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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실용 리더십 시대] 李대통령이 국정을 운영하는 방식…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준 ‘실용’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1년 차에도, 2년 차에도 같은 단어를 반복했다. 바로 ‘실용’이다. 반대로 ‘이념’이라는 표현은 사라졌다. 대통령의 언어 선택은 우연이 아니다. 국정의 방향이자 나침반이다. 이재명 정부 2년 차 국정 운영을 관통하는 키워드도 마찬가지다. 이념보다는 결과, 명분보다는 실행을 통한 체감 여부다.이 대통령은 지난해 6월 4일 취임선서를 하며 정부를 ‘유연한 실용정부’, ‘실용적 시장주의 정부’로 규정했다. 한 차례 등장한 이념이란 단어도 “역사의 박물관으로 보내자”며 국정 운영의 기준이 실용에 있음을 강조했다. 2년 차 신년사에서는 이념이라는 단어 자체가 등장하지 않았다. 실용은 남았고, 표현은 더 구체화 됐다. ‘국익 중심 실용 외교’라는 문구가 두 차례 반복됐다. 미국과의 관세 협상 타결부터 핵 추진 잠수함 건조, 우라늄 농축, 사용후핵연료 재처리 권한 확대 등의 성과를 실용 외교로 설명했다.◇ 일본·원전, 진영의 틀을 깨다이재명 대통령의 실용 리더십은 선언보다 사례로 드러난다. 대표적인 분야가 한일 관계다. 과거 민주 정부·진영이 대일 관계에서 원칙론에 갇혀 비판을 받아온 것과 달리, 이 대통령은 취임 직후 국익 중심 실용 외교를 전면에 내세웠다. 과거사 문제와 미래 협력을 분리하는 투트랙(이원화) 기조를 강조했고, 정상 간 ‘셔틀외교’를 재개했다. 조세이 탄광 희생자의 유해 신원 확인을 위한 DNA 감정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하는 등 과거사 해결을 위한 작지만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원자력발전 정책에서도 접근법은 동일하다. 이 대통령은 원전을 이념의 문제가 아니라 에너지 안보와 산업 경쟁력의 문제에서 접근했다. 실제 이 대통령의 주요 관심 사항인 재생에너지와 원전을 대립 구도로 두지 않고, ‘에너지 믹스(혼합)’라는 현실적 선택지로 다뤘다. 이 대통령은 지난 21일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원전이 이념 전쟁의 도구처럼 인식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너무 이념적으로 닫혀 있는 것은 옳지 않다”고 강조했다. 경제 정책에서도 실용 기조는 분명하다. 성장과 분배를 대립적 관계로 두지 않았다. 성장해야 나눌 수 있고, 나눠야 지속 된다는 인식이 바탕에 있다. 신산업 성장을 가로막는 규제는 네거티브 방식(금지 행위가 아니면 모든 것을 허용하는 규제)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고, 세일즈외교를 통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겠다는 방침도 분명히 했다. 통제보다는 지원, 관리보다는 촉진이라는 실용적 접근을 취한 것이다. 그간 민주 정부와는 결이 다른 성장 접근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실제 인공지능(AI), 에너지, 방산 등 전략 산업에서 국가는 조력자 역할을 자임했다. 이 대통령은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을 전략경제협력특사로 임명해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방산 수주 경쟁에 적극 나섰다. 앞서 지난해 10월 말에는 AI 연산의 핵심 자원으로 꼽히는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26만장을 확보했다.◇ 갈등은 피하지 않고, 정책 일부로 흡수강한 이미지와 달리 국정 운영 과정에서는 조정과 타협이 잦았다. 대통령 취임 첫날 국회 지도부와 간담회는 상징적인 장면이었다. 형식적인 만남이라고 비판할 수 있겠으나, 이전 정부에서는 형식적 만남도 쉽게 볼 수 없는 광경이었다. 이 대통령은 이후에도 영수 회담을 비롯해 여야 대표들과 만나 입법 협조 요청을 했다. 이 같은 만남이 성과를 보장하진 않지만, 불통은 실패를 보장한다는 판단이 깔린 것으로 해석된다.갈등을 대하는 방식에서도 실용주의적 접근은 견지됐다. ‘광주 군 공항 이전’ 문제가 대표적 사례다. 이 대통령은 갈등은 회피하지 않고 정부 주도의 공론화로 정면 돌파를 택했다. 타운홀 미팅을 통해 각 입장의 목소리를 드러내고, 합의문을 이끌어 냈다. 갈등을 제거하기보다 정책 일부로 흡수한 셈이다.인사에서도 같은 기조가 읽힌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등 전임 정부의 각료들을 기용하고, 이들과 국무회의를 진행하기도 했다. 또 정권 초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를 밀어붙일 수 있는 상황에서도 여론과 국회의 판단을 고려해 지명을 철회했다.2년 차에 접어든 이재명 대통령을 향한 평가는 엇갈린다. 그간 해왔던 말과 정책을 바꾼다는 비판이 있는가 하면, 교조적 이념에 빠지지 않고 현실적인 해법을 찾는 리더라는 평가도 있다. 최요한 정치평론가는 “검은 고양이든 흰 고양이든 쥐만 잘 잡으면 된다는 말처럼, 민생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가용한 수단을 모두 활용하겠다는 것이 실용 리더십의 핵심”이라며 “대통령이라는 자리는 당 대표 시절과는 무게감이 다를 수밖에 없는 만큼, 국정 운영 방식과 언어 역시 달라지는 것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bshwang@edaily.co.kr 2026.01.27 15:00
NBA

