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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빛나는 순간' 지현우 "고두심의 모습에서 소녀가 보여"

영화 '빛나는 순간'의 배우 지현우가 33살 나이차 멜로를 설득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현우는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평창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다들 그런 생각을 해봤으면 좋겠다. 우리 엄마도 여자인데 그걸 잊고 사는 건 아닐까. 소녀 같이 좋아하는 모습도 있는데, 엄마라는 타이틀에 묻혀 희생하며 살고 있는 건 아닐까"라고 말했다. 이어 "'어린왕자'를 다시 한번 봤는데 '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아'라는 말이 나온다. 그게 와닿더라. 감성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것 같다. 극장에 온다는 건 나의 쉬는 시간을 사용하는 것이지 않나. 감정적으로 바라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지현우는 "(고두심) 선생님의 모습에서 소녀의 모습이 보이더라. 진옥에게서 소녀의 모습을 보려고 계속 노력해서 그럴 수 있는데, 선생님이 소녀였을 때의 모습이 그려지더라. 얼굴 보면 그 사람이 어떻게 살아왔는지 보인다고 하지 않나. 100%는 다 모르겠지만, 나에게는 사랑스럽게 보였다"고 했다. '빛나는 순간'은 제주 해녀 펴그를 주인공으로 다큐멘터리를 찍는 PD 경훈(지현우)의 특별한 사랑을 다룬 작품이다. 성소수자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올드 랭 사인'(2007)으로 제31회 끌레르몽 페랑 국제영화제 국제 경쟁작으로 선정, 토론토, 멜버른 영화제 등 유수 영화제에 초청된 바 있는 소준문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지현우가 연기한 한경훈은 제주 해녀 진옥을 취재하기 위해 서울에서 제주로 내려와 완강히 촬영을 거부하는 그의 마음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다 진옥이 자신과 같은 상처를 가졌음을 알고 급속도로 가까워지게 된다. 세대를 뛰어 넘는 파격적인 사랑을 선보이는 것이 쉽지 않은 결정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지현우는 '빛나는 순간' 출연을 결심하며 또 한 번 소신을 드러냈다. '빛나는 순간'은 오는 6월 30일 개봉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사진=명필름 2021.06.21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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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빛나는 순간' 지현우 "연하남 끝판왕? 계획적은 아니었다"

영화 '빛나는 순간'의 배우 지현우가 33살 나이차 멜로를 통해 또 한번 연하남을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지현우는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평창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올드미스 다이어리'에서 '우주의 나이 140억살. 우리는 별로 나이 차가 나지 않는다' 그런 대사를 하도 많이 했다"면서 연하남의 끝을 보는 것이냐는 질문에 "야망이 있거나 계획적이거나 그런 사람이 못 된다"며 웃었다. 이어 멜로 호흡을 맞춘 고두심에 대해 "촬영 전까지는 어느 정도 긴장을 한다. 어려서부터 TV로 뵀던 분이라 어려움은 항상 있다"면서 "제주에 가서 촬영하며 지내고, 쉬는 날에도 뵙고 그랬는데, 이 분이 왜 많은 사랑을 받고, 왜 많은 사람들이 좋다고 하는지 알겠더라. 지시하는 게 전혀 없다. 오히려 친구보다 편했다. 연기는 워낙 안정적이시니까 어떻게 연기하든 다 받아주신다"고 했다. '빛나는 순간'은 제주 해녀 펴그를 주인공으로 다큐멘터리를 찍는 PD 경훈(지현우)의 특별한 사랑을 다룬 작품이다. 성소수자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올드 랭 사인'(2007)으로 제31회 끌레르몽 페랑 국제영화제 국제 경쟁작으로 선정, 토론토, 멜버른 영화제 등 유수 영화제에 초청된 바 있는 소준문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지현우가 연기한 한경훈은 제주 해녀 진옥을 취재하기 위해 서울에서 제주로 내려와 완강히 촬영을 거부하는 그의 마음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다 진옥이 자신과 같은 상처를 가졌음을 알고 급속도로 가까워지게 된다. 