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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파이브' 중 유일한 솔로 허경환, 레인보우 고우리와 소개팅' 성사?

허경환이 아이돌 출신 여배우와 소개팅이 성사돼 눈길을 끌었다.지난 1월 31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개그맨 김원효, 심진화 부부의 집에 놀러온 개그맨 허경환, 박성광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들은 개그맨 동기들과 결성한 그룹인 '마흔파이브'의 신년회를 위해 모였다. 이 중에서 유일하게 솔로인 허경환을 위해 심진화가 소개팅 주선에 나섰다.허경환은 원하는 이상형에 대해, "나와 다르게 내 배우자는 규칙적인 일상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심진화가 한 여성에게 전화를 걸었다. 심진화는 전화를 하며 "레인보우까지는 맞혔다. 레인보우에서 제일 섹시해"라고 힌트를 줬다. 수화기 너머로 허경환이 "고우리 씨인가요?"라고 묻자 전화를 통해 고우리가 "네. 맞아요"라고 답했다. 허경환은 "진짜로 소개팅할 마음이 있냐?"라고 질문하자 고우리는 "밥이라도 한 번 먹어요"라며 긍정적 의사를 내비쳤다.이에 김원효는 "2021년에는 새로운 인연이 생기길 바란다"라며 허경환을 응원했다.최주원 기자 2021.02.01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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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파이브, 오늘(8일) '그댄 뭘 먹고 그렇게 예뻐' 발매···1년만 신곡

개그맨 허경환, 박영진, 김원효, 박성광, 김지호 다섯 명으로 구성된 그룹 마흔파이브가 두 번째 신곡을 발표했다. 마흔파이브의 신곡 '그댄 뭘 먹고 그렇게 예뻐'가 8일 0시 각종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베일을 벗었다. 지난해 가을 첫 디지털 싱글 '스물 마흔 살'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마흔파이브는 팬들의 기다림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1년 만에 신곡을 발표했다. 신곡 '그댄 뭘 먹고 그렇게 예뻐'는 한 사람이 한 사람을 만나 하나가 될 때 축복을 빌어주는 웨딩송. 상대방에 대한 사랑 가득한 마음이 가사에 그대로 녹아있는 록 요소가 가미된 밴드 곡이다. 이번 신곡은 개성 넘치는 멜로디와 가사로 유명한 한성원이 작사와 작곡 및 프로듀싱을 맡았으며, 마흔파이브가 작사에 공동 참여해 진정성을 담았다. 특히 '그댄 뭘 먹고 그리 예뻐'는 지난 7일 오후 11시 방송된 SBS '동상이몽'에서 멤버 박성광의 결혼 여정이 담긴 내용과 함께 선 공개돼 많은 이들의 공감을 자아내고 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9.08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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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찬제작중' 박영진-김지호-하동근...봉만대 감독 신작 OST 두고 맞대결?

