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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배용준♥박수진→유재석·김가연 화환에 김영삼 "영광, 감사"

치과의사 개그맨 김영삼이 사업 확장을 알리면서 지인에게 받은 화환들을 자랑했다. 최근 김영삼은 운영 중인 치과의 확장 이전을 알렸다. 이에 배용준, 박수진 부부와 개그맨 김인석이 꽃을 보내 축하했다. 김영삼은 "오래 전 슈가의 박수진님을 치료하고 어머니를 치과에 소개하셔서 벌써 15년가까이 어머니 아버지 치료를 하고 있는데 어머님께서 친히 이런 화환을 보내주셨다"며 영광이라고 적었다. 유재석과 임요환, 김가연 부부, 조남지대(조세호 남창희)도 축하 행렬에 동참했다. 김영삼은 유재석과 조세호가 진행하는 tvN '유퀴즈 온 더 블록'에도 출연한 바 있다. 특히 김가연에 대해선 "언제나 가문의 영광이신 광산 김씨 39대손 김가연누님(손자)님 감사하다"는 인사를 더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1.25 10:34
야구

[PS 모아보기] 시대의 흐름 보이는 KS 시구자들 열전

시구는 이제 KBO 리그에서 필수 이벤트로 자리 잡았다. 그리고 한국시리즈 시구는 '아무나 할 수 없는' 영광으로 꼽힌다.한국시리즈는 정규시즌이나 다른 포스트시즌 시리즈와 달리 KBO가 직접 시구자를 선정하고 섭외한다. 특별한 사연이 있거나 그 시기 가장 화제가 된 인물, 혹은 야구를 포함한 각 분야에서 상징성을 띠는 인사를 섭외하기 위해 공을 들인다. 역대 한국시리즈 시구자 명단을 살펴 보면 시대의 변화가 한 눈에 들어오는 이유다.프로야구 초창기에는 한 시즌에 한 두 경기에서만 시구 이벤트를 마련했다. 1982년 원년 한국시리즈에서는 1차전과 4차전, 1983년에는 1차전만 각각 시구를 했다. 1984년부터 1986년까지는 아예 한국시리즈 시구가 없었다. 1988년과 1989년 역시 각각 6차전과 5차전에서 한 차례씩만 시구자가 나왔고, 1990년과 1991년도 1차전만 시구자를 섭외했다. 역사적인 첫 한국시리즈 시구를 맡은 인물은 유흥수 당시 충남도지사였다. 원년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OB(두산의 전신)의 연고지역이 대전이었던 까닭. 4차전 시구자는 한국 야구에 관심이 많았던 피터 오말리 당시 LA 다저스 구단주였다. 오말리 구단주는 1989년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도 다시 시구자로 나섰다. 훗날 '코리안 특급' 박찬호와 특별한 인연을 맺기도 했다.사실 초창기 시구는 주로 정치인들의 몫이었다. 한 원로 야구인은 "당시에는 시구라는 이벤트가 특별한 경기 때만 마련되는 행사였다. 정치인들의 보여주기 식, 혹은 과시용 이벤트로 많이 활용됐다"고 귀띔했다. 한국시리즈에 올라간 구단의 연고지역 단체장들은 귀한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1987년 삼성과 KIA의 대결에선 1차전에서 대구시장, 3차전에서 광주시장이 각각 첫 공을 던졌다. 또 1991년부터 1993년까지 1차전 시구는 모두 '시장님'들의 차지였다.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미스코리아'들의 참여다. 1988년 미스코리아 진으로 선발된 김성령이 그해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시구하면서 물꼬를 텄다. 당시에는 미스코리아 선발대회가 지상파 TV로 생중계됐고, 미스코리아들은 웬만한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누렸다. 김성령은 처음으로 야구나 정치와 관계없는 인물이 시구를 맡은 케이스였다. [▲J-Photo DB]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은 한국시리즈에서 시구한 최초의 대통령이다. 전두환 전 대통령이 1982년 프로야구 원년 개막전에서 시구한 뒤 12년간 대통령의 프로야구 시구는 이뤄지지 않았다. 일단 스케줄을 맞추기가 어렵고, 시구가 결정된 후에도 준비해야 할 부분이 많아서다. 무엇보다 완벽한 보안이 최우선이다. 