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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T, 대만 라쿠텐에 3-6 역전패 "득점 찬스 못 살려 아쉬워, 젊은 투수들 가능성 봤다"

KT 위즈가 대만 프로야구 라쿠텐 몽키스에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KT는 9일 대만 타오위안시 라쿠텐 타오위안구장에서 열린 ‘2025 타오위안 아시아 교류전’ 3일째 라쿠텐 몽키스와 경기에서 3-6으로 패했다. 지난 7일 라쿠텐 골든이글스(일본)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둔 KT는 몽키스, 골든이글스, KT 등 3개국 프로팀이 참가한 이번 교류전에서 1무 1패를 기록했다. 이날 KT는 유준규(중견수)-이강민(유격수)-김건휘(지명타자)-이정훈(좌익수)-김민석(포수)-장준원(2루수)-강민성(1루수)-윤준혁(3루수)-최동희(우익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마운드엔 2025시즌 1라운드 신인 김동현이 올랐다. KT는 2회 초 1사 후 볼넷으로 출루한 김민석이 후속 장준원 안타 때 3루로 나아가며 1, 3루 득점 기회를 잡았다. 이후 7번 강민성 희생플라이 때 김민석이 홈으로 쇄도하며 1점 선취점을 냈다. 타선이 힘을 내자 1회 말 흔들렸던 김동현도 2회 말을 삼자범퇴로 마무리하며 깔끔한 피칭을 선보였다. 기세를 잡은 KT는 4회 초 선두 장준원과 후속 강민석의 연속 안타와 8번 윤준혁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를 만든 뒤 9번 최동희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보탰다. 그러나 올해 대만시리즈 우승팀인 몽키스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4회 말 2사 3루 찬스 때 7번 추신이 1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이후 5회말 1사 1루 때 5번 장자오훙이 투런포를 작렬, 3-2로 점수를 뒤집었다. 리드를 빼앗긴 KT는 6회 초 2사 1,3루 이정훈 타석 때 1루 주자 이강민이 2루로 도루하며 시선을 끄는 사이 3루 주자 유준규가 홈을 밟아 3-3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포수가 던진 공이 2루 뒤로 흘러가면서 KT가 추가점을 올렸다. KT는 6회 말 다시 역전을 허용했다. 2사 1루 상황서 대타 류쯔제에게 재역전 투런포를 내준 것이다. 몽키스는 8회 말 1사 3루 때 나온 추성우의 1타점 적시 2루타로 6-3까지 격차를 벌리며 승리했다. 경기 후 이강철 KT 감독은 "일본 골든이글스전에서도 득점권에서 기회를 살리지 못한 모습이 있었는데, 오늘도 좋은 기회가 생겼을 때 도망가지 못한 게 아쉽다. 몽키스 투수들의 컨디션이 좋았다"라고 총평했다. 이날 선발 김동현에 대해선 "김동현은 올해 1라운드에 지명한 선수로 지속적으로 성장시켜야 할 선수다. 오늘 좋은 투구를 해줘서 가능성을 보게 됐다"라고 말했다. 신인 박지훈에 대해서도 "2026년 신인드래프트의 1라운드 선수인데, 기대감이 생긴다. 마찬가지로 좋은 투구를 보여줬다"라고 돌아봤다. KT는 이번 대회에서 일본과 대만 팀을 만나 소중한 경험을 쌓았다. 이강철 감독은 “한 경기로 다 알 순 없지만, 일본야구는 우리가 자주 봐왔다. 대만 야구도 많이 봤다. 팬들도 많이 재미있어하고, 내가 선수 시절 때처럼 타자들이 빠른 공을 여전히 잘 친다. 1군 선수들을 모두 만난 건 아니라 평가가 조심스럽지만, 변화구에는 아직 약한 모습도 있는 것 같다. 일본야구는 변화구 대처가 좋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 감독은 “초청해주신 타오위안시에 진심으로 감사하다. 이번 좋은 교류전을 마련해주셔서 감사하다. 성황리에 잘 마친 것 같아 감사하다. 야구는 팬이 있어야 존재한다. 사흘간 많은 팬이 찾아주셔서 좋았다. 재미있게 잘 즐기고 가신 것 같아 기쁘다. 