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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IS] 순위 조작으로 인생 바뀐 피해 연습생..Mnet, 어떻게 보상할까

제작진의 순위 조작으로 인생이 바뀐 피해 연습생에게 Mnet은 어떻게 충분한 보상을 할까. 18일 오전 서울고등법원 형사1부(정준영 송영승 강상욱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안준영 PD와 김용범CP 등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제작진의 조작으로 '프로듀스' 시리즈 프로그램에서 탈락한 연습생의 이름이 공개됐다. 시즌1의 김수현 서혜림, 시즌2의 성현우 강동호, 시즌3의 한초원 이가은, 시즌4의 앙자르디디모데 김국헌 이진우 구정모 이진혁 금동현 등이었다. 이들은 제작진의 투표 조작 사건으로 인생이 바뀌었다. 데뷔조에 합류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큰 수익도 거둘 수 있었을지 모르나 제작진의 조작으로 탈락과 좌절의 아픔을 맛봤다. 투표 조작 사건이 수면 위에 올라온 건 Mnet '프로듀스X101' 종영한 지난해 7월 이후였다. 사실이 알려진 후 1년 넘게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Mnet은 피해 연습생 모두에게 보상에 대한 논의를 지속적으로, 꾸준히 진행한 건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항소심을 앞두고 그제서야 피해 보상에 대한 연락을 취한 경우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재판부는 피해 연습생에 대한 확실한 피해 배상을 위해 피해 연습생 명단을 공개했다. 18일 재판부는 "일부 연습생은 정식데뷔해 가수가 될 수 있는 기회를 부당하게 박탈당했다.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사람은 피고인들이 순위 조작으로 억울하게 탈락시킨 연습생들이다. CJ ENM도 공개사과를 하며 피해 연습생들에 대해 책임지고 보상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피해 연습생을 위한 진정한 피해 구제가 무엇인지 고민했다. 피해 연습생이 누군지 밝혀져야 피해 배상이 가능하다고 봤다"고 피해 연습생들을 공개한 이유를 밝혔다. 항소심 선고 후 Mnet은 사과문을 내며 피해 보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지만, 어떤 식으로 피해 보상 액을 산정할지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빠졌다. Mnet은 '이번 사건이 발생한 후부터 자체적으로 파악한 피해 연습생분들에대해 피해 보상 협의를 진행해 오고 있었습니다. 일부는 협의가 완료됐고, 일부는 진행 중입니다. 금번 재판을 통해 공개된 모든 피해 연습생분들에게는 끝까지 책임지고 피해 보상이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만 했다. 재판부에서 피해 연습생 이름까지 공개했으니 Mnet은 어떤 식으로 피해 배상을 할지, 어떻게 금전적으로 충분한 보상을 할지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낼 필요가 있다. 투표를 한 시청자 역시 어떻게 피해를 보상했는지 알권리가 충분히 있다. 한편 이날 재판부는 제작진인 안준영 PD에게 징역 2년, 김용범CP에게 징역 1년 8개월을 각각 선고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11.19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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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Mnet '프듀' 조작 여파ing…피해 연습생들만 구설수