세대를 뛰어 넘는 파격적인 사랑을 선보이는 것이 쉽지 않은 결정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지현우는 '빛나는 순간' 출연을 결심하며 또 한 번 소신을 드러냈다. '빛나는 순간'은 오는 6월 30일 개봉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사진=명필름 2021.06.21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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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빛나는 순간' 지현우 "33살 나이차 멜로, 시나리오 받고 3주 고민"

영화 '빛나는 순간'의 배우 지현우가 33살 나이차 멜로 시나리오를 받고 떠올렸던 고민들에 관해 이야기했다. 지현우는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평창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시나리오를 받고 출연 결정까지 한 3주 정도 걸렸다. 읽고 고민하다가 제주도 한번 갔다 오고 그러고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시나리오가 좋다고 생각했다. '나는 이해할 수 있다. 보시는 관객이 이해할 수 있을까'라고 생각했다"며 "제주라는 곳에서 올로케이션 촬영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했다. 존경하는 고두심 선배와 촬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선택하게 됐다"고 했다. '빛나는 순간'은 제주 해녀 펴그를 주인공으로 다큐멘터리를 찍는 PD 경훈(지현우)의 특별한 사랑을 다룬 작품이다. 성소수자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올드 랭 사인'(2007)으로 제31회 끌레르몽 페랑 국제영화제 국제 경쟁작으로 선정, 토론토, 멜버른 영화제 등 유수 영화제에 초청된 바 있는 소준문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지현우가 연기한 한경훈은 제주 해녀 진옥을 취재하기 위해 서울에서 제주로 내려와 완강히 촬영을 거부하는 그의 마음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다 진옥이 자신과 같은 상처를 가졌음을 알고 급속도로 가까워지게 된다. 세대를 뛰어 넘는 파격적인 사랑을 선보이는 것이 쉽지 않은 결정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지현우는 '빛나는 순간' 출연을 결심하며 또 한 번 소신을 드러냈다. '빛나는 순간'은 오는 6월 30일 개봉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사진=명필름 2021.06.21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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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고두심X지현우 '빛나는 순간', 33살 나이차 멜로..편견과 감성 사이[종합]

이보다 더 파격적일 수 없다. 33살 나이차의 고두심과 지현우가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감성적인 멜로물을 선보인다. 14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빛나는 순간' 언론배급시사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빛나는 순간'은 제주 해녀 펴그를 주인공으로 다큐멘터리를 찍는 PD 경훈(지현우)의 특별한 사랑을 다룬 작품이다. 성소수자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올드 랭 사인'(2007)으로 제31회 끌레르몽 페랑 국제영화제 국제 경쟁작으로 선정, 토론토, 멜버른 영화제 등 유수 영화제에 초청된 바 있는 소준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고두심이 연기한 고진옥은 바다에서 숨 오래 참기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제주 해녀다. 해녀들 사이에서는 물질도, 성질도 그를 당할 사람이 없는 인물. 어느 날, 그의 앞에 서울에서 내려온 다큐멘터리 PD 경훈이 나타나고, 그를 만나면서 잊고 있었던 감정들을 하나 둘 마주하게 된다. 고두심은 진옥을 통해 바다를 떠나서는 살 수 없는 운명적인 해녀들의 삶과 노년 여성에게 찾아온 사랑의 감정을 깊이 있게 연기해냈다. 