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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효진 '가요숲텐' 첫손님…10년 전 국보소녀 컴백

공효진이 매니지먼트 숲 노래방 콘텐츠 ‘가요숲텐’의 첫 손님으로 방문했다. ‘가요숲텐’은 매니지먼트 숲 10주년을 기념한 노래방 콘텐츠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5일 처음으로 공개됐다. 노래를 부르고 싶은 배우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완성될 이번 ‘가요숲텐’ 콘텐츠는 누가 노래방에 방문해 어떤 노래를 부를지에 대한 국내 외 팬들의 뜨거운 관심으로 이어졌다. 앞서 공개된 ‘가요숲텐’ 예고 영상에서는 노래방에 대한 배우들의 다양한 반응들이 이어졌다. 공유는 “가요숲텐은 뭐야?”라고 묻는가 하면 서현진은 수작업으로 만든 노래방 사진을 보고 놀라워했다. 남주혁은 “노래는 다양하게 준비돼 있는 거죠?”라고 물으며 각양각색의 반응들을 나타냈다. 특히 공효진은 자발적 참여 콘텐츠임에도 불구하고 “매도 빨리 맞는 게 낫다”고 말하며 ‘가요숲텐’의 첫 손님으로 입성했다. 하지만 그녀는 노래방안 소품들과 실버 버튼을 보며 신기해 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말과 다른 행동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잠시 노래 선곡에 고민하던 공효진은 10년 전 뜨거운 인기를 불러일으켰던 자신의 출연작 ‘최고의 사랑’ OST ‘내 손을 잡아’를 첫 노래로 선택했다. 최근 역주행해 화제가 되기도 했던 이번 곡은 10년 만에 국보 소녀 구애정으로 돌아간 공효진의 설레는 모습을 확인케 했다. 하지만 노래가 시작되자마자 예상외로 높은 음정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던 공효진은 특유의 재치로 노래를 무사히 끝마쳤다. 이어 거침없는 선곡으로 추억 속의 노래들을 열창한 공효진은 각 노래에 맞게 공블리 다운 러블리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가요숲텐’을 방문한 공효진은 “우리는 코인 노래방 세대가 아니어서 누가 옆에 있어야 신나고 잘 부를 수 있는데 아무도 안 보니까 혼자 노래 부른다는 게 어색했다.”는 소감을 전하며 ‘가요숲텐’ 방문을 끝마쳤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0.05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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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원의 심스틸러] 어쩜 이리 설레나, 로코여신 유인나

