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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이 부른 나비효과.. 소속사는 임직원 퇴사, 경찰은 강한 자신감 [종합]

점입가경이다.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의 거짓말이 경찰 수사가 본격화되면서 속속히 밝혀지고 있다. 당초 “소주 열 잔가량 마셨다”던 그의 진술과 달리 경찰은 김호중이 세 병 이상의 술을 마셨다고 판단했다. 우종수 경찰서 국가수사본부장은 27일 기자간담회에서 “김호중의 진술 내용이 저희가 확보한 증거와 달라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판단한다”면서 “자백이 유일한 증거도 아니고, 객관적 자료 및 관련자 진술 등이 있어 거짓말탐지기 검사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김호중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한 배경에 대해서는 “(음주 사실을) 부인하다가 나중에 진술을 바꿨고, 본인 진술 내용과 경찰이 확보한 여러 증거 자료나 관련자 진술에 아직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호중은 경찰 조사에서 사고 당일 폭탄주 1~2잔과 소주 3~4잔을 마셨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호중이 소주 3병가량을 마신 것으로 보고 있다. 음주 운전을 인정하면서도 주량에 대해 거짓말을 하는 것은 김호중이 특별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혐의를 무력화하려는 의도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특가법상 위험운전치상죄는 ‘음주 또는 약물의 영향으로 정상적인 운전이 곤란한 상태’에 적용되는데, 김호중은 술은 먹었지만 운전은 정상적으로 할 수 있었다는 걸 보여주며 이 조항을 피해 가려 한다는 해석에 힘이 쏠리고 있다. 우 본부장은 “위험운전치상 혐의를 자주 적용하는 건 아니지만 실제로 음주를 했고, 또 그 음주 행위가 정상적인 운전을 곤란하게 했는지 여부를 개별 인과관계를 통해 판단해 처벌이 가능하다”며 “현재까지 확보한 자료와 진술을 볼 때 충분히 혐의 입증이 가능하다”고 혐의 입증에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김호중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이날 김호중 사건과 관련해 임직원 전원 퇴사 및 대표이사직 변경을 하겠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당사는 향후 매니지먼트 사업의 지속 여부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며 “이번 사태를 통해 피해를 입은 모든 협력사에게도 추가적인 피해가 없도록 사후 조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반대편 차선에 있는 택시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보도가 처음 나왔을 당시 김호중은 음주 운전 사실을 부인했으나, 지난 19일 소속사를 통해 음주 운전 사실을 결국 시인했다. 또한 음주 운전 은폐를 위해 차량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훼손하는 등 증거인멸 혐의도 받는다. 이광득 생각엔터 대표와 소속사 본부장 역시 증거 인멸에 가담한 것으로 밝혀졌다.경찰은 구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도주치상, 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위반(사고후미조치), 범인도피방조 혐의로 김호중과 이광득 생각엔터 대표, 소속사 본부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법원은 24일 증거 인멸 염려를 이유로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5.27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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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소속사 측 “사건 관련 임직원 전원 퇴사 및 대표이사직 변경” [전문]

음주 운전, 운전자 바꿔치기, 뺑소니 혐의 등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가수 김호중의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가 이번 사건과 관련된 대표이사 등 임직원들의 전원 퇴사를 결정했다. 생각엔터테인먼트는 27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이번 김호중 사태로 많은 분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린 점 거듭 사과드린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소속사 측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서 당사 소속 아티스트에게도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며 “당사는 향후 매니지먼트 사업의 지속 여부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태를 통해 피해를 입은 모든 협력사에게도 추가적인 피해가 없도록 사후 조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반대편 차선에 있던 택시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보도가 처음 나왔을 당시 김호중은 음주 운전 사실을 부인했으나, 지난 19일 소속사를 통해 음주 운전 사실을 결국 시인했다. 또한 음주 운전 은폐를 위해 차량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훼손하는 등 증거인멸 혐의도 받는다. 이광득 생각엔터 대표와 소속사 본부장 역시 증거 인멸에 가담한 것으로 밝혀졌다.경찰은 구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도주치상, 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위반(사고후미조치), 범인도피방조 혐의로 김호중과 이광득 대표, 소속사 본부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법원은 24일 증거 인멸 염려를 이유로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이하 김호중 소속사 입장 전문.