팬 분들에게도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윤승재 기자 2025.11.09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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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1번타자 신민재" 체코 2차전 선발 라인업 공개, 안현민 빼고 다 바꿨다 [IS 고척]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의 2차전 선발 라인업이 발표됐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이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K-베이스볼 시리즈 체코와의 2차전을 치른다. 전날(8일) 열린 1차전에선 한국이 3-0으로 승리했다. 류지현 감독은 이튿날(9일) 2차전에서 라인업에 변동을 줬다. 이날 대표팀은 신민재(2루수)-안현민(우익수)-송성문(3루수)-문보경(1루수)-노시환(지명타자)-문현빈(좌익수)-박성한(유격수)-조형우(포수)-김성윤(중견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1차전에선 한국시리즈(KS) 혈투를 벌였던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 선수들이 대거 제외됐다. 체력 안배 차원이었다. 2차전에 이름을 올렸다. 신민재가 리드오프 2루수로 출전하는 가운데, 전날 2루수로 선발 출전했던 송성문이 3루로 이동했다. 문보경과 문현빈, 박성한, 조형우가 새롭게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다. 타순과 포지션이 1차전과 바뀌지 않은 선수는 안현민이 유일하다. 류지현 감독은 '리드오프' 신민재에 대해 "정규시즌에 1~2번 타순에서 굉장히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대표팀에서 지난해 프리미어12에서 (성인 국제대회) 경험을 했기 때문에 국가대표 1번 타자로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거라고 생각한다. 그런 기대감으로 신민재를 1번에 기용했다"라고 말했다. 선발 마운드엔 왼손 투수 오원석(KT 위즈)이 나선다. 롯데 자이언츠의 오른손 투수 이민석이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할 예정이다. 1차전에선 곽빈(두산 베어스)과 김건우(SSG 랜더스)가 2이닝 씩 나눠 던졌다. 2차전도 비슷한 이닝과 투구수를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류지현 감독은 전날 1차전을 돌아보며 "(내년 3월 WBC 본선에서 만나는 체코 타자들이) 구위형의 빠른 볼을 가지고 있는 (한국) 투수들이 올라갔을 때 상대 타자들이 어려움을 겪는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기준점을 잘 세워서 준비하겠다"라고 전했다. 고척=윤승재 기자 2025.11.09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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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는 합격, 타선은 아직' 류지현호 데뷔전, 체코에 3-0 진땀승 [IS 고척]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이 체코와의 평가 1차전에서 승리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은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베이스볼 시리즈' 체코와의 평가전 첫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날은 지난 1월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류지현 감독의 첫 공식전이었다. 류지현 감독은 첫 공식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내년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향한 첫 걸음을 순조롭게 내딛었다. 다만 경기력은 아쉬웠다. 투수들은 비교적 합격점을 받았지만, 타자들이 초중반까지 힘을 쓰지 못했다. 안타 6개에 사사구 5개로 기회를 만들었지만 3득점에 그쳤다. 