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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나폴리행 진실, ‘Here We Go’ 기자 직접 확인…“PSG가 오시멘 딜 거부”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2024~25시즌에도 프랑스 무대를 누빌 전망이다.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3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SNS)에 “빅터 오시멘(나폴리)을 위한 PSG와 나폴리의 협상이 최근 회담 이후 진전되지 않았다”고 전했다.로마노 기자는 특유의 선수들의 이적이 확정되면 ‘Here We Go’라는 문구와 함께 소식을 전한다. 꽤 공신력 있는 기자로 알려져 있다. 특히 유럽 이적시장에 정통하다.로마노 기자는 “PSG는 이강인을 (오시멘) 거래에 포함하는 것을 거부했으며 나폴리가 원하는 대로 방출 조항을 발동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나폴리가 이강인을 콕 집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PSG는 고개를 저었다. PSG는 이탈리아 무대를 평정한 공격수 오시멘을 노렸다. 검증된 오시멘을 품으면서 올여름 팀을 떠난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의 공백을 메우려고 했다.나폴리는 이강인을 원했다. 대개 다수 팀이 선수를 매각할 때 ‘현금’을 원하지만, 나폴리는 PSG에 오시멘을 넘겨주는 조건으로 이적료 9000만 유로(1360억원)에 이강인을 포함하는 거래를 바랐다. 하지만 PSG는 이강인을 내줄 생각이 추호도 없는 것으로 보인다.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오시멘의 시장 가치는 1억 유로(1511억원)다. 오시멘과 나폴리의 계약은 2년 뒤 만료된다. 나폴리 입장에서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이 오시멘을 매각해 제값을 받을 적기다.그러나 나폴리와 PSG의 거래가 성사될지는 미지수다. 로마노 기자는 “이러한 조건(9000만 유로+이강인)에서는 거래가 진행되지 않을 것”이라며 “PSG는 곤살루 하무스와 콜로 무아니에게도 만족하고 있다”고 전했다. 결국 끊임없이 이적설에 시달렸던 이강인은 새 시즌에도 PSG 유니폼을 입고 피치를 누빌 전망이다. PSG가 여러 오퍼를 단칼에 거절한 만큼, 다른 구단의 추가 제안이 들어와도 걷어찰 것으로 보인다.올여름 한국에서 휴식하다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개인 훈련을 진행한 이강인은 23일 PSG에 합류했다. 이강인이 지난주부터 진행된 PSG 훈련에 참가하지 않으면서 이적설이 점화됐지만, 팀에 복귀해 곧장 메디컬 테스트를 받았다.이강인은 의료 검사를 받던 도중 “나는 시즌을 시작할 준비는 됐지만, 이건(메디컬 테스트) 아니다”라며 웃었다. 문제없이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이강인은 곧장 체육관 훈련에 돌입했다. 지난해 7월 PSG에 입단한 이강인은 1년도 채 지나지 않아 다수 팀의 관심을 받았다. 나폴리뿐만 아니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 유나이티드도 이강인을 보고 군침을 흘렸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뉴캐슬은 이강인을 품기 위해 이적료 4000만 파운드(719억원)를 준비했다. 하지만 협상은 진행되지 않았다.최근에는 PSG가 1000억원 이상의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2일 프랑스 매체 스포르트는 “PSG가 이강인을 향한 이적 제안을 거절했다”며 “공개되지 않은 EPL 구단이 7000만 유로의 이적료를 들여 이강인을 영입하려 시도했지만, PSG는 이를 거절했다”고 보도했다.이강인은 프랑스 무대에서 무난하게 첫발을 뗐다.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1 23경기에 출전해 3골 4도움을 올렸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9경기에 나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완전한 주전 선수는 아니었지만, 윙어와 중앙 미드필더로 뛰며 준주전급 입지를 다졌다. 시즌 중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등 축구대표팀 소속으로 여러 대회에 나섰다는 것을 고려하면, 꽤 많은 출전 시간을 부여받았다. PSG에서 첫 시즌 리그1, 트로페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등 우승 트로피를 3개나 들어 올렸다.