CJ ENM 산하 음악채널 Mnet의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시리즈 조작 논란의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 제작진은 실형을 선고받았지만 피해 연습생들에 대한 구제는 Mnet의 몫으로 남았다. 18일 서울고법 형사 1부는 이날 업무방해, 사기 등의 혐의를 받는 '프로듀스' 안준영PD와 김용범CP 등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을 열었다. 1심에서 징역 2년과 1년 8월을 각각 받은 이들은 2심에서도 동일한 형을 받았다. 재판부는 "오디션 프로듀서로서 자신들이 최종 선발할 멤버를 미리 정해놓았음에도 시청자들의 온라인, 문자, 현장 투표로 최종 멤버를 선발한다고 시청자들을 속여 유료 문자 투표를 하게 해 방송사로 하여금 문자투표 수익금 상당을 취득하게 했다. 또 시청자 투표 결과를 조작함으로서 방송사의 업무를 방해했고, 나아가 안준영은 메인 프로듀서로서 연예기획사 관계자로부터 소속 연습생들에게 유리하게 도와달라는 취지의 부정 청탁 대가로 향응을 제공 받음과 동시에 방송사 직원으로서 청탁금지법을 위반했다"고 유죄를 선고했다. 또 CJ ENM의 올바른 피해 구제가 있길 바란다면서 피해 연습생도 공개했다. "이 사건 범행으로 방송 프로그램 공정성이 훼손됐고, 프로그램에 출연한 연습생과 시청자를 속이고 농락하는 결과가 야기됐을 뿐만 아니라 일부 연습생들은 정식 데뷔해 가수가 될 수 있는 기회를 부당하게 박탈당했다. CJ ENM의 대표이사도 지난해 12월 이 사건과 관련해 시청자와 팬들에게 공개 사과를 하면서 순위 조작으로 피해를 입은 연습생에 대해선 책임지고 보상할 것이며, 향후 활동 지원 등 실질적 피해 구제를 위해 관계되는 분들과 심도 있게 논의해 필요한 조치를 시행해나가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고 말했다. 재판부에 따르면 시즌1 1차 투표 결과 조작으로 김수현, 서혜림이 탈락했고 시즌2 1차 투표 조작으로 성현우가 피해를 입었다. 시즌2 4차 투표 조작 결과 강동호가 탈락했고 시즌3에선 최종순위 5위였던 이가은과 6위였던 한초원이 탈락했다. 시즌4에선 1차 투표 조작으로 앙자르디디모데가, 3차 투표 조작으로는 김국헌과 이진우가 탈락했다. 시즌4 투표 조작으로는 구정모, 이진혁, 금동현이 탈락했으며 최종 순위는 각각 6위, 7위, 8위였다. 피해를 본 연습생은 공개했지만 유리하게 조작된 연습생은 비밀에 부쳤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에 의해 순위가 유리하게 조작된 연습생 역시 자신의 순위가 조작됐다는 걸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고, 이들도 피해자로 볼 수 있는 측면이 있다. 또 이름을 밝히게 되면 정작 순위 조작 행위를 한 피고인을 대신해 희생양이 될 위험이 크다"고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연습생들은 평생 트라우마를 갖고 살 수밖에 없고 시청자는 극도의 배신감을 느끼고 있다. 모두가 승자가 될 수 있었던 오디션 결과는 참담하게도 모두가 패자가 됐다"고 말했다. 재판 이후 포털사이트에는 피해 연습생들의 이름이 오르내렸다. 자진하차 루머까지 돌면서 또 다른 피해까지 낳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Mnet은 "법원의 판단을 존중하며, 이번 판결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 깊은 상처를 입은 피해 연습생 및 그 가족분들께도 죄송스러운 마음 금할 길이 없다"고 사과문을 냈다. Mnet의 책임론에 대해선 "이번 사건이 발생한 후부터 자체적으로 파악한 피해 연습생분들에 대해 피해 보상 협의를 진행해 오고 있었다. 일부는 협의가 완료됐고, 일부는 진행 중"이라면서 "모든 피해 연습생분들에게는 끝까지 책임지고 피해 보상이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동호 소속사 플레디스는 "피해 사실이 늦게나마 명확히 밝혀져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CJ ENM의 향후 조치를 지켜보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또 "아직 CJ ENM 측에서 보상과 관련해 연락을 받거나, 논의한 적은 없다"고 덧붙였다. 자진하차의 뜻을 내비친 연습생이 있었다는 진술에 대해선 "사실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1.18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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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프듀' 조작 물의 죄송, 피해 연습생들에 보상 진행중" [전문]

