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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동안' 김성령, 세월 역주행 동안 몸매 관리법 "댄스"

배우 김성령이 동안 몸매 관리법으로 댄스를 추천한다. 내일(26일) 방송될 SBS FiL '평생동안'에는 평소 서핑, 등산, 테니스, 다이빙, 요가, 필라테스 등 많은 운동을 섭렵해온 김성령이 "그동안 많은 운동을 해왔지만 가장 몸매에 효과가 좋은 건 댄스"라고 전한다. 김성령은 지금까지 태민의 'MOVE'부터 선미 '가시나', 서현 'Don't Say No'까지 다양한 곡들을 배우며 틈틈이 댄스 실력을 쌓아왔다고 고백한다. 연습 당시 찍은 영상이 공개되자 장영란을 비롯한 MC들은 김성령의 유연한 몸놀림에 놀람을 감추지 못한다. 한동안 댄스 수업을 하지 못했다는 김성령은 설렘 가득한 마음도 잠시, 이내 긴장하는 모습을 보인다. 예전에 배웠던 선미의 '가시나'로 몸풀기에 들어간 김성령은 생각만큼 몸이 따라주지 않아 당황한다. 그것도 잠시, 오랜만에 댄스스쿨을 찾은 김성령은 필 충만한 몸짓을 발산한다. 어떤 가수의 곡을 마스터했을지 궁금해진다. 김성령 못지 않은 자기 관리 끝판 왕 박효주의 동안 비법도 소개된다. 한의원을 찾은 박효주는 "건강을 위해 체질 분석이 중요하다. 팔체질을 좋아한다. 나한테 맞는 음식이 뭔지 알게 된다"라고 전한다. 혈관 검사 결과 혈관 나이 20대라는 이야기를 듣고 기쁨을 감추지 못한다. 생선이나 해산물, 돼지고기와 소고기 등이 체질에 잘 맞는다는 말에 박효주는 서울에서 유일한 돼지고기 오마카세 가게를 찾는다. 요리를 먹기 전 마스크를 벗은 박효주는 메이크업 수정에 나선다. 평소 화장을 거의 하지 않는다는 박효주는 파운데이션을 소량 바른 후 립스틱으로 포인트를 준다고 밝힌다. 수정 화장을 마친 박효주 앞에 주문한 요리들이 나오고, 폭풍 먹방으로 MC들의 부러움을 산다. 여성들을 위한 동안 라이프 스타일 솔루션을 전하는 '평생동안'은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SBS FiL, SBS PLUS에서 방송된다. 다음날인 금요일 오후 8시에는 SBS MTV에서도 만날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8.25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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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대륙 이광수'로 화제된 C.T.O, "'런닝맨' 출연하고파"

'대륙의 이광수'로 화제가 됐던 아이돌 멤버가 속한 중화권 그룹 C.T.O가 야심찬 한국 데뷔를 알렸다. 유닛 데뷔를 위해 한국을 찾은 C.T.O 멤버 4명(스누피, YC, 션, 제이윈)은 "데뷔 전부터 K팝에 관심이 많았다"며 활동에 기대감을 내비쳤다. C.T.O는 2018년에 데뷔해 중화권에서 활발히 활동했다. 올해 초 멤버 전원이 중국 최대 동영상 플랫폼 유우쿠의 '소년지명'에 출연해 인기를 얻었고 멤버 YC는 '이광수 닮은꼴'로 화제가 됐다. 아직은 한국어도 부족하고 한국 생활에 적응하는 단계지만 "기회가 생기면 한국 예능에도 많이 출연하고 싶고, 이광수 선배님과 함께 하면 좋겠다"고 바랐다. 이들은 중화권에서 '황쯔리에 신드롬'을 일으킨 황치열 멘토의 지도 아래 한국 데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MBC M에서 12월 방송되는 'C.T.O 프로젝트-더 서바이벌'에 함께 출연하는 것. 멤버들은 "한국 방송 환경에 적응하면서 많이 배우고 있다. 시스템이 잘 갖춰진 환경에서 좋은 분들의 도움을 받으면서 활동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예비 한국 팬들에겐 "C.T.O가 아직은 낯설겠지만 새로운 스타일로 다가가겠다. 완벽한 무대를 보여드릴 것"이라는 각오와 "이제까지 해왔던 프로그램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라서 우리도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다. 진짜 멤버들의 개성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니 본방사수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국에서의 생활은 어떤가. "함께 숙소 생활 중이다. 청소 당번을 두는 등 리더가 정한 우리만의 규칙을 따른다." -리더는 누군가. "우리 팀은 한 달에 한 번씩 리더가 바뀐다. 가위바위보로 결정하는데 멤버당 1년에 2번 정도 할 수 있다. 지금은 제이윈이 리더다." 스누피 "리더는 피하는 것이 좋다. 멤버들이 잘못하면 리더에게 책임을 묻는 경우가 많다. 