이날 한국은 정규시즌 종료 뒤 한 달 이상 실전 공백이 있던 선수들 위주로 라인업을 꾸렸는데, 타자들의 떨어진 경기 감각이 좋은 타격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선발 곽빈이 2이닝 무실점으로 포문을 연 가운데, 김건우(2이닝)-최준용-이호성-이로운-김택연-조병현(이상 1이닝)이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타선에선 송성문과 한동희, 안현민, 김영웅, 이재원이 한 개 씩 안타를 때려냈다. 8회엔 이재원의 시원한 적시타가 나왔지만 아쉬운 주루 플레이가 찬물을 끼얹었다. 이날 한국은 1회와 2회 1득점 씩 하며 승리했다. 1회 선두타자 김주원의 볼넷과 폭투, 안현민의 중견수 뜬공과 송성문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린 한국은 2회 한동희의 선두타자 2루타와 박해민의 희생번트, 최재훈의 희생플라이로 2-0까지 달아났다. 3회엔 1사 후 안현민의 안타와 송성문의 볼넷으로 1, 2루 기회를 만들었지만 노시환과 김영웅이 범타로 물러나며 점수 차를 벌리지 못했다. 5회 선두타자 김성윤의 볼넷 기회 역시 살리지 못했고, 6회 1사 후 나온 김영웅의 볼넷과 보크, 상대 실책으로 나온 1, 2루 기회도 이재원과 문보경이 살리지 못하면서 침묵했다. 7회엔 선두타자 김성윤이 볼넷으로 재차 출루했으나 도루 실패로 흐름이 끊겼다. 8회엔 2사 후 김영웅의 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1, 2루를 만든 가운데 이재원의 타구가 담장을 직격하며 타점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1루주자 한동희가 3루에서 멈춘 사이, 이재원이 2루를 넘어 3루까지 내달리다 런다운에 걸리면서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이후 한국은 조병현을 마운드에 올렸다. 조병현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면서 한국의 승리를 지켰다. 고척=윤승재 기자 2025.11.08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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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현호 첫 선발→156km 쾅' 곽빈, 체코전 2이닝 무실점 [IS 고척]

국가대표 선발 곽빈이 체코와의 평가전에서 2이닝 무실점했다. 곽빈은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베이스볼 시리즈 체코와의 1차전에 선발 등판, 2이닝 동안 30개의 공을 던져 피안타 없이 몸에 맞는 볼 1개, 삼진 4개를 기록하며 무실점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이날 곽빈은 18개의 직구를 던졌고, 최고 구속은 156km/h다. 커브 11개와 슬라이더 1개를 묶어 무실점했다. 곽빈의 마지막 실전 등판은 지난 9월 28일 롯데 자이언츠전으로, 이날 곽빈은 한 달 이상의 휴식기 뒤에 마운드에 올랐다. 곽빈은 선두타자 보이텍 멘식에게 2-2 볼카운트에서 몸에 맞는 볼을 내주며 흔들렸지만, 다음 윌리 에스칼라과 밀란 프로콥을 연속 삼진으로 잡아낸 뒤, 4번 타자 마렉 흘룹에게 3루수 앞 땅볼을 이끌어내며 이닝을 마쳤다. 곽빈은 2회 선두타자 미칼 신델카를 삼진 처리한 뒤,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중국 대표팀 주권(KT 위즈)을 상대로 홈런을 때려낸 체코 주장 마르틴 무지크에게도 삼진을 끌어내며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갔다. 이후 얀 포스피실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하며 무실점 이닝을 마쳤다. 곽빈은 3회 시작과 함께 김건우와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한편, 한국은 1회 1점, 2회 1점으로 초반부터 앞서 나갔다. 1회 선두타자 김주원의 볼넷과 폭투, 안현민의 중견수 뜬공과 송성문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린 한국은 2회 한동희의 선두타자 2루타와 박해민의 희생번트, 최재훈의 희생플라이로 2-0까지 달아났다. 