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28건
스포츠일반

복귀전 치른 피겨 유영, 시니어그랑프리 11위...위서영은 최하위

피겨 스케이팅 간판선수였던 유영(19)이 복귀전에서 11위에 그쳤다. 유영은 2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앨런에서 열린 2023~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그랑프리 1차 대표 '스케이트 아메리카'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49.12점, 예술점수(PCS) 53.03점, 감점 1점을 합쳐 101.15점을 받았다. 쇼트프로그램 점수 56.21점을 더해 최종 합계 157.36점을 기록한 유영은 출전 선수 12명 가운데 11위에 그쳤다. 유영은 프리스케이팅 곡 'Autumn Moon'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 첫 과제인 트리플 러츠를 잘 해냈지만, 이후 7개 점프 요소 중 2개만 클린 판정을 받는 등 크게 흔들렸다. 트리플 살코를 시도하다가 빙판에 넘어지기도 했다. 유영은 전날 열린 쇼트프로그램에서도 첫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회전수 부족 판정을 받아 수행점수(GOE) 1.35점을 깎였고, 세 번째 과제였던 트리플 플립도 1회전만 하며 0점 처리되는 등 전반적으로 컨디션이 안 좋은 모습을 보였다. 유영은 지난해 2월 열린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 6위에 오르며 '피겨 여왕' 김연아 이후 올림픽 최고 성적을 거둔 선수다. 하지만 허리 부상이 생긴 뒤 슬럼프에 빠졌고, 2022~23시즌에서도 부진했다. 국내 랭킹전과 전국종합선수권대회에서도 11위에 그치며 태극마크를 잃었다. 유영은 올 시즌 재기를 노렸고, 그랑프리 1차 대회에 출전했다. 하지만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 모두 부진했다. 유영과 함께 출전한 위서영(수리고)도 총점 156.02점을 기록 최하위(12위)에 그쳤다. 우승은 221.28점을 받은 루나 헨드릭스(벨기에)가 차지했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3.10.23 09:13
연예

'와썹맨' 박준형-청하, 민트초코 신세계 맛본다 '기상천외'

'와썹맨' 박준형이 가수 청하와 함께 민트초코의 신세계에 빠진다. 오늘(19일) 공개 예정인 '와썹맨'에서 박준형이 한 디저트 카페에 방문해 민트초코의 세계를 탐방한다. 청하가 카페 직원으로 변장해 박준형을 깜짝 놀라게 하는 서프라이즈 게스트로 등장한다. 최근 첫 정규앨범으로 컴백한 청하는 신곡 'Bicycle'의 섹시하고 감각적인 안무를 보여주며 카페에서 즉석 공연을 펼친다. 박준형과 청하는 끊임없는 논란의 음식인 민트초코로 만든 음식들을 시식한다. 민트초코는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음식으로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논쟁을 이어오고 있는 상황. 민트초코 케이크, 마카롱 등 디저트부터 민트 아메리카노, 민트 치킨(?)에 이르기까지 맛도 비주얼도 상상 그 이상이다. '끝판왕' 음식인 민트초코 덮밥 벌칙을 놓고 길거리에 게임을 진행한다. 박준형은 "이것을 먹지 않기 위해 은퇴하겠다"라고 선언까지 한다. 이 게임의 승패는 어떻게 될지 본편에서 확인할 수 있다. JTBC 스튜디오 산하의 디지털 스튜디오 룰루랄라에서 제작하는 '와썹맨'은 god 박준형이 핫한 인물과 핫플레이스를 찾아가 소개하는 웹 예능 콘텐트다. 그동안 김연아, 황정민, 이정재 등 다양한 게스트가 출연해 박준형과의 웃음 케미스트리와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며 큰 주목을 받았다. 현재까지 231만 구독자를 모으며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JTBC스튜디오 2021.02.19 08:10
무비위크

