다고 생각했고 음식 취향도 잘 맞았다." -로맨스 연기를 더 선보이지 못한 것에 아쉬움은 없나."만족한다. 전효성에 팬심을 드러낸 정도까지가 적당하다고 생각한다. 둘의 관계가 이 작품의 메인은 아니라고 생각해서 충분히 괜찮았다고 생각한다." -선보이고 싶은 로맨스 연기가 있나."욕심은 굉장히 많이 나는데 촬영장만 들어가면 부끄럼을 타서 잘 모르겠다. 아직 긴장이 많이 된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무엇인가."10회에서 진재규를 잡기 위해서 스스로 미끼가 된다고 하는 장면이다. 그동안 주로 동료들에게 도움을 받는 오세훈이었다면 이 장면을 계기로 조금 더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렇다면 가장 기억에 남는 대사는."공교롭게도 기억에 남는 장면 속 던진 대사다. 스스로 미끼가 되겠다며 동료들에게 '아무나 초능력자랑 파트너 하겠습니까'라고 말하는 대사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결말이 원작 웹툰과 달랐다. 결말에 관해 만족하는가."사실 처음에는 결말을 보고 머릿속에 물음표가 떴다.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보니까 '그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동백이가 세계 유일의 초능력자라고 하는데 '만약 초능력자가 한 명이 더 있다고 하면 그건 같은 핏줄인 가족인 맞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3%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했다."시청률이 지표가 되기는 하지만 예전과 다르게 많은 플랫폼이 생겼기 때문에 꼭 절대적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숫자로 표기된 시청률보다는 더 많은 분들이 봐주셨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실제 본인이 초능력을 가질 수 있다면 어떤 능력을 가지고 싶나."순간 이동이다. 피곤함에 찌들었을 때 바로 침대 위로 '슝' 하고 가고 싶다." -'메모리스트'는 개인적으로 어떤 작품으로 남는가."'메모리스트'는 내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준 작품으로 기억이 될 거 같다. 오세훈을 연기하면서 좋은 에너지를 많이 받았다.성격뿐만 아니라 무언가를 접했을 때 이를 받아들이는 태도가 긍정적으로 변한 것 같다." -'메모리스트' 안에서 도전하고 싶은 배역이 있었나."상황실에 있는 황봉국 역할에 도전해보고 싶다. 보는 이의 입장이 돼서 봤는데 참 재밌는 캐릭터라고 생각했다." >>[인터뷰③] 에서 계속 김지현 기자 kim.jihyun3@jtbc.co.kr [인터뷰①] '메모리스트' 윤지온 "유승호·고창석, 실제로는 더 친해"[인터뷰②] '메모리스트' 윤지온 "작품 덕분에 긍정적으로 변했다"[인터뷰③] '메모리스트' 윤지온 "기대감 키우는 배우 되고 싶다" 2020.05.15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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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메모리스트' 윤지온 "유승호·고창석, 실제로는 더 친해"

차근차근 성장한 윤지온이 이젠 입지 굳히기에 들어갔다. 2013년 극작가전을 통해 데뷔한 배우 윤지온(30)은 2016년부터 영화·연극·뮤지컬·드라마 등 다양한 무대 경험을 쌓기 시작했다. 크지 않은 배역일지 모르겠지만 스스로 '도전 또 도전'을 외치며 성장을 멈추지 않았다. 그리고 어느새 작품 속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배우로 성장했다. 4월 30일 종영한 tvN 수목극 '메모리스트'에서 윤지온은 유승호 고창석과 끈끈한 브로맨스를 선보이며 극의 활력을 불어넣었고 코믹한 대사를 통해 무거운 극의 분위기를 잠시 가볍게 만들었다. 작품에 잘 녹아든 배우에서 이젠 작품 속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배우로 성장한 윤지온. 그가 선언한 다음 목표는 '입지 굳히기'다. 윤지온과의 인터뷰는 15일 오후 상암동 JTBC 사옥에서 진행됐다. -'메모리스트' 종영했다. 