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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IS포커스] ‘데뷔 3년차’ 4세대 막내라인 소년들이 다시 뛴다

K팝 가요계 세대 구분 무용론 속에도 비슷한 연도에 데뷔한 동연차 그룹들은 동반자이자 선의의 경쟁자로 분류되는 게 일반적인 일. 최근 ‘5세대’로 분류되는 2023~2024년 데뷔 그룹들이 데뷔와 동시에 톱 그룹으로 분류되며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4세대’의 막내기수인 2022년 데뷔 팀들도 반전을 노리며 뜨거운 여름을 준비 중이다. 최근 새 앨범으로 컴백해 활발하게 대중과 만나고 있는 팀은 트렌드지다. 트렌드지는 지난 12일 네 번째 싱글 앨범 ‘드림라이크’로 컴백, 본격적인 음악방송 무대에 나선다. 데뷔 시점부터 트렌디한 매력과 걸출한 실력으로 주목 받은 트렌드지는 이번 앨범에서 스타 작곡가 겸 프로듀서 김형석과 손잡고 음악, 퍼포먼스, 비주얼 등 모든 면에서 업그레이드를 시도했다. 타이틀곡 ‘글로우’는 어떤 시련도 이겨내고 끝내 밝게 빛날 꿈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국적인 현악기와 펑키한 베이스를 입힌 그루비하고 세련된 팝을 기반으로 결국 빛나게 될 것이란 확신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담아냈다. 유나이트도 지난달 초 여섯 번째 EP ‘어나더’를 발표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타이틀곡 ‘기킨’을 통해 그들만의 자유로운 힙합 무드를 성공적으로 펼쳐내며 좋은 평가를 받았고 신규 팬덤 유입도 이뤄냈다. 이들의 앨범은 초동 판매량이 11만1609장을 달성, 데뷔 후 처음으로 10만 장 판매고를 돌파하며 커리어 상승세를 입증했다. 더뉴식스는 지난 3월 첫번째 싱글 ‘푸에고’로 9개월 만에 컴백해 실력을 입증했다. 건강 문제로 활동을 중단했던 천준혁을 포함한 완전체로 돌아온 이들은 전작에서 보여줬던 청량한 이미지를 벗어나 더 없이 강렬한 퍼포먼스로 내공을 보여줬다. 템페스트는 지난 4월 일본 데뷔 미니앨범 ‘뱅!’을 발표해 호성적을 거뒀으며 최근 ‘K콘 홍콩 2024’, ‘케이콘 일본 2024’ 출연은 물론 오는 15일 베트남에서 첫 콘서트 ‘티-아워: 템페스트 보야지’를 여는 등 막강한 글로벌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제각각 우직한 활동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유나이트를 비롯해 ATBO와 더뉴식스, 템페스트 등 2022년 데뷔 팀들이 최근 나란히 하반기 방송 예정인 Mnet ‘로드 투 킹덤 2’ 출연 소식을 알려 화제가 됐다. 특히 ATOB는 지난해 11월 윈터송 ‘머스트 해브’ 활동 이후 짧지 않은 공백을 이어가는 가운데, 최근 멤버 석락원이 건강 문제로 팀을 떠나며 재정비에 들어간 상태. ‘로드 투 킹덤2’를 통해 내공을 보여주며 다시 도약한다는 각오다. 한 보이그룹 기획사 관계자는 “2022년 데뷔한 팀들은 소위 ‘엔데믹 세대’인데 이들의 데뷔 시점엔 팬데믹 시기에 큰 주목을 받은 팀들이 활발한 활동을 펼쳐 상대적으로 신인인 이들이 주목받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고 진단했다. 관계자는 또 “보이그룹에 비해 신인 걸그룹들이 크게 주목을 받던 시기라 상대적으로 스포트라이트가 덜 쏟아진 영향도 있고, 대형 기획사들이 5세대를 겨냥한 신인 그룹들을 대대적으로 론칭해 화제성에서 밀려난 것이 현실”이라 전했다. 또 다른 가요 관계자는 “라이즈, 제베원, 투어스, 보넥도 등 2023~24년 데뷔한 대형 기획사 소속 신인 그룹들이 초반부터 화제몰이에 성공한 것에 비해 이들은 상대적으로 주목을 덜 받았다”면서 “데뷔 초반부터 실력을 탄탄하게 다져온 만큼 각자의 뚜렷한 팀 컬러를 구축하고 그에 맞는 음악으로 승부수를 띄운다면 도약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6.14 06:24