트로트 가수 하동근이 개그맨 그룹 마흔파이브와 OST 주인공을 두고 맞대결(?)을 벌였다.하동근은 25일 공개된 SBS 미디어넷 유튜브 채널 Vorago(보라고) 웹드라마 ‘절찬제작중’(연출 정재덕) 9회에 카메오로 출연해, 봉만대 감독-허경환-송유빈 등과 호흡을 맞췄다.이날 촬영분은 극중 봉만대(봉만대 분) 감독의 신작 멜로 영화의 OST 관련해 회의를 하는 장면. 이를 위해 제작사 허씨네의 허경환(허경환 분) 대표는 절친한 개그맨이자 마흔파이브 멤버인 박영진, 김지호를 추천한다.하지만 두 사람이 궁핍한 모습을 보이며 돈만을 요구하다가, 급기야 마흔파이브의 ‘두번째 스무살’를 개사한 곡을 선보여 봉만대 감독을 좌절케 한다.뒤이어 하동근이 혜성 같이 등장한다. 그는 지난 1회에서도 허씨네 오픈식 축하 가수로 나서 깨알 웃음을 선사한 바 있어 봉만대, 허경환, 송유빈과 초장부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형성한다.특히 하동근은 봉만대 감독이 신작 멜로 영화의 OST를 두고 고심한다는 이야기를 듣자, 갑자기 자신의 히트곡 ‘꿀맛이야’를 '파랑새'로 개사해 부른다. "파랑새야, 파랑새야, 이런 게 걸작이야~봉만새야, 봉만새야~" 등을 열창하는 하동근의 모습에 봉만대 감독은 고개를 깊이 떨군다. 과연 OST 자리가 누구에게 돌아갔을지 관심이 집중된다.하동근은 "카메오로 두번이나 출연하게 돼 정재덕 PD님 이하, 모든 제작진, 출연진 분들께 감사하다. '절찬 제작중'의 B급 감성에 중독돼, 열성 팬이 되었다. 봉만대 감독님이 현장 분위기를 살려주시면서, 연기 및 연예계 전반적인 조언을 해주셔서 영광스럽고 꼭 은혜를 갚는 날이 올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절찬제작중’은 B급 공감 모큐멘터리(현실과 허구를 뒤섞어 연출된 다큐멘터리) 웹 시트콤. 봉만대 감독이 에로 영화 제작 종결을 선언하고 새로운 마음으로 단편 영화 제작에 도전해 뉴 페이스들로 패밀리를 꾸리지만 끊임없는 사건들만 일어나는 단편 영화 제작기를 그린다. 9회 분은 25일 화요일 오후 5시 유튜브 채널 Vorago를 통해 공개됐다. ‘절찬제작중’은 매주 화요일 업로드된다.최주원 기자 2020.08.25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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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박성광, 7세 연하와 5월 결혼…소속사 "신뢰+사랑 바탕" [종합]

개그맨 박성광이 5월 유부남이 된다. 박성광은 5월 2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예비신부는 7세 연하의 비연예인으로 남다른 미모의 소유자로 알려졌다. 앞서 박성광은 방송에서 "약간 (체구가) 작고, 자기 꿈이 확실히 있는 사람"이라는 이상형을 밝히는 등 연인에 대한 힌트를 흘리기도 했다. 두 사람은 진지한 교제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지난달 웨딩화보를 촬영하는 등 조금씩 지인에 소식을 알리고 있다. 소속사 SM C&C는 "5월 2일 박성광이 사랑하는 사람과 백년가약을 맺는다"면서 "오랜 시간 지인으로 알고 지내오던 중 작년 가을 무렵부터 진지한 만남을 가져왔다"고 결혼 소식을 밝혔다. 예식은 일반인인 신부를 배려하고 행복한 순간을 조용히 간직하고 싶다는 박성광 뜻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된다. 박성광은 결혼 이후에도 활발한 활동을 펼친다. 소속사는 "평생을 함께 할 동반자를 만나게 된 박성광에게 많은 축하와 따뜻한 응원 보내주시길 바란다. 보내주시는 사랑에 보답할 수 있는 유쾌한 예능인으로서, 또 한 가정의 한 가장으로서 더욱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당부했다. 박성광은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개그콘서트'의 각종 코너에서 실감나는 연기를 보여줬다. 억울한 역할 전문으로 '나를 술푸게 하는 세상' '박대박' '집중토론' 등의 코너로 사랑받았다. 