고척=윤승재 기자 2025.11.08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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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전서 '첫 발' 류지현호, "막중한 책임감 느껴, 젊은 선수들 준비 잘해와 조금은 편안" [IS 고척]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류지현 야구 대표팀 감독이 공식 첫 경기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은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K-베이스볼 시리즈' 체코와의 평가전 첫 경기를 치른다. 지난 1월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류지현 감독의 첫 공식 경기다. 류 감독은 2006년 1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수비 코치로 선임된 뒤, 2017년부턴 꾸준히 대표팀 코치로 선임돼 태극마크를 달아온 경험자다. 2023년부턴 대표팀 수석코치를 맡았다. 8일 경기 전 만난 류지현 감독은 "지난 1월에 선임될 때 큰 무게감을 느꼈다. (경기를 앞둔 지금보다) 당시가 더 중압감이 컸다"면서 "대표팀 코치 생활도 여러 번 했었고, 수석코치도 3년 동안 했다. 대표팀 현재의 흐름들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이어질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류 감독은 "(대표팀 감독이라는) 막중한 임무와 책임감, 사명감을 느낀다"라며 "지금은 선수들이 준비를 잘해왔다는 느낌이 들어서 편안한 느낌이 있다"라고 전했다. 경기를 앞두고 그는 선수들에게 "준비 잘해와서 고맙다"라고 말했다. 류 감독은 "선수들이 (시즌을 다 치르고 와서) 체력적으로 힘든데, 다시 긴장감을 갖고 경기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 젊은 선수들이 준비를 잘해왔다"라며 "국가대표로서 최고의 선수라는 자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선수들에게 얘기했다. 내일(9일)까지 관중들이 가득 찰 거라고 들었는데, 팬들에게 좋은 경기를 보여줬으면 한다고도 말했다"라고 전했다. 이날 한국은 김주원(유격수)-안현민(우익수)-송성문(2루수)-노시환(지명타자)-김영웅(3루수)-한동희(1루수)-박해민(중견수)-최재훈(포수)-김성윤(좌익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곽빈이다. 류지현 감독은 "타선의 키 포인트는 '2번 안현민'이다"라고 전했다. 그는 "올 시즌 안현민을 보고 '가장 정확한 타격을 하는 선수'라고 생각했다"라며 "타석에서의 좋은 기억들도 있지만, wRC+(타격생산력)를 더 높게 봤다. 타순이 앞쪽에 형성이 되면 득점 생산하는 데 있어 더 좋을 거라는 계산을 했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야구 통계사이트 '스탯티즈'에 따르면, 안현민의 올 시즌 wRC+는 182.7로, 2위 오스틴(LG 트윈스·171.6) 3위 송성문(키움 히어로즈·164.1)보다 높다. 류지현호의 첫 3루수는 김영웅이다. 류 감독은 3루수의 교통정리에 대해 "앞으로 계속 변화가 있을 수 있다"라면서도 "김영웅이 포스트시즌에서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줬던 것들이 첫 평가전에서 자연스럽게 나오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작년 프리미어12(K-베이스볼 시리즈) 때 김영웅이 소집이 됐는데 허리 부상으로 완주를 하지 못했다. 올해 준비나 훈련하는 모습이 굉장히 진지하다. 좋은 모습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투수 운용에 대해선 "곽빈이 선발로 나서고, 김건우가 두 번째로 나선다. 정규 시즌 때 선발을 계속 맡아온 김건우가 국가대표에선 이닝을 끌어주는 역할을 해줘야 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류 감독은 "곽빈의 투구수를 본 뒤에 김건우의 투입 시기를 결정하겠다. 그 뒤의 불펜 투수들은 경기 상황에 맞게 운용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국시리즈(KS)에서 혈투를 벌였던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투수들은 이날 출전하지 않는다. 체력 안배 차원이다. 류 감독은 "오늘과 내일 선발 라인업에 변화가 있을 수 있다"라고 전했다. 고척=윤승재 기자 2025.11.08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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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년생 대박' 류지현호 첫 3루수는 김영웅, "키포인트는 2번 안현민" [IS 고척]