지현우가 연기한 한경훈은 제주 해녀 진옥을 취재하기 위해 서울에서 제주로 내려와 완강히 촬영을 거부하는 그의 마음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다 진옥이 자신과 같은 상처를 가졌음을 알고 급속도로 가까워지게 된다. 세대를 뛰어 넘는 파격적인 사랑을 선보이는 것이 쉽지 않은 결정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지현우는 '빛나는 순간' 출연을 결심하며 또 한 번 소신을 드러냈다. '빛나는 순간'은 극중 고진옥과 한경훈이 느끼는 감정을 고스란히 관객에게 전한다. 고진옥을 사랑한다는 한경훈에게 직장 동료는 "역겹다"고 말하고, 고진옥이 한경훈과의 관계를 고백하자 함께 물질을 함께 하는 동생은 "다리를 분질러 버려야겠다"고 한다. 이 사랑이 이해받을 수 있을까. 두 인물의 감정선을 따라가다보면 충분히 설득이 되는 듯하면서도, 직장 동료의 말처럼 쉽게 받아들이기는 힘들다. 관객에게 굉장히 복잡하고 다양한 생각이 들게 하는 작품이다. 이 파격적인 멜로가 공감을 얻은 데에는 배우들의 활약이 큰 몫을 했다. 사랑을 담은 눈빛 연기가 그냥 나온 것은 아닐 터. 고두심과 지현우는 서로를 향한 애정과 존경심을 바탕으로 연인이 되어가는 노인과 젊은이를 연기했다. 이에 대해 지현우는 "촬영 현장에서 스태프들에게 고두심이 존경스러웠다. 먼저 다가가고 손 내민다. 본 받고 싶다. 소녀 같은 면이 있다. 그런 모습을 보며 자연스럽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말했고, 고두심은 "지현우와 나이 차가 많다. 배우 생활을 하면서도 멜로물에 아쉬운, 목 말라하는 배우였다. 아주 파격적인, 나이를 초월한 역할이어서 상당히 생각을 많이 했다. '요즘 젊은 친구가, 과연 누가 걸려들어서 할까' 생각했다"면서 "지현우는 외적으로 봐서는 여리여리하게 생겼다. 지현우와 호흡을 맞추며 내면으로 들어갈수록 남자다운 강인함을 보여주더라. 거기에 빠져들었다. 그렇게 영화를 완성하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이 이야기를 만든 소준문 감독은 고두심과 지현우의 활약으로 영화에 설득력을 부여할 수 있었다. 또한, 쉽지 않았을 파격 멜로의 주인공을 캐스팅하는 데에 성공했다. "고두심이 아니었다면 만들어지지 않았을 영화"라는 소 감독은 "고두심을 모시기 위해 고민을 많이 했다. 작으면 작다고 할 수 있는 영화에 대 배우가 출연할까에 대한 고민이었다. 저에게는 유일한 분이었다. 이 영화의 대사도 제주어로 해야했고, 꾸밈없이 이것들을 가지고 가고 싶었다. 고두심을 처음 뵀을 때 긴장을 해서 말도 한마디 못했다"며 "근데 자세히 얼굴을 봤는데 굉장히 소녀 같다. 제가 이 영화에서 만들고 싶은 지점을 완벽하게 가지고 있더라. 프로듀서에게 '이 영화는 고두심 없으면 안 된다. 당장 캐스팅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고두심이 제 마음과 영화팀의 마음을 아셔서, 시나리오를 좋게 봐주셔서 영화를 완성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한경훈은 용기있는 선택이 필요한 역할이다. 쉽지 않을 거라는 생각을 했다. 지현우는 시나리오를 보자마자 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시나리오를 받자마자 제주도에 내려가서 혼자 준비하기도 했다. 지현우의 연기에 굉장히 만족한다"고 전했다. '빛나는 순간'은 정말 아름다운 영화다.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광, 해녀들의 일상을 잔잔하면서도 그림 같이 담아냈다. 그럼에도 33살 나이차 멜로를 설득하기는 쉽지 않을 터다. 소준문 감독은 "저는 그 나이를 숫자로 생각하지 않는다. 사회적 상처를 입은 사람들의 세대라고 생각했다. 두 세대가 서로를 치유하며 비로소 아름다운 사랑이 완성된다고 생각하며 이 영화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빛나는 순간'은 오는 6월 30일 개봉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6.14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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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순간' 감독 "33살 나이차 멜로, 나이를 숫자로 생각하지 않았다"

