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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공자’ 강태주 “잘했다, 잘 달렸다, 대견하다” [IS인터뷰]

1980대1의 경쟁률을 뚫고 박훈정 감독의 선택을 받은 신예 강태주. 영화 ‘귀공자’ 하면 김선호를 먼저 떠올리지만, 강태주를 빼놓기는 섭섭하다. 강태주가 귀공자 역의 김선호와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벌이는 마르코로 분해 대중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수준급 영어와 몸 사리지 않는 액션, 매력적인 얼굴로 차세대 스타를 예고했다.최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귀공자’의 주역 강태주를 만났다. 이날 강태주는 “다들 어떻게 보셨는지 궁금하다. 후기는 매일 찾아보고 있다”며 “처음 보는 배우인데 궁금해서 찾아봤다는 말이 인상 깊게 남았다”고 소감을 전했다.‘귀공자’는 필리핀 불법 경기장을 전전하는 복싱 선수 마르코(강태주) 앞에 정체불명의 남자 귀공자(김선호)를 비롯한 각기 다른 목적을 지닌 세력들이 나타나 광기의 추격을 펼치는 이야기. 지난 21일 개봉한 ‘귀공자’는 현재 개봉된 영화 중 유일하게 청소년관람불가 판정을 받았다.“연기가 가장 힘들었을 때 만난 작품이에요. 최종에서 떨어지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선택받지 못하는 아이라는 자기 비하에 빠져있었죠. 아르바이트하면서 ‘나는 결국 빛을 보지 못하나’라고 생각이 들던 와중에 만난 작품이라 더 열심히 했어요.” 강태주는 하루아침에 모두의 타겟이 된 복싱 선수 마르코 역을 맡았다. 마르코는 아픈 필리핀인 어머니의 수술비를 위해 불법 복싱장을 전전하는 하루살이 같은 인물. 강태주는 실제 복싱 선수 못지않은 운동 신경과 섬세한 감정 연기로 자신만의 마르코를 만들어냈다. 특히 ‘마녀’ 시리즈 김다미, 신시아에 이어 박훈정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는 점도 눈길을 끌었다.“정말 긴장한 상태로 오디션을 보러 갔어요. 사전 정보 없이 오디션이 진행됐죠. 처음에는 감독님이 좋아하시는 거친 느낌의 대본이 나왔어요. 2차, 3차로 올라갈수록 감성적인 부분을 요구하시더라고요. 그래서 감성적 부분을 어필하자고 생각했죠. 어려운 상황에서 살고 있는 약한 아이나 가족에게 화내고 속상함을 토로하는 연기를 보여드렸어요.”강태주가 만난 박훈정 감독은 시크했다. 강태주의 말에 따르면 박 감독은 오디션 내내 포커페이스를 유지했다. 보통 오디션을 보러 가면 좋아해 주거나 표현해주는 경우가 많은데 박 감독은 “응 그래”라며 건조하게 답했다고. 강태주는 박 감독의 무미건조한 반응에 더 눈에 들려고 노력했다. 그러나 영어 실력을 어필한 순간 “잘해서 좋겠다”라는 대답이 돌아왔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또 수준급 영어 실력에 대해서는 “평소에 영어 하는 걸 좋아한다. 외국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서 따라하는 게 도움이 많이 됐다”며 “영어로 연기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귀공자’를 통해 조금 보여드릴 수 있어서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귀공자’는 강태주에게 특별한 작품이다. 힘든 시기에 만나게 된 소중한 작품이기에 더 그렇다. 오전에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연기 이야기가 나오자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나만 잘하면 된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어요. 선배들이 주는 연기를 제가 못 받아먹으면 안 되는 거잖아요. 또 액션이 많은 만큼 다치지 말자는 생각으로 임했어요. 몸 관리도 배우에게 중요한 거라고 배웠거든요. 또 감독님은 저를 믿고 뽑아주신 분이기 때문에 믿음에 부응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죠.”마르코는 귀공자에게서 벗어나려 발바닥에 불난 듯 뛰어다닌다. 강태주는 복싱 선수의 몸을 만들기 위해 5kg을 감량한 것은 물론 추격신을 소화하려 체력을 길렀다. 또 액션 연기에 죽을 각오로 임했다면서 “멈칫하다 사고가 발생한다. 