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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제작비 1900억 ‘원피스’ 넷플릭스 글로벌 1위..만화 실사화 새 역사 쓰다

원작팬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일본 만화 ‘원피스’ 실사화가 베일을 벗었다.지난달 31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원피스’는 악마의 열매를 먹고 고무고무 인간이 된 루피가 해적왕이 되기 위해 동료들과 함께 보물을 찾아 떠나는 과정을 그리는 작품. 원작자 오다 에이치로가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해 원작의 색을 그대로 살려냈다. 공개 직후 원작 팬들은 물론 궁금증을 가졌던 시청자들 역시 실사화된 ‘원피스’를 보기 위해 넷플릭스로 몰려들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원피스’는 총 8부작이다. 크게 이스트 블루(원피스 세계관 속 동쪽 바다), 위대한 항로(원피스가 숨겨져 있는 항로), 신세계(위대한 항로의 후반부)로 나눌 수 있는 ‘원피스’에서 가장 안전한 바다인 이스트 블루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루피를 포함해 총 10명인 밀짚모자 해적단 중 4명(조로, 나미, 우솝, 상디)을 이곳에서 만난다.밀짚모자 해적단의 선장 루피는 멕시코 배우 이냐키 고도이가 연기했다. 부선장 조로는 ‘바람의 검심’으로 유명한 일본계 미국인 아라타 마켄유, 항해사 나미는 에밀리 러드, 저격수 우솝은 제이콥 로메로 깁슨, 요리사 상디는 태즈 스카일러가 연기했다. 이외에도 샹크스(피터 개디오), 코비(모건 데이비스), 버기(제프 워드) 등 만화 속에서 중요 서사를 담당하는 핵심 인물들이 등장한다. ◇ 공개 전부터 우려 가득사실 ‘원피스’는 많은 우려 속에 공개됐다. ‘원피스’가 실사화된다는 소식이 알려진 지난 2017년부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많은 우려가 쏟아졌다. 그 이유는 원작이 그만큼 많은 사랑을 받았기 때문. 촬영 과정에서 원작이 훼손되거나 어색한 CG로 몰입도를 깨뜨릴 수 있기 때문에 팬들의 우려는 어찌 보면 당연했다. 특히 캐스팅된 배우들이 알려졌을 때 팬들은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원작 캐릭터와는 다른 모습에 아쉬움을 드러낸 것. 악마의 열매 능력자들의 능력을 어떻게 구현하느냐도 문제 중 하나였지만, ‘원피스’를 이끌어가는 건 결국 밀짚모자 일당이기 때문이다.하지만 공개 전 우려와 달리 ‘원피스’는 순항 중이다. 5일 OTT집계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원피스’는 넷플릭스 TV쇼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공개 이후 줄곧 1위다. 미국 영화 전문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원피스’는 신선도 지수 83%, 팝콘 지수 95%를 기록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 실사화, 성공보다 실패가 많아일본 만화가 실사화돼 성공한 사례는 매우 드물다. 파격적인 이야기로 M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던 ‘진격의 거인’은 드라마화, 영화화되자마자 그야말로 폭망했다. 스핀오프 드라마 ‘진격의 거인: 반격의 봉화’는 일본 최고 톱스타 이시하라 사토미가 주연을 맡았음에도 혹평 속에 막을 내렸다.‘강철의 연금술사’, ‘드래곤볼’ 등의 실사화도 어설픈 만듦새로 흥행에 실패했다. 영화화된 ‘강철의 연금술사’는 원작과 달리 주요 배역을 모두 일본인으로 캐스팅한 탓에 어설픈 분장과 허술한 CG로 원작팬들의 맹비난을 받기도 했다.‘원피스’처럼 일본 만화가 실사화된 작품이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적은 없다. ‘원피스’는 실사화의 새 역사를 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실사화로 구현되면서 허술한 부분들이 발견되고 있지만, 순식간에 지나가는 장면이기 때문에 큰 방해 요소가 되지 않는다. 특히 만화에서 명장면으로 꼽히는 장면은 최대한 넣으려고 했다는 점은 원작팬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 실사화 성공, 다음 시즌 기대감도넷플릭스에 따르면 ‘원피스’는 제작비만 최소 1억 4400만 달러(한화 약 1900억 원)를 들였다. 이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제작비 중 역대 최고로, 회당 1800만 달러(약 238억 원) 수준이다.‘원피스’ 8화까지 모두 본 시청자들은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밀짚모자 일당의 해적선 고잉 메리호는 워터세븐 편에서 수명이 다해 교체해야하는 상황이 생긴다. 원작에서 이 과정은 ‘원피스’의 명장면으로 꼽힌다. 이 과정을 통해 새로운 동료를 만나게 되니 다음 시즌이 기대되는 이유 중 하나다. ‘원피스’가 이번 시즌에선 이스트 블루에서의 이야기만 다룬 만큼 앞으로 시즌제로 제작될 가능성이 높다. 원작에서 이스트 블루, 위대한 항로는 초반일 뿐, 본격적인 재미는 신세계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후속 시즌에 기대가 모아진다. 이 과정에서 끈끈해진 동료애와 점점 강해지는 밀짚모자 일당을 지켜보는 재미가 더 커질 것 같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9.06 06:15
무비위크

