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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학교폭력 '교육적 해결' 토론회 개최...경기도민 '관계회복 초점'

학교폭력의 ‘교육적 해결’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 토론회가 열린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병욱 국민의힘 의원과 문정복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경기도교육청이 주관하는 ‘학교폭력의 교육적 해결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 토론회’가 오는 14일 오전 9시30분 국회 의원회관 내 11간담회의실에서 개최된다. ‘교육적 해결’이란 학교폭력 사안 처리의 중심에 학생의 치유와 성장이라는 가치를 두는 것을 의미한다. 임태희 경기도교육청 교육감은 “현행 학교폭력예방법은 학교폭력 발생 시 절차와 규정에 따른 사안 처리를 강조하다 보니 교육적 해결을 위한 절차와 지원 방안이 미흡하다”며 “학교폭력의 교육적 해결을 강화하기 위해 보다 구체적인 개선안을 마련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2019년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개정을 통해 2020년 3월 1일부터 일선 교육지원청에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심의위원회)를 설치해 학교폭력 사안을 심의하고 있다. 심의위원회 운영 이후 학교폭력 심의 전반에 대한 신뢰도 제고 등 긍정적 효과가 큰 반면 교육적 해결을 위한 중재 노력에는 다소 소극적이라는 지적도 적지 않았다. 이에 사소한 갈등·다툼, 초등학교 저학년 사안 등의 경우 처벌보다는 가해·피해 학생 모두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 아울러 학생들이 갈등을 해결하는 방법과 힘을 길러줄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실제로 경기도교육청이 지난 10월 경기도민 약 1200명을 대상으로 전화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경미한 학교폭력의 경우 학교장이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권한이 지금보다 강화돼야 한다는 응답이 74.2%, 초등학생 저학년의 경우 학교폭력예방법에 따라 처리하기보다 교육적 목적에 따라 관계회복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응답이 75.3%로 나타났다. 이날 토론회는 한유경 이화여대 학교폭력예방연구소장이 좌장을, 손정락 경기도교육청 학생생활교육과 장학관이 사회를 맡고, 박정행 경기도교육청 학생생활교육과장(주제: 경기도교육청 학교폭력 현장지원 체계 및 교육적 해결 정책)과 박주형 경인교대 교수(부제: 학교폭력의 교육적 해결 필요성 및 방안)가 발제자로 나선다. 패널로는 이지은 교육부 학교생활문화과장, 김승혜 유스메이트 아동 청소년 문제연구소 대표, 정재욱 전북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 주무관, 장권수(변호사) 광주하남교육지원청 심의위원, 박현진 광명초 교사 등이 선정됐다. 김병욱 의원은 “화해·관계회복 중심의 교육적 해결을 통해 학생·학부모 등 학교 공동체의 신뢰를 높여나가야 한다”며 “학교폭력의 교육적 해결, 나아가 학교 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국회·교육청·교육 현장이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정복 의원은 “기존 학교폭력 대책은 사전예방과 교육적 해결 측면에서 미비한 점이 없지 않았다”며 “학교폭력으로 학생·학부모·교원 모두가 상처받지 않고 평화로운 학교 문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법·제도 개선 및 정책 지원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토론회는 경기도교육청TV 유튜브로 생중계된다. 김병욱·문정복 의원, 임태희 교육감, 교사, 학부모 등 50여 명이 참석한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12.09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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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검사내전' 이선균도 父情 가진 아빠였다…아들과 관계회복