망설이며 뛰어내리면 잘못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또 “스크린으로 보니 잘하고 못한 게 크게 보이더라. ‘귀공자’에서 마르코가 센척하다가 약한 소년이 되어버리는 장면들이 있는데 그때의 내 모습을 좋아한다”며 “다만 거친 모습을 더 보여주지 못한 게 아쉽다”고 털어놨다. 강태주는 김선호, 김강우, 고아라에 대한 존경심도 표했다. 특히 가장 가까이서 호흡을 맞춘 김선호 덕분에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며 거듭 고마움을 전했다.“연기할 때 센스가 중요하다고 하잖아요. 선호 선배는 놓치지 않고 잡아내는 순발력이 있어요. 선배도 촬영하느라 힘드셨을 텐데 제가 편히 연기할 수 있도록 챙겨주셨어요. 요즘은 무대인사도 같이 다녀 많이 가까워졌는데 아직 선배의 센스와 순발력, 유머는 따라갈 수가 없더라고요. 선배 덕분에 스태프도 배우들도 좋은 환경이 만들어진 것 같아요.” 2020년 OCN 드라마 ‘미씽: 그들이 있었다’로 데뷔한 강태주. ‘귀공자’를 통해 첫 스크린 데뷔와 함께 주연 자리를 꿰찬 그이지만 처음부터 연기자를 꿈꿨던 것은 아니다. 그는 원래 패션 회사에 들어가 홍보 마케팅을 하고 싶었다고 했다. 대학 진학 후 대외 활동을 통해 패션계 사람들을 만나게 됐고, 일반인 모델을 시작하게 됐다고. 그러다 나를 표현하는 재미를 알게 돼 연기자의 길로 들어섰고 낮에는 연기 공부를, 저녁엔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며 6년 정도를 보냈다고 전했다.“연기 공부는 23살부터 시작했어요. 막연하게 시작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힘들더라고요. 배우가 쉽지 않은 길이란 걸 알았더라면 어땠을까요. 너무 좋은 것만 보고 시작했나 봐요.(웃음) 저는 ‘귀공자’를 하면서 물을 마실 때, 앉았다 일어날 때, 달리는 모습까지 1%라도 마르코에 가까워지고 싶었어요. 아쉬운 부분도 있어서 앞으로 꼼꼼하게 찍고 싶다고 생각했죠. 스스로에게 ‘잘했다, 잘 달렸다, 대견하다’고 칭찬해주고 싶어요.”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6.29 06:15
연예

간통 피소 황보미 "억울해 실명 깐다, 여자 김선호 됐다"

스포츠 방송사 아나운서 출신 배우 황보미(32·여) 측이 '간통 위자료 청구' 피소에 대해 '유부남인 상대 남성으로부터 속은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18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따르면 황보미의 소속사 비오티컴퍼니 고위관계자는 "억울하니까 실명을 먼저 오픈한 것"이라며 "(황보미가) 이 일로 쓰러졌다. 여자 김선호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황보미 측은 앞서 "A씨와는 여름에 결별했고, '전 여자친구가 혼외 자녀를 낳은 뒤 거액의 양육비를 요구하고 있다'는 식으로 거짓말을 해 유부남인지 모르고 만났다"고 해명한 바 있다. 사건은 이날 스포츠·연예매체 등이 '스포츠 아나운서 출신 배우 B씨가 유부남 A씨와 부적절한 만남을 가졌고, A씨의 부인이 위자료 5000만원 청구소송을 냈다'는 내용을 보도하며 확산했다. 황보미는 입장을 내 손배소를 당한 B씨가 자신이란 것을 인정한 것이다. A씨도 스포츠경향 인터뷰에서 "제 이기심 때문에 아내와 황보미 모두를 속였다"며 "아내와는 현재 이혼 협의 중이며, 황보미에게도 피해가 최대한 가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황보미에게 혼인 여부를 알리지 않았고, 소장이 전달 된 뒤에야 황보미가 사건 내막을 알게 됐다고 주장했다. 또 '혼인관계증명서'까지 위조해 황보미를 속였다며 황보미도 피해자라고 덧붙였다. 한편 A씨 부인 측은 서울 동부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며 "(황보미가) 남편의 신용카드로 명품 가방을 구입하거나, 유부남이라는 사실을 알았는데도 SNS에 함께 여행 간 사진을 올리는 등 가정생활을 유지할 수 없게 했다"고 언론을 통해 주장했다. 그러면서 "4살 딸과 가정을 지키기 위해 정신과 치료를 받으면서 남편이 돌아오길 기다렸는데 지난해 말 '추하다'는 메시지를 보내 모욕감을 줬다. 소송만은 피하고 싶었으나 부적절한 만남을 그만둘 의지를 보이지 않아 소송을 제기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 2021.11.19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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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 전 여친, 낙태 후 4개월 뒤 이재훈 일행과 음주가무? 네티즌 갑론을박