류지현호의 첫 경기 선발 라인업이 발표됐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은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K-베이스볼 시리즈' 체코와의 평가전 첫 경기를 치른다. 지난 1월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류지현 감독의 첫 공식 경기다. 이날 한국은 김주원(유격수)-안현민(우익수)-송성문(2루수)-노시환(지명타자)-김영웅(3루수)-한동희(1루수)-박해민(중견수)-최재훈(포수)-김성윤(좌익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곽빈이다. 이번 대표팀에 3루수 자원만 총 5명을 뽑았다. 노시환(한화 이글스)을 비롯해 송성문(키움 히어로즈)과 문보경(LG 트윈스) 김영웅(삼성 라이온즈) 한동희(국군체육부대)가 이름을 올렸다. 이 가운데 김영웅이 먼저 첫 3루수 중책을 맡았다. 한국시리즈(KS) 혈투까지 마치고 늦게 합류한 LG, 한화 선수들에게는 조금 더 휴식을 줄 예정이다. 지난 2일 고양 소집훈련에서 2루 수비 훈련을 했던 송성문이 선발 2루수로 출전한다. 류지현 감독은 이날 선발 라인업에 대해 "KS 두 팀의 투수는 등판 예정이 없다. 야수도 한정적이지만 최대한 고민해서 짰다. 포인트는 안현민의 2번 타순이다. 올 시즌 안현민의 모습이 가장 정확한 타격을 하는 선수라고 생각이 든다. 좋은 기억들이 있지만 wRC+를 더 높게 봤다. 타순이 앞쪽에 형성이 되면 득점 생산하는 데 있어 더 좋을 거라는 계산을 했다"라고 말했다. 3루수의 교통정리에 대해선 "계속 변화가 있을 수 있다. 김영웅이 포스트시즌에서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줬던 것들이 첫 평가전에서 자연스럽게 나오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작년 프리미어12(K-베이스볼 시리즈) 때 김영웅이 소집이 됐는데 허리 부상으로 완주를 하지 못했는데, 올해 준비나 훈련하는 모습이 굉장히 진지하다. 좋은 모습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류지현 감독은 전날(7일) 선발 곽빈 뒤로 김건우를 투입하겠다고 전했다. 류 감독은 "김건우가 9월 좋은 성적을 냈다. 준플레이오프에서도 선발로 나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면서 "대표팀에 롱릴리프 자원이 부족해 여러 가지 가능성을 보려고 한다"고 김건우를 두 번째 투수로 낙점한 이유를 설명했다.고척=윤승재 기자 2025.11.08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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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하트클럽’ 첫 탈락자 발생... MC 문가영 “총 10명 탈락” 충격

Mnet 글로벌 밴드 메이킹 서바이벌 ‘스틸하트클럽’이 각 포지션별 ‘레벨 재조정’부터 3라운드 ‘듀얼 스테이지 배틀’까지, 첫 탈락자 발생을 예고했다.지난 4 방송된 ‘스틸하트클럽’ 3회에서는 드럼에 이어 보컬, 베이스, 키보드, 기타까지 이어진 포지션별 ‘레벨 재조정 평가’가 공개됐다. 또한 메가 밴드 미션, 듀얼 스테이지 배틀 등 다양한 관문을 거치며 한층 성장해가는 예비 뮤지션들의 모습이 펼쳐지며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유발했다.먼저 보컬 파트 레벨 재조평 평가에서는 하트 패스로 올라온 리안이 “두 번 다시 오지 않을 기회”라며 열정적인 무대를 펼쳐 시선을 끌었다. 하성운은 “목소리와 곡이 너무 잘 어울린다”며 극찬했고, 정용화 역시 “탄탄한 목소리”라며 호평했다. 반면, 포져군단의 김지호와 이우연은 잇따른 가사 실수로 혹독한 평가를 받으며 아쉬움을 남겼다.베이스 파트에서는 ‘댄서블한 연주’로 무대를 장악한 마샤가 이장원 디렉터에게 “제가 이 곡을 친다면 마샤 씨와 비슷하게 연주했을 것 같다”는 찬사를 받았다. 최연소 참가자 15세 정은찬은 귀여운 퍼포먼스로 눈길을 끌었지만, 연주 완성도면에서는 아쉬운 평가를 받았다.