'검사내전' 이선균의 부정을 느낄 수 있었다. 그 역시 아들을 사랑하는 평범한 아빠였다. 13일 방송된 JTBC 월화극 '검사내전'에는 이선균(이선웅)의 아들 재훈이 학교 폭력 가해자로 지목돼 경찰 고소를 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선균의 아들은 같은 반 친구에게 욕을 해서 학교 폭력 가해자로 지목된 상황. 아내에게 전화를 받았지만 이선균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그러나 학교 폭력과 관련한 진상조사와 함께 학교 폭력 대책 자치 위원회(학폭위)가 열린다고 하자 심각성을 인지했다. 정려원(차명주)은 경찰 고소 건의 경우 경찰서장 직권으로 법원까지 가서 소년원에서 끝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아들이 걱정된 이선균은 피해자 부모를 찾아갔다. 피해자 부모는 사과하러 온 것 아니냐고 물었고 아이들 사이에서 생긴 일이지만 아이가 아직 용서가 안 된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강경했다. 학폭위가 열렸고 이 자리엔 이선균의 아내만 참석했다. 피해자 측에선 변호사까지 와서 열변을 토했다. 결국 강제 전학을 가게 됐다. 경찰 조사에도 참석했다. 이선균의 아내는 이선균을 향해 "욕하고 따돌린 것도 모자라 빵셔틀도 시켰다더라. 우리 아들 맞느냐?"라면서 "네가 검사면 무슨 소용이냐. 피해자 아빠 만났을 때 검사라고 했으면 이렇게까지 안 됐을 수도 있지 않으냐. 저쪽은 변호사까지 나왔는데 나는 나 혼자, 아들 일인데 뭔들 못하냐. 거짓말이라도 할 판에 그게 힘드냐"라면서 서러움에 말을 잇지 못했다. 3개월 후 부자는 낚시에 나섰다. 아들은 아빠가 검사라는 사실을 언급하지 않을뿐더러 그간 부자 사이엔 대화가 없었다. 이선균은 "아빠가 그동안 대화가 너무 없었다"고 사과하며 아들과의 대화를 이어나갔고 아들 역시 "나 그렇게 생각 없는 놈 아니다"라는 말로 부모에 대한 미안함을 내비쳤다. 아들의 사건으로 이선균이 아빠로서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했고 아들과 아빠 각자가 반성하며 따뜻한 사랑으로 품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1.14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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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어서와' 어노즈家,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힐링에너지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에너지를 자랑했다. 네팔에서 온 어노즈 가족들이 한국 여행기 둘째 날에도 웃음이 끊이지 않는 모습으로 여행을 즐겼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첫 가족 여행 도전인데 보면 볼수록 빠져드는 매력을 발산했다. 9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는 수잔과 그의 사촌 형인 어노즈가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 한국과 독일의 경기를 보며 거리응원에 나섰다. 어노즈는 가장의 무게를 내려놓고 수잔과 소년미를 뿜어냈다. 둘째 날이 밝았다. 경동시장 방문으로 시작했다. 약재 전문가답게 약재 상점들을 돌면서 세세하게 관찰했다. 청과물 시장에선 엄마 리나의 눈이 반짝였다. 숴염은 할머니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며 예쁨을 받았다. 백반집으로 향해 한식을 맛봤다. 시장의 마지막은 문구시장. 장난감이 가득했다. 숴염은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교육용 퍼즐 장난감 위주로 사는 부모님에 반기를 들고 스파이더맨 장난감을 득템했다. 포기를 모르는 숴염이었다. 아쿠아리움에 들어선 어노즈의 가족들은 눈을 떼지 못했다. 바다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느낌에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이후엔 엄마와 아들, 아빠와 딸로 나누어 쇼핑을 했다. 사춘기인 딸과 아빠의 관계회복을 위한 시간이었다. 처음에 어색함을 토로했지만, 어노즈 부녀는 조금씩 가까워지기 위해 노력했다. "아빠가 쏜다"는 외침과 함께 시작된 쇼핑. 딸 엘리자의 얼굴에도 웃음이 묻어나며 자연스러운 대화가 오갔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8.08.10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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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아내의 맛' 함소원♥진화, 시아버지 마음도 녹인 愛