[화보IS] 김연아, 메리 '핑크' 마스

브랜드 제이에스티나(J.ESTINA)가 뮤즈 김연아와 함께한 ‘메리 핑크마스(Merry Pinkmas)’ 캠페인을 16일 공개했다. 제이에스티나의 크리스마스 캠페인 ‘메리 핑크마스(Merry Pinkmas)’는 어느 해 보다 지치고 힘들었던 2020년 크리스마스에 긍정과 힐링의 ‘핑크’ 메시지를 전하라는 뜻을 담았다. 스틸 이미지와 함께 김연아가 루프스테이션 기법을 활용해 캐롤을 완성하는 영상과 그녀 특유의 유쾌하면서도 꾸밈없이 털털한 매력을 엿볼 수 있는 인터뷰 영상도 공개됐다. 공개된 광고 컷 속 김연아는 높이 올려 묶은 리본 머리와 웨이브 잔머리로 ‘심쿵’을 유발하는 러블리한 비주얼을 자랑했다. 두 손을 모은 포즈를 취한 김연아는 연핑크 미니 드레스에 크리스마스 오너먼트 모티브의 주얼리로 더 빛나는 룩을 완성하였다. 내추럴한 웨이브 포니테일을 한 다른 컷에서 김연아는 한 손으로 턱을 괴고 부드러운 미소를 짓고있다. 차콜 그레이 브이넥 니트와 스팽글 소재 스커트로 화려하면서도 캐주얼한 '꾸안꾸' 룩을 선보였다. 마지막 컷에서 김연아는 핑크색 꽃 한 송이를 든 채 깊이 있는 눈빛으로 정면을 응시하고 있다. 청순한 생머리와 절개 디테일이 돋보이는 드레스에 입체적인 스퀘어 프레임의 주얼리를 매치해 세련된 룩을 연출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1.16 09:17
연예

[현장IS] '대화의 희열2' 백종원→유시민, 게스트가 원하는 토크쇼(종합)

'대화의 희열'이 시즌1보다 더 화려한 라인업으로 돌아온다.2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의 한 카페에서 KBS 2TV '대화의 희열-시즌2'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신수정 PD와 가수 유희열·소설가 김중혁·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신지혜 KBS 기자가 참석했다.'대화의 희열'은 시대를 움직이는 명사와 사석에서 만나 대화를 나누는 콘셉트의 토크쇼다. 대화 그 자체에 집중, 게스트의 새롭고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준 시즌1이 호평을 받으며 시즌2를 제작하게 됐다.유희열은 '대화의 희열' 성공 요인을 묻자 "성공한 프로그램인지 잘 모르겠다. 시즌2를 했다는 것만으로 감사하다. 시즌1 전에 목표가 뭐냐고 물었을 때 '스케치북' 시청률을 이기는 거라고 말했는데 아슬아슬하게 앞서가고 있다. 시즌2를 하며 느낀 점은 자리 잡게 된다면 그 이유는 게스트가 나오고 싶은 프로그램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신수정 PD는 새 멤버 신지혜 기자를 섭외한 이유로 "제일 큰 변화는 신지혜 기자의 합류다. MC 구성에서 다양한 각도가 욕심이 났고 신지혜 기자는 여성이고 나이대도 어리고 새로운 직업군이기 때문에 다양함을 위해 영입했다"고 밝혔다. 