[스포츠토토 공동기획] NBA 중위권 혼전, 키를 쥔 밀워키와 골스

2025~26 미국프로농구(NBA) 중위권 순위 경쟁이 어느 해보다 치열하다. 강팀과 약팀의 전력 차가 비교적 뚜렷했던 지난 시즌과 달리, 이번 시즌은 승패가 뒤바뀌는 경기가 잦아 어느 팀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특히 동부 콘퍼런스에서는 플레이 인 토너먼트 진출권이 걸린 6~10위권 팀들이 1~2경기 차로 엎치락뒤치락하며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서부 콘퍼런스 역시 5~7위권 팀들의 순위가 하루가 다르게 바뀌는 혼전 양상으로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일간스포츠는 스포츠토토와 공동기획으로 토토 팬들에게 올 시즌 NBA 후반기 판도를 예측하는 특집 콘텐츠를 준비했다. 2025~26시즌 NBA에 대해 조금 더 깊이 알고 더 재미있게 스포츠토토를 즐기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자존심 상한 '동부의 왕' 밀워키26일 기준 동부 콘퍼런스 11위는 밀워키 벅스다. 2020~21시즌 NBA 파이널 우승을 차지한 밀워키는 2016~17시즌부터 9시즌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강호다. 리그를 대표하는 슈퍼스타 야니스 아데토쿤보를 중심으로 짜임새 있는 조직력을 자랑해 왔지만, 올 시즌에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기력으로 중위권 경쟁에서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아데토쿤보마저 종아리 부상으로 최소 4~6주간 결장이 예상되면서 전력 공백이 커졌다. 현재 밀워키는 10위 애틀랜타 호크스를 추격하며 승차를 좁히는 데도 진땀을 빼는 상황이다.애틀랜타는 이달 초 올스타 가드 트레이 영을 워싱턴 위저즈로 트레이드하며 본격적인 새판짜기에 돌입했다. 제일런 존슨을 중심으로 로스터를 재편했지만, 이후에는 연승과 연패를 반복하며 기복 있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특히 지난 14일 LA 레이커스전부터 20일 밀워키전까지 4연패에 빠지며 플레이 인 토너먼트 진출 마지노선에 간신히 턱걸이했다. 9위 시카고 불스가 4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인 분위기다. 동부 콘퍼런스는 7위 올랜도 매직과 10월 애틀랜타의 승차가 2.5경기에 불과해 토토 팬들의 신중한 선택이 요구된다. 서부의 키를 쥔 커리의 골든스테이트서부 콘퍼런스에서 주목할 팀은 스테픈 커리가 이끄는 8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달 중순 시즌 최다인 4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탔지만, 베테랑 지미 버틀러의 십자인대 파열 소식이 전해진 이후 연패에 빠졌다. 주전 의존도가 높은 팀 사정상 버틀러의 이탈은 단기간에 수습하기 어려운 대형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여기에 트레이드를 추진 중이던 조나단 쿠밍가마저 무릎 타박상을 당하며 팀 구상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서부 콘퍼런스 9위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10위 LA 클리퍼스가 최근 10경기 7승 3패, 8승 2패의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골든스테이트가 분위기 반전에 실패할 경우, 플레이오프 진출이 불투명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12위 댈러스 매버릭스도 호시탐탐 상위권 도약의 기회를 엿보고 있다. 전체 1순위 유망주 쿠퍼 플래그를 앞세운 댈러스는 지난 25일 LA 레이커스전에 패하기 전까지 4연승을 달리며 플레이 인 토너먼트 진출권을 향한 추격에 박차를 가했다. 경기당 팀 블록 5.7개로 리그 전체 5위인 댈러스는 높이의 강점을 살려 희망을 이어가고 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1.27 10:56
배구

[스포츠토토 공동기획] 반환점 앞둔 V리그, 대한항공·도로공사 선두 질주- 현대캐피탈·현대건설 호시탐탐

2025~26 진에어 V리그가 30일 반환점을 통과하면서 봄 배구를 향한 순위 경쟁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남자부는 대한항공이 개막 후 줄곧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디펜딩 챔피언' 현대캐피탈(2위)과 KB손해보험(3위)이 뒤를 바짝 쫓고 있다. '배구 명가' 삼성화재(3승 15패·7위)의 몰락 속에 4~6위 한국전력-OK저축은행-우리카드가 호시탐탐 포스트시즌(PS) 진출을 노린다. 여자부는 선두 한국도로공사와 2위 현대건설이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다. 3~4위 흥국생명과 GS칼텍스가 기대 이상으로 선전하고 있고, 최하위로 추락했던 '우승 후보' IBK기업은행(5위)은 분위기 반전과 함께 중위권까지 치고 올라왔다. 2라운드 초반까지 6승 2패로 깜짝 돌풍을 일으켰던 페퍼저축은행은 하위권으로 추락했고, 지난 시즌 챔프전 진출팀 정관장은 좀처럼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일간스포츠는 스포츠토토와 공동기획으로 토토 팬들에게 올 시즌 V리그 후반기 판도 및 관전 포인트를 분석, 예측하는 특집 콘텐츠를 준비했다. 2025~26시즌 V리그에 대해 조금 더 깊이 알고, 더 재미있게 스포츠토토를 즐기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대한항공·도로공사 이대로 우승?대한항공은 공격과 수비 밸런스가 뛰어나다. 27일 기준 정지석과 카일 러셀(등록명)이 공격종합 부문 1~2위다. 브라질 출신 '명장' 헤난 달 조토 감독이 올해부터 지휘봉을 잡은 데다 베테랑 세터 한선수와 백업 세터 유광우의 노련한 경기 운영이 더해져 독주 채비를 갖췄다는 평가다. 중앙을 책임지는 김규민과 김민재는 속공 능력이 탁월하다. 대한항공의 강점 중 한 가지는 두꺼운 선수층이다. 다만 발목 부상으로 8주 진단을 받은 정지석의 공백을 메우느냐가 중요하다. 도로공사는 공수 밸런스와 신구 조화가 좋다.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와 강소휘, 타나차 쑥솟(등록명 타나차)으로 이어지는 삼각편대의 화력이 엄청나다. 한 팀에서 득점 10위 안에 든 선수가 3명(모마 2위·강소휘 8위·타나차 9위)이나 된다. 미들블로커 김세빈은 블로킹 1위. 리베로로 변신한 문정원은 리시브 1위·수비 2위·디그 4위. 특히 도로공사는 경기 후반 또는 승부처에서 강한 집중력을 자랑한다. 관건은 세터 이윤정과 김다은이 얼마나 안정감을 보여주느냐에 달려 있다.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은 "둘 중 한 명이 꾸준히 해줘야 한다"라고 바랐다. 호시탐탐 1위 노린다 대한항공과 도로공사의 1위 자리를 위협하는 상대는 현대캐피탈과 현대건설이다. 지난 시즌 30승 6패를 기록한 현대캐피탈은 2025~26시즌 반환점을 돌기 전에 벌써 7패(10승)째를 당했다. 그러나 주전 세터 황승빈이 이달 중순 부상을 털고 복귀했고, 공격수 허수봉의 컨디션 회복에 기대를 걸고 있다. 비시즌 줄곧 대표팀에 차출된 허수봉은 3라운드 국내 선수 득점 1위, 공격종합 전체 1위에 올라 있다.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즈(등록명 레오)는 득점과 공격종합 3위로 건재하다. 탄탄한 멤버를 자랑하는 3위 KB손해보험은 국대 출신 세터 황택의의 볼 배급 속에 나경복-임성진-모하메드 야쿱(등록명 야쿱) 등 아웃사이드 히터의 최적 조합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현대건설은 최근 6연승을 달려 도로공사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특히 지난 18일 도로공사를 3-1로 물리치고 기세를 올렸다. 비시즌 모마와 위파위 시통(정관장 방출) 이다현(흥국생명) 고예림(페퍼저축은행)이 떠나 전력 변화가 컸지만, 기대 이상의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 관건은 부상 회복 및 컨디션 관리다. 카리 가이스버거(등록명 카리)를 비롯해 양효진·정지윤· 김희진 등이 크고 작은 부상을 안고 뛰고 있다. 봄배구 도전, 이 팀을 주목하라 한국전력(4위)은 최근 10경기 7승3패를 기록하며 중위권으로 도약했다. 특히 2~3라운드에서 현대캐피탈과 KB손해보험과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 '상위팀 킬러'의 면모를 보인다. 2라운드 이후 성적만 놓고 보면 2위에 해당한다. 신영석과 서재덕, 정민수 등이 베테랑을 중심을 잡아주고 사실상 1순위로 뽑힌 쉐론 베논 에반스(등록명 베논)가 득점 1위에 올라 있다. 이번 시즌 부산으로 연고지를 옮긴 OK저축은행은 신영철 감독이 '봄 배구 전도사'의 명성을 이어갈지 이목을 끈다. 지난 시즌 꼴찌(7승 29패)였던 OK저축은행은 반환점을 돌기 전에 8승(9패·5위)을 기록했다. 김연경이 은퇴한 흥국생명은 요시하라 토모코 감독 체제에서 리빌딩 와중에도 3위로 선전 중이다. GS칼텍스는 '득점 1위' 지젤 실바를 앞세워 봄 배구에 도전한다. 후반기 기업은행의 변화에 이목이 집중된다. KOVO컵 우승으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기업은행은 시즌 초반 최하위로 추락했다. 여오현 감독 대행 체제로 팀을 재정비한 뒤 일단 분위기를 반전했다. 외국인 선수의 포지션 변경이 적중했다. 세터진의 안정이 중요해 보인다. 메가왓티 퍼티위와 반야 부키리치, 표승주가 한꺼번에 떠난 정관장은 주전 세터 염혜선의 복귀와 함께 최근 V리그 데뷔전을 치른 인쿠시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2025.12.29 08:00
산업