소감부터 말해달라."작품을 하는 동안 내내 배우는 물론 스태프들까지 모두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촬영했다. 방송될 때마다 모니터링을 꾸준히 하는 편인데 보시는 분들이 관심과 응원을 지속해서 해주셔서 힘이 많이 났다. 끝나고 나니 홀가분한 마음도 들지만, 작품을 하면서 느꼈던 행복감은 아직 잔잔하게 남아있다." -주변 반응은 어떠한가."'지우개의 정체'에 관해 물어보는 사람들이 많았다. 또 작품을 보고 '무섭다'는 반응도 꽤 있었다. '유승호 잘생겼냐' 등 소소한 물음도 있었다. 나에 대한 물음보다는 작품이나 동료 배우들에 관련한 질문이 많았던 것 같다(웃음)." -오세훈 어떻게 인물로 해석했나."오세훈이란 캐릭터를 처음 접했을 때 떠오른 키워드는 '케미스트리'와 '환기'였다. 오세훈은 작품에서 인물들과 좋은 케미스트리를 선보여야 하고 무거운 극의 분위기를 환기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를 위해 가장 먼저 한 건 실제 출연 배우들과 친해지는 것이었다. 실제로 친해진다면 화면에서도 티가 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먼저 다가가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 -실제 본인과의 싱크로율을 따진다면."촬영 들어가기 전에는 절반 정도 맞다고 생각했다. 차이점은 기존에 내가 밝은 성격을 가진 사람이라고 한다면 오세훈은 그 밝음을 주체할 수 없는 사람이었다. 하지만 작품을 진행할수록 점점 내가 오세훈과 닮아가는 걸 느꼈다. 지금은 100% 일치한다고 생각한다." -연기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것이 있었나."형사 연기를 위해서 운동량을 기존보다 더 늘렸었다. 촬영하는 기간 동안 대부분 추운 날씨여서 주로 아우터를 입고 촬영해서 그런지 화면에서 티는 많이 안 났다." -본인 연기에 점수를 매긴다면."나에 대해 굉장히 냉정한 편이다. 스스로 만족한다면 발전이 없는 것 같다. 그래서 항상 자신을 평가하라고 하면 점수를 낮게 준다. 10점 만점에 5점을 주겠다. 사실 내 연기만 보면 더 낮다고 생각하는데 혹여나 재밌게 시청하신 분들이 점수를 보고 실망하시지 않을까 생각해서 5점을 줬다." -촬영장 분위기 메이커였다는데."촬영장에서 최대한 밝은 분위기를 유도하기 위해 노력했다. 캐릭터에 맞게 밝은 기운을 발산하고 싶었다." -유승호 고창석과의 브로맨스가 빛났다."아쉬운 마음이 든다. 실제 우리가 만나 선보이는 케미스트리보다 화면에서는 덜 나온 것 같다. 아무래도 캐릭터라는 틀에 갇혀서 더 못 보여드린 것 같다. 실제로는 두 사람과 촬영 전에 자주 만나서 밥도 먹고 동료가 아닌 사람 대 사람으로 얘기를 많이 나눴다." -후배로서 유승호 고창석은 어떤 선배라고 생각하나."두 사람 모두 장점이 많은 배우다. 연기를 잘하는 건 물론이고 연기 합을 맞추는 동료에게 믿음까지 준다. '이렇게 하면 불편하지 않을까'라고 말하면 '하고 싶은 대로 다 해'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그렇게 해서 실제로 마음껏 연기하면 두 배우 모두 상대방의 호흡을 잘 받아주더라. 두 사람으로부터 그런 여유와 배려심을 배우고 싶었다. -'메모리스트'를 통해 배우로서 성장한 점이 있다면."유승호 고창석 등 선배들로부터 현장 상황을 잘 캐치해서 '몰입하는 법'을 배웠다. 이들 옆에서 계속 보다 보니깐 덩달아 나도 성장한 것 같다." >>[인터뷰②] 에서 계속 김지현 기자 kim.jihyun3@jtbc.co.kr [인터뷰①] '메모리스트' 윤지온 "유승호·고창석, 실제로는 더 친해"[인터뷰②] '메모리스트' 윤지온 "작품 덕분에 긍정적으로 변했다"[인터뷰③] '메모리스트' 윤지온 "기대감 키우는 배우 되고 싶다" 2020.05.1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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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대들' 금손 고창석, 특수효과 달인 매력발산