tvN 수목극 ‘진심이 닿다’는 희한한 드라마다. 지난달 종영한 SBS ‘황후의 품격’을 비롯해 KBS2 ‘왜 그래 풍상씨’ 등 막장 드라마가 수목극을 장악하면서 시청률은 3~4%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화제성만은 확실하니 말이다. 극 중 모태솔로 한류 여신 오윤서와 연애치 변호사 권정록 역할로 나오는 배우 유인나(37)와 이동욱(38) 커플의 서툴지만 솔직한 연애담이 팬들의 응원을 부르고 있는 것. 덕분에 두 사람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출연자 화제성 조사에서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팬들이 이들 커플에게 갖는 애정 역시 남다르다. 전작 ‘도깨비’(2016~2017)에서 저승사자와 치킨집 사장으로 만나 못 다 이룬 사랑을 이번 작품을 통해 맘껏 펼치길 바라는 것이다. 김은숙 작가의 서브 커플에 대한 애정은 예전부터 유명했지만, 이들의 인기는 ‘도깨비 내외’ 공유와 김고은을 넘어설 정도였다. 저승사자 모자가 피자 모양을 닮았다 하여 피자와 치킨을 줄인 ‘피치커플’이라는 애칭까지 얻고, 두 사람의 본격적인 러브 스토리를 보고 싶다는 요청이 빗발쳤으니 어찌 보면 이들이 다시 한 작품에서 만난 것은 필연인 셈이다. 하여 이들은 전작의 애틋한 분위기를 벗어던지고 초반부터 준비된 달달함을 내뿜는다. 고1 때 길거리 캐스팅으로 연예계에 입문한 뒤 줄곧 톱스타로 꽃길을 걷다 각종 스캔들에 휘말려 잠정은퇴를 선언, 인기 작가의 신작에 변호사 역할로 출연하기 위해 로펌 비서로 3개월간 위장 취업한 오윤서(본명 오진심) 역할은 유인나와 찰떡같이 어울린다. ‘나의 여신 너의 여신 우주 여신’으로 군림해온 톱스타지만 “변호사님한테 고백받고 싶어서 미쳐버릴 것 같아요”라고 취중 고백을 내뱉는 모습이라니. 겉보기엔 도도할 것 같지만, 사실은 허당끼를 겸비한 반전 매력은 그녀의 전매 특허 아니던가. ‘2단 키스’ ‘식탁 키스’ 같은 특별한 애정신이 아니어도 사내 연애니 만큼 매사가 애정신이다. 사무실에서 하트 모양 포스트잇에 메모만 건네도, 엘리베이터 안에서 손만 잡아도 애정이 뿜뿜 솟아난다. 덕분에 두 사람의 모습을 보고 있는 것만으로 겨울잠 자던 연애 세포가 하나둘씩 되살아난다. 톱스타가 사랑에 빠지는 다소 진부한 설정이나 예상 가능한 방향으로 흘러가는 전개에도 도끼눈을 뜨고 보기보다는 입꼬리에 미소가 먼저 번진다. 여성 시청자들이 남자주인공보다 여자주인공을 보며 더 설레는 것도 특별한 포인트다. 이동욱의 그윽한 눈빛은 여전히 유효하지만, 유인나의 일거수일투족이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드는 것. 분명 모태솔로라는 설정인데 하는 행동만 보면 완전 연애 고수다. 여기에 오정세ㆍ심형탁ㆍ박경혜ㆍ박지환ㆍ장소연ㆍ김희정 등 각기 다른 방향을 향하고 있는 올웨이즈 로펌 식구들의 사랑의 작대기를 지켜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2016년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한 원작 웹소설이나 올 초 연재를 시작한 웹툰보다 더 설렌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오윤서 캐릭터는 실제 유인나의 삶과도 공통점이 많다. 비록 유인나는 17살 가수 연습생으로 시작해 2009년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으로 데뷔하기까지 11년 동안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어린 시절 순수함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는 점에서 닮은꼴이다. 극 중 오윤서가 법대를 다니다 자퇴한 경력을 살려 로펌에서 일하는 것처럼 유인나 역시 가천대 비서학과를 졸업한 전공을 살렸다. 민원인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마음을 살피는 것도 모두 그의 몫이다. 유인나는 작품 선택 이유에 대해 “그동안 밝은 캐릭터를 많이 했지만 윤서는 좌충우돌하는 일상 속에서 웃음과 설렘을 동시에 만들어내는 것에 특화된 캐릭터”라고 밝혔다. ‘김비서가 왜 그럴까’ ‘이번 생은 처음이라’ 등 설렘을 유발하는 로맨틱 코미디를 빚어낸 박준화 PD에 대한 믿음으로 일찌감치 초고 상태에서 출연을 확정하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캐릭터를 발전시켜 나갔다. 그가 지닌 사랑스러움이 과하지 않게 녹아 들을 수 있었던 이유다. 어쩌면 일상 속에서 발휘되는 공감의 기술이야말로 그녀가 가진 가장 큰 매력 포인트일지도 모른다. 극 중 스스로 연애는 드라마로 배웠지만 코칭은 잘한다고 패러디하는 것처럼 유인나 때문에 ‘선다방’(2018)을 본다는 사람들이 더 많았다. 일반인 맞선 콘셉트로 진행되는 예능 프로에서 남다른 관찰력을 발휘, 커플마다 꼭 맞는 꿀팁과 조언으로 카페지기에 최적화돼 있었기 때문이다. 2011년부터 5년간 ‘볼륨을 높여요’ DJ로 라디오를 진행하며 다져온 공감 능력은 적재적소에서 빛을 발했다. 바라건대 올해는 ‘진심이 닿다’를 시작으로 더 많은 작품에서 그녀의 연기를 볼 수 있길 바란다. 국보소녀 출신의 화려한 연예인 강세리로 분한 ‘최고의 사랑’(2011)이나 엔젤스 출신의 촌스러운 초등 교사 고동미로 분한 ‘한번 더 해피엔딩’(2016)처럼 극과 극을 오가는 과한 설정이 없어도 충분히 빛나는 배우이기 때문이다. 외모 혹은 몸매로 가는 시선을 적극 활용하는 걸크러시 캐릭터나 혹은 외형이 두드러지지 않는 철저한 일상 속 인물에 도전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데뷔 10주년을 맞은 올해야말로 스펙트럼을 넓히기에 가장 좋은 시기일 테니 말이다. 관련기사 코믹으로 흥행 홈런···이하늬, 언제부터 이리 웃겼나 스산한 세상 탓인가, 귀신·악마가 몰려온다 [민경원의 심스틸러] 날고 기는 악녀들 제압하는 아역배우 "이 사람 누구야?"···'킹덤' 본 사람들이 찾는 이 남자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03.09 10:56
스포츠일반

