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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인터뷰①] ‘가문의 영광’ 고윤 “더듬이 머리 종칠이, 현장에서 나온 아이디어”

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로 스크린에 돌아온 배우 고윤.‘가문의 영광: 리턴즈’에서 종칠 역을 맛깔나게 소화한 배우 고윤을 최근 서울 중구 일간스포츠 사옥에서 만났다.영화 속 종칠은 5 대 5 스타일에 한가닥씩 내려온 앞머리에 브릿지를 넣은 캐릭터. 고윤은 “사실 처음엔 어설픈 전라도 사투리를 쓰는 과묵한 캐릭터였는데 현장에서 바뀌게 됐다”고 설명했다.“과묵하고 올림머리를 한 ‘용식’이라는 캐릭터였거든요. 태닝을 하고 현장에 갔는데 감독님이 ‘용식이는 멋있는 캐릭터가 아니야’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분장을 했어요. 쪽머리도 해보고, 라면머리처럼 컬도 줘보고, 하얀색으로 바꿔도 보고요. 그러다 점을 찍게 된 거죠.”점을 찍고 나타난 고윤을 본 60여명의 스태프들은 모두 웃음을 터뜨렸다. 용식이라는 이름도 종칠로 바뀌었다. 그때부터 고윤은 본격적으로 종칠에 대한 감을 잡았다. 분장을 과장되게 하고 나니 모든 행동과 말, 사투리마저 과장스럽게 바뀌었다. 종칠은 정준하가 연기한 종면과 자주 붙는 캐릭터. 한국판 덤앤더머처럼 보이는 장면들도 여럿 연출된다. 이 장면들이 초반 ‘가문의 영광: 리턴즈’의 웃음 포인트다.“한 번은 분장을 안 하고 현장에 갔더니 스태프들이 저를 막더라고요. 촬영장이니 들어오면 안 된다고요. 그래서 ‘저 종칠이에요’라고 말씀을 드렸죠. (웃음)”사실 고윤의 첫 영화 현장은 ‘가문의 영광’ 시리즈의 4편인 ‘가문의 수난’이었다. 연예 일을 하고 싶은 차에 마침 현장 막내 스태프가 비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지원을 했다. 슬레이트 치고 모니터 라인 꽂는 등 여러 일을 도맡아했다. 당시 배우와 스태프로 만났던 탁재훈과 고윤. 탁재훈은 이리 뛰고 저리 뛰는 고윤이 안타까웠던지 옆에 자리를 내어주며 “너 지금 여기 앉아서 나랑 대화하는 척 해”라고 하기로 했다고. 그렇게 시작된 인연이 ‘가문의 영광: 리턴즈’까지 이어졌으니 고윤으로선 감개무량할만 하다.“연예계 일을 한 게 처음이었으니까 그때는 진짜 뭘 몰랐거든요. 막내니까 뭐든지 다 해야하는 줄 알았죠. 탁재훈 선배가 그게 안타까웠던 모양이에요. ‘그렇게 뛰어다닐 필요 없다’고 해주셨어요. 아직도 그때의 배려가 기억이 나요. 다만 이 일을 말씀드린 적은 없어서 선배가 아직 저를 기억하시는지는 모르겠어요.” 한국을 대표하는 코미디 시리즈의 신작 ‘가문의 영광: 리턴즈’에 출연, 현장에서 애드리브처럼 바뀌는 상황들을 소화하면서 고윤은 배우로서 또 많은 것을 배웠다. 스태프로 시작해 배우로 돌아온 이 작품은 고윤에게 무척 큰 의미다.“‘코미디 영화는 이렇게 찍는구나’라는 걸 많이 배웠어요. 감독님이 현장에서 내신 아이디어들도 모두 신선했고, 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서로 의견을 내며 토의하는 장면도 신기했어요. 굉장히 행복한 현장으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0.09 15:31
연예일반

‘놀면 뭐하니?’ 유재석-정준하 연봉 협상 중?

