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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All The Way Up’ 부산, 2025시즌 유니폼 공개

프로축구 K리그2 부산 아이파크가 2025시즌 유니폼을 4일 공개했다. 이날 부산은 “올 시즌 유니폼의 컨셉은 ‘All The Way Up’”라며 “승격이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위해 나아간다는 의지를 담아 강렬하면서도 깔끔하게 디자인했다”라고 설명했다.구단은 이어 “붉은색 상의에 검은색 하의로 분리된 여타 구단과 달리, 상하의 색상을 통일해 순수한 열정과 강인함을 강조했으며, 옆 라인에는 강렬한 패턴을 담아 포인트를 줬다”며 “홈 유니폼은 IPARK RED 컬러로 강렬하고 견고한 팀의 정체성을, 어웨이 유니폼은 HDC LIGHT BLUE 컬러를 포인트로 담아 세련된 이미지를 표현했다”라고 소개했다.부산은 일상 속 패션 아이템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스타일리쉬한 유니폼 디자인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화보는 구단의 오랜 역사를 드러내기 위해 구덕운동장과 부산의 구도심인 남포동, 중앙동 일대에서 촬영됐다.한편 부산은 올 시즌 승격을 위해 선수단과 코칭스태프를 전면 개편했다. 부산은 “‘변화’라는 키워드를 앞세워 새로운 유니폼을 통해 지난해와는 완전히 달라진 경기력으로 승격을 향해 달려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조성환 감독은 유니폼에 대해 강렬한 RED 유니폼에 선수들의 땀을 더해 모두가 바라는 하나의 목표를 이루겠다”며 “팬분들도 이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에 많이 찾아와 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부산은 오는 22일 김포FC, 3월 2일 경남FC과의 낙동강 더비에서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개막 시리즈 승리를 거둔다는 각오를 전했다.부산의 2025시즌 유니폼 판매 일정은 추후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김우중 기자 2025.02.04 16:42
영화

[29th BIFF] “대중성 통했다”…태풍 NO, 올해 부국제는 ‘맑음’ [중간결산①]

날씨도 도왔다. 팬데믹의 상흔과 지난해 내홍을 딛고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가 무사히 반환점을 돌았다. 정부 국고보조금은 절반가량 삭감됐으나, 전년 대비 8% 늘어난 상영 편수와 관객과 감독, 배우를 잇는 다채로운 소통 행사가 모처럼의 활기를 더하고 있다.지난 2일 개막한 이번 영화제는 최초 OTT 개막작 ‘전, 란’ 포함 총 63개국으로부터 온 224편의 영화와 커뮤니티비프 상영작 55편을 총 7개 극장, 28개 상영관에서 선보이고 있다. 배우 박보영과 안재홍의 사회로 진행된 개막식에는 강동원, 김희애, 송중기, 지창욱 등 한국 스타들과 김성수 감독, 허진호 감독, 구혜선 감독 등이 참석했다. 아시아 스타들도 작품을 들고 한국을 찾았다. 일본 배우 마츠시게 유타카, 사카구치 켄타로를 비롯해 장률 감독,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 미겔 고미쉬 감독 등 해외 유명 감독이 자리를 빛냈다.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은 ‘큐어’, ‘회로’ 등 일본 장르영화 거장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이 받았다. 구로사와 감독은 갈라프레젠테이션 섹션에서 신작 ‘뱀의 길’과 ‘클라우드’를 선보이며 관객들과의 대화는 물론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했다. 또한 올해 신설된 까멜리아상은 류성희 미술 감독이 첫 수상자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영화 공로상 수상과 특별전 ‘고운 사람, 이선균’을 진행하며 동료 영화인들이 지난해 세상을 떠난 고 이선균을 기리는 자리도 가졌다.당초 태풍 끄라톤이 부산에 상륙한다는 날씨 예보가 있었으나 쾌청한 맑은 하늘이 계속되며 축제를 도왔다. 영화의 전당 야외무대에는 무대 인사와 오픈 토크가 진행되며 작품을 향한 관객들의 호기심과 궁금증을 해소했다. 지난 2일 배우 이동휘 주연 ‘메소드연기’를 시작으로 ‘전,란’, ‘서울의 봄’ 등을 거쳐 대만영화 ‘우리들의 교복 시절’까지 총 24회차로 알찬 시간을 채웠다. 특히 영화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와 티빙 시리즈 ‘좋거나 나쁜 동재’에는 팬들이 직접 마련한 플래카드를 전달받아 감독과 배우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해 환호를 자아냈다. 올해 7주년을 맞은 커뮤니티 비프 행사가 열린 남포동 비프 광장도 관객들로 북적였다. 남포동에서만 총 74편(장편 42편, 단편 32편)의 영화가 상영되며, 야외무대 거리행사인 커비로드에서는 시민이 직접 영상을 만들거나 소품을 제작해보는 체험은 물론, 스타들이 관객과 더 가까이 만났다. 지난 3일에는 ‘스튜디오 구혜선: 그리고 봄’으로 구혜선이, ‘에픽하이 20 더 무비 무대인사’로 힙합 그룹 에픽하이가 큰 호응을 받았으며 푸바오 다큐멘터리 영화 ‘안녕, 할부지’의 강철원 주키퍼도 남포동을 찾았다.반환점을 돌았으나 기대할 만한 상영 행사는 남아있다. 오는 7일에는 오픈 시네마 섹션에 초청된 BTS 리더 RM 다큐멘터리 영화 ‘알엠:라이트 피플, 롱 플레이스’가 야외 상영되며, 오는 9일 진행되는 레오 카락스 감독의 ‘잇츠 낫 미’ 오픈 토크에 배우 류준열이 참석해 대담을 가질 예정이다.친근한 작품과 소통의 자리로 장벽을 낮추고 대중성을 얻은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1일 오전 결산 기자회견과 시상식에 이어, 폐막작으로 싱가포르 감독 에릭 쿠의 ‘영혼의 여행’ 상영으로 열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한다.부산=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0.07 06:00
예능