특히 YC가 리더할 때 제일 많이 혼난다." -한국 행을 결정했을 때 마음은 어땠나. 션 "데뷔 초창기에 부산아시아페스티벌을 나갔던 영광스러운 기억이 있다. 그때 한국 분위기를 느꼈고 와서 좋다." YC "기분이 좋았다. K팝 시스템이 잘 되어있다고 생각했고, 나도 K팝을 좋아해서 도전이자 기회라 생각했다." 제이윈 "긴장도 많이 했다. 한국에 가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되는 일이라 생각했다. 워낙 한국에서 만든 스타들이 많아서 부담도 있었다." 스누피 "말이 안되는 일이라 생각했다. 연습생 시절 YC와 원밀리언 스튜디오에 춤을 배우러 온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데뷔로 오는 것이라 좋다." -부모님은 타지에 나간다고 걱정하셨을 텐데. YC "오히려 걱정보다는 응원해주셨다. 옛날부터 서포트를 많이 해주셔서 덕분에 많은 것들 배울 수 잇었다." 제이윈 "걱정보다는 나한테 옷을 사달라고 하셨다. 코로나 19로 해외 못다니시니까 옷을 사달라고 하셨다." 스누피 "부모님이 건강에 신경을 많이 쓰신다. 비타민이나 건강식품을 많이 챙겨주셨다." (멤버들 "스누피 캐리어 반이 약으로 차 있었다. 작은 약국과 같았다.") -실제로 와보니 어떤가. 제이윈 "생각하는거랑 비슷하다. 시스템이 완벽하고 프로페셔널했다. 상상과 비슷했다. 방송국 구경하면서 이런 시스템으로 도는구나 알게 됐다." -한국에서 하고 싶었던 일은 이뤘나. 제이윈 "다이어트로 인해 맛있는 걸 많이 못 먹고 있어 아쉽다. 한국 음식이 입에 잘 맞는다. 2년 전 부산 왔을 때 떡볶이를 먹고 반해서 중화권에 돌아가서도 떡볶이 맛이 그리웠다. 이번에 정말 행복하게 먹었다." YC-션 "한국오는 목적 중 하나는 맛있는 것 먹기라 생각했다. 치킨, 떡볶이 배달시켜서 많이 먹었다." 스누피 "치즈케이크, 티라미수를 좋아하는데 많이 먹었다. 스트레스가 쌓이면 디저트가 떙긴다." -다른 멤버들의 스트레스 관리법은. 션 "YC와 게임을 한다. 제일 쉽게 풀리는 방법이다." 제이윈 "음악 작업으로 푼다. 어떤 기분이 드는지 적어내려가면서 스스로 여러 감정을 얻는다. 랩도 쓰고 노래도 만든다. 앞으로도 많은 노래들을 내고 싶다." -YC는 '이광수 닮은 아이돌'로 한국에서 먼저 유명해졌다. 알고 있었나. YC "포털사이트 검색어에 올랐다는 건 알았다. '런닝맨'이 인기가 정말 많은 프로그램인데 거기서 언급돼 영광이었다. 이광수 선배님도 내 사진을 보고 놀랐다고 말하는 장면이 기사로 나와서 단체방에 기사도 공유했다." 션 "자랑스러웠다. 장면으로라도 '런닝맨'에 나갔다고 말할 수 있었다;"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인지도 말고 또 다른 배운 점이 있다면. YC "16세부터 오디션에 다니면서 무대 경험을 많이 했다." 스누피 "C.T.O도 오디션 통해 데뷔하게 됐다. 여러 유명 프로그램도 나가서 좋은 경험을 얻었다. " -오디션 특성상 부담이나 긴장도 됐을 텐데. 션 "그런 부담이 싫진 않았다. 오히려 더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였다. 힘든 점은 반년 이상 부모님을 못 뵈러 가니 집이 그리웠다." YC "서바이벌은 힘들지만 그래도 제일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한다." 제이윈 "빨리 다음 무대를 준비해야 하는 것들이 부담됐지만 새로운 도전이 됐다. 다양한 장르에 도전할 수 있어 좋았다." -리얼리티 촬영은 어떤가. YC "촬영이 정말 재미있지만 한국은 하루 일정이 너무 빨리 시작한다. 2시간만 자고 내내 촬영이다. 새벽에 샵에 가서 준비하는 등 문화가 다른 것 같다." 스누피 "한국에서 아버지를 만났다. 보컬 선생님과 댄스 선생님인데 정말 잘 챙겨주신다. 우리 안무는 비, SF9, 씨스타, 에이핑크 등을 한 김용덕 단장님이 맡아 주셨고, '슈퍼스타K1' 톱4 출신 박태진 트레이너에게 노래를 배웠다." 제이윈 "프로그램 촬영하면서 어떤 선생님이 나한테 비주얼 담당이라 칭찬해줬다. 굉장히 놀랐고 기분이 좋았다." 션 "한 달 정도 됐는데 스태프들과 다 친해졌다. 영어를 섞어가면서 대화했는데도 말이 잘 통했다. 나도 빨리 한국어를 배우고 싶다." 스누피 "션은 영어를 좀 하는 편인데, 나는 영어도 못하고 한국어도 못하니까 보디랭귀지로 통했다. 퀴즈 내는 것처럼 재미있었다." -촬영하면서 서로 새롭게 알게 된 부분이 있다면. 제이윈 "너무 친해서 새로운 점을 찾기란 어렵다." 션 "연습생 시절부터 5년을 같이 지냈다. 매일 붙어있다보니까 심지어는 휴가 때도 그리워서 영상통화를 한다. 약속 잡고 멤벋들과 만난 적도 있다." 스누피 "우리끼리 목표를 세우고 도전하고 성장하는 과정들이 담기는 촬영들이라 의미있을 것 같다. -코로나 19로 인해 활동이 아쉬울 수 있겠다. 션 "너무 아쉽다. 활동이 제한적이라서 하루 빨리 제대로 활동하는 날이 오길 바란다." YC "콘서트, 팬미팅 다 해보고 싶다. 