‘놀면 뭐하니?’ 유재석 본부장과 팀원들의 연봉 협상이 시작된다. 8일 방송되는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는 정준하 과장, 하동훈(하하) 대리, 이미주 사원이 JMT(Joy&Music Technology) 연봉계약서를 작성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에 본방송을 앞두고 ‘놀면 뭐하니?’ 측은 7일 유재석 본부장과 팀원들 사이 연봉 협상, 복지 혜택을 둔 치열한 눈치 싸움 현장을 담은 스틸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JMT 입사 첫날 유재석 본부장의 개별 면담 요청에 팀원들은 크게 술렁인다. 정준하 과장은 “(무한상사 때와 연봉) 변동 없다고 하면 때려치운다 할 거야”며 각오를 다진다. 가족들을 등에 업고 승진 취업한 하동훈 대리는 ‘후회하지 않는 연봉 협상 노하우’를 검색하며 협상 테이블에 나선다고. 반면 공개된 사진은 협상 결렬 위기가 예고한다. 버럭 하는 유재석 본부장과 억울한 정준하 과장의 살벌한 대치가 포착된 것. 여기에 몸싸움 못지않은 말싸움 중인 유재석 본부장과 하동훈 대리의 모습은 긴장감을 자아낸다. 이어 사회초년생 이미주 신입사원은 첫 연봉 계약에 설레는 모습을 보이며 폭풍 질문을 해 유재석 본부장의 정신을 혼미하게 한다. 이에 호락호락하지 않은 유재석 본부장은 팀원들에게 복지 혜택 카드를 꺼내며 연봉 협상을 마무리 짓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팀원들은 창의적인 복지 혜택을 요구해 그를 당황하게 한다고. 그런가 하면 ‘놀면 뭐하니?’는 JMT 특집으로 9월 5주차 토요일 비드라마 부분 화제성 1위를 차지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는 유재석이 2위, 이이경이 4위를 기록했다. 회를 거듭할수록 환상 케미가 더해지는 멤버들의 활약이 호응을 얻고 있는 것. ‘놀면 뭐하니?’는 8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0.07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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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6주 연속 土 화제성·2049 시청률도 1위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가 6주 연속 토요일 비드라마 TV화제성 1위를 차지했다. TV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 자료에 따르면 '놀면 뭐하니?'가 1월 1주 토요일 비드라마 부문에서 17.59% 포인트의 점유율로 1위에 올랐다. JMT 유본부장과 정준하, 하하의 만남이 화제를 모으며 비드라마 전체 7위를 기록했다. '놀면 뭐하니?'는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 5.4%(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1월 1주차 예능 프로그램 전체 1위에 올라 새해에도 시청률과 화제성 모두 최정상을 굳건히 지켰다. 지난 8일 방송에는 '2021 MBC 방송연예대상' 무대 뒷이야기와 함께 JMT 유본부장(유재석), 정과장(정준하), 하사원(하하)의 만남이 재미를 안겼다. 15일 방송에는 인생 BGM과 함께 찾아온 '도토리 페스티벌'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조사는 TV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방송 중이거나 방송 예정인 비드라마 182편을 대상으로 뉴스 기사, 블로그/커뮤니티, 동영상, SNS에서 발생한 네티즌 반응을 분석해 지난 10일 발표한 결과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1.1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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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연예대상 10관왕 비하인드 웃음+감동 최고 9.4%