안녕하세요. 생각엔터테인먼트입니다.이번 김호중 사태로 많은 분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린 점 거듭 사과드립니다. 저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사건 관련 임직원 전원 퇴사 및 대표이사직 변경을 결정했습니다.이번 사태와 관련해서 당사 소속 아티스트에게도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 당사는 향후 매니지먼트 사업의 지속 여부에 대해 검토하고 있습니다. 소속 아티스트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하여, 협의시 어떠한 조건도 없이 전속 계약을 종료할 생각입니다.이번 사태를 통해 피해를 입은 모든 협력사에게도 추가적인 피해가 없도록 사후조치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당사와 김호중으로 인해 피해를 보신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 번 사과 말씀을 드립니다.죄송합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5.27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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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코, 성대 염증 진단…오늘(26일) 대학 축제 스케줄 불참 [전문]

가수 지코가 성대 염증 진단을 받고 예정됐던 대학 축제 일정에 불참한다.지코는 26일 오전 팬 소통 커뮤니티 위버스에 직접 글을 남기고 건강 상태를 전했다. 지코는 “목 상태가 좋지 않아 부득이 공연을 하지 못하게 된 점 깊이 사과드린다. 기다려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지코는 “저 또한 많이 기대하고 준비 중이던 일정이었기에 끝까지 무대에 오를 수 있게끔 다방면으로 노력했으나 시간이 경과될수록 가창 자체를 하기 어려운 상태에 이르렀고, 제 욕심만으로 허술한 무대를 강행하는 건 주최 측과 관객분들에 대한 예의가 아닌 것 같아 이렇게 아쉬운 소식을 전해 드리게 됐다”고 양해를 부탁했다. 지코 소속사 KOZ엔터테인먼트 역시 “지코는 어제 연습 도중 목 상태에 이상을 느껴 병원 진료를 받았다”며 “정밀 검사 결과 성대 염증 진단을 받았고, 안정과 회복이 필요하다는 의료진 소견에 따라 오늘(5월 26일) 예정된 연세대학교 동문 아카라카(‘아카라카를 온누리에 with ALUMNI’)에 불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연세대학교 동문 여러분과 팬 여러분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며 “당사는 아티스트의 건강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스케줄을 운영할 계획이며, 지코가 건강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아티스트의 치료와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지코는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았다. 지난 달 26일 제니와 함께 한 신곡 ‘스팟!’을 발표하고 큰 사랑을 받고 있다.<다음은 지코 글 전문>안녕하세요 지코입니다. 목 상태가 좋지 않아 부득이 공연을 하지 못하게 된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 기다려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입니다. 저 또한 많이 기대하고 준비 중이던 일정이었기에 끝까지 무대에 오를 수 있게끔 다방면으로 노력했으니 시간이 경과될수록 가창 자체를 하기 어려운 상태에 이르렀고, 제 욕심만으로 허술한 무대를 강행하는 건 주최 측과 관객분들에 대한 예의가 아닌 것 같아 이내 이렇게 아쉬운 소식을 전해 드리게 됐습니다. 치료와 회복을 우선에 두고 하루빨리 호전된 모습으로 돌아오겠습니다! 더 멋진 공연으로 보답할게요.<다음은 소속사 KOZ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안녕하세요. KOZ 엔터테인먼트입니다.지코의 건강 상태 및 스케줄 관련해 안내드립니다.지코는 어제 연습 도중 목 상태에 이상을 느껴 병원 진료를 받았습니다. 정밀 검사 결과 성대 염증 진단을 받았고, 안정과 회복이 필요하다는 의료진 소견에 따라 오늘(5월 26일) 예정된 연세대학교 동문 아카라카(‘아카라카를 온누리에 with ALUMNI’)에 불참하게 되었습니다. 연세대학교 동문 여러분과 팬 여러분의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당사는 아티스트의 건강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스케줄을 운영할 계획이며, 지코가 건강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아티스트의 치료와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26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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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플래닛메이드 측 “이승기와 후크 정산문제 해결할 것” [전문]

빅플래닛메이드엔터가 소속 가수이자 배우 이승기와 함께 엔터계 정산 문제를 바로 잡겠다고 밝혔다. 빅프래닛메이드엔터는 25일 공식입장을 통해 “이승기 씨가 지난 24일 전 소속사인 후크엔터테인먼트와의 재판에 직접 참석해 탄원서를 낭독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간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이승기 씨를 한 식구로 맞이한 이후 회사 법률 자문인 김앤장 법률사무소와 면밀히 법적 검토를 한 결과 후크엔터테인먼트 측의 주장과 정산 이슈 등에 있어 문제를 발견했다”며 “’정산’은 아티스트들이 일을 한 만큼의 대가를 정당히 지불받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이승기라는 아티스트 개인이 회사를 상대로 정산 문제를 해결하기란 결코 쉽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특히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14년 제정된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에 따라 모든 기획사는 소속 연예인별로 회계장부를 따로 만들어야 했으나 이조차도 하지 않았음을 법정에서 인정했다”며 “이에 재판부는 지난 24일 후크엔터테인먼트 측에 2004넌부터 이승기 씨 관련된 모든 정산 자료를 USB에 담아 이승기 씨 측과 재판부에 각각 제출하라고 했다. 