김연아, 팬카페 선물한 케이크 인증샷! ‘얼굴이 케이크보다 작네~’

'국보소녀' 김연아가 케이크보다 작은 얼굴을 뽐냈다.김연아는 15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고마워요 피겔?!'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그는 팬들에게 받은 케이크를 앞에 두고 방긋 웃고 있다. 케이크를 선물한 이들은 디시인사이드 피겨 갤러리 회원들. 이들은 주문 당시 '피겨 갤러리' 줄임말인 '피갤'이라는 멘트를 부탁했지만 제빵사의 실수로 '피겔'이라고 케이크에 적힌 것. 또 김연아는 틀린 문구를 그대로 제목에 사용해 웃음을 자아냈다.네티즌들은 '역시 조련이 뭔 지 아는 김연아' '얼굴이 케이크보다 작아' '뭘해도 여신이구나'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김연아는 다음달 13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삼성 갤럭시하우젠 올댓 스케이트 서머 2011' 공연을 펼친다. 김진석 온라인 뉴스 기자 [superjs@joongang.co.kr]사진=김연아 공식 홈페이지 2011.07.16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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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PD 평창 유치 축하 “김연아가 진짜 국보소녀”

'무한도전' 김태호 PD가 센스있게 강원도 평창의 동계올림픽 개최지 선정을 축하했다.김PD는 7일 자신의 트위터에 'Yes! 평창~! 진짜 연아양이 국보소녀네~!'라는 글과 사진을 올렸다. 사진은 과거 정준하가 무한도전 내에서 ‘정중연아’로 불리며 인기를 모았던 것으로 김연아를 코믹하게 패러디해 웃음을 자아낸다. 사진 중앙에 써 있는 '2018년 동계올림픽은 대한민국 평창에서'라는 문구가 눈에 띈다. 김PD는 지난 2월 평창에서 촬영한 '무한도전-동계올림픽 특집'편을 통해 평창의 동계올림픽 유치를 응원한 바 있다. 배중현 기자 [bjh1025@joongang.co.kr] 2011.07.07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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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최고의 ‘악녀 종결자’는 누구?

