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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빅오션, 본격 美 프로모션 시작…바다 보호 활동 나선다

세계 최초 청각 장애 아이돌 그룹 빅오션이 본격적인 미국 프로모션에 나선다.빅오션은 오는 12일 정오 첫 번째 미니 앨범 ‘팔로우’ 발매를 맞아 11일(이하 현지시간)부터 미국 현지에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과 타임스퀘어, 센트럴파크 등 뉴욕의 랜드마크를 방문해 현지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또 오는 14~17일 케이맨 제도에서 열리는 ‘쿨 아웃 2024’에 참석해 ‘플로우’의 무대를 최초로 공개한다. ‘쿨 아웃 2024’는 창의적인 아티스트와 금융권, IT계의 협업을 적극 지원하는 이벤트로 건강한 바다 생태계 확산을 위한 논의도 이뤄진다. 빅오션은 ‘바다 같은 포용력과 잠재력’을 표방하는 팀으로서 바다거북이 방생, 가오리 생추어리 방문 등 바다 보호 활동을 하며, 2회 공연을 통해 팬들을 만난다.빅오션은 소속사 파라스타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팬콜을 할 때 미국 파도(팬덤명) 분들이 많았다. ‘저희와 소통이 실시간으로 잘 될까?’, ‘실제 모습도 좋아해 주실까?’ 걱정도 되지만 기대가 더 크고, 빨리 만나고 싶다. 이 자리까지 올 수 있게 최선을 다해 응원해 준 파도들에게 정말 고맙다고 말하고 싶고, 한 분씩 꼭 안아드리고 싶다”라고 현지 팬들을 직접 만나게 된 소감을 전했다.타이틀곡 ‘플로우’는 가사 전체가 영어로 이뤄진 영어 곡으로, 마크 뱃슨이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온전히 ‘나를 위한’ 음악으로 ‘음악을 통해 스스로 행복해지자’라는 가치를 제안하는 새로운 장르인 ‘프리-소울 팝’을 선보인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1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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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 금비 “18개월 딸 키워...올해 트롯 앨범 발매 계획” (‘최파타’)

그룹 거북이 출신 금비가 근황을 전했다. 금비는 25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에 게스트로 출연해 “결혼한 지 2년 조금 넘었다”며 “딸이 18개월이 됐다”고 말했다. 금비는 지난해 3월 6살 연상의 비연예인과 결혼했다. 결혼 5개월 만에 출산 소식을 알리며 축하를 받은 바 있다. 금비는 당시 자신의 SNS에 직접 딸 출산 소식을 직접 전하기도 했다. 또 금비는 “회사를 설립한 지 5년차가 됐다”며 “올해는 트롯 음반 발매와 독립영화 제작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금비는 오랜만에 활동을 재개한 것에 대해 “너무 좋다. 확실히 일을 해야 살아있음을 느낀다”며 “기회만 된다면 많이 활동하고 싶다”고 전하기도 했다.금비는 지난 2003년 거북이 메인보컬로 연예계에 발을 들인 후 ‘빙고’, ‘아이고’, ‘왜 이래’, ‘비행기’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매했다. 그러나 팀의 기둥이었던 터틀맨이 2008년 급성 심근경색으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후 활동이 뜸했다. 그러다가 지난 2019년 8년의 공백을 깨고 컴백한 후 꾸준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2.26 16:25
연예일반

마마무 문별, 2월 20일 솔로 컴백…첫 정규 ‘스탈릿 오브 뮤즈’ 발매 [공식]