뮤직

[단독] ‘박재범 호’ 탑승한 제시, 10월 컴백 확정

가수 제시가 새로운 음악으로 음악 팬들의 곁을 찾는다.3일 일간스포츠 취재 결과 제시는 이번달 말 새 앨범 발매를 목표로 막바지 준비에 한창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시는 현재 정확한 음반 발매 날짜를 두고 최종 조율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2019년부터 싸이가 설립한 기획사 피네이션과 함께해온 제시는 지난해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싸이의 품을 떠났다. 이후 싸이와 제시 사이에 불화설이 돌기도 했으나 제시는 지난 7월 싸이의 단독 콘서트 ‘싸이 흠뻑쇼 서머 스웨그 2023’에 게스트로 등장, “피네이션 사랑한다. 싸이 오빠 사랑한다”는 말을 하며 관련 의혹을 종식시켰다.피네이션을 떠난 제시는 박재범이 설립한 모어비전에 새둥지를 틀었다. 제시의 이번 앨범은 모어비전에서 처음으로 발매하는 신보라 팬들의 기대를 모은다. 그간 ‘어떤X’, ‘줌’ 등을 통해 파워풀한 래핑과 카리스마를 뽐내온 제시가 이번엔 또 어떤 노래로 리스너들을 즐겁게 할지 기대를 모은다.제시는 지난 2005년 그룹 업타운 객원 멤버로 데뷔했다. 2015년 방송된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언프리티 랩스타’로 크게 인기를 얻었으며, 한국어는 능숙하지 않지만 다소 엉뚱하면서도 쿨한 성격을 바탕으로 한 예능 캐릭터로도 대중에게 사랑받고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0.03 08:55
뮤직

[단독] 싸이 "난 최고가 되려하지 않았다. 유일하고자 했을 뿐"

“최고가 되려고 했던 것보다 유일하고자 노력했던 게 항상 긍정적인 결과물을 가져와준 것 같습니다.”가수 싸이가 2023년을 긍정적으로 살아내기 위한 방법을 이 같이 제시했다.싸이는 일간스포츠 재창간을 맞아 최근 서면으로 진행한 인터뷰에서 경제전망, 국제정세 등 모든 것이 불투명한 지금 상황에서도 음악적으로, 비즈니스적으로 긍정적인 부분을 찾을 수 있는지를 묻자 “저도 피네이션도 좀 더 유일한 것을 만드는 노력을 하고자 한다”고 답했다. 긍정 에너지를 녹여낸 듯 대중을 기분 좋게 만드는 특유의 음악 스타일로 한국을 넘어 전 세계적인 관심을 끌어온 자신만의 방식이었다. 어두운 전망 앞에서 어깨를 늘어뜨리고 있을 팬과 대중들, 새 출발을 하는 일간스포츠에게 건네는 조언이기도 했다. ◇K팝 신의 빌보드 개척자 싸이는 21세기 들어 미국의 대표적인 음악 차트인 빌보드 메인 음원 차트인 핫100 최상단에 한국 가수로는 처음 이름을 올린 주인공이다. ‘K팝 신의 빌보드 개척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싸이는 지난 2012년 발매한 정규 6집 ‘싸이6갑(甲) 파트1’ 타이틀곡 ‘강남스타일’이 세계적으로 히트하면서 그 해 10월부터 빌보드 핫100 2위에 7주 연속 이름을 올렸다. 영국 오피셜 싱글차트에서는 ‘강남스타일로’ 아시아 가수 최초 1위 기록도 세웠다. 또 같은 해 11월에는 미국 3대 대중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제40회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에서 ‘뉴미디어상’을, 이듬해 5월에는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스트리밍 송(비디오) 상’을 받았다.당시 K팝이 아시아를 제외하면 글로벌 대중음악 시장에서 변방으로 취급받던 시절이었다. 이후 2013년 발표한 ‘젠틀맨’으로 빌보드 핫100 5위 및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10위, 지난해 방탄소년단 슈가가 피처링에 참여해 발표한 ‘댓 댓’(That That)으로 빌보드 핫100 80위 및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60위 등 발표곡들을 글로벌 차트에 랭크시켜 왔다.