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도 이강인을 향해 늘 믿음을 보였다. 지난해 8월 방한한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은 스페인에서 오래 생활해서 잘 알고 있다. 마요르카에서 마지막 시즌에 굉장히 발전했다고 생각한다. 완성형 선수이며 기술이 좋고 육체적으로 뛰어나다. 보는 즐거움을 주는 선수다. 중앙, 측면 가리지 않고 잘 뛸 수 있다. 이강인을 데리고 있어 굉장히 만족스럽다”며 웃었다.실제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에게 여러 역할을 부여했다. 그만큼 믿음을 보였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김희웅 기자 2024.07.23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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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PSG 이적 1년 만에 이적설 떴다…김민재 뛰던 나폴리행 거론

이강인(23)이 파리 생제르맹(PSG) 입단 한 시즌 만에 이적설이 돌고 있다. 행선지는 김민재의 전 소속팀이기도 한 나폴리다. PSG가 추진 중인 빅터 오시멘 영입 과정에 이강인 카드가 활용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나폴리는 과거에도 이강인 영입에 큰 관심을 나타낸 구단이기도 하다.이탈리아 매체 일마티노는 14일(한국시간) “나폴리가 올여름 오시멘을 잔류시키는 건 거의 불가능해 보인다. PSG는 이미 오시멘 영입을 위해 계약 기간과 연봉 등은 제안했다”며 “다만 PSG는 1억 2000만 유로(약 1769억원)의 바이아웃(최소 이적료)을 어떻게든 줄일 가능성이 크다. 이 과정에서 나폴리가 고려할 수도 있는 선택지는 카를로스 솔레로나 마르코 아센시오, 이강인, 루카스 베랄도”라고 전했다.실제 PSG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기정사실이 된 킬리안 음바페의 이적 공백을 메우기 위해 내로라하는 공격수 영입설이 돌고 있다. 대표적인 후보가 지난 시즌 세리에A 득점왕(26골) 오시멘이다. 지난 시즌만큼은 아니지만 올 시즌도 오시멘은 12골을 기록하며 득점 공동 4위에 올라 있다.다만 음바페가 계약 만료를 통한 자유계약으로 팀을 떠나다 보니, 음바페 이적 과정에서 이적료 수익은 기대할 수 없는 상황. 1억 2000만 유로로 알려진 바이아웃은 PSG 입장에서도 부담스러운 액수다. 이 과정에서 나폴리가 오시멘의 이적료를 협상하는 과정에서 고려해 볼 수 있는 선택지 중 하나가 이강인이라는 것이다. 실제 나폴리는 그동안 이강인 영입을 추진했던 구단이기도 하다. 지난 2022~23시즌 마요르카에서 활약할 당시에도 이적설이 돌았다. 결과적으로 나폴리 이적은 무산되고 이강인의 행선지는 PSG가 됐지만, 오시멘 이적 과정에서 다시 한 번 이강인의 영입을 다시 추진할 수 있다는 게 현지 설명이다.다만 실제 이강인의 나폴리 이적이 구체화되기 위해선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이강인의 트레이드설이 제기된 게 이탈리아 매체인 것처럼 어디까지나 나폴리 측 구상 중 하나다. 당장 PSG가 이강인을 트레이드 카드로 받아들일지가 첫 번째 관건이고, 설령 그렇다고 하더라도 이강인이 나폴리 이적에 동의해야만 협상이 가능한 일이다. 나폴리보다 규모가 큰 데다 유럽 최정상에 도전하는 PSG 소속인 이강인이 굳이 나폴리행을 택할지는 매우 불투명하다. 물론 나폴리는 지난 시즌 세리에A 정상에 오른 팀이지만, 정작 이번 시즌은 세리에A 8위에 머무르고 있는 데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6강에서 탈락했다. 이강인이 PSG에서 전력 외로 구분된 것도 아니고 꾸준히 출전 기회를 받고 있다는 점에서도 한 시즌 만에 팀을 떠날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이강인과 PSG의 계약 기간이 2028년 6월까지로 아직 4년이나 더 남았다는 점도 같은 맥락이다. 김명석 기자 2024.04.14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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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동료 ‘18세 신동’, 나폴리행 임박→이적료가 KIM의 3배?

