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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CJ 브라더스’ 美 더CJ컵 출격… ‘슈퍼 잭팟’ 노린다

불모지였던 PGA 투어에서 한국 남자골프 황금기를 이끌고 있는 CJ대한통운이 소속 선수 5명을 앞세워 '슈퍼 잭팟'을 노린다. CJ그룹이 후원하는 PGA 투어 더CJ컵에서 CJ대한통운이 소속 선수가 우승할 경우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 제고는 물론 대한민국 남자 골프의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CJ대한통운은 오는 20~23일(현지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콩가리 골프클럽(Congaree Golf Club)’에서 개최되는 ‘더CJ컵 in 사우스캐롤라이나(THE CJ CUP in South Carolina)’에 김주형, 임성재, 이경훈, 김시우, 안병훈 등 5명의 소속 프로골퍼가 출전한다고 18일 밝혔다. PGA 투어를 대표하는 CJ대한통운 소속 간판스타들이 더CJ컵에 대거 출격하는 만큼 CJ대한통운은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골프 팬들에게 ‘CJ Logistics’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젊은 세대를 포함해 골프에 대한 인기와 관심도가 전 세계적으로 높아지고 있어 CJ대한통운의 스포츠 마케팅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특히 최근 최고의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소속 골퍼들의 눈부신 인기는 글로벌 팬덤 구축으로 이어지고 있다. 글로벌 스타 앞에서도 주눅 들지 않는 쇼맨십을 보여주며 한순간에 PGA 투어의 ‘CEO(Chief Energy Officer·최고 에너지 책임자)’로 떠오른 김주형을 비롯해 임성재, 이경훈, 김시우, 안병훈 등은 한국 남자골프의 간판이자 PGA투어에서도 주요 선수로 부각되고 있다. 실제로 한국 남자골퍼 중 세계랭킹 100위권 안에 든 선수 4명은 모두 CJ대한통운 소속이며, 이 중 3명은 50위권 안에 당당하게 이름을 올리고 있다. (김주형 15위, 임성재 20위, 이경훈 42위, 김시우 73위) 이들이 CJ대한통운 소속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린 횟수만 열 번이나 된다. CJ대한통운의 스포츠마케팅 성공 배경에는 CJ그룹의 핵심 경영철학인 ‘ONLYONE’ 정신이 자리 잡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지난 2016년부터 국내에서는 상대적으로 인기가 낮은 남자 골프 후원을 시작했다. 국내 무대의 스타 플레이어가 아니라 세계 골프의 중심 PGA에서 우승할 역량을 가진 유망주를 육성하는 ‘꿈지기’ 역할에 초점을 맞추는 등 다른 기업이 흉내 내기 힘든 CJ만의 ‘차별화(Differentiated)’ 영역을 만들어냈다. 지난 2020년부터 어리지만 김주형의 가능성을 보고 후원을 시작한 CJ대한통운의 차별화된 전략은 만 20세 9개월에 통산 2승을 거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의 기록을 뛰어넘는 ‘최초(First)’와 ‘최고(Best)’의 결실로 이어졌다. 소속 선수들의 활약에 발맞춰 CJ대한통운도 글로벌 종합물류기업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이미 전세계 36개국 249개 거점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첨단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결합한 혁신으로 물류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인도, 베트남 등 신흥국은 물론 물류의 중심지인 북미에서도 현지법인 ‘CJ Logistics America’를 통해 본격적인 시장공략에 나서고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CJ Logistics’ 로고를 단 소속 선수가 5명이나 출전하는 만큼 전 세계 골프 팬들에게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를 높일 좋은 기회”라며 “CJ의 끈질긴 후원과 선수들의 끊임없는 도전이 우승으로 화려한 꽃을 피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CJ그룹은 2001년부터 여자 골프선수들을 후원하고, 2002년부터 4년간 LPGA 대회인 ‘CJ 나인브릿지 클래식’을 여는 등 한국 여자골프가 세계 최고 수준으로 올라설 수 있도록 교두보 역할을 해왔다. 이후 2012년부터는 상대적으로 비인기 종목인 남자골프에 대한 투자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2016년 CJ대한통운을 통해 남자 골프선수들을 후원하기 시작했고, 2017년부터 국내 최초로 PGA투어 정규 대회인 더CJ컵을 개최하고 있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2.10.18 14:03
연예일반

'스골빅3' 이형택 "스포테이너? 좋은 기회로 출연한 것뿐"[일문일답]