팬들과 빨리 만나고 싶은 마음이 크다." -C.T.O의 활동 포부를 전한다면. 션 "한국 팬들에겐 낯설지만 완벽한 무대를 보여드릴테니 기대해주셨음 좋겠다." 스누피 "이번 한국에서 촬영하는 프로그램은 우리가 옛날에 했던 형식과는 다르다. 진짜 성격을 알 수 있는 기회니까 본방사수 해달라." YC "한국 예능 프로그램에 많이 나가고 싶다." 제이윈 "한국 스태프들이 정말 좋다. 특히 우리 메이크업과 헤어를 담당해주신 함경식 원장님, 김종수 원장님, 최고야 부원장님을 집으로 초대하고 싶을 정도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1.2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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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대법, '병역기피' 유승준 손 들어줬다…팬들 '환호'

가수 유승준(스티브 승준 유·43)이 17년 만에 한국 땅을 밟을 가능성이 생겼다.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11일 오전 11시 대법원 2호 법정에서 유승준이 주 로스앤젤레스(LA) 한국 총영사관을 상대로 낸 사증(비자)발급 거부처분 취소 소송 상고심 판결이 열렸다.판사는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에 환송한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입국금지결정이 처분에 해당하여 공정력과 불가쟁력의 효력이 인정되는지▲사증발급 거부처분이 실체적·절차적으로 적법한지를 쟁점으로 놓고 최종 판결을 내렸다.유승준의 손을 들어준 대법 선고에 현장을 찾은 유승준 팬들의 환호가 나오기도 했다. 이들 중 일부는 학창시절 유승준 팬이었다는 짧은 답변을 전했다.유승준은 2015년 9월 LA 총영사관에 재외동포 비자(F-4)를 신청했다가 거부되자 국내 법무법인을 통해 서울행정법원에 소송을 냈다. 2016년 9월 30일 1심에서 패소한 그는 2017년 2월 23일 2심에서도 항소기각됐다. 상고심은 2017년 3월 14일 사건접수부터 2019년 7월 11일 판결선고까지 약 2년 4개월 소요됐다.유승준은 1997년 데뷔해 '가위' '나나나' '연가' '열정' '찾길 바래' 등을 히트시키며 최고의 댄스가수로 인기를 모았다. 하지만 인기 절정이었던 2002년 1월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면서 한국국적을 포기, 병역 기피 논란에 휩싸였다. "군대에 가겠다"고 수차례 말해왔던 유승준의 병역기피는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낳았고 비난 여론이 거세자 법무부는 그의 입국을 제한했다. 출입국관리법 제11조 1항은 대한민국의 이익이나 공공의 안전을 해치는 행동을 할 염려가 있다고 판단되면 법무부 장관이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할 수 있도록 한다.17년 동안 한국 땅을 밟지 못한 유승준은 중국 등에서 연예계 활동을 해왔다. 2015년엔 "아이들과 한국 땅을 밟고 싶다"고 했고, 2019년 1월에는 국내 음원사이트를 통해 '어나더 데이'를 발매하고 "제발 되돌리고 싶어 더 늦기전에" 등의 후회를 담은 가사를 선보였다. 유승준이 기존 판결을 뒤집고 최종 입국할 수 있을지는 서울고등법원에서 다시 판단한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07.1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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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유승준, 17년만에 한국 입국하나…대법원 "원심파기" [종합]

가수 유승준(스티브 승준 유·43)의 입국 기회가 열렸다. 대법원은 유승준의 무기한 입국 금지 소송을 서울 고등법원으로 내려보냈다.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11일 오전 11시 대법원 2호 법정에서 유승준이 주 로스앤젤레스(LA) 한국 총영사관을 상대로 낸 사증(비자)발급 거부처분 취소 소송 상고심 판결이 열렸다.판사는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에 환송한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입국금지결정이 처분에 해당하여 공정력과 불가쟁력의 효력이 인정되는지▲사증발급 거부처분이 실체적·절차적으로 적법한지를 쟁점으로 놓고 최종 판결을 내렸다. 이에 따라 유승준의 한국 입국 기회가 다시 찾아왔다.