그룹 마마무 멤버 문별이 데뷔 약 9년 8개월 만에 첫 정규앨범을 발매한다.23일 소속사 RBW에 따르면 문별은 다음달 20일 첫 번째 정규앨범 ‘스탈릿 오브 뮤즈’(Starlit of Muse)를 선보인다. 소속사는 “밤하늘을 수놓은 별빛처럼, 환히 빛나는 솔로 아티스트 문별의 모습이 담긴 앨범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문별이 솔로로 정규앨범을 발매하는 건 데뷔 후 이번이 처음이다. ‘스탈릿 오브 뮤즈’를 직역하면 ‘뮤즈의 별빛’이다. 문별은 뮤즈인 동시에 이름 자체에 별빛의 의미도 갖고 있다. ‘스탈릿 오브 뮤즈’는 문별(뮤즈)이 완성한 작품(별빛)이라는 뜻도 담는다.솔로앨범 발매 소식과 함께 이날 마마무 공식 SNS에는 문별의 첫 정규앨범의 무드를 엿볼 수 있는 로고 모션이 업로드됐다. 영상에는 꽃, 거북이, 현악기 등 고대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음악 및 예술 분야를 관장하는 아홉 여신 뮤즈를 상징하는 오브제들이 빠르게 보인다. 마침내 각 여신으로 대변되는 9개 별이 앨범 로고로 거듭난다. 얇은 곡선이 돋보이는 폰트는 아르누보적인 느낌을 준다.문별은 솔로 아티스트로서 그간 두 얼굴의 야누스처럼 극과 극의 매력을 보여주는가 하면, 하나의 테마를 단편영화 형식으로 각 트랙에 녹여내며 특유의 콘셉추얼한 매력을 자랑해 왔다. 나아가 이번 ‘스탈릿 오브 뮤즈’를 통해서는 아홉 여신 뮤즈를 문별 내면의 다채로운 매력으로 투영, 이제껏 보지 못한 색다른 모습을 예고하고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1.23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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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인터뷰] “결국 목표점 도달하는 ‘거북이’처럼...” 아이칠린, 음악적 성장은 이렇게