일정이 외부에 알려지는 순간 시구는 취소된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야구 명문 경남고 출신이다. 국회의원 시절 친선 야구경기에 출전했을 정도로 야구 사랑이 남달랐다. 1994년 LG와 태평양이 맞붙은 한국시리즈 1차전을 앞두고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깜짝 시구자로 잠실구장에 등장했다. 이어 1995년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도 2년 연속 시구자로 나섰다. 이후 대통령의 한국시리즈 시구는 18년간 다시 명맥이 끊겼다. 그러다 2013년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다시 박근혜 전 대통령이 마운드에 올라 깜짝 시구를 했다. 이때도 '007 작전'이 펼쳐졌다. 시구가 갑작스럽게 취소될 경우를 대비해 4차전 시구 예정자가 미리 야구장에 대기하고 있을 정도였다. 한국시리즈 전 경기에 시구자를 섭외하게 된 건 1996년부터다. 1차전부터 6차전까지 모두 시구 이벤트가 열렸고, 면면도 다양했다. 송언종 당시 광주시장-체조 선수 여홍철-최기선 당시 인천시장-마라톤 선수 황영조-배우 이승연-홍재형 KBO 총재 순으로 이어졌다.연예인 시구의 물꼬도 1990년대 중반부터 본격적으로 트였다. 정식 연예인으로 첫 시구를 맡은 인물은 고(故) 최진실이다. 1992년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배우로는 처음으로 첫 공을 던졌다. 이듬해인 1993년 5차전에선 배우 하희라가 시구를 맡았다. 그 후 4년 뒤인 1997년부터는 김남주(1997년 2차전), 오연수(1997년 5차전), 채시라(1998년 1차전), 남희석(1999년 3차전), 전인화(2001년 4차전), 이효리(2003년 2차전)를 비롯해 매년 한 명 이상의 연예인들이 시구자에 포함되기 시작했다.그 가운데 박정아는 2003년 7차전과 2004년 1차전 시구자로 나서면서 역대 유일한 2경기 연속 시구자로 기록됐다. 이유가 있다. 사실 2004년 1차전 시구는 이해찬 당시 국무총리가 맡을 예정이었다. 그런데 1차전 직전 헌법재판소가 신 행정수도 건설 특별법 위헌 결정을 내리면서 이 총리가 대책회의 참석을 이유로 불참을 통보했다. KBO가 부랴부랴 대체자를 물색했고, 결국 직전 경기 시구자인 박정아가 다시 마운드에 섰다.이후에도 연예인 시구는 매년 빠지지 않고 이어졌다. 2009년에는 1차전부터 7차전까지 모두 연예인 시구자(박시연-채연-공효진-김남주-최강희-장동건-이보영)가 릴레이를 펼쳤다. 남성에 비해 여성 연예인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많았다는 점도 특징이다. 2013년 7차전 배우 손예진의 시구를 끝으로 한국시리즈 시구의 트렌드도 바뀌기 시작했다. 흥미 위주의 이벤트를 지양하고, '스토리'를 담자는 취지였다. 물론 이전에도 종종 사연 있는 인물이 시구를 맡아 감동을 안기곤 했다. 1999년에는 2차전 시구자로 롯데 외국인 투수 에밀리아노 기론의 아내인 셰린 기론이 나왔다. 2000년 5차전에선 장애인 올림픽 사격 2관왕에 오른 김임연이 시구 주인공이었다. 또 2001년 6차전에선 프로야구 개막일(1982년 3월 27일) 출생자인 유연희 씨와 김인재 씨가 시구 행사를 함께했다.이외에도 선로에서 아이들을 구하다 두 발목을 잃은 '아름다운 철도원' 김행균 씨(2004년 8차전), 대한민국 최초 우주인인 이소연 씨(2008년 3차전), 한국 최초의 야구장 여성 장내 아나운서인 모연희 씨(2013년 4차전) 등이 한국시리즈 마운드에 섰다.2014년부터 지난해까지는 3년간 아예 연예인 시구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대신 사연 있는 비 연예인 시구자들이 한국시리즈를 빛냈다. 안중근 의사 증손자인 안도용 씨와 지하철 선로에서 시각장애인을 구출한 '용감한 시민' 김규성 씨를 비롯해 여성 스포츠지도자, 시각장애인, 소방관, 난치병 어린이, 야구 원로, 예비역 대령, 환경미화원, 육군 상병, 다섯 아이 입양 부부, 탈북 청소년 야구단 소속 선수 등 다양한 직업군이 최고의 무대를 함께했다.배영은 기자 2017.10.25 05:30
축구