유승준은 2015년 9월 LA 총영사관에 재외동포 비자(F-4)를 신청했다가 거부되자 국내 법무법인을 통해 서울행정법원에 소송을 냈다. 2016년 9월 30일 1심에서 패소한 그는 2017년 2월 23일 2심에서도 항소기각됐다. 상고심은 2017년 3월 14일 사건접수부터 2019년 7월 11일 판결선고까지 약 2년 4개월 소요됐다.지난 8일 유승준의 입국에 대해 국민 10명 중 7명이 반대한다는 여론조사가 공개됐다.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4.4%p포인트)한 결과 '대표적인 병역 기피 사례이니 입국을 허가하면 안 된다'는 응답이 68.8%로 집계됐다. '이미 긴 시간이 흘렀으니 입국을 허가해야 한다'는 응답은 23.3%, 모름·무응답은 7.9%였다. 지난 2015년 5월 실시한 유승준 입국 허용 여부 조사에서 반대가 66.2%(찬성 24.8%)였던 결과와 비슷하게 부정적 여론이 우세했다.유승준은 1997년 데뷔해 '가위' '나나나' '연가' '열정' '찾길 바래' 등을 히트시키며 최고의 댄스가수로 인기를 모았다. 하지만 인기 절정이었던 2002년 1월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면서 한국국적을 포기, 병역 기피 논란에 휩싸였다. "군대에 가겠다"고 수차례 말해왔던 유승준의 병역기피는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낳았고 비난 여론이 거세자 법무부는 그의 입국을 제한했다. 출입국관리법 제11조 1항은 대한민국의 이익이나 공공의 안전을 해치는 행동을 할 염려가 있다고 판단되면 법무부 장관이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할 수 있도록 한다.17년 동안 한국 땅을 밟지 못한 유승준은 중국 등에서 연예계 활동을 해왔다. 2015년엔 "아이들과 한국 땅을 밟고 싶다"고 했고, 2019년 1월에는 국내 음원사이트를 통해 '어나더 데이'를 발매하고 "제발 되돌리고 싶어 더 늦기전에" 등의 후회를 담은 가사를 선보였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07.1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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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너, 美빌보드·얼루어 주목 "새 앨범 준비 중"

위너가 최근 미국 투어를 마치고 돌아왔다.최근 미국 빌보드는 “위너가 데뷔 첫 북미 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면서 “중독성 넘치는 트로피컬 하우스, 댄스, 힙합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은 물론 단체와 멤버별 솔로 퍼포먼스로 현지 팬을 완벽히 매료시켰다”고 뉴욕 투어 리뷰와 함께 극찬했다. 위너 멤버들은 빌보드와의 인터뷰에서 7개 도시 북미 투어를 마친 소감, 데뷔 이후 음악적 변화, 신년 계획 등 다양한 음악 이야기를 나눴다. 송민호는 “투어를 통해 긍정적인 에너지를 많이 받았다”며 ‘팬바라기’답게 이너서클에게 가장 먼저 감사 인사를 전했다. 멤버들은 입을 모아 “팬들이 객석에서 우리와 함께 춤을 추는 모습을 보고 감동했다”고 덧붙였다.‘그 동안 음악에 대한 접근 방식이 어떻게 변했는가’라는 질문에, 강승윤은 “어릴 땐 오히려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그러나 요즘은 우리 나이 때와 가장 잘 맞는, 컬러감 넘치고 젊은 느낌을 선사하려고 한다”고 자평했다.빌보드에 이어 얼루어 역시 위너와의 인터뷰를 공개하며 이들의 패션과 음악을 집중조명했다. 얼루어는 “위너는 지난 5년 가까이 한국 가요계에서 자신들만의 스타일과 존재감을 확고히 다졌다”며 “멤버별 사랑스러운 매력이 각각 다르다”고 호평했다. 위너는 ‘이번 투어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스타일’, ‘피부 관리법’ 등 다양한 질문에 성심 성의껏 답변을 이어갔다. 송민호는 아인슈타인을 연상케 하는 파격 머리 스타일, 김진우는 파란색 컬러 렌즈를 꼽으며 계속되는 이미지 변신에 흡족해했다. 또, 멤버들은 마스크 팩을 적극 추천, 깨알같은 피부 관리 노하우까지 전수했다. 끝으로 강승윤은 “첫 북미 투어를 마치고 새 앨범 준비에 돌입했다. 팬들한테 많은 영감을 받고 있다”고 컴백에 대해 귀띔했다.황지영기자 2019.02.19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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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냉부해' 박중훈X신현준, 쉴 새 없이 티격태격···29년 묵은 진한 우정

