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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 경쟁력 강화 목적"

홈플러스가 최근 진행 중인 슈퍼마켓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이하 익스프레스) 매각은 "홈플러스 사업역량과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홈플러스는 2일 입장문을 내고 "익스프레스 사업부문 매각 검토는 홈플러스가 생존을 넘어 지속성장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여러 전략적 선택지 중 하나로 고려 중인 사안”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홈플러스는 만약 익스프레스 매각이 이뤄진다면 이는 반드시 직원들의 고용안정을 전제로 진행하겠다는 것을 이미 수차례 공개적으로 약속한 바 있다”며 “사업부문 매각은 경영적 의사결정 사항이지만 가능한 범위 내에서 직원들과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또한 홈플러스는 이번 매각이 대주주인 MBK파트너스의 투자 회수 목적이 아니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회사 측은 “홈플러스는 손익분기점을 넘지 못하고 있어 더욱 정진해야 할 과제들이 남아 있다”며 “익스프레스 매각을 토대로 오프라인 마트(하이퍼)와 매장 기반 당일배송 등 온라인사업이 더욱 빠르게 성장할 것이고 이에 따라 홈플러스의 기업 가치는 제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익스프레스 매각 이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한 홈플러스의 실적 개선도 약속했다. 홈플러스는 "익스프레스 매각으로 투자를 더 강화해 홈플러스의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며 "이런 선제적 투자효과에 힘입어 홈플러스는 2022년 턴어라운드를 달성한 이후 2년 연속 실적 개선세를 이어오며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다”고 했다.실제 홈플러스는 2022년 2월 인천 간석점을 시작으로 주요 거점 대형마트들을 신선식품 중심의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으로 지속 전환 중이다. 메가푸드마켓 전환 매장의 경우 연평균 매출이 20% 이상 증가하고 있다.홈플러스의 행보에 대해 내부 임직원들도 공감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홈플러스는 “조직 내부에서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실적 턴어라운드 이후 매출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직원들은 인지하고 있으며 또 신뢰를 보내고 있다”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확고한 경쟁력을 확보, 최고의 유통기업으로 지속 성장해나가는 것이 홈플러스의 목표이고 익스프레스 매각도 이런 배경 하에서 검토 중”이라고 강조했다. 사측의 이 같은 주장과 달리 홈플러스 직원들은 이날 MBK파트너스의 익스프레스 분할 매각을 저지하기 위해 투쟁 결의를 선포했다.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조 홈플러스지부 조합원 150여명은 2일 오후 2시 MBK 사무실이 있는 서울 광화문 D타워 앞에서 '지키자 홈플러스! 밀실·분할매각 저지 결의대회'를 개최했다.노조는 결의대회에 앞서 이날 오전 중앙위원회를 열어 투쟁본부 체제로 전환하고, 익스프레스 분할매각을 저지하기 위해 다양한 현장 투쟁을 벌여가기로 했다.특히 다음 달 말 1000명 참여를 목표로 전 조합원 결의대회를 예고했다.노조는 "MBK는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하고서 경영 정상화를 위한 투자금 회수(엑시트)가 아닌 부동산투기 진행 후 엑시트하려 했으나 코로나19, 고금리 시대에 따른 유통 환경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고 엑시트에 실패했다"고 지적했다.이어 "오프라인 유통에서 충분히 경쟁력이 있는 홈플러스는 MBK의 경영실패로 영업이익을 내도 은행차입금과 상환전환우선주(RCPS)에 대한 배당금 때문에 순손실을 이어가고 있다"며 "국민이 키워준 홈플러스를 투기자본 사모펀드 MBK가 오로지 투자금 회수만을 위해 산산조각 내고 있으면서 직원들에게는 가만히 있으라고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MBK는 2015년 9월 7조2000억원를 들여 홈플러스를 인수하면서 블라인드 펀드로 2조2000억원을 투입하고 나머지 5조원은 홈플러스 명의로 대출받았다.이후 홈플러스 점포 20여개를 팔아 4조원에 가까운 빚을 갚고 현재 약 4000억원을 남겨둔 상태이다.MBK는 최근 이커머스 급성장 속에 홈플러스를 통째로 재매각할 가능성이 작아지자 슈퍼마켓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310여개부터 분할해 매각하기로 했다.이에 홈플러스 직원들은 슈퍼마켓만 분할 매각하면 경쟁력을 아예 상실할 것이라며 저지 투쟁에 나선 것이다.홈플러스 노조는 2020∼2021년에도 MBK에 폐점·매각 중단을 요구하며 파업과 집단 삭발식 등 강경 투쟁을 벌였다.노조는 이날 결의문을 통해 "우리는 밀실 매각에 반대하며 투쟁으로 우리의 권리를 지킬 것"이라며 "과거에도 리츠 전환을 막고, 점포 폐점·매각을 재입점으로 전환하는 투쟁에서 승리한 경험이 있다. 이번에도 단결된 힘으로 밀실 매각과 분할매각을 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7.02 15:27
연예일반