“데뷔 후 처음으로 연예지면 상단을 가득 채웠던 첫 기사가 일간스포츠 기사였어요. 2001년 3월께에 ‘싸이의 경고, 립싱크는 가라’ 이런 제목의 기사였는데 아직도 기억이 선명합니다.”(웃음)싸이가 데뷔 앨범 ‘싸이 프롬 더 싸이코 월드’(Psy From The Psycho World)를 발매한 게 2001년 1월 18일이었다. 일간스포츠는 싸이를 데뷔 초부터 주목하며 희로애락을 함께 해올 만큼 그와 깊은 인연을 맺어왔다. ◇일간스포츠와 인연…도약도 함께그 사이 싸이는 월드스타를 넘어 자신의 예명 이니셜(P)을 딴 기획사 ‘피네이션’을 설립하고 소속 아티스트 겸 대표 프로듀서로도 활약 중이다. 자신의 음악활동을 하면서 크리쉬, 헤이즈, 페노메코, 스윙스 등 소속 후배들의 작업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마침 재창간을 한 일간스포츠와 싸이, 피네이션이 비슷한 선상에 섰다. 피네이션이 지난해 5월 데뷔시킨 6인조 보이그룹 TNX가 지난 15일 두 번째 활동을 시작하며 본격 도약에 나선 것이다. TNX는 2021년 SBS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LOUD: 라우드’를 통해 결성된 그룹으로 지난 15일 두 번째 미니앨범 ‘러브 네버 다이스’(Love Never Dies)를 발매하고 더블 타이틀곡 ‘아이 니드 유’(I Need U)와 ‘러브 오어 다이’(Love or Die)로 활동에 돌입했다. 일간스포츠와 피네이션, TNX 모두 또 한번의 도약에 나서는 시점이다.싸이는 일간스포츠의 재창간을 축하하며 “제가 데뷔하던 당시부터 지금까지 일간스포츠는 늘 한결 같았다. 앞으로도 그랬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대한민국 1호 스포츠신문으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면서 연예·스포츠계의 파수꾼으로서 역할을 다해 달라는 당부였다.자신은 피네이션을 이끌고 새로운 음악 작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싸이는 “이전보다 빠른 호흡으로 팬분들에게 새로운 콘텐츠를 자주 선보이는 것이 2023년의 목표”라고 말했다.“좋은 음악 콘텐츠를 열심히 제공함으로써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지쳐 계실 많은 분들에게 응원이 되고 싶습니다.”자신의 위치에서 자신의 일로 세상에 보탬이 되겠다는 각오였다. ‘강남스타일’의 일명 말춤을 비롯한 익살맞은 표정과 퍼포먼스, 위트 있는 가사로 팬들에게 기쁨과 웃음을 선사하는 것뿐 아니라 싸이는 “아버지 이제야 깨달아요 어찌 그렇게 사셨나요/더 이상 쓸쓸해 하지 마요 이젠 나와 같이 가요”라는 가사의 ‘아버지’라는 노래로 감동도 전했다. 그가 세상에 보낸 것은 종합적인 위로의 메시지였다. 지난해 정규 9집 ‘싸다9’를 발매한 만큼 싸이는 올해 정규 10집을 준비 중이다. ◇“준비가 기회 만나, K팝 대운 올해도 계속”이제 K팝 신은 글로벌 대중음악 시장의 한 축을 담당할 정도로 위상이 정립됐다. 올해는 큰 전환점을 맞는다. 경제위기는 소비심리의 위축으로 이어진다. 음원, 음반은 물론 공연, 굿즈까지 상황을 낙관하기는 힘들다. 더구나 K팝 신의 글로벌 시장공략을 주도해온 인기 아이돌 그룹 멤버들의 군입대로 인한 활동 공백기도 예정돼 있다.싸이는 이 같은 상황에서도 K팝 신의 글로벌 시장에서 위상이 위축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싸이는 “K팝은 계속해서 대운을 만날 것으로 보인다. 위상 또한 견고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대운은 준비가 기회를 만나야 펼쳐질 수 있다고 본다”며 ‘준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음악, 뮤직, 퍼포먼스 모든 부분에서 철저한 준비를 통해 만전을 기한 뒤 좋은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는 의미였다. 