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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유산슬 작사가' 이건우, 코로나19 검사…'트로트의 민족' 파장 우려

이건우 작사가가 코로나 19 검사를 받고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르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이건우 작사가는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현재 모든 스케줄을 중단하고 자가격리 중에 있다. 이건우 작사가는 지난 4일 방송된 MBC '트로트의 민족'에도 출연했던 바, 현장에 파장은 없을지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최근 녹화에선 이건우 작사가가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트로트의 민족' 측은 "심사위원으로 나오는 이건우 작사가는 타 예능 출연으로 코로나 19 검사를 권유 받았고, 검진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혹시 모르니 2주간 자가격리를 하기로 해서 녹화에는 불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이건우 작사가가 코로나 19 확진자와 동선이 겹쳤다는 내용을 전달받아 이미 자가격리를 하고 있던 중"이라고 말했다. '트로트의 민족' 제작진엔 동선이 겹쳤다는 내용을 사전에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MBC '놀면뭐하니'에서 유산슬의 데뷔곡 '합정역 5번 출구'를 작사하며 방송계로 유명해진 이건우 작사가는 전영록의 '종이학'을 시작으로 윤수일 '황홀한 고백', 김건모 '스피드', 룰라 '날개 잃은 천사', 태진아 '사랑은 아무나 하나', 김연자 '아모르파티' 등을 작사하며 장르불문 가요계 산 증인으로 활약 중이다. 송가인의 '가인이어라'에 참여했고 최근에는 류지광 신곡 '5호선 여인' 작사를 맡았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2.08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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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모 장인·장모 “딸, 이런 일로 헤어질 거면 좋아하지도 않았을 것”

작곡가 장욱조씨 부부가 최근 사위 김건모의 성추문 사건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장씨 부부는 지난 19일 여성조선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매체에 따르면 장씨는 이 자리에서 별다른 말을 하지 않은 채 연거푸 한숨만 내뱉었다. 장씨를 대신해 말문을 연 것은 그의 아내였다. 장씨의 아내는 “우리가 답답하다고 무슨 말을 하겠나”라며 “자꾸 왜곡돼서 (기사가) 나오고 안 좋은 이야기도 더해지니까. 지금은 어떤 소리를 해도 도움이 안 된다. 세상이 너무 무섭다”고 털어놨다. 딸 장지연씨는 김씨와 혼인신고를 마치고 현재 신혼집에 사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벌써 (신혼집에) 들어갔다. 김건모 스케줄을 도와주다 보니 밤늦게 오가고 위험할 것 같아서, 사돈이 혼인신고도 했으니까 들어오라고 했다. 결혼식만 안 올렸지 같이 산다”고 말했다. 이어 “둘이서 잘 지낸다. 이런 일로 금방 헤어지고 그럴 거면 아예 좋아하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씨의 성폭행 의혹은 지난달 6일 강용석 변호사 등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서 처음 제기됐다. A씨는 김씨가 2016년 8월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유흥주점에서 술을 마시다가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그 후 A씨는 강 변호사를 통해 김씨를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고, 이 사건은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다. 한편 사건 초기 대응을 자제했던 김씨 측은 지난달 13일 A씨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와 무고 혐의로 맞고소하며 적극 대응에 나섰다. 김씨는 앞서 지난 15일 진행된 경찰 조사에서 자신이 유흥업소를 간 사실은 있으나 A씨를 대면한 적 없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2020.01.2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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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진위파악 시급" 김건모, 최고의 순간 터진 최악 스캔들