김숙 “‘돌싱’ 중소기업 사장 선 자리 많이 들어와” 인기 폭발 시절 고백 (‘최화정이에요’)

김숙이 과거 ‘돌싱’ 중소기업 사장들의 대시를 받았다고 털어놨다.6일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에 “최화정 드디어 김숙이랑 '레전드 낙지 맛집' 최초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는 코미디언 김숙이 게스트로 출연해 최화정과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김숙은 최화정과 인연이 23년 정도 됐다고 밝히며 “2002년 난다 김 시절부터다. 오래됐다 언니랑. 역사를 다 알더라”라고 말했다. 최화정의 첫인상에 대해 김숙은 “제가 부산 출신이다. 남포동에 가면 잡채 아주머니들이 계신다. 언니가 좁은 라디오 부스에 앉아 있는데 그 아줌마가 떠올랐다”며 “앉아서 이것저것 먹으라고 줬다. 12시 방송인데 얼마나 배가 고팠겠나”라고 말했다. 최화정은 “내가 뭘 많이 갖고 다닌다”며 웃었다.최화정도 김숙의 첫인상을 돌아봤다. 그는 “나는 숙이를 난다 김, 따귀소녀, 이런 걸로 (기억한다)”라며 “그때 인기가 많아서 라디오 게스트로 불렀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라디오든지 목소리를 들으면 그 사람이 연상이 되야 게스트로 부를 수 있다”며 김숙의 당시 유행어를 따라했다. 이어 최화정은 “얘가 (유행어)‘4천만 땡겨 달라’고 할 때는 거의 한 50줄 인줄 알았다”며 “그때 너 ‘재취’(재혼) 자리 엄청 들어오지 않았나”라고 김숙에게 물었다. 김숙은 “선이 엄청 들어왔다. 한번 갔다 오신 분들이었다”고 답했다.김숙은 “그때 28살인데 난다 김이 나이가 너무 들어보니까 다들 (인기가) 난리가 났었다. 나름 중소기업 사장님들이 많이 연락을 줬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06 19:01
연예일반

원로배우 남포동, 차량 안에서 술 취한 상태로 구조… 생명 지장 없어

원로배우 남포동이 구조됐다.5일 부산일보는 남포동이 이날 오후 1시 15분께 경상남도 창녕군 창녕공성운동장 주차장에서 차를 세워둔 채 술 취한 상태로 있다가 구조됐다고 보도했다.이 매체에 따르면 행인이 차 안에 사람이 있는데 움직이지 않는다며 신고했고, 이에 따라 출동한 경찰과 소방이 남포동을 구조한 것으로 나타났다.구조 당시 남포동은 의식이 희미한 상태였으나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남포동은 1965년 ‘나도 연애할 수 있다’로 데뷔한 이후 ‘고래사냥’, ‘인간시장’, ‘웃으면 좋아요’ 등 여러 프로그램에 출연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1.06 09:14
연예일반