싸이 스스로도 매번 신곡을 발표할 때 음악과 퍼포먼스뿐 아니라 외모와 의상 스타일까지 치열하게 고민해 완제품을 내놓는 것으로 유명하다. “K팝은 ‘코리안 팝’의 약자입니다. 치열하고 치밀하게 제작된 다양한 한국 팝이 전 세계적으로 많이 주목받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싸이는 요즘 한국에서 인기 장르로 부상한 트롯의 세계화 가능성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이제 한국에서 주목하는 콘텐츠는 세계적으로 관심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것도 사실이다. K팝에 ‘낯섦’이라는 색안경 대신 ‘기대감’이 씌워지기도 했다. 올해 아이돌 그룹뿐 아니라 다양한 K팝 신의 가수들이 글로벌 시장에 자신을 드러내는 데 자신감을 가져도 되는 이유다.싸이는 “올해 문화 전반에 1990년대 유행했던 콘텐츠들이 다시 돌아올 것 같다. K팝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저 싸이와 저희 피네이션 아티스트에게 항상 많은 성원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며 “보답하는 한 해 만들겠다”고 약속했다.김은구 기자 cowboy@edaily.co.kr 2023.02.21 05:30
연예일반

‘현아와 결별’ 던 “피네이션 떠난 이유? 새로움 찾기 위해”

가수 던이 피네이션을 떠난 이유를 밝혔다.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디글에는 ‘빛이 나는 솔로 가수 던’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던은 박명수와 주헌이 진행하는 ‘대쪽상담소’를 찾아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박명수는 “굉장히 조심스럽지만 피네이션을 나오게 된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던은 “싸이 형이랑 같은 회사 식구였을 때 너무 좋았고 형도 너무 많이 도와주셨다. 그런데 저는 항상 새로운 걸 느끼고 찾아가야만 사는 기분을 느끼는 것 같다”고 밝혔다. 대형기획사 러브콜도 있었다는 그는 “너무 감사하게도 있긴 있었다. 너무 고민돼서 어떤 회사를 가야지 좋은 걸까 고민이다. 무조건 무작정 큰 회사를 간다고 좋은 건 아니니까”라고 말했다. 또 “요즘은 자기 PR 시대인데 러브콜이 오기를 기다리는 게 아니라 쟁취하는 게 요즘 감성에 맞지 않냐”는 박명수의 말에 던은 “저는 춤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면서 화려한 춤 실력을 뽐냈다. 한편 던은 최근 6년간 열애를 이어오던 현아와 결별했다. 현아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SNS에 “헤어졌다. 앞으로 좋은 친구이자 동료로 남기로 했다. 항상 응원해주시고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하다”고 결별 소식을 전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2.20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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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피네이션, 국가애도기간 동참 "소속 연예인 활동 장점 중단'