영화 '빛나는 순간'의 소준문 감독이 33살 나이차 멜로라는 파격적 설정을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소준문 감독은 14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빛나는 순간' 언론배급시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파격적인 지점이긴 한데, 저는 그 나이를 숫자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소 감독은 "사회적 상처를 입은 사람들의 세대라고 생각했다. 두 세대가 서로를 치유하며 비로소 아름다운 사랑이 완성된다고 생각하며 이 영화를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빛나는 순간'은 제주 해녀 진옥(고두심)과 그를 주인공으로 다큐멘터리를 찍는 PD 경훈(지현우)의 특별한 사랑을 다룬 작품이다. 성소수자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올드 랭 사인'(2007)으로 제31회 끌레르몽 페랑 국제영화제 국제 경쟁작으로 선정, 토론토, 멜버른 영화제 등 유수 영화제에 초청된 바 있는 소준문 감독의 작품이다. 두심이 연기한 고진옥은 바다에서 숨 오래 참기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제주 해녀다. 해녀들 사이에서는 물질도, 성질도 그를 당할 사람이 없는 인물. 어느 날, 그의 앞에 서울에서 내려온 다큐멘터리 PD 경훈이 나타나고, 그를 만나면서 잊고 있었던 감정들을 하나 둘 마주하게 된다. 지현우가 연기한 한경훈은 제주 해녀 진옥을 취재하기 위해 서울에서 제주로 내려와 완강히 촬영을 거부하는 그의 마음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다 진옥이 자신과 같은 상처를 가졌음을 알고 급속도로 가까워지게 된다. '빛나는 순간'은 오는 6월 30일 개봉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사진=김진경 기자 2021.06.14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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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순간', 고두심·지현우 파격 로맨스 탄생하기까지

영화 '빛나는 순간(소준문 감독)'이 생동감 넘치는 제작 과정을 담은 제작기 영상을 9일 공개했다. 제주 해녀 진옥(고두심)과 그를 주인공으로 다큐멘터리를 찍는 PD 경훈(지현우)의 특별한 사랑을 다룬 영화 '빛나는 순간'이 생동감 넘치는 제작 과정을 담은 제작기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제주 올로케이션으로 촬영된 제주의 아름다운 풍광들과 빛나는 열연으로 영화를 완성시킨 배우들의 열정을 엿볼 수 있다. 해녀와 여성의 삶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었던 소준문 감독은 시나리오를 쓸 때부터 고두심을 진옥 역으로 염두에 두고 시나리오를 써 내려가기 시작했다. 고두심은 시나리오를 받은 후 “제주도가 배경이고, 해녀들이 제일 많고, 그들이 숨쉬는 과정을 다룬 영화라 내가 적역이라고 생각했다”며 영화에 대한 남다른 자부심을 밝혔다. 또한 제주 해녀 진옥으로 완벽하게 분하기 위해 수영을 다시 배우고, 거칠게 파도가 치는 바다 한 가운데서도 물질을 직접 소화하는 등 남다른 열의를 보이기도 했다. 그의 열정에 감동한 소준문 감독은 “이 영화는 고두심이 없으면 못 만들어지는 영화”라며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고두심과 함께 세대를 뛰어넘는 호흡을 선보인 지현우 역시, 경훈이라는 인물을 소화하기 위해 캐릭터에 대한 공부를 멈추지 않았다. 기존의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과감한 파마 스타일을 소화, 외형적인 변화를 주기도 했다.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기존의 멜로 드라마 속 멋진 남자주인공이 아닌, 때론 찌질하고, 때론 못나 보이는 모습까지 과감하게 표현하기 위한 노력을 밝혔다. 이에 지현우는 “앞으로 배우를 하는 데 있어서 한층 더 성장하게 해 준 영화”라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고두심과 지현우는 촬영 현장에서 친구처럼, 가족처럼 얘기를 나누며 화기애애한 현장의 분위기를 이끌었고, 늘 솔선수범하며 현장의 스탭들을 감동시켰다. 나이차, 지역차에 대한 세대 간의 넘어설 수 있는 감정들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했던 소준문 감독의 바람처럼 관객들에게 진정한 사랑에 대한 유의미한 질문을 던지며, 위로와 치유의 순간을 선사한다. '빛나는 순간'은 6월 30일 개봉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6.09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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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남자친구' 박보검 "송혜교와 케미스트리 없었나요?"