유희열은 신지혜 기자와의 호흡에 대해 "기자라고 하면 말도 없고 시니컬할 줄 알았는데 웃음으로 맞이해주고 편안하게 해줘서 좋았다. 녹화에 들어가니 아니나 다를까 우리는 대화의 물꼬가 터지면 어느 정도까지만 들어가고 방향을 전환하는데 게스트가 민감할 수도 있는 날 선 질문을 집요하게 묻기도 해서 시즌1과는 다른 느낌이었던 것 같다. 뜨겁게 불을 붙이는 촉매제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서 힘이 되고 즐겁다"고 말했다.시즌2에는 무엇이 달라질까. 신수정 PD는 "시즌1은 완전히 테이블 토크 중심이었다면 시즌2는 현장성을 담고 싶어서 게스트 쪽으로 다가가는 형태를 취해보려고 한다. 직장 등 장소에 의미를 둬서 찾아가는 느낌을 담으려고 한다"고 설명했다.이런 콘셉트는 이국종 교수 편을 찍으며 구체화했다고 밝혔다. 유희열은 "위급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서 응급센터에서 녹화했다. 현장을 찾아가서 현장을 보면서 얘기를 나누게 됐다. 그러다 보니 스케치를 하고 동료들의 인터뷰가 들어가게 됐다. 그게 시즌1에서 얻은 가장 큰 선물이었다"고 말했다. 시즌2 첫 게스트는 백종원이고, 배철수·이수정 교수·유시민 작가·박항서 감독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이 밖에 차범근 감독·김연아 선수·문재인 대통령·조용필·류이치 사카모토·유재석 등을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로 언급했다. 유희열은 "시즌1의 아이유 같은 경우는 본인이 나오겠다고 했다.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은데 활자나 다른 매체를 통해 곡해되는 경우가 있는데 '대화의 희열'은 표정이나 온도를 통해 오롯이 전달할 수 있는 자리라고 믿은 것 같다"고 게스트들이 '대화의 희열' 출연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메리트를 설명했다.그러면서 "이야기를 들으면서 궁금한 게 생기면 질문도 하고, 그러면서 불편한 질문도 할 수 있지만 우리는 거의 듣고 있다. 판단하는 건 시청자이지 우리는 가치 판단을 하지 않는다. 그래서 얘기하는 분이 하고 싶은 얘기를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하고 싶다. 그런 분이 찾아오면 좋겠다"고 덧붙였다.3월 2일 오후 10시 45분 첫 방송된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사진=KBS 2019.02.27 14:58
스포츠일반