김흥국, 4일 상암서 공개 삭발식 이행… 16강 진출 자축 의미

‘월드컵 가수’ 김흥국이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16강 진출을 자축하는 의미로 공개 삭발식을 갖는다. 3일 더팩트는 김흥국이 내일(4일) 오후 서울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에서 공개 삭발 퍼포먼스를 진행한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6강 진출이 확정된 직후 김흥국은 매체와의 통화에서 “모두가 반신반의할 때 나는 여러 차례 진출 가능성을 언급했다. 약속은 약속이다. 진출하면 삭발을 하겠다고 장담했으니 결행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김흥국은 유튜브 등을 통해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이 16강에 진출하면 삭발을 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김흥국은 연예계 대표 축구 마니아다.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부터 2018년 러시아월드컵까지 그는 단 한 번도 빠뜨리지 않고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축구경기 원정 응원을 다녔다. 그가 한국 대표팀의 월드컵 16강 진출을 걸고 이러한 퍼포먼스를 보인 적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0년 6월에는 대표팀이 2010 남아프리카 공화국 월드컵에서 16강에 진출하면 콧수염을 깎겠다고 약속하며 30년을 길러온 콧수염을 깎았다. 당시 그는 “나는 정치인이 아니다”며 정치권 말 바꾸기에 일침을 가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김흥국은 이번 월드컵을 앞두고 풍물밴드 이상과 응원가 ‘흥해라 대한민국’을 발표하고 한국의 16강 진출을 기원하기도. 한국 대표팀은 이날 자정부터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2대1로 승리,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이로써 지난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16강에 진출하는 기쁨을 안았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2.03 12:14
경제

중흥그룹과 대우건설 노조는 왜 '서면화'에 목을 맬까

'딜 클로징'을 목전에 둔 중흥그룹과 대우건설 노조가 또 다시 반목 중이다. 양측 갈등의 핵심은 '서면화'다. 본계약 체결에 난항을 겪던 중흥그룹은 대우건설 노조가 처우개선 약속을 명문화해달라고 요구하자 이를 수락했다. 그러나 중흥그룹 측은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의 기업결합 심사 발표를 앞두고 서면화를 사실상 거부하고 나섰다. 다시 시작된 갈등 중흥그룹은 지난해 12월 KDB인베스트먼트와 대우건설 지분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 체결에 성공했다. 앞선 7월 우선협상대상자가 된 중흥그룹은 대우건설 노조의 격렬한 저항에 부딪혔다. 노조는 인수 절차와 중흥그룹의 해외 플랜트 역량을 거론하며 우선협상대상자로 인정하지 않았다. 노조 위원장은 삭발을 감행하고, 파업도 불사하겠다면서 강경한 투쟁을 예고했다. 중흥그룹은 대우건설 노조 달래기에 나섰다. 가장 먼저 꺼낸 카드는 '처우 개선'이었다. 대우건설 직원들이 KDB산업은행 관리 체제로 들어간 이후 5년 동안 연봉이 사실상 동결된 부분을 파고들었다. 중흥그룹 측은 노조에 업계 최고 수준의 연봉과 고용 승계를 약속했다. 그러나 대우건설 노조는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과거 수차례 주인이 바뀐 경험이 있던 노조는 "약속을 명문화할 것"을 요구했다. 독립경영을 위한 대표이사 내부 승진, 사내 계열사 외 집행 임원 선임 인원 제한, 인수 후 재매각 금지, 본부 분할매각 금지, 자산매각 금지가 주요 골자다. 이를 전격 수용한 중흥그룹은 본계약은 물론 공정위 기업결합 심사 신청까지 일사천리로 마무리했다. 공정위의 결과만 나오면 중흥그룹은 대우건설의 세 번째 주인이 된다. 순조로워 보이던 양측의 관계는 다시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 노조는 지난해 10월부터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대우건설·중흥그룹과 3자 회동을 해왔다. 그러나 인수 막바지 작업에 열중하던 중흥그룹 측은 대우건설 노조에 서면화 작업을 거절했다. 대우건설 노조는 지난 17일부터 중흥그룹 인수단 사무실 앞을 점거하고 출입저지 시위를 진행했다. 인수단은 결국 근처 계열사 사무실에 임시 거처를 마련했다. 서면화가 뭐길래 그렇다면 대우건설 노조는 왜 서면화 여부에 민감할까. 현재 중흥그룹은 대우건설의 최대주주예정자일 뿐 대우건설을 경영하는 주체가 아니다. 따라서 노조 요구를 수용하는 내용이 담긴 문서도 법적 구속력을 갖지 않는다. 기업 인수 합병을 주로 담당하는 A 로펌 변호사는 "쌍방의 약정을 문서화한다는 것은 법적 효력 여부보다는 향후 분쟁이 발생했을 때 이를 입증하는 수단으로 쓰인다"고 말했다. 단순 구두 약속은 어떠한 사실이 존재했는지를 주장하는 측에서 상대적으로 불리할 수 있다. 이 관계자는 "중요한 약속 내용은 반드시 서면화하거나 아니면 향후 입증을 위해서 최소한의 장치를 마련하는 이유"라고 조언했다. 대우건설 노조도 이를 모르지 않는다. 김경환 대우건설 노조 수석부위원장은 본지에 "문서화는 이행 당사자 간의 약속이다. 서면 합의는 최대주주예정자인 중흥그룹의 의지 문제다. 중흥그룹은 딜 클로징이 되지 않아서 서면화가 어렵다고 하는데 타 기업도 딜 클로징 전 서면으로 약속을 남긴 사례가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수석부위원장은 "최대주주예정자인 중흥이 언론에 마르고 닳도록 이야기한 독립경영이나 처우 개선을 서면으로 약속하는 것인데 문서화할 수 없다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 법적 권한의 문제가 아니라 의지 문제"라고 꼬집었다. 대우건설 노조는 민주노총 산하 건설기업노조에서도 규모가 큰 편이다. 2500명에 달하는 조합원의 이해를 위해서라도 중흥그룹 측에 요구한 사항을 공식적으로 문서화할 필요가 있다. '깜깜이 조항' 존재 사실일까? 중흥그룹 측은 딜 클로징 전 서면 합의는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아직 산업은행이 대주주인데 중흥그룹이 나서서 서면 합의를 하면 경영권과 주주권 침해가 우려된다는 것이다. 중흥그룹은 공정위 심사 발표 뒤 노사관계가 됐을 때 서면 합의서를 작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중흥그룹으로서는 법적 효력을 떠나서 서면화가 부담스럽지 않겠나. 명문화 거부를 지렛대 삼아 상대방의 요구를 더 줄이려는 협상 기술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대우건설 노조가 갈수록 요구사항을 늘리면서 중흥그룹이 서면화를 거부한다는 말도 흘러나온다. 처음에는 처우 개선이 골자였는데, 다른 요구사항이 추가되고 있다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외부에 공개하기 힘든 '깜깜이 조항'이 존재한다는 말도 흘러나온다. 대우건설 노조는 '궤변'이라며 깜깜이 조항 존재 사실을 일축했다. 김 수석부위원장은 "서면 합의를 위해 노조가 종전에 요구했던 것보다 많은 것을 내려놨다. 서면화에 담기는 내용은 대우건설 직원의 생존권과 회사의 영속성을 위한 최소한의 마지노선"이라며 "시간이 갈수록 요구사항이 늘어난다는 중흥그룹의 주장은 사실이 아닌 궤변"이라고 했다. 중흥그룹 관계자는 본지에 "우리가 지속적으로 말해왔던 처우개선 조항 외에 노조가 경영권과 인사권 등을 침해를 하는 독소조항이 추가했다. 문서화한 뒤 경영을 하면 향후 어려워지는 상황이 될 수 있다. 이견이 있는 부분을 조율해 노사관계가 됐을 때 서면합의를 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2.01.2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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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제대로 한다!" 해병대 출신 BJ 감스트도 인정한 '진사300'