본 공연만큼이나 재밌는 ‘부코페’ 부대 행사!…재미+열정 가득한 현장

‘제11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이 ‘코미디 오픈콘서트’로 부산 시민들을 찾아간다.‘코미디 오픈콘서트’에 앞서 28일(월) KNN 시어터에서는 ‘제11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이하 ‘부코페’) 코미디세미나가 열렸다. 트위치로 생중계 된 이날 세미나는 이찬 드라마 예능작가, 황상현 동의대학교 광고홍보학과 교수, 서병기 헤럴드경제 대중문화 선임기자가 참석했다. 세 사람은 SNS와 숏폼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시대의 코미디에 대해 심도있는 이야기를 나눴다. 또한 코미디와 숏폼 콘텐츠 활용하기 위한 방법과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K코미디의 발전을 위한 방향성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등 코미디가 발맞춰나가야 할 점에 대해서 짚어나갔다.오는 29일, 30일에는 오픈콘서트가 진행된다. MC 조윤호의 진행으로 열리는 이번 ‘코미디 오픈콘서트’는 29일에는 부산역 야외 광장에서, 30일에는 남포동 유라리광장에서 70분간 진행된다. ‘코미디 오픈콘서트’는 관객들이 있는 곳으로 직접 찾아가는 배달 공연으로, 국내외 출연진들이 선보이는 공연을 무료로 접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양일간 펼쳐지는 ‘코미디 오픈콘서트’에서는 ‘매직조’, ‘텔모파롤레’, ‘패밀리카뮤’, ‘김나희’, ‘라쇼’, ‘신의 야바위(쇼갱)’가 시민들을 만나러 간다. ‘매직조’는 개그콘서트의 “끝~”이라는 유행어로 개그계를 풍미했던 개그맨 조윤호가 펼치는 국내 유일무이한 개그 매직 콘서트다. 이는 개그와 마술의 콜라보를 통해 남녀노소의 취향을 저격할 버라이어티 코미디 쇼로 신선한 웃음을 선사할 전망이다.‘텔모파롤레’는 마임, 저글링, 슬랩스틱에 이르는 다양한 장르에 기발한 유머 감각을 더해 관객과 즉흥적으로 소통을 이어간다고 해 기대가 모인다. 게다가 ‘패밀리카뮤’는 가족이 펼치는 액션 코미디 쇼로 곡예, 댄스 등 꽉 찬 무대를 펼칠 전망이다.뿐만 아니라 ‘미스트롯’으로 최고의 인기를 얻은 개그우먼 김나희가 청량한 목소리와 상큼한 에너지로 관객들을 즐겁게 할 전망이다. 저글링 쇼를 기반으로 한 스탠딩 코미디 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라쇼’까지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마지막으로 국내 최고의 야바위꾼을 만나볼 수 있는 ‘신의 야바위(쇼갱)’는 화려한 손기술, 반전 그리고 교훈이 있는 마술 퍼포먼스로 관객과 호흡할 예정이다.다채로운 구성의 무대들이 기대되는 가운데 ‘코미디 오픈콘서트’에서는 관객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도 마련됐다고 해 더욱 기대가 모인다.자세한 공연 일정은 ‘부코페’ 공식 홈페이지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2030 부산월드엑스포 유치를 기원합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8.29 16:43
연예일반

[D-1 27th BIFF①] 약 3년 만에 정상 개최되는 부산국제영화제, 오프라인 마침내!