일생일대 최고의 순간을 만끽하고 있던 김건모에게 예기치 못한 사건이 터졌다. 모든 주장이 '사실'이라면 김건모 스스로 자초한 일이고, 그렇지 않다면 역대급 피해를 입은 스캔들이다. 결혼식을 앞두고 있는 새 신랑 김건모가 성폭행 의혹에 휩싸였다. 이는 지난 6일 방송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폭로됐다. 가로세로연구소의 강용석 변호사는 "피해자를 직접 만나 사실 관계를 파악했다"며 관련 내용을 상세하게 다뤘고, 김건모를 성폭행범으로 사실상 낙인 찍었다. 이날 방송에는 강용석 변호사와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 김세의 전 MCB 기자가 출연했다. 시작은 제보였다. "'김건모가 서울 강남의 모 유흥업소에서 여성을 성폭행 했다'는 이메일 제보를 받았다"고 밝힌 강용석 변호사는 "전화통화 후 피해자를 직접 만났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사건이 벌어졌다는 당시의 시간, 장소를 비롯해 김건모의 패션, 행동까지 언급했다. 적나라하고 불쾌한 내용이 가득했다. 또 "피해자가 직접 그렸다"며 유흥업소의 구조와 룸의 위치가 그려진 그림도 공개했다. 강용석 변호사는 "사안의 심각성이 컸고, 법률적 문제도 있었다"고 전했다. 강용석 변호사는 "성폭행이나 강간으로 볼 수 있는 여러 가지 증거가 있지만 말하진 못한다"며 김건모 측의 반응을 예측, 추가 증거는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월요일(9일)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건모 측은 첫 입장 후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법적대응 카드를 꺼내들며 "사실무근"이라고 단호하게 대처한 만큼, 연말 정해진 공연 스케줄도 아직은 변동된 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은 터졌지만 폭풍전야다. 입을 다문다고 능사는 아니다. 이젠 진위 파악이 가장 시급한 문제이자 강용석 변호사를 비롯한 가로세로연구소, 김건모의 명예가 걸린 일이 됐다. 결과가 어떻게 정리되느냐에 따라 한 쪽은 모든 후폭풍을 감내해야 한다. 만약 가로세로연구소의 주장이 사실로 드러난다면 김건모는 지금껏 쌓은 모든 것이 한꺼번에 무너질 수 있다. 반대로 가로세로연구소 측의 방송이 일방적 억측이라면 가로세로연구소와 관계자들은 반드시 합당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김건모는 성폭행 의혹에 아랑곳하지 않고 정해진 스케줄을 그대로 소화한다. 데뷔 25주년 기념 단독 콘서트 투어를 진행 중인 김건모는 7일 인천 공연에 이어 부산 콘서트도 변동없이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8일 김건모의 프러포즈 편을 방송할 예정이었던 SBS '미운 우리 새끼' 측은 "방송 여부는 아직 미정이다. 확인 중에 있다"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내비쳤다. 한편 김건모는 2020년 5월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장지연 씨와 결혼식을 앞두고 있다. 당초 1월 스몰웨딩을 진행하려 했지만 결혼 사실이 알려지면서 추가 준비 기간이 필요하다고 판단, 5월로 연기했다. 두 사람은 이미 혼인신고를 마쳐 법적으론 부부다. 김건모는 1992년 '잠 못 드는 밤 비는 내리고'를 통해 가요계에 데뷔 이후 '핑계' '잘못된 만남' '서울의 달' '아름다운 이별' 등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국민가수로 자리매김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12.07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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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임창정 "역대급 고음, '스케치북' 라이브 간신히 소화"