튀르키예 축구 신동 아르다 귈러(18·페네르바체)의 나폴리 이적이 임박했다. 이탈리아 매체 아레나 나폴리는 19일(한국시간) “나폴리의 귈러 영입이 일주일 내에 체결될 수 있다”며 “양측은 이적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몇 가지 세부 사항을 결정하는 일만 남았다”고 보도했다.귈러는 페네르바체의 미래로 꼽힌다. 지난 시즌 17세의 어린 나이에도 프로 무대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페네르바체에서 뛰었던 김민재와도 함께 피치를 누볐다. 올 시즌에는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18경기에 출전해 4골 3도움을 올렸다. 9경기를 교체로 뛰었다는 것을 고려하면, 괄목할 만한 성과다. 어릴 적부터 주목받던 그는 빼어난 드리블, 패스 능력을 지녔다. 페네르바체에서는 에이스를 상징하는 ‘10번’을 달고 피치를 누빈다. 재능을 인정받은 귈러는 지난해 11월 튀르키예 성인 대표팀 데뷔전도 치렀다. 매체에 따르면, 나폴리는 귈러의 뛰어난 기술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투자할 만한 가치가 충분하다고 판단했는지, 발 빠르게 영입 전선에 뛰어들었다. 아레나 나폴리는 “아우렐리오 데 로렌티스 나폴리 회장은 귈러를 데려오기 위해 5,000만 유로(716억원)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유망주 치곤 매우 높은 금액이다. 김민재가 지난해 페네르바체를 떠나 나폴리 유니폼을 입을 당시, 발생한 이적료가 1,805만 유로(258억원)다. 나폴리가 귈러를 품기 위해 김민재의 이적료보다 3배 높은 금액을 지출한다는 뜻이다. 다만 정확한 정보인지는 미지수다. 이적시장 소식을 전하는 풋볼 리포트는 같은 날 “귈러가 나폴리로 가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며 “귈러의 이적료가 2,000만 유로(286억원)를 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귈러의 시장 가치는 1,100만 유로(157억원)로 평가된다. 실제 이적 시 몸값이 뛰는 것을 고려하면, 2,000만 유로가 적절해 보이는 게 사실이다. 귈러가 나폴리에 입단한다면, 김민재와 재회할지 주목된다. 김민재는 나폴리 입단 한 시즌 만에 이적설을 몰고 다니고 있다. 빼어난 활약을 펼친 덕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파리 생제르맹 등 빅클럽이 그를 주시하고 있다. 김희웅 기자 2023.05.19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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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맨유·뉴캐슬행 탄력받는다… 단장 이적→‘KIM 친구’도 EPL 가능성↑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낭보가 날아들었다. 나폴리 단장이 팀을 옮기면서 김민재와 빅터 오시멘 영입이 탄력을 받으리란 전망이 나온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8일(한국시간) “맨유가 노리는 나폴리 듀오 오시멘과 김민재 영입의 가장 큰 장벽이 제거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매체가 콕 집은 ‘장벽’은 크리스티아누 지운톨리 나폴리 단장을 뜻한다. 지운톨리 단장은 협상의 대가다. 여간해서는 선수를 쉽게 내주지 않는 것으로 악명높다. 지운톨리 단장이 유벤투스로 적을 옮길 가능성이 커지면서 맨유가 나폴리 듀오를 쉽게 품으리라는 예상이 나온 것.2015년 나폴리 단장직을 맡은 지운톨리는 선수 영입과 매각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쳐왔다. 올 시즌을 앞두고 유럽에서는 ‘무명’에 가까웠던 김민재와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를 데려온 게 큰 성과다. 