'테니스 레전드' 이형택이 축구에 이어 이번에는 골프로 또 한 번 '운동천재'의 면모를 과시한다. 이형택은 9일 오후 6시 공개되는 tvN D 스포츠 웹예능 '스타골프빅리그(이하 '스골빅3)를 통해 시청자들과 만나며 왕성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한국인 최초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우승자로, 지난 1998 방콕 아시안게임과 2006 도하 아시안게임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거는 등 대한민국 테니스계 역사를 새로 쓴 인물. 최근에는 많은 스포츠 스타들과 함께 각종 예능을 통해 시청자들과 친밀도를 높여가고 있다. '스골빅3'를 통해 골프 대회 도전장을 낸 이형택은 "테니스 선수 시절 골프를 시작했다. 골프는 테니스와 비슷한 점도 많고, 무엇보다 테니스 선수 시절 힘들 때 골프를 통해 돌파구를 찾았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이형택은 "'스골빅3'가 경기로 진행돼 긴장감이 컸지만, 좋은 스포츠인데다 정준호 회장님을 비롯한 좋은 분들과 함께 치게 돼 너무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형택은 또 최근 딸 미나 양과 함께 예능에 출연한 것과 관련, "가족과 같이 할 수 있다는 점이 너무 좋았다. 좋은 추억도 쌓고, 딸 미나가 출연을 계기로 운동하는데 도움받을 수 있는 부분이 있는 것 같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라며 "6월 20일에는 딸과 함께 던롭스포츠코리아에서 주최하는 골프 대회에 나간다. 많이 기대해 달라"고 응원을 당부했다. 한편 골프로 또 한 번 재능을 꽃피운 이형택의 활약이 담긴 '스골빅3'는 유튜브채널 '스타골프빅리그'에서 매주 목요일 오후 6시 공개된다. ◆ 다음은 이형택과의 일문일답. Q. 근황을 말해 달라. A. "최근 이천에 실내 코트를 오픈했다. 주말에 테니스 레슨도 하고 유튜브 촬영도 하는 등 바쁘게 보내고 있다. 또 '뭉쳐야 찬다', 딸 미나와 '슈퍼 DNA 피는 못 속여'를 함께 촬영하고 있다." Q. '스골빅3'에 합류하게 된 소감을 말해 달라. A. "제주도 나인브릿지라는 좋은 골프장에서 대회를 개최한다고 해 즐거운 마음으로 갔다. 사실 연습도 많이 못했는데 욕심 안부리고 마음을 내려놨더니 생각보다 잘 치게 된 것 같다." Q.'스골빅3'를 촬영하며 어땠나. 긴장감이 꽤나 있었을 것 같은데. A. "긴장감이 많이 있었다. 안한 것처럼 보이셨을 수 있겠지만 대회 느낌이다보니 솔직히 긴장감이 컸다. 그래도 정준호 회장님도 계시고, 평소 보고 싶었던 분들도 볼 수 있어서 같이 라운딩하니 즐거웠다." Q.최근 각종 예능을 통해 왕성한 활약을 보여주고 계시다. 스포테이너라는 호칭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다. A. "스스로를 스포테이너라고까지는 생각 안한다. (안)정환이나 방송 많이 하시는 분들이 스포테이너가 아닐까 싶다. 내 경우에는 미국에 있다 방송 때문에 한국에 다시 들어오게 됐다. 좋은 기회로 시작했는데 해보니 좋은 경험이 됐다. 친한 분들과 해서 재미있고 좋은 경험이란 생각에 기회가 오면 하고 있다." Q.처음 예능 프로그램 출연 제안이 왔을 때 어떤 마음으로 출연하셨는지 궁금하다. A. "사실 첫 방송이 '뭉쳐야 찬다'였다. 레전드 형, 동생들과 땀흘리며 운동을 하는거라 너무 재미있고 신났다. 그래서 방송이라는 생각이 안 들었다. 허재 형님 등 개인적으로 만나기 어려운 레전드분들을 만나서 너무 좋았다. 방송 초반에는 미국에서 일주일에 한 번씩 왔다갔다 했는데 코로나가 터지고 자가격리가 생기면서 한국에 가족들과 다함께 들어오게 됐다." Q.가족들과 함께 출연하셨는데 가족들을 처음 방송에 노출하는 결정은 쉽지 않았을 것 같다. 