함소원, 진화 부부가 결혼을 거세게 반대했던 시아버지의 마음도 녹였다. 시누이의 지원사격 속 시어머니, 그리고 시아버지까지 관계회복의 조짐을 보였다.17일 방송된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는 함소원, 진화 부부가 중국에서 온 진화의 어머니, 누나와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함소원은 어머니와 시누이를 위한 요리를 준비했고 진화의 어머니는 아들에게 1년 만에 어머니의 손맛을 전했다. 아들의 결혼 소식을 처음 접했을 때의 심정을 털어놨다. 진화의 어머니는 "딸 세 명을 낳고 겨우 얻은 아들이었다. 그런 아들이 외국인과 결혼한다고 하더라. 아들에게 의지를 많이 했는데 타국으로 가버리면 그럴 수 없지 않나. 겨우 받아들였는데 이번엔 나이가 너무 많더라. 기껏해서 두, 세 살 많은 줄 알았는데 열 살이 넘었다. 그러나 이번에도 어쩔 수 없이 받아들였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지금은 너무 좋다는 시어머니. 아들을 낳으라고 응원했다. 시아버지는 결혼 이후에도 반대가 거셌던 터. 하지만 '아내의 맛'을 통해 관계 회복의 조짐을 보였다. 영상통화를 하게 된 것. 시아버지는 돈을 정리 중이라면서 "얼마면 되냐. 내가 돈 보내줄게. 며느리가 다 써라. 아기 키워야 하는데 이 돈 받아라. 네 몸도 잘 챙겨야 아이도 건강하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함소원은 앞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했을 당시 시아버지에게 영상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시아버지의 반대를 아직 극복하지 못했지만, 언젠가 받아주실 거란 믿음이 있었는데 이것이 현실이 됐다. 관계 회복의 조짐을 보이며 함소원, 진화 부부는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2세 임신에 이어 가족들의 마음까지도 사로잡으며 진짜 부부로서 인정받았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8.07.18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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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살래요' 유동근♥장미희, 둘에서 하나되기 쉽지 않소![종합]

'같이 살래요' 유동근과 장미희가 동거를 시작했다. 우여곡절 동거기가 진땀을 흘리며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둘에서 하나가 되기 위한 과정 중 하나였다. 24일 방송된 KBS 2TV 주말극 '같이 살래요'에는 유동근(박효섭), 장미희(이미연) 동거 선언에 자녀들이 엇갈린 반응을 보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미희는 짐 가방을 가지고 유동근네 집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통보도 없이 집 앞으로 달려간 것. 한지혜(박유하)를 비롯해 여회현(박재형), 금새록(박현하)이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자녀들은 "아빠 어떻게 되신 거예요?"라고 물었고 어쩔 수 없이 유동근은 "같이 살자고 했어"라고 답했다. 장미희는 "너희 아빠가 간절히 부탁해서 할 수 없이 들어와 준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녀들은 집단 멘붕 상태였다.한지혜는 "두 분 결정이라고 하지 않나. 아빠가 동거를 제안했다고 하니 두고 보자"고 동생들을 설득했다. 금새록과 여회현은 "아줌마는 왜 거기에 장단을 맞춰. 이건 아니지. 결혼이 먼저지", "가뜩이나 상사 눈치 보는 것도 힘든데 이제 더 힘들 게 생겼다"고 토로했다. 유동근이 오늘은 돌아가라고 했지만, 장미희는 물러설 생각이 없었다.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했고 자녀들과 본격적인 대립이 시작됐다. 유동근은 적극적으로 장미희 편에 서서 자녀들과의 갈등을 막았다. 장미희는 "나는 자녀들 축복 속 결혼하고 싶다. 동거는 그 시작이다"라고 고백하면서 "너희 아빠와 김권(문식)에겐 시간이 필요하니까 우리 결정 좀 존중해 달라"고 청했다. 침대생활이 어색한 유동근은 "난 역시 침대가 불편해"라고 토로하면서 바닥에서 자겠다고 했다. 장미희는 그렇게 살면 각자 살던 때랑 무엇이 다르겠냐면서 "가긴 어딜 가"라며 도발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한번 누워보라고 잡아당기다가 서로 몸이 닿았다. 순식간에 발그레해졌다. 여회현이 노크 없이 그 방에 들어갔다가 화들짝 놀랐다.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한 그는 진땀을 흘렸다. 