'놀면 뭐하니?+'가 '2021 MBC 방송연예대상' 비하인드를 방출, 패밀리들의 우정이 한층 무르익은 웃음과 감동의 순간을 생생하게 전했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는 지난해 12월 29일에 열린 '2021 MBC 방송연예대상' 비하인드 및 JMT 유본부장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9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놀면 뭐하니?+'는 수도권 기준 8.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에서는 수도권 기준 5.4%를 기록해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의 주인공이 됐다. 최고의 1분은 '놀면 뭐하니?+' 유본부장이 먹던 음식을 싸가라는 정과장의 말에 분노게이지가 폭발해 두상다짐을 하는 장면으로, 수도권 기준 9.4%를 기록했다. 4년 만에 방송 연예대상에 참석한 정준하, 하하는 "감회가 남다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연예대상이 처음이라는 미주는 "떨려서 잠도 못 잤다. 시상하러 왔지 앉아 보는 건 처음"이라며 기뻐했다. MSG워너비 멤버들이 대기실을 찾았다. 지석진은 미주를 향해 "유재석 열차 타고 제일 뜨는 애 아니냐"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하하가 "형 지금 제일 앞좌석에 타 있는 거 모르냐"라고 지적하자, 지석진은 이미 내렸다며 "너는 다시 탔더라"고 맞불놓았다. 유재석은 "하하는 내가 기관실에서 늘 안고 다닌다"라고 종지부를 찍어 배꼽을 잡았다. 본격적인 시상식이 진행됐고, 신인상을 수상한 미주는 울다 웃다 수상소감으로 막내미를 뽐냈다. 이어 토요태(유재석, 하하, 미주)가 베스트 커플상을, 정준하와 하하는 베스트 캐릭터상을, 신봉선은 최우수상을 받았다. 신봉선의 수상에 미주는 자신이 받은 듯 눈물을 쏟아 돈독한 패밀리십을 드러냈다. 대상 시상 전 유재석은 싹쓰리, 환불원정대로 호흡 맞춘 이효리와 재회했다. "오빠 괜찮았어?"라며 유재석의 건강을 챙긴 이효리는 미뤘던 토크를 펼쳤다. 유재석이 대상을 수상하자, 이효리는 가장 먼저 축하해 국민남매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다. 이날 대상을 포함해 10관왕을 달성한 '놀면 뭐하니?'는 추억을 기념 사진으로 남겨 훈훈함을 더했다. 이어 JMT 주식회사의 유본부장(유재석)이 등장해 꿀잼지수를 높였다. 유본부장은 우동집에서 재기 발랄했던 면접자 이미주와 우연히 재회했다. 이미주는 "잘 지내셨어요? 보고싶었어요"라며 무맥락 직진 멘트로 유본부장을 당황케 했고, 유본부장은 "이게 로맨스물이 아니에요!"라고 폭주하는 이미주를 말렸다. 이미주는 "'연예대상'에서 대상 탄 분이 대단하다"면서 유재석 대상 수상을 소환했다. 그러자 유본부장은 "그 사람도 여러 가지 고민이 많았을 거예요. 한편으론 대상을 받는 게 감사한 일이긴 한데 여러가지로 죄송스러운 마음도 있고 여러가지 감정이 교차하는 거죠"라며 본캐의 진심을 대신 전했다. 과거 아이돌로 활동했다는 이미주는 'Ah-Choo'(아츄)를 불렀다. 연습생부터 활동을 10년 했다면서 "후회 없는게 많은 것을 얻고 배웠다. 많이 놀러 다니진 못했지만 얻은 것이 되게 많다"라고 러블리즈 활동 소감을 말했다. 이미주는 "제발 카톡 가입 좀 하시라"라고 대뜸 사정하며 JMT 세계관을 붕괴시키는 속마음을 고백했다. 이어 "혼자만 단체방에 없으시다. 답답해 죽겠다. 