“느려도 결국 목표 지점까지 갈거예요. 거북이처럼요.”지난달 19일 두 번째 미니 앨범 ‘아임 온 잇!’을 들고 나온 그룹 아이칠린 멤버들은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아이칠린은 이번 음악방송 활동 기간을 3주로 설정했으며 자신들의 노래를 한 사람이라도 더 듣게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각오다.아이칠린 멤버들은 최근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의욕적인 마음가짐을 그대로 드러냈다. 리더이자 맏언니인 이지는 “새 앨범을 들고 컴백할 때마다 초심으로 돌아가는 걸 느낀다. 그러다 보니 100%가 아닌 200%를 준비해야 그 긴장과 떨림을 이겨낼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말은 이렇게 해도 무대에서 아이칠린은 여느 아티스트에 뒤지지 않는 프로다운 면모를 뿜어낸다. 쥬니는 “꾸준히 신곡을 내면서 방송 활동을 해오다보니 카메라에 조금씩 익숙해지는 것 같다”며 “콘셉트도 매번 바뀌지만 또 그만큼 잘 소화하기 위해 멤버들 각자 더 열심히 노력하고 준비하게 된다. 특히 퍼포먼스적으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단체 연습을 정말 많이 한다”고 남다른 의지를 드러냈다.아이칠린은 2021년 데뷔한 이후 반년 이상 공백기를 가진 적 없다. 지금까지 5장의 앨범을 연이어 발표해오면서 아이칠린의 음악을 대중 앞에 선보였다. 예주는 “지금까지 해오면서 어려움도 많았지만 스스로 성장한 느낌이 든다. 걱정을 많이 하면 할수록 무대 결과물은 좋았던 것 같다”며 “팬들도 우리 음악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며 들어주시는 것 같다. 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노래를 부르는 게 우리의 기본적인 목표”라고 설명했다. 9월 8일, 데뷔 2주년이 되는 날이라고 언급하자 멤버들은 화들짝 놀랐다. 이지는 “지금 멤버들이 놀란 것처럼 우리는 아직도 신인의 마음을 갖고 매 순간을 준비하고 있다. 우리가 벌써 데뷔 2주년을 맞이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면서도 “할 수 있는 많은 것들을 쏟아 부으면서 노래하고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느끼지만 언젠간 우리 스스로 만족하는 날이 오지 않을까”라고 기대했다. 멤버들 체감은 신인이지만 이들도 어엿한 선배 그룹으로 성장 중이다. 음악 방송 큐시트만 봐도 아이칠린보다 후배 그룹들이 즐비하다. 멤버들은 이런 점을 봤을 때 더 멋지고 좋은 무대로 이름을 알려야겠다 다짐한다고 했다.음악에 대한 아이칠린의 열정은 여느 아티스트보다 뜨거웠다. 멤버들은 노래 재녹음만 수차례 한다고 밝혔다. 쥬니는 “녹음할 때 한 번에 만족한 적이 없는 것 같다. 조금이라도 더 매력적인 노래를 부르기 위해 더 집중하고 수정하는 과정을 거친다”며 “모든 멤버가 그런 욕심을 갖고 음악을 대하다보니 곡의 완성도가 높아지는 걸 느낀다”고 말했다. 듣고 있던 막내 초원도 힘겨운 성장 과정에 대해 말을 보탰다. 그는 “스태프들로부터 혼나기도 많이 혼났다. 음악 작업하면서 시행착오도 많이 겪었다. 멤버들과 함께 3~4시간 보컬 연습을 하고 4~5시간 안무 연습을 하는 게 결코 쉽지 않았다”며 “하지만 멤버 모두 컴백을 앞두고서는 ‘일주일 동안 죽어보자’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한다”고 독종같은 면모도 풍겼다. 많은 인기 그룹들이 아이칠린과 같은 7월에 컴백길에 올랐다. 아이칠린은 크게 신경쓰지 않았고 오히려 배우는 시간으로 삼으며 스스로를 채찍질했다. 이지는 “다른 그룹들의 무대를 보면서 많이 배우고 있다. 우리도 많이 준비했다고 하지만 분명 아쉬운 점은 있을 수 있다. 어떤 점에서 부족했는지 모니터 하며 공부한다”면서 “누군가와 경쟁하는 마음보다는 우리의 것을 100% 보여주고 그것을 팬들이 사랑해주시는 것만으로도 목표 달성을 하는 셈이다. 우리는 우리 음악 성장에 목표를 두고 있다”고 포부를 말했다.아이칠린은 성장하는 기간에 제한을 두지 않았다. 이지는 “우리가 앨범을 자주 내는 이유는 딱 두 가지다. 우리가 갖고 있는 음악 역량을 보여드리고 싶은 게 첫 번째, 두 번째는 앨범을 내야 우리를 사랑해주시는 팬분들을 한 번이라도 더 만날 수 있기 때문”이라며 팬들에 대한 애정을 아끼지 않았다. 쥬니 역시 “우선 음악적으로 우리만의 개성을 살리는 게 중요하다고 본다”며 “조금 느리더라도 최종 목표 지점에 도달하는 거북이 같은, 꾸준히 오랜 사랑을 받는 그룹이 되고 싶다. 아이칠린만의 속도로 최대한 지치지 않고 결국에는 빛을 볼 수 있는 그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바람을 남겼다. 이를 듣던 멤버들은 “월드투어에서 팬들과 마주하는 날을 상상합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8.02 15:08
뮤직

타이푼, 오늘(23일) ‘비행기’ 발매...청량 서머송

그룹 타이푼이 청량한 서머송을 선보인다. 타이푼이 참여한 웰메이드 음악 시리즈 ‘레시피 프로젝트’의 네 번째 음원 ‘비행기’가 2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2006년 거북이가 발매해 현재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비행기’는 2023년 타이푼의 목소리로 재탄생했다. 이번 ‘비행기’는 우쿨렐레의 청량함으로 시작해 마치 열대지방의 해변에 있는 듯한 느낌을 안겨주고 경쾌한 멜로디가 흥을 자아낸다. 특히 원곡자인 천재 뮤지션 터틀맨의 음악 세계를 그대로 계승하면서도 가요계가 사랑하는 ‘흥신흥왕’ 타이푼만의 컬러풀한 에너지를 노래 곳곳에 더해 신나는 매력을 가득 담았다. 5년 5개월 만에 ‘레시피 프로젝트’로 뭉쳐 신곡을 발매하는 타이푼은 무더위를 잊게 하는 곡을 팬들에게 선물하며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레시피 프로젝트’는 누군가에게 언젠가 꼭 들려주고 싶었던 이 세상의 수많은 이야기들을 각각 하나의 감성 레시피로 만들어 들려주는 웰메이드 음악 시리즈다. 앞서 스윗소로우가 앤드의 ‘위시 유어 마이 걸’을 코요태가 루머스의 ‘스톰’을, 로키드가 휘성의 ‘사랑은 맛있다♡’를 리메이크했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7.23 15:08
스타