배우 김선호의 전 여자친구 A씨가 그룹 쿨의 이재훈 일행과 함께 제주도에서 음주가무를 즐기는 영상이 공개돼 파장이 일고 있다.특히 이 영상은 본인이 찍은 것은 물론, 촬영된 시기 또한 A씨의 주장대로라면 김선호의 낙태 종용으로 낙태를 한 뒤 4개월이 된 시점이기에 논란이 커지고 있다.이와 관련, 연예 소식을 다루는 한 유튜버는 "A씨가 쿨 이재훈을 포함한 지인들과 제주도에서 유흥을 즐겼다"며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이 유튜버에 따르면 A씨의 음주가무 영상은 지난해 11월 18일 자정께 촬영된 것으로, 장소는 제주도의 한 유흥주점. 총 5명 이상이 모여서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위반했으며, 영상에서 이재훈은 쿨의 '아로하' 등을 불렀고, A씨는 춤을 추고 있었다.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는 상황. "낙태 후 괴로웠다면서 제주도 가서 할 거 다하고 놀았네", "결혼 전제로 만나고 있던 김선호 입장에서는 황당했겠다", "본인이 왜 스스로 저런 영상을 찍어서 논란을 키울까?" 등 부정적인 견해를 보이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힘든 건 힘든 거고 놀 수도 있는 거지. 매일 울어야 하나", "방역수칙 위반은 잘못이지만 뭔가 사정이 있지 않을까?", "불륜도 아니고 남자친구 있다고 해서 밤에 술도 못 마시나?" 등 옹호하는 의견들이 팽팽이 맞서고 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10.31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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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 지인 주장 A씨, 28일 추가 폭로 예고? 솔트 떠난 김지원 기사 공유...

김선호의 지인이라고 주장하는 A씨가 오늘(29일) 추가 폭로를 예고했다.지난 27일 A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김선호와 같은 소속사 배우 김지원이 새 소속사로 이적한다는 내용이 담긴 기사를 올려놓은 뒤, 프로필을 10월 29일로 바꿔놓았다. 해당 날짜에 추가 폭로를 하겠다는 암시인 것으로 보인다. A씨는 그동안 정확한 날짜를 지목하며 폭로를 이어왔다.실제로 A씨는 김선호 논란이 터진 뒤 지난 19일 소속사 관련 얘기를 하며 “25일 진실을 폭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가 돌연 취소했다. 이후 그는 “전속 계약서와 임시 계약서의 광고 위약금 부담 조항을 대중 앞에 공개해라”고 다시 요구했고 이에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는 2023년 3월까지 3년 재계약한 내용을 공개하며 반박했다. 다시 A씨는 김선호의 전 여친 B씨가 SNS에 올리지 않은 영상을 증거로 갖고 있다고 주장하며 “아무것도 몰랐던 바보같은 선호만 불쌍하네요”라는 글을 썼다. 한편 김선호는 지난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전 연인 B씨와 교제 과정에서 임신 후 낙태를 종용하거나 혼인을 빙자해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했다는 의혹을 담은 글이 올라와 이슈의 중심에 섰다. 김선호 측은 이에 대해 사과문을 게재했으나 사생활 관련 폭로는 매일 같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10.29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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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윤아-김선호 대세 만났다! 영화 ‘2시의 데이트’ 캐스팅