키보드 파트에서는 김경욱이 절정으로 치닫는 사운드로 호평을 받았고, 오다준이 양손을 활용한 섬세한 연주로 존재감을 입증했다. 기타 파트에서는 하드록 밴드 출신 이준호가 폭발적인 솔로로 무대를 압도했고, 10대 기타리스트 최진건은 “청춘의 에너지를 담은 무대”라는 평가와 함께 하트 뮤지션으로 선정됐다.이날 최종적으로 각 포지션별 ‘프런트 퍼슨’도 발표됐다. 드럼은 남승현, 베이스는 마샤, 기타는 최진건, 보컬은 이윤찬, 키보드는 오다준이 이름을 올리며 시그널송 ‘어떤 날의 청춘이니까’ 메가 밴드 뮤직비디오의 전면을 이끌었다. 한편, 최하위 뮤지션에는 베이스 박형빈, 기타 김건우, 보컬 김지호, 드럼 태사호, 키보드 최현준이 선정돼 깃발 퍼포먼스를 수행하며 아쉬움을 남겼다.레벨 재조정이 끝난 뒤에는 Mnet 최초로 선보이는 초대형 ‘메가 밴드’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50명의 예비 뮤지션이 하트 뮤지션과 백업 뮤지션으로 나뉘었지만, 무대 위의 열정은 하나였다. 백업 뮤지션들은 “뒤에서 봐도 뿌듯하다”, “다시 앞에 서고 싶다”며 각자의 복잡한 심정을 털어놨다. 현장을 찾은 정용화, 선우정아 디렉터는 “본인의 자리에 만족하는 분도 있고, 그렇지 않은 분도 있겠지만 멋지게 나올 뮤직비디오를 상상하며 그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달라”며 따뜻한 격려를 전해 훈훈함을 안겼다. 완성된 뮤직비디오는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첫 공개됐으며, 출연자들은 “청춘만화의 주인공이 된 느낌이었다”, “평생 잊지 못할 순간이었다”라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이어 MC 문가영이 등장해 새로운 미션을 발표했다. 문가영은 “세 번째 관문은 두 팀이 같은 무대에서 맞붙는 ‘듀얼 스테이지 배틀’”이라며 “이번 라운드에서는 처음으로 탈락자가 발생한다. 팀 대 팀 대결로, 승리한 팀은 전원 생존하지만 패배한 팀은 탈락 후보로 지정돼 디렉터 평가를 거쳐 각 포지션별 최하위 2명씩 총 10명이 탈락하게 된다”고 밝혀 긴장감을 높였다.이번 라운드의 프런트 퍼슨으로는 김은찬A, 데인, 리안, 오다준, 케이텐이 선정됐다. 프런트 퍼슨에게는 베네핏으로 단독 퍼포먼스 구간뿐만 아니라 팀 결성 권한이 주어졌고, 다른 포지션의 프런트 퍼슨까지 팀원으로 영입할 수 있어 한층 전략적인 구성이 요구됐다. 그 결과, 총 10개의 팀이 완성돼 ‘글로벌 밴드’, ‘K-POP 걸그룹’, ‘남성 록 & 밴드 아티스트’ 등 다양한 콘셉트로 맞대결을 예고했다.3라운드의 포문은 ‘글로벌 밴드’ 대진으로 열린 ‘페인리스’ 팀과 ‘뻐정’ 팀이 열었다. 페인리스 팀(김건대, 김은성, 김준영, 양혁, 장재형)은 실리카겔의 ‘노 페인’을 강렬하게 재해석하며 폭발적인 에너지를 선보였다. 양혁은 “무대에 미쳐 즐기는 모습을 거부감 없이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열정적인 무대를 완성했다. 이에 맞선 뻐정 팀(김시후, 나유하, 남승현, 이윤서, 최치영)은 데이식스의 ‘꿈의 버스’를 선곡해 청량한 밴드 사운드로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이장원 디렉터는 “첫 무대라 부담감이 몇 배는 더했을 텐데 케미가 좋아지고 친해져서 진짜 밴드 같았다”고 호평했다.두 팀 모두 완성도 높은 무대로 현장을 뜨겁게 달궜지만, 현장 밴드 메이커들의 실시간 투표 결과, 뻐정 팀이 총합 708점으로 승리해 페인리스 팀은 첫 탈락 후보가 됐다. 페인리스 팀의 양혁은 “(점수 차가) 납득이 안 됐다. 이렇게 점수 차이가 나는 무대를 했나”라며 속상함을 토로했다. 곧이어 ‘어벤져스’ 군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기억’ 팀과 부드러운 매력이 가득한 ‘힐링 보이즈’ 팀의 ‘여성 록 & 밴드 아티스트’ 대진이 예고돼 향후 방송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05 15:59
골프일반

2025 KPGA 투어 제네시스 대상 주인공 옥태훈, "원동력은 꾸준함이었다"