국내 최대의 영화 축제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마침내 정상화돼 돌아온다. 지난 2년간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으로 온라인 위주로 규모를 축소해 진행됐던 ‘부산국제영화제’가 약 3년 만에 정상화됐다. 5일 개막하는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전 세계 71개국에서 온 243편의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코로나19로 인해 다른 해외 영화제에 미처 참석하지 못 했던 영화 팬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칸, 베를린, 베니스 등 유수의 세계 영화제들에서 상영돼 화제를 모았던 알짜 작품들을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75회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은 루벤 외스틀룬드 감독의 ‘슬픔의 삼각형’과 심사위원 대상작인 루카스 돈트 감독의 클로즈‘, 감독상을 받은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 등이 초청됐다. 또 ’제72회 베를린영화제‘ 황금곰상 수상작인 ’알라카스의 여름‘(카를라 시몬 감독)과 은곰상을 받은 ’에브리싱 윌 비 오케이‘(리티 판 감독),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한 홍상수 감독의 ’소설가의 영화‘, 감독상 수상작 ’칼날의 양면‘(클레르 드니 감독) 등도 관객들을 맞는다. 여기에 ‘제79회 베니스영화제’에서 은사자상을 받은 알리스디오프 감독의 ‘생 토메르’와 ‘로카르노영화제’ 황금표범상 수상직인 줄리아 무라트 감독의 ‘룰 34’, ‘선댄스영화제’에서 월드시네마드라마틱 심사위원대상을 받은 ‘우타마, 우리집’(알레한드로 로아이사 그리시 감독) 등도 부산에서 영화 팬들과 만난다. 코로나19가 세계를 강타한 시기 전 세계 곳곳에서는 인터넷을 이용한 영상 콘텐츠 제공 서비스인 OTT가 급부상했다. 이에 발맞춰 ‘부산국제영화제’도 OTT 시리즈 작품을 상영하는 ‘온 스크린’을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이어간다. 특히 기대를 모으는 건 이준익 감독의 ‘욘더’다. ‘욘더’는 세상을 떠난 아내를 그리워하던 재현(신하균 분)이 죽은 자를 만날 수 있는 미지의 공간 ‘욘더’에서 아내 이후(한지민 분)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이준익 감독은 자신의 첫 OTT 연출작인 ‘욘더’에서 삶과 죽음, 영원한 행복 등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또 일본의 미이케 다카시 감독이 연출하고 정해인, 고경표, 김혜준이 출연한 ‘커넥트’와 한석규와 김서형이라는 굵직한 연기파 배우들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 동명의 단편영화를 원작으로 한 ‘몸값’, 전여빈과 이동휘가 주연을 맡은 ‘글리치’ 등도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만날 수 있다. 약 3년 만에 정상화돼 돌아온 만큼 ‘부산국제영화제’는 다양한 이벤트로 시네필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지난 2018년 신설돼 올해로 5주년을 맞은 스핀오프 페스티벌 ‘커뮤니티비프’에서는 관객이 프로그래머가 돼 영화제의 기획과 운영을 함께 하는 ‘리퀘스트시네마: 신청하는 영화관’, 하루 하나의 기획전을 표방한 ‘데이바이데이’, 감독과 배우를 초청해 소통하는 실시간 양방향 코멘터리 픽처 쇼 ‘마스터 톡’, Z세대 문화기획자 그룹의 ‘청년기획전’, 레전드 시네필의 믿고 보는 추천작을 감상하는 ‘블라인드 영화제’, 변화하는 영상 문화 트렌드를 확인하는 ‘커비컬렉션’ 등 6개 섹션을 마련했다. 또 술을 마시며 즐기는 심야상영인 ‘취생몽사’는 약 3년 만에 재개, 초고속 예매 매진을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의 성공적인 진행을 기원하며 개막일 전날인 4일 오후 6시에는 부산 비프광장 야외무대에서 전야제가 진행된다. 특히 이번 전야제는 ‘부산국제영화제’의 발원지인 남포동 비프광장에서 진행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부산광역시, 부산 중구청, 부산국제영화제 주요 내빈이 참석하며 배우 이채영, 전문사회자 김민수가 진행한다. 이 외에 배우 김의성, 이재용, 홍완표가 참석하고 싱어송라이터 안예은이 축하 공연을 맡아 영화제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전망이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0.04 08:30
연예일반

'특종세상' 남포동, 모텔서 10년째 생활..간암 투병 중인 안타까운 근황

중견 배우 남포동(78·김광일)이 10년째 모텔에서 생활 중인 안타까운 근황을 공개했다. 남포동은 16일 방송한 MBN '특종세상'에서 경남의 한 오래된 모텔에서 혼자 지내는 모습을 공개했다. 현재 독거노인 돌봄 서비스를 받고 있다는 그는 "(모텔 생활한 지) 딱 10년 됐다. 여관이나 마찬가지인데 콘도처럼 방마다 밥 먹을 수 있게 싱크대도 있다. 부곡에는 그런 집이 많다"며 거처를 소개했다. 특히 그는 2009년 간암 말기 선고를 받고 15시간에 걸친 대수술을 받은 사실을 털어놓아 충격을 안겨줬다. 남포동은 "2009년 간 이식 수술을 했다. 10년 동안 얼마나 술을 마셨으면 간암 말기가 돼 이식을 해야 했을까, 육남매인데 막냇동생에게 간을 이식받았다. 딸 2명도 (간 이식이) 맞았는데, 시집을 안 갔을 때였다. 배를 절개해야 하는데 차마 딸에게서는 간을 못 받겠더라"고 털어놨다. 현재 그는 간 이식 수술 후 후유증으로 면역 상태가 떨어져 각종 약으로 버티고 있다고. 남포동의 담당 의사는 "큰 수술을 받고도 이 정도인 것은 기초 체력이 좋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포동은 과거 화려했던 시절도 언급했다. 그는 "차를 6개월마다 바꿨다. 돈이 많이 모이면 주위에 그 돈을 탐내는 사람이 모이기 마련이다. 돈을 많이 벌었지만 사기도 많이 당했다"고 말해 안쓰러움을 안겼다. 한편 남포동은 1965년 영화 '나도 연애할 수 있다'로 데뷔했으며 '오박사네 사람들', '일요일은 참으세요', '머나먼 쏭바강', '형제의 강' 등 다수의 히트작에 출연해 사랑받았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06.17 08:18
영화