제가 또 ‘이때 만날 건데 어떠신가요?’라고 다시 연락을 드려야 하잖냐"라고 불편함을 호소했다. 이미주는 멈추지 않고 "왜 이렇게 튕기시냐. 가입 좀 하시라"라고 거듭 부탁했다. 이에 유본부장은 "저 진짜 이런 얘기 해도 될지 모르겠는데 저 I"라고 속삭이며 쏟아지는 SNS 연락들이 버겁다고 고백했다. 이미주는 MBTI가 똑같다며 격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전화벨이 울리자 "오빠, 전화하지 말랬잖아"라는 말로 토요태 노래를 소환했고, 유본부장은 "이렇게까지 이어지는 거야?"라며 JMT와 토요태를 잇는 소름 돋는 세계관 연결고리에 놀라워했다. 그런가 하면 '무한상사'에서 함께 했던 유본부장과 하사원, 정과장의 만남 역시 티키타카 꿀케미스트리로 재미를 안겼다. 채용 결과 연기에 서운하다는 하사원은 "답답해서 그래요. 오늘 술 한 잔 먹고 싶어서 나온 거예요. 4인 맞춰서 가면 되잖아요"라고 따졌다. 유본부장은 "누구로 맞춰? 일곱 명 중에 셋 남았잖아!"라고 소리쳐 숙연케 했다. 또 하사원이 전무 신미나(신봉선)의 ‘허즈방구뽕’이 마이사(차승원)라는 소문이 있다며 사내 비밀연애 의혹을 제기했으나 유본부장은 "아직 거기까지 대본 안 나왔다"라고 현실 팩폭을 날렸다. 정과장은 다이어트를 한다면서도 휘핑크림을 올린 달달한 음료와 케이크를 잔뜩 시켜 유본부장을 뒷목 잡게 했다. 눈치 없이 계속 속말을 꺼내는 정과장의 깐족 모드에 결국 유본부장이 폭발했고 하사원은 일촉즉발의 상황으로 치닫는 두 사람을 말리며 진땀을 뺐다. 결국 유본부장과 정과장은 서로 기싸움을 펼치다 치고 받는 대환장 액션을 펼쳤다. 정과장의 애교 마술로 유본부장의 마음이 사르르 녹는 것도 잠시, 말리는 하사원을 믿고 한껏 센 척하며 ‘두상 다짐’을 벌이며 다투는 반 백살들의 진한 우정(?)이 숨쉴 틈 없는 웃음폭격을 안겼다. 정과장, 하사원의 운명은 어떻게 될 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방송 말미엔 귀호강 특급 라인업으로 무장한 '도토리 페스티벌'이 예고되며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1.09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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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보이처럼 살았다"…'놀면뭐하니' 유재석, 생생한 자가격리 비화

유재석이 건강한 모습으로 귀환했다. 1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코로나19 완치 후 돌아온 유재석과 패밀리들인 정준하, 하하, 신봉선, 미주의 끈끈함 넘치는 만남이 펼쳐졌다. 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놀면 뭐하니?+’는 수도권 기준 6.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또한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에서는 수도권 기준 4.0%를 기록해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 최고의 1분은 ‘놀면 뭐하니?+’ 멤버들이 크리스마스 선물 랜덤 교환식 중 유재석이 선봉선의 선물 정체를 확인 후 ‘BAL’을 보는 순간 “심장이 뛰었다”고 흥분했던 장면으로, 수도권 기준 9%를 기록했다. 격한 환영 속 귀환한 유재석은 “방에서 거의 ‘올드보이’처럼 지냈다”며 오랜만에 만난 멤버들과 만남에 들뜬 모습을 보였다. 유재석은 "하루 종일 지인들과 통화를 하느라 오후가 되면 목이 쉬었다"며 아침 6시 반에 기상해 동료들과의 통화로 꽉 찬 하루를 보낸 자가격리 일상을 공개했다. 