'냉장고를 부탁해' 박중훈과 신현준이 티격태격 절친 호흡을 자랑했다.14일 오후 11시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신년특집 환상의 짝꿍 냉장고 제 1탄이 방송됐다. '29년 절친' 배우 박중훈과 신현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박중훈과 신현준 두 사람은 등장과 동시에 옥신각신해 웃음을 안겼다. 신현준은 박중훈의 의상에 대해 "꼭 게스트가 저기 앉아야 하냐. 의상은 거의 MC에 가깝다"고 말했다. 박중훈은 "조끼 입으면서 화합하자는 의미였다. (신현준의) 양복이 굉장히 어색하다. 장군의 아들 때 입었던 것 같다"고 반격했다.이날 박중훈은 "(신현준과) 형제처럼 지낸 지는 29년 정도 됐는데 함께 방송에 출연한 적은 없다. 너무 좋아하는 후배님이다"라며 "신현준과 나온다고 하니까 (스튜디오가) 안방처럼 마음이 편하다"고 말했다.그러나 두 사람의 훈훈한 분위기는 얼마 가지 못했다. 박중훈은 가장 무서운 후배로 신현준을 꼽으며 "안성기 선배님도 안 무섭고 아무도 안 무서운데 유일하게 무섭다"고 밝혔다. 이어 "사람 많으니까 이 정도로 당하는거다. 둘만 있으면 학대 수준이다. 영화 관계자들하고 후배들 있는 술자리에서 취해가지고 반말로 '중훈아' 한다"라고 폭로했다.이에 신현준은 "그렇게 된 계기가 있다"며 "데뷔 후 너무 좋아했던 박중훈 선배님을 만나니까 좋긴 했지만 실수할까봐 술을 잘 안마셨다. 그런데 (박중훈이) '술은 취하라고 마시는 거야. 괜찮아'라고 말씀하셔서 그때부터 실수하고 있다"고 설명해 모두를 폭소케했다.박중훈은 후배들이 자신을 잘 따르는 이유에 대해 "내가 밥 잘 사잖아~지갑이 빠르지"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신현준은 "우리나라에 더치페이 문화 있잖아요? 정착이 안됐을 때 정착을 시도한 분이예요"라고 폭로했다. 거듭되는 신현준의 공격에 박중훈은 "후배들 밥 사주다가 우리 애들 등록금 못 내준 적도 있어"라고 고백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박중훈은 "평소 살이 잘 찌는 체질이다"라며 체중 관리법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일어나면 몸무게부터 재고, 아침은 현미밥을 먹는다. 단백질-탄수화물-지방을 골고루 섭취하고 식사 전에 칼로리를 미리 계산해본다"고 밝혔다. 최근 Olive 예능프로그램 '국경없는 포차'를 촬영하며 친해진 안정환 역시 "해외까지 체중계를 갖고 오시더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이날 방송에서는 박중훈의 냉장고가 먼저 공개됐다. 박중훈은 저염 식단을 좋아한다며 "이 세상에서 김치를 제일 좋아한다. 두부도 좋아한다"고 말했다. 김치도 저염이라는 그는 "김치를 너무 좋아해 한 포기를 먹은 적도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냉장고 소개 후 본격적으로 15분 대결이 시작됐다. 첫 번째는 레이먼킴·김풍 작가의 대결. 매생이면과 양파, 김치의 조합으로 완성된 '레이면킹'을 맛본 박중훈은 "이 음식이 100m 달리기라면 9.75초 정도의 실력이다"라고 극찬했다. 이어 "15분 만에 이런 요리를 만들었다고 믿기지 않는다. 기가 막힌다"며 감탄을 연발했다. 김풍 작가가 만든 두 가지 면요리 '투면스'를 먹고선 "지금까지 먹어보지 못한 새로운 맛이다. 정말 얼큰하고 진짜 맛있다. 파는 음식이라면 그 음식점을 차리고 싶을 정도"라고 평했다.결과는 김풍 작가의 승리. 90년대 단골 표현인 '깻잎 한 장 차이'라며 김풍을 승자로 선택한 박중훈은 "부드러운 멜로 영화(레이먼킴)와 강렬한 액션 영화(김풍) 중 액션을 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두 번째로는 '랄라라♬ 김치라고'를 준비한 정호영 셰프와 '나의 사랑 나의 김치'를 준비한 유현수 셰프의 대결이 펼쳐졌다. 먼저 정호영 셰프의 음식을 시식한 박중훈은 감탄의표현으로 세기말 댄스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유현수 셰프의 김치찜을 맛보고는 "이건 있을 수가 없는 맛"이라며 극찬했다.결과는 정호영 셰프의 승리. 박중훈은 "친구와 술을 마신다면 당연히 유현수 셰프의 김치찜이지만 한 끼 식사로는 정호영 셰프의 요리가 더 좋았다"며 평가 기준을 설명했다.한편, JTBC '냉장고를 부탁해'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tbc.co.kr 2019.01.15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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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를 부탁해' 박중훈, 15분 요리에 감탄 연발···김풍X정호영 셰프 승리 [종합IS]