조선소 모델이 김우빈?… B2B 기업이 스타를 부른 이유는[얼굴 바꾸는 B2B 사업]

“이제는 무엇을 만드는 기업인지보다, 그 산업이 왜 필요한지를 설명하는 게 더 중요해졌습니다.”최근 기업광고 현장에서 B2B(기업 간 거래) 광고 전략의 변화가 뚜렷하게 감지되고 있다. 기술이 고도화되고 산업 구조가 복잡해지면서 기업이 어떤 역할을 수행하고 왜 중요한 존재인지를 설명하는 일이 광고의 핵심 과제로 떠올랐기 때문이다.과거 B2B 기업들의 광고가 거래처와 업계 관계자만을 대상으로 한 정보 전달에 가까웠다면, 이제는 투자자, 소비자, 글로벌 파트너까지 커뮤니케이션 대상이다. 이에 기업들은 기술과 숫자 중심의 광고에서 벗어나, 대중에게 친숙한 연예계 스타를 앞세워 산업의 의미와 맥락을 전달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조정하고 있다.이같은 흐름은 B2B 기업들의 광고를 봐도 읽힌다. 배우 김우빈을 모델로 기용한 #HD현대, 코미디언 양세형과 배우 김성균 등을 전면에 내세운 #SK텔레콤의 광고가 대표적이다.HD현대 관계자는 “조선업은 한국을 대표하는 산업이지만 일상에서 체감하기 어려운 영역”이라며 “산업 자체를 보다 친숙하게 이해시키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 역시 “AI 데이터센터는 중요하지만 여전히 낯선 분야”라며 “시설을 설명하기보다, 왜 시설이 필요한지를 맥락 속에서 전달하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부연했다.이 과정에서 스타의 역할도 달라지고 있다. 스타는 더 이상 기업 이미지를 홍보하는 상징에 그치지 않고, 복잡한 산업과 기술을 대중의 언어로 풀어내는 해설자이자 매개자 역할을 한다. 친숙한 얼굴을 통해 진입 장벽을 낮추고, 콘텐츠를 끝까지 소비하도록 이끄는 역할이다. 광고에 참여한 스타와 소속사들도 이런 변화에 공감하고 있다. SK텔레콤 광고에 참여한 김성균 소속사 관계자는 “AI 데이터센터처럼 낯선 분야일수록 기술을 설명하기보다 감정과 스토리를 통해 대중의 이해를 돕는 방식이 신선하게 다가왔다”며 “광고 모델이 단순한 홍보를 넘어, 복잡한 산업을 쉽게 풀어내는 역할까지 맡을 수 있다는 점을 체감한 계기였다”고 덧붙였다.광고업계는 이를 일시적 유행이 아닌 구조적 전환으로 보고 있다. 광고업계 관계자는 “B2B 기업도 이제는 기술 경쟁력뿐 아니라 브랜드 이미지로 선택받아야 하는 단계에 들어섰다”며 “스타 마케팅은 복잡한 산업·기술 이야기를 직관적으로 전달하고, 기업의 스케일과 신뢰도를 빠르게 각인시키는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분석했다.그는 또 “특히 디지털·유튜브 환경에서는 광고가 조회수와 화제성을 통해 ‘보는 콘텐츠’를 넘어 ‘공유하는 콘텐츠’로 확장되는 효과가 크다”고 강조했다.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giback@edaily.co.kr 2025.12.26 06:00
프로축구