어떻게 출연 결심 하셨는지 궁금하다. A. "가족과 같이 할 수 있는 거라 너무 좋았다. 추억도 쌓을 수 있고 미나가 이런 (방송 출연을) 계기로 인해 운동하는데 도움받을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것 같아 출연을 결심했다. 무엇보다 딸 본인이 너무 좋아한다. 사람들이 알아봐주고 해서 그런지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더라.(웃음)" Q.자녀분(이미나)과 '슈퍼 DNA 피는 못 속여' 출연 후 이상적인 아버지상으로 꼽히신다. 가족에 대한 사랑이 남다른 것 같은데. A. "저는 솔직히 그런 얘기 못들었다. 가족은 항상 좋다. 첫째, 둘째 보다도 막내가 운동을 하다보니 저하고 조금 더 잘 맞는거 같다. 막내이다보니 조금 더 귀여움이 있는 것 같기도 하고.(웃음) 어려서부터 공 갖고 노는 등 운동을 좋아했다. 벽에 축구 골대 만들어 달라고 해서 공치고 놀고 운동 신경이 세 자녀 중에 얘한테 많이 갔구나란 생각을 했다. 본인도 공부도 잘하지만 운동할 때 더 신나한다." Q.최근 많은 스포츠스타들이 스포테이너로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이제 운동선수가 아닌 연예인으로 보시는 분들도 많은데 기분이 어떠신지 궁금하다. A. "방송의 힘이 굉장히 크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방송을 하고나서 테니스 관련 일들을 더 잘할 수 있게 됐다. 그래서 방송 노출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내가 연예인이라는 생각은 안해봤다. 그냥 한동안 요리하는 분들이 TV에 많이 나오셨던 것처럼 요즘은 운동하는 분들이 많은 관심을 받게 된 것 같다. 올림픽에 월드컵에 이런 이슈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다만 이 흐름이 언제까지 갈지 모르겠고, 다른 무언가로 바뀔 수 있겠지만 욕심부리지 않고 간간이 방송에 나오면서 많은 분들과 만나고 싶다." Q.TV 출연이 삶에 어떤 변화를 가져왔나. A. "테니스, 유튜브는 물론 시흥시 홍보대사, 경기도교육청 홍보대사를 했는데 '뭉쳐야 찬다' 등 방송 출연이 큰 도움이 됐다. 운동만 했으면 많은 분들이 몰랐을 텐데 방송 덕에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주시고 테니스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최근에는 실내 테니스장이 많이 생기면서 테니스 인구가 늘었다. 테니스 예능 얘기도 있어서 너무 좋은 변화라고 생각한다." Q.스포츠인을 넘어 이제 스포테이너로 이름을 많이 알려가고 계신데 올해 이형택 씨만의 목표가 있다면. A. "올해 목표는 일단은 고정 프로그램 3개 정도! 목표는 희망이지 않나, 하하하. 또 유튜브도 하고 있는데 구독자가 아직 10만 정도다. 20만이 될 때까지 열심히 해볼 생각이다." Q.마지막으로 (시청자들에게)하고 싶은 말이나 당부의 말이 있다면. A. "사실 골프를 테니스 선수 시절에 시작했다. 너무 좋은 스포츠다. 테니스와 비슷한 점이 많은 운동이다. 테니스와 골프를 비교할 때가 많다. 무엇보다 테니스를 맨날 하면서 힘들었을 때 돌파구를 찾은 게 골프다. 그래서 골프를 너무 좋아하고 그런 상황에서 '스골빅3' 제안이 와 시청자로 유튜브만 보다가 직접 출연하게 됐다. 너무 영광스러웠고 좋았다. 시즌3지만 골프 좋아하시는 분들이 앞으로 계속 나와서 시즌4,5까지 많이 나오실 것 같다. 골프 많이 사랑해주시고 테니스도 같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 골프 거리 느는 데는 테니스가 짱이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6.09 10:18
스포츠일반