공사다망한 임창정이다. 가수, 배우, 작가 그리고 남편이자 아빠. 그리고 다시 1년 만에 정규 14집 '하루도 그대를 사랑 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를 들고 가수로 대중 앞에 섰다.19일 발매한 '하루도 그대를 사랑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는 임창정이 치열하게 작업한 결과물이다. 제주도에 작업실을 마련하고 작곡가 멧돼지와 곡을 만들었다. 임창정이 작사한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하루도 그대를 사랑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는 제목 그대로인 남자의 사랑을 담고 있다. 사랑에 익숙해 소홀해진 순간에도 언제나 당신을 사랑하고 있었다는 뒤늦은 고백이다.임창정은 "사랑엔 여러가지가 있다. 대상도 여러가지가 될 수 있다. 삶은 사랑의 연속이라는 생각에서 이 노래를 썼다"며 "나도 노래를 통해 이야기를 하고 싶다. 조용필, 전인권, 임재범, 김건모 등 선배님들처럼 음악이 아닌 이야기를 하고 싶다. 멜로디로 나올 뿐이지 그 삶이 온몸으로 풍기지 않나. 그게 느껴진다면 좋겠다는 마음이고 그렇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앨범에는 보사노바 풍의 '예쁘더라', 알리가 부른 '또 생각이 나서'를 리메이크한 '지나고도 같은 오늘', 2018년 버전 '또 다시 사랑', '문을여시오'를 떠올리게 하는 EDM 댄스곡 '그냥 냅둬' 등 다채로운 장르가 수록됐다. 총 14개 트랙으로 구성, 임창정은 "더 이상 1위를 하지 않아도 된다. 그냥 이렇게 앨범을 낼 수 있고 기다리는 팬들이 있다는 것 하나로 나는 이미 할 일을 다 끝냈다"고 발매 소감을 전했다.-타이틀곡 제목이 정말 길다."상업적인 이유다. 기니까 한 번 더 보게 되지 않나. 어떻게 줄여 부를까 궁금하고 재미있다. 또 다른 이유는 남자들의 마음을 표현하는 문장이다. 남자들은 지나온 사랑에 미안함이 있다. 익숙함에 소홀해지고 여자들은 그걸 알아서 '왜 똑같지 않느냐'고 물어본다. 하지만 남자들은 사랑함에 있어 똑같다고 생각한다. 놓치고 나서 '하루도 그대를 사랑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라고 말한다. 그때 못했지만 마음을 그랬다는 걸 가사로 적었다."-어떤 노래인가."'또다시 사랑'과는 좀 스타일이 다르다. 일부러 조금 다르게 편곡을 했다. 어쿠스틱 느낌이 나지 않게 했고 요즘 추세에 맞는 사운드를 가미했다. 우리 아들 또래들도 나를 안다. 어린 친구들에 내 노래를 알려주고 싶었다. 내 팬 중에 젊은 층도 있는데 '예쁘더라' 라는 노래가 좀 젊은 취향에 제일 잘 맞을 것 같다."-앨범 사진이 독특하다."로마, 밀라노, 베로나, 베네치아 등을 다니면서 아이폰으로 찍었다. 돈 하나도 안 들이고 앨범 자켓을 찍었다. 내 스타일이 뭐든 일로 생각하지 않는 거다. 노래도 즐기면서 만들고 앨범 자켓도 여행하면서 찍었다. 이렇게 일을 하면 좀더 여유가 생긴다. 그래서 즐기려고 한다."-제주도에 작업실을 차렸다고."실질적인 편곡작업까지 다 한꺼번에 했다. 나는 즐기면서 작업해도 나와 함께 일하는 작곡가 멧돼지는 즐기면 안 된다. 그럼 제시간안에 못 나온다. 11개월 여유있다가 한 달 딱 집중해서 하는 거니까 미안하지만 제주도에서 거의 사육을 시키다시피 했다. 작업실에서 못나가게 했다. 평소에도 악상이 떠오르면 서로 공유하고 작업하고 하는 편이지만 딱 날짜가 정해지면 집중해서 해야한다."-노래가 굉장히 고음이다."'내가 저지른 사랑'은 높아도 부를 수는 있었다. 이번 노래는 '이미 나에게로'에서 두 키 정도 올라갔다고 보면 된다. 라이브가 완전히 안 된다. 얼마 전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를 했는데 그 방송을 끝으로 라이브를 하지 않기로 했다. 그 때도 반 키 낮춰 간신히 소화했다. 다시는 못하겠다."-최고의 가수가 라이브 불가 선언을 한 건 이례적이다."내가 너무 거만했다. 녹음할 때는 잘라서 하니까 높아도 부를 수 있다. 이번 노래는 라이브를 고려하지 않고 끝까지 키를 올렸다. 그 전에는 지르면 어떻게든 됐으니까. 행사하고 방송하고 스케줄을 하다보니 이젠 목소리가 안 나오더라. '스케치북' 녹화 전날엔 아예 목소리가 안 나와서 성대결절인 줄 알았다. '스케치북' 최초로 립싱크할 상황이었다. 근데 다행히 성대결절 아니라는 말에 힘을 받아서 주사 한 대 맞고 노래했다."-목소리가 변하는 걸 느끼나."의사가 말하길 술이랑 나이 때문이라더라. 나도 생각해보니 46세다. 훌륭한 가수들도 목소리가 나이가 들면 변하지 않나. 그렇게 되나보다. 이번에 절실히 깨달아서 다음 앨범엔 고음을 내지르는 건 쉽게 못하겠다. 담배를 끊은지 5년이 되어서 그나마 목소리가 나오지 안 그랬다면 진작에 노래를 못했을 거다."-한편으론 슬플 것 같다."사실 서글펐다. 그 때의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 거니까. 