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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감독, "'독수리 에디', 옛날 생각 나…감개무량"
영화 '국가대표' 김용화 감독이 스키 점프를 소재로한 영화 '독수리 에디'를 관람한 소감을 밝혔다.'독수리 에디'는 열정만큼은 금메달급이지만 실력미달 국가대표 ‘에디’(태런 에저튼)와 비운의 천재코치 ‘브론슨 피어리’(휴 잭맨)가 펼치는 올림픽을 향한 유쾌한 도전 플레이를 그린 작품이다. '국가대표'(2009)로 84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스포츠 무비의 정석을 보여준 김용화 감독은 '독수리 에디'에 대한 감동과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김 감독은 '독수리 에디'에 대해 “옛날 생각이 많이 났다. 감개무량하다”고 전하며 '국가대표'를 연출했을 당시를 떠올렸다. 또한 “'국가대표'보다 좀 더 후에 찍은 영화라 장비도 좋아졌고 화면도 예쁘고 경쾌하게 연출된 것 같다. 재미있게 봤다”고 전했다.이어 “좋아하는 할리우드 배우들을 다 나와서 인상 깊었다”라며 “여러가지 일들이 안 풀렸을 때 용기를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 '독수리 에디'는 4월 7일 개봉. 김연지 기자 kim.yeonji@joins.com
2016.03.24 2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