‘2경기 덜 치르고 선두’ 울산의 비결은 명장 ‘호거슨’

'철퇴 축구' 울산 현대가 K리그 클래식 우승을 향해 진격하고 있다.울산은 지난 5일 부산을 꺾고 66일 만에 선두를 탈환했다. 승점55(16승7무6패·골득실+21)의 울산은 2위 포항(승점55·골득실+17)보다 두 경기, 3위 전북(승점53)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태다. 시즌 후반부로 갈 수록 울산이 유리해진다는 뜻이다. 팀당 7~9경기를 남기고 울산이 강력한 우승후보로 급부상하고 있다. 울산의 고공행진 비결은 무엇일까. 더 강력한 철퇴축구울산은 올 시즌 '알짜배기 영입'을 했다. 지난 시즌 아시아 챔피언스리그를 제패한 울산은 올 시즌을 앞두고 출혈이 심했다. 이근호와 이호, 이재성이 군입대했고, 곽태휘와 고슬기는 중동, 에스티벤은 일본으로 떠났다.대신 울산은 몸싸움을 두려워하지 않는 '한국형 일본 선수' 마스다를 영입했다. 또 롱스로인이 특기인 김성환이 에스티벤의 공백을 잘 메웠다. 과거 성남과 주빌로 이와타에서 '먹튀'라며 비난 받았던 한상운은 올해 울산에서 8골·7도움을 올리며 부활했다. 장신 공격수 김신욱의 꾸준한 공격력도 큰 힘이다. 지난 시즌 13골을 터트린 김신욱은 올 시즌도 15골·6도움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고 있다. 공수 안정을 찾은 울산은 팀 득점 1위(52골), 팀 최소 실점 2위(31실점)를 기록 중이다.울산은 특히 홈에서 강하다. 올 시즌 홈에서 딱 한 번 졌다. 11승3무1패로 홈 승률(83.3%) 1위다. 올 시즌 연패는 딱 한 번 뿐이었다. 또 스플릿시스템 상·하위 분리 후 상위팀을 상대로 더 좋은 성적(스플릿 이후 2승1무)을 내고 있다. '호거슨' 김호곤 감독의 힘한준희 KBS 해설위원은 "울산의 고공행진 비결은 김호곤(62) 감독으로 귀결된다. 김 감독이 팀을 단단하게 만들었다"고 분석했다. 울산 팬들은 김 감독을 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에 빗대 '호거슨'이라 부른다. 김 감독은 까이끼, 호베르또, 박동혁 등 알짜배기 선수들을 영입하는 혜안을 자랑했다. 또 그는 196㎝ 장신 김신욱을 누구보다도 잘 활용하고 있다. 김신욱은 김 감독의 특별 훈련 속에 고공 플레이는 물론 땅으로 낮게 차서 공격하는 플레이도 펼치고 있다.김 감독의 트레이드 마크인 철퇴 축구는 곧 '이기는 축구'다. 먼저 덤비지 않고 웅크리고 있다가 김신욱의 높이와 하피냐의 치고 달리기를 활용해서 순식간에 공격한다. 단순한 뻥축구와 다르다.김 감독의 '밀당 리더십'도 화제다. 김 감독은 시즌 도중 왼쪽 풀백 김영삼이 부진하자 강민수(센터백)와 김성환(중앙 미드필더)을 왼쪽 풀백으로 돌려 김영삼이 분발하게 만들었다. 또 최근 골키퍼 김승규가 대표팀에서도 자리를 잡는 등 승승장구하자 부상에서 복귀한 김영광을 투입해 김승규에게 자극을 주고 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13.10.07 16:43
축구