특히 유재석은 조세호가 웃통을 벗고 등장한 뜻밖의 웃통 까기 영상통화 이벤트에 잠시 코로나에 걸렸단 현실을 잊고 배꼽을 잡았다고 떠올리며 잇몸미소를 짓는가 하면, 미주가 ‘혼자서 재밌게 노는 31가지 방법’부터 자기애 가득한 ‘미주 직캠’ 링크까지 보내줬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이날 방송에서는 토정비결로 알아보는 멤버들의 임인년 신년 운세 역시 공개됐다. 인터넷에서 운세를 찾아봤다는 돼지띠 정준하는 개띠 미주에게 “임인년엔 우리가 대박 띠”라고 자랑했다. 반면 쥐띠 유재석과 원숭이띠 신봉선에게는 삼재 운세를 전하며 과하게 친절한 방구석 삼재 전문가의 눈치 실종 면모를 뽐냈다. 이어 제작진이 선물한 패밀리들의 토정비결 운세가 공개됐다. 특히 하하는 “2022년부터 10년 간 인생의 전성기”라는 운세에 감격의 포효를 한 후에 “재석형이 나에게 베풀었듯이 내가 (삼재라는)재석형 옆에 있겠다. 내가 다 베푼다”고 한껏 목에 힘을 줬다. 신봉선은 "하반기부터 일은 물론 애정운이 트인다"며 "주변에서 누군가 지켜보고 있다"는 운세가 나오자 “몇 년 전부터 임신을 하는게 소원이었다”라는 급발진 고백을 하면서도 "주변에 그럴 남자가 없다"고 푸념했다. "제작진일지도 모른다"는 말에 솔깃한 신봉선은 “결혼 안 한 분들 일단 손들어 보라”고 적극 어필했으나 현장에는 침묵만이 감돌았다. 신봉선은 “내가 제작진을 대동단결 시켰다”고 아름답게 수습,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대운이 들었다고 자랑했던 돼지띠 정준하는 "체중이 물처럼 불어날 수 있고 망신살이 있으니 말을 주의하라"는 결과를 받았다. 멤버들은 “망신살은 물론 먹살도 있으니 다이어트 해야 한다”고 한 목소리로 외쳤다. 활동이 더욱 왕성해진다는 운세의 미주에게 같은 소속사의 유재석은 “지금 일이 (많이 들어와)난리다”며 성장 미주의 행보를 기대케 했다. 그러나 "시험운은 없다"는 팩폭 운세를 덧붙여 폭소를 유발했다. 유재석 역시 귀인이 돕고 사업이 번창하며 당선운이 있는 등 탄탄하고 좋은 운세로 삼재 전문가 정준하와의 희비가 교차됐다. 반전과 웃음이 난무한 토종비결 공개 후에는 각자 패밀리들을 위해 준비한 선물을 풀어보는 시간을 가지며 꿀잼 티키타카 속 끈끈함을 더했다. 특히 연애운이 나왔던 신봉선은 하하로부터 레몬쿠키와 레몬캔디를 받았다. 신봉선은 “내가 좋아하는 사탕이다”며 기뻐했고, 유재석은 옆에서 “이게 입덧 캔디라더라”라고 해 웃음을 유발했다. 유재석은 포장지를 뜯으면서 ‘BAL’을 보는 순간 명품 브랜드 선물로 착각해 화들짝 놀랐다. 그러나 상자를 열자 밤막걸리가 등장했다. 술도 안 마시는 유재석은 막걸리 선물에 당황했지만 고마움을 드러냈다. “솔직히 ‘BAL’이 보였을 때 심장이 뛰었다”고 해 현장을 웃음바다고 만들었다. 한편, 한 차례 연기된 ‘도토리 페스티벌’ 개최 소식도 전해졌다. 유재석은 “’도토페’는 취소된 게 아니고 2022년 1월 6일에 개최된다”고 알리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이와 함께 ‘도토페’에서 첫 라이브 무대에 오르는 토요태(유재석, 하하, 미주)의 탄생 스토리와 스타들의 재치만발 ‘#스알럽챌린지’도 공개돼 꿀잼을 더했다. 방송 말미엔 대상 유재석을 비롯해, ‘올해의 예능 프로그램상’, ‘베스트 커플상’ 등 무려 10관왕을 차지하며 지난 한 해를 화려하게 빛낸 ‘놀면 뭐하니’의 ‘2021 MBC 방송연예대상’ 무대 뒷이야기가 예고됐다. 오랜만에 만나는 이효리, MSG워너비와 만남은 어땠을지 기대를 모은다. 또한 JMT 유 본부장(유재석)과 경력직 정과장(정준하), 하사원(하하)의 우당탕탕 재회 현장도 전해졌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1.02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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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PD, MBC 퇴사 앞두고 울컥 "15년 함께해준 유재석 존경한다"