'냉장고를 부탁해' 김풍 작가와 정호영 셰프가 새해 첫 15분 대결의 승자가 됐다.14일 오후 11시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신년특집 환상의 짝꿍 냉장고 제 1탄이 방송됐다. '29년 절친' 배우 박중훈과 신현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박중훈은 "(신현준과) 형제처럼 지낸 지는 29년 정도 됐는데 함께 방송에 출연한 적은 없다. 너무 좋아하는 후배님이다"라며 "신현준과 나온다고 하니까 (스튜디오가) 안방처럼 마음이 편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두 사람의 훈훈한 분위기는 얼마 가지 못했다. 박중훈은 가장 무서운 후배로 신현준을 꼽으며 "안성기 선배님도 안 무섭고 아무도 안 무서운데 유일하게 무섭다"고 밝혔다. 이어 "사람 많으니까 이 정도로 당하는거다. 둘만 있으면 학대 수준이다. 영화 관계자들하고 후배들 있는 술자리에서 취해가지고 반말로 '중훈아' 한다"라고 폭로했다.이에 신현준은 "그렇게 된 계기가 있다"며 "데뷔 후 너무 좋아했던 박중훈 선배님을 만나니까 좋긴 했지만 실수할까봐 술을 잘 안마셨다. 그런데 (박중훈이) '술은 취하라고 마시는 거야. 괜찮아'라고 말씀하셔서 그때부터 실수하고 있다"고 설명해 모두를 폭소케했다.박중훈은 후배들이 자신을 잘 따르는 이유에 대해 "내가 밥 잘 사잖아~"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신현준은 "우리나라에 더치페이 문화 있잖아요? 정착이 안됐을 때 정착을 시도한 분이예요"라고 폭로했다. 거듭되는 신현준의 공격에 박중훈은 "후배들 밥 사주다가 우리 애들 등록금 못 내준 적도 있어"라고 고백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이날 박중훈은 "평소 살이 잘 찌는 체질이다"라며 체중 관리법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일어나면 몸무게부터 재고, 아침은 현미밥을 먹는다. 단백질-탄수화물-지방을 골고루 섭취하고 식사 전에 칼로리를 미리 계산해본다"고 밝혔다. 최근 Olive 예능프로그램 '국경없는 포차'를 촬영하며 친해진 안정환 역시 "해외까지 체중계를 갖고 오시더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냉장고 소개 후 본격적으로 15분 대결이 시작됐다. 첫 번째는 레이먼킴·김풍 작가의 대결. 매생이면과 양파, 김치의 조합으로 완성된 '레이면킹'을 맛본 박중훈은 "이 음식이 100m 달리기라면 9.75초 정도의 실력이다"라고 극찬했다. 이어 "15분 만에 이런 요리를 만들었다고 믿기지 않는다. 기가 막힌다"며 감탄을 연발했다. 김풍 작가가 만든 두 가지 면요리 '투면스'를 먹고선 "지금까지 먹어보지 못한 새로운 맛이다. 정말 얼큰하고 진짜 맛있다. 파는 음식이라면 그 음식점을 차리고 싶을 정도"라고 평했다.결과는 김풍 작가의 승리. 90년대 단골 표현인 '깻잎 한 장 차이'라며 김풍을 승자로 선택한 박중훈은 "부드러운 멜로 영화(레이먼킴)와 강렬한 액션 영화(김풍) 중 액션을 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두 번째로는 '랄라라♬ 김치라고'를 준비한 정호영 셰프와 '나의 사랑 나의 김치'를 준비한 유현수 셰프의 대결이 펼쳐졌다. 먼저 정호영 셰프의 음식을 시식한 박중훈은 감탄의표현으로 세기말 댄스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유현수 셰프의 김치찜을 맛보고는 "이건 있을 수가 없는 맛"이라며 극찬했다.결과는 정호영 셰프의 승리. 박중훈은 "친구와 술을 마신다면 당연히 유현수 셰프의 김치찜이지만 한 끼 식사로는 정호영 셰프의 요리가 더 좋았다"며 평가 기준을 설명했다.한편, JTBC '냉장고를 부탁해'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2019.01.15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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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냉부해' 거꾸로 흐르는 김성령의 시간