[스포츠토토 공동기획] 울산도 안심 못 한다…역대급 잔류 경쟁 속 승강 PO 판도는

프로축구 K리그1의 생존 경쟁은 마지막 라운드까지 안갯속이다. 지난 시즌까지 리그 3연패 위업을 이룬 울산 HD는 아직도 잔류를 확정하지 못했다. 9위 울산을 포함해 4개 팀이 최종전 결과에 따라 승강 플레이오프(PO)에 갈 가능성을 갖고 있다. 하나은행 K리그1 2025는 지난 23일 정규리그 37라운드를 마쳤다.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한 1위 전북 현대와 달리, 하위 4개 팀(울산, 수원FC, 제주SK, 대구FC)은 오는 30일 열리는 최종 38라운드까지 잔류·강등 전쟁을 벌이게 됐다.올 시즌 K리그1에선 최하위인 12위가 자동 강등된다. 11위는 K리그2 2위(수원 삼성)와 승강 PO를 벌인다. 10위는 K리그2 3~5위(부천FC, 성남FC, 서울이랜드)가 벌이는 K리그2 PO 최종 승자와 승강 PO에서 격돌한다. 일간스포츠는 스포츠토토와 공동기획으로 토토 팬들에게 올 시즌 K리그 승강 PO 판도 및 관전 요소를 분석, 예측하는 콘텐츠를 준비했다. 시즌 마지막까지 치열한 K리그 생존 경쟁에 대해 깊이 알고, 더 재미있게 스포츠토토를 즐기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디펜딩 챔프 울산도 안심 못 한다K리그1 최종 38라운드를 앞두고 파이널 B에서 잔류를 확정한 건 7위 광주FC와 8위 FC안양뿐이다. 디펜딩 챔피언 9위 울산은 직전 라운드에서 광주에 0-2로 지면서 잔류를 확정하지 못했다. 최종전 결과에 따라 10위로 떨어질 수 있다. 이동경의 부상 이탈이 뼈아프다. 그는 올 시즌 리그 36경기에서 13골 12도움을 기록했다. 라운드 베스트11을 12차례 수상했다. 시즌 중 전역한 그가 울산의 반등을 이끌 것이란 기대가 컸다. 하지만 지난 9일 수원FC전에서 갈비뼈 부상을 입고 전열에서 이탈했다. 침묵에 빠진 울산은 최근 리그 4경기서 1승1무2패로 크게 흔들리고 있다. 제주와 최종전에서 승리하면 잔류를 확정한다. 무승부 이하의 결과를 거둔다면, 다른 팀의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10위 수원FC는 잔류를 확정한 광주와 맞붙는다. 만약 수원FC가 승리한다면, 울산의 결과에 따라 최대 9위에 올라 승강 PO를 피할 수 있다. 수원FC는 패배하더라도 11, 12위까지 떨어지진 않는다. 11위 제주와 12위 대구는 지난 37라운드 맞대결을 1-1로 비겨 순위를 그대로 유지했다. 제주는 울산과 경기에서 무승부 이상만 거두면 11위를 확정해 다이렉트 강등을 피한다. 반면 대구는 안양전에서 무조건 승리하고, 제주가 패배해야 12위를 피한다. 대구의 에이스 세징야(브라질)가 여전히 허리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한 건 뼈아프다. 위안인 건 상대인 안양이 이미 1부 잔류를 확정해 여유 있게 나선다는 점이다. 대구는 파이널 B 진입 후 4경기 무패(1승3무)를 기록 중이다. 경쟁 팀인 제주는 최근 3경기 무승(1무2패) 늪에 빠졌다.K리그2 PO도 킥오프, 준 PO 매치업은 서울E-성남K리그2에선 3~5위로 시즌을 마친 부천, 서울E, 성남이 승강 PO 진출을 노린다. 4위 서울E와 성남이 단판전을 벌이고, 승자가 3위 부천과 맞붙는 구조다. 무승부가 나올 경우 정규리그 성적 상위 팀이 승자가 된다. 3개 팀이 참가하는 K리그2 PO에서 살아남은 단 1팀이 K리그1 10위 팀과 승강 PO 1·2차전을 통해 승격에 도전할 수 있다. 서울E와 성남의 K리그2 준 PO는 오는 27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김우중 기자 2025.11.25 15:27
프로농구