김승규 미친 선방…K리그판 엘 클라시코 승리 이끌다

몸 던져 막고, 펀칭하고, 잡고. 말 그대로 동물적 감각이었다. 울산 현대 골키퍼 김승규(23)가 미친 선방으로 K리그판 엘 클라시코(El Classico) 승리를 이끌었다. 울산은 28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포항과의 K리그 클래식 25라운드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울산은 4경기 연속 무승(2무2패)을 끊고 승점45(13승6무6패)로 선두 포항(승점49)을 추격했다. 아울러 울산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2011년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라이벌전이라며 명명한 '동해안 더비'에서도 승리해 두배의 기쁨을 누렸다. K리그 30년 역사의 전통 라이벌 울산은 439승으로 포항(436승)을 따돌리고 K리그 최다승 기록도 이어갔다. 주연은 전반 3분 선제골을 넣은 김영삼, 후반 23분 쐐기골을 넣은 한상운이었다. 주연보다 빛나는 조연이 있었다. 수차례 슈퍼 세이브를 선보인 골키퍼 김승규였다. 김승규는 전반 12분 이명주의 프리킥을 몸을 던져 막았다. 7분 뒤 황진성의 중거리슛도 다이빙 펀칭으로 쳐냈다. 전반 41분 조찬호의 초근접거리 슈팅도 동물적 감각으로 막아냈다. 2011년 포항과 플레이오프에서 페널티킥 두개를 잇달아 막은 김승규는 이날도 포항 킬러로서 위용을 떨쳤다. 경기 후 '적장' 황선홍 포항 감독은 "김승규가 득점과 무방한 슈팅을 막았다. 공격 전개 작업 원활했고 유효슈팅도 많았는데 결과가 안 따랐다"고 말했다. 김호곤 울산 감독도 "승규가 김영광이 초반 부상으로 결장한 공백을 잘 메우고 있다. 경기력도 좋아지고 있다"며 "대표팀을 다녀온 뒤 안정감도 찾았다. 본인도 대표 선수 격에 맞게 더 잘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고 엄지를 치켜 세웠다. 김승규는 "형들과 자발적으로 하루 더 합숙을 해서 무실점 승리를 이뤄냈다. 포항전은 자신있다. 과거 뒤에서 지켜보는 입장이었다. 큰 관심이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더 집중해서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4일 페루와 평가전에 A대표팀에 첫 발탁된 김승규는 연이은 슈퍼세이브로 0-0 무승부를 이끌었다. 다음달 아이티, 크로아티아와 A매치 2연전에서는 정성룡(수원), 김진현(세레소 오사카)과 3대1 주전 경쟁을 펼쳐야 한다. 김승규는 "대표팀을 경험해서 자신감이 생겼다. 정성룡, 김진현 선수와 함께 운동을 하면서 좋은 경쟁을 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울산=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13.08.28 22:04
축구

‘박용지 결승골’ 울산, 베갈타에 2-1 승

지난해 아시아를 제패한 K리그 클래식 울산 현대가 일본 J리그 준우승팀 베갈타 센타이를 꺾었다. 김호곤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16일 일본 미야자키현 경기장에서 열린 베갈타 센다이와 연습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울산은 공격수 김신욱과 하피냐, 미드필더 김승용과 마스다, 호베르토, 한상운, 수비수 김영삼과 강민수, 김치곤, 이용, 골키퍼 김영광이 선발출전했다. 울산은 전반 하피냐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서갔다. 후반에 박용지가 결승골을 뽑아내 한골을 넣는데 그친 베갈타 센타이를 2-1로 제압했다. 베갈타 센다이는 지난해 J리그 준우승팀이다. 올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FC서울과 함께 E조에 편성된 팀이다. 올 시즌 울산에 입단한 올림픽대표팀 출신 공격수 박용지는 이날 결승골을 뽑아냈다. 2차 제주 전지훈련 중 가진 대학팀과 연습경기에서 B팀 소속으로 해트트릭을 포함해 5골을 몰아친 박용지는 신인왕 후보로 손색없다. 울산은 2차 제주 전지훈련에서 주전경쟁에서 한발 앞선 A팀과 신인들이 포함된 B팀으로 나뉘어 대학팀과 6차례 연습경기에서 전승을 거뒀다. 울산은 이근호와 이호, 이재성이 군입대하고, 곽태휘와 고슬기, 에스티벤이 팀을 떠났지만, 김신욱이 잔류하고 호베르토, 한상운, 김성환, 박동혁 등 알짜배기 선수들을 영입했다. 울산은 강력한 한방을 앞세운 철퇴축구에 스피드와 다양한 공격 옵션을 탑재해 더 강력해진 철퇴축구 3탄을 준비 중이다. 지난 13일 일본 미야자키로 전지훈련을 떠난 울산은 17일 B팀이 FC도쿄, 20일 A팀과 B팀이 각각 오카야마와 연습경기를 치른 뒤 21일 오전 귀국한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13.02.16 18:25
축구