서른 살 유소연의 쉼표 없는 도전…JTBC골프매거진 9월호 발행

프리미엄 골프 월간지 JTBC골프매거진 9월호가 발행됐다.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해 5개국의 내셔널 타이틀을 차지한 유소연(30)을 커버스토리로 다뤘다. 유소연은 지난 6월말 한국 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34회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면서 중국(2009년), 미국(2011년), 캐나다(2014년), 일본(2018년)에 이어 다섯 번째 내셔널 타이틀을 차지했다. 그리고 우승 상금 2억5000만원 전액을 코로나 방역 지원 기관에 기부해 화제가 됐다. 지난해 슬럼프를 겪었던 그는 "서른이 되면서 조금 더 성숙해졌다"고 말했다. 골프에 대한 시각을 다르게 보면서 어려움을 헤쳐나간 과정, 자신만의 골프 색깔, 향후 계획과 꿈 등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또 아마추어 골퍼 400명이 참여한 '꿈의 골프장'을 선정했다. 내년에 국내 유일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인 더 CJ컵@나인브릿지 개최가 유력한 경기 여주 해슬리 나인브릿지 설계에 직접 참여한 설계가로부터 골프장 설계 비하인드도 들었다. 그밖에도 방송인 골프 유튜버의 선구자 역할을 한 개그맨 홍인규를 만나 구독자수 13만여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운영 노하우를 들었다. 8개 브랜드의 대표 골프공을 반으로 잘라 공 안을 들여다봤고,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는 골프장 카트 안전사고에 대한 이야기도 다뤘다. 김지한 기자 2020.09.01 08:00
스포츠일반

필 미켈슨, 국내 유일 PGA 투어 CJ컵@나인브릿지 출전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통산 44승을 거둔 ‘베테랑’ 필 미켈슨(49·미국)이 국내 유일의 PGA 투어인 더 CJ컵@나인브릿지에 출전한다. 대회조직위원회는 6일 미켈슨이 올해 대회에 출전하기로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미켈슨은 1992년에 프로로 데뷔한 뒤 28년 동안 PGA 투어 612개 대회에 출전해 무려 507번의 컷 통과를 기록, 본선 진출 확률 83%를 기록 중인 살아있는 전설이다. 메이저 5승을 포함해 통산 44승을 거뒀고, 1993년 11월 이후 한 번도 세계랭킹 50위 밖으로 밀려난 적이 없을 만큼 꾸준한 경기력을 보였다.미켈슨의 한국 방문은 지난 2015년 송도에서 열린 미국과 국제연합팀의 팀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 이후 두 번째다. 프레지던츠컵이 이벤트 대회였기에, 정규 대회 출전을 위해 한국을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미켈슨은 “2015년 프레지던츠컵 이후 4년만에 한국 팬들을 만나게 된다. 당시 한국 팬들의 뜨거운 응원을 잊지 못하고 있다.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 팬들을 다시 만나게 돼 기대가 크다"며 "많은 팬들이 찾아와 경기를 즐겨주면 좋겠다"고 말했다.올해로 3회 째를 맞는 더 CJ컵@나인브릿지는 지난해 우승자인 세계랭킹 1위 브룩스 켑카(미국)가 출전을 확정지은 것을 비롯해 미켈슨이 가세하면서 그 어느 해보다 풍성한 대회로 치러질 전망이다. 올해 대회는 오는 10월 17일부터 나흘 간 제주에 위치한 클럽나인브릿지에서 개최된다.이지연 기자 2019.08.07 06:00
스포츠일반

PGA 투어, 다음시즌 도쿄올림픽 때 쉬고 가을시리즈 풍성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2019~2020시즌 스케줄을 발표했다. PGA 투어가 30일(한국시간) 발표한 스케줄에 따르면 내년 시즌 대회는 올해보다 3개가 늘어난 49개가 치러진다. 늘어나는 3개 대회가 모두 9월부터 11월 사이에 개최되면서 이른바 '가을시리즈'는 그 어느 시즌보다 풍성해졌다. 2019~2020시즌에 열리는 가을시리즈는 11개나 된다.2018~2019시즌에 대회를 열지 않았던 밀리터리 트리뷰트 앳 더 그린브라이어가 2019~2020시즌 개막전으로 복귀한다. 이 대회는 9월 12일부터 나흘간 웨스트버지니아의 그린브라이어 리조트 올드 화이트TPC에서 열린다. 역시 한 해 건너뛰었던 휴스턴오픈이 마스터즈 전주에 열렸던 일정을 가을로 옮겨 와 10월 10일부터 나흘간 개최된다.10월 24일부터 일본에서 열리는 조조 챔피언십과 10월 31일부터 나흘 동안 버뮤다에서 개최되는 버뮤다 챔피언십은 신설 대회다. 버뮤다 챔피언십은 같은 기간 중국 상하이에서 세계 정상급 선수만 초청해 치르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HSBC 챔피언스에 나가지 못하는 하위권 선수들을 배려해 만들어진 대회다.말레이시아에서 열리던 CIMB 클래식은 개최가 불발됐다. 이에 따라 10월 17일부터 한국에서 열리는 더 CJ컵@나인브릿지를 시작으로 일본의 조조 챔피언십, 중국의 HSBC 챔피언스로 이어지는 3주간의 ‘아시안 스윙’이 만들어졌다.내년 주요 대회 일정을 보면 3월에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더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매달 메이저급 대회가 이어진다.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는 4월 9일부터 열린다. PGA 챔피언십은 5월 14일부터 캘리포니아로 옮겨 TPC하딩파크에서 열리며, US오픈은 동부 뉴욕으로 옮겨 가 윙드풋에서 6월 18일부터 개최된다. 시즌 마지막 메이저 디오픈은 잉글랜드 샌드위치 로열세인트조지스에서 7월 16일부터 개최될 예정이다.내년에는 4년에 한 번씩 열리는 여름올림픽이 예정돼 있어 7월 30일부터 나흘간은 모든 대회의 일정이 비어 있다. 이 기간 세계 골프팬들의 시선은 일본 사이타마현 가스미가세키 골프장에서 열리는 올림픽 남자 골프 종목에 쏠릴 것으로 보인다.올림픽 남자 골프가 끝나자마자 PGA 투어는 일정을 재개해 바로 다음 주인 8월 6일부터 2019~2020 정규 시즌 최종전인 윈덤 챔피언십을 치른다. 1500만 달러의 보너스가 걸린 '돈 잔치' 플레이오프 3개 대회는 올해보다 한 주 늦은 8월 13일부터 시작된다. 페덱스컵은 대회 장소에 변화가 생겼다. 노던 트러스트는 TPC보스턴에서 열리고, BMW 챔피언십은 일리노이로 옮겨 올림피아필즈에서 개최된다.이지연 기자 2019.07.31 06:00
스포츠일반