아울러 2020년 오시멘을 데려왔는데, 이때의 스토리가 화제다. 지운톨리 단장과 함께 일했던 지안도메니코 코스티는 최근 이탈리아 매체 투토 스포르트를 통해 “오시멘을 영입한 것은 지운톨리 단장의 가장 큰 업적”이라며 입을 뗐다.이어 “오시멘은 3일 동안 호텔에 갇혀 있었다. 리버풀이 관심을 두고 있고, 위르겐 클롭 감독이 이적을 결정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지운톨리 단장은 3일간 호텔에서 오시멘과 대화하며 나폴리행을 설득했다”며 “그는 에너지가 넘쳤다. 지운톨리 단장은 하루에 100통씩 전화하는 사람이었다”고 했다. 그만큼 선수 영입, 이적에 사력을 쏟는 인물이다. 지운톨리 단장이 있는 이상, 나폴리 선수들이 쉬이 이적하는 일은 없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현지에서 지운톨리 단장의 유벤투스행 가능성이 커졌다는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 김민재 등 핵심 선수들의 이적이 조금은 순조롭게 진행될 가능성도 커지는 셈이다. 지온톨리 단장의 나폴리 퇴단은 맨유 입장에서 낭보다. 맨유는 오시멘과 김민재를 영입 후보에 올려뒀다. 맨유 2선에는 정상급 자원들이 즐비하지만, 방점을 찍을 만한 스트라이커가 부재하다. 수비 라인에는 라파엘 바란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버티고 있지만, 이들과 경쟁할 센터백이 없다. 맨유가 오시멘과 김민재를 원하는 이유다. 맨유는 김민재 영입을 위해 바이아웃(이적 허용 금액) 5,600만 유로(808억원) 이상의 액수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봉 역시 4배 이상을 보장한다는 소식이 나오고 있다. 김민재 영입을 얼마큼 열망하는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현재로서는 맨유가 가장 유력한 김민재의 차기 행선지로 꼽힌다. 다만 이적은 장담할 수 없다. 김민재와 계약을 바라는 팀이 여럿 있기 때문이다. 더하드태클 등 영국 복수 매체는 같은 날 뉴캐슬 유나이티드 역시 김민재의 바이아웃을 지불할 의사가 있다고 전했다. 뉴캐슬 역시 매력적인 선택지다. ‘오일 머니’를 앞세운 뉴캐슬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신흥 강호다. 화끈한 투자로 정상급 선수들을 줄줄이 품고 있다. 키어런 트리피어, 브루누 기마랑이스, 알렉산더 이삭 등 포지션마다 수준급 선수들이 버티고 있다.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나갈 가능성이 있다는 것도 매력 포인트다. 뉴캐슬(승점 66)은 리그 3경기를 남겨둔 현재 3위다. 4위 맨유와 승점이 같지만, 새 시즌 UCL 티켓을 거머쥘 가능성이 상당하다. 김민재가 다음 팀을 고를 때 충분히 고려할 만한 사항이다. 지난해 7월 나폴리에 입단한 김민재는 33년 만의 이탈리아 세리에 A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이적 후 곧장 주전을 꿰찼고, 특유의 터프한 수비로 이탈리아 무대를 장악했다. 오시멘, 크바라츠헬리아와 돌풍 주역으로 꼽히는 배경이다. 세리에 A 입성 한 시즌 만에 세계적인 선수로 발돋움했다. 맨유, 뉴캐슬을 비롯해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파리 생제르맹 등 유럽 유수의 클럽이 그를 지켜보고 있다. 김민재와 동행을 이어가길 원하는 나폴리 입장에서 이적을 막기 어려운 이유다. 나폴리는 김민재의 바이아웃을 지우거나 금액을 높이는 동시, 계약기간을 늘리고 싶어 한다. 하지만 현 상황은 확실히 김민재에게 유리하게 돌아가고 있다. 김희웅 기자 2023.05.19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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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데스의 제안…호날두는 나폴리, 오시멘은 맨유?