그동안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영업 상 비밀 등의 사유로 자료 제출을 거부해 왔는데 이날 재판을 통해 재판부에서 가리는 부분 없이 원 자료를 제출토록 정리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됐다”고 전했다. 빅플레닛메이드엔터는 “이승기 씨는 그동안 후크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홀로 외로운 싸움을 해왔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제2, 제3의 이승기가 나오는 것을 막기 위해 험난한 법정 다툼을 택한 이승기 씨의 선택에 빅플래닛메이드엔터가 함께 하고자 한다”며 “이전 소속사인 후크엔터테인먼트의 정산 문제를 명명백백히 밝히는데 힘을 더하겠다”고 했다. 이하 빅플래닛메이드엔터 공식입장 전문안녕하세요, 빅플래닛메이드엔터입니다. 빅플래닛메이드엔터 소속 아티스트인 이승기 씨가 지난 24일 전 소속사인 후크엔터테인먼트와의 재판에 직접 참석해 탄원서를 낭독했습니다.그간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이승기 씨를 한 식구로 맞이한 이후, 회사 법률 자문인 '김앤장 법률사무소'와 면밀히 법적 검토를 한 결과 후크엔터테인먼트 측의 주장과 정산 이슈 등에 있어 문제를 발견했습니다. '정산'은 아티스트들이 일을 한 만큼의 대가를 정당히 지불받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이승기라는 아티스트 개인이 회사를 상대로 정산 문제를 해결하기란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특히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14년 제정된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에 따라 모든 기획사는 소속 연예인별로 회계장부를 따로 만들어야했으나 이조차도 하지 않았음을 법정에서 인정했습니다.이에 재판부는 지난 24일 후크엔터테인먼트 측에 2004넌부터 이승기 씨 관련된 모든 정산 자료를 USB에 담아 이승기 씨 측과 재판부에 각각 제출하라고 했습니다. 그동안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영업상 비밀 등의 사유로 자료 제출을 거부해 왔는데 이날 재판을 통해 재판부에서 가리는 부분 없이 원 자료를 제출토록 정리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됐습니다.이승기 씨는 그동안 후크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홀로 외로운 싸움을 해왔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제2, 제3의 이승기가 나오는 것을 막기 위해 험난한 법정 다툼을 택한 이승기 씨의 선택에 빅플래닛메이드엔터가 함께 하고자 합니다. 이전 소속사인 후크엔터테인먼트의 정산 문제를 명명백백히 밝히는데 힘을 더하겠습니다. 지난 20년간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로부터 '마이너스 가수'라는 가스라이팅 당해온 이승기 씨 같은 일을 후배들은 결코 겪지 않도록 하기 위한 싸움에 든든한 지원을 하겠습니다. 아티스트에 대한 부당한 대우를 당연하게 여기는 일부 기획사의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기 위해 나선 이승기 씨와 빅플래닛메이드엔터에게 따뜻한 시선과 애정 부탁드립니다.또한 새 둥지인 빅플래닛메이드엔터의 든든한 지원 속에 연기자로서 가수로서 힘찬 도약을 시작한 이승기 씨가 본업에만 몰두할 수 있도록 추측성 보도 및 악성 댓글도 자제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25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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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결국 구속…팬덤 “정치권 이슈 은폐 용도 아니었길” 성명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된 가수 김호중의 팬덤이 “정치권의 이슈를 은폐하기 위한 용도가 아니었기를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24일 김호중의 구속 영장이 발부된 후 온라인 커뮤니티 디사인사드 ‘김호중 갤러’에는 팬들의 성명문이 올라왔다. 이 성명문에는 “법원에서 김호중의 구속영장을 발부한 것과 관련해 팬들은 재판부의 판단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그동안 김호중과 소속사 측의 잘못된 행동으로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리며 김호중이 향후 성실하게 조사 받고 재판을 통해 합당한 처벌을 받길 바란다”고 적혔다. 이어 “다만 ‘죄는 미워해도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말이 있듯 김호중의 ‘마지막 자존심’을 지키고자 노심초사하는 마음으로 응원하고 있는 팬들의 진심을 너무 곡해하지 말아 주기 바란다”며 “훗날 김호중이 다시금 피어오를 그날을 학수고대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마라톤 생중계’를 연상케 하듯 수사 과정이 일거수일투족 언론에 노출된 부분에 대해서는 심히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며 “김호중을 향한 수사기관의 날카로운 칼날이 '정치권의 이슈를 은폐하기 위한 용도'가 아니었기를 간절히 바랄 뿐”이라고 날을 세웠다.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5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의 택시를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 등을 받는다. 