JDX멀티스포츠, ‘2018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협찬으로 주목 끌어

세계 최초의 골프 국가대항전 LPGA '2018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이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지난 7일 4일간의 경기가 막을 내린 가운데 공식 의류협찬사인 (주)신한코리아(대표 김한철) JDX멀티스포츠(이하JDX)가 전 세계에 JDX를 알리며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무리 했다. 2014년 미국 볼티모어에서 개최된 첫 대회를 시작으로 2016년 시카고 제2회 대회를 거쳐 미국 이외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제3회 대회가 대한민국 인천에서 개최되어 태풍 속에서도 국내외골퍼들의 많은 사랑과 관심 속에 선수들의 치열한 명승부가 이어졌으며, 자국의 명예를 걸고 뛴 32명의 선수들 중 최종라운드 결과 세계 최고의 골프 국가로 단 하나의 ‘크라운’의 주인공은 대한민국이 차지했다. (이하 대한민국 : 박성현, 전인지, 유소연, 김인경) 대회의 공식의류 후원사인 토종 골프브랜드 JDX는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과 스태프 800여명에게 의류를 지원했으며, 각 나라의 대표 선수가 착용하는 유니폼을 8개국의 컨셉에 따라 제작하여 매 라운드 별 새로운 착장을 선보였다. 2018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에 총 7만5천명의 관람객이 찾아 JDX MD SHOP은 문전성시를 이루며 대회 공식모자와 우산, 국가별 유니폼과 대회 리미티드상품이 완판행렬을 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다양한 JDX상품 판매를 통해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파이널라운드를 종료한 JDX소속선수 찰리헐과 아리야주타누간의 팬사인회를 JDX MD SHOP에서 진행하며 경기장을 찾은 갤러리들에게 또 하나의 즐거움을 선사했다. 김한철 신한코리아 대표는 “글로벌 브랜드로서 나아가고자하는 JDX가 이번대회를 통해 전 세계 브랜드를 알리고 인정받을 수 있었던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한 지속적인 투자와 후원을 이어나갈 것이며, 10월 17일 제주도 나인브릿지에서 열리는 PGA투어 THE CJ CUP에서도 공식의류후원사로서의 JDX를 기대해달라”는 당부를 잊지 않았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10.08 16:25
스포츠일반