금새록이 왜 그러냐고 하자 "아빠방에 절대 가지 않겠다. 그 근처에도 안 갈 것이다"라고 다짐해 웃음을 안겼다. 사람이 많은 집에서 살아본 적 없는 장미희는 아침부터 화장실로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모습에 적응하지 못했다. 참다못해 자동차를 끌고 집으로 달려갔다. 급한 불을 끄고 돌아오다 유동근과 마주쳤고 민망함에 도망갔다. 그리고 장미희는 김권과 맞수를 놨다. 증여하기로 한 주식을 모두 회수하기로 한 것. 장미희는 유동근과의 관계회복을 조건으로 내걸며 "네가 망친 관계 네가 풀어"라고 으름장을 놨다. 한편 박세완(연다연)과 여회현, 그리고 김권(최문식)의 미묘한 핑크빛 기류가 점점 짙어지며 삼각관계를 형성했다. 외로워서 이리저리 방황 중인 김권 곁에서 박세완은 따뜻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고, 여회현은 박세완 앞에서 심쿵 거려 어쩔 줄 몰라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8.06.24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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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점유율 3주 연속 상승…월요 예능 지각변동

'안녕하세요'가 월요 예능의 지각변동을 예고했다.지난 7일 방소된 KBS 2TV '안녕하세요' 364회 시청률이 5.7%(닐슨코리아, 전국기준)로 지난주와 동일한 수치를 기록했으나 점유율은 15%로 전주대비 1% 상승하며 3주 연속 상승했다. 최근 '안녕하세요'의 시청률과 점유율 상승추세는 월요 예능의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어제 방송에서 고민의 주인공으로는 10년 동안 여동생과 한마디도 나누지 않은 20대 남성이 등장했다. 그의 고민키워드는 ‘남매 평화협정’으로 2살 어린 여동생과 현실남매의 모습을 보이는 것이 소원이라는 사연을 전했다.사연 속 주인공은 10년째 여동생과 단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열쇠가 없어 집에 들어갈 수 없었던 상황에서도 집안에 혼자 있던 여동생에게 말을 하지 못해 담을 넘어 들어갔을 정도. 이에 주인공은 여동생과의 관계회복을 도와달라고 했다.MC들이 그렇게까지 말을 하지 않는 이유를 묻자 오빠는 10년전 동생을 심하게 때린 이후로 지금과 같은 관계가 된 것 같다고 했지만 여동생은 그때의 일을 기억하지 못했다. 말을 하지 않게 된 계기는 물론 언제부터 말을 하지 않게 되었는지조차도 기억나지 않는다는 동생의 이어진 말에 MC들은 너무 허무하다며 탄식했다.오빠는 성인이 된 후 남동생을 통해 용돈을 전달하며 관계개선 의지를 드러냈다. 여동생 또한 오빠와 말을 하지 않고 지내는 상황이 불편해 고등학생 때 오빠와의 관계를 풀기 위한 시도를 해봤지만 무위로 끝났다고 한다.두 사람 모두 관계를 변화시키고 싶은 마음이 있었음에도 적극적으로 다가서지는 못했고 이들은 불편하고 어색한 사이로 긴 시간을 지내왔던 것이다.신동엽은 오랜 시간 두 사람의 불편한 관계를 지켜보며 마음고생을 했을 부모님에게 심정을 물었고 어머니는 답답함과 속상함을 드러냈다. 이어 아버지에게 "둘 중에 누가 더 문제가 있는 것 같아요?"라 물었고, 아버지는 "부모가 더 문제가 있겠지요" "부모가 역할을 못했기 때문에 …"라며 말을 더 이상 잇지 못한 채 눈물을 쏟아냈다.아버지의 자책과 회한의 눈물에서 느껴지는 묵직한 진심이 두 남매는 물론 MC들도 눈물짓게 만들었다.잠시 후 다시 신동엽이 남매에게 해줄 말을 부탁하자 아버지는 눈물을 머금고 두 남매의 이름을 부르며 "사랑한다" 외쳤고, 방청객들은 응원의 박수를 보냈다. 결국, 두 남매는 10년만에 서로를 보며 웃었고 대화를 나눴다. 또한 스튜디오에서 환한 얼굴로 가족 사진을 찍으며 행복한 순간을 남기는 모습으로 지켜보던 이들의 마음마저 행복하게 했다.한편, '마지막 경고'에서는 남편의 강요로 넷째를 임신한 채 세 아들을 데리고 식당 일을 봐야 되는 아내의 이야기가, '강스파이크 날려주세요'에서는 어려운 사람들이 보이면 무조건 도와주어야 하고 이를 친구들에게도 강요하는 친구로 인한 고민을 토로하는 20대 남성의 이야기가 함께 소개되었다.이미현 기자 2018.05.08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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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승무원학원 "겨울방학은 면접 준비에 중요한 시기"