그리운 목소리…거북이 故터틀맨, 오늘(2일) 사망 15주기

그룹 거북이의 리더인 고(故) 터틀맨(본명 임성훈)이 사망 15주기를 맞았다. 터틀맨은 지난 2008년 4월2일 자택에서 심근경색으로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1970년생인 터틀맨은 사망 당시 38세로, 이른 나이에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터틀맨은 지난 2001년 거북이 1집 앨범 ‘고 부기’(Go Boogie)로 데뷔한 뒤 ‘사계’, ‘빙고’, ‘비행기’ 등 다수의 히트곡을 선보였다. 그룹에서 유일한 남성 멤버였던 그는 특유의 낮은 보이스로 곡의 매력을 더했다. 또 다수의 수록곡들의 작사, 작곡 등을 맡으며 다재다능한 음악적 재능을 발휘했다. 터틀맨은 거북이 5집을 발표한 뒤 2개월 만에 사망했으며, 큰 슬픔에 빠진 나머지 멤버 금비와 지이는 거북이의 공식 해체를 선언했다. 앞서 금비와 지이는 지난 2021년 엠넷 ‘AI 음악 프로젝트 –다시 한번’에 출연해 AI(인공지능)로 복원된 고인과 완전체 무대를 꾸며 감동을 주기도 했다. 고인의 유해는 경기도 안성의 한 추모관에 안치됐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4.02 13:56
연예일반