한국 최다 기업 참여 2018 LPGA투어, 규모도 최대

역대 최다 한국 기업이 메인 스폰서로 참여하는 2018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일정이 발표됐다.LPGA는 14일(한국시간) "내달 26일 퓨어실크 바하마 LPGA 클래식을 시작으로 11월 19일에 끝나는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까지 10개월 동안의 대장정이 이어진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 기업이 주최하는 대회가 2개나 늘어났다. 내년 4월 19일부터 22일까지 미국 LA에서 휴젤-JTBC 챔피언십이 새로 열리게 됐다. 곧바로 26일부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한국 화장품 기업인 엘앤피코스메틱이 주최하는 신규 대회로 이어지게 됐다. 아직 대회명이 결정되진 않았지만 엘앤피코스메틱의 대표 브랜드인 '메디힐'이라는 이름이 포함될 전망이다. 대회 2개가 늘어나면서 2018 LPGA 시즌은 모두 7개의 한국 기업 주최 대회가 열리게 됐다. 특히 내년 3월 중순부터 4월 말까지 한국 기업이 주최하는 대회들이 잇따라 열려 흥미를 모은다. 내년 3월 15일 뱅크오브호프 파운더스컵을 시작으로 기아 클래식-ANA 인스퍼레이션-롯데 챔피언십-휴젤 JTBC 챔피언십-엘앤피코스메틱 대회로 연결된다. 첫 번째 메이저인 ANA 인스퍼레이션을 제외하고 모두 한국 기업들이 주최하는 대회로 '코리안 스윙'이 완성된 셈이다. 이외에 KEB하나은행 챔피언십(10월 11~14일)과 볼빅 챔피언십(5월 24~27일)도 열린다. 다만 3년째 대회를 앞둔 볼빅은 네이밍 스폰서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7개 한국 기업의 참여는 역대 LPGA에서 최다 규모다. 2002년 CJ가 CJ나인브릿지클래식을 개최하면서 한국 기업과 LPGA의 인연이 시작됐고, 한국 여자 골프가 세계를 지배하자 참여 기업 수도 늘어나고 있다. 2019년부터는 2018시즌에 잠시 중단되는 맥케이슨 뉴질랜드 여자오픈도 재개될 예정이다. 맥케이슨은 한국의 골프웨어 브랜드다. 또 2018시즌에는 한국에서 2주 연속으로 'LPGA 별들의 전쟁'을 만끽할 수 있게 된다. 국내에서 LPGA 2개 대회가 열리는 것도 처음이다. 내년 10월 5일 8개국 국가 대항전인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이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그리고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으로 이어진다. 격년제로 열리는 인터내셔널 크라운이 미국 외 지역에서 열리는 것도 최초다. 대회 수는 2017시즌과 같은 34개. 2017시즌에 당초 35개 대회가 열릴 예정이었지만 레인우드 클래식이 개막 3주를 앞두고 취소된 바 있다. 2018시즌에는 매뉴라이프 LPGA 클래식, 로레나 오초아 매치플레이, 맥케이슨 뉴질랜드 여자오픈 등 3개 대회가 빠졌다. 2018시즌 총상금은 6875만 달러(약 750억원)로 최대 규모다. 지난해 6525만 달러(약 710억원)보다 늘었다. 가장 많은 상금(500만 달러)이 걸린 US여자오픈은 2018시즌부터 5월 말~6월 초로 영구적으로 일정을 옮긴다. 2018시즌에 5월 31일부터 시작되고, 두 번째 메이저 대회로 진행된다. 마이크 완 LPGA 커미셔너는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매년 상금이 증가하면서 일관성 있게 북미뿐 아니라 전 세계를 돌면서 큰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이라고 평했다. 김두용 기자 2017.12.15 06:00
스포츠일반

'제네시스' 브랜드가 만든 한국 남자 '최고의 골프 축제'