'놀면 뭐하니?'가 올해의 예능 프로그램상을 수상했다. 퇴사를 앞둔 김태호 PD가 울컥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2021 MBC 방송연예대상'은 방송인 전현무, 가수 겸 배우 김세정, 배우 이상이의 진행으로 이뤄졌다. 11개 예능 작품 가운데, 지난해에 이어 '놀면 뭐하니?'가 시청자들의 투표로 결정된 올해의 예능 프로그램상을 받았다. '놀면 뭐하니?'를 대표해 무대에 오른 김태호 PD는 "올봄에는 '러브유' '위드유'를 통해 소소한 시청자들의 일상을 함께했다. 올여름에는 MSG워너비 멤버들이 일으킨 한여름의 발라드 열풍, '톱100귀'가 함께했다. 유본부장과 정과장의 만남이 '놀면 뭐하니?'와 '무한도전'의 세계관을 완성한 것 같다. 지난 2년 동안 노력해온 유재석 님 옆에 정준하, 하하, 신봉선, 이미주 님이 함께하게 됐다. 패밀리십을 구축한 것 같아 보기 좋다"라고 말했다. 퇴사를 앞둔 김태호 PD는 만 20년의 지난 시간을 떠올리며 울컥했다. "되게 신이 날 줄 알았는데 아닌 것 같다. 15년 동안 토요일 저녁에 일을 했다. 그 시간 유재석 님이 함께해줘 버틸 수 있었고 힘을 낼 수 있었다. 존경한다"라고 진심을 내보이며 눈시울을 붉혔다. "여의도 7년, 일산 7년, 상암 7년을 마치고 퇴사하더라. 올해 MBC가 창사 60주년인데 앞으로 좀 더 다양하고 새롭고 좋은 프로그램들로 함께하길 바란다"라고 응원하며 MBC와 훈훈한 마침표를 찍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2.30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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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민지 정준하, 깜찍 충만 '밤하늘의 별처럼' 첫 무대 '음중'

MC 민지(정준하)가 힐링 요정이 되어 지치고 힘든 이들에게 힐링을 선사했다. 13일 MC 민지는 MBC '쇼! 음악중심'에 출연해 신곡 '밤하늘에 별처럼 (전어)' 무대를 최초로 공개했다. '밤하늘에 별처럼 (전어)'은 디스코 리듬이 가미된 힙합에 서정적인 보이스가 어우진 곡으로, 지치고 힘든 이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건넨다. 이날 컴백 무대에 앞서 가진 인터뷰에서 MC 민지는 "전어처럼 다시 돌아왔다. 생선과는 상관이 없고, 기분이 너무 좋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밤하늘에 별처럼 (전어)'를 소개했다. 이와 함께 포인트 안무를 공개했고, 가장 자신 있는 분야는 랩이라며 "웃지마!" 랩을 선보였다. MC 민지는 장발의 가발을 착용하고 힙한 비주얼로 무대에 등장했다. 밤하늘의 쏟아지는 별빛 같은 조명 속에 무대를 꾸민 MC 민지는 서정적인 감수성을 폭발시켰다. 특히 MC 민지는 감미로운 음색으로 시청자들에게 힐링 감성을 선사했다. 또한 귀여운 표정,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다채로운 볼거리로 보는 재미를 더했다. 마이크 스웨거 수장 Nuol(뉴올)과 실력파 뮤지션 BENKIFF(벤키프)는 'I SAY WOO! (아새우!)'에 이어 '밤하늘에 별처럼 (전어)'까지 프로듀서로 이름을 올렸다. 신예 보컬리스트 Equal Change(이퀄체인지)도 제작에 참여해 MC 민지와 호흡을 맞췄다. 한편, MC 민지'는 최근 '놀면 뭐하니?'에서 정과장으로 활약하는 등 많은 주목을 받고 있으며, '밤하늘에 별처럼 (전어)'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선보이며 인기 상승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1.13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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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뭐하니?+' JMT 최종면접, 하하 vs 미주 사자성어 대접전