CJ ENM 산하 음악채널 Mnet이 '프로듀스' 조작 관련 항소심 선고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사과했다. 18일 Mnet은 '프로듀스' 시리즈 조작 혐의로 2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은 안준영PD, 김용범CP 사건과 관련해 "법원의 판단을 존중하며, 이번 판결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입장을 냈다. 법원이 피해 연습생 명단을 공개한 것에 대해서도 "깊은 상처를 입은 피해 연습생 및 그 가족분들께도 죄송스러운 마음 금할 길이 없다"면서 보상 방안을 마련하고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법원에선 이가은, 강동호, 이진혁, 한초원 등 시즌1부터 시즌4까지 순위 조작으로 피해를 입은 연습생들이 공개돼 파장이 일었다. 이에 대해 Mnet은 "재판을 통해 공개된 모든 피해 연습생분들에게는 끝까지 책임지고 피해 보상이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다시 한번 저희로 인해 피해를 입은 연습생분들과 이들의 가족분들, 그리고 프로듀스 시리즈를 애정을 가지고 응원해 주셨던 모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입장을 냈다. 다음은 '프로듀스' 항소심 결과에 대한 Mnet 입장문 오늘 Mnet 〈프로듀스〉관련 사건의 항소심 선고가 있었습니다. Mnet은 법원의 판단을 존중하며, 이번 판결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특히 이번 재판 과정에서 〈프로듀스〉 시리즈를 통해 피해를 입은 연습생분들의 명단이 공개됐습니다. 저희로 인해 깊은 상처를 입은 피해 연습생 및 그 가족분들께도 죄송스러운 마음 금할 길이 없습니다. Mnet은 이번 사건이 발생한 후부터 자체적으로 파악한 피해 연습생분들에 대해 피해 보상 협의를 진행해 오고 있었습니다. 일부는 협의가 완료됐고, 일부는 진행 중입니다. 금번 재판을 통해 공개된 모든 피해 연습생분들에게는 끝까지 책임지고 피해 보상이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저희로 인해 피해를 입은 연습생분들과 이들의 가족분들, 그리고 프로듀스 시리즈를 애정을 가지고 응원해 주셨던 모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1.18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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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듀 조작' 항소심 재판부, 피해 연습생 공개 "실질적 구제 위해"

'프로듀스' 시리즈 조작 사건을 담당한 2심 재판부가 피해를 본 연습생 명단을 공개했다. 18일 서울고법 형사 1부는 이날 업무방해, 사기 등의 혐의를 받는 '프로듀스' 안준영PD와 김용범CP 등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을 열었다. 1심에서 징역 2년과 1년 8월을 각각 받은 이들은 2심에서도 동일한 형을 받았다. 재판부는 또 CJ ENM의 올바른 피해 구제가 있길 바란다면서 피해 연습생도 공개했다. "이 사건 범행으로 방송 프로그램 공정성이 훼손됐고, 프로그램에 출연한 연습생과 시청자를 속이고 농락하는 결과가 야기됐을 뿐만 아니라 일부 연습생들은 정식 데뷔해 가수가 될 수 있는 기회를 부당하게 박탈당했다"고 말했다. 이어 "CJ ENM의 대표이사도 지난해 12월 이 사건과 관련해 시청자와 팬들에게 공개 사과를 하면서 순위 조작으로 피해를 입은 연습생에 대해선 책임지고 보상할 것이며, 향후 활동 지원 등 실질적 피해 구제를 위해 관계되는 분들과 심도 있게 논의해 필요한 조치를 시행해나가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면서 순위 조작으로 피해를 본 연습생을 공개했다. 