드라마 속 악역 캐릭터는 극에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역할을 한다. 잘 다듬어진 악역이 주인공 캐릭터와 맞물려 시너지를 낼 때재미와 몰입도가 높아지는 건 당연지사. 특히 최근 공중파 드라마 속에 유독 활력소 역할을 하고 있는 '악녀' 캐릭터가 많아 눈길을 끈다. 이들은 사랑과 일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걸고 중상모략을 일삼거나 거침없이 물리적 폭력을 행사해 '비난지수'를 높인다. 비난지수가 높아짐과 동시에 시청률도 동반상승하기 마련. 온 몸으로 욕 먹는 수난 속에서도 멋지게 포지션을 지키고 있는 드라마 속 악녀 중 '베스트'는 과연 누굴까. 1위 이유리 MBC '반짝반짝 빛나는' 키워준 부모를 버리는 '패륜아 기질'과 자신에게 관심도 없는 남자를 가지고자 그의 어머니를 집중공략하며 '미저리 정신'까지 발휘하는 막강캐릭터. 김현주를 향한 '폭풍질투'도 그칠 줄 모른다. 회를 거듭할수록 그 수위가 높아지면서 극중 외모까지 변하고 있다. 지난 19일 방송에서 김현주와 '맞따귀질'을 하다가 "네 인생 철저하게 부셔버릴 거다"라며 노려볼 때는 눈에서 레이저가 뿜어져나올 것처럼 무서웠다는 평가. 눈꼬리를 강조한 화장도 갈수록 못되게 변해가는 캐릭터의 성격을 잘 반영하고 있다. 사실 악행의 수위만 보면 도가 지나친 게 아니냐는 말을 듣기 십상. 그럼에도 별 4개 반의 높은 평가와 함께 '악녀 종결자'가 된 이유는 공감대 형성에 성공한 캐릭터기 때문. '미친 것 같다'는 말을 들을만큼 심한 행동을 하지만 자신과 뒤바뀐 운명을 살면서 승승장구했던 김현주에 대한 피해의식과 정신적 박탈감을 고려한다면 어느 정도 이해가 가는 게 사실이다. 공감가는 악녀 캐릭터의 힘으로 드라마 시청률도 평균 20%대(AGB닐슨미디어리서치)를 넘어섰다. 2위 이다해 MBC '미스 리플리'악행수위만 놓고 보면 사실 최고수준이다. 거짓말을 밥 먹듯 하며 사람을 농락하는 뻔뻔함의 극치를 선보여 보는 사람 뒷목 잡게 만든다. 상황을 모면하는 순발력도 예술의 경지다. 하지만 아직까지 공감대를 형성하지는 못하고 있다. 술집 호스티스로 살아오다 성공을 위해 학력위조를 하고 사회적 지위가 있는 남자를 꼬셔내려는 심정이 어느 정도 이해는 가지만 상황전개와 인물의 성격묘사가 단조로운 게 옥에 티. 빤한 거짓말과 가식적인 웃음으로 모든 상황을 해결해나가는 모습은 단순함의 극치다. 좀 더 치밀한 심리묘사가 필요한 상황. 아쉬움이 반영된 탓인지 시청률은 평균 10%대 초반대에서 답보상태다. 3위 김민서 KBS 2TV '동안미녀'어디서 많이 본 듯한 전형적인 악녀 캐릭터. 자신이 사랑하는 남자 앞에서는 예쁘고 착한 척을 하면서 뒤로 '호박씨'를 까는 타입. 여러 드라마를 통해 유사 캐릭터가 다수 등장한 바 있다. 장나라의 전작 '내 사랑 팥쥐'에서 홍은희가 맡았던 인물이 대표적인 유사 캐릭터. '웃어라 동해야'의 박정아 역시 비슷한 캐릭터를 연기했다. 많이 봐온 캐릭터인만큼 인물 자체를 매력적으로 보이게 만들기도 쉽지 않은 상황. 꾸준히 주인공 장나라를 괴롭히면서 '없어서는 안 될 인물'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지만 희소가치가 없어 평가지수는 다소 낮게 나왔다. 4위 유인나 MBC '최고의 사랑' 완전한 악녀라고 하기에는 수위가 다소 약함. 걸그룹 국보소녀 활동중 최고인기를 구가하던 공효진에게 질투심을 가지고 있지만 '못된 짓'의 수준은 심통 사나운 10대 소녀 수준에 그친다. 굳이 정의를 내리자면 '귀여운 악녀' 정도로 설명할 수 있겠다. 미운 짓만 골라하다가 과거 공효진이 자기 잘못을 뒤집어쓰고 비호감 연예인으로 전락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곧장 뉘우치고 기자 앞에서 변호까지 해주는 '쿨함'을 보여주기도 한다. 하지만, 악행의 강도가 약해 '어중간해보인다'라는 혹평도 나오는 게 사실. 극중 성격을 완벽히 구축하지 못하게 된 이유는 급하게 진행되는 촬영일정과 대본에도 문제가 있다는 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특히 중반 이후 '쪽대본'이 날아오면서 캐릭터를 분석할 여유가 없어 유인나 본인도 힘들어했다는 후문. 5위 홍수현 SBS '내게 거짓말을 해봐'어릴적 친구 윤은혜를 무조건 이기고 싶어하는 이해하기 어려운 논리의 소유자. 윤은혜의 첫사랑을 빼앗아 결혼까지 할 정도의 뻔뻔스러움과 "네가 나보다 못한 남자를 만나는 게 우주의 법칙이고 세상의 질서"라는 얄밉기 짝이 없는 대사들이 트레이드 마크다. '청담동 며느리'로 우아한 척을 하면서도 윤은혜에게만은 유독 밉살스럽게 구는 심통맞은 친구다. 반면에 센스있는 패션스타일과 사랑스러운 표정으로 미워할수만은 없는 인물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드라마에서 흔했던 캐릭터가 아니기 때문에 돋보일 수 있는 요소가 많음에도 충분히 살려내지 못한 아쉬움은 있다. 작가교체 등 어수선한 분위기로 집중도가 떨어진 탓도 있다. 시청률 역시 한자릿수대를 보이고 있다. 정지원 기자 [cinezzang@joongang.co.kr] 2011.06.24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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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사랑’ 리얼 스토리에 연예인들도 ‘격한 공감’