가수 싸이가 수장으로 있는 기획사 피네이션이 국가애도기간에 동참의사를 밝혔다. 피네이션은 10월 31일 "당사는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모든 분들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와 애도를 표한다. 11월 5일까지 진행되는 애도의 기간에 동참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피네이션은 "애도 기간 동안 소속 아티스트들의 활동 일정, 프로모션 및 콘텐츠 공개를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여러분들의 너그러운 양해를 구한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0월 29일 서울 이태원에서는 핼러윈을 맞아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정부는 오는 11월 5일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11.02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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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우드' 생방송으로 대장정 마무리…각 팀 완전체 무대

'라우드'가 1년 반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월드 와이드보이그룹 프로젝트 SBS 'LOUD:라우드'는 11일 오후 마지막회를 방송한다. 그랜드 피날레(Grand Finalle)라는 부제로 진행될 오늘 생방송에서는 JYP와 피네이션, 두 기획사의 미래를 짊어질 차세대 보이그룹의 멤버로 확정된 12명(JYP 5, 피네이션 7)이 처음으로 각 팀의 완전체로서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두 회사의 개성이 다른 만큼, 두 팀의 완전체 무대 역시 향후 방향성을 가늠해보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무대는 승패에 대한 부담을 내려놓고 멤버들이 부담 없는 모습으로 이전의 경연무대들에서 볼 수 없는 다채로운 볼거리를 준비했다. 첫 번째 무대는 팀 JYP가 싸이의 곡 중 한 곡을, 그리고 팀 피네이션이 박진영의 곡 중 한 곡을 자신들의 색깔에 맞게 바꿔 부른다.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명곡들을 쓰고 불러온 박진영과 싸이이기에 미션이 공개된 직후부터 레전드 무대의 탄생을 점치는 팬들의 반응이 넘쳐나는 등 엄청난 기대가 모아지는 무대다. 제작진은 “상대 프로듀서의 곡을 재료로 자신의 스타일을 드러내 보여야 하는 미션이기 때문에 역설적으로 자신들의 개성과 색깔이 더 극명하게 드러날 것 같다”며 레전드급 명곡의 재탄생을 예고했다. 두 팀은 처음으로 자신들의 이름으로 만들어지고 발표되는 곡을 가지게 된다. 팀 JYP와 팀 피네이션이 각각 만드는 ‘라우드’의 타이틀곡이 공개되는 것인데 제작진은 “양 회사가 최종적으로 확정될 데뷔조들을 위해 몇 주 전부터 곡과 안무를 준비해 오고 있었다”며 “‘라우드’라는 프로그램의 타이틀곡이자, 각 팀의 출발을 선언하는 ‘출정곡’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팬들에게 헌정하는 박진영-싸이의 공동 작업곡인 ‘팬 송’도 최초 공개된다. 오랜 기간 개인적인 친분을 이어온 두 사람이지만 놀랍게도 음악 작업을 함께 한 적은 이번이 처음. 싸이는 “박진영의 ‘촛불 하나’와 싸이의 ‘낙원’이 결혼해서 낳은 아이 같은 곡”이라며 기대감을 더했다. 박진영과 싸이는 촬영 중간중간 틈틈이 만나 작업을 이어갔고, 가이드 녹음까지 직접 하는 열정으로 정성을 쏟았다. 일부 제작진은 “1절이 끝나기도 전에 눈물나더라”며 1년 반의 대장정을 걸어온 ‘라우드’의 화려한 피날레를 예고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09.11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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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우드’ 팀 JYP 5인, 팀 피네이션 7인 최종 데뷔 멤버 확정