[할리우드IS] 위노나 라이더, 반 유대·반 동성애 발언 멜 깁슨 비난

배우 위노나 라이더가 멜 깁슨의 반 유대주의, 반 동성애 발언을 비난했다. 23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위노나 라이더는 선데이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멜 깁슨이 한 파티에서 게이인 내 친구에게 '에이즈에 걸릴 거야?'라고 말했다. 나에게는 '당신은 'oven dodger(유태인을 비하하는 말)이 아니잖아?'라고 했다"고 전했다. 위노나 라이더의 폭로에 멜 깁슨 측은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멜 깁슨은 지난 2006년 반 유대주의 발언으로 한 차례 큰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당시 멜 깁슨은 취중 상태로 속도 위반을 해 경찰에게 적발됐고, 취한 채 "유대인은 전세계에서 일어난 전쟁에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이후 "그때는 제정신이 아니었다. 나는 반 유대주의자가 절대 아니다"라고 해명했으나 논란이 쉽사리 사그라들지 않았다. 최근 위노나 라이더의 폭로가 나오자 멜 깁슨 논란이 다시 점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6.24 08:04
무비위크

[할리우드IS] '디즈니 해고' 제임스 건 감독 DC行 "비난vs응원"

제임스 건 감독의 재취업(?)이 예상보다 빠르게 이뤄진 모양새다. 9일(현지시간) 외신 데드라인은 "워너 브러더스와 DC, 제임스 건이 '수어사이드 스쿼드2' 각본 및 감독 논의를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더 랩 측은 여기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제임스 건의 '수어사이드 스쿼드2' 각본 계약은 이미 완료됐다. 각본 진행 상황에 따라 메가폰도 잡을 예정이다"고 전했다. 앞서 워너 브러더스는 '수어사이드 스쿼드' 1편을 연출한 데이비드 에이어를 비롯해 게빈 오코너, 멜 깁슨 등과 감독 자리를 놓고 논의 했지만 모두 불발됐다. 이 과정에서 디즈니가 제임스 건을 해고하면서 여러 스튜디오가 그를 잡기 위해 애썼고, 워너 브러더스도 힘을 실었던 상황. 최종적으로 워너 브러더스가 그 뜻을 이루면서 결국 '수어사이드 스쿼드2'를 맡기게 될 것으로 보인다. 물론 대다수의 영화 팬들과 대중들은 제임스 건의 복귀를 전혀 환영하고 있지 않다. 그는 과거 SNS에 소아성애 관련 글을 남긴 것이 미투 운동과 함께 논란으로 불거지면서 디즈니로부터 해고 당했다. 문제가 명확한 만큼 그의 복귀를 반대하는 이유도 충분하다. DC를 향한 비난도 거세다. 하지만 미국 언론을 비롯해 제임스 건을 지지하는 이들은 "2012년 일이 터졌을 땐 아무런 문제를 삼지 않았던 디즈니가 뒤늦게 제임스 건을 해고한 것은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하는 제임스 건의 정치적 성향 때문이다"고 지적한 바 있다. 제임스 건의 해고가 단순히 제임스 건의 잘못 때문만은 아니라 억울하다는 입장이다.제임스 건 감독은 마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를 선보이며 명성을 높였다. 특히 '수어사이드 스쿼드2'는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속편이라기 보다 리부트 형식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후문. 이에 따라 '수어사이드 스쿼드2'가 제임스 건 감독에 의해 전편의 그림자를 지우고 새 분위기를 완성해 낼 수 있을지, 또 DC 부활에 영향력을 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8.10.10 10:23
야구