특급 만남! 배우 임윤아와 김선호가 스크린에서 호흡을 맞춘다. 두 사람은 ‘엑시트’ 이상근 감독의 신작 ‘2시의 데이트’에 캐스팅됐다. ‘2시의 데이트’는 상상초월 비밀을 가진 아랫집 여자를 윗집 남자가 매일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따뜻하고 동화 같은 이야기의 로맨틱 코미디다. ‘공조’ ‘엑시트’ ‘기적’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캐스팅 1순위로 거듭난 임윤아가 비밀을 가지고 있는 아랫집 여자를 연기한다. 임윤아는 이상근 감독과 ‘엑시트’에 이어 두 번째 호흡이다. 김선호는 윗집 남자 역을 맡아 임윤아와 알콩달콩한 로맨스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김선호는 시나리오를 읽고 바로 출연 의사를 밝혔다는 후문이다. 올 상반기 극장가에 관객을 끌어모은 ‘모가디슈’ ‘인질’의 외유내강이 제작한다. ‘2시의 데이트’는 내년 3월 크랭크인 예정이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1.09.13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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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마을 차차차' 신민아♥김선호, 뜨거운 케미로 자체 최고 9.3%

'갯마을 차차차' 신민아와 김선호의 로맨스가 점점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상이가 본격 등판했다. 시청률은 자체 최고를 기록했다. 지난 5일 방송된 tvN 주말극 '갯마을 차차차' 4회는 신민아와 김선호의 달달한 로맨스부터 마을 사람들의 훈훈한 에피소드, 속이 뻥 뚫리는 사이다 매력을 선사하며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평균 9.3%, 최고 10.9%, 전국 기준 평균 8.7%, 최고 10.1%를 기록, 수도권과 전국 모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케이블 및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시청률 1위의 자리에 올랐다. tvN 채널 타깃은 남녀 2049시청률에는 수도권 기준 평균 4.4%, 최고 5.2%, 전국 기준 평균 4.3%, 최고 4.9%를 기록하며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 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방송에는 신민아(혜진)와 김선호(두식)의 달달한 에피소드들이 연달아 펼쳐져 보는 시청자들의 광대를 또다시 치솟게 만들었다. 매일 아침마다 출근길에서 마주친 김선호의 "어이 치과"라는 인사로 하루를 시작했던 신민아는 그 날 따라 보이지 않는 김선호가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상가 번영회에 나오라는 차청화(남숙)에게 김선호가 총무라는 사실을 듣고 결국 상가번영회 모임으로 향하는 신민아의 모습은 흥미를 높이기에 충분했다. 조한철(춘재)의 라이브 카페에 모두 모인 상가번영회 사람들. 술 한 잔과 마을 사람들 사이에 오가는 대화에 아직은 제대로 녹아들 수 없었던 신민아는 집에 가고 싶은 마음에 비장의 무기인 취한 척 엎드리기를 시전했다. 때 마침 목감기에 걸린 조한철 대신 김선호가 무대로 나가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자 이를 보고 싶은 마음에 실눈을 뜨면서 자세를 옮겨 잡는 신민아의 사랑스러운 매력이 돋보인 장면이었다. 사람들도 하나둘씩 떠나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여전히 같은 자세로 엎드려 있어야 했던 신민아. 김선호는 그런 신민아를 집에 데려다주기 위해 업었고 아무도 없는 마을 밤거리를 걷는 두 사람의 모습은 로맨틱한 분위기를 배가시켰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발끝에 아슬아슬하게 매달려 있던 구두가 떨어졌고 이를 모른 척 계속 걸어가는 김선호 덕분에 신민아는 자고 있었던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 들통났다. 멋쩍게 김선호의 등에서 내려와 까치발로 종종 뛰어서 구두를 신는 신민아의 모습은 빵 터지는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 와중에 신민아의 치과에 사건이 발생한다. 치과를 찾은 남자 환자가 스케일링을 받으면서 공민정(미선)에게 몹쓸 짓을 했던 것. 때마침 이를 딱 보게 된 신민아의 정의감은 다시 불타올랐다. 그 환자는 성추행이 아니라 잠깐 의지한 거라며 스스로 경찰에 전화를 걸어 성추행범으로 몰린 피해자라고 신고를 하는 등 시종일관 뻔뻔한 태도를 취했다. 