'남자친구' 박보검이 송혜교와 호흡에 대해 이야기했다.배우 박보검은 2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카페에서 tvN '남자친구'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박보검은 송혜교와 호흡에 대해 "함께하게 돼서 신기하기도 했고 잘 챙겨주시고 차수현이라는 인물을 너무나도 생생하게 잘 그려주셔서 김진혁이라는 인물을 표현할 때 집중할 수 있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송혜교의 남편이자 박보검의 친한 형 송중기는 작품에 대해 특별한 피드백은 없었다고.두 사람의 나이차이 때문에 케미스트리를 걱정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박보검은 이런 질문에 대해 "선배님이랑 나이차이를 느낄만큼 이야기가 안통하지도 않았고 진혁이라는 인물도 수현이라는 인물도 서로 이해를 잘 하고 있는 상태여서 어렵지 않게 순탄하게 잘 촬영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기자님들한테 물어보고 싶다. 정말 케미스트리가 없었는지?"라고 반문했다.'남자친구'는 한 번도 자신이 선택한 삶을 살아보지 못한 여자와 자유롭고 맑은 영혼을 가진 남자의 우연한 만남으로 시작된 설레는 로맨스 드라마다. 지난 24일 시청률 8.7%를 기록하며 종영했다. (닐슨 코리아, 전국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극 중 박보검은 평범한 가정 환경에서 부모님의 사랑을 받으며 자란 바른 청년 김진혁을 연기했다. 쿠바에서 우연히 만난 송혜교(차수현)와 사랑에 빠진 뒤 주변의 방해 공작에도 굳건한 믿음으로 위기를 극복하는 사랑 이야기를 보여줬다.>>[인터뷰 ③] 에서 계속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사진=김진경 기자 [인터뷰①]'남자친구' 박보검 "첫 현대극·멜로, 잘 표현했는지 아쉬움 남아"[인터뷰②]'남자친구' 박보검 "송혜교와 케미스트리 없었나요?"[인터뷰③]박보검 "작품은 2년 공백 있었지만 쉼 없이 달렸다"[인터뷰④]'남자친구' 박보검 "하품 더 크게 할 걸…제가 부족했다" 2019.01.28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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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크리에이티브돌' 베리베리 "재능도 매력도 많아요" [종합]

신인 보이그룹 베리베리(VERIVERY)가 다재다능함에 넘치는 매력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자체 컨텐트를 만들어 나간다는 강점을 앞세워 '크리에이티브 아이돌' 수식어도 정했다.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가 빅스에 이어 7년만에 선보이는 새 보이그룹 베리베리는 9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가요계 출사표를 냈다. 이날 첫 인사에 나선 베리베리는 큰 목소리로 "오늘을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 우리 베리베리 확실히 기억할 수 있도록 제대로 보여드리겠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찬 소감을 밝혔다.팀명은 라틴어로 ‘진실’을 의미하는 ‘VERI(베리)’와 영어로 ‘매우’, ‘정말’을 뜻하는 ‘VERY(베리)’의 결합으로 ‘정말 진짜’라는 진정성을 담고 있다. 호영은 "처음 팀명이 발표됐을 때 많은 사람들이 보이그룹치고는 예쁘다는 반응이었다. 뜻을 아시면 모두들 이해하실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1995년생 리더 동헌을 필두로 호영, 민찬, 계현, 연호, 용승, 강민까지 7인조로 구성됐다. 