국내 남자 골프의 '인천 3연전'이 풍성하게 끝이 났다.'인천 3연전' 중에서도 제네시스 브랜드가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개최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나흘 동안 약 2만 명의 갤러리가 참여하면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한국 남자 골프 활성화에 기여하고 제네시스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자 제네시스 브랜드가 올해 창설한 이 대회는 총상금 15억원에 우승 상금 3억원 규모로 KPGA 코리안투어 역대 최고 상금 대회라는 점에서 지난 21일 개막일부터 화제를 모았다.특히 이번 제네시스 챔피언십에는 최경주와 양용은, 노승열, 최진호, 장이근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남자 골프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축제의 장으로 거듭났다. 최경주와 양용은은 본선 진출에 실패했지만 2003년 6월 SK텔레콤 오픈 최종 라운드 이후 무려 14년 만에 국내 무대에서 1, 2라운드 동반 플레이를 펼치며 골프팬들에게 멋진 추억을 선물했다.이 대회는 참가 선수들에게도 의미가 각별했다. 올 시즌 KPGA 코리안투어 상금왕을 노리는 선수라면 반드시 이 대회 우승 트로피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또 오는 10월 제주 나인브릿지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CJ컵 출전권이 걸려 있었고, 내년 PGA 투어 제네시스 오픈에 나갈 수 있는 카드도 손에 쥘 수 있는 빅 이벤트였다. PGA 투어 진출을 꿈꾸는 선수들에게는 천금 같은 기회가 아닐 수 없었다.이 대회는 현대자동차 정의선 부회장의 큰 결단에서 비롯됐다. 세계 골프 무대에서 한국 선수들이 활약하려면 먼저 자국 투어의 활성화는 필수 요소라는 믿음이 '제네시스 챔피언십' 개최로 이어졌기 때문이다.이에 앞서 제네시스 브랜드는 2016년부터 KPGA 코리안투어에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제도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국내 KPGA 코리안투어에서 꾸준히 성적을 거둘 경우 그에 합당한 포상을 하는 제도다. 선수들에게 보다 명확한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서다.제네시스 브랜드는 작년에 제네시스 포인트를 시작하면서 상위 10명에게 총 3억원의 보너스 상금을 약속한 바 있다. 1위 선수는 1억원의 상금과 제네시스 G80 스포츠를 부상으로 받는다. 이 제도가 시작된 지 2년도 안 돼 KPGA 코리안투어에는 벌써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국내파 선수들의 실력 향상은 물론이고 해외 무대에서 활동하는 선수들도 스케줄을 조정하며 국내 대회 출전을 타진하고 있는 분위기다. 국내 선수들의 성장 잠재력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제네시스 브랜드의 김도학 홍보부장은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앞으로 해를 더해 가면서 국내 남자 골프 선수들이 목표로 삼을 만한 국내 최고의 대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PGA 코리안투어의 박호윤 국장도 "제네시스는 이번 대회에 참석하는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코스 관리부터 대회 운영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고 설명했다.한편 제네시스 브랜드는 지난 18일 이 대회장에서 골프 유망주들을 초청해 최경주와 최진호 등 최정상급 남자 프로 선수들에게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도록 '제네시스 주니어 스킬스 챌린지'를 개최하는 등 유소년 골프 선수들에게도 새로운 경험을 안겨 줬다. 최창호 기자 choi.changho@joins.com 2017.09.25 06:00
스포츠일반

영상통화로 아내와 딸 보고 긴장 푼 김승혁 3억+pga 잭팟

[사진= 김승혁(오른쪽)이 24일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대회장인 현대자동차 정의선 부회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초대 우승 트로피에 입맞춤을 하고 있다. 제네시스 브랜드 제공] 24일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끝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 전날 3라운드까지 18언더파를 기록, 8타 차 단독 선두에 나선 김승혁(31)은 최종 라운드를 앞두고 아내 최리(30)씨와 영상 통화를 했다. 2주 전 출산한 아내는 이번 대회에 김승혁과 함께하지 못했다. 그러나 휴대전화 너머로 갓 태어난 딸과 함께 김승혁에게 힘을 불어넣어 줬다. 김승혁은 “(타수) 여유가 있는 편이었지만 그래도 긴장이 많이 됐는데 경기를 앞두고 아내와 딸을 보면서 기분이 좋아졌다”고 했다. [사진= '한국 남자 골프 축제의 장'이 된 제네시스 챔피언십. 본선 진출에 실패한 최경주(맨 오른쪽부터)와 양용은 선수까지 시상식에 참석해 김승혁의 우승을 축하해 주고 있는 모습. KPGA 제공] 김승혁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나흘 내내 선두를 달린 끝에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김승혁은 이날 버디 4개, 보기 3개로 1타를 더 줄이면서 최종 합계 18언더파로 공동 2위 강경남(33·남해건설), 조민규(29), 한승수(31·이상 10언더파) 등을 무려 8타 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김승혁은 전반 9홀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타를 줄였다. 11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면서 19언더파가 됐고, 2위 그룹과 8타 간격을 유지했다. 그래도 그는 “초반에 기선 제압을 하지 않으면 후반에 쫓기는 입장이 될 것 같았다. 전반 9홀이 중요했고 8타가 유지되면서 후반에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 때문인지 14번홀이 끝났을 때 타수 차는 9타로 더 벌어졌다. 김승혁은 15번홀부터 17번홀까지 파를 적어 낸 뒤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보기를 했지만 출발할 때와 같은 8타 차로 정상을 포효했다.김승혁의 완벽한 우승은 아이언샷이 밑거름이 됐다. 대회를 앞두고 출전 선수들이 예상한 우승 스코어는 15언더파 정도로 이번 대회 코스는 쉽지 않은 것으로 평가됐다. 하지만 김승혁은 어려운 핀 위치 가까이로 아이언샷을 붙이면서 18언더파를 적어 냈다. 그는 “내가 생각해도 ‘예술’이라는 생각이 들 만큼 아이언샷이 잘됐다”고 했다. 그 결과는 '대박'이었다. 우승 상금은 3억원. 이번 대회 전까지 3억3177만원을 벌었던 김승혁은 이 대회 우승 상금을 보태 상금 랭킹 1위로 올라섰다. KPGA 코리안투어에서 상금 6억원을 돌파한 건 김승혁이 처음이다. 김승혁은 상금뿐 아니라 10월 국내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나인브릿지를 비롯해 내년 시즌 미국에서 개최되는 제네시스 오픈 출전권까지 받았다. 여기에 부상으로 제네시스 G70 승용차를 받아 그야말로 '잭팟'을 터뜨렸다.그의 진짜 잭팟은 2주 전 태어난 딸이었다. 2014년 국내 상금왕에 오른 뒤 극심한 슬럼프에 빠졌던 그는 지난해는 상금 랭킹이 103위까지 곤두박질쳤다. 그러다 지난 3월 디자이너 출신인 아내와 결혼식을 올린 뒤 지난 6월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3년 만에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2주 전 기다렸던 딸마저 품에 안은 그는 시즌 2승을 거두면서 최고의 행복감을 맛봤다. 김승혁은 “딸이 내게 선물처럼 왔고, 오늘 내가 딸에게 멋진 선물을 했다. 내일 아이 이름을 지을 예정인데 빨리 가서 딸을 안아 보고 싶다”고 활짝 웃었다.오는 11월 28일 군에 입대하는 노승열(26·나이키골프)은 3라운드에서 코스레코드 타이 기록인 8언더파를 쳤지만 최종일에는 1타도 줄이지 못하면서 최종 합계 9언더파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 송도(인천)=이지연 기자 easygolf@joongang.co.kr 2017.09.25 06:00
스포츠일반