[RE스타] ‘소년심판’의 그 소년, 이연의 새 얼굴

재조명, RE(Re examination). 일이나 사물의 가치를 다시 들추어 살펴본다는 이 말을 스타에 대입해 보려 합니다. 아니, 스타보다는 한 인물을 재조명한다는 말이 더 적합하겠군요. TV·영화·연극·뮤지컬·OTT·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콘텐츠에 등장한 인물 중 왠지 모르게 자꾸 생각나고, 떠오르는 사람들을 다시 들여다보고 소개하려 합니다. 리(re)스타? 이 스타! <편집자주> 배우의 변신은 무죄라더니. 이 정도면 ‘얼굴 갈아 끼우기’ 전문이다. 배우 이연이 매 작품마다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을 자랑하며 주목받는 신예로 떠올랐다.이연은 다수의 독립, 단편 영화를 통해 연기력을 쌓아온 노력형 배우다. 2018 부산국제영화제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초청받은 영화 ‘무명’을 비롯해 ‘절해고도’, ‘거북이가 죽었다’ 등에서 주연으로 활약, 자신의 존재감을 톡톡히 각인시켰다.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린 건 2022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소년심판’에서 남중생 백성우를 연기하면서부터다. 극 중 이연은 촉법소년 백성우를 맡아 선과 악이 공존하는 얼굴로 전 세계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첫 화부터 피투성이로 나타나 ‘소년심판’의 문을 여는가 하면, 작품 말미 문신과 피어싱이 가득한 얼굴로 등장해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기기도 했다.하지만 더욱 놀라운 점은 이 소년이 여자였단 점이다. 특히 작품 속처럼 10대가 아닌 20대 후반의 여성이라는 게 알려지자 시청자들은 신선한 충격에 휩싸였다. 성별과 나이를 뛰어넘어 모두를 설득하는 일. 이 어려운 일을 이연이 해낸 것이다.심은석 판사 역을 맡았던 김혜수는 가장 기억에 남는 배우로 이연을 꼽으며 “대본으로는 백성우를 구체적으로 그릴 수 없었는데 보는 순간 백성우가 걷는 것 같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의 활약은 웨이브 오리지널 ‘약한영웅 Class 1’에서도 이어졌다. 당차고 화끈한 성격의 영이 역으로 분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 5일 종영한 tvN ‘일타 스캔들’ 속에서는 여주인공 남행선(전도연)의 어린 시절을 높은 캐릭터 싱크로율로 소화해내 호평을 받았다. 남행선의 조카인 어린 남해이를 상대로 표현해낸 가슴 절절한 모성애는 시청자들이 작품에 몰입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2023년에도 이연의 활약은 계속될 전망이다.이연은 ‘길복순’으로 전도연과 두 번째 호흡을 맞춘다. 31일 공개를 앞둔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은 청부살인업계 전설적 킬러 길복순(전도연)이 회사와 재계약 직전, 죽거나 또는 죽이거나, 피할 수 없는 대결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극 중 이연은 길복순이 소속된 킬러 회사 일원 영지로 등장한다. 그간 많은 인터뷰를 통해 롤모델을 전도연이라고 밝혀왔던 만큼 ‘길복순’을 통해 전도연과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 기대감을 높인다. 같은 날 티빙에서는 ‘방과 후 전쟁활동’으로 시청자를 찾는다. ‘방과 후 전쟁활동’은 하늘을 뒤덮은 괴생명체의 공격에 맞서 싸우기 위해 입시 전쟁이 아닌 ‘진짜 전쟁’을 시작한 고3 학생들의 이야기로, 동명의 네이버 웹툰이 원작이다.이연은 극 중 말수가 적고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노애설 역으로 등장한다. 노애설은 모든 일에 자신감이 없는 소심한 인물이지만, 괴생명체와 맞서 싸우면서 성장해 나간다. 이연은 하루아침에 학생이 아닌 군인으로 수업 대신 훈련을 받게 된 노애설의 혼란스러운 심경을 생생하게 전달, 몰입감을 더할 예정이다.오는 5월에는 tvN ‘이로운 사기’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극 중 이연은 만화방을 운영하지만 본업은 해커인 정다정 역을 맡아 천우희와 친구로 호흡을 맞춘다. 스튜디오드래곤 제2회 드라마 극본 공모전에서 가작을 수상한 작품으로, ‘그 남자의 기억법’, ‘별똥별’을 연출한 이수현 PD가 메가폰을 잡는다.진짜 연기 잘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던 이연. 그의 깨끗한 얼굴에 새롭게 덧입혀질 캐릭터는 누구일까. 늘 기대치 이상의 연기를 보여주는 그이기에 다음 작품이 기대된다. 한곳에 머무르지 않고 끊임없이 나아가는 배우.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갈 이연의 날갯짓은 이제부터 시작이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3.05 10:00
연예일반

‘국가가 부른다’ 거북이 금비, ‘비행기’ 무대로 그 시절 감성 200% 소환

그룹 거북이 금비가 그 시절 감성을 담은 무대로 금요일 밤을 물들였다.금비는 지난 3일 방송된 TV조선 ‘국가가 부른다’ 그룹 가요제 특집에 출연했다.이날 방송에서 금비는 밝은 모습으로 등장해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는 “결혼도 하고 얼마 전 출산을 했다”며 근황도 전했다.또한 과거 붐과 함께 그룹 레카로 활동한 인연을 고백, 추억의 안무까지 선보이며 남다른 예능감을 발산했다.금비는 거북이의 첫 1위 곡인 ‘비행기’를 선곡해 2라운드 듀엣 대결의 포문을 열었다. 시원하면서도 청아한 목소리와 재치 넘치는 안무, 역대급 텐션은 떼창을 불러일으켰다. 이어 왁스의 ‘오빠’까지 열창하며 반전 매력을 뽐냈다.금비는 독보적인 보컬과 에너지 가득한 열정이 묻어나는 무대로 ‘국가가 부른다’를 완벽하게 접수했다.한편 금비는 다양한 방송 및 무대를 통해 활약을 이어갈 계획이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2.04 14:16
연예일반