막내 강민은 유일한 미성년자 멤버로 동헌과는 8살 차이가 난다. 이에 동헌은 "이렇게 나이차이가 나는 팀이 흔치 않다고 들었다. 우리 팀만의 특별한 케미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강민은 "나이는 미성년자이지만 매력이 많다. 연습기간이 짧기 때문에 뭐든지 흡수하고 싶다. '강펀지'라고 내 별명을 붙였다"고 전했다.멤버들은 개인의 매력도 어필했다. 계현은 "눈썹이 위로 올라가 사나워 보이는 첫인상이지만 웃을 때 귀엽다. 눈 밑에 점을 보면 바로 알아보실 수 있다"고 했다. 민찬은 "멤버들 중에서 가장 큰 눈을 가지고 있다. 사진 속에서 가장 큰 눈을 찾으면 나다"고 말하며 부끄러워했다. 연호는 "입꼬리가 올라가 있어 웃는 상이다. 가끔 웃을 때 보이는 덧니가 내 비주얼 포인트"라고 짚었으며, 동헌은 "왼쪽 귀에 점이 있다"고 했다. 호영은 "웃을 때 왼쪽 볼 정중앙에 보조개가 크게 있다", 강민은 "호영 형이 말해서 알았는데 귀가 짝짝이라고 하더라. 그게 나를 알아보는 포인트", 용승은 "별명이 '인간도덕책' 'FM'인데 외모 또한 네모 반듯하다"고 각자의 매력을 꼽았다.또 다른 베리베리만의 특징은 작사작곡에 영상 편집까지 가능하다는 것. '크리에이티브돌'이라는 수식어를 원한다며 "멤버 전원이 작사, 작곡, 안무창작에 참여했고 직접 촬영하고 디자인한 DIY 앨범과 기획하고 촬영하고 출연하고 편집한 DIY 뮤직비디오도 있다"고 설명했다. 연호는 "다재다능한 선배님들이 많은데 우리의 독창성과 특별한 점을 부각해 원하는 수식어를 정해봤다. 작사작곡 안무 뿐만 아니라 영상 편집과 제작 등 우리 수식어에 맞게 노력하고 있다"고 그룹 정체성을 소개했다. 이날 베리베리는 청량한 에너지를 내뿜으며 타이틀곡 ‘불러줘 (Ring Ring Ring)’로 오프닝 무대를 꾸몄다. 동헌과 호영이 작사에 참여한 노래로, 중독성 있는 멜로디에 세계적인 댄스팀 저스트 절크 소속 안무가와 공동작업해 퍼포먼스를 만들어냈다. 자유롭고 신나는 구성 속에 역동적인 칼군무를 녹아냈다.'불러줘'가 들어있는 첫 앨범 'VERI-US(베리어스)'는 팀명 베리베리(VERIVERY)와 우리(US)의 합성어다. 다양함을 뜻하는 ‘Various(베리어스)’의 의미를 내포하며 ‘베리베리의 색을 다양하게 보여주는 것이 가장 우리(베리베리)답다’라는 큰 포부를 표현하고 있다. 동헌이 수록곡 전체 참여로 자신의 음악적 역량을 보여줬고 멤버들이 직접 찍은 사진들을 수록해 소장가치를 높였다.베리베리는 이날 Mnet ‘Premiere Showcase (프리미어 쇼케이스) : VERIVERY’로 방송 데뷔한다. 멤버들은 "우리의 모습이 전세계 방송에 나간다고 생각하니 긴장이 많이 된다. 많은 팬 분들과 만나고 싶은 마음"이라고 바랐다.동헌은 "'빅스 남동생'이라는 수식어가 있는데 훌륭한 선배님들 덕분에 관심을 더욱 받고 있는 것 같다. 오랜만에 젤리피쉬에서 나오는 보이그룹이라 부담감이 있는데 그걸 책임감있게 받아 긴장하고 나태해지지 않게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했다. 계현은 "이번 노래로 많은 분들께 우리를 알리고 싶다. 이번 해 목표는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받는 것이 소원"이라고 소망했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사진=김민규기자 2019.01.09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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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7월 편성 '미스터 션샤인', 이병헌X김태리 케미 어떨까