법원은 24일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25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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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음주운전 은폐 시도에 영장판사도 뿔났다 [왓IS]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이 결국 구속된 가운데, 구속 여부를 다툰 법정에서도 판사의 질책이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4일 오후 김호중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하며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고 밝혔다.앞서 경찰은 지난 22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도주치상, 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 위반(사고 후 미조치), 범인도피 방조 혐의로 김호중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음주 상태로 자신의 차량을 몰다가 반대편 도로에 있는 택시와 접촉사고를 낸 뒤 달아났다. 김호중은 사고 17시간이 지난 후 경찰에 출석, 음주 상태로 운전하고 소속사와 조직적 사고 은폐를 시도했다는 의혹을 키웠다.실제로 김호중 출석에 앞서 그의 매니저는 김호중의 운전 사실을 숨기기 위해 김호중의 옷으로 갈아입고 자신이 운전한 것이라며 허위 자백을 하기도 했으며, 당시 김호중은 뺑소니 혐의를 부인했다.하지만 국립과학수사원은 김호중이 술을 마신 것으로 판단한다는 소견을 전했고, 주변 탐문 등 경찰 조사 과정에서 김호중의 음주 정황이 다수 드러나자 김호중은 결국 사고 열흘 만에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했다. 이날 법원은 조직적 사고 은폐에 가담한 소속사 이광득 대표와 본부장 전모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 대표는 사고를 은폐하기 위해 운전자 바꿔치기를 계획하고 매니저에게 경찰에 허위 자수를 시킨 혐의(범인도피 교사)를, 전씨는 사고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폐기한 혐의(증거인멸·범인도피)를 받는다.김호중은 휴대전화 임의제출 요구 거부 후, 아이폰 3대가 압수되자 경찰에 비밀번호를 알려주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검찰은 “조직적이고 계획적인 증거인멸· 도피 사법 방해 행위로 사안이 중대하다”며 구속 필요성을 피력했다. 특히 신 부장판사는 김호중이 사고 직후 소속사의 다른 막내 매니저급 직원 A씨에게 수차례 전화해 자신을 대신해 허위로 자수해달라는 취지로 말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모두 같은 사람인데, 김호중을 위해 힘없는 사회 초년생 막내 매니저는 처벌을 받아도 되는 것이냐”며 김호중을 질책한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이날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 김국진 변호사는 김호중이 받게 될 처벌 수위에 대해 “피해자를 구호한 후 조처를 하지 않고 도주한 경우 도주치상죄 해당 될 수 있다. 도로교통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사고 후 미조치에도 해당된다. 또 CCTV에서 보행이 흔들리는 자료가 있다면 그 자료를 가지고 정상적인 상태에서 운행할 수 없음에도 차량을 운행해 사람을 다치게 했음으로 특정 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위험운전치상죄가 적용될 수 있다”면서 “위험운전치상죄 같은 경우 1년 이상 15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상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또 김 변호사는 “허위 자수한 매니저에 대해서는 범인도피죄가 성립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호중은 사건이 검찰로 넘겨질 때까지 서울 강남경찰서 유치장에 머물게 된다. 경찰은 추가 조사를 마치고 다음 주 중 송치할 계획이며, 송치를 기점으로 김호중은 구치소로 이동하게 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25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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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준, ‘10살 연하’ 모델 로렌 사이 열애…“사생활 확인 불가” [공식]

배우 박서준이 10살 연하 중국계 미국인 모델 로렌 사이와 열애설에 휩싸였다.24일 박서준의 소속사 어썸이엔티는 “박서준이 최근 브랜드 행사 참석을 위해 해외 스케줄을 소화 중이었으며, 해당 일정에는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와 관계자들이 초대되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열애설과 관련해서는 “공식 스케줄에 대한 사실 외 사생활에 대해서는 확인이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3일(현지시간)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는 박서준과 로렌 사이의 열애 의혹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서준과 로렌 사이는 함께 일본 여행을 떠나 현지에서 목격되었으며 과거 SNS에 동일한 장소에서 촬영한 사진을 게시했다. 해당 매체는 박서준과 절친한 배우 최우식도 개인 계정 맞팔로우 관계임을 열애 증거로 내밀었다.한편 박서준은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 시즌2’와 tvN 예능 ‘서진이네2’에 출연한다. 로렌 사이는 1998년 출생으로 SNS 팔로워 103만 명을 보유한 모델 겸 인플루언서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24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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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릿 원희 측 “컨디션 난조 탓 오늘(23일) 행사 불참” [공식]