[스포츠토토 공동기획] 1R 마친 프로농구 판도 분석 : '수비력=팀 성적' 기조가 키워드

2025~26 LG전자 프로농구가 치열한 1라운드를 마쳤다. 탐색전을 마친 10개팀들은 이제 본격적인 순위 경쟁에 돌입할 예정이다. 개막 전부터 우승 후보로 꼽혔던 창원 LG가 공동 선두 한 자리를 차지했고, 또 다른 우승 후보인 부산 KCC는 6승 3패, 공동 3위로 상위권에 자리했다. 예상을 깬 팀은 안양 정관장이다. 당초 중위권 전력으로 분류됐던 정관장은 깜짝 선전을 펼치며 LG와 나란히 7승 2패를 기록, 공동 선두를 차지했다. 공동 선두 LG와 정관장, 공동 3위 KCC와 수원 KT는 시즌 초반 상위권에 먼저 자리를 잡았다. 일간스포츠는 스포츠토토와 공동기획으로 토토 팬들에게 올 시즌 프로농구 판도 및 관전포인트를 분석, 예측하는 특집 콘텐츠를 준비했다. 2025~26시즌 프로농구에 대해 조금 더 깊이 알고 더 재미있게 스포츠토토를 즐기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강팀의 조건, 탄탄한 포스트와 수비력시즌 초반 가장 도드라지는 포인트는 수비다. 최소실점 순위 1위팀 정관장(평균 68.0실점), 2위팀 LG(평균 71.6실점), 3위팀 KCC(평균 71.8실점)는 1라운드 팀 순위와 그대로 이어진다. 정관장이 예상을 깨고 선두 돌풍을 일으킨 원동력은 수비다. 정관장은 국내 선수 자원만 놓고 봤을 때 변기훈, 표승빈, 한승희, 김영현 등 대형 스타급 선수는 찾기 어렵다. 그러나 이 선수들의 수비력이 돋보인다. 공격에서는 집중해야 할 때 집중력을 발휘한다. 정관장은 1라운드에서 주장 박지훈, 새로 영입한 슈터 전성현이 부상으로 빠져 제 몫을 하지 못했는데도 선두에 올랐다. 전성현은 11월 중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윤 IB스포츠 해설위원은 "전성현이 들어갔을 땐 다른 선수들의 수비 지원이 더 필요하고, 박지훈이 돌아온 뒤엔 변준형, 박정웅 등 볼을 들고 플레이하는 선수가 늘어나게 되니 유도훈 감독이 조율을 잘해줘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LG는 리바운드와 수비에 강한 센터 아셈 마레이를 앞세워 최근 몇 시즌간 꾸준하게 수비력을 과시해왔던 팀이다. 지난 시즌에도 정규리그 2위,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한 저력은 수비에 있었다. 올 시즌도 변함없는 수비력을 자랑하고 있다. KCC의 수비력이 크게 좋아진 것도 이번 시즌 눈에 띄는 점이다. KCC는 국가대표급 화려한 라인업에 비해 수비가 두드러지지는 않았던 팀인데, 올 시즌 초반은 다르다. KCC의 포스트는 숀 롱과 장재석이 든든하게 지키고 있다. 이들은 과거 울산 현대모비스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사이라 골밑에서 보여주는 호흡이 좋다. 허웅이 앞선에서 공격을 이끌고, 여기에 롱이 안정적인 골밑 공격력으로 해결사 역할까지 해내는데 전반적으로 수비가 안정돼 KCC는 시즌 초반 부상자가 있는 와중에도 좋은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평균득점 70점대, 저득점 트렌드 이어질 듯지난 시즌 정규리그 10개팀 평균득점은 76.8점이었다. 그 이전 시즌인 2023~24시즌(평균 83.2점)과 비교해 크게 떨어졌는데, 이는 몸싸움에 관대해진 파울콜, 이른바 하드콜로 판정 기조가 바뀐 게 큰 원인이었다. 2025~26시즌 1라운드 평균득점은 75.7점으로 지난 시즌 평균치보다 더 낮아졌다. 평균득점 1위 서울 삼성이 79.7점으로, 1라운드 기준 10개팀이 모두 평균 80득점 미만이다. 득점력 2위 서울 SK의 평균 득점은 79.4점이다. 삼성과 SK는 공격력 최강팀이지만 팀 성적은 각 공동 6위, 8위로 중하위권이다. 야투성공률 1위 원주 DB(45.5%), 3점슛 1위 서울 삼성(평균 12.1개) 등 다른 공격 지표를 기준으로 해도 공격 지표 상위팀이 줄줄이 중위권에 머문다. 올 시즌 뚜렷하게 나타나는 건, 바로 수비가 곧 성적이라는 트렌드다. 수비에 집중해야 살아남는 쪽으로 판도가 완전히 바뀌었다. 반대로 3점슛이라는 팀컬러를 앞세워 공격 농구로 재미를 봤던 고양 소노와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최하위권까지 처져 있다. 지난 시즌 초반 공격 농구로 돌풍을 일으켰던 소노는 올 시즌 평균 득점에서도 9위, 팀 성적도 9위에 머물렀다. 한국가스공사는 개막 8연패 늪에 빠졌다가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가까스로 1승을 거뒀다. 외국인 선수의 부상과 부진으로 리바운드, 수비에서 구멍이 생기자 겉잡을 수 없는 추락으로 이어졌다. 2라운드 이후에도 이런 수비 강화, 저득점 양상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이런 기조가 강화될 가능성도 크다. 변수는 부상 선수들의 인&아웃이다. KCC는 1라운드에서 뛰지 못했던 허훈, 출전시간이 적었던 최준용이 복귀하면 1라운드와 팀 컬러가 또 달라질 수 있다. 허훈의 복귀 시기는 아직 미정이지만, 최준용은 2라운드 중에 복귀 예정이다. 정관장 역시 전성현이 부상을 털고 복귀하면 공수 밸런스에 균열이 올지, 혹은 공격 집중력이 더 살아나 상위권에서 완전히 자리를 잡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LG는 시즌 중에 슈터 양홍석이 전역해서 돌아올 예정이다. SK는 팀 공격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자밀 워니가 종아리 근육 부상으로 2주 정도 빠질 것으로 보인다. 오세근과 안영준도 부상으로 뛰지 못하고 있어 가장 험난한 2라운드를 보낼 가능성이 크다. 최하위 한국가스공사는 외국인 선수 교체가 반등 계기가 될 수도 있다. 한국가스공사의 새 외국인 닉 퍼킨스는 수비력을 앞세워 팀의 긴 연패 탈출의 주역이 됐다. 이은경 기자 2025.10.30 08:46
스포츠일반

[스포츠7330] 근육 있는 삶① -근육은 나를 젊고 건강하게 만드는 키워드

‘근수저’ ‘득근’. 10여년 전만 해도 거의 쓰이지 않던 신조어가 최근 들어서는 일상 용어처럼 사용되고 있다. 운동의 목표가 다이어트 정도였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근육량을 늘려서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한 것으로 바뀌어 가는 추세다. 근육 1㎏의 가치는 1600만원에 달한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근육의 중요성이 사람들의 입에 자주 오르내린다. 이는 한국 사회가 본격적인 고령사회에 진입한 시기와 궤를 같이 한다. 연령대로 볼 때, 50대가 넘어서면서부터 근육량이 본격적으로 줄기 시작한다. 연구에 따르면 큰 질병이 없는 건강한 성인이라도 50대 이후 80대가 될 때까지 근육량이 30~50%까지 줄어든다. 그런데 평소에 운동을 하지 않는다면 근육량이 줄어드는 속도는 더 빨라진다. 운동을 근육량, 근력과 직결하는 이미지가 만들어지는 이유다. 근육이 건강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다는 연구는 계속 나오고 있다. 먼저 근육은 노화 속도를 늦추고 피로 회복에 직접적인 효과를 가져온다. 히구치 미쓰루(일본 와세다대학 스포츠과학학술원)의 책 ‘피곤해 죽겠다면 근육에 투자하라(이아소)’에 따르면, 근육은 마이오카인이라는 중요한 호르몬 분비에 큰 역할을 한다. 이 호르몬은 피로 회복과 불치병 예방, 노화 방지에 관여한다. 근육이 적으면 마이오카인을 잘 분비하지 못하게 된다. 그렇다면 근육을 만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전문가들은 유산소와 무산소 운동을 균형 있고 꾸준하게 실시하라고 조언한다. 어릴 때부터 운동을 습관화 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최소한 근육이 줄어들기 시작하는 40대 이후부터는 더 집중적으로 근력 운동을 해야 건강한 노년을 보낼 수 있다. 최근 근육과 근력에 대해 경각심을 갖게 하는 연구도 나왔다. 특히 여성의 경우, 젊은 층에서도 벌써부터 근육 건강에 이상 신호가 켜졌다는 것이다. 지난 2019년 분당서울대병원 노인병내과 김광일 교수 등이 키를 감안한 골격근량을 비교한 결과 20~30대 여성의 골격근량이 60대 여성보다도 적었다. 같은 연구에 따르면 30대 여성의 걷기 실천율은 31.7%로 60대의 40.2%에 비해 적고 근력 운동을 정기적으로 하는 비율도 14.1%로 60대(16%)보다 낮다.10대 혹은 20대 여성이 지나친 체중감량을 위해 무리하게 식이를 제한하는 건 위험하다. 또한 무엇보다 젊은 여성들도 운동을 꾸준하게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일간스포츠와 대한체육회가 공동기획하는 '근육 있는 삶' 시리즈는 일상에서 운동을 즐기면서 피지컬과 멘털의 건강을 동시에 지켜나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또한 전문가들이 조언하는 꾸준한 생활체육 지속 방법에 관한 조언도 들어볼 예정이다. 이은경 기자 2025.10.27 08:02
생활문화