옥태훈(금강주택)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2025시즌 최고 영예인 제네시스 대상 수상을 확정했다.옥태훈은 2일 경기도 여주시 페럼클럽(파72·7273야드)에서 열린 KPGA 투어 렉서스 마스터즈(총상금 10억원)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 최종 합계 이븐파 288타를 기록해 공동 7위에 올랐다.이번 대회에서 공동 27위 이상의 성적을 내면 제네시스 대상 수상을 확정할 수 있었던 옥태훈은 시즌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결과와 상관없이 올해 대상을 받게 됐다. 옥태훈은 대상 수상자에게 주어지는 2억원의 보너스 상금과 제네시스 차량, 2026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스코틀랜드오픈 출전권, PGA 투어 퀄리파잉스쿨 최종전 직행 자격, KPGA 투어 시드 5년, DP 월드투어 시드 1년 등의 혜택을 누리게 됐다.옥태훈은 올해 KPGA 선수권과 군산CC오픈, 경북오픈에서 우승하며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외에 상금과 평균 타수에서도 1위를 달리고 있다. 다음은 옥태훈의 공식 기자회견 일문일답. -‘제네시스 대상’ 수상 소감은?"아직 실감은 나지 않는 것 같다. 대회 최종라운드에 경기력이 좋지 않아 조금 시무룩하기는 하지만 ‘제네시스 대상’이라는 타이틀을 태어나서 받게 돼 영광이다. ‘제네시스 대상’을 탈 수 있음에 감사하고 더욱 더 열심히 하는 선수가 되겠다." -PGA투어 큐스쿨 최종전 직행, DP월드투어 시드 자격을 획득했다. 해외투어 계획은?"일단 12월 초에 미국으로 건너가 PGA투어 큐스쿨 최종전을 준비할 계획이다. 다음주 ‘KPGA 투어챔피언십 in JEJU’가 끝나고 난 뒤에는 웨이트 트레이닝 등 근력 강화 운동을 하면서 잘 준비하겠다. DP월드투어는 3월 정도부터 뛸 계획이다. 1~2월에는 훈련에 집중할 계획이다."-‘제네시스 대상’에 가장 기뻐하는 사람은?"어머니가 가장 기뻐하신다. 이번 대회 앞두고 ‘잘해야 한다’고 말씀하셔서 나름 압박감도 있었다. 16번홀에 어머니가 좋아하는 김건모 가수의 ‘빗속의 여인’을 노래로 선정했다."-올 시즌 스스로 100점만점에 100점을 주겠다고 했다. ‘제네시스 대상’의 원동력은?"꾸준함인 것 같다. 19개 대회에 나와서 TOP10에 10회 진입했다. 이 같음 꾸준함이 올 시즌 가장 좋았던 점이라고 생각한다."-2024년에 비해 좋아진 점은?"일단 멘탈이 좋아졌다. 잘 안되더라도 헛웃음이라도 지으려고 노력한다. 지난해보다 샷의 거리도 조금 늘었다. 또한 오늘 코스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기도 하고 토네이도처럼 방향이 바뀌기도 해 경기를 풀어 나가기가 힘들었는데 이럴 때 어려워하지 않고 무난하게 잘 풀어나갈 수 있게 된 것 같다."-올 시즌 소감을 한 마디로 표현하면?"사실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할 것이라는 생각을 못했다. 우승도 3번이나 할 줄 몰랐다. 요즘 SNS를 보면 ‘생각한대로 하다 보면 이뤄진다’라는 말이 있는데 그런 것을 많이 보고 듣고 하면서 ‘할 수 있다’라는 생각을 했던 것이 올 시즌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 같다."이은경 기자 2025.11.02 17:20
드라마

‘원고’ 최성은-‘변호사’ 김건우, 팽팽한 신경전 (마지막 썸머)

이재욱과 최성은의 달콤 쌉싸름한 리모델링 로맨스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KBS 2TV 새 토일 미니시리즈 ‘마지막 썸머’는 1, 2회에서는 미국에서 살다가 갑자기 ‘파탄면’으로 돌아온 백도하(이재욱)로 인해 일상이 흔들린 파탄면사무소 공무원 송하경(최성은), 그리고 이들과 얽히게 된 변호사 서수혁(김건우)의 이야기가 시작된다.이날 방송에서는 평소와 똑같은 일상을 보내고 있는 하경 앞에 예상치 못한 인물이 나타난다. 바로 17년 지기 소꿉친구이자 2년 전 하경과 모종의 일을 계기로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되어버린 도하가 ‘파탄면’에 돌아왔다.공개된 스틸 속에는 2년 만에 재회한 도하와 하경이 극과 극의 표정을 짓고 있어 흥미를 더한다. 17년 지기를 마주하는 도하의 옅은 미소와 달리 하경은 못 볼 사람을 봤다는 듯이 인상을 쓰고 있어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과연 도하가 ‘파탄면’에 돌아온 이유가 무엇일지, 어긋나버린 두 사람의 관계가 앞으로 전개에 어떤 영향을 줄지 궁금증을 유발한다.그런가 하면 하경은 땅콩집을 두고 도하와 소송을 진행하게 된다. 