'놀면 뭐하니?+’ JMT 채용 최종 면접에서 하사원(하하)와 미주가 치열한 사투를 벌인다. 23일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JMT 유본부장과 면접생들의 ‘2021 JMT 채용 최종 면접’ 현장이 공개된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사진 속에는 JMT 면접생들의 팀워크와 소통, 돌파 능력을 테스트하기 위한 ‘스피드 게임’ 현장이 담겨 있다. ‘스피드 게임’은 두 팀으로 나눠 진행됐는데, 하사원(하하) 미주 이은지, 정과장(정준하) 신기루 이용진이 각 팀을 이뤘다. ‘스피드 게임’의 첫 주제는 사자성어로, 최근 사자성어를 공부 중이라며 이야기한 미주는 이은지와 짝을 이뤄 첫 주자로 나섰다. 미주는 모두의 예상을 뒤집고 나노 설명을 펼치며 뜻밖의 활약을 펼쳐 놀라움을 안겨줄 예정이다. 그러나 미주는 정답을 맞혀야 하는 자리에 앉자 어김없는 실력을 발휘했다. 미주에게 문제를 설명하던 하사원은 사자성어 4글자 중 3글자를 맞힌 미주에게 “여기까지 했는데 몰라?”라며 역대급 케미를 보여주기도. 또 하사원이 토사구팽을 설명하자 “왜 잡아먹었지?”라며 되레 질문을 던진 미주의 모습에 현장은 웃음으로 초토화됐다. 사진 속에는 무릎까지 꿇고 하사원의 설명에 초 집중한 미주의 모습과 이를 보고 빵 터진 면접생들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모은다. 그런가 하면 이용진은 “관우와 장비의 대표!”, 신기루는 “불고기에서 ‘ㄹ’ 빼면?”이라는 기발한 문제 설명을 보여줬다고 해 도대체 어떤 문제들이 출제됐을지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0.23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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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정과장 VS 신입 이용진, 신구 인재들 신경전

'놀면 뭐하니?+' JMT 유본부장(유재석) 앞에서 경력직 정과장(정준하)과 신입 면접생 이용진이 깐족과 견제를 넘나드는 팽팽한 신경전을 펼친다. JMT 채용 최종 면접 현장에서 맞붙은 신구 인재들 사이에서 유본부장은 어떤 결단을 내릴지 관심을 모은다. 내일(23일) 오후 6시 25분에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에는 JMT 유본부장과 면접생들의 '2021 JMT 채용 최종 면접' 현장이 공개된다. 공개된 사진에는 등산 중 잠시 휴식을 취하는 JMT 유본부장과 면접생들의 모습이 담겨있다. 유본부장이 커피와 육포를 들고 당황한 표정을 짓고 있는 가운데, 고추장을 듬뿍 찍은 통 오이를 든 정과장과 옆에서 부리나케 마요네즈를 준비하는 신기루의 모습이 담겨있다. 등산 간식을 준비한 정과장과 신기루가 뜻밖의 '식케미(?)'로 훈훈함을 자아낸다. 유본부장은 휴식을 갖는 동안 면접생들에게 함께한 소감을 물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끈다. 그러나 경력직 정과장과 신입 면접생 이용진 사이에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형성된다. 요즘 사자성어 공부에 빠진 면접생 미주가 군계일학을 배웠다고 하자, 이용진은 "삼강오륜 중 하나지"라며 무심하게 말을 보탠다. 이에 정과장은 "군계일학이 무슨 삼강오륜이야"라며 두 사람 사이 신경전이 펼쳐진 것. 유본부장은 수평관계를 지향하는 JMT의 조직문화를 강조하며 분위기 수습에 나서지만 결국 "가만히 안 있습니다!"라며 화를 폭발한다. 하사원과 미주 사이에는 의미 없는(?) 상식 자존심 대결도 팽팽하게 이어진다. 테크놀로지의 철자를 묻는 하사원에게 미주는 "저희랑 같은 계급(?) 아닌가요?"라며 맞서 유본부장을 당황케 한다. 