그런데 나름대로 철학이 있기 때문에 괜찮다. 내가 노래를 못하는 건 아니고 그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거라서 서글픈 거니까 마음을 달리 먹으면 된다."-어떤 철학인가."조용필 전인권 임재범 김건모 등 선배님처럼 음악이 아닌 이야기를 하고 싶다. 멜로디로 나올 뿐이지 그 삶이 온몸으로 풍기지 않나. 그게 느껴진다면 좋겠다는 마음이다. 이번 앨범부터 마음먹은 게 있다. 앨튼 존처럼 해보고 싶다. 예전엔 노래만 해서 피아노나 기타도 배우지 않았다. 코드는 알지만 악보를 볼 줄 모른다. 그래서 요즘 피아노를 치는데 잘 치는 사람이 찍은 영상을 보고 통째로 외운다. 하루 10시간도 연습한 적이 있다. 문제는 하다가 틀리면 곧장 이어할 수 없다. 악보를 보면 바로 하겠지만 나는 외운 손 동작이 있기 때문에 몇 마디 전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웃음)"-올해 콘서트에서 피아노 치는 임창정을 볼 수 있나."공연을 위해 준비했다. 돈 받고 하는 공연인데 그냥 하면 안 된다. '스케치북'에서도 갑자기 시켜서 치긴 쳤다. 틀릴까봐 손이 덜덜덜 떨리더라."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8.09.2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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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모·싸이·트와이스, 5월 패밀리콘서트 라인업

김건모, 싸이, 트와이스가 한 무대에 오른다.김건모, 싸이, 트와이스로 이어지는 최고의 선후배 라인업은 롯데면세점 패밀리콘서트에서 만날 수 있다. 공연은 5월 19일 오후 7시 서울 송파구 잠실주경기장에서 개최된다.김건모는 지난해 11월 5년만에 신곡 '다 당신 덕분이라오'를 발매해 화제를 모았다. 인생의 후반기를 살아가는 노부부의 모습을 그린 가사는 세대를 뛰어넘는 감동을 선사했다. 공연에서도 신곡을 비롯한 그간의 히트곡 등을 통해 관객을 사로잡을 전망이다.트와이스는 5월 컴백을 예고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데뷔곡 '우아하게'부터 '치어업' '티티' '낙낙'까지 내는 노래마다 최정상의 인기를 끌었던 만큼 신보에 기대감이 쏠리고 있는 것. 공연에서 드러낼 트와이스만의 깜찍한 매력 또한 관전포인트로 작용할 예정이다.월드스타 싸이는 패밀리콘서트의 단골손님. 4월 컴백을 목표로 했던 싸이인 만큼 새 앨범과 공연 스케줄까지 국내 가요계를 뜨겁게 달굴 것으로 보인다.한편 패밀리콘서트는 국내 최정상급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한류콘서트로 국내외 팬들이 주목하는 콘텐츠다. 25번째 공연을 맞는 5월 패밀리콘서트는 내국인 혜택을 한층 강화해 19일, 20일 양일간 계획됐다. 19일에는 이적, 거미, 케이윌, 마마무가 라인업을 채웠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7.04.19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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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모 측 "연말 가요시상식 불참…SBS연예대상도 조율중"

가수 김건모가 연말 시상식 출연을 조율 중이다.8일 김건모 측은 "연말 시상식에 대해서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일단 콘서트가 있어서 연말3사 가요대축제 무대는 오르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김건모는 11월 19일 5년 만의 새 음반이자 미니 앨범 '50'을 내고 주목받았다. 노부부 이야기를 담은 가사로 대중의 공감을 형성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시상식에선 라이브 무대를 볼 수 없게 됐다.요즘 김건모는 SBS '미운 우리 새끼'로 예능에서도 인기 몰이 중인데, 소속사 측은 "아직 스케줄에 대한 이야기는 듣지 못했다"고 덧붙였다.한편 김건모는 24일 광주 공연을 시작으로 31일 서울, 내년 1월 7일 부산, 1월 14일 대구, 2월 11일 인천에서 새 전국 콘서트 투어를 이어간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6.12.08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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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 퀸' 이효리, '무도-토토가' 응답할까