2008년 KBS 연예대상 신인상도 수상했다. 버라이어티로 분야를 확장한 이후로는 2018년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송이 전 매니저와 반려견 광복이와의 일상 등을 공개해 전성기를 맞았다. 허경환, 박영진, 김원효, 김지호와 '개가수 그룹' 마흔파이브를 결성해 활발히 활동 중이다. '2018 MBC 방송연예대상' 버라이어티부문 남자 우수상, 제26회 KBS 연예대상 최우수 아이디어상 등을 받았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2.1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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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박성광, 드디어 장가간다…미모의 회사원과 5월 결혼

개그맨 박성광(40)이 결혼의 로망을 이룬다. 박성광은 미모의 연하 여자친구와 진지한 만남 끝에 결혼에 골인한다. 5월 2일 서울 한 호텔로 예식을 잡았다. 그동안 수많은 결혼식의 사회를 맡았던 그는 이번엔 결혼식의 주인공이 되어 가족과 친지, 주위의 축하 속에 웨딩마치를 울릴 예정이다. 예비신부는 회사에 다니는 비연예인으로, 남다른 미모의 소유자로 알려졌다. 앞서 박성광은 "약간 (체구가) 작고, 자기 꿈이 확실히 있는 사람"이라는 이상형을 밝히는 등 연인에 대한 힌트를 흘리기도 했다. 지난달 웨딩화보를 촬영했으며 주변 지인들에게 조금씩 소식을 전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박성광은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개그콘서트'의 각종 코너에서 실감나는 연기를 보여줬다. 억울한 역할 전문으로 '나를 술푸게 하는 세상' '박대박' '집중토론' 등의 코너로 사랑받았다. 2008년 KBS 연예대상 신인상도 수상했다. 버라이어티로 분야를 확장한 이후로는 2018년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송이 전 매니저와 반려견 광복이와의 일상 등을 공개해 전성기를 맞았다. 허경환, 박영진, 김원효, 김지호와 '개가수 그룹' 마흔파이브를 결성해 활발히 활동 중이다. '2018 MBC 방송연예대상' 버라이어티부문 남자 우수상, 제26회 KBS 연예대상 최우수 아이디어상 등을 받았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2.18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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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마흔파이브 김원효, 무대 위에서 오열한 사연

'불후의 명곡' 마흔파이브가 무대 위에서 눈물을 쏟는다. 25일 방송되는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2020 설 특집-친구 특집’에서는 마흔파이브가 출연한다. 마흔파이브는 KBS 22기 개그맨 동기이자 1981년생 마흔 살 동갑내기 친구들인 허경환, 박영진, 김원효, 박성광, 김지호가 뭉친 그룹이다. 이들은 꿈 많던 20대 때 처음 만난 사이로 마흔이 된 지금, 다시 스무 살의 열정을 불태워 보자는 의미로 ‘마흔파이브’를 결성, 가수로 도전을 나서며 끈끈한 우정을 자랑했다. 그러나 박영진은 “마흔파이브는 오로지 내 꿈이 아닌 네 명을 위한 꿈이며, 올해 내 목표는 팀 탈퇴다”라는 폭탄 발언을 해 멤버들을 당황케 했다. 마흔파이브는 국민 댄스곡 클론의 '꿍따리 샤바라'를 선곡, 아이돌 못지않은 화려한 칼 군무로 환상의 호흡을 과시했다. 김원효는 “이십대 때 다 함께 개그콘서트 무대에 올랐던 때가 생각난다”며 눈물을 흘렸다. 마흔파이브의 진한 우정과 감동이 담긴 무대는 25일 오후 6시 방송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1.24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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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럼프+빚더미"..허경환, 위기 극복 후 맞은 두 번째 스무살 (사람이 좋다)