MBC 수목극 '최고의 사랑'이 보여주는 '리얼 연예가스토리'에 여자연예인들이 ‘급 공감’을 표하고 나섰다. 23일 종영하는 '최고의 사랑'은 루머가 확산되는 과정, 걸그룹 멤버들간의 갈등, 호감도 높은 연예인과 비호감 연예인의 뚜렷한 대비 등 연예계 전반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생생하게 전달해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주인공 구애정 캐릭터를 걸그룹 활동 당시 큰 인기를 누리다가 비호감으로 전락한 인물로 묘사하는 등 여자연예인들의 회로애락을 보여줘 여자가수 또는 걸그룹 출신 연기자 사이에서 공감대를 형성했다. '최고의 사랑'에 출연중인 이희진은 아시아 전역에서 큰 인기를 누렸던 '한류 1세대' 베이비복스 출신 연기자. 국보소녀의 멤버였다가 레스토랑을 운영하며 조용히 살고 있는 인물로 등장한다. 특히 극중 국보소녀가 멤버간 폭행설 등에 휘말리는 과정이 베이비복스 활동 당시 떠돌았던 소문과도 흡사해 누구보다 크게 공감하고 있는 상황. 이희진은 "대본을 보고 베이비복스 시절 우리 이야기를 보는 것 같아 깜짝 놀랐다"면서 "우리도 불화설 등에 휩싸여 고생했는데 그런 이야기들이 실제 걸그룹 출신인 내가 봐도 재미있을만큼 잘 묘사되고 있다"고 말했다. 씨스타의 보라는 비호감으로 전락한 구애정을 보고 걱정스러운 모습을 내비쳤다. 보라는 "즐겁고 재미있는 내용인데도 마냥 웃을 수만은 없다. 지금은 씨스타로 활동하면서 과분한 사랑을 받고 있지만 혹시 나도 저렇게 되지 않을까하는 불안한 마음이 드는 것도 사실"이라며 "극중 소속사에서 남자친구와의 연락을 막기 위해 휴대폰을 압수하기도 하는데 '저렇게까지 하는 회사가 있나'하는 생각도 든다"고 전했다. 가수 화요비는 "구애정이 개구리 탈을 쓰고 다니는 걸 보면서 와닿는 게 많았다. 자칫하면 나도 그렇게 될 뻔 했다. 데뷔시기는 같은데 누구는 여전히 왕성하게 활동중이고 누구는 연예계 바깥으로 나가 장사를 하며 사는 모습 등이 정말 남 이야기 같지가 않다. MBC 방송국 내에서 촬영이 이뤄져 익숙한 공간이 많이 등장하는데 이 때문에 더 현실같이 느껴진다"라며 호평했다. 전혜빈과 함께 활동했던 그룹 LUV 출신 연기자 오연서도 "구애정과 내 모습이 많이 닮았다. 마침 내가 '동안미녀'에서 비호감 캐릭터를 맡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극중 구애정이 몸 담았던 그룹 국보소녀가 데뷔 10주년인데 마침 우리 LUV도 데뷔 10주년을 맞았다"며 웃었다. 정지원 기자 [cinezzang@joongang.co.kr] 2011.06.2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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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원 “굿모닝~ 유선언니, 시은이, 지혜, ‘간난이 엄’”