배우 이병헌과 김태리는 어떤 케미스트리를 보여줄까. tvN 새 토일극 '미스터 션샤인'이 오는 7월 방송을 확정했다. '도깨비' '태양의 후예' 등 흥행 신화를 쓴 김은숙 작가와 이응복 감독의 세번째 작품이다. 역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두 주연배우 이병헌과 김태리의 '투샷'이다. 이병헌은 극 중 노비 출신이자 미국 해병대 장교 유진 최 역을 맡았다. 김태리는 사대부 영애 고애신을 연기한다. '미스터 션샤인'의 큰 줄기는 두 사람의 로맨스다. 우려도 기대도 있다. 적지 않은 나이차를 지닌 이들이 남자와 여자의 사이로 그려질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다. 그러나 이병헌과 김태리를 향한 시청자의 신뢰가 깊다. 게다가 김은숙 작가의 대본이다. 김은숙 작가와 이병헌, 김태리의 조합이 성공하지 않을 순 없다는 기대가 더 큰 상황이다. 23일 CJ E&M은 '미스터 션샤인'의 편성 확정을 알리면서 그간 베일에 싸여있던 이병헌과 김태리의 스틸을 공개했다. 사진 한 장에서도 두 배우의 연기 내공이 잘 드러난다. 아직은 차가워 보이는 두 사람의 관계가 얼마나 달달해질지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이병헌과 히나 역 김민정의 사진도 공개됐다. 이병헌과 김태리의 '투샷'과는 또 다른 분위기다. 이병헌과 김태리를 비롯해 유연석, 김민정, 변요한 등 화려한 출연진을 자랑하는 '미스터 션샤인'이 두 주인공의 멜로 그 이상의 재미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미스터 션샤인'은 신미양요(1871년) 때 군함에 승선해 미국에 떨어진 한 소년이 미국 군인 신분으로 자신을 버린 조국인 조선으로 돌아와 주둔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리는 드라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8.05.23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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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파레이더]어른멜로 또는 인간愛… '손 꼭잡고' vs '나의 아저씨'

'리턴'의 빈자리를 누가 차지할까.배우 한혜진의 4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작인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이하 '손 꼭 잡고')와 이선균·아이유가 호흡을 맞추는 '나의 아저씨'가 경쟁에 나선다. 각각 어른 멜로와 따뜻한 인간애를 담은 작품으로 그 성격을 달리한다.한혜진은 남편 기성용의 적극적인 조언 속 '손 꼭 잡고'를 차기작으로 선택했다. '미스티', '키스 먼저 할까요?'를 잇는 또 하나의 어른 멜로가 탄생하게 될지 주목된다. 이선균은 '미생' '시그널' 김원석 PD에 대한 굳건한 신뢰감으로 일찌감치 작품을 선택했다. 하지만 작품이 잇딴 악재가 찾아왔다. 남녀 주인공의 나이 차가 18세에 이른다는 점과 '미투 가해자'로 지목돼 하차한 오달수로 시작 전부터 쉽지 않은 상황. 제작발표회 없이 첫 시작을 알린다. 과연 어떤 작품이 시청자들의 '픽'을 받게 될까.미리 확인한 대본·티저·배우·제작진에 근거해 일간스포츠 방송 담당 기자들이 '편파레이더'를 가동했다. ▶ MBC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16*2)줄거리: 삶의 끝자락에서 예기치 않게 찾아온 사랑, 설레고 찬란한 생의 마지막 멜로.등장인물: 한혜진·윤상현·유인영·김태훈 등 김진석(●●○○○)볼거리: 드라마 소재가 돌고 돌지만 최근 시한부 소재는 없었다. 그래서 다시 한 번 삶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게 할 내용. 한혜진이 본업으로 돌아온 것도 굉장히 오랜만이다. 소름끼치는 연기는 아니더라도 비슷한 배우들 속 반가운 얼굴임은 틀림없다. 윤상현의 연기 변신도 기대된다.뺄거리: '어른 멜로'는 이미 '키스 먼저 할까요'가 선점했다. 시한부 드라마라는 표현을 쓰기 싫은 모양이다. 멀티캐스팅이 트렌드이다보니 눈에 띄는 배우가 없다. 한 방이 부족한 건 인정할 수 밖에 없다. 