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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동이’ 성동일, 경멸하던 윤상현과 손 잡아…‘총부리가 겨눈 이는?’
'감동이' 성동일과 윤상현이 손을 잡으며 극중 스토리가 더욱 흥미진진해지고 있다.3일 케이블 채널 tvN 금토극 ‘갑동이’ 측은 이날 방송되는 6회 스틸컷을 공개했다. 사진 속 윤상현(하무염)은 누군가를 향해 총부리를 겨누고 있어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비장한 표정에서 그의 분노, 증오 여러 가지 감정들을 읽을 수 있다.지난 5회에서 자신이 범죄사건의 용의자라고 자백한 윤상현과 그의 의도가 무엇일지 궁금해하는 성동일(양철곤), 두 남자의 관계변화가 흥미롭게 그려졌다. 성동일은 과거 갑동이 사건의 용의자 하일식의 아들 하무염(윤상현)을 ‘짐승새끼’라고 생각하며 과거 갑동이 사건을 연상케 하는 일명 갑동이 추정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한 바 있다. 자백을 하며 자신을 과거의 ‘갑동이’가 있다고 알려진 치료감호소에 들여보내 달라는 윤상현과의 대화 중, 그가 '자신과 똑같이 진짜 갑동이를 찾고 싶어 하는 사람’이라는 느낌을 받게 된다. 대립각에서 ‘함께’ 갑동이를 찾기 위해 손을 잡게 되는 것.성동일은 치료감소호에 있는 과거의 ‘갑동이’와 누군가가 밖에서 교감하며 그를 대신해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고 생각한다. 성동일이 생각하는 밖에서 갑동이와 교감하는 인물이 이준(류태오)라고 생각하는 윤상현이 이준과 마주하는 장면에서 5회가 끝이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6회 예고에서는 이준을 밖에 있는 갑동이라고 의심하기 시작한 윤상현이 재미있는 테스트가 있다며 이준을 자극하고, 이준은 김민정(오마리아)에게 죽은 아버지 이야기를 처음으로 털어놓는 모습이 공개됐다. 윤상현과 이준의 신경전, 김민정에게 깊숙이 접근하는 이준의 모습이 예고된 것.‘갑동이’ 강희준 PD는 “서로를 향해 철저하게 닫혀 있었던 하무염과 양철곤이 협력을 하게 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된다. 협력을 하게 된 진짜 속내는 무엇일지, 협력이 지속될 수 있을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가 전개될 것이다. 여기에 하무염과 류태오의 날 선 신경전, 류태오와 오마리아의 위험한 관계가 긴장감을 고조시킬 것이다”고 전했다. ‘갑동이’는 가상의 도시인 ‘일탄’에서 벌어진 연쇄살인사건을 배경으로 한 20부작 미스터리 감성 추적극. 17년 전 연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를 지칭하는 ‘갑동이’를 추적하는 형사 하무염(윤상현)을 중심으로 ‘갑동이’에 대해 저마다의 사연을 지니고 있는 인물들의 얽히고설킨 관계와 스토리를 담았다. 과거 갑동이 용의자로 지목 당하다 죽게 된 아버지 때문에 형사가 된 하무염, 과거 갑동이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 오마리아(김민정), 과거 갑동이 사건을 담당했던 양철곤(성동일), ‘갑동이’를 자신의 영웅이라 부르는 사이코패스 류태오(이준), 하무염과 류태오를 모델로 웹툰 ‘짐승의 길’을 연재하는 마지울(김지원)이 주요인물이다.원호연 기자 bittersweet@joongang.co.kr
2014.05.03 1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