‘LOUD:라우드’(‘라우드’) JYP와 P NATION(피네이션)의 보이그룹 최종 데뷔 멤버가 결정됐다. 4일 방송된 SBS ‘라우드’는 JYP와 피네이션의 최종 데뷔 멤버를 결정짓는 라운드로 꾸며졌다. 첫 대결은 ‘팬 추천곡’ 미션이었다. 팀 피네이션 고키, 다니엘 제갈, 오성준, 우경준, 은휘, 장현수, 천준혁, 최태훈은 X1의 ‘움직여’로 대결의 시작을 알렸다. 파워풀한 군무를 보여준 팀 피네이션의 무대에 박진영과 싸이는 더 완벽해진 팀 호흡을 칭찬했다. 이어 팀 JYP 아마루, 윤민, 이계훈, 이동현, 조두현, 케이주는 데이식스(DAY6)의 ‘러브 미 오어 리브 미’(Love me or Leave me)로 반격에 나섰다. 팀 JYP는 스카프를 활용한 안무 등으로 서정적인 무대를 꾸몄고, 싸이는 “기성가수의 쇼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였다”고 반응했다. 박진영 역시 “퍼포먼스는 당연히 좋았고, 그 이상의 무언가가 있었던 무대였다. 자랑스럽다”며 만족해했다. 두 번째 대결은 ‘레트로 K팝’ 미션이었다. 팀 피네이션은 송골매의 ‘어쩌다 마주친 그대’를, 팀 JYP는 현진영의 ‘흐린 기억 속의 그대’를 선곡해 눈길을 끌었다. 팀 피네이션은 밝고 경쾌한 분위기로 무대를 이끌며 지금까지와는 다른 매력을 뽐냈다. 팀 JYP는 칼군무를 제대로 보여줬고, 박진영은 “’라우드’에서 목소리는 아마루다”, “지난 라운드에서 탈락 위기에 처했던 동현 군이 기죽지 않고 멋있게 해줘서 보기 좋았다”고 덧붙였다. 두 팀은 마지막으로 선배 아티스트와 함께 스페셜 컬래버 무대를 선보였다. 먼저 피네이션에서는 현아가 지원 사격에 나섰다. 팀 피네이션은 강렬한 퍼포먼스와 함께 현아의 ‘암 낫 쿨’(I’m Not Cool)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팀 JYP는 스트레이 키즈 한, 창빈, 방찬과 ‘백 도어’(Back Door)로 콜라보 무대를 꾸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모든 무대가 끝나고 박진영과 싸이는 기획사 평가의 탈락자로 각각 조두현과 다니엘 제갈을 지목했다. 이에 팀 JYP에서는 5명, 팀 피네이션에서는 7명의 멤버가 남은 가운데, 팬 투표 결과가 공개됐다. 온라인 투표와 문자 투표에서 모두 팀 JYP가 승리하며, 아마루, 윤민, 이계훈, 이동현, 케이주는 데뷔를 확정 지었다. 함께 고생한 다섯 멤버들은 서로 부둥켜안고 눈물을 흘렸다. 대결에서 패한 팀 피네이션에서는 사전 팬 투표 최저 득표자인 장현수가 추가 탈락했다. 아쉬운 결과에 멤버들은 물론 기획사 실무진들까지 눈물을 보였고, 장현수는 “지금까지 ‘라우드’를 하면서 많은 추억을 쌓았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 순간 피네이션의 수장 싸이가 “잠시만요”를 외쳤다. 싸이는 "아까 진영이 형이 말씀하신 아이돌끼리 내려오는 내리사랑이 근사하고, 그런 회사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우리 회사 최초 아이돌이 될 텐데 후배들을 사랑을 주는 최초의 선배가 될 것”이라며 장현수에게 ‘와일드 카드’를 사용했다. 이에 장현수를 비롯해 고키, 오성준, 우경준, 은휘, 천준혁, 최태훈까지 7명 전원이 데뷔를 확정 짓게 됐다. 장현수는 참았던 눈물을 왈칵 터트렸고, 이를 지켜보던 싸이 역시 눈시울을 붉혔다. 이날 싸이가 ‘와일드 카드’로 장현수를 추가 합격 시킨 순간은 분당 시청률 5.2%로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11일 방송되는 ‘라우드’ 마지막 회에는 데뷔를 확정 지은 두 팀의 스페셜 무대와 박진영과 싸이가 공동 작업한 팬 송이 공개될 예정이다. 강혜준 인턴기자 2021.09.05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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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보드부터 실시간 투표까지…'라운드' 양보없는 생방 2라운드