재판부에 따르면 시즌1 1차 투표 결과 조작으로 김수현, 서혜림이 탈락했고 시즌2 1차 투표 조작으로 성현우가 피해를 입었다. 시즌2 4차 투표 조작 결과 강동호가 탈락했고 시즌3에선 최종순위 5위였던 이가은과 6위였던 한초원이 탈락했다. 시즌4에선 1차 투표 조작으로 앙자르디디모데가, 3차 투표 조작으로는 김국헌과 이진우가 탈락했다. 시즌4 투표 조작으로는 구정모, 이진혁, 금동현이 탈락했으며 최종 순위는 각각 6위, 7위, 8위였다. 피해를 본 연습생은 공개했지만 유리하게 조작된 연습생은 비밀에 부쳤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에 의해 순위가 유리하게 조작된 연습생 역시 자신의 순위가 조작됐다는 걸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고, 이들도 피해자로 볼 수 있는 측면이 있다. 또 이름을 밝히게 되면 정작 순위 조작 행위를 한 피고인을 대신해 희생양이 될 위험이 크다"고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연습생들은 평생 트라우마를 갖고 살 수밖에 없고 시청자는 극도의 배신감을 느끼고 있다. 모두가 승자가 될 수 있었던 오디션 결과는 참담하게도 모두가 패자가 됐다"고 말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1.18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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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듀 순위 조작' 안PD·김CP, 2심도 실형 유지 [종합]

CJ ENM 산하 음악채널 Mnet에서 방영한 '프로듀스' 시리즈의 투표 조작으로 1심에서 실형을 받은 제작진이 2심에서도 징역형을 받았다. 18일 서울고법 형사1부(정준영 송영승 강상욱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프로듀스'를 연출한 안준영PD, 김용범CP, 보조PD 이씨 등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을 열었다. 이들은 '프로듀스' 시즌 3~4 경연에서 시청자들의 유료 문자 투표 결과를 조작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왔다. 안 PD는 연예기획사 관계자들에게서 수천만 원 상당의 유흥업소 접대를 받은 혐의(배임수재)도 있다. 2심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사기, 업무방해, 배임수증재 등으로 기소돼 원심에서 김용범은 징역 1년 8월, 안준영은 징역 2년을 선고 받았다. 오디션 프로듀서로서 자신들이 최종 선발할 멤버를 미리 정해놓았음에도 시청자들의 온라인, 문자, 현장 투표로 최종 멤버를 선발한다고 시청자들을 속여 유료 문자 투표를 하게 해 방송사로 하여금 문자투표 수익금 상당을 취득하게 했다. 또 시청자 투표 결과를 조작함으로서 방송사의 업무를 방해했고, 나아가 안준영은 메인 프로듀서로서 연예기획사 관계자로부터 소속 연습생들에게 유리하게 도와달라는 취지의 부정 청탁 대가로 향응을 제공 받음과 동시에 방송사 직원으로서 청탁금지법을 위반했다"면서 재판에 대해 정리했다. 그러면서 "증거에 의하면 피고인들이 최종 선발 멤버를 미리 정해둔 상태였음에도 이를 알리지 않고 문자 투표를 실시해 시청자들을 속인 사실을 인정할 수 있다. 문자투표 수익금을 방송사인 CJ ENM에 귀속시키려는 의사가 있었음을 충분히 인정할 수 있다. 같은 취지의 원심 판단은 정당하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투표 조작으로 피해를 본 연습생들의 명단을 공개했다. 데뷔권에 있었음에도 탈락한 연습생은 시즌3 이가은, 한초원과 시즌4 구정모, 이진혁, 금동현이다. 이가은과 한초원의 조작 전 최종 순위는 각각 5위와 6위였다. 구정모, 이진혁, 금동현은 시즌4에서 각각 6위, 7위, 8위를 기록했으나 억울하게 데뷔를 하지 못했다. 시즌1 1차 투표 결과 조작으로는 김수현 서혜림이 탈락됐고, 시즌2 1차 투표 결과 조작으로 성현우가 피해를 입었다. 시즌2 4차 투표 결과에선 강동호가 제작진 순위 조작으로 탈락됐다. 이에 대해 판사는 "김용범은 총괄 프로듀서로서 지휘, 감독할 지위에 있었음에도 시즌3, 4에서의 순위 조작을 묵인했다는 점에서 책임이 무겁다. 