배우 김성령이 솔직한 입담을 뽐내며 '중년들의 워너비'임을 입증했다.김성령은 30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게스트로 출연해 냉장고를 공개했다.이날 김성령은 김사랑·고현정·이하늬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역대 가장 아름다운 미스코리아 1위로 꼽힌 것에 대해 "요즘 활동을 많이 하고 있으니까 그렇게 보여진 것 같다"고 겸손하게 답했다. 최근에는 발리에서 찍힌 사진이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에 김성령은 "이후 한국인이 많이 오는 식당에 평소처럼 하고 갈 수 없어 약간 굽이 있는 신발을 신고 갔는데 2층 계단에서 그대로 굴렀다. 정신이 번쩍 들었다. 오버하면 안 되겠구나 싶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이어 김성령은 세월을 역행하는 자신만의 관리법으로 "아침에 눈 뜨자마자 체중을 재는 습관이 있다. 보통 저에 대해 '50kg이 안 될 거다' '44사이즈를 입을 거다'고 하시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 현재 몸무게는 54kg이고, 55사이즈를 입는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그러면서 "일찍 자고 아침을 오전 7시 30분에 먹는다. 야식을 먹지 않는다는 뜻"이라며 "회식을 할 때면 보통 고기를 먹지 않냐. 고기는 마음껏 먹되, 밥과 된장찌개는 피한다"고 전했다.김성령은 또 "드라마 촬영 중에는 지키기 힘들지만 그 외에는 주 6일 오전 운동을 한다. 댄스·테니스·요가를 하는데, 운동을 하는 데 있어 부담을 가지면 안 된다. 제 경우에도 테니스는 딱 30분 한다. 운동량보다는 운동을 나가는 습관이 더 중요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별명은 신생아라고. 김성령은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고, 배고프면 짜증 내고, 밥 주면 좋아해서 그렇다"고 설명했다. 평소 간식을 좋아한다고 밝힌 김성령답게 냉장고에는 각종 초콜릿부터 손질된 과일과 돼지국밥·두릅·명란젓·더덕무침 등이 있었다. 다소 칼로리가 있는 음식들에 셰프들이 의문을 표하자, 김성령은 "저녁을 안 먹기도 하고, 간식을 먹으면 식사를 덜 먹게 되더라"고 말했다.가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결혼 22년 차인 김성령은 현재 남편과 장거리 부부다. 김성령은 "남편은 사업 때문에 현재 부산에 있다. 이제는 익숙하다"며 "저희 아이들도 각자 잘 산다. 집에서는 너무 편하게 있다 보니까 엄마의 미모를 인정하지 않는다"고 웃었다.정여진 기자 jeong.yeojin@jtbc.co.kr 2018.05.01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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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하현우, '라스' 출격…별난 취미 3종세트 공개 '기대↑'

'복면가왕'의 모든 기록을 경신한 음악대장 하현우가 ‘라디오스타’에 첫 출연해 사주, 관상, 손금에 이르는 별난 취미 3종 세트를 공개한다. 22일 방송될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에는 '탁..탁..탁월하게 아름다운 목소리십니다!' 특집으로 하현우, 테이, 효린, 한동근이 출연한다. 하현우는 "10명 중의 10명 다 알아봐요"라며 '복면가왕' 출연 이후 바뀐 생활에 대해 "음악대장을 사랑해주시는 분들에게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말한다. 이어 그는 "('복면가왕' 출연 당시) 걸어가다가 누가 '음악대장!' 했는데 돌아봤죠?"라는 질문에 해맑게 "돌아봤죠!"라고 대답한다. 또한 하현우는 사기를 안 당하려고 관상이나 사주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게 됐다고 밝혀 4MC와 게스트들의 관상과 손금을 즉석에서 보기도 한다. 그는 김구라의 관상을 보고 "김구라 씨는 자갈밭 같아요"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하지만 설득력 있는 그의 설명에 김국진이 "어우 잘 보는데요?"라고 극찬했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하현우는 음악대장이 아닌 '골목대장' 같았던 군대 생활기를 공개한다. 그는 "그게 친해지는 데 도움이 되더라"라고 말하며 당시 군대에서 후임과 함께 했던 돌직구 랩과 엉뚱 댄스까지 선보여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그런가 하면 하현우는 잡티 하나 없는 무결점 피부를 자랑하며 자신만의 독특한 피부관리법을 전한다. 처음에는 하현우의 세수법에 의아해하던 4MC들도 "음악대장한테 피부관리법을 배울 줄이야"라며 곧 그의 말에 수긍하게 됐다고 전해져 어떤 세수법을 공개했을지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하현우의 일상생활을 엿볼 수 있는 토크는 22일 오후 11시 10분 '라디오스타-탁..탁..탁월하게 아름다운 목소리십니다' 특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6.06.22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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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의 모든것①] 김현정, “나탈리 포트먼처럼 체지방 ‘0’에 도전”