'JMT 채용 최종 면접'에서 경력직으로 면접에 합류한 정과장, 하사원과 신입 면접생 사이의 묘한 기 싸움은 계속된다. 이들의 솔직한 속마음이 담긴 인터뷰도 만나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0.22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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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 정준하, 최고 겁쟁이→MC 민지 플렉스 반전 '부캐'

신인 가수 MC 민지로 활동 중인 방송인 정준하가 믿고 보는 예능감을 발산했다. 정준하는 지난 20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비디오스타'의 뜻밖의 겁쟁이 특집 '나 지금... 떨고 있니?' 편에 출연했다. 이날 정준하는 등장부터 화려한 포즈를 선보였지만, 오프닝에 준비된 '미스터리 박스' 촉감 미션을 통해 '최고의 겁쟁이'로 선정됐다. "시청자 여러분도 직접 해봐라"라는 반전 소감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본격적인 토크에서 MC 민지의 정식 데뷔 비화가 공개됐다. 정준하는 "'놀면 뭐하니?'에 재등장한 정과장에 대한 반응이 좋아서 MC 민지도 관심을 받게 됐다. 마침 친한 동생이 만든 노래의 훅이 너무 좋아서 모든 앨범 제작과 뮤직비디오 촬영을 한 달 만에 일사천리로 진행했다. 힙합에 관심이 없었는데 (과거 '무한도전' 당시) 하하 덕분에 얼떨결에 힙합계에 발을 들였다. 지금은 하하에게 감사하다"라고 애정을 보였다. 'I SAY WOO!'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정준하의 실제 아들 로하 군도 화제를 모았다. 정준하는 "로하가 에너지가 많고 예체능에 관심도 많다. 이번 'I SAY WOO!' 안무도 사흘 만에 습득하더라. 로하가 춤을 잘 춰줘서 든든했다. 로하 없이 음악방송에 출연할 때 불안하고 긴장됐을 정도"라고 아들 자랑에 나섰다. "댓글의 80%가 로하 얘기다. 같이 광고를 찍어도 로하 비중이 더 많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방송 중반부터는 MC 민지 착장으로 변신, 커스텀 마이크를 들고 댄서들과 함께 청량하고 유쾌한 'I SAY WOO!' 무대를 선보였다. MC들과 다른 출연자도 뜨거운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정준하는 "김숙 씨와 박나래 씨도 2집 뮤직비디오에 나와주시면 차 한 대씩 해드리겠다"라는 플렉스로 또 한번 웃음을 유발했다. 정준하를 위해 '비디오스타' 제작진은 '무한도전' 속 정준하 활약상 다시보기를 준비했다. 정준하는 "'무한도전'을 마음 속에서 떠나보내기 싫은지 마지막 회를 계속 안 보게 된다. '무한도전' 녹화장에 가는 꿈도 많이 꿨다. 지금이라도 다시 모인다면 제일 먼저 달려갈 것"이라며 애틋한 마음을 내비쳤다. 방송 말미 정준하는 갑자기 등장한 귀신을 보고 가발을 벗고 깜짝 놀라는 모습으로 마지막까지 섬뜩한 웃음을 선사했다. 최근 부캐 MC 민지로서 첫 번째 정식 음원 'I SAY WOO! (아새우!)'를 발매하고 각종 음악 방송에도 출연하며 새로운 활동으로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레트로한 사운드에 '신나고 기쁠 때도, 때로는 힘이 들고 지칠 때도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긍정적인 마음으로 살아가자'는 메시지를 담은 드라이빙 서머 힙합 트랙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7.2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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