소프라움, 트리플웜 구스 차렵이불 앵콜 판매

TP리빙의 프리미엄 구스 베딩 전문 브랜드 소프라움(SOFRAUM)이 롯데백화점에서 3중 발열 기능성 이불인 ‘트리플웜 구스 차렵이불’의 앵콜 판매를 진행한다.트리플웜은 원단과 충전재, 구조의 3중 발열 기능으로 3배 더 강력한 보온력을 제공하는 사계절 구스차렵 이불이다. 특히 ‘히트텍스(Heat-Tex)’ 발열 원단이 사용돼 공기 중 수분을 열 에너지로 바꾸는 특성으로 이불 커버 없이 따뜻하고 아늑한 수면 환경을 만들어준다. 또 프라우덴 정품 시베리아 구스 다운 90%를 고함량 충전했다. 3D 입체 봉제 방식으로 이불 구석구석까지 따뜻함이 오래 유지된다.소프라움은 롯데백화점과 공동기획으로 출시한 트리플웜 구스 차렵이불을 오는 11월 9일(일)까지 최대 74% 할인 판매한다. 화이트, 핑크, 그린, 네이비 총 4가지 컬러로 출시된 트리플웜은 롯데백화점 온, 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한편 소프라움은 모기업인 TP(구 태평양물산, 대표 임석원)의 1984년 국내 최초 우모생산의 국산화 노하우를 바탕으로하는 구스 베딩 전문 브랜드다. 우모의 소싱, 가공, 생산, 유통, 판매까지 전 과정을 직접 책임진다. 2009년 브랜드 런칭 이래로 최고급 구스 다운과 프리미엄 소재를 사용해 고품질 침구류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끊임없는 안전성 테스트로 유해 물질 걱정 없는 안심 베딩에 앞장서고 있다.TP는 글로벌 의류 제조기업으로 1972년 출범하여 1984년 국내 최초 오리털 가공에 성공, 이를 국산화 한 의류 및 다운 생산 전문 기업이다. 1990년 첫 해외 진출을 시작으로 5개국 19개의 생산기지를 구축하고 TP리빙을 비롯해 5개의 계열사를 운영 중이다. 올해 창립 53주년을 맞아 태평양물산에서 TP(티피)로 사명을 변경해 미래 100년을 향해 도약하고 있다. 2025.10.17 08:47
연예일반

kt 스튜디오지니, 에이스토리와 프리미엄 드라마 공동기획·제작 협력 계약 체결

K콘텐츠 스튜디오 kt 스튜디오지니(대표 정근욱)가 글로벌 K드라마 제작사 주식회사 에이스토리와 드라마 공동기획 및 제작을 위한 전략적 협력 계약을 지난 1일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더욱 차별화된 스토리텔링과 완성도 높은 드라마 콘텐츠를 선보이며, 국내외 OTT 및 방송 플랫폼뿐만 아니라 글로벌 진출에도 공동으로 나설 계획이다. 또한 우수 크리에이터와의 협업을 확대하고 양질의 콘텐츠 제작 및 글로벌 슈퍼IP(프리미엄 콘텐츠) 공동 개발에 나서 경쟁력 높은 포트폴리오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양사는 향후 3년간 3편 이상의 프리미엄 드라마 공동 제작을 목표로 한다. 그 신호탄으로 양사는 현재 최수영, 김재영 주연의 지니TV 오리지널 새 드라마 '아이돌아이'(연출 이광영, 극본 김다린) 공동 제작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 방영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한편, 이번 협력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2022)'를 비롯해 '유괴의 날(2023)', '모래에도 꽃이 핀다(2023)', '크래시(2024)' 등 양사의 성공적인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ENA 방송 드라마 역대 최고시청률 17.5%와 넷플릭스 글로벌 1위를 동시에 기록, 전세계에 '우영우 신드롬'을 일으키며 K-콘텐츠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대표작이다. '크래시'는 새롭고 신선한 소재, 디테일한 스토리라인과 매력 넘치는 캐릭터들 간의 시너지로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아 시즌2 제작을 확정짓기도 했다. 양사는 그간의 파트너십과 성과를 기반으로 이번 전략적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본격화하고, 해외 프로젝트 공동제작 및 IP 사업 확장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정근욱 kt 스튜디오지니 대표는 "양사의 시너지를 통해 더욱 혁신적이고 감동적인 콘텐츠를 선보여 글로벌 시장에서 K-콘텐츠의 위상을 한층 높이겠다"며 "하반기 방영 예정인 '아이돌아이' 등 kt 스튜디오지니의 프리미엄 포트폴리오 확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상백 에이스토리 대표는 "kt 스튜디오지니와의 협력을 통해 축적한 노하우와 신뢰를 바탕으로 더욱 강력하고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게 됐다"며 "양사가 함께 개발할 프리미엄 K-드라마가 국내 및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즐거움과 감동을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kt 스튜디오지니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비롯해 '신병' 시리즈, '종이달', '남남', '유어 아너' '당신의 맛' 등 다양한 장르의 화제작을 연이어 선보이며 K드라마의 새로운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향후 제작사들과 다양한 형태의 업무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에이스토리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빅마우스', '킹덤', '유괴의 날' 등의 작품을 제작한 글로벌 콘텐츠 제작사다. 현재 '철창살', '엠버스', '수성궁 밀회록' 등 다수의 드라마 제작을 진행하고 있으며, 원천 IP 개발과 콘텐츠 제작에 집중하고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02 16:22
해외축구