옥주현 뮤지컬 스케줄 잡혀마지막까지 출연 결정 못 내려이효리를 '토토가'에서 볼 수 있을까.이효리는 18일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리는 '무한도전-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이하 토토가)' 출연에 대해 아직까지 고민 중이다.핑클 멤버로 2000년대초반 요정 신드롬을 일으키고 '가요대상'까지 거머쥔만큼 이효리의 출연 여부에 관심이 쏠릴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이효리 측은 아직까지도 상황을 지켜보는 중. 반면 옥주현은 뮤지컬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한다는 뜻을 밝혔고 배우로 전향한 성유리와 이진 측은 애초에 섭외 조차 받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키포인트는 이효리다. 핑클서 솔로로 데뷔한 후에도 최고의 인기를 누린만큼 혼자 나와서도 일당백을 해낼 수 있다. 스스로도 출연하고 싶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지난달 1일 방송에서 출연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유재석과 정형돈이 직접 제주도를 찾아가 '토토가'에 대해 설명, 프로그램에 출연하려면 노래방 기계에서 95점을 넘어야 한다고 하자 핑클의 '나우'부터 '영원한 사랑'까지 다양한 곡을 불렀다. 생각했던 것 만큼 점수가 나오지 않자 전투력을 불태우는 등 '옛 모습'이 나와 웃음을 자아냈다.'토토가'는 박명수와 정준하가 아이디어를 냈다. 90년대 추억의 가수들이 총출동해 뜨거운 밤을 보낼 예정. 김건모부터 이정현·지누션·엄정화·S.E.S·쿨 등 최고의 90년가수들이 총집합한다.18일 오후 열린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4.12.17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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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히든싱어1’, 화제의 일반인 모창능력자들

‘히든싱어1’ 화제의 모창 도전자 원킬(김경호 편)·안웅기(이문세 편)·우연수(이수영편)·김성욱(윤민수 편)과 MC 전현무. JTBC 제공 지난 6월 종영한 JTBC '히든싱어1'은 '슈퍼스타K' '위대한 탄생' 등에 못지 않은 일반인 스타들을 배출해냈다.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들에서 주로 볼 수 있는 10~20대 가수지망생들과 달리, 각자의 일터를 묵묵히 지켜온 일반인 출연자들의 모습이 진정성 있는 감동을 자아냈다. 가수 김경호의 히트곡 중 최고 난도를 자랑하는 '비정'을 무리없이 소화하는 원킬, 가수 이문세의 창법 뿐 아니라 평소 말투까지 똑같이 따라하는 안웅기, 호주 광고회사에 사표를 내고 '히든싱어' 스튜디오를 찾아온 바비킴 모창자 폴송 등이 오리지널 가수 이상의 화제를 불러모았다.1일 중구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히든싱어2' 제작발표회에는 각각 '김건모 편'과 '이수영 편'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최동환과 우연수가 모습을 드러냈다. 최동환은 "프로그램 출연 후 정말 바쁘게 살고 있다. 오늘도 미국 LA에서 공연을 마치고 돌아오자마자 이 자리에 참석했다"며 "건모 형이 질투할 정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실제로 제작발표회가 끝나기도 전, 안양에서의 행사 스케줄 때문에 제작진에 양해를 구하고 자리를 뜨기도 했다. 현재 한 소속사에서 데뷔를 준비하고 있다는 우연수는 "'히든싱어' 출연 후 많은 곳에서 러브콜을 받았다. 이번 주에 '미토'라는 이름의 힙합듀오로 새 앨범을 선보인다"며 "프로그램 출연 후 행사비가 2~3배가 뛰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날 자리에 함께한 가수 주영훈은 "'윤민수 편' 준우승자인 김성욱씨가 지난달 30일 제가 소속된 회사와 계약을 맺었다. 앞으로 작곡가로 활동하게 된다"고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원호연 기자 bittersweet@joongang.co.kr 2013.10.0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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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싱어’ PD “조용필과 싸이의 모창자들, 우리가 보여줄것”