BJ 감스트가 '진짜사나이300'에 도전한다. 실제로 해병대 출신인 그는 감스트가 아닌 남자 김인직으로 '300워리어'를 향한 2라운드 특전사 편에 합류해 어느 때보다 솔직하고 거침없는 활약을 보여준다.MBC '진짜사나이300' 측은 30일 '300워리어'가 되기 위해 특전사에 도전한 세 번째 멤버 감스트(김인직)의 개인 포스터와 함께 릴레이 인터뷰를 공개했다.대한민국 국가대표 육군을 뽑는 300워리어 선발 여정을 함께한다. 배우 강지환, 안현수, 매튜 다우마, 펜타곤 홍석, 배우 오윤아, 배우 김재화, 가수 신지, 배우 이유비, 블랙핑크 리사가 포함된 1차 라인업으로 경북 영천에 위치한 육군3사관학교에서 첫 도전을 시작했고 이후 특전사 등을 주 무대로 명예 300워리어 전투원이 되기 위한 평가 과정과 최종 테스트 등에 도전하는 모습이 담긴다.감스트는 '진짜사나이300'과 인연이 깊다. 자신의 인터넷 방송 중 출연 의사를 밝히는가 하면, 직접 제작발표회 사회를 맡으며 그의 합류에 대한 팬들의 기대를 끌어올렸다. 감스트는 "팬들이 너무 좋아했고 다치지 말고 잘 다녀오라고 했다"고 밝혔다.이어 "저한테는 정말 좋은 시간이었고, 인생에 도움 되는 시간이었다. 훈련 후 어떤 걸 하든지 대충하지 않고 끝까지 하게 됐다. 시간을 계획적으로 쓰게 됐다"며 자신의 변화된 모습을 덧붙였다.마지막으로 감스트는 "열심히 찍고 왔고, 방송에 잘 나왔으면 좋겠다. '진짜사나이300'에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면서 "가짜사나이 절대 아니다. 진짜! 진짜! 제대로 한다! 진짜 후~ 방송을 통해 꼭 확인해주시길 바란다"고 기대의 말을 전했다.BJ 감스트가 아닌 해병대 출신의 상남자 김인직으로 특전사 훈련에 도전한 솔직하고 거침없는 활약은 11월 중 방송될 예정이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이하는 '진짜사나이300' 감스트의 인터뷰 전문.Q. '진짜사나이300'에 합류하게 된 과정이 특이하다. 실제 방송을 통해서 삭발식도 진행했다.A. 팬들이 너무 좋아했고 다치지 말고 잘 다녀오라고 말해줬다. 그리고 동시시청자도 3만명이었는데 머리 자른 게 훨 낫다고 말해줬다(웃음).Q. 실제 해병대 출신인데, '진짜사나이300'을 통해서 특전사까지 갔다. A. 진짜사나이 PD님, 작가님들께 너무 감사드리고 저한테는 정말 좋은 시간이었고, 인생에 도움 되는 시간이었다. Q. 활약이 대단했다고 들었다. 훈련 중 무엇이 가장 기억에 남는가.A. 패스트로프 훈련과 실전격투술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 아, FTX훈련도. 그냥 모든 게 기억에 남는다.Q. 특전사 훈련을 가기 전과 갔다 온 후 가장 변화된 것은 무엇인가.A. 어떤 걸 하든지 대충하지 않고 끝까지 하게 된 점, 그리고 뭔가 시간을 계획적으로 좀 쓰게 됐다. 원래는 (시간을)막 했는데 시간표를 좀 나눠서 쓰고 있다.Q. 감스트의 모습을 보고 싶어 하는 시청자 분들이 많다. 시청자분들께 마지막 한마디.A. 감스트를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열심히 찍고 왔고, 방송에 잘 나왔으면 좋겠다. '진짜사나이300'에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 그리고 가짜사나이 절대 아니다. 진짜! 진짜! 제대로 한다! 진짜 후~ 방송을 통해 꼭 확인해주시길 바란다. 2018.10.30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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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is] 신동우 "이수민과 열애설? 처음엔 감정 있었다"