[스포츠토토 공동기획] 유럽 5대 리그 챔피언은 누가 될까, 예측하면서 즐기면 더 재밌다

2025~26시즌 유럽축구 대장정이 시작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비롯해 스페인 라리가와 프랑스 리그1은 지난 16일(한국시간) 개막했다. 독일 분데스리가와 이탈리아 세리에 A는 23~24일 막을 올린다.올여름에도 수많은 스타가 적을 옮긴 만큼, 한 시즌 간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스포츠토토’와 함께하면 유럽축구를 보는 재미는 더 커진다. ‘스포츠토토’는 다양한 리그 경기를 대상으로 축구를 좋아하는 팬들이 더 즐길 수 있도록 저변 확대에 힘쓰고 있다.‘스포츠토토’와 공동 기획한 이번 기사에서는 유럽 5대 리그 우승 후보, 동향, 승부처 등을 알아본다. EPL 우승 경쟁 삼파전, 황희찬 반등·박승수 데뷔 주목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리그인 EPL에서는 리버풀이 ‘2연패’에 도전한다. 아르네 슬롯 감독이 지휘하는 리버풀은 지난 16일 본머스와 개막전에서 4-2로 이기며 챔피언의 위용을 뽐냈다. 지난 시즌 득점왕과 도움왕을 동시 석권한 모하메드 살라가 33세에 접어들었지만, 첫 경기부터 골 맛을 보며 여전한 기량을 과시했다.2024~25시즌 2, 3위를 차지한 아스널과 맨체스터 시티가 리버풀의 대항마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아스널과 맨시티는 올 시즌 개막전에서 각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울버햄프턴을 꺾고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리버풀과 아스널의 ‘빅매치’는 열흘 뒤인 9월 1일 안필드에서 열린다. 이 경기를 통해 우승 향방을 가늠해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맨시티는 9월 22일 아스널, 11월 9일 리버풀과 맞붙는다. 비교적 강팀과 늦게 만나는 만큼, 이때까지 미끄러지지 않는 게 중요하다.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이 떠난 토트넘은 새 시즌을 앞두고 토마스 프랭크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토트넘은 EPL 첫 경기에서 번리를 3-0으로 완파했다. 두 골을 넣은 히샤를리송이 올 시즌에는 에이스로 발돋움할지가 관심사다. 아울러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를 제패한 토트넘은 UEFA 챔피언스리그(UCL)까지 여느 때보다 많은 대회를 병행하는 터라 프랭크 감독이 펼칠 운영의 묘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득점왕 경쟁도 흥미로울 전망이다. 살라와 엘링 홀란(맨시티)에 더해 ‘괴물 공격수’로 불리는 빅토르 요케레스(아스널)가 가세하면서 더 뜨거워졌다. 다만 요케레스는 개막전에서 침묵했고, 부진하다는 혹평을 받았다. 요케레스의 활약 여부에 따라 아스널의 한 시즌 성패가 좌우될 수 있다.‘코리안 가이’ 황희찬(울버햄프턴)이 반등에 성공할지도 관심사다. 황희찬은 지난 시즌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리그 2골에 그쳤다. 현재 크리스털 팰리스 임대 이적설도 돌고 있다. 어찌 됐든 EPL에서 도전을 이어갈 것이 유력한 분위기다. 아울러 지난달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입단한 18세 박승수도 주목할 만하다. 프리시즌 기간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박승수는 애스턴 빌라와 개막전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기대감을 키웠다. 비록 피치를 밟진 못했지만, EPL 데뷔도 먼 꿈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바르셀로나와 레알, 야말과 음바페의 흥미로운 대결스페인 라리가는 역시 2025~26시즌에도 FC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가 우승을 두고 싸울 것으로 전망된다. 두 팀은 지난 네 시즌 ‘왕좌’를 두 번씩 나눠 가졌다. 2024~25시즌에는 바르셀로나가 챔피언에 올랐다. 레알은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과 결별하고 사비 알론소 감독을 선임하며 쇄신을 시작했다. 여느 때처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두 팀을 위협할 것으로 예상된다.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의 진정한 후계자로 꼽히는 라민 야말(바르셀로나)과 레알의 공격을 이끄는 킬리안 음바페의 대결 구도가 흥미롭다. 지난 시즌 처음 스페인 무대에 발을 들인 음바페는 31골을 넣으며 득점왕을 차지했으나 팀의 준우승으로 빛이 다소 바랬다. 이전에 뛰던 프랑스보다 더 큰 무대에 연착륙했다는 것은 호재다. 2024~25시즌 라리가 9골 13도움을 기록한 야말은 18세의 어린 나이에도 올해 발롱도르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 둘의 대결 구도가 올 시즌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득점왕 경쟁은 지난 시즌처럼 음바페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의 대결이 될 것이 유력하다.바르셀로나와 레알의 시즌 첫 ‘엘 클라시코’는 오는 10월 26일 열린다. 이에 더해 라리가 역사상 최초로 스페인을 벗어나 라리가 경기를 개최하는 것도 흥미롭다. 바르셀로나와 비야레알이 오는 12월 미국 마이애미에서 맞붙기로 했다. 어차피 우승은 뮌헨? 코리안 리거 김민재·이재성 새 시즌 전망은독일 분데스리가에선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국내 팬들의 최대 관심사다. 지난 시즌 아킬레스건이 다친 상태에도 팀의 우승에 기여한 김민재는 올 시즌 ‘경쟁’에 직면했다. 뮌헨이 올여름 독일 국가대표 센터백 요나단 타를 품으면서 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두 자리를 놓고 싸운다. 지난 17일 열린 슈투트가르트와 슈퍼컵에는 타와 우파메카노가 선발 출격했고, 김민재는 후반 36분 피치를 밟았다.