울산 철퇴축구 시즌3, 더 강력해졌다

지난해 아시아를 제패한 K리그 클래식 울산 현대가 더 강력해진 철퇴축구 3탄을 준비 중이다. 울산은 강력한 한방을 앞세운 철퇴축구에 스피드와 다양한 공격 옵션을 탑재했다. 울산은 겨울이적시장에서 변화가 많았다. 이근호와 이호, 이재성이 군입대했고, 곽태휘와 고슬기가 중동으로 떠났다. 에스티벤도 일본으로 보금자리를 옮겼다. 울산은 브라질 출신 까이끼와 호베르토, 일본 마스다를 영입해 공백을 메웠다. A대표 출신 한상운과 베테랑 수비수 박동혁도 데려왔고, 유럽 진출을 노리던 김신욱이 잔류했다. 성남 캡틴 출신으로 K리그 정상급 수비형 미드필더인 김성환을 데려와 마지막 퍼즐을 맞췄다. 런던올림픽 동메달 신화를 이뤄낸 김태형 코치도 가세했다. 1차 괌 전지훈련을 마친 울산은 2차 제주 전지훈련에서 실전을 가졌다. 주전경쟁에서 한발 앞선 A팀과 신인들이 포함된 B팀으로 나뉘어 이틀에 한 번 꼴로 대학팀과 연습경기를 가졌다. 6전 6승이다. A팀은 투톱에 호베르토, 하피냐, 미드필더에 김승용과 마스다, 김동석, 한상운, 포백에 김영삼과 강민수, 김치곤, 이용, 골키퍼 김승규가 나서는 4-4-2 포메이션으로 가동됐다. A팀은 중앙대(3-1)와 울산대(2-0), 단국대(4-1)를 연파했다. 하피냐가 3골, 한상운과 호베르토가 2골, 고창현, 강민수가 1골씩 넣었다. 특히 마스다는 투지를 갖춘 한국형 미드필더로 일본 선수 중 드물게 한국에서 성공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한상운도 득점은 물론 어시스트 능력까지 뽐내며 부활의 서막을 알렸다. 크로아티아와 평가전에 차출된 김신욱과 김영광을 비롯해 까이끼와 김성환까지 더해지면 지난 시즌 못지 않은 강력한 스쿼드가 완성된다. B팀도 전주대(3-2), 건국대(2-0), 중앙대(4-0)를 연파했다. 올 시즌 울산에 입단한 올림픽대표팀 출신 공격수 박용지가 해트트릭을 포함해 5골을 몰아쳤다. 신인왕 후보로 손색없다. 김광수 울산 주무는 "이제 막 전술을 다듬는 단계고 연습경기 상대가 대학팀이지만 기대가 된다. 새롭게 가세한 선수들이 스피드를 갖췄다. 철퇴축구 유지하면서 빠른 패스와 역습이 가능해졌다. 공격 옵션도 다양해졌다"고 말했다. 김호곤 울산 감독은 "여러 조합을 시험하고 있다. 일본 전지훈련을 통해 새 시즌 구상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의 1차 목표는 2014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따내 다시 한번 아시아를 호령하는 것이다. 울산은 설 연휴를 마치고 일본으로 건너가 마지막 담금질에 나선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13.02.10 10:33
축구