EBS1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이하 보니하니)'에서 하니와 함께 진행 능력자로 떠올랐던 보니 신동우가 bnt와 함께 한 패션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에서 신동우는 평소 그가 보여줬던 밝은 모습과 달리 남성미 넘치는 모습으로 변신했다. 맨투맨 티셔츠, 조거 팬츠로 스타일리시한 면모를 과시하는가 하면, 촉촉한 눈빛으로 가을 감성이 물씬 느껴지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베이지 톤의 수트를 입고 훈훈한 매력도 뽐냈다. 신동우는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지금의 신동우를 있게 한 '보니하니'에 대해 솔직한 토크를 이어 나갔다. 한 예능에서 ''보니하니' 출연을 싫어했다'고 밝힌 일에 대해 신동우는 "중학교 1~3학년까지 '막이래쇼'라는 어린이 예능에 출연한 적이 있다. 시즌5까지 고정으로 출연했는데 그 프로그램을 마지막으로 작품에 몰두하고 싶었다. 이제 와서 하는 말이지만 '보니하니' 오디션을 볼 때 최선을 다하지 않은 부분이 있다. 대충 봤는데 합격 했더라"며 당시 속내를 전했다. 파트너였던 하니, '이수민의 하차'에 대해 그는 "수민이가 없으면 분명히 빈자리가 클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새로운 하니인 에이프릴의 진솔이가 걱정과 달리 안정적으로 잘 진행해 줘서 수민이의 빈자리가 그렇게 크진 않았다. 진솔이는 생방송 경험이 있어 떨지도 않더라"며 웃었다. '이수민과의 열애설'에 대해 묻자, 신동우가 "프로그램 포맷 자체가 주말을 제외하면 매일 방송이다. 자주 보기 때문에 정이 들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 솔직히 '보니하니'를 처음 했을 때 그런 감정이 들긴 했지만 시간이 가면 갈수록 점점 편해지더라. 지금은 비즈니스 관계다. 오히려 뜨기 전이 사이가 좋았던 것 같다"며 아쉬워 했다. '보니'에 대해 그는 "개인적으로 성인이 되면 보니를 그만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하는데 모르겠다. 제작진 분들은 군대 갈 때까지 하라고 하더라. 오프닝 때 삭발식을 하자고 말이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연애에 대한 꿈'도 전했다. 그는 바쁜 스케줄로 수학여행조차 가지 못했다며 20살이 되기 전 친구들과 배낭여행을 가고 싶다고 소망했다. 신동우는 "여태 기회도 없었고 여러 가지 핑계가 많았는데 10대가 끝나기 전에 연애를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롤모델'에는 배우 송강호를 꼽았다. 그는 "영화배우가 되고 싶다. 현재는 내게 맞는 배역이 없어 입시에 열중하고 있지만 성인 된 후 나의 외적인 모습보다 연기 잘하는 배우로 기억되고 싶다"고 말했다. 또 신동우는 "지금 학교에 오기 전 인문계 고등학교에서 반 2등, 전교 40등을 했었다. 내 최고 성적이었는데 예고라서 내신 따기가 쉽다"며 현재 학업에 열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얼굴이 잘 생겼다는 말보다 '연기 잘한다'는 말을 듣고 싶어하는 19살 신동우. 그가 행보가 기대된다.김은혜 기자 kim.eunhye1@jtbc.co.kr 2016.10.1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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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컬투쇼' 송지은X클래지콰이, 단체삭발쇼 가나요