'사람이 좋다' 개그맨 허경환이 산전수전 인생사를 털어놨다. 지난 14일 오후 방송된 MBC '휴먼 다큐-사람이 좋다'에서는 개그맨 허경환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허경환은 개그맨 데뷔 전인 2006년, 신동엽이 진행하는 한 케이블 채널의 토크 오디션에 출연해 두각을 드러냈다. 허경환의 떡잎을 알아본 신동엽은 "처음에 허경환을 남다르게 본 가장 큰 이유는 말맛이 아주 좋았다. 굉장히 놀랐다"며 "이야기를 풀어내는 능력이나 선천적인 능력이 대단해서 꼭 개그맨 시험을 보라고 했다"고 회상했다. 이후 KBS 공채 개그맨 22기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허경환. 승승장구하는 듯 보였지만 슬럼프 역시 존재했다. 허경환은 "내가 등장해서 에헴 기침만 해도 웃을 땐데, 한 번도 못 웃기고 내려올 때가 있었다. '내가 이렇게 재미없는 사람인가?' 싶으면서 마음이 답답했다. 유행어도 자신 있는 척했지만 사실 되게 부끄러웠다. 누가 유행어 시키면 싫어해서 밖에서는 거의 한 적도 없다. 준비되지 않은 무대에 올라가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고, 나한테 맞는 프로그램, 코너를 찾아야겠다고 판단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최근 박성광, 김원효, 김지호, 박영진과 함께 그룹 마흔파이브를 결성, 음원 '두 번째 스무살' 발표한 허경환은 "마흔 돼서 새로 생긴 우정인 것 같다. 뭔가 단단해진 느낌"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현재 연예계 생활과 식품 사업을 병행하고 있는 허경환. 몸매 관리를 하다 2010년부터 식품 사업을 시작한 그는 현재 매출 180억 원 규모의 회사를 운영 중이다. 한때 동업자의 배신으로 인해 갑자기 사업의 위기가 찾아왔고, 2-30억의 빚을 떠안았기도 했다고. 이와 관련해 허경환은 "몇십 개의 통장 금액을 다 맞춰보고 공장장들과 이야기를 나눠보니까 누가 봐도 불법적인 일을 하면서 빚을 졌다는 걸 알게 됐다"며 "처음 20억, 30억 돈이 터졌을 때 너무 힘들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누가 목을 막고 말을 못 하게 하는 느낌이었다. 당시 라디오를 하고 있었는데 남의 힘든 사연에 대해 조언하면서 내 얘기를 할 수 없었다"며 "힘내라고 노래를 띄우면서 그사이에빚쟁이에게 전화했다. '언제까지 이렇게 하면 나아질까'에 대한 생각조차 하기도 무서웠다"고 털어놨다. 방송 말미 허경환은 "부모님께 내가 방송에 꾸준히 나오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 그리고 1등이 되고 싶은 것보다 2~3등을 하더라도 내가 TV에 나왔을 때 미소 짓고, 가족들끼리 허경환을 통해서 화목한 분위기를 만들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며 "제 몸을 불살라서라도 웃음을 주기 위해서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1.15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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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룸' 홍진영, 윙크 노하우 전수 "매일 8시간씩 거울 보고 연습"