ANC승무원학원은 "겨울방학 기간을 활용해 상반기 승무원 채용에 대비한 면접준비를 하고자 하는 승무원 지망생과 학부모들이 스튜어디스 학원을 찾고 있다"라고 밝혔다. 학기 중에는 학과 공부, 스펙 쌓기 등의 이유로 면접 준비를 미뤄왔던 승무원 지망생들이 2018년 상반기 채용에 대비하기 위해서 본격적인 준비를 시작하는 시기라는 것이 관계자의 말이다. “승무원 채용은 항공사에서 승무원을 필요로 하는 시점에 진행되기 때문에 언제 채용이 진행되더라도 지원할 수 있도록 미리 대비를 해놓는 것이 지원자에게 유리하다”는 것이 이 관계자의 말이다. 시간적인 여유가 충분한 방학기간을 활용해 승무원 면접 준비를 하고자 하는 지망생들이 많은 이유라고 한다. ANC승무원학원 관계자는 “2018년에도 항공사 승무원 채용 전망은 밝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채용 전망이 밝은 이유로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국내 대형항공사(FSC)에서 지속적으로 고연비 신기종을 도입하는데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는 점, 국내 저비용항공사(LCC)의 약진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 한중 관계회복에 따른 중국항공사의 한국인 승무원 채용이 활발해질 전망이라는 점을 언급했다. 그렇다면 스튜어디스, 스튜어드가 되기 위해 2018년 상반기 승무원 채용에 어떻게 대비하면 될까? ANC 승무원학원이 강조하는 해답은 "올바른 면접 준비"다. ANC 스튜어디스학원 관계자는 “오랜 기간을 투자해 면접을 준비했다고 해도 잘못된 정보를 바탕으로 한 준비라면 소용이 없다. 항공사에서 원하는 인재상을 정확히 파악하고, 어떠한 면접 방식으로 어떤 항목에 중점을 두고 평가하는지를 알고, 나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어떤 준비인가를 알고 시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이렇게 정석대로 면접 준비를 한다면 단기간에도 합격이 가능한 수준으로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조언했다. ANC 승무원학원의 채용대행으로 승무원을 선발하는 항공사의 경우 서류전형부터 1차 또는 2차 면접에 이르기까지 면접 전형을 ANC 스튜어디스학원에서 진행하게 된다고 한다. 이때 선발 기준은 철저하게 항공사에서 요구하는 인재상에 맞추기 때문에 ANC 승무원학원은 항공사에서 원하는 인재상을 가장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으며, 면접에 대한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이런 합격 데이터를 승무원 교육에 충분히 활용하는 것이 국내항공사, 국외항공사 시험에서 높은 합격률을 유지할 수 있는 원동력"이라고 ANC승무원학원 관계자는 강조했다. 개원 29주년을 맞은 ANC 승무원학원은 지난 20여년간 항공사의 승무원, 지상직 채용 대행을 이끌어내며 승무원 취업 시장을 넓히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동항공사, 일본 피치항공사, 스쿳항공, 녹스쿳항공, 타이거항공, 와타니아항공, 팬퍼시픽항공 등 한국인 승무원을 채용하지 않던 외국항공사의 한국인 승무원 1기 채용을 이끌어내어 항공사 취업의 새로운 루트를 열고 있다는 설명이다. 최근 ANC 승무원학원의 채용대행으로 진행한 팬퍼시픽항공의 승무원 채용에서 ANC 출신 4명이 최종 합격하였다고 한다. 지난 에어마카오항공 승무원 채용에서는 29명 합격생 배출, 베트남항공 승무원 채용에서 29명 합격생 배출, 팬퍼시픽항공 8명 합격생 배출, 중동항공사 1기 한국인 승무원 채용에서 35명, 2기 채용에서는 50여명의 최종 합격자, 와타니아항공 채용에서는 27명의 최종 합격생을 배출하였다고 ANC 승무원학원 관계자는 전했다. 한편, ANC 승무원학원에서는 겨울방학 기간을 활용해 승무원 면접 준비를 하고자 하는 대학생, 지방 거주자 등의 준비생들을 위해 겨울방학특강반을 개설, 방학기간 내에 모든 면접 준비 과정을 마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구성하여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겨울방학을 활용하여 2018년 상반기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에어서울, 티웨이, 이스타항공, 에어부산 등의 국내항공사와 싱가포르항공, 베트남항공, 필리핀항공, 루프트한자, KLM, 에미레이트항공, 에띠하드, 카타르항공, 동방항공, 남방항공, 피치항공, ANA, 에어마카오, 스쿳항공, 녹스쿳항공, 팬퍼시픽항공, 와타니아항공, 중동항공 등의 국외항공사 승무원이 되기를 희망하는 지망생들에게 ANC 스튜어디스학원에서는 무료 이미지 체크와 1:1 개별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김준정기자 2018.01.05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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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승무원학원 “2018년 승무원 대규모 채용.. 합격 준비는?”