이미현(●●◐○○)볼거리: 오랜만에 정통 멜로의 귀환이다. 4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한혜진의 연기가 '손 꼭 잡고'의 가장 큰 관전 포인트자 '히든 카드'다. 죽음을 앞둔 진짜 사랑을 어떻게 표현할지 관건이다. 연기력을 보는 맛이 있을 듯.뺄거리: 최근 사건 위주의 작품들이 많이 나왔지만, 이 드라마는 오로지 감정선만을 가지고 이야기가 전개된다. 이미 사건 위주에 적응한 시청자들에게 어떻게 설득할지 관건.황소영(●●◐○○)볼거리: 어른들이 공감할 만한 멜로물이다. 따뜻한 봄햇살과 함께 찾아온 인생의 끝자락 사랑이라는 점이 인생에서 진짜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메시지를 전한다. 한혜진과 윤상현이 결혼과 출산 이후 좀 더 깊은 감정선을 끌어낸다. 웃음기를 쏙 뺀 진지한 멜로에 영화의 한 장면 같은 아름다운 영상미가 더해진다. 뺄거리: 큰 틀에서 보면 시한부 소재를 이용한 어른 멜로 '키스 먼저 할까요?'와 비슷한 느낌을 준다. 물론 이 작품은 한 부부에게 찾아온 위기와 사랑이라는 지점으로 차이를 준다. 이외에 다른 차별점이 또 존재하는지, 얼마나 '손 꼭 잡고'만의 진한 멜로를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지인 PD가 작품을 두고 '신파극'이라고 표현했는데 지나친 신파는 불호를 키울 수 있어 중심 잡기가 관건이다. ▶ tvN '나의 아저씨'(16)줄거리: 삶의 무게를 버티며 살아가는 아저씨 삼형제와 거칠게 살아온 한 여성이 서로를 통해 삶을 치유하게 되는 이야기.등장인물: 이선균·이지은(아이유)·박호산·송새벽 등 김진석(●●◐○○)볼거리: 배우보다 작가와 감독에게 더 끌린다. 이런 상황이면 일장일단이 있다. 오달수의 하차로 박호산이 투입된 점이 더 호재로 느껴진다. '또 오해영' 작가의 필력이니 내용이 궁금하다.뺄거리: 기획단계부터 제목에 대한 오해의 소지가 많았다. 스쳐 들어도 물음표를 떠올릴 수 밖에 없다. 현 사회 시점상 나이 차이 많은 로맨스. 글쎄 굳이 리모컨을 돌려가며 보고싶진 않다. 거기에 '또 오해영' 작가와 '시그널' PD가 찜한 사람이 아이유라니.이미현(●●●○○)볼거리: '디테일 갑' 김원석이 돌아왔다. 현장에서 배우들의 손짓 하나까지 섬세하게 다룬다는 후문. 이 때문에 배우들은 '나의 아저씨'에 대한 자신감이 넘치고 있는 상황이다. 이선균·박호산·송새벽의 케미도 볼거리다. 영화에서 볼 법한 인물들로,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지 기대를 모은다.뺄거리: 아이유가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18살 연상의 이선균과 호흡을 맞춘다. 이 때문에 캐스팅 단계부터 물음표가 많았던 상황. 과연 두 사람은 나이차를 극복하고 물음표를 해소할 수 있을까. 또한 오달수로 인해 멍이 들었다. 상처가 잘 아물 수 있을지. 황소영(●●●○○)볼거리: 이선균·박호산·송새벽 아저씨 삼형제의 브로맨스가 기대 요인이다.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세 배우가 어우러져 시너지를 발휘하는데 이번 작품에서 어떠한 힘을 보여줄지 흥미롭다. 여기에 이지은이 가세한다. 지금까지 맡았던 역할 중 제일 싱크로율이 높은 상황. 얼마나 자신의 색깔을 넣어 소화할 수 있을지 관전 포인트.뺄거리: 18살이라는 나이 차를 뛰어넘을 수 있을까. 자칫 잘못하면 삼촌과 조카 같은 느낌을 줄 수 있기에 우려스럽다. 몰입도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다. 또 오달수가 하차하고 박호산이 갑작스럽게 투입됐다.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부담감을 극복하고 작품에 잘 녹아들 수 있을지. 김진석·이미현·황소영 기자 2018.03.2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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