이로 인해 그녀는 도하의 변호사인 수혁을 만나게 되고, 초반부터 벌이는 두 사람의 날 선 신경전은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 가운데 수혁은 하경과의 만남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해 이들의 숨겨진 서사에도 관심이 쏠린다.‘마지막 썸머’ 제작진은 “1, 2회에서는 ‘파탄면’을 떠나고 싶어 하는 하경 앞에 2년 전 일로 멀어졌던 도하가 나타나며 그녀의 일상을 뒤흔든다. 앞으로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펼쳐질지, 여기에 도하, 하경과 얽히게 된 변호사 수혁과 어떤 이야기를 그려나갈지 주목해 달라”라고 전했다.‘마지막 썸머’ 11월 1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0.31 20:34
드라마

“로맨스 호흡 100점”…‘마지막 썸머’ 이재욱X최성은, 추위 녹일 첫사랑 그린다 [종합]

배우 이재욱, 최성은이 쌀쌀함을 온기로 녹여줄 첫사랑 이야기로 안방극장을 찾아온다.29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 더세인트에서 KBS 2TV 새 토일 미니시리즈 ‘마지막 썸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배우 이재욱, 최성은, 김건우와 연출을 맡은 민연홍 감독이 참석했다.‘마지막 썸머’는 어릴 적부터 친구인 남녀가 판도라의 상자 속에 숨겨둔 첫사랑의 진실을 마주하게 되면서 펼쳐지는 로맨스다. 이재욱은 자유분방한 천재 건축가 백도하 역을 맡았다. 동시에 백도하의 쌍둥이 형제인 백도영 역도 맡아 1인 2역을 소화했다. 이재욱은 “1인2역은 처음이라 부담이 됐다. (캐릭터에)차별점이 확실히 있어야 했다”며 “대본에서 백도하와 백도영에 대한 혼란을 만들어줘야 하는 신이 좀 있어서 다른 표현을 하기가 어려웠었다”고 이야기했다.이어 “백도하는 해외에서 오래 살다 온 인물로 윗사람과 아랫사람을 대하는 태도나 성격에서 많은 사건사고를 일으킨다. 즉흥적인 면모를 보여줄 수 있어 있는, 활동적인 제스처나 손짓들을 보여주려고 했고, 도영은 조금 더 차분한 연기를 구사하려고 했다”고 전했다.여주인공인 최성은과의 호흡에 대해서는 “100점 만점에 95점”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성은이 훨씬 누나고 어른스러운데 예뻐 보일 때가 많았다”며 “계속 같이 호흡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내 스스로가 너무 바빴다. 저 때문에 5점을 뺐다”고 말했다. 최성은은 극중 건축가 공무원 송하경 역을 맡아 이재욱과 로맨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최성은은 “이런 장르 자체가 처음이다. 이재욱에게 도움을 많이 받았다”며 “‘내가 잘하고 있나, 맞나?’ 걱정과 불안이 많았는데 매력적인 배우와 함께하게 돼서 좋다. 많은 것들을 끄집어내 줄 수 있었던 배우”라고 밝혔다. 최성은은 로맨스 호흡에 대해서는 이재욱과는 달리 “100점”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배역에 대해서는 “송하경은 겉으로 봤을 때 되게 사나운 면도 있고 이웃에게 ‘송 박사’로 불릴 정도로 어르신들의 민원을 빨리 처리해주고 열심히 사는 친구”라며 “그러나 누구나 그렇듯이 속은 되게 외롭고 여린 친구들다. 그런 지점에서 오래 보다 보면 사랑하게 되는 매력을 가진 캐릭터”라고 전했다. 김건우는 극중 승률 99%의 항소심 전문 변호사 서수혁으로 분했다. 김건우는 전작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은중과 상연’에 이어 연달아 작품을 공개하게 됐다.이와 관련해 김건우는 “김상학이 따뜻함이 있었던 인물이라면, 서수혁은 따뜻함과는 거리감이 있을 수 있는 인물”이라며 “냉소적이기도 하고 차가운 매력도 있고 그 안에 자기만의 믿음으로 세상을 대하며 살아가는 인물이다. 자기만의 유머와 재치가 있기도 한데 그런 지점들을 잘 표현해보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마지막 썸머’는 오는 11월 1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 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0.29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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