J리그 득점왕, 2골 넣고 스모 세리모니로 울산 농락

J리그 득점왕의 매서움은 살아있었다. 울산 현대는 12일 도요타스타디움에서 열린 산프레체 히로시마와의 5-6위 결정전에서 2-3으로 역전패했다. 상대 수비수의 자책골로 선제 득점을 올렸지만 내리 3골을 내줬다. 후반 50분 이용의 프리킥 만회골이 터졌지만, 골과 함께 경기가 종료됐다. 히로시마 역전승에는 J리그 득점왕 사토 히사토가 있었다. 사토는 올해 22골을 터뜨리며 득점왕에 올랐고, 히로시마 우승 주역으로 MVP도 차지했다. 선제골을 내준 후 반격의 중심에는 사토가 있었다. 3-6-1 포메이션에서 최전방을 누빈 사토는 이날 2골을 터뜨렸고, 팀의 3골 장면에서 모두 관여했다. 1-1 동점인 후반 11분 야마기시 사토루의 킬패스에 맞춰 사토는 재빨리 골에어리어 앞으로 쇄도했다. 사토는 이재성의 태클을 피해 감각적인 왼발 슈팅을 시도했고, 공은 골키퍼 김영광이 손 쓸 수 없는 지점인 오른쪽 골대를 향해 데굴데굴 굴렀고, 골대를 스치듯이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역전골이었다. 사토는 히로시마 벤치 앞으로 달려가, 동료들과 대열을 이뤄 '스모 세리머니'를 했다. 스모 선수들의 경기 모습을 흉내낸 세리머니였다. 사토는 후반 27분에도 다카기 요지로의 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세 번째 득점을 만들었다. 다카기의 돌파를 김영삼이 저지하며 걷어낸 공이 이재성의 몸을 맞고 다카기 앞에 떨어졌다. 다카기가 반대쪽으로 뛰어든 사토에게 패스했고, 사토는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3-1을 만들었다. 쐐기골이었다. 사토는 전반 1-1 동점골 상황에서도 빼어난 움직임을 보였다. 전반 34분 모리사키 고지의 프리킥을 골문 앞에서 헤딩, 골키퍼 김영광이 가까스로 쳐냈다. 이를 야마자키 사토루가 달려들어 밀어넣었다. 사토의 헤딩이 골과 다름없었다. 사토는 큰 체격은 아니고 스타 플레이어도 아니지만(사토는 일본 국가대표가 아니다) 공간을 파고드는 침투 능력, 공에 대한 투지 등이 돋보였다. 도요타(일본)=한용섭 기자 orange@joongang.co.kr 2012.12.12 19:40
축구

히로시마 황석호, 울산전 선발 출장

산프레체 히로시마에서 뛰고 있는 황석호가 울산 현대와의 클럽월드컵 5-6위전에 선발 출장한다. 하지메 모리야쓰 히로시마 감독은 12일 울산과의 경기에 수비수 황석호를 선발 라인업에 올렸다. 런던올림픽 동메달리스트 황석호는 스리백의 오른쪽 수비수로 나설 전망이다. 지난 9일 알 아흘리와의 경기에서 스리백의 오른쪽 주전 모리와키가 부상을 당하자 하프타임에 교체 출장, 후반 45분을 뛰었다. 울산은 9일 몬테레이 경기에 출장했던 베스트 11에서 한 명을 바꿨다. 김호곤 감독은 에스티벤 대신 고슬기를 선발 출장시켰다. 몬테레이전을 마치고 김 감독은 "고슬기를 교체 출장시키고 싶었는데 타이밍을 못 잡아 결국 뛰게 하지를 못했다. 조금 미안했다"고 말한 바 있다. 골키퍼 김영광, 포백라인으로 김영삼, 김치곤, 곽태휘, 이용이 나선다. 중앙에는 이호와 고슬기가 뛰고 좌우 날개로는 김승용과 이근호가 뛴다. 투톱에는 하피냐와 김신욱이 책임진다. 한편 히로시마는 9일 알 아흘리와의 경기 전반 도중 뺨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해 교체당했던 주전 골키퍼 니키카와가 선발 출장했다. 나고야=한용섭 기자 2012.12.1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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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국가대표 수아조, 부상으로 울산전 결장