실시간으로 함께 한다. 대망의 생방송 라운드를 시작한 SBS ‘LOUD:라우드’(이하 ‘라우드’)가 더 강력해진 2라운드 생방송을 공개한다. 각 기획사의 최종 데뷔조 멤버를 추려내는 ‘데뷔 서바이벌’으로 진행되는 ‘라우드’의 첫 생방송 라운드에서는 피네이션이 JYP를 상대로 3:0 압승을 거두며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이에 JYP에서는 두 명의 탈락자가 나오게 되면서 강현우와 박용건이 탈락했고, 피네이션에서는 김동현이 탈락자로 선정되며 1라운드 승부를 마쳤다. 생방송 2라운드는 1라운드를 넘어서는 업그레이드 된 미션들로 JYP와 피네이션의 역대급 무대들이 펼쳐진다. #빌보드 #콘셉트 #걸그룹 지난주 생방송에서는 전체 참가자가 한 팀으로 나서는 ‘정체성 미션’(전체 미션)과 4~5명씩 그룹으로 나섰던 ‘유닛미션’으로 경연이 펼쳐졌다면, 이번주 생방송 무대에서는 3가지 키워드의 미션 무대가 펼쳐진다. ‘빌보드 미션’은 빌보드 차트 1위에 오른 곡들 중 한 곡을 골라 준비하는 무대로 각 팀이 자신들의 개성에 맞게 재해석한 빌보드 명곡을 만날 수 있다. ‘콘셉트 미션’은 각 기획사가 같은 콘셉트로 격돌하는 미션이다. 콘셉트 안에서 각 기획사의 매력을 극대화 해야 하는데, 이번 콘셉트는 ‘스쿨 라이프’다. 학교라는 한정된 공간과 콘셉트를 두 기획사가 어떤 식으로 연출해낼지 기대가 모아진다. ‘걸그룹 미션’은 K팝 걸그룹들의 명곡을 소화해내야 하는 미션이다. 지난주 이효리 ‘10 Minute’ 무대를 선보이며 색다른 매력을 발산했던 만큼 참가자들의 반전 모습이 기대된다. 다채로워진 팀 조합 이번 생방송은 각 기획사별로 총 3개의 미션을 선보이게 되면서 각 참가자별로 담당해야 하는 무대의 개수가 정해져 있지 않다. 이에 각 기획사는 미션별로 최적의 조합을 다양하게 시도해 볼 수 있게 됐고, 일부 참가자의 경우 세 무대 모두에 나서거나 단 한 개의 무대에만 집중하게 될 수도 있다. 어떤 참가자가 어느 미션에 나서게 될지, 또 이 과정에서 생각지도 못한 조합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 특히, 박진영과 싸이, 두 프로듀서가 구상하고 있는 데뷔조에 대한 힌트가 될 수도 있는 점도 관전포인트다. 더 치열해질 생방송 실시간 투표 생방송 라운드가 시작되면서 진행된 ‘생방송 실시간 투표’는 이번주부터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투표 결과에 따라 응원하는 팀의 참가자가 탈락, 혹은 탈락 위기에 놓이기 때문에 팬덤이 더 결집될 것으로 보인다. ‘라우드’ 생방송 투표는 실시간 문자 투표, 온라인 투표로 진행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8.28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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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우드' 피네이션 데뷔조 윤곽…천준혁·이예담·오성준까지

피네이션표 데뷔조의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LOUD:라우드'(이하 '라우드') 10회에서는 5라운드 캐스팅 라운드에 임하는 참가자들의 개인 무대가 공개됐다. 앞선 방송에서 김동현, 은휘, 다니엘 제갈에게 캐스팅 카드를 사용한 싸이는 이날 역시 디테일한 안목을 발휘했다. 싸이만의 감각과 피네이션 실무진의 신중한 분석이 빛을 발했다. 현재까지 김동현, 은휘, 다니엘 제갈에 이어 천준혁, 이예담, 오성준을 추가로 캐스팅했다. 모두가 인정하는 에이스 천준혁은 가수라는 꿈을 향한 여정 속 본연의 자신을 잃지 않겠다는 포부로 워너원의 'Beautiful'을 재해석했다. 