차준환, 4대륙 선수권 입상 도전...김연아 이후 10년만

차준환(휘문고)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선수권대회에서 첫 메달에 도전한다.차준환은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열리는 2019 ISU 4대륙 선수권대회 남자 싱글에 출전한다. 대회 첫 참가다. 그는 지난해 대회는 평창겨울올림픽 준비를 위해 불참했다.4대륙 피겨 선수권은 유럽을 제외한 아시아와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아프리카의 선수들이 나서서 우승을 다툰다. 한국 선수 중 입상자는 2009년 여자 싱글에서 우승한 김연아가 유일하다.차준환은 한국 남자 선수 중 최초이자 김연아 이후 10년 만에 메달 도전에 나선다. 그는 상승세다. 작년 12월 ISU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동메달을 따냈다.피주영 기자 2019.02.05 12:09
스포츠일반

피겨 새 역사 쓴 차준환, 베이징이 기대되는 이유

2018년 12월 8일은 한국 피겨스케이팅 역사에 기록될 만한 날이다. 김연아(28·은퇴) 이후 좀처럼 국제무대에서 메달 소식을 듣기 어려웠던 한국 피겨계에 그랑프리 파이널 동메달이라는 낭보가 날아들었기 때문이다.낭보의 주인공은 한국 피겨 남자 싱글의 '기대주' 차준환(17·휘문고)이다. 차준환은 8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2018~2019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파이널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91.58점, 구성점수(PCS) 83.84점, 감점 1점을 합쳐 174.42점을 받았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89.07점으로 4위에 올랐던 차준환은 총점 263.49점을 기록, 네이선 첸(19·미국·282.42점)과 우노 쇼마(21·일본·275.10점)에 이어 동메달을 차지했다.그랑프리 파이널은 한 시즌 ISU 그랑프리 7개 대회의 성적을 합산해 상위 6명만이 출전하는 일종의 '왕중왕전'이다. 그랑프리 시리즈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7개 대회 중 2개 대회에만 참가할 수 있기 때문에 그랑프리 파이널 출전 자격은 각 대회 입상자들이 나눠 갖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즉, 그랑프리 파이널에 출전하기 위해선 출전한 그랑프리 대회에서 시상대에 서야한다는 얘기다. 차준환은 올 시즌 그랑프리 2차와 3차 대회에서 모두 동메달을 차지하면서 랭킹 포인트 22점을 획득, 그랑프리 파이널 출전권을 스스로 획득했다.그랑프리 대회에서 메달을 목에 건 것도 한국 남자 선수로는 처음이었고, 남녀를 통틀어도 김연아가 2009~2010시즌 스케이트 아메리카에서 금메달을 딴 이후 9년 만이었다. 그랑프리 파이널은커녕 그랑프리 대회 메달 소식도 한동안 들을 수 없었던 한국 피겨계엔 낭보 그 자체였다. 여기에 막강한 우승후보 하뉴 유즈루(24·일본)가 발목 부상을 이유로 기권하면서 메달권 진입까지 노려볼 만한 분위기가 형성됐고, 차준환은 자신에게 쏟아지는 기대에 동메달로 훌륭하게 답했다.그야말로 놀라운 상승세가 아닐 수 없다. 이제 겨우 시니어 데뷔 2년차인 차준환이 그랑프리 파이널에 출전하고, 메달까지 거머쥘 거라 예상한 이는 많지 않았다. 어린 시절부터 '남자 김연아'로 불리면서 유망주로 기대를 모았지만 경기력엔 기복이 있었고, 시니어 데뷔 시즌이었던 작년엔 부츠 문제와 부상에 고생하기도 했다. 완성형이 아닌 성장형 선수인 만큼, 지금 당장 눈에 띄는 성적을 거두기보다 미래를 기대해볼 법한 선수라는 것이 많은 이들의 평가였다.그러나 차준환은 2018 평창 겨울올림픽을 경험하며 놀라운 성장을 이뤄냈다. 올림픽 대표 선발전을 겸해 치러진 제72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에서 대역전극을 펼치면서 2018 평창겨울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차준환은 종합 15위로 올림픽을 마무리하며 가능성을 증명했다. 올림픽이란 큰 무대를 경험한 뒤 맞이한 올 시즌, 그랑프리 대회 2연속 동메달과 그랑프리 파이널 동메달이라는 성적표가 그의 성장을 보여주는 증거다.차준환이 목에 건 메달보다 더욱 반가운 것은 그의 성장세다. 만 17세 48일의 나이로 그랑프리 파이널 시상대에 오른 차준환은 이번 대회 출전자 중 최연소일뿐만 아니라 역대 그랑프리 파이널 남자 싱글 수상자 중에서도 두 번째로 어린 선수로 기록됐다. 역대 최연소 기록 보유자는 바로 1998~1999시즌 만 16세 124일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짜르' 예브게니 플루셴코(36·러시아)다.아직 시니어 데뷔 2년차인데다 나이도 어린 편이라 지금의 성장세를 유지한다면 톱랭커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성 있는 일이다. 쿼드러플 점프(4회전) 등 체력적으로 부담이 많이 가는 프로그램을 소화해야 하는 남자 싱글 선수들은 성장기를 지나 체격이 완성되고 근육이 생기는 20대 초반을 전성기로 본다. 그리고 차준환은 베이징 겨울올림픽이 열리는 4년 뒤면 한창 전성기일 나이인 만 21세가 된다. 4년 뒤 베이징에서 보여줄 차준환의 모습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김희선 기자 kim.heeseon@jtbc.co.kr 2018.12.10 06:00
스포츠일반