안준영은 메인 프로듀서로서 순위 조작에 가담했고, 연예기획사로부터 접대를 받았다는 점에서 책임이 무겁다"며 김용범에게 징역 1년 8월, 안준영에게 징역 2년을 원심과 같이 선고했다. 1심에서 벌금형을 받았던 연예기획사 관계자들에 대해 항소심 재판부는 징역형 집행유예와 사회봉사 명령을 선고했다. 선고 공판에 앞서 시청자들로 구성된 '프로듀스101 진상규명위원회'는 법원에 의견서를 제출하고 엄중한 처벌을 촉구했다. "영화·드라마·예능 등에서 막대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CJ ENM의 간판 프로그램인 프로듀스 시리즈가 전 시즌에 걸쳐 조작이 행해졌다는 사실은 사회에 수많은 부정적 영향을 발생시켰다. 부당하게 탈락한 연습생과 그 소속사뿐만 아니라 프로듀스 프로그램을 시청하고 투표에 참여했던 국민들이 피해를 입었고, 주된 시청자층인 청소년들에게 불공정도 정당화될 수 있다는 악영향을 주었으며 K-pop 전체 신뢰도를 떨어트렸다"고 주장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1.1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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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IS] '프듀 투표 조작' 안준영PD 등 항소심 선고

CJ ENM 산하 음악채널 Mnet에서 방영한 '프로듀스' 시리즈의 조작 논란으로 1심에서 실형을 받은 제작진에 대한 항소심 판단이 나온다. 18일 서울고법 형사1부(정준영 송영승 강상욱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안준영PD, 김용범CP, 보조PD 이씨 등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을 연다. 이들은 '프로듀스' 시즌 1~4 경연에서 시청자들의 유료 문자 투표 결과를 조작한 혐의(사기)를 받는다. 안 PD는 연예기획사 관계자들에게서 수천만 원 상당의 유흥업소 접대를 받은 혐의(배임수재)도 있다. 1심 재판부는 안 PD에게 징역 2년과 추징금 3천700만 원을, 함께 기소된 김 CP에게는 징역 1년 8개월을 각각 선고했다. 보조 PD 이모 씨와 기획사 임직원 5명은 500만~1천만 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판결에 불복해 항소한 안 PD 측은 "피고인이 과연 기만행위를 했다고 볼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본인이 맡은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위하는 과정이었다는 점을 참작해달라"고 주장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1.18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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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듀' 진상위, 항소심 선고 앞두고 탄원서 독려 "엄중한 처벌해야"

CJ ENM 산하 음악채널 Mnet에서 방영한 '프로듀스' 시청자로 구성된 진상규명위원회가 투표를 조작한 혐의로 재판 중인 안준영PD와 김용범CP에 "엄중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면서 탄원서 모으기에 나섰다. 최근 진상위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프로듀스 투표 조작 사건'은 순수한 꿈을 가진 청소년의 인권을 유린한 전무후무한 사건이며, 대중문화에 영원히 오점으로 기억될 극악무도하고 파렴치한 중범죄"라면서 "피고인들의 엄중한 처벌을 통해 두 번 다시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도, 많은 분들의 탄원서 동참이 절실히 요구되는 순간"이라고 탄원서를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순위를 조작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안 PD는 지난달 23일 항소심에서 징역 3년을 구형받았다. 검찰은 "원심에서 구형한 형량을 선고하고 피고인들의 항소를 모두 기각해달라. 