크리스티안 호날두(37·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나폴리행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7일(한국시간) 호날두의 대리인인 호르헤 멘데스가 잠재적인 이적을 놓고 나폴리에 접근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멘데스는 챔피언스리그에서 뛰길 원하는 호날두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호날두의 소속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는 지난해 리그 6위에 그쳐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가 아닌 유로파리그 일정을 소화하게 됐다. 멘데스가 나폴리에 건넨 제안 중 하나는 호날두를 나폴리로 이적시키고 나폴리 공격수 빅터 오시멘에게 맨유 유니폼을 입히는 거다. 나이지리아 스트라이커인 오시멘은 지난해 14득점, 2도움을 기록한 나폴리 공격진의 핵심. 호날두의 나폴리행이 성사되면 김민재와 한솥밥을 먹게 돼 국내 축구팬의 관심이 뜨겁다. 맨유가 오시멘 영입에 관심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실제 영입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스카이스포츠는 '맨유가 아약스의 안토니 영입을 위해 준비한 돈으로 오시멘을 감당할 수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부정적 전망을 했다. 맨유는 안토니 영입에 8000만 달러(1070억원) 안팎의 금액을 베팅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시멘의 가치를 고려하면 이 이상의 파격적인 이적료가 필요하다는 의미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2.08.27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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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행 점쳐지던 김민재, 프랑스 스타드 렌 이적 유력

김민재(26·페네르바체)의 행선지가 이탈리아가 아닌 프랑스가 될 전망이다. 밀리예트, HDN 등 튀르키예 매체들은 15일(한국시간) "페네르바체가 이적료를 인상한 렌과 합의를 이뤘다. 김민재는 스타드 렌에서 자신의 커리어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와 페드로 세퓰베다도 "렌이 페네르바체에 1950만 유로(약 260억원)의 이적료를 지불하고 김민재 영입을 앞뒀다. 개인 협상도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예상되는 계약 기간은 4년이다. 지난해 중국리그 베이징 궈안을 떠나 튀르키예 슈퍼리그의 페네르바체로 이적한 김민재는 이적하자마자 주전으로 활약했다. 터키 리그에서의 활약은 물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콘퍼런스리그에서도 준수한 활약을 펼쳐 유럽 구단들의 관심을 받았다. 프랑스 리그1의 렌과 마르세유는 물론 나폴리(이탈리아), 에버튼(잉글랜드), 세비야(스페인) 등이 그를 주시했다. 그중 지난 시즌 수비 주축 나이프 아구에드르(웨스트햄)의 빈자리를 채워야 했던 렌이 가장 적극적이었다. 렌에는 반가운 얼굴도 있다. 지난 2019년 7월부터 약 1년 반 동안 베이징에서 김민재를 이끌었고 현재 렌 사령탑인 브루노 제네시오 감독이 그를 강력하게 원했다고 전해진다. 렌은 감독의 요구 아래 단장이 직접 튀르키예로 움직여 협상할 정도로 강한 영입 의지를 드러냈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2.07.1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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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시장 ‘조용한 최대어’ 구스타보를 잡아라