'꿈나무'에서 '기대주'로…차준환의 진화는 계속된다

만 17세에 2018 ISU 시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남자 싱글에 출전하게 된 차준환. 국제빙상경기연맹 제공한국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사상 첫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일을 만 17세 소년이 해냈다.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의 기대주 차준환(18·휘문고)이 6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더그 미첼 선더버드 스포츠센터에서 개막하는 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남자 싱글 6명의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선수가 ISU 그랑프리 파이널 무대에 나서는 것은 2009년 김연아(28·은퇴)에 이어 9년 만이고, 남자 싱글 선수로는 사상 최초다.김연아라는 독보적 스타의 등장과 함께 열풍을 일으켰던 여자 피겨와 달리, 남자 피겨는 그동안 불모지에 가까웠다. 척박한 환경 속에서 여러 선수들이 꾸준히 국제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으나 쿼드러플(4회전) 점프로 무장한 세계의 벽은 높기만 했다. '피겨 꿈나무'에서 '기대주'로 성장한 차준환의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이 중요한 의미를 갖는 이유다.차준환은 시니어 데뷔 이후 두 번째 시즌인 올 시즌, 그랑프리 시리즈 2차 대회와 3차 대회에 출전해 연속으로 동메달을 따냈다. 한국 선수가 남녀를 통틀어 그랑프리 대회 시상대에 오른 것은 김연아가 2009년 11월 스케이트 아메리카에 출전해 금메달을 따낸 뒤 9년 만이다. 두 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내 각각 11점의 랭킹 포인트를 얻은 차준환은 총점 22점으로 시리즈를 마감, 상위 6명에게 주어지는 그랑프리 파이널의 티켓을 거머쥐었다.상위 6명에게 주어지는 티켓인 만큼 경쟁자의 면면은 화려하기 그지없다. 2018 그랑프리 파이널에 출전하는 상위 6명은 3차, 5차 대회 우승자인 하뉴 유즈루(24·일본·30점) 2차, 4차 대회 우승자 우노 쇼마(21·일본·30점) 1차, 6차 대회 우승자인 네이선 첸(19·미국·30점)을 비롯해 미칼 브레지나(28·체코·26점) 세르게이 보로노프(31·러시아·24점) 그리고 차준환이다. 누구나 하뉴와 우노, 첸의 우승 삼파전을 예상할 수밖에 없는 명단이다.그러나 하뉴의 부상으로 키건 메싱(26·미국·20점)이 대신 출전하게 되면서 변수가 생겼다. 하뉴가 그랑프리 파이널 출전을 기권하면서 우승 경쟁은 우노와 첸의 이파전으로 압축됐고, 자연스레 남은 4명이 동메달을 둘러싸고 다투는 구도가 형성됐다. 차준환 역시 메달권을 노려봄 직하다. 차준환 역시 매니지먼트사인 브라보앤뉴를 통해 "큰 대회를 앞두고 열심히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최고의 컨디션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며 각오를 다지는 중이다.시상대에 오르게 된다면 최고의 결과겠지만, 이번 대회는 성적을 떠나 만 17세 차준환의 성장에 더 큰 원동력이 될 수 있다. 차준환은 평균 나이가 23.3세인 이번 그랑프리 파이널 출전자 6명 중 가장 어린 선수로,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품고 있다. 실제로 그의 성장 속도는 무시무시하다. 2016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 처음 나서 두 개의 금메달과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동메달을 따내며 한국 남자 싱글의 새 역사를 쓴 차준환은 시니어 데뷔 첫 시즌이었던 2017~2018시즌 부상으로 고전하는 와중에도 올림픽 선발전을 겸해 치러진 제72회 전국 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에서 극적인 역전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 우승으로 차준환은 '꿈의 무대'인 2018 평창겨울올림픽(전체 15위)을 경험했고, 그 이후 그랑프리 2연속 동메달과 파이널 진출이라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여 주는 중이다.꿈나무에서 기대주로 훌쩍 성장한 차준환은 7일(한국시간) 오전 쇼트프로그램 연기를 펼친 뒤 8일 오전 프리스케이팅에서 입상에 도전할 예정이다. 대회 이후에는 오는 21일부터 서울 목동에서 열리는 2018 전국 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 대회 출전을 위해 이달 중순께 입국할 예정이다. 김희선 기자 kim.heeseon@jtbc.co.kr 2018.12.06 06:00
스포츠일반