CJ그룹, 총상금 105억 PGA투어 ‘더 CJ컵‘ 내년 10월 한국 개최

내년부터 한국에서 총상금 925만 달러(약 105억원) 규모의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정규 대회가 열린다.CJ그룹은 24일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2017년 10월 PGA투어 사무국과 정규 대회 개최를 위한 협약식을 갖고 2026년까지 10년간 국내에서 PGA투어 '더 CJ컵@나인브릿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회는 내년 10월 16~22일까지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플레이로 펼쳐진다. 장소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CJ그룹이 운영하는 제주 클럽나인브릿지 또는 경기도 여주의 해슬리 나인브릿지에서 열릴 예정이다.참가 선수는 78명으로 컷오프 없이 진행되며,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랭커 60명과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선수 등 18명이 출전한다. PGA투어 사무국과 CJ 측은 상호 협의를 통해 최소 10명 이상의 한국 선수들이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내년 첫 대회는 총상금 규모 925만 달러로 확정됐다. 하지만 향후 다른 PGA투어 대회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점차적으로 증액할 계획이다. 우승자에게는 페덱스컵 포인트 500점, 2년간 PGA투어 출전권이 주어진다.개최 비용은 수천억원에 달한다. 연간 105억원씩 10년 동안의 산술적 계산만도 1000억원이 넘는다. 여기에 총상금을 순차적으로 증액하겠다는 방침인 만큼 그 액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또 운영 경비는 총상금의 1~2배가 소요되기 때문에 아무리 적게 잡아도 대회당 100억원 정도는 집행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그렇게 되면 10년간 최소 2000억원의 비용이 든다. 올 시즌 치르고 있는 KPGA 코리안투어의 13개 대회 총상금 규모가 95억원인 것을 감안하면 천문학적인 금액이다.경욱호 CJ그룹 마케팅 부사장은 "이번 대회는 국내 남자 골프 유망주들이 세계 무대 도전의 꿈을 이루는 기회의 장이 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련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 모나한 PGA투어 부커미셔너는 "이 대회 개최로 '아시안 스윙'이 완성돼 전 세계 10억 가구에 중계되는 엄청난 홍보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모나한 부커미셔너의 얘기처럼 내년 10월 12일부터 CIMB 클래식(말레이시아)-더 CJ컵@나인브릿지(한국)-WGC HSBC 챔피언스(중국)로 이어지는 '아시안 스윙'을 완성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1~5위까지 톱랭커들이 몇 명이나 참가할지는 미지수다. 23일 끝난 CIMB 클래식에서는 세계 랭킹 1~4위가 아무도 나오지 않았다. 최창호 기자 choi.changho@joins.com 2016.10.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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