송지은과 클래지콰이가 차트 1위 공약에 단체 삭발을 내걸었다. 클래지콰이의 호란, 알렉스, 클래지와 시크릿의 송지은이 22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명품 라이브로 귀를 황홀하게 했고, 재치있는 입담을 뽐냈다. 단체 삭발쇼 공약까지 내걸어 스튜디오를 초토화 했다. 2년 만에 컴백한 클래지콰이는 정규 7집 앨범 '트래블러스(Travellers)'를 소개했다. 특히 오랜만에 앨범을 함께한 클래지가 '걱정남녀'에 대해 "클래지 특유의 라틴과 팝이 가미된 러블리한 곡이니 걱정 말라"며 연인 간의 사소한 일화를 재미있게 표현한 노래라고 소개했다. 송지은은 새 앨범 '바비돌(Bobby Doll)'에 대해 "다크한 바비돌이다. 나랑 놀아도 만지지는 말라는 약간 앙큼한 여우 같은 느낌"이라며 그동안 129부작 일일 드라마를 6개월 동안 촬영했던 근황을 전했다. 이를 듣던 정찬우는 "드라마를 해서 그런지 여자가 됐다. 전에는 아기 같았는데 성숙한 여인 느낌"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히트는 음원 1위 공약이었다. 클래지콰이의 1위 공약인 '단체 삭발'에 이어 송지은까지 음원 1위에 삭발을 내걸었다. 호란은 "메이저 음원 차트에 1주일 이상 1위를 했을 때, 삭발을 할 것" 장담했고, 알렉스는 "삭발식을 생방으로 공개하겠다"하자, 김태균이 "컬투에서 생방송으로 해달라" 요청했다. 이때 송지은도 가세했다. 그녀는 "저는 1위와 순위가 멀지만, 저도 삭발할게요. 1주일에 3일 만 해도 삭발하겠다" 공약을 내걸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알렉스가 "저희랑 지은 씨가 하루 차이로 음원이 나왔는데, 1위 하면 다같이 컬투쇼에 나오겠다" 했고, 김태균이 "헤어디자이너를 부르겠다"며 거들었다. 클래지의 재치있는 입담도 한몫 했다. 호란과 알렉스만 출연하는 뮤직비디오에 대해 클래지는 "저는 나오지 않아요. 2008년 이후 뮤비에 안나온다" 했고, 정찬우가 "무슨 일이 있었던 거냐?" 몰아붙이자 클래지는 "제가 지금 삐져야 하는 거냐?"며 너스레 떨었다. 한 청취자가 "노래도 안하고 뮤비출연도 안하면 클래지는 뭘하는 거냐?" 묻자, 클래지는 "여러가지를 담당한다. 곡을 만든다"고 해명했다. 호란과 알렉스의 고품격 라이브는 편안하면서도 독특한 클래지콰이만의 매력을 드러냈다. 송지은의 매혹적인 목소리도 리스너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달달하고 섹시한 극과 극의 매력을 가진 클래지콰이와 송지은이 사이좋게 1위를 달성하고 '단체 삭발쇼' 공약을 지킬수 있을지 기대된다.김은혜 기자 kim.eunhye1@jtbc.co.kr 2016.09.22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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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투쇼' 송지은 "1위 하면 삭발할게요" 호탕

송지은이 3일간 음원차트 1위 시 '삭발 공약'을 내걸었다. 호란, 알렉스, 클래지, 송지은이 22일 오후에 진행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했다. 송지은은 클래지콰이의 1위 공약인 삭발에 대한 이야기를 듣다가 단체 삭발에 동참하기로 했다. 이날 김태균이'차트 1위 달성 삭발 공약'에 대해 묻자, 호란이 "알렉스가 1위 공약에 5kg 감량을 걸었는데 그에게 쉬운일이라, 제가 '삭발하세요' 했더니 하겠다고 했고, 말을 하다보니 클래지와 저도 삭발하게 됐다"며 "메이저 음원 차트에 1주일 이상 1위를 했을 때 삭발을 할 것" 전했다. 알렉스가 "삭발식도 생방으로 공개하겠다"고 하자, 김태균이 "삭발식을 컬투에서 생방송에서 해달라" 했고, 이때 송지은도 1위 공약에 삭발을 내걸었다. 송지은은 "저는 1위와 순위가 멀지만, 저도 삭발할게요. 1주일에 3일만 1위 해도 삭발하겠다"며 호통한 선택을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알렉스가 "지은 씨가 저희와 하루 차이로 음원이 나왔는데, 1위 하면 다같이 컬투쇼에 나와서 삭발쇼를 하겠다" 전해 웃음을 안겼다.김은혜 기자 kim.eunhye1@jtbc.co.kr 2016.09.22 15:27
스포츠일반

[일문일답] '소아암 어린이 돕기' 김보성 "효도르, 로드FC 데뷔 응원해줬다"