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재성(마인츠)은 올 시즌에도 주전 지위를 지킬 것으로 예상된다. 프리시즌 경기를 소화하다가 광대뼈가 골절된 이재성은 지난 19일 안면 보호 마스크를 쓰고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경기에 나섰다.분데스리가는 올 시즌에도 뮌헨이 단연 우승 후보 1순위다. 2023~24시즌 바이엘 레버쿠젠에 챔피언 타이틀을 내줬던 뮌헨은 지난 시즌 다시 정상에 오르며 자존심을 회복했다. 뮌헨은 올여름 토마스 뮐러(벤쿠버 화이트캡스), 킹슬리 코망(알 나스르), 르로이 사네(갈라타사라이) 등 주축 공격수들이 떠났지만, 리버풀에서 활약했던 루이스 디아스를 데려오며 공백을 어느 정도 메웠다. 수비 라인을 잔뜩 끌어올리는 ‘화끈한 축구’를 구사하는 뱅상 콤파니 감독이 2년 차인 이번 시즌 무르익은 지도력을 보일지도 주목된다. 뮌헨을 위협할 유일한 팀으로 꼽히는 레버쿠젠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알론소 감독, 수비수 타, 플로리안 비르츠, 제레미 프림퐁(이상 리버풀) 등 핵심 자원이 대거 떠났다. 전력이 다소 약해졌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지난 두 시즌 연속 최다 득점상을 가져간 해리 케인이 올 시즌에도 ‘득점왕’에 오를 공산이 크다. 세루 기라시(도르트문트), 파트리크 시크(레버쿠젠)가 그를 견제하거나 뒤따를 수 있다. 도움왕도 전력이 막강한 뮌헨에서 나올 가능성이 커 보인다.뮌헨은 23일 라이프치히와 개막전을 시작으로 2025~26시즌에 돌입한다. 김민재와 이재성의 ‘코리안 더비’는 12월 13일 열릴 예정이다. 유럽 챔피언 PSG 막강·하위권 싸움 흥미진진, 이강인 주전 경쟁도 주목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주전 자리를 꿰찰지가 2025~26시즌 최대 관심사다. 2023년 7월 PSG 유니폼을 입은 이강인은 지난 시즌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데지레 두에 등이 합류하면서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시즌 초반에는 주전과 교체를 오갔지만, 중요한 경기가 많은 후반기에는 대체로 배제되는 형세였다. 다만 지난 18일 낭트와 리그1 개막전에서는 미드필더로 선발 출격하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아직 여름 이적시장이 끝나지 않은 만큼 이강인이 5대 리그 내 다른 팀으로 움직일 수도 있지만, 현재로서는 PSG에서의 도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쟁쟁한 경쟁자들이 넘치는 PSG에서 살아남으면 한 번 더 ‘스텝 업’ 할 수 있다.PSG는 네 시즌 연속 리그1을 제패했다. 지난 시즌에는 UCL 우승까지 ‘4관왕’을 달성했다. 특히 리그에서는 2위 마르세유를 승점 19 차이로 따돌리며 압도적인 레이스를 펼쳤다. AS 모나코와 마르세유 등 상위권 팀들이 전력 보강을 했으나 주전 멤버 이탈이 없는 PSG의 독주 체제가 예상된다. 리그1은 하위권 싸움이 뜨거울 것으로 점쳐진다. 2부에서 승격한 로리앙, 파리FC, 메스 등이 강등 후보로 꼽힌다. 지난 시즌 하위권에 있었던 르아브르, 앙제, 낭트 등도 올 시즌 잔류를 장담할 수 없다. 시즌 초반 최대한 승점을 쌓고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는 게 하위권 팀들에 가장 중요하다.올 시즌에도 PSG에서 새로 태어난 우스만 뎀벨레를 가장 주목할 만하다. 2024~25시즌 리그1 29경기에서 21골 6도움을 수확한 뎀벨레는 4관왕의 일등 공신으로 꼽힌다. 야말과 함께 올해 발롱도르 수상 유력 후보로 언급된다. 바르셀로나 시절 잦은 부상이 발목을 잡았던 뎀벨레가 2년 연속 뜨거운 기세를 이어갈지가 관전 포인트다. 뎀벨레와 함께 가장 많은 골을 넣었던 메이슨 그린우드(마르세유)의 활약도 지켜볼 만하다. ‘우승 맛’ 아는 나폴리 2연패·월클 신입 모드리치와 더 브라위너2025~26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는 루카 모드리치(AC밀란)와 케빈 더 브라위너(나폴리)의 가세로 더 흥미로워졌다. 모드리치는 40세, 더 브라위너는 34세로 노장 축에 속하지만, 여전히 날카로운 패스로 이탈리아 무대를 장악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울러 빅클럽에서 오랜 기간 뛴 두 선수가 뽐낼 리더십도 기대를 모은다. 밀란과 나폴리의 대결은 내달 28일 열린다.더 브라위너라는 세계 최고의 ‘패서’를 품은 나폴리는 리그 2연패를 겨냥한다. 지난 시즌 인터 밀란을 승점 1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오른 나폴리는 이제 ‘우승 맛’을 잘 아는 팀이다. 2022~23시즌 김민재가 뛰던 시절 33년 만에 세리에 A를 제패한 나폴리는 세 시즌 간 두 번 트로피를 거머쥐며 ‘우승 후보’로 당당히 분류되는 팀으로 변모했다. 개막을 앞둔 세리에 A는 여느 리그보다 우승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나폴리를 비롯해 AC밀란, 인터 밀란, 유벤투스가 챔피언 등극에 도전한다. AC밀란과 인터 밀란은 새 시즌을 앞두고 각각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 크리스티안 키부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두 팀의 축구 스타일과 성적이 어떻게 변화할지 주목된다. 아탈란타, AS로마, 라치오 등은 상위권 싸움에 합세할 것으로 관측된다.득점왕 경쟁은 안갯속이다. 지난 시즌 25골을 넣고 득점왕을 차지한 마테오 레테기가 아탈란타를 떠나 알 카디시야(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났다. 나폴리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는 최근 부상을 당하며 3개월 결장이 불가피하다. 모이스 킨(피오렌티나),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터 밀란), 아데몰라 루크먼(아탈란타), 두샨 블라호비치(유벤투스) 등이 득점왕에 도전장을 내밀 것으로 보인다.김희웅 기자 2025.08.22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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