피고인들이 시청자를 기망하고 방송에 출연한 연습생에게 상실감을 줌으로써 공정성에 대한 기대감에 상당한 악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했다. 안 PD 측 변호인은 최후변론에서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면서도 "개인적인 이득을 취하려는 목적보다는 프로그램의 완성도와 흥행, 전문가로서 자부심 등이 작용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안 PD는 "하루에도 수없이 잘못에 대해 후회한다"며 "사회로 돌아가게 된다면 충실하고 바른 길만 걷겠다"고 말했다. 안 PD와 김CP는 '프로듀스 101' 시리즈에서 시청자들의 유료 문자투표 결과를 특정 후보자에게 유리하게 조작한 혐의를 받는다. 안 PD는 2018년부터 연예기획사들로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수천만 원 상당의 유흥업소 접대를 받은 혐의(배임수재)도 있다. 1심은 안 PD에게 징역 2년과 추징금 3천700만원을, 김 CP에게는 징역 1년 8월 각각 선고했다. 항소심 선고공판은 18일 오전 열린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1.02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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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프듀2' 제작진 사기 혐의 '무혐의' 결론

검찰이 Mnet '프로듀스 101' 시즌3·4와 달리 시즌2는 제작진의 사기 혐의에 대해 무혐의로 결론 지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9부(부장 안동완)는 최근 김용범 CP와 안준영 PD 등 '프로듀스1010' 시즌2 제작진의 사기 혐의에 대해 재판에 넘기지 않기로 하고 사건을 종결했다. 앞서 안준영PD와 김용범CP 등은 '프로듀스 101' 시즌2부터 시즌4까지 최종 멤버를 투표 조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하지만 업무방해와 사기혐의가 적용된 시즌3,시즌4와 달리 시즌2에 대해서는 사기혐의를 적용하지 않았다. '프로듀스 101' 진상규명위원회가 이와 관련해 항고장을 제출해 검찰은 재수사를 진행했지만 무혐의로 검찰은 무혐의로 마무리 지었다. 안준영PD와 김용범CP는 '프로듀스 101' 생방송 경연에서 시청자 유료 문자 투표 결과를 조작, 연예기획사들로부터 유흥업소 등의 접대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달 1심 선고 공판에서 안준영PD는 징역 2년에 추징금 3700여만원, 김용범CP는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받았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6.17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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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측 "'프듀' 안PD 탄원서 강제 지시 없었다"

CJ ENM 측이 '프로듀스' 조작 혐의로 징역 2년을 선고 받은 안준영PD 관련 탄원서를 지시했다는 의혹에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15일 CJ ENM 산하 음악 홍보 측은 "안PD와 김용범CP 관련 탄원서를 쓰라는 지시가 내부적으로 있었던 것이 아니다. 안PD와 친분이 있는 직원이 썼다고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보도로 나온 "Mnet '아이랜드' 스태프들에게 투표조작 혐의로 재판중인 김CP, 안PD의 탄원서를 모으는 업무까지 지시된 것으로 알려졌다"는 내용에 대해서는 "와전된 것 같다"면서 선을 그었다. 관계자는 "탄원서를 쓴 A, B, C가 있어서 A씨가 후배에 'B와 C도 썼다는데 같이 모아줄래' 이 내용이었는데 그 상황이 말로 와전이 됐던 것 같다. 