소아암 어린이를 돕기 위해 ‘로드FC’에 출전한 배우 김보성이 각오를 밝혔다. 김보성은 6일 오후 1시 서울 청담동 ROAD FC 오피셜 압구정짐에서 ROAD FC 데뷔 기자회견 및 삭발식을 진행했다. 이날 김보성은 “소아암 어린이들과의 의리를 위해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김보성은 삭발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ROAD FC 데뷔전을 앞두고 소아암 어린이들에게 모발 기증을 위해 삭발을 결심했습니다”라며 “저의 진심이 왜곡되지 않고 진실하게 전달됐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소아암 어린이들에게 위로가 되고 많은 사람들이 소아암 환자들을 위해 함께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바랍니다. 한 아이의 생명이라도 더 살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도와주세요.”라며 간절함을 드러냈다. 김보성은 “소아암 어린이들은 수술 전이나 치료 과정에서 생긴 탈모로 인해 원치 않는 삭발을 하게 됩니다. 제가 삭발하는 이유는 우리 소아암 어린이들에게 힘이 되고 싶은 아빠의 마음입니다” 삭발의 의의를 설명하기도 했다. 끝으로 “한 생명의 어린 아이를 더 살릴 수 있도록 진심으로 부탁드립니다.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한 의리!”라고 외치며 각오를 다졌다. # 김보성과 1문 1답 Q: 김보성씨의 평소 기부에 대한 마음은 잘 알고 있다. 삭발을 하는 게 데뷔를 앞두고 각오를 밝히기 위함인지?A: 첫 번째는 가발 제작을 위한 모발 기증이 목적. 두 번째는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로하고 응원하기 위해서다. 그리고 12월 10일 데뷔전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결의를 다지는 마음으로 삭발을 결심했다. Q: 정문홍 대표에게 질문, 김보성의 상대는 정해졌나A: 일단 찾고 있다. 경험이 없는 선수를 붙일 수도 없고 또 본인은 강한 상대를 원하고 있고.. 상당히 고민 중에 있다. Q: 입장 전액 기부라는 게 쉽지 않은 결정일텐데 어떻게 결심했는지.A: 쉬운 결정이다. 일단 (김)보성이 형이 강박관념처럼 기부를 하더라. 그래서 좋은 일에 동참하기로 결정한 것. Q: 김보성에게 질문. 체중조절이나 몸관리는 어느 정도 진행됐나A: 현재 몸무게는 처음 준비했을 때와 큰 차이는 없다. 선배들 조언에 따르면 기량과 펀치력을 기르고 나서 3개월 정도 앞두고 감량을 하라고 하더라. 지금까지는 기술 훈련을 열심히 했다. 앞으로 체중 감량 시작할 예정이다. Q: 체급은 어떻게 하기로 했나A: 77kg 웰터급에서 시합을 치를 예정. 김보성씨가 나이가 적지 않은데 의지가 워낙 강해서 일단은 웰터급으로 생각하고 있다. Q: 김보성에게. 두려움은 없는지 주변 반응은 어땠는지A: 아무리 위험한 일일지라도 그것이 옳은 일이라면 목숨을 걸 수 있어야 한다는 안중근 선생님의 말씀을 마음 속에 새기고 있다. 우리 소아암 어린이를 살릴 수 있는 일이라면 두렵지 않다. 와이프는 반대가 심했지만 여러 차례 설득 끝에 허락을 받아냈고 지금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Q: 영화 속 액션과 실제 액션은 어떻게 다른지, 효도르와 영화 촬영을 했었는데 효도르도 격투기 데뷔를 알고 있을지A: 일단 같은 스포츠 안에서도 복싱, 태권도, 종합격투기 모두가 다 다르듯이 영화 액션과 격투기 액션은 전혀 다릅니다. 종합격투기는 정말 어렵다. 자신과의 싸움을 이겨내는 과정. 보통 의지로는 격투기를 할 수 없다는 것을 요즘 느끼고 있다. 효도르도 알고 있다. "열심히 해라 친구"라고 말했었다. Q: 삭발 한 머리가 어떤지A: 생각보다 괜찮은 것 같다. 성인이 된 이후에 이렇게 짧은 머리는 처음이다. 머리 숱도 많이 없어졌고 많이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추하지 않아서 다행인 것 같다. 머리 모양보다도 소아암 어린이들을 살리기 위한 길이기 때문에 기분 좋습니다. Q: 66년생이던데 비슷한 나이대에 있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의미일 것 같다.A: 한국나이로 51세다. 50대 가장들이 제가 파이팅 하는 모습을 보고 희망과 용기를 가졌으면 좋겠다. 꼭 승리해서 40~50대 중년들도 살아있다는 느낌 주고 싶다. Q: 경기까지 갈 수 있는 체력이 준비 돼 있는 건지A: 솔직히 말해서 체력이 예전같지 않다. 젊은 파이터들과 훈련을 하면 더욱 느낀다. 하지만 이렇게 삭발도 했으니 운동에만 집중해서 체력을 최대한 끌어올릴 예정. Q: 보여주기식 훈련이 아니냐는 반응이 있었는데 그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정문홍 대표는 김보성씨 의지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지A: 일단 마음이 여려서 아는 선수와 스파링을 하면 실전처럼 훈련할 수 없다. 그래서 공개된 훈련 영상에서는 가볍게 했던 스파링이었다. 정문홍 대표 : 펀치는 센 것 같다. 스파링을 할 때 세게 안치는 선수들이 있다. 그냥 본인 스타일인 것. 김보성씨 진정성에 대해서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생각한다. 연예인들 중 ROAD FC를 통해 데뷔한 사람은 이승윤, 윤형빈 그리고 김보성이다. 원래는 12월 10일 윤형빈 선수 복귀전이 예정되어 있었는데 일단 김보성 선수에게 양보를 했다. 그리고 내년 초 윤형빈 선수도 복귀할 예정이다. Q: 김보성씨 팔꿈치에 대한 자부심을 보였는데 ROAD FC 룰 상 팔꿈치는 허용되지 않는다. 특별 규정을 도입할 계획이 있는지A: 엘보가 강하긴 강한 것 같다. 일단 상대 선수에게 제안은 해 볼 생각. 전세계 MMA에는 정형화 된 규정이 없기 때문에 불가능한 얘기는 아니다. 김민철 기자 kim.minchul1@joins.com 2016.09.06 15:29
연예