축구 선수들 몸값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는 여름이다.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역대 이적료 10위 이내 기록이 세 번이나 다시 쓰였다. 역대 이적료 5위 에딘손 카바니(나폴리→PSG·약 958억원), 6위 라다멜 팔카오(At.마드리드→AS모나코·약 891억원), 9위 네이마르(산투스→바르셀로나·약 847억원) 등 공격수들 몸값에 '거품'이 심하다는 지적이 이어진다. 이적시장 막판 높은 인기를 끄는 루이스 구스타보(26·바이에른 뮌헨)는 앞서 나열한 공격수들과 달리 수비형 미드필더다. 구스타보가 주전 경쟁에서 밀려 이적을 모색하자, 독일과 영국에서 가장 신중하게 축구 소식을 전하는 두 외신이 서로 다른 행선지를 주장했다. 독일 키커는 13일 "구스타보의 볼프스부르크 이적이 유력하다"고 전했다. 앞선 12일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구스타보는 아스널행을 반길 것"이라며 잉글랜드 이적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이탈리아의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나폴리행 가능성을 보도했다. 볼프스부르크·아스널·나폴리 순으로 이적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구스타보의 이적료는 1500만 유로(약 230억원)부터 2000만 유로(약 297억원)까지 거론되고 있다. 만만찮은 금액이지만 세 클럽 모두 감당할 수 있는 정도다. 볼프스부르크는 자동차 회사 폭스바겐을 모기업으로 두고 있어 독일 클럽 중 유독 씀씀이가 크다. 잉글랜드 명문 아스널은 올여름 별다른 지출이 없어 거액의 투자가 가능하다. 나폴리는 카바니의 이적료로 벌어들인 돈이 아직 남았고, 구단주의 투자 의욕도 충분한 팀이다. 세계적 스타 선수는 팀을 화제의 중심에 올린다. 대신 조용히 팀플레이에 헌신하는 실력파 선수는 팀에 성공을 가져다주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예가 클로드 마케렐레(40·은퇴)다. 마케렐레는 2000부터 3시즌 동안 레알 마드리드의 주전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며 두 차례 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그러나 지단·피구·호나우두 등 스타 선수들에 비해 푸대접을 받은 그는 2003년 첼시 이적을 택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마케렐레가 떠난 뒤 3시즌 동안 리그 우승을 놓쳤다. 반면 첼시는 같은 기간 리그 2회 우승(2004~06)를 달성했다. 구스타보는 폭넓은 활동량과 브라질 선수다운 발재간을 겸비한 브라질 대표팀의 주전 미드필더다. 볼프스부르크·아스널·나폴리는 모두 수비형 미드필더를 보강할 필요가 있는 팀으로 꼽힌다. 구스타보 영입에 과감한 금액을 투자하는 팀이 2013-14시즌을 성공적으로 보낼 가능성이 높다.김정용 기자 cohenwise@joongang.co.kr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홈페이지 캡처 2013.08.13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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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행 확정’ 이과인, 세리에A 10년만의 최대어

아르헨티나 대표 공격수 곤살로 이과인(28)이 세리에A 나폴리 이적을 확정했다. 나폴리와 레알 마드리드는 3700만 유로(약 546억원) 가량의 금액에 이과인 거래를 마무리했다. 이과인은 24일(현지시간) 메디컬 테스트와 서류 작업까지 마쳤다.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은 라파 베니테스 감독 및 이과인과 함께 찍은 '인증샷'을 트위터에 올리며 이과인을 팬들에게 소개했다.나폴리의 야망을 상징하는 선수 이과인은 이탈리아 축구 역사상 8번째로 비싼 몸값에 이적했다. 세리에 A 역대 최고 몸값인 에르난 크레스포(5500만 유로·2000년), 지안루이지 부폰(5400만 유로·2001년), 가이즈카 멘디에타(4800만 유로·2001년), 크리스티안 비에리(4500만 유로·1999년) 등은 모두 세리에 A의 황금기였던 2000년 전후에 이뤄진 이적이다. 이과인은 약 10년 만에 영입된 슈퍼 스타다.나폴리는 에딘손 카바니를 6300만 유로에 파리 생제르맹으로 보낸 뒤, 이적료 수입의 절반 이상을 쏟아부어 최상의 대체자인 이과인을 확보했다. 이미 라울 알비올·호세 카예혼까지 영입해 '레알 마드리드 3종세트'를 영입한 나폴리는 잭슨 마르티네스(포르투) 등 준척급 선수들을 추가로 노리며 2013-1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김정용 기자 cohenwise@joongang.co.kr사진=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트위터 2013.07.25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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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PR 거미손’ 세자르, 나폴리 임대 급물살