홍진영이 마흔파이브에게 애교 노하우를 전수한다. 오늘(24일) 오후 6시 25분에 방송될 JTBC '아이돌룸'에는 개가수계의 떠오르는 샛별그룹 마흔파이브가 아이돌 도전기를 펼친다. 마흔파이브의 데뷔곡 '스물마흔살'을 직접 작곡, 프로듀싱한 트로트 가수 홍진영이 이들을 돕기 위해 함께한다. 홍진영은 예능감은 손색없지만 아이돌의 필수 덕목인 상큼함과 섹시함이 부족한 마흔파이브를 위해 비법을 전수한다. "자연스러운 윙크를 위해 매일 8시간씩 거울을 보고 글자 수에 맞춰 윙크 연습을 했다"고 말한다. 이를 본 마흔파이브 멤버들은 애교 장인 홍진영에게 기립 박수를 보낸다. 가르침을 받은 마흔파이브 멤버들 역시 윙크에 도전한다. 하지만 지나친 개그 욕심으로 지적 받고, 주체 안 되는 눈 떨림으로 '마그네슘 부족'이라는 평가를 받는 등 참담한 광경을 연출해 웃음을 자아낸다. 결국 MC 정형돈과 데프콘은 평가를 포기하고, 홍진영이 직접 마흔파이브의 공식 섹시큐트 담당 멤버를 선정한다. 바쁜 스케줄에도 시간을 낸 의리녀 홍진영은 마지막까지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며 녹화장을 떠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12.24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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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꽃이 활짝"..박성광→옹성우, 다시 뭉친 '정글의 법칙 in 사바' 팀

개그맨 박성광이 '정글의 법칙 in 사바' 팀과의 만남을 공개했다. 박성광은 17일 자신의 SNS에 "'정글의 법칙' 모임. 맛있다!! 게스트로 와서 친구 먹고 계산까지 해버린 소유진. 그리고 우리 막내 박솔미, 옹성우, 김남주. 선홍, 화정, 그리고 우리 훠궈야 형님"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박성광은 박솔미, 옹성우, 김남주, 박정철 등 '정글의 법칙 in 사바' 출연진들과 함께한 모습. 배우 소유진도 합류해 유쾌한 분위기 안에서 회식을 즐기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7월~9월 방영된 SBS 예능 '정글의 법칙 in 사바' 편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 한편, 박성광은 각종 예능 프로그램을 비롯해 그룹 마흔파이브(허경환·박영진·김원효·박성광·김지호) 멤버로 활동 중이다. 지난 10월 데뷔 싱글 '스물마흔살'을 발표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19.12.17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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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마흔파이브 "돌싱 아닌 돌아온 신인 '돌신'입니다"

KBS 공채 22기 동기이자 1981년생인 개그맨 5명이 뭉쳤다. 개그 코너를 새롭게 짠 게 아니라 가수로 활동하기 위해서다.허경환·박영진·김원효·박성광·김지호 등 개그맨 다섯명이 모여 그룹 마흔파이브를 결성했다. "돌싱(돌아온 싱글)이 아닌 돌신(돌아온 신인)입니다"며 외치는 다섯명이 처음 내놓은 신곡은 '스물마흔살'이다. '마흔대로 살지 말고 마음대로 사는 거야', '우리는 아직 스물마흔 살'이라는 직접 쓴 가삿말을 통해 스무 살 때처럼 열정적으로 하고 싶은 걸 하면서 살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작곡은 개그맨 김영철에게 '따르릉' 노래를 선물한 가수 홍진영이 맡았다. 1회성이 아닌 앞으로 함께 활동을 이어가며 공연도 함께 해보겠다는 계획이다. 유산슬, 마흔 파이브에 이어 '개가수'의 성공 계보를 이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마흔파이브로 뭉치게 된 계기는.김원효 "모두 동기다. 평소 '공연을 같이 해보자'는 말을 많이 했다. 특이한 걸 뭘 같이 해볼까 하다가 마흔파이브라는 코너를 생각했다. 그런데 미래를 봤을 때 콘서트도 같이 하면 좋을 것 같아서 그룹을 결성하고 곡을 냈다. 최대한 진정성있게 접근하려고 준비했다. 대충 음반을 낸 줄 아는 분도 있는데 절대 그렇지 않다. 작사도 직접 했다. 진정성을 담기 위해서다. 작사하는데 진짜 시간이 오래 걸렸다. 각자 가사를 써와서 만나기로 했는데 허경환만 안 써왔다가 그날 급하게 쓰더라.