[피플IS]"뭔가 어색해?" 황정민 가발 쓰고 공식일정 뛴 사연

황정민이 가발을 착용한 채 공식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어딘가 어색했던 비주얼의 비밀은 바로 '가발'이었다.황정민은 최근 진행된 영화 '아수라'(김성수 감독) 제작보고회에 한층 날렵해진 몸매와 낯선 콧수염으로 시선을 사로 잡았다. 훤칠한 키에 남성다운 피지컬은 배우 황정민을 늘 다시 보게 했지만 이 날은 정우성과 곽도원, 주지훈, 정만식 사이에서 가장 왜소해 보이는 몸매를 뽐내 눈길을 끌었다.특히 황정민의 외모 역시 늘 봐 오던 황정민처럼 보이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다이어트와 콧수염 효과로 분위기가 달라진 것 아니냐'는 반응이 많았지만 사실 이 날 황정민은 평소와 달리 부분 가발을 착용하고 있었다.현재 '군함도' 촬영에 한창인 그는 캐릭터상 삭발을 감행할 수 밖에 없었고, '아수라' 홍보 일정이 겹치면서 삭발 헤어스타일을 가발로 살짝 감춘 것이다. ▶'군함도' 출연진 절반 이상 '삭발' 상태'군함도'(류승완 감독)는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400여 명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황정민은 이번 영화에서 일본으로 보내주겠다는 말에 속아 군함도에 오게 된 경성 호텔 악단장 이강옥 역을 맡았다.이와 관련 한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머리카락이 굉장히 짧은 상태라 부득이하게 가발을 착용한 것으로 안다. 최대한 자연스러워 보이기 위해 전체가 아닌 부분 가발을 썼다"며 "'아수라' 속 캐릭터와는 너무 다른 비주얼에 공식적인 자리이다 보니까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귀띔했다.극중 군함도에 '실리는' 징용자들은 체중감량과 삭발이 무조건적으로 이뤄져야 하는 상황. KBS 2TV '태양의 후예'를 통해 상위 1% 한류스타로 떠오른 송중기 역시 종영 후 팬미팅을 소화하면서 동시에 체중을 감량했고 점점 빼빼 말라가는 몸매를 선보였다. 삭발 후에는 역시 가발과 모자로 헤어스타일을 숨기고 있다.또 김민재는 최근 촬영이 종료된 '더킹'(한재림 감독) 크랭크업 자리에서 대대적인 삭발식을 거행하기도 했다. 심지어 김민재의 머리카락은 '더킹'의 두 주인공 정우성과 조인성이 직접 밀어줬다고.이를 지켜 본 현장 관계자는 "김민재가 '군함도' 촬영 때문에 머리카락을 잘라야 한다고 했더니 정우성과 조인성이 가위를 들고 나섰다. 어쩌다 보니 스태프들이 지켜보는 자리에서 머리카락을 자르게 됐다. 아마 영화 개봉 즈음에 메이킹 영상으로 공개되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작품이 우선" 배우들 열정 촬영+홍보 일정 겹칠 땐 '난감'충무로에서 잘나간다 하는 배우들은 대부분 개봉을 앞두고 있는 작품을 홍보하면서 다른 작품의 촬영이 동시에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 개봉 시기는 늘 변수가 있기 때문에 배우로서는 일단 촬영 스케줄을 최우선으로 생각할 수 밖에 없다. 때문에 때때로 홍보를 해야하는 작품 속 캐릭터의 모습과 현재의 비주얼이 180도 다른 경우도 발생한다.'어차피 같은 배우인데 비주얼이 무슨 큰 문제가 되냐'는 반응도 있지만 삭발처럼 눈에 띄는 변화는 작품보다 스타일에 이목이 더욱 집중돼 역효과를 일으키기도 한다. '군도' 촬영 당시 '더 테러 라이브' 홍보를 해야 했던 하정우는 삭발한 상태로 모든 홍보 일정을 소화해 매번 헤어스타일로 화제를 더 모은 바 있다.패션에 일가견이 있는 강동원은 인터뷰에서 "가끔 '쟤 상태 왜 저렇게 됐냐'는 댓글이 쏟아질 때가 있다. 찍고 있는 작품 때문에 내가 어떻게 꾸며도 안 될 상황이 있는데 내 사정을 모든 분들이 다 알고 계신건 아니지 않냐. 가수라면 활동시기에 딱 맞춰 몸매도 유지하고 헤어스타일도 예쁘게 할텐데 배우는 아무것도 마음대로 못 바꾼다. 억울하기도 하지만 감수해야 할 부분인 것 같다. 다만 그런 내 모습 때문에 작품에 해가 될까 신경이 쓰이긴 한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 2016.09.06 10:00
경제