다사다난했던 정유년을 보내고, 며칠 후 황금 개띠의 해인 2018년 무술년(戊戌年) 새해가 시작된다. 2018년에 승무원의 꿈을 이루고자 하는 승무원 지망생들도 마음을 다잡고 새해의 목표와 준비 계획을 세우는 시기다. 2018년에 승무원 합격의 꿈을 이루고자 하는 승무원 지망생들이 가장 많이 묻는 질문은 "2018년 상반기 승무원 채용 전망"이다. 내년이면 29주년을 맞는 ANC승무원학원 관계자는 “2018년에도 항공사 승무원 채용 전망은 밝다”고 대답했다.국내항공사들이 지속적으로 고연비 신기종을 도입하는데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대규모 승무원 채용을 기대할 수 있다고 한다. 대한항공은 아시아항공사 최초로 ‘CS300차세대 여객기’를 도입할 예정인데, 2018년까지 총 10대를 들여와 운영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1월 18일부터 인천공항 2터미널로 이전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8일에 최첨단 항공기 A350 4호기를 도입했다. 아시아나항공은 내년에도 A350 2대를 추가로 도입할 계획이라고 한다. 또한 국내 저비용항공사(LCC)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항공시장을 둘러싼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는 전망도 대규모 승무원채용을 기대할 수 있는 이유다. 이와 더불어 한중 관계회복에 따른 중국항공사의 한국인 승무원 채용, 인천공항 제2터미널의 개항에 따른 항공편과 출국자 증가로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니 “승무원 지망생들은 채용 전망에 대한 걱정 없이 꾸준히 면접 준비를 하면 될 것”이라고 ANC 스튜어디스학원 관계자는 조언했다. “이러한 항공업계 호조의 흐름과 겨울방학이라는 시기적 요인이 맞물려 지금이 승무원 준비를 시작하려는 지원자들에게 최적의 준비 시기라 할 수 있다”는 것이 ANC 스튜어디스학원 관계자의 말이다. 이 관계자는 승무원 지망생들에게 "상반기 채용의 가장 중요한 시기인 겨울방학을 알차게 보내 이번 상반기에는 멋진 승무원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ANC승무원학원은 겨울방학을 맞아 ‘겨울방학 특강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미지체크, 1:1 개별 상담 등을 통해 승무원이 되기 위해서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내가 갈 수 있는 항공사는 어디인지 등의 구체적인 방향 설정을 해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겨울방학기간을 활용해서 1~2월 승무원채용에서 합격하는 것을 목표로 준비하고자 하는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ANC 스튜어디스학원에서는 단기간 커리큘럼으로 ‘국내항공사채용 겨울방학특강반’을 1월 8일(월) 개설한다고 한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LCC항공사의 서류전형부터 임원면접까지 전체 전형에 대한 대비가 가능하며 교육기간 이후에도 전임강사 스터디, 모의면접, 특강 등을 통해 지속적인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ANC 승무원학원에서는 국내항공사에도 많은 합격자를 배출하였을 뿐만 아니라 지난 에어마카오항공 승무원 채용에서 29명의 합격생, 베트남항공 승무원 채용에서 29명의 합격생, 팬퍼시픽항공 8명의 합격생, 중동항공사 1기 한국인 승무원 채용에서 30여명의 합격생, 중동항공사 2기 채용에서는 60명의 합격생, 와타니아항공 채용에서는 27명의 최종 합격생을 배출하였다고 밝혔다. 팬퍼시픽항공 승무원 채용의 1차 면접을 ANC 승무원학원에서 진행하였으며, 현재 지원자들은 본사 최종면접을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이승한기자 2017.12.29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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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승무원학원 “2018년 상반기 승무원채용 준비시기와 대비방법 제시”