뭐든 뚝딱뚝딱 만들어내는 금손이다. 고창석이 영화 '광대들: 풍문조작단(김주호 감독)'에서 고창석 특유의 러블리한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충무로의 대체불가 개성파 배우 고창석은 그간 수많은 작품에서 다양한 스타일을 완벽 소화하며 한번 보면 잊을 수 없는 ‘고블리’의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의형제'(2010)에서는 베트남 조폭 두목 역을 맡아 단 세 장면에 출연했음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으며 충무로 신스틸러로 급부상했고, 같은 해 출연한 '헬로우 고스트'에서는 정갈한 2대8 가르마의 골초 귀신을 연기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뽐냈다. 팩션 사극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2012)에서는 도굴 전문가 석창 역을 맡아 정수리가 벗겨진 깜찍한 양갈래 머리로 관객들에게 웃음과 동시에 비주얼 쇼크를 선사하는가 하면, 케이퍼 무비 '기술자들'(2014)에서는 풍성한 파마 머리로 업계 최고 마당발 구인의 호쾌한 모습을 완성했다. 퓨전 사극 '봉이 김선달'(2016)에서는 김선달과 함께 사기극을 펼치는 위장 전문가 보원으로 분해 영화 내내 다양한 스타일을 찰떡같이 소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2018)에서는 주인공 우진의 오랜 친구이자 어설픈 연애 코치 홍구 역을 맡아 극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스크린과 브라운관, 뮤지컬 무대를 오가며 친근하고 푸근한 모습부터 때론 진지하고 냉철하게, 때론 코믹하고 깜찍하게 '배우 고창석'의 영향력을 자랑한 고창석은 올 여름 기상천외한 팩션 사극 '광대들: 풍문조작단'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광대들: 풍문조작단'은 조선 팔도를 무대로 풍문을 조작하고 민심을 흔드는 광대들이 권력의 실세 한명회에 발탁돼 세조에 대한 미담을 만들어내면서 역사를 뒤바꾸는 이야기를 담는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 김주호 감독과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 고창석은 풍문조작단의 기술 담당 홍칠로 분해 뭐든지 뚝딱뚝딱 만들어내는 금손이자 각종 기계장치와 화약에 능통한 특수효과의 달인으로 등장한다. 광대패 5인방 중 나이는 제일 많지만 철없는 사고뭉치 홍칠은 소심한 성격 탓에 조그만 일에도 소스라치게 놀라는 엉뚱함으로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한다. 특히 깜찍하게 땋아 내린 옆머리와 깡똥하게 잘린 앞머리, 일명 처피뱅 스타일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기 충분하다. 앞선 제작보고회에서 고창석은 "대본에서는 내 헤어스타일이 이렇지 않았는데, 촬영장에 가니까 갑자기 감독님이 앞머리를 싹둑 자르더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광대들: 풍문조작단'은 21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08.06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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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고창석이 뿔났다'

배우 고창석이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신과함께_이승편' 프레스콜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다.창작가무극 '신과함께-이승편'은 주호민 작가의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안식처인 '집'과 집에 사는 사람, 그리고 그 집을 지키는 가택신의 드라마를 통해 전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따뜻한 이야기를 선보인다. 오는 29일까지 공연한다.김진경 기자 kim.jinkyung@jtbc.co.kr/2019.06.21/ 2019.06.2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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