'듣는 음악의 힘'을 앞세운 JTBC '히든 싱어'는 올 상반기 방송가의 히트상품이다. 진짜가수와 모창자가 대결을 하는 독특한 포맷은 중국에 수출까지 됐다. 색깔도 독특하다. 예능프로그램이지만, 감동으로 시청자들을 울릴 때가 더 많다. 출연한 가수들은 '힐링을 받았다'며 감사의 글을 남긴다. 동시간대 화제의 프로그램인 tvN 'SNL코리아'를 멀찌감치 제친 것은 물론, MBC '세바퀴'의 아성까지 위협하고 있다. 지난달 20일 '장윤정 편'에서 전국시청률 4.3%(닐슨코리아), 18일 '이문세 편'에서 4.4%를 기록하는 등 연일 대박 행진이다. MC를 맡은 전현무는 "체감인기는 KBS에서 15%정도 시청률이 나오는 프로그램과 같다"며 그 인기를 전했다. 박정현·김경호부터 박상민·백지영 등이 출연한 '히든 싱어-시즌1'이 6월 1일 '김건모 편'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오는 8일 스페셜 방송, 6월 15일·22일에는 총 14편의 준우승자들이 등장해 '최후의 1인'을 가리는 '왕중왕전'을 앞두고 있다. 30일 서울 중구 중앙일보 M빌딩에서 연출자 조승욱 PD와 진행자인 전현무, 조흥경 보컬 트레이너 등과 '히든싱어'의 '히든스토리'를 물었다. 시즌2는 가을 방송예정이다. -시즌 1을 성공적으로 마치는 소감은. 전현무(이하 전): "때로는 시청률 집계가 잘못된 것 아닌가 생각을 했을 정도였다. 지난주에 영국에 갔는데, 교민 분이 대뜸 ''히든 싱어' 잘 보고 있다'고 말씀해주시더라. 한창 탄력받고 있는 와중에 시즌1을 마감하게 돼서 아쉬울 정도다."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조흥경: "매 순간 힘들었다. 지금까지 모창은 연예인들이나 개그맨들이 개인기로 보여주는 수준에 그쳤던 것이 사실이다. 그 이상을 보여주는 것이 결코 쉽지 않았다. '슈퍼스타K'나 '위대한 탄생'도 해봤지만 이렇게 힘든 건 처음이었다. 박정현씨 편을 하면서 '더는 못하겠다'고 생각했을 정도다. 김건모씨처럼 내공이 쌓인 가수의 모창자를 구하는 것이 특히 힘들다." -'왕중왕전'은 어떻게 진행되나. 조승욱(이하 조PD): "김건모 편까지 시즌1 총 14편의 최고 모창자들을 모아 최고를 가린다. 원래는 '박정현 편' 모창자인 오하늘씨가 몸이 안 좋아 13명으로 진행하려 했다. 다행히 얼마 전 전화가 와서 꼭 참석하겠다고 하더라. 구체적인 평가 방식은 방송에서 보여드리겠다." -시즌1에서 가장 기대 이상의 반응을 얻은 가수는. 조PD: "'윤민수편'이 가장 기대 이상이었다. 윤민수가 MBC '아빠 어디가'를 통해 유명세를 타긴 했지만, 여전히 중장년층에게는 낯선 가수가 아닌가. 걱정을 많이 했는데, 녹화 당일 윤민수씨 이상의 화려한 애드립과 폭발적인 성량을 보여주는 참가자들을 보며 기우였음을 깨달았다."-가장 모창 신청자가 많았던 가수는.조PD: "김경호·박정현씨다. 준비 기간이 길었고, 두 가수의 노래를 따라부르며 가수의 꿈을 키운 친구들이 많더라."-패널 섭외는 어떻게 하나.조PD: "당일 등장하는 가수와 연관이 있는 연예인들 위주로 섭외한다. 아이돌 가수부터 중장년층 연예인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배치하려고 노력한다. 프로그램이 잘 되다보니 이한위씨나 데니안씨처럼 먼저 참여를 부탁하는 경우도 생겼다."-시즌2에는 어떤 가수들이 나오나.조PD: "아직 확정된 가수는 없다. 신승훈씨와 스케줄 조율을 하고 있을 뿐이다. 가왕 조용필부터 국민 여동생 아이유까지 모든 세대에 어필할 수 있는 다양한 가수들을 초대하고 싶다. 지금까지는 '듣는 음악'을 추구했지만, 싸이처럼 퍼포먼스를 잘 하는 가수들에게도 문을 열어놓겠다. 그 경우엔 국제적으로 프로그램을 더 잘 알릴 수도 있지 않을까." -시즌2는 시즌1과 어떻게 달라지나. 조PD"틀에 큰 변화를 주지는 않을 것이다. 일단 '왕중왕전'이 끝나고 더 고민을 해 보겠다." -프로그램 중간에 가수의 얼굴과 목소리를 공개하는 것이 출연자에게 불리하게 작용한다는 말도 있다. 조PD: "물론 중간에 가수와 출연자가 공개되면, 그 목소리가 귀에 익기 때문에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단순히 게임으로만 생각하면, 마지막 라운드까지 목소리만 가지고 경연을 벌일 수도 있다. 하지만 '히든싱어'는 여러가지 이야기와 음악을 녹여내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와 가수 간의 호흡이라는 요소를 버릴 수는 없다."전: "조금은 룰을 강화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절대 제작진이 상금 1000만원 아끼려고 그러는 건 아니다. 