한중 관계회복이 가시화하면서 항공업계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항공사의 한국인승무원 채용이 재개되었다. 중국 동방항공의 승무원 채용이 공지되어 12월 17일까지 원서 접수를 받는다. 1차면접은 12월 22일~12월 28일 진행할 예정이고, 2차면접, 최종면접, 신체검사의 절차로 채용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중국 동방항공 승무원 채용에는 남녀 모두 지원 가능하다. 대한민국 국적의 소지자, 전문대학 이상 졸업자면 지원이 가능하고, 키 제한과 나이 제한은 없다. 영어 토익 550점 이상 필수, 중국어 신HSK 3급 이상의 어학성적이 필수다. 중국발 한국행 단체 상품 판매가 일부 허용되면서 이미 단체 관광객이 입국하기 시작했다. 중국과의 관계가 빠르게 회복될 경우 연내에 중국인 관광객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항공업계의 전망이다. 이번 중국 동방항공의 승무원 채용이 중국 항공사의 승무원 채용 신호탄이 될 것으로 앞으로 활발한 승무원 채용을 기대할 수 있다고 ANC 승무원학원 관계자는 전망했다. ANC 승무원학원에서는 수강생을 대상으로 12월 21일에 동방항공 승무원 면접대비 스터디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원서, 자기소개, 지원동기를 한국어와 영어 또는 중국어로 준비하여 오면 동방항공 승무원채용 1차 면접에 대비한 최종 점검을 받을 수 있다. 본격적으로 겨울방학이 시작되면서 2018년 상반기 승무원채용에 대비하고자 하는 대학생들이 많은데, 겨울방학 기간을 잘 활용한다면 상반기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공채, 외국항공사 승무원 채용에서 합격이 가능하다고 ANC 승무원학원 관계자는 조언했다.2018년에도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을 비롯한 대형항공사는 물론이고 LCC항공사의 채용 전망은 밝기 때문에 지원자들은 면접준비에만 집중하면 된다는 것이 이 관계자의 말이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대형항공사(FSC)가 이달 중으로 차세대 기단 도입을 마무리한다고 한다. 최근 '글로벌 트래블러'가 선정하는 최고 기내서비스상과 최고 승무원 상을 수상한 아시아나항공은 크리스마스 전후로 항공기 A350을 도입하여, 모두 4대의 A350을 운용할 전망이다.대한항공은 꿈의 항공기로 불리는 B787-9를 이번 달 말까지 도입하여 5대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한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에 입사하기를 희망하는 지망생들이라면 상반기 채용의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면접 준비를 서둘러야 한다고 전했다. ANC 스튜어디스학원에서는 2018년 상반기 국내항공사 채용에 대비하여 ‘겨울방학 합격 속성반’을 개설하여 운영한다고 한다. 1월 8일 개강이고 2월 2일에 종강하는 속성 과정으로 국내항공사 서류전형부터 최종면접까지 모든 전형에 대비한 커리큘럼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겨울방학을 활용하여 2018년 상반기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LCC항공 승무원 입사를 꿈꾸는 지원자라면 누구나 속성반에 참여할 수 있다. 내년이면 개원 29주년을 맞는 ANC 승무원학원에서는 2018년 상반기 채용에 대비해 준비를 시작하고자 하는 예비승무원들에게 이미지체크와 개별상담, 승무원 교육을 통해 오랜 기간 쌓아온 승무원 합격의 노하우를 전해주고 있다고 한다. ANC 스튜어디스학원에서는 지난 에어마카오항공 승무원 채용에서 29명의 합격생, 베트남항공 승무원 채용에서 29명의 합격생, 팬퍼시픽항공 8명의 합격생, 중동항공사 1기 한국인 승무원 채용에서 30여명의 합격생, 중동항공사 2기 채용에서는 60명의 합격생, 와타니아항공 채용에서는 27명의 최종 합격생을 배출하였다고 한다. 김지환기자 2017.12.15 19:04
야구

트레이 힐만은 일본에서 어떤 감독이었나

다르빗슈 유, 오타니 쇼헤이로 유명한 닛폰햄 파이터스는 70년 팀 역사 중 큰 전환기가 있었다. 바로 2004년 홋카이도 연고이전이다. 1946년 출범해 도쿄팀으로 살아온 파이터스는 요미우리와 공동구장 사용에 대한 불리함, 당시 6개 구단이 몰려있는 관동권역 과밀화로 연고이전을 추진하게 됐다.파이터스는 경쟁 없이 연고정착을 할 수 있고, 구장 시설이 최신인 지역을 물색했다. 여러 후보가 있었지만 홋카이도 삿포로시가 가장 적극적이었다. 당시 삿포로돔은 요미우리, 세이부 등 프로야구 출장시합으로 관중 동원력이 확인됐었고, 평소 축구 경기로만 돔을 운영하기엔 무리가 있었다. 파이터스는 도쿄돔을 쓰는 것 보다 삿포로돔이 더 낫다는 결론을 내리게 됐다.연고이전 추진과 동시에 구단 사무국은 홋카이도에서 새 삶을 생각하게 됐는데, 첫째 구단이 체계를 갖고 움직일 것. 둘째 도민들에게 다가갈 것 셋째 모두가 즐거운 챔피언 등극이었다. 감독선임 역시 궤를 같이 했다. 파이터스는 마이너리그의 체계를 잘 알고 있을 것. 선수, 코칭스테프들과 유연한 자세를 가질 것. 