편도염을 극복하고 애절한 감정선을 표현하기 위해 연습에 매진한 만큼 본 무대에서 그 실력이 고스란히 전해졌고, 싸이는 "매 순간 천준혁의 최선의 크기를 보게 된다. 계속 천준혁이 다하는 최선의 크기가 줄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며 캐스팅으로 믿음을 드러냈다. 춤은 물론 음악 DNA까지 지닌 이예담은 언타이틀의 '책임져'로 꿈을 발견하는 스토리를 담아 직접 창작한 안무와 노래 실력 및 자작 랩까지 선보였다. 내내 흐뭇한 미소로 지켜본 싸이는 "이예담의 모든 것이 정돈돼 있고 안정적이다. 밝은 콘셉트도 잘 소화할 수 있겠다"라고 말했다. 두 기획사의 캐스팅을 모두 받은 이예준이 최종적으로 피네이션을 선택하자 싸이는 주먹을 불끈 쥐며 기뻐했다. 열정과 야망을 모두 갖춘 오성준은 내면에 있는 감정을 펼쳐낼 수 있는 아버지의 애창곡인 이문세의 '빗속에서'를 선곡했다. 싸이는 "음색도 충분히 살렸고 춤 하나로 정리가 끝났다. 다른 K-POP 무대와 견주어도 부족함이 없다"라며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오성준도 두 기획사의 캐스팅을 모두 받은 가운데 피네이션을 최종 선택하고 싸이와 주먹 인사를 나눴다. 이밖에도 싸이는 "임경문이 틀을 깨어나가고 있다는 느낌이다. 박용건은 계속 늘고 있다. 조두현은 개선되는 점이 많아지고 있다. 강현우의 자작곡이 너무 좋다. 윤민이 랩에 들어갈 때부터 멋있었다. 아마루는 본인에게 만족해도 될 것 같다"라는 말로 모든 참가자들의 용기를 북돋았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08.08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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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IS] '라우드' JYP 결정한 아마루…최고의 1분

아마루가 진정성 어린 무대로 박진영과 싸이를 사로잡고 ‘최고의 1분’ 주인공이 됐다. 8일 SBS '라우드'에는 지난주에 이어 5라운드 ‘캐스팅 라운드’로 꾸며졌다. 박진영과 싸이의 본격적인 참가자 영입 전쟁이 시작되는 이번 라운드에서 두 기획사는 10명씩 캐스팅할 수 있다. 두 프로듀서의 선택을 동시에 받은 참가자는 역으로 기획사를 선택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참가자들의 캐스팅을 위해 이승기가 ‘슈퍼 에이전트’로 나서 보는 재미를 더했다. 지난 방송에서는 놀라운 작사, 작곡 실력을 보여준 은휘, 다니엘 제갈이 두 프로듀서의 라우드 체어를 동시에 움직이게 했고, 두 참가자는 싸이의 피네이션을 선택했다. 이날 방송에는 임경문, 천준혁, 박용건, 조두현, 강현우, 윤민, 이예담, 오성준, 아마루의 무대가 펼쳐졌다. 이중 특히 아마루의 무대가 이목을 집중시켰다. 꿈을 위해 홀로 한국으로 온 일본인 아마루는 딘의 ‘D(Half Moon)’를 선곡, 가족들을 향한 그리움을 여실히 담아낸 무대로 감탄을 자아냈다. 아마루는 깊은 감정이 돋보이는 감미로운 목소리로 무대를 장악했고, 박진영은 “처음에 목소리가 마이크를 타고 나오는데 아무 가공이 안 된 자기 목소리인 거다. 척추를 타고 소름이 쫙 돋았다. 개인적으로는 ‘라우드’ 시작하고 제일 좋은 무대였다”라며 극찬했다. 이어진 결정의 시간, 두 프로듀서 박진영과 싸이 모두 기획사 실무진과의 상의 없이 아마루를 선택했고, 아마루는 JYP를 선택했다. 이날 아마루가 데뷔하고 싶은 기획사로 JYP를 선택하는 장면은 보는 이들의 관심을 집중시키며 분당 시청률 5.5%로 ‘최고의 1분’을 차지하기도 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08.08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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