제작진은 누구보다 가수가 탈락하길 원하고 있다.(웃음)" -시즌2를 맞는 각오는. 전: "무엇보다 모창능력자의 긴장을 줄여주는 게 제일 관건이라고 생각한다. 출연 전에는 우승후보로 꼽혔던 사람이 1라운드에서 탈락하는 경우가 많았다."조PD: "'레전드 오브 히든싱어'라는 스페셜 방송에 이어 '왕중왕전'까지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스페셜 방송에선 제작 비화들과 함께 시즌1 최고의 순간들을 다시 훑어보려 한다. 이날 방송을 위해 전현무씨가 조용필의 '바운스' 모창에 도전해 뮤직비디오까지 촬영했다.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 원호연 기자 bittersweet@joongang.co.kr사진=JTBC제공 2013.05.3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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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소시 이자까야’ 만들어서 술 많이 마셔요”

2013년 첫 날부터 한류 팬들의 눈과 귀가 소녀시대에게 쏠렸다. 최정상급 한류 스타 소녀시대(태연·티파니·제시카·유리·수영·써니·효연·서현·윤아)가 1년 2개월여 만에 정규 4집 '아이 갓 어 보이(I Got a Boy)'를 발표하기 때문. 소녀시대는 데뷔곡 '다시 만난 세계'부터 '지''런 데빌 런''더 보이즈'까지 발표한 모든 곡을 히트시킨 가요계 대표 '흥행 보증 수표'. 성공을 넘어 가요계 지각변동을 예고하기에 충분했다.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반응이 이전 앨범과 사뭇 달랐다. '실험적이다. 대중의 기호를 만족시키기엔 어렵다'는 평가부터 'K-POP의 수준을 한 단계 진보시킨 앨범'이라는 외신의 극찬도 나왔다. 호불호가 갈린 평가는 팬들 사이에서도 예외는 아니었다. 소녀시대가 성공이 빤히 보이는 쉬운 길에서 '탈선'한 이유는 뭘까. ‘힙합걸’로 변신해 돌아온 소녀시대에게 이유를 물었다.-새 앨범이 나왔다. 소감은."1년 2개월 만에 나왔다. 단체 활동은 참 오래간만이다. 어느 때보다 신나고 재미있게 활동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팬들이 오래 기다린 만큼, 좀 더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려고 타이틀곡을 도전적인 곡으로 준비했다. 수록곡들도 재미있는 곡들이 많다."(태연)-지난 앨범과 가장 큰 변화는. "뻔하지 않은 음악을 했다는 점이다. '이런 모습이겠지'라는 예상을 뒤엎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지금까지는 멜로디가 쉬어서 귀에 잘 들어오는 곡을 했다. 이번에도 비슷하면 실망하는 팬들이 있었을 것이다. 타이틀곡에 호불호가 갈린다고 하지만 어떤 곡을 갖고 나왔어도 반응은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차라리 여러 번 들어야 이해되는 곡을 하게 되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곡은 가사가 쉽지 않고, 내용도 이어지지 않는다. 9명이 다른 이야기를 하기 때문이다. 우리 나이 때 여자들의 수다라고 이해할 수 있다."(유리)-타이틀곡에 대한 호불호가 갈린다."좋다는 분들도 있고, 이상하다는 분도 있다. 우리도 마찬가지였다. 처음 듣고 무슨 곡인지 몰랐고, 어느 파트가 포인트인지 집어내기도 힘들었다. 멤버 간 의견도 분분했다. 그런데 들으면 들을수록 좋았다."(서현)-앨범이 나온 뒤 어떤 반응이 가장 인상적이었나."미국 빌보드지나 MTV 리뷰를 읽어봤다. '2013년의 음악 기준을 높게 세워놓고 시작했다'는 글이 감동적이었다. 'K-POP은 1년 2개월 쉬는 것은 12년 쉬는 것과 똑같아서, 부담이 컸을 텐데 새롭고 신선한 것을 가지고 나왔다'는 반응도 좋았다. 뿌듯했다."(티파니)-타이틀곡은 어떻게 골랐나."곡이 우리에게 주어진 느낌이었다. 타이틀곡 후보가 두곡이었는데, 다른 한곡은 그냥 들려준 것 같다. '이건 그렇다 치고 이곡 들어봐'라면서 '아이 갓 어 보이'를 들려주더라."(유리)-어떤 무대를 꾸며야겠다는 생각은 들던가."음악만 들었을 때는 낯설었지만, 계속 듣다 보니 머리 속에 뮤지컬 구성들이 떠올랐다. 퍼포먼스적으로 '보이는 음악'을 해야겠다는 판단이 섰다. 안무 구성부터 위트있게 만들었다. 이제는 무대가 재미있다."(윤아)-안무가 굉장히 파워풀하다."너무 힘들어서 효연이 혼자 시키자고 했을 정도다. 처음에는 한 번 추면 힘이 들어서 20분 정도 쉬어야 했다. 한곡을 쉬지 않고 추면 마라톤을 한 것처럼 온 근육이 힘들었다. 페이스 조절이 중요한 안무다. 하이라이트는 후렴구 때 모자를 던지자마자 시작된다. 코브라 춤이라고 팬들이 이름도 지어줬다. 