마지막으로 연고정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맨쉽이 있을 것이었다.첫째 항목의 ‘구단의 체계’는 선수단의 운영을 포함한다. 파이터스는 기본적으로 돈이 많지 않은 구단이다. 모기업이 식품계열로 큰 돈을 만지기 어렵고, 연간 한화 120억원이상 지출해야하는 삿포로돔 이용료가 걸린다. 물론 연고이전 전후로 이슈 몰이를 위해 신조 츠요시, 이나바 아츠노리 등 대형영입을 했었다. 자금 사정과 건전한 팀을 만들기 위해 선수선발과 육성에 심혈을 기울일 수밖에 없었고 힐먼은 적임자였다. 힐먼 감독은 파이터스 취임이전 뉴욕 양키스 산하에서 11년간 감독 경험이 있었고, 텍사스 레인저스 육성이사 및 코디네이터로 재직한 것이 메리트로 작용했다. 파이터스는 현재까지도 당시 구축해놓은 체계를 사용하고 있다. 쉽게 말해 ‘어떤 선수를 뽑아야하는가’, ‘뽑은 선수는 언제까지 기다려야하는 것인가’, ‘지금 뛰는 선수는 언제까지 활약을 이어 갈 수 있을까’에 대한 대답들이며, 구단 대외비로 외부에 공개된 적은 없다.특히 파이터스는 현지 전문가들로부터 좋은 선수층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대표적인 선수로 나카시마 타쿠야, 니시카와 하루키 등 출루율이 좋은 선수와 타카나시 히로토시, 카토 타카유키 등 스윙맨으로 마운드를 지탱해줄 선수들까지 테마를 가지고 선수선발, 육성을 하고 있다.힐먼 감독은 “감독의 역할은 선수들이 편안한 환경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서포터임을 자처했다. 또 선수 개개인의 성격을 파악해서 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당시 힐먼 감독과 함께한 신조, 가네코 마코토 등은 선수 개개인의 능력을 끌어올리게 하기 위해 선수들의 취향을 존중해줬다고 했다. 잡음도 존재했는데, 팀 분위기를 흩트리는 선수에게는 가차없이 철퇴를 가했다.마케팅 측면에서는 어땠을까. 파이터스의 마케팅 담당자 사토 히로시씨는 “힐먼씨가 제 격이었다. 그가 오고 나서 선수들과 팬들의 스킨쉽이 증가했다”며 힐먼 감독이 온 후 달라진 점을 언급했다. 그리고 “선수들이 일방적으로 보여주고, 팬들이 지불하는 방식이 아닌 함께하는 방식이 자리 잡혔다”고 했다.예를 들어 팬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악수를 하는 것은 일본구단들 모두가 하고 있다. 그러나 개막전에 구장 출입구에 선수단 전원이 나서 인사하는 것은 파이터스가 최초라고 했다. 외국인 감독의 효과가 나타나는 순간이었다고. 또 야구장이 아닌 곳에서 이벤트를 열어 팬들에게 얼굴을 비추는 것을, 일상적인 일로 만들었다는 것이 힐먼감독이 남긴 유산이라는 사토씨의 설명이었다.그는 “당시 힐먼 감독이 자청해서 마케팅팀과 대화를 했다. 우리가 다 소화를 못할 정도로 방대했다”고 힐먼 감독이 파이터스에 남긴 것을 말했다. 파이터스는 2013년부터 홋카이도 내 179개 크고 작은 지역과 선수들 간 자매 결연을 맺고 있다. 이외 홋카이도 관련 마케팅 정책은 힐먼 감독이 재임시절 직접 제안한 것이라고 한다. 사토씨는 “힐먼씨는 연고이전 초장기에 할 것이 있고, 10년이 지났을 때, 20년이 지났을 때 할 일을 넌지시 제안해줬다”고 했다.또 파이터스 구단은 힐먼 감독이 취임한 2003년부터 2007년까지 꽤나 오랫동안 기다려줬다. 성과를 달성한 것은 2006년이다. 파이터스는 25년만의 퍼시픽리그 우승, 44년만의 일본시리즈 우승, 첫 아시아시리즈 정복을 이뤘다. 홋카이도 연고 정착이 잘되고 있을 때 달성한 우승이었다. 다만 힐먼 감독이 파이터스에서 꼭 좋은 일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그는 2007년 9월 초 우승 경쟁 중이던 파이터스를 두고 가족의 신변 문제라며 중도사퇴를 했다. 또 그해 리그 우승 후 일본 시리즈를 목전에 둔 파이터스를 두고 힐먼 감독은 캔자스 시티 로열스 감독으로 취임했다. 일본 야구계는 분개했고, 파이터스 선수 뿐만 아니라 노무라 카츠야, 에나쓰 유타카 등도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그러나 이후 파이터스와 관계회복에 성공한 그는 구단 주관 행사에 종종 참여하면서 좋았던 감독으로 남아있다. SK에서 어떤 행보를 보일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러나 힐먼 감독의 파이터스 재임시절을 뒤돌아보면, 힐먼 감독으로 인해 팀이 강해진 것은 아니다. 파이터스는 힐먼 감독의 말에 귀기울였고, 협력했고, 배우려고 했다. 속된 말로 잘 뽑아먹었다. SK는 힐먼 감독이 파이터스에서 남긴 것에 주목할 것이 아니라, 파이터스가 이 감독을 어떻게 대했는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서영원(프리랜서 라이터) 2016.12.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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