"굿모닝~ 유선언니· 시은이· 지혜· 갓난이 엄.^^" @umjeewon 배우 엄지원이 17일 자신의 트위터에 눈이 정화되는 사진을 공개했다. 엄지원을 비롯해 윤유선· 박시은· 한지혜가 나란히 앉아 아이스크림을 들고 깜찍한 포즈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4명의 배우가 민낯의 얼굴로 자체발광 여배우의 포스를 뽐내는 중. 엄지원은 윤유선에 이어 두 번째로 나이가 많지만 '갓난이 엄'이라고 자신을 표현해 눈길을 끈다. 네티즌들은 "아침부터 안구정화에 힘써주셔서 감사합니다^^" "국보소녀 같아요!"라는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2011.06.17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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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원, 민낯 사진 공개 ‘아이스크림만큼 흰 피부 눈길’

배우 엄지원이 눈이 정화되는 사진을 공개해 화제다.엄지원은 17일 자신의 트위터에 '굿모닝~유선언니 시은이 지혜 갓난이 엄^^'이라는 글과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에는 엄지원을 비롯해 윤유선· 박시은· 한지혜가 나란히 앉아 아이스크림을 들고 깜찍한 포즈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4명 모두 민낯의 얼굴로 자체발광 여배우의 포스를 뽑내고 있다. 엄지원은 윤유선에 이어 4명 중에서 두 번째로 나이가 많지만 '갓난이 엄'이라고 자신을 표현해 눈길을 끈다. 네티즌들은 "아침부터 안구정화에 힘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스크림이 부럽네요~" "국보소녀 같아요!"라는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배중현 기자 [bjh1025@joongang.co.kr](사진출처 엄지원 트위터) 2011.06.17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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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도기 모델’ 유인나, 어깨 드러낸 상큼 마린룩 공개

'국보급 몸매' 유인나가 마린룩을 공개하며 더위를 한방에 날릴 준비를 마쳤다.MBC '최고의 사랑'에서 걸그룹 국보소녀 출신의 귀여운 악녀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유인나가 질레트 퓨전 파워 광고 촬영을 통해 마린룩을 선보여 화제다. 현재 질레트 퓨전 모델로 활동 중인 유인나는 '베이글녀'의 매력이 물씬 풍기는 스트라이프 원피스를 입고 귀여우면서도 섹시한 포즈를 취했다.유인나는 광고 촬영 현장에서 "여름이면 강해지는 자외선 때문에 피부관리가 중요시 되는데, 여름 남성 피부보호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피부 저자극 면도기 무료교환 이벤트를 위해 마린룩 차림으로 나섰다"고 전했다.질레트 홈페이지(www.gillette.co.kr)에서 '유인나의 퓨전’영상을 감상한 후, 면도와 피부에 대한 생각을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남기면 선착순으로 질레트 퓨전 파워 면도기를 무료로 증정한다. 이벤트는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며, 매일 오전 9시부터 하루 선착순 1000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김소라 기자 [soda@joongang.co.kr] 2011.06.15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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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사랑’ 정박사, 샤크라에게 사인까지 받았어?

샤크라 출신 황보가 예리한 관찰력을 뽐냈다.황보는 4일 자신의 트위터에 ''최고의 사랑'에서 독고진이 정박사님 사무실에서 보던 CD들 중 첫 번째가 '샤크라 4집'이라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라는 글과 함께 샤크라 4집 사진을 올렸다. 지난달 26일 방송된 MBC 수목극 '최고의 사랑'에서 독고진(차승원)이 자신의 담당 의사인 정박사의 사무실에 들러 걸그룹 CD를 들춰보는 장면에서 샤크라 앨범이 나왔고, 이를 황보가 '매의 눈'으로 발견한 것. 네티즌들은 '언니 그걸 찾으시다니 대단해요' '소품 스태프가 샤크라 광팬이었나봐요' '정인태 박사는 국보소녀보다 샤크라를 더 좋아하나봐' 등 댓글을 달며 관심을 보였다. 손예술 기자 [meister1@joongang.co.kr]사진출처=영상 캡처 2011.06.04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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