우리가 소녀시대란 자부심이 없으면 시도하지 못했을 춤이다."(태연)"살이 절로 빠지는 춤이다. 안무를 끝내면 헬스클럽에서 트레이너가 '15개만 더더' 하는 것을 다한 느낌이다."(수영)-다친 사람은 없나."몇 명은 파스를 붙이고 있다. 난 춤을 출 때마다 오른쪽 팔이 삐그덕거린다. 헤드뱅잉 때문에 목이 아프다는 멤버도 있다."(제시카)-오랜만의 팀 활동인데 기분이 새로울 것 같다. "활동을 따로 해도 항상 붙어있었다. SM타운 공연이나 소녀시대 공연 때문에 항상 함께 지냈다. 메신저로 배터리가 아웃될 때까지 매번 수다를 떤다. '음악중심' MC를 보다보면 팬들이 찾아오는데, 9명의 무대를 굶주려 하더라. 빨리 보여주고 싶었다."(서현)-소녀시대도 이제 6년차 걸그룹이다. 지난 시간을 돌아보자면."스케줄이 굉장히 많았고, 좋은 일도 쏟아져서 시간 가는 줄 몰랐다. 해가 바뀔 때마다 다시 태어나는 느낌이다. 너무 바빠서 '나는 누구인가'라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 6년을 알차게 보낸 것 같다."(서현)-성숙함에 대한 부담감도 있을 것 같다."'우린 달라야 돼'라는 부담 보다는 '우린 다르지'라는 자부심이 있다. 이번 앨범에도 그런 생각이 반영됐다. 그런 의지를 갖고 서야 하는 무대이기도 하다. 어려운 곡을 하면서 똘똘 뭉치는 계기가 됐다. 우린 아직 성장하고 있다고 생각한다."(유리)-가장 힘들었을 때는."4년 전에 '댄싱퀸'이 발표 연기됐을 때가 가장 힘들었다. 당시 걸그룹이 많이 나와서 '이 곡으로 자리를 잡자'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갑자기 공백이 생기면서 지금까지 준비한 것과 기대감들이 사라지니 혼란스러웠다. 어린 나이에 상처를 많이 받은 것 같다. 그 때 '우리 멤버들 밖에 없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티파니)"내부적으로 위기는 언제나 있다. 살얼음판을 걷는 것 같다고 할까. 하하. 이젠 가족이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 안에서 모든 문제가 해결이 된다. 싸우더라도 어느새 풀어져 있다. 대화가 비결이다. 평상시 쓸데없이 느껴지는 수다가 큰 도움이 된다. 최소 9~13년 정도는 봤다. 이젠 멤버들이 가족 같다."(수영)-걸그룹 중에서도 결혼하는 친구(원더걸스 선예)들이 생겼다."좋은 배우자만 만난다면, 우리도 가능할 것 같다. 멤버 중 누구라도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서, 결혼 결정을 내린다면 찬성할 것 같다. 하지만 여러 가지 절차를 거쳐야 한다. 좋은 배우자감인지 우리의 꼼꼼한 검사를 받아야 한다."(태연)-연애할 나이인데."남자들이 소녀시대를 어려워한다. 가끔 토크쇼에서 여자 연예인들이 나와서 남자 연예인에게 대시 받았다는 이야기를 하는데, 신기하다. 어떤 루트로 그런 고백을 받는지 궁금하다. 집 근처에만 나가도 사진이 찍히는데 어디 가서 뭘하고 놀아야하는지도 잘 모르겠다."(유리)-여가 시간은 어떻게 보내나."우리끼리 밥 먹고 얘기하고 게임하는 재미로 산다. 새벽 4시까지 게임을 할 때도 있다. 요즘 인기있는 XX팡이 멤버들 사이에서도 인기다."(티파니)"따로 살아서 이젠 숙소에 가도 내 방이 없는데, 시간이 비면 숙소에 갔다가 온다. 배달 음식이 낙이다. 요새는 뭘 시키면 배달원이 사인지를 들고 오더라. 치킨·족발·분식·보쌈·중국 음식 다 좋아한다."(윤아)-이젠 술도 한 잔 할 나이다."완전 많이 마신다. 하하. 밖에서는 못하고, 숙소에 '소시 이자까야'를 만들어서 자주 마신다. 주로 맥주·샴페인을 놓고 파자마 파티를 하는데 완전 재미있다. 숙소에서 우리끼리 먹는 게 제일 맛있다. 티파니가 제일 잘 마신다. 써니가 고량주를 마시는 걸 보고는 깜짝 놀랐다."(효연)-한류 선구자 격에서 싸이에 기수를 내줬다."워낙 컨셉트 자체가 달라서 비교가 어렵다. 선배님이 많은 길을 열어준 것 같아서 고맙고, 같은 한국 사람인 것만으로도 자부심을 느낀다. 우리도 ‘말춤’ 많이 춘다. 한국어로 된 노래가 이렇게 유명해진 점도 감사하다. 우리도 진출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준 것이다. 선배님 건강은 괜찮은지 걱정이 될 정도다."(제시카)-아이돌이 위기라는 이야기가 있다."아이돌 그룹이 너무 많은 것은 사실이다. 많아서 그런지 또렷한 색깔이 보이지 않는 것 같다. 개인적인 생각에서는 예전으로 돌아갔으면 한다. 김건모 선배님이 노래를 부르고, 태진아 선배님이 엔딩을 장식하는 시대가 있었다. 다양한 음악이 사랑받는 시대가 왔으면 한다."(유리) 엄동진 기자 kjseven7@joongang.co.kr 2013.01.0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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