여기에 공민정에게 모욕적인 말까지 서슴지 않고 하자 신민아의 분노가 폭발했고, 성추행범의 얼굴을 발차기로 날려버렸다. 이에 열받은 성추행범이 신민아에게 달려들려고 한 순간, 서핑복에 맨발로 전광석화처럼 날아든 김선호가 플라잉 니킥을 날렸다. 신민아, 김선호의 콤비 활약이 빛을 발한 순간이었다. 하지만 오히려 폭행을 당했다며 병원에 입원까지 한 성추행범의 만행에 신민아와 김선호는 나란히 유치장에 갇히는 신세가 됐다. 다행히 치과 구석에서 성추행범의 휴대전화를 주운 김영옥(감리) 할머니 덕분에 결정적인 증거를 확보할 수 있었고, 유치장에서 나온 김선호는 그 길로 병원에 입원한 성추행범을 찾아가 화끈하게 혼을 내주며 짜릿한 사이다를 선사했다. 특히 이 장면에서 "너랑 뭔 상관이라고 이렇게까지 해"라며 발악하는 성추행범에게 김선호는 씩 웃으며 "어. 되게 엄청 아주 무슨 사이야"라고 답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또 한 번 쿵쾅거리게 만들었다. 그리고 이 사건은 신민아와 김선호 사이를 또 한 번 발전시키는 도화선 같은 역할을 했다. 김선호에게 고마움을 표하기 위해 과일 바구니에 빈티지 와인까지 들고 그의 집을 찾은 신민아. 때마침 집에 있던 김선호와 딱 마주치게 됐고,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와인을 마시게 되는 바람직한 상황이 연출되었던 것. 와인 마시는 법을 가르쳐주겠다며 귀여운 허세를 부리는 신민아를 바라보던 김선호는 괜히 "얌전히 마셔. 허세 떨다 비싼 와인 코로 먹지 말고"라고 말했지만 그의 얼굴에 만연한 미소는 설렘을 자극했다. 그렇게 오붓한 시간을 보내고 있던 그 시각, 공진을 찾은 이상이(성현)가 모습을 드러내며 삼각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 와인 한 병이 다 비워지고 위스키까지 마시기 시작한 신민아와 김선호의 분위기는 점점 무르익었고 서로에 대해 더욱 깊이 알아가기 시작했다. 공진에 왜 왔냐는 김선호의 질문에 엄마 돌아가시기 전에 마지막으로 가족 여행을 왔던 곳이 공진이라고 답한 신민아는 눈물을 감추기 위해 얼굴이 뜨겁다며 손으로 부채질을 했다. 그때 김선호는 얼음통을 잡고 있던 손을 뻗어 신민아의 뺨을 감쌌고, '뜨겁다 너무'라는 대사까지 더해져 또 하나의 로맨틱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갯마을 차차차'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9.0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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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IS] 김선호, 몽환+신비 옴므파탈 매력

배우 김선호가 매거진 더블유 코리아(W Korea) 6월호 화보 커버를 장식했다. 26일, 소속사 솔트 엔터테인먼트는 프랑스 향수 브랜드 겐조 퍼퓸과 함께 한 김선호의 더블유 코리아 6월호 화보컷 여러 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선호는 물결이 어른거리는 듯한 배경 속에서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발산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화보 촬영이 끝난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김선호는 연기에 대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 놓았다. 연기에 집중한 점이 배우로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말하며 “부모님은 주위에서 저에 대해 물어보면 ‘다른 건 몰라도 우리 아들에겐 하루도 쉬지 않고 꿈이 있었다’라고 말씀하신다고 하더라. 꿈을 실현하는 구체적인 방법이 무엇인지 어릴 땐 몰랐겠지만, 그래도 매일 꿈을 꿨다고”라고 답변했다. 김선호의 화보는 더블유 코리아(W Korea) 6월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한편, 김선호는 tvN 새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에 출연을 확정 짓고 촬영 중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5.26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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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 매일이 리즈···여심 사로잡는 훈훈 미소