'롱다리 언니' 김현정이 춤과 운동으로 단련한 날렵한 몸매로 컴백했다. 양광삼 기자 가수 김현정(35)은 가요계의 '롱다리 언니'. 걸그룹 막내들에겐 이모뻘이지만, 각선미 경쟁에선 한치의 양보도 없다. 최근 '1분1초'로 컴백한 그의 군살하나 없는 매끈 몸매는 삼십대 중반이란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 날렵한 몸매로 돌아온 '롱다리' 김현정은 "하루에 댄스학원 6개를 다니며 끊임없이 단련했다"면서 "체지방 '0'에 도전하고 싶다"며 보통 여성들은 꿈도 못 꿀 독한 몸매 관리법을 전했다. ◆학원비로 수입 모두 써 김현정의 몸매는 그야말로 노력의 산물. 큰 키와 긴 다리는 타고났지만 날렵한 라인은 눈물나는 단련의 결과다. 공백기엔 가수 활동을 할 때 보다 더 바빴다. 발레·재즈·탱고·왈츠·라틴·힙합 댄스 등 닥치는대로 춤을 배웠다. 피트니스센터에서는 근력을 키우고 액션스쿨에서 무술도 배웠다. 입시를 앞둔 수험생 같았다. 가끔 행사장에서 노래를 불러 얻는 수입을 학원비도 다 쓸 정도였다. "물만 먹어도 살이 찌거든요. 많이 먹어도 살 안찌는, 타고난 연예인들 하곤 달라요.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운동만 했어요."독한 식이요법도 병행했다. 고기귀신으로 불릴만큼 육식을 좋아했지만 고기가 몸에 맞지 않는다는 체질 검사에 따라 고기를 딱 끊고 해산물만 열심히 먹고 있다. 일주일에 네댓 번은 낙지와 오징어를 먹는다. 이렇게 독하게 몸매 관리에 들어간 것은 '가수 김현정' 의 절실함 때문. "몇년 전 성대결절을 심하게 앓으면서 노래에 자신감이 떨어졌어요. 스무살에 데뷔해 늘 바쁘게 노래만 했는데 갑자기 할 일이 없어지더라고요. 이렇게 맥놓고 앉아 있다가 폐인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몸매라도 관리 안하면 끝이란 위기감을 느꼈어요. 바로 내일이 컴백이란 생각으로 하루도 방심하지 않고 뛰고 땀흘렸죠." ◆찰떡 피부의 비결은 "마치 내가 마루타가 된 듯 끊임없이 몸을 움직였다"는 그는 영화 '블랙스완'의 배우 나탈리 포트만을 보며 동병상련을 느꼈다. "발레리나를 연기하기 위해 9kg 감량했다는 기사를 봤죠. 거의 '이러다 죽겠다는 생각을 했다'는 인터뷰를 보니 전율까지 느껴졌죠. 체지방이 남아 있지 않은 그녀의 몸을 보면서 나도 체지방 '0'에 도전해야 겠다는 생각도 했고요." 현재 김현정의 키는 173.4cm, 몸무게 51.6㎏ 체지방은 12% 다. 여성들이 체지방률이 12.6%~20% 인점을 감안하면 지방률이 극도로 낮은 상태. "사람들이 너무 독하게 관리한다고 좀 변태적이라고도 하는데 전 한계를 시험할 때 기분이 좋아요. 나름대로 쾌감을 느끼죠." 김현정은 잘 알려진 피부미인. 잡티 없고 모공이 거의 안보일 만큼 탄력이 넘친다. 좋은 피부의 비결 역시 운동이다. "땀을 빼는 것만큼 피부에 좋은 건 없는 것 같아요. 운동을 하고 난 뒤 씻고 나와 거울을 보면 모공이 줄어든 것 같죠. " 좋아하던 술을 줄인 것도 군살감소에 특효. "성대가 안좋아져 술도 끊었죠. 술과 멀어지니 사람들과도 많이 멀어지더라고요. 예전엔 양주를 맥주잔에 따라 마실 정도로 술고래였어요. 요즘은 맘먹고 마시면 막걸리 두병? 이젠 술 잘 먹는다는 허세 떨 나이도 아니고요. " 화장품은 조성아 '루나'를 쓴다. 뭐든 하나에 꽂히면 그것만 보는 성격. 모든 제품을 루나로 바꿨다. 의상은 명품 브랜드 돌체 앤 가바나, 구찌 등을 좋아했는데 최근에는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에 관심이 많다. 디자이너 박병규의 '하우 앤 왓(How & What)'에 마음을 뺏겨 모자부터 신발까지 다 사 모으기도 한다. 심플하고 시크한 스타일이 잘 맞는다는 설명. 롱다리라 평소엔 스니커즈 등 단화를 신는다. "안그래도 남자들이 무서워 보인다고 접근을 안하는데 키까지 너무 커 보이면 안되잖아요. 하하"이경란 기자 [ran@joongang.co.kr]▶[스타의 모든것①] 김현정, “나탈리 포트먼처럼 체지방 ‘0’에 도전” ▶[스타의 모든것②] 김현정, “동방신기 90도 인사에 감동”▶[스타의 모든것③] 김현정, 가방 속엔 뭐가 들었나 2011.03.2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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