다저스-애리조나 난투극 징계 확정…푸이그 벌금에 그쳐

빈볼 시비로 인해 벤치클리어링을 가진 LA다저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선수단에 대한 징계가 확정됐다. MLB 사무국은 15일(이하 한국시간) LA 다저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에 대한 징계 수위를 발표했다. 잭 그레인키에게 빈볼성 공을 던져 즉시 퇴장당한 애리조나 투수 케네디가 10경기 출전 정지로 가장 높은 수위의 징계를 받았고, 에릭 힌스키도 5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다. 미겔 몬테로와 헤라르도 파라는 벌금이 결정됐다. LA 다저스에서는 J.P 하웰과 스킵 슈마커가 2경기 출전 정지로 가장 높은 수준의 징계를 받았다. 불펜 투수 로날드 벨리사리오도 1경기 출전 정지를 받았다. 1차 벤치클리어링의 당사자였던 야시엘 푸이그와 잭 그레인키는 벌금 징계가 내려졌다. 벌금 액수는 밝혀지지 않았다. 선수들은 MLB 사무국의 이번 결정에 항소할 수 있으나 선수들의 의견이 받아들여질지는 미지수다. 벤치클리어링에서 과격한 행동을 한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과 커크 깁슨 애리조나 감독은 나란히 1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두 감독은 15일 경기에는 벤치를 지킬 수 없을 전망이다. 괴력으로 화제가 됐던 마크 맥과이어 다저스 타격코치는 2경기 출전 정지를 받아 피츠버그와의 3연전 가운데 첫 2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다저스는 구단 차원의 벌금도 물 전망이다. 당시 부상자 리스트에 있던 몇몇 선수들도 그라운드로 뛰어 나왔는데 이는 MLB의 규정 위반에 해당된다는 이유다. 다저스와 애리조나 두 구단의 부상자 리스트 선수들은 이번주까지 덕아웃에 앉을 수 없는 추가 징계도 받았다. 두 팀은 지난 12일 경기에서 두 차례 벤치클리어링을 일으켰다. 케데디가 6회 푸이그의 안면 쪽으로 공을 던진 것이 발단이 됐고, 7회 그레인키가 몬테로의 등에 공을 맞혀 1차 벤치클리어링이 발생했다. 여기까지는 통상적인 수순. 그러나 7회말 케네디가 타석에 들어선 그레인키의 머리 쪽으로 위협구를 던진 것이 문제가 됐다. 양 팀 코칭스태프를 비롯해 모든 선수단이 그라운드로 몰려나와 충돌이 빚어졌다. 이 과정에서 폭력 사태까지 벌어졌다. 이번 징계로 사태는 마무리 됐지만 LA다저스와 애리조나는 상대를 비난하고 있어 앙금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유병민 기자 yuballs@joongang.co.kr 2013.06.15 13:26
축구

‘악플이 싫어’ 깁슨 이어 볼턴 주장 데이비스도 트위터 닫아

또 한 명의 프리미어리거가 팬들의 욕설 때문에 트위터를 폐쇄했다. 볼턴 주장 케빈 데이비스(34)가 주인공이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2일(한국시간) '데이비스가 팬들로부터 비방글이 쇄도해 트위터를 닫았버렸다'고 전했다. 데이비스는 '오늘이 트위터 마지막 날'이라고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남겼다. 맨유의 대런 깁슨(24)이 트위터를 열었다가 팬들의 야유를 견디지 못하고 불과 2시간만에 계정을 폐쇄한 지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벌어진 일이다.데이비스는 '트위터가 정말 흥미롭고 좋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도구인 것은 사실이지만 더 이상 내게는 해당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아무도 원하지 않는 악플' 탓이 크다고 트위터를 그만두는 이유를 설명했다. 데이비스는 블랙번의 플레이 스타일에 대해 비꼬는 '트윗'을 남겼다가 블랙번에 0-1로 패한 뒤 블랙번 팬들로부터 집중포화를 맞았다. 게다가 데이비스를 옹호하던 그의 부인 엠마까지 팬들로부터 비난을 사 트위터를 그만둘 수 밖에 없었다. 엠마 데이비스는 남편이 살쪘다는 팬들의 야유에 대해 '난 그의 나체를 매일 보는 사람이다. 그는 단 1인치도 살이 더 붙지 않았다'며 쏘아붙였다가 불화에 얽혔다. 손애성 기자 [iveria@joongang.co.kr] 2011.05.02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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