배우 김선호가 열일 중 근황을 공개했다. 김선호는 4일 자신의 SNS에 웃음 이모티콘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선호는 오버핏 진회색 슈트를 착용한 모습. 카메라를 향해 은은한 미소를 띠며 훈훈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사진을 접한 팬들은 "매일 보고 싶다", "촬영 파이팅", "오늘도 본방사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선호는 tvN 드라마 '스타트업', KBS2 예능 '1박 2일 시즌4'에 출연 중이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2.05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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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배수지♥남주혁, 낭만적인 바다여행…김해숙과는 애틋

'스타트업' 배수지, 남주혁, 김해숙이 여행을 떠난다. 내일(14일) 오후 9시에 방송될 tvN 주말극 '스타트업'에는 배수지(서달미)와 남주혁(남도산)이 할머니 김해숙(최원덕)과 함께 바다로 떠나 낭만적인 하루를 보내는 모습이 그려진다. 공개된 사진에는 배수지가 남주혁의 넓은 품에 쏙 안긴 달달한 포옹이 포착됐다. 두 사람의 설렘 가득한 케미스트리가 심장을 두근거리게 한다. 흐뭇한 미소로 바다를 감상하는 배수지와 석쇠 앞 조개 굽기 미션에도 마냥 신이 난 남주혁의 모습이 담겨 보는 이들의 광대까지 치솟게 만든다. 그러나 또 다른 사진 속 김해숙의 어깨에 기대 있는 배수지의 표정은 금방이라도 울음을 터트릴 듯 위태롭다. 그런 손녀의 손을 꼭 잡고 쓰다듬고 있는 김해숙의 얼굴에도 걱정이 가득해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무엇보다 배수지는 할머니가 점점 시력을 잃어가고 있음을 알게 된 후 딱 하루만 울고 그 다음부턴 매일 웃겠다고 다짐했기에 그녀가 또다시 슬픔에 잠긴 눈빛은 마음을 아리게 한다. 지난 8회 엔딩에는 아직까지도 남주혁이 보낸 줄 아는 과거 편지 속 필체가 김선호(한지평)의 필체와 똑같다는 사실에 혼란스러움을 토로했던 터. 배수지의 심란함이 이 비밀과도 관련이 있을지 긴장감을 돋우고 있다. 남주혁과 함께 있을 때 세상의 모든 시름을 잊은 듯 했던 배수지가 할머니 김해숙 앞에선 왜 무너질 듯한 표정을 지었을지, 이들의 바다 여행이 어떤 의미를 남기게 될지 시청자들의 애타는 기다림이 이어지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tvN 2020.11.13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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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지-'당잠사' 제작진, 빚어낼 반짝반짝 성장기 '스타트업'[종합]

배수지, 남주혁 표 청춘 로맨스가 베일을 벗는다. 시작부터 싱그러운 케미스트리를 예고했다. 티끌 하나 없는 미소와 당찬 청춘의 패기, 용기, 설렘을 선사할 '스타트업'이 이번 주말 안방극장에 찾아온다. 12일 오후 tvN 새 주말극 '스타트업'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배우 배수지, 남주혁, 김선호, 강한나과 오충환 감독이 참석했다. '스타트업'은 한국의 실리콘 밸리 샌드박스에서 성공을 꿈꾸며 스타트업에 뛰어든 청춘들의 시작(START)과 성장(UP)을 그리는 작품이다. 오충환 감독은 "설렘 가득하고 예쁘고 따뜻한 작품이다. 빛나는 배우들과 작품하고 있다. 매일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 행복함이 시청자들에게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인사했다. "제목 그대로 시작하는 사람들을 응원하는 이야기다. 네 배우 각자의 역할이 뭔가 그럴싸하게 보이지만 각자 어려운 시련을 겪고 있는 상태에서 이야기를 시작한다. 샌드박스라는 공간에서 성장하고 사랑도 하고 많은 걸 배워가는 이야기다. 