김연아 이후 처음으로 ISU 그랑프리 여자 싱글서 메달 딴 소녀

'피겨 여왕' 김연아(28·은퇴) 이후 처음으로 한국 피겨스케이팅계에서 여자 싱글 선수가 그랑프리 무대 포디움에 올랐다.김연아가 떠난 뒤 주춤하던 한국 피겨계에 최근 연달아 낭보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남자 싱글에서 김연아 이후 최초로 그랑프리 2대회 연속 동메달을 목에 건 차준환(17·휘문고)에 이어 이번에는 임은수(15·한강중)가 여자 싱글 최초로 그랑프리 시리즈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임은수는 18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메가스포르트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5차 대회 로스텔레콤컵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임은수는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5.57점, 구성점수(PCS) 62.34점을 얻어 프리스케이팅 개인 최고점인 127.91점을 기록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 57.76점을 더해 총점 185.67점을 획득한 임은수는 알리나 자기토바(16·225.95점) 소피아 사모두로바(16·198.01점·이상 러시아)의 뒤를 이어 3위에 올랐다. 한국 여자 싱글 선수가 ISU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포디움에 오른 것은 2009~2010시즌 김연아가 마지막으로 출전했던 스케이트 오브 아메리카(11월)에서 우승한 뒤 9년 만이다. 영화 '시카고'의 OST에 맞춰 은반에 나선 임은수는 첫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시작으로 트리플 루프, 트리플 살코까지 깨끗하게 성공하며 순조롭게 연기를 시작했다. 체인지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4) 코레오 그래픽 시퀀스(레벨1) 등 비점프 요소 역시 완벽하게 수행했으나 이어지는 콤비네이션 점프를 단독 트리플 러츠로 뛰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침착하게 더블 액셀 점프에 더블 토루프과 더블 루프를 붙여 콤비네이션 점프로 처리하는 기지를 발휘했고 이후 큰 실수 없이 깔끔하게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프리스케이팅에서 점수를 끌어올린 임은수는 전날 쇼트프로그램 6위에서 3위로 뛰어오르며 포디움 입성에 성공했다. 지난주 4차 대회에 이어 2주 연속 그랑프리 대회에 나선 임은수는 이번 5차 대회 동메달로 성공적인 시니어 그랑프리 데뷔를 마쳤다. 김예림(15·도장중) 유영(14·과천중)과 함께 '김연아 키즈' 2세대로 불리는 임은수는 그랑프리 시리즈에 앞서 출전한 ISU 챌린저시리즈인 아시안오픈트로피에서 금메달, US인터내셔널클래식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는 등 유망주에서 기대주로 순조롭게 성장하고 있다. 이번 시즌 그랑프리 시리즈 최연소 참가자기도 한 임은수는 "그랑프리 시리즈 첫 출전이었는데, 2주 연속으로 대회에 출전해 체력적으로 약간 힘들었다"면서도 "이번 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아쉬운 결과를 받았지만 프리스케이팅에서 극복하기 위해 노력했다. 값진 결과가 나와 기쁘고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은수는 오는 20일 전지훈련지인 미국 LA로 이동해 훈련을 계속하고, 다음 달 초 귀국해 회장배 랭킹 대회 출전을 준비할 예정이다. 김희선 기자 kim.heeseon@jtbc.co.kr 2018.11.19 06:00
연예

'최파타' 마크툽 "'메리미', 김연아 선수 떠올리며 작곡"

'최파타' 마크툽이 'Marry Me'의 작곡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DAY6·마크툽은 23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해 입담을 자랑했다.이날 마크툽은 3년 전 발표한 'Marry Me'가 역주행한 것에 대해 "너무 감사하다. SNS에서 많은 분들이 커버해주셨다. 2~3월에는 거의 대란일 정도였다. 그분들이 만들어주신 것 같다"고 설명했다.이어 "김연아 선수의 팬이다. 활동하시는 모습이 너무 아름답고, 또 모든 국민께 감동을 드렸지 않냐. 그런 부분이 저에게 긍정적으로 다가왔다"면서 "보통 노래를 만들 때 남여주인공을 설정하고 1인칭 시점으로 때로는 3인칭 시점을 정하곤 한다. 모든 곡이 그런 건 아니지만, 'Marry Me'는 김연아 선수를 이미지로 설정하고 곡을 썼다"고 덧붙였다.한편 마크툽의 'Marry Me'는 지난 2014년 8월 발표된 노래로 마크툽이 직접 작사작곡했다.정여진 기자 jeong.yeojin@jtbc.co.kr 2017.09.23 13:26
스포츠일반

김연아 이후 최고성적 박소연, 김연아의 후계자 되나?

박소연(17·신목고)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2014-2015 시즌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성공적인 데뷔 경기를 통해, 기량을 과시 했다.박소연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시카고 시어스 센터 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시리즈 1차 대회 스케이트 아메리카 프리스케이팅서 기술점수(TES) 61.35점, 예술점수(PCS) 54.34점, 감점 1점을 받아 총점 114.69점을 얻었다.박소연은 전날 쇼트프로그램 55.74점을 더해 합계 170.43을 받아 5위에 이름을 올렸다.박소연은 지난 3월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세운 자신의 최고 기록 176.61점을 넘진 못했지만 시니어 그랑프리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마감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 여자 싱글 선수가 그랑프리에서 5위를 차지한 것은 김연아(24) 이후 최고 성적으로 알려졌다.한편 엘레나 라디오노바(러시아)가 총점 195.47점으로 우승했고 쇼트프로그램 1위 엘리자베타 툭타미셰바(러시아)는 2위(189.62점), 그레이시 골드(미국)가 3위(179.38점)에 올랐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4.10.27 10:06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