탄원서를 쓰라는 지시는 없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앞서 안PD와 김CP는 Mnet '프로듀스' 시리즈의 시청자 투표를 조작한 혐의로 구속 기소돼 1심에서 유죄 편결을 받았다. 연예기획사 대표들로부터 유흥업소 접대를 받은 혐의도 받은 안PD는 징역 2년, 추징금 3600여만원을 선고 받았다. 김CP는 징역 1년 8월의 실형을 받았다. 함께 기소된 이모 보조 PD와 연예 관계자 등 6명에 대해선 벌금형이 각각 선고됐다. 안PD 측과 검찰은 쌍방 항소장을 제출한 상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6.1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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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프듀' 유료투표 피해금액에 입장차…한동철 CP 증인신청 [종합]

Mnet '프로듀스' 제작진과 검찰이 피해자들이 유료 투표를 한 금액을 놓고 이견을 보였다. 시간 외 투표와 중복 투표 건으로 발생한 비용을 제외해야 한다는 제작진 측 주장에 맞서 검찰은 "주요 기망은 시청자 투표로 데뷔 멤버가 결정된다는 것"이라며 피해 금액을 전체로 봐도 무방하다고 해석했다. 14일 오전 서울 중앙지방법원 21형사부 심리로 사기 혐의를 받는 '프로듀스' 제작진과 부정청탁및금품등수수의금지에관한법률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소속사 관계자 5인에 대한 공판준비기일이 진행됐다. 조작 혐의로 구속된 안준영PD, 김용범CP를 비롯한 불구속 기소된 보조PD와 소속사 관계자들은 2차 공판준비기일에도 불참했다. 준비기일엔 피고인들의 참석의무가 없다. 판사는 법률대리인들이 제출한 서류를 살펴보고 다퉈야 할 부분에 대해 체크했다. 제작진의 변호사에는 "안준영, 김용범, 보조PD 측이 제출한 의견서를 확인해보니 공소사실을 인정하나 죄가 안 된다고 다투는 형국이다. 무죄를 주장하는 것으로 보여 정리가 필요하다. 사기에 고의가 없다는 주장이 있는데, 방송 성공을 위한 동기가 있다고 해서 범행에 고의성이 없어지진 않는다. 예를 들어 숭고한 목적이더라도 범죄의 고의성은 변함없다고 본다"면서 "여러 주장 중 일부에 납득이 안 된다. 동기에 참작해야 한다거나, 양형사유에 해당하는 것을 서면에 적어 의문이 들었다"고 지적했다. 제작진 주장 중에서 유료 투표 피해 금액 산정을 다시 해야 한다는 내용에 대해선 "유의미한 부분이라 본다"고 분석했다. 검사가 적은 공소장엔 시간 외 투표, 중복으로 이뤄진 투표에 대한 금액이 포함됐다. 이에 대해 검찰은 "실제 문자 투표에는 한 번 반영되나 일부 피해자들은 다섯번, 많게는 수십번까지도 했다. 이 사건에서 주요 기망은 '당신들의 투표로 데뷔 멤버가 결정된다'는 것이다. 투표가 한 번만 반영된다는 것은 부가적 요소로 보고 기망과 처분행위 사이에서 모든 금액을 피해금액으로 봤다"고 설명했다. 판사는 양측의 주장에 설득력이 있다고 보고 추후 공판에서 가려보기로 했다. 소속사 관계자들의 법률대리인들도 각자의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술자리 등이 청탁이 아니라고 했다. "친분관계였고 수동적으로 응했다" "단순한 술자리일 뿐이다" 등을 주장했다. 한 피고인의 휴대전화에서 발견한 녹음파일 증거에 대해 안준영 측 변호사는 "입수경위가 적법한지 여부를 체크하고 싶다"고도 덧붙였다. 제작진은 CJ ENM 산하 음악채널인 Mnet에서 방영한 '프로듀스' 전 시리즈 조작을 시인했다. 시즌1에서는 60위권을 조작했다면 시즌2에선 한 명의 데뷔 멤버 등을 교체했고 시즌3와 시즌4에서는 원하는 데뷔 멤버를 정해놓고 조작된 투표 결과를 방송에 내보냈다. 사기 혐의로 구속된 상태로 2월 7일 오후 2시 첫 공판을 갖는다. 첫 공판에선 시즌1의 한동철CP와 시즌1~시즌3의 메인작가 박씨에 대한 증인신문이 진행된다. 증인 신문이 이어지는 동안 관계가 없는 일부 피고인들은 변론분리를 요청하기로 했다. 제작진에 대한 구속기간 만기가 있어 2월 21일 오후 2시, 3월 23일 오후 2시까지 다음 공판 예정일을 잡았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1.1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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