(웃음) 음악방송 프로그램 나가려고 춤 연습도 열심히 했다." -팀명은 어떻게 정했나.허경환 "단체 대화방에서 얘기를 하다가 마흔 파이브라는 이름이 나왔는데 뭔가 들어본 듯 하고 유치하지만 이거 이상 괜찮은 게 없었다."김원효 "나랑, 박영진, 김지호는 유부남이라고 괜찮은데 팀명을 마흔을 내거는 것에 대해 결혼 안 한 박성광, 허경환이 걸렸다."이제 곧 마흔이기도 하고, -메인 보컬은 누구인가.김원효 "일단 이번엔 나다. 그런데 앞으로 노래에 따라 바뀔 수 있다."김지호 "녹음하기 전엔 허경환이 메인 보컬이었는데 녹음 전날 회식을 하고 와서 녹음 현장에서 메인 보컬이 바뀌었다." -리더는 누구인가.허경환 "다 동갑인데 그 중에서 생일이 빠른 내가 리더를 맡았다. 나이가 같고 동기라서 리더를 하는 것도 쉽지 않다." -다시 신인이 된 느낌이 드나.김원효 "사실 말은 안 했지만 '뮤직뱅크'를 하고 나서 속으로 많이 울었다. 연말 방송사 축제에 개그맨 동기 특집으로 무대를 꾸민 게 아니라 신인으로 음악방송에서 무대를 꾸미니 감회가 남다르더라." -공교롭게도 또 다른 개그맨 출신 가수 김영철과 곡 발매 시기가 겹쳤다. 허경환의 경우 김영철이 부른 '따르릉'을 부를 뻔한 인연도 있는데.허경환 "그 형도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고 본다. 혼자서 하는데 우리가 다섯명을 만들어서 움직이니깐 긴장했을거다. 그 형이 '따르릉'의 맛을 봤다더라. 그런데 그 곡은 10%는 (홍진영이 주겠다는 곡을 거절해서 부르게 됐으니) 내가 준 게 아닌가 싶다. 요즘 유산슬, 김영철 등 개가수가 많이 나왔는데 우린 다섯명이기니깐 그들을 이길 수 있지 않을까 싶다.(웃음)" -활동할 때 소속사가 달라서 스케줄을 맞추고 조정하는 것도 쉽지 않을 것 같다. 수익을 나눈 것도 복잡할 것 같다.허경환 "아직 수익이 안났지만 무조건 N분의 1이다."박성광 "진짜 스케줄을 다같이 맞추는 게 좀 힘들긴 한 것 같다. 팀이 결성되기 전부터 어려운 게 많았다. 계약 협약서를 쓰는데 회사 마다 방침이 달라서 조율하는 게 쉽지 않았다."김원효 "방송 출연한 것도 아직 입금이 안 됐고, 행사도 아직 안 했다."박성광 "신인의 마음으로 광고, 행사비도 액수를 좀 맞춰야하는데 너무 개런티를 올려둬서 아무 것도 안들어오는 것 같다." -앞으로 활동 계획은.허경환 "곡을 세 네곡 만들어서 마흔 파이브만의 공연을 야무지게 하나 만들고 싶다. 사람들이 찾는 그런 공연을 꼭 만들고 싶다." 김원효 "우리가 공연을 제대로 기획하면 정확한 타깃층이 생기지 않을까 싶다." -마흔파이브 상표권 등록을 했다고요.김원효 "H.O.T. 공연할 때 보니깐 상표권 분쟁이 있길래 나중에 혹시나 하는 마음에 해뒀다."김지호 "우린 몰랐다. 나중에 들었다." -멤버들에게 마흔은 어떤 의미, 어떤 나이인가.박영진 "마흔이라는 게 센치함과 감수성이 많아지는 시기인 것 같다. 예술적 감정, 새로운 감수성이 좀 더 생기는 것 같다. 또 40대가 나이 때문에 솔직하지 못 하고, 참고 사는 것도 있는 것 같다."김지호 "새로운 걸 도전해보고 싶다는 꿈을 꾸는 나이인 것 같다. 이렇게 새로운 걸 하니깐 설레고 좋다. 다들 하고 싶은 것과 꿈을 참고 살지 않나. 저희를 보면서 많은 분들이 희망을 가졌으면 좋겠다."김원효 "2페이지 같다. 새로운 페이지에 담을 궁금한 이야기가 많고 앞으로 펼쳐낼 이야기가 많아서 2페이지라고 표현하고 싶다." -앞으로 계획은.허경환 "진정성 있게 계속 가고 싶다. 지금은 처음이라 많은 분들이 예상 보다 많이 관심을 가져주시는데 동시에 1집이라서 관심을 가져주는 게 아닐까라는 불안감이 있다. 지금만큼 이슈될 수 있도록 계속 좋은 활동 하고 싶고, 진정성 있게 활동하면 대중들도 알아주지 않을까 싶다."김원효 "저희 뿐만 아니라 조인성, 강동원 등 81년생 동갑을 45명까지 끌어들여서 공연을 해보면 어떨까."박성광 "활동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주고 싶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사진제공=메이크스타, 라라미디어 2019.12.0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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