몬테레이의 칠레 국가대표 공격수 수아조가 갑작스런 허벅지 부상으로 9일 2012 FIFA 클럽월드컵 울산 현대와의 경기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수아조는 울산 현대와의 경기를 앞두고 지난 7일 훈련 도중 오른 허벅지 뒷근육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팀 관계자는 8일 팀 닥터와 상의해 수아조의 출장 불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회복까지 2~3주 정도 걸릴 것으로 전망됐다. 수아조의 결장으로 몬테레이는 공격력에 조금 타격을 입게 됐다. 수아조는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14경기에 출장 6골을 기록 중이다. 팀내 최다 득점 선수다. 몬테레이는 골키퍼 오로즈코, 포백라인 바산타, 페레스, 미에르, 차베스가 나선다. 미드필드에는 메사, 아요비, 카르도소, 코로나가 출장한다. 투톱으로는 데 니그리스와 델가도가 출격한다. 울산 현대는 골키퍼 김영광, 포백 수비로 곽태휘, 김치곤, 이용, 김영삼, 허리진에 에스티벤, 이호, 공격진에 이근호, 김신욱, 하피냐, 김승용이 베스트 11으로 나섰다. 도요타=한용섭 기자 2012.12.09 15:06
축구

주전 5명 빠진 울산, FA컵 결승 ‘예비고사’ 포항전

서로 상반된 처지다. 울산은 주전 5명의 공백을 메워야 한다. 포항은 FA컵 결승전을 앞두고 예비고사를 치른다. 울산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는 14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현대오일뱅크 2012 K-리그 경기를 치른다. 울산이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느라 뒤로 밀린 경기다. 4위 울산(승점 58)과 5위 포항(승점 56)의 대결인데다 '동해안 더비', '7번 국도 더비' 등으로 불리는 라이벌전이다. 그런데 울산은 포항전에 베스트 멤버를 출전시킬 수 없다. 이란 원정경기를 앞둔 국가대표팀에 4명(곽태휘, 김영광, 이근호, 김신욱)이 차출됐기 때문이다. 또 외국인 선수 하피냐도 부상으로 출전이 힘들다. 지난 4일 알 힐랄과의 AFC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 나섰던 베스트 11에서 5명이나 빠지게 됐다. 김호곤 울산 감독은 "국가대표가 빠진 상황에서 경기를 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 어쩔 수 없다. 그동안 출장하지 못했던 선수들이 뛰어야 한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가장 큰 걱정거리는 수비라인이다. 중앙 수비수 곽태휘가 빠진 공백이 크다. 지난 9월 제대 복귀한 김치곤이 강민수와 짝을 이뤄 중앙 수비수로 나선다. 골키퍼 김영광이 비운 골문은 손가락 부상에서 회복한 김승규가 맡는다. 두 선수의 경기 출장 수가 적어 실전 감각에서 걱정이다. 김승규는 지난 6월 17일 경남전 이후 첫 출장이 된다. 김신욱과 이근호가 빠진 공격라인은 그동안 교체 멤버로 출장했던 마라냥, 이승렬, 고슬기 등이 출전할 전망이다. 오는 20일 경남과의 FA컵 결승전을 앞둔 포항은 FA컵 최종 점검과 함께 울산전 연패 끊기에 나선다. FA컵 우승을 최우선 목표로 하고 있는 포항으로서는 적절한 시기에 울산전을 치르며 컨디션 조절과 전술 보완의 기회가 된다. 대표팀에 수비수 신광훈만 차출돼 상대적으로 전력 손실이 적다. 또 포항은 지난해 10월부터 이어져 온 울산전 4연패의 고리를 끊을 기회다. 포항은 지난해 6강 플레이오프와 올 시즌 개막전에서 울산에 패배를 당하는 등 중요한 순간에 울산에 무릎 꿇었다. 울산이 대표팀 차출이라는 변수를 겪는 틈을 노린다. 포항은 두터운 미드필더진을 활용한 빠른 패싱 게임으로 수원, 전북 등을 꺾으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한용섭 기자 orange@joongang.co.kr▶대표 차출로 달라진 울산의 라인업◇4일 ACL 8강전 베스트 11 하피냐 김신욱김승용 에스티벤 이호 이근호김영삼 강민수 곽태휘 이용 GK 김영광◇14일 포항전 베스트 11(예상) 마라냥 이승렬김승용 에스티벤 이호 고슬기김영삼 강민수 김치곤 이용 GK 김승규 2012.10.12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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