점주들 "치즈값 폭리에 상생협약 무시"…미스터피자 또 갑질 논란

지난해 광고비를 가맹점주에게 전가해 물의를 빚었던 미스터피자가 이번에는 치즈 가격 폭리로 또 다시 갑질 도마에 올랐다. 특히 가맹점주들은 본사 MPK그룹의 정우현 회장 친인척이 치즈값 폭리를 취했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여기에 미스터피자가 포스(계산 및 판매 정보 시스템) 계약을 일방적으로 체결하며 상생 약속마저 저버렸다고 지적했다. 점주들 "정우현 회장 동생 내세워 치즈값 폭리"미스터피자가맹점주협의회(이하 협의회)는 15일 서울 서초구 MPK 본사에서 가맹점주 삭발식 및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 MPK그룹이 정우현 회장 동생과 특수업체 등을 치즈 거래 단계에 추가해 가맹점주가 피해를 입고 있는 것에 항의하기 위해서다.협의회는 "본사가 유가공업체와 직접 거래하면 치즈 10kg당 7만원대에 공급할 수 있는데도 소유주 회장 동생과 특수업체를 거래 단계에 추가해 실제 가맹점에 10kg당 9만4000원에 공급하는 불공정행위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본사가 가맹점에 재료를 공급할 때 중간 유통상을 추가하는 것은 관행이다. 하지만 미스터피자의 경우 정우현 회장의 친인척인 동생이 운영하는 유통업체를 끼워 넣어 치즈값 폭리를 취하고 있어 문제라는 것.협의회는 본사가 특수관계인으로 통상적인 마진보다 더 많은 이득을 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가맹점주는 유통 비용을 고스란히 부담해 수익 악화의 근본적인 원인이 되고 있다고도 했다.협의회 구성원인 가맹점주 이모씨는 "보통 재료 유통으로 본사가 취하는 마진은 8% 수준이지만 우리가 조사한 바로는 치즈 유통으로 본사는 20% 이상의 마진을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생협약 깨고 포스 계약 맘대로"가맹점주들은 미스터피자의 포스 업체 선정에도 문제를 제기했다. 지난해 8월말 본사는 가맹점주들과 상생협약을 맺고 포스 계약시 양측의 공동 명의로 공개 입찰하고 충분한 협의를 거쳐 최종 결정하기로 했는데, 이를 어기고 지난 2월 수의계약으로 진행했다는 것.미스터피자와 가맹점주는 불공정행위를 근절하고 위기를 극복하자는 차원에서 상생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협의회는 "포스 계약은 원래 가맹점주가 체결하고 가맹본부는 각 가맹점주를 대행하는 것에 불과하다"며 "그런데 본사는 가맹점주와의 합의도 무시하고 점주들에게 불리한 계약 조건으로 포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주장했다.프랜차이즈 업계는 일반적으로 포스 계약을 할 때 포스 장비나 영수증 용지 등 관련 소모품은 밴(VAN)사에서 가맹점에게 어느 정도 지원을 하거나 무상으로 제공한다.하지만 협의회는 미스터피자의 경우 본사가 포스기뿐 아니라 각종 소모품까지 가맹점주가 구매하도록 계약을 맺었다고 주장하고, 본사의 불법 리베이트도 의심했다.가맹점주 이씨는 "상생협약을 맺은 뒤 지난 8개월 동안 포스 계약을 위해 협의회에서 업체와 미팅을 가졌다"며 "그런데 갑자기 일방적으로 본사에서 상의도 없이 포스 계약을 체결해 당황스럽다"고 말했다.이에 MPK그룹은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치즈 유통 업체는 현재 2군데이고 10kg당 9만2950원에 공급하고 있다. 이는 경쟁사 대비 가장 저렴한 수준이고 작년부터 가격을 낮춰달라고 해서 계속 줄여왔다"며 "회장 동생이 유통업체와 관계는 있지만 운영하지는 않는다"고 반박했다.이 관계자는 또 "포스 업체를 선정할 때 사전에 대화가 잘 안 이뤄졌지만 이후에 가맹점주들과 합의를 진행했다. 이보다 더 좋은 조건이 나올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미스터피자는 지난해에도 할인 행사를 진행하면서 광고비를 가맹점주에 전가하는 갑질이 드러났다. 당시 가맹점주 이모씨는 "본사가 광고비 집행 내역을 공개하지 않고 모든 부담을 점주에 떠넘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본사는 이씨를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 훼손으로 고소했지만 법원은 가맹점주의 손을 들어주며 미스터피자의 갑질을 인정했다.협의회는 이와 관련해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에도 문제를 제기했으며 현재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조은애 기자 cho.eunae@joins.com 2016.03.1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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