그룹 아일릿 멤버 원희가 컨디션 난조로 스케줄에 불참한다.23일 소속사 빌리프랩은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원희는 금일 컨디션 난조로 병원 진료를 받았다”며 “의료진 소견에 따라 이날 예정된 한남대학교 축제에는 불참하게 됐다. 한남대학교 학생분들과 팬 여러분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아티스트의 건강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스케줄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원희가 건강한 모습으로 팬 여러분을 만날 수 있도록 아티스트 컨디션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일릿은 지난 3월 25일 첫 번째 미니앨범 ‘슈퍼 리얼 미’로 데뷔했다. 이하 빌리프랩 공식입장 전문안녕하세요.아일릿(ILLIT) 멤버 원희의 스케줄 관련해 안내드립니다.원희는 금일 컨디션 난조로 병원 진료를 받았습니다. 의료진 소견에 따라 오늘(5월 23일) 예정된 한남대학교 축제에는 불참하게 되었습니다. 한남대학교 학생분들과 팬 여러분의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당사는 아티스트의 건강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스케줄을 운영할 계획이며, 원희가 건강한 모습으로 팬 여러분을 만날 수 있도록 아티스트 컨디션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23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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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방탄소년단 음원 사재기 민원, 조사중.. 완료되면 입장 발표” [왓IS]

그룹 방탄소년단의 음원 사재기 논란과 관련해 민원을 접수한 문화체육관광부가 본격 조사에 앞서 사실관계 확인 중이다. 23일 오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국제문화정책 추진전략’ 발표 현장에서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관계자는 하이브의 음원 사재기 의혹과 관련해서 “콘텐츠진흥원 관련 센터에서 조사 중”이라며 “조사가 어느 정도 완성되면 발표나 입장 표명 등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는 이날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발표 현장에서 최근 경영권 탈취 논란이 불거진 하이브-어도어 사태에 대해 “걱정이 많이 되고 실망도 했다”면서 “서로 내가 잘했다, 너가 잘했다 얘기하는 것은 결국 (K팝 산업에) 계속 찬물을 끼얹고 있는 것”이라 말한 데 이은 것이어서 주목을 받았다. 이에 대해 콘텐츠진흥원 관계자는 이날 일간스포츠에 “민원 내용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사실확인이 된 것에 따라 향후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방탄소년단 음원 사재기 의혹은 최근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간 분쟁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불거진 여러 의혹 중 하나다. 2017년 방탄소년단 소속사를 대상으로 한 공갈협박 사건 판결문이 공개되면서 불거진 것. 이후 이달 초 방탄소년단 음원사재기 의혹을 조사해달라는 민원이 문체부 산하 콘텐츠진흥원 음원(반) 사재기 신고센터에 접수됐다.한편 이 같은 논란이 불거지자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최근 방탄소년단의 명예를 훼손하고 음해하려는 사재기 마케팅·콘셉트 도용·단월드 연관설·사이비 의혹 등은 사실이 아님을 명확히 말씀드린다”면서 허위사실 유포 누리꾼에 대한 강경대응을 시사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2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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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뺑소니’ 김호중, 오늘(23일) 공연 강행... 구속 심사 D-1

음주 운전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롯 가수 김호중이 논란 속 공연을 강행한다.김호중은 23, 24일 진행되는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 김호중 &프리마돈나’ 공연을 끝으로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 기간에 들어간다.김호중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2일 “김호중과 소속사 관계자들은 이번 공연을 끝으로 모든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며, 결과에 따른 어떠한 처벌도 달게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김호중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가 24일로 결정되면서, 24일 공연 취소는 불가피해졌다. 또한 오는 6월 1일과 2일 양일간 김천실내체육관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는 무산됐다.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연출 관련 계약을 맺고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와 공연을 진행해 왔던 SBS미디어넷은 이미 손을 뗀 상황이다.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마주 오던 택시와 충돌 후 아무런 조치 없이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줄곧 음주 운전 사실을 부인했다. 그러면서 예정된 콘서트를 진행하며 “진실은 언젠가 밝혀질 것”이라는 발언까지 했으나, 결국 지난 19일 음주 운전을 시인했다. 서울 경찰서는 지난 22일 오전 김호중에 대한 특정범죄가중처벌상 위험운전치상, 도주치상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한 소속사 관계자 등 3명에게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5.2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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