박지성의 소속팀 퀸즈파크레인저스(이하 QPR)와 브라질대표팀의 골문을 지키는 '특급 수문장' 줄리우 세자르의 거취가 오리무중에 빠졌다. 당초 행선지로 여겨지던 아스널 대신 이탈리아 세리에A 클럽 나폴리행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는 모양새다.영국 스포츠전문 위성채널 스카이스포츠는 15일(한국시간) "세자르가 나폴리로 임대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실질적인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전했다. 세자르는 지난 시즌 인터밀란(이탈리아)을 떠나 QPR에 합류했고, 절정의 방어 본능을 선보이며 맹활약했다. 하지만 모래알 조직력으로 인한 팀 동료들의 전반적인 부진 속에 QPR이 2부리그로 강등되자 새로운 팀을 찾아 떠나기로 마음을 굳혔다. 이와 관련해 쓸만한 베테랑 골키퍼를 구하던 아스널이 가장 먼저 러브콜을 보냈다. 하지만 아스널과 QPR의 이적 협상이 평행선을 그리면서 결과를 낙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고, 이를 간파한 나폴리가 '임대 이적'을 조건으로 재빨리 협상 테이블에 가세했다. 나폴리는 과거 인터밀란 시절 세자르와 사제의 연을 맺은 바 있는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나폴리가 지난 시즌 세리에A에서 2위를 차지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출전권을 손에 넣은 점 또한 세자르의 구미를 자극하는 요인이다. 최근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선방쇼를 펼치며 최후방에서 브라질 우승을 도운 세자르는 수준 높은 무대에서 꾸준히 활약해 브라질대표팀 넘버원 수문장 자리를 굳히길 바라고 있다. J스포츠팀 2013.07.15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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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로, 나폴리로…벨기에 유망주들의 세력 확장

젊은 실력파로 뭉친 벨기에 대표팀이 이적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골키퍼 시몬 미뇰레(25)가 잉글랜드 리버풀 이적을 앞두고 있으며, 미드필더 드리스 메르텐스(26)는 이탈리아 나폴리행을 확정했다. 미뇰레는 지난 시즌까지 지동원의 선덜랜드 동료였다. 2010년 여름부터 세 시즌 동안 선덜랜드의 골문을 지켰고, 특히 지난 시즌에는 40경기 중 11경기에서 무실점 방어에 성공해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며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골키퍼로 발돋움했다. 벨기에 대표팀에서는 티보 쿠르투아(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받치는 후모 노릇을 하고 있다. ESPN사커넷은 미뇰레가 25일(현지시간)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적이 확정 단계에 들어섰다는 뜻이다. 이번 이적으로 스페인 대표 호세 마누엘 레이나(31)의 거취는 더 불투명해졌다. 레이나는 리버풀의 주전 골키퍼였으나 최근 잦은 이적설에 이름을 올렸다. 미뇰레에게 자리를 물려주고 다른 팀으로 향할 거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그러나 레이나는 "미뇰례의 합류를 환영한다"고 밝혔으며, 브렌든 로저스 감독도 두 선수의 공존을 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네덜란드 PSV 아인트호벤에서 뛰어 온 메르텐스는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2위를 차지한 나폴리 이적을 마무리지었다. 파괴력이 뛰어난 측면 날개 메르텐스는 벨기에 대표팀에서 에당 아자르(첼시), 케빈 미랄레스(에버튼) 등과 선의의 경쟁 중이다. 벨기에는 현재 2014 브라질월드컵 유럽 예선 A조 1위다.김정용 기자 cohenwise@joongang.co.kr 2013.06.25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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