소재 자체가 스타트업계를 다루고 있어 어려울 수 있겠다고 걱정하는 분들이 있는데, 시청자에게 쉽게 다가갈 작품"이라고 어필했다. 2년 전부터 박혜련 작가와 오충환 감독이 구상해온 작품이다. 오 감독은 "그런 이야기에 어울리는 배우들을 섭외했다. 배수지 씨는 같이 작품한 적이 있는데 그때 느낌이 너무 좋았고 맑고 투명한 게 서달미와 닮았다고 생각했다. 주혁 씨는 '눈이 부시게'란 작품을 인상 깊게 봤다. 성장해가는 모습이 남도산과 흡사하다고 생각했고, 김선호 씨는 개인적으로 '김과장' 때부터 좋아했다. 현장에서 '귀요미'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강한나 씨는 네 배역 중 가장 외로운 역할이다. 내면에 단단한 무언가가 있다. 그게 드라마에 좋은 영향을 주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하면서 "워낙 비주얼이 좋아 스태프들이 행복하게 작업하고 있다"고 흐뭇하게 미소를 지었다. 특히 배수지는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 박혜련 작가, 오충환 감독과 재회해 눈길을 끈다. 배수지는 "신선한 소재에 끌렸다. 복잡한 관계들 안에서 설렘이 느껴졌고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갈지 재밌게 다가왔다. 서툰 청춘들을 응원하는 메시지가 담겨 따뜻했다. 그래서 좋았다"면서 "감독님, 작가님과 재회했다. 다시 만났기에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첫 드라마('드림하이' 시즌1)를 박혜련 작가님과 함께했기에 서달미처럼 또 한 번 성장하고 싶은 마음에 이 작품을 선택했다"고 전했다. 남주혁은 남도산을 연기하기 위해 어떤 점을 노력했느냐고 묻자 "도산이를 보면서 나의 과거와 미래를 생각했다. 무언가 나와 같은 지점에 있는 친구라고 생각했다. 도산이라는 캐릭터에 몰두하기 위해 내 자신을 많이 바라봤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캐릭터의 특징은 '너드미'. 남주혁은 "어렵지 않았다. 처음엔 고민했지만 나중에 보니 거울 속 나더라. 그래서 편안하게 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배수지는 "이미 도산이에 빙의된 것 같았다. 그 자체였다. 밝고 순수해서 응원해주고 싶은 사람이었다. 함께하니 시너지가 발휘됐다"고 치켜세웠다. 김선호는 KBS 2TV '1박 2일' 시즌4와 '스타트업'을 병행한다. "드라마 현장에서 많은 배려를 해줬다. 예능과 드라마를 병행하며 느낀 체력적인 한계는 없었다. 다만 예능적인 모습 때문에 드라마 속 모습이 낯설지 않을까 하는 부분이 부담된다. 모두가 열심히 했으니 시간이 해결해줄 거라고 생각한다. 지평이로 봐주실 거라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출연 계기에 대해 "일단 드라마 대본을 읽으면서 편안했다. 자극적인 작품이 많은데 우리 작품은 그렇지 않다. 자극적이지 않아도 재밌다. 그리고 지평 대사 뿐 아니라 모든 대사가 주옥 같았다. 엔딩이나 이런 것도 보면 다음 장면이 궁금해졌다"고 덧붙였다. 이어 "아무래도 캐릭터가 영앤리치라 좋은 시계 의상 헤어 등 반듯한 스타일을 준비했다. (박혜련) 작가님이 굉장히 디테일하다. 필요한 용어, 참고해야 할 사람까지 각주로 달아주셨다. 참고해서 공부하며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강한나는 데뷔 처음으로 단발로 변신했다. 원인재 캐릭터에 단발이 어울렸기 때문에 잠시의 망설임 없이 그러한 결단을 내렸다. "청춘 청춘한 배우들과 가장 청춘을 청춘답게 담은 드라마에 출연하게 돼 기쁘다"고 운을 뗀 강한나는 "인재를 바라보며 CEO로는 멋있다, 사람으로는 인재가 어떤 목적이나 이유 없이 행복하게 웃는 걸 보고 싶다고 응원해줬으면 좋겠다. 굉장히 노력하는 CEO다. 성공한 CEO들의 영상을 보면서 그들의 강단을 배우기 위해 노력했다"고 언급, 기대를 당부했다. 끝으로 오충환 감독은 "잔잔하다고 얘기하긴 어렵다. 업 앤 다운이 심하다. 성공과 실패를 맛보며 성장하는 이야기다. 성장하면서 성공하고, 무언가를 깨달아가는 과정이 드라마틱하게 다뤄진다. 보면서 여러모로 설렘을 느낄 수 있다. 굉장한 일을 목표로 세우고 다가갈 때 설렘이 있지 않나. 그것이 가장 큰 차별점"이라고 꼽으며 위로와 설렘을 전해줄 작품이라고 강조했다. '스타트업'은 17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0.12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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