[리뷰IS] ‘컴백홈’ 웃음·감동·재미 다 잡았다… 원조 코미디의 맛

*이 리뷰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돼 있습니다. 웃으러 갔다가 울고 나왔다. 진지함 속에서 나오는 가벼운 웃음과 감동 뒤에는 꿈, 목표를 위해 고향을 떠나 힘겨운 하루를 버티며 사는 이들에게 전하는 위로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 코미디 영화 ‘컴백홈’이다. ‘컴백홈’은 모든 것을 잃고 15년 만에 고향으로 내려오게 된 무명 개그맨 기세(송새벽 분)가 거대 조직의 보스가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충청남도 아산을 배경으로 고향의 따뜻한 추억, 기세를 둘러싼 가족과 친구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갈등과 해소의 과정이 펼쳐진다. 코미디 작품이지만 단순히 웃다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삶과 사람, 사랑에 대해 한 번쯤 돌아보게 한다. 영화는 기세의 유년시절 에피소드로 시작한다. 그저 사람들을 웃게 하는 개그맨이 되고 싶었던 그는 결국 상경에는 성공했지만 꿈과 현실은 달랐다. 7년 동안 자신의 이름을 내건 코너를 단 한 개도 선보이지 못했으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개그콘서트’ 폐지와 동시 일자리를 잃고 아버지의 부고 소식까지 듣게 된다. 그렇게 기세는 의도치 않게 등졌던 고향을 찾는다. 막상 고향에 내려오니 첫사랑 영심(라미란 분)을 다시 만나 뛰지 않던 심장이 요동치고 한동안 연락이 뜸했던 친구들과도 시간을 보내며 기세는 위로를 받는다. 그토록 싫어했던 아버지를 향한 오해도 자연스레 풀리고 아버지의 죽음을 밝히기 위해 직접 발 벗고 나서기도 한다. 다소 뻔하게 이야기가 흘러가지만 탄탄한 스토리 구성과 공감을 자아내는 배우들의 열연은 몰입을 깨뜨릴 수 없게끔 한다. 특히 충청도의 한 마을 ‘너더리’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는 ‘거북이 달린다’, ‘피끓는 청춘’으로 생활밀착형 유머 코드와 충청도 특유의 말맛 진수를 선보인 이연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연출과 함께 기세와 대척점에 있는 인물 강돈을 완성한 이범수, 기세 친구 상만으로 분한 인교진은 실제 고향이 충청도로 자연스러운 사투리의 말맛을 살려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무엇보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코미디 킹과 퀸 송새벽, 라미란, 이범수의 조합은 영화의 최고 관전 포인트. 세 사람은 러닝타임 내내 독보적인 코믹 시너지로 웃음보를 아낌없이 터뜨린다. ‘생활 연기의 달인’ 송새벽은 찌질하면서도 속정 깊은 기세로 완벽에 가깝게 변신, 우여곡절 많은 상황에 놓인 기세의 감정을 잘 표현해낸다. 라미란은 기세의 첫사랑이자 끝사랑 영심으로 분해 당당하고 거침없는 매력으로 꽤 진지한 러브라인을 완성한다. 아울러 이범수는 극 중 보스의 자리를 노리는 강돈으로 특유의 능청스러운 연기를 펼친다. 깜짝 출연도 재미를 배가한다. 실제 ‘개그콘서트’ 출신인 김준호, 김지민 커플과 개그맨 김대희 등이 얼굴을 비치며 극 중 ‘개그콘서트’ 신인으로 등장하는 기세의 설정에 힘을 보탠다. 오는 10월 5일 개봉. 15세 관람가. 119분.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9.20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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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 금비, 22일 득녀 "사랑하는 방통이 만난 날"

그룹 거북이 멤버 금비가 득녀 소식을 전했다. 금비는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제 오후 사랑하는 방통이를 만난 날"이라며 "사랑해 내 딸"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병원에서 출산 후 휴식을 취하고 있는 금비의 여유로운 모습이 담겨 있다. 이같은 게시물에 배우 서영은 "언니 순산했구나. 위대하다. 고생많았어"라고 응원의 글을 남겼다. 한편 금비는 지난 3월 6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8.23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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