부산 담은 '어부바', 로케이션 비하인드 공개

부산의 아름다움이 오롯이 담겼다. 오는 11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어부바(최종학 감독)'가 부산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은 로케이션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로케이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어부바'는 늦둥이 아들과 철없는 동생 그리고 자신의 분신 어부바호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종범의 찡하고 유쾌한 혈육 코미디. '어부바' 최종학 감독은 부산을 좋아했고, 부산을 배경으로 한 영화를 꼭 만들고 싶은 로망이 있었다고. '어부바' 촬영 전 부산의 중구 남포동과 영도구 일대는 이전부터 예쁜 곳이 많아 최종학 감독이 로케이션 장소로 염두에 두었던 곳이다. 이번 촬영을 위해 최종학 감독은 제작진과 함께 실제 현지인보다 길을 더 잘 알 정도로 남포동과 영도 일대를 골목까지 직접 발로 뛰며 장소를 찾았다. 최종학 감독은 '어부바'의 로케이션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장소로 ‘어부바호’ 포구를 꼽았는데, 자갈치 시장을 안고 있는 포구가 보는 순간 독특하면서도 영화적인 장소였다고. 두 번째 장소는 ‘종범’과 ‘노마’가 살고 있는 집으로 세트가 아니고 실제 부산의 가정집을 섭외한 것이다. ‘종범’의 집은 리얼함을 더하면서도 영화 속 가장 중요한 장소이기도 해 최종학 감독이 뽑은 인상 깊은 장소 중 하나이다. 특히 부산 중구청 소개로 오래된 그대로의 가정집을 알게 되었고, 별다른 미술 작업 없이 조명만으로 ‘종범’의 집이 탄생했다. 세 번째 장소는 영도의 흰 여울 마을 앞 바닷가로 ‘종범’과 ‘노마’ 부자가 바닷가를 거니는 장면에 나온 곳이다. 먼저 떠난 아내를 그리워하며 하늘을 보고 외치는 ‘종범’의 모습에 실제 최종학 감독은 모니터를 보다가 혼자 울기도 한 에피소드가 있어 더욱 특별한 장소이기도 하다. 이처럼, 최종학 감독과 제작진의 노력으로 찾아낸 '어부바' 로케이션은 부산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아내며 관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종학 감독은 “나보다도 스태프들이 고생이 많았다. 때이른 더위에 어디를 가든 땀 범벅이었고, 적은 회차에 인물이 많아서 하루에 찍을 분량도 많았다. 부족한 잠과의 사투, 피로 누적까지 스태프와 배우들에게 감사하다”라고 전해 훈훈한 팀워크를 느끼게 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배가시킨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5.04 08:23
무비위크

25만 돌파 '특송' TMI 방출 "반려묘 포동이→빌런 송새벽"

깨알 정보들이 영화를 더욱 풍성하게 한다. 박소담 주연의 액션 영화'특송(박대민 감독)'이 영화만큼 재미있는 흥미진진 TMI를 공개했다. '특송'은 성공률 100%의 특송 전문 드라이버 은하가 예기치 못한 배송사고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추격전을 그린 범죄 오락 액션 영화다. #1. 박소담·정현준 캐스팅은 '기생충' 이전이었다? '특송'은 '기생충'의 주역 박소담과 정현준의 재회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하지만 박대민 감독은 '특송' 캐스팅을 진행할 당시 이 둘이 '기생충'을 함께 찍었다는 사실을 몰랐었다는 이야기를 전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함께 작업하기 이전부터 박소담의 팬이었다고 전한 박대민 감독은 어떤 역할이든 진짜 인물처럼 소화하는 박소담에게 은하 역을 1순위로 제안, 서원 역의 정현준은 몇백 대 1의 오디션을 통해 발탁한 것으로 밝혔다. 이처럼 박대민 감독의 빛나는 선구안 덕분에 운명적으로 다시 만난 두 배우는 '기생충'의 케미스트리를 뛰어넘는 특급 호흡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2. 박소담의 반려묘 포동이가 가진 사연 '특송'의 두 번째 흥미진진 TMI는 성공률 100% 특송 전문 드라이버 은하의 반려묘로 전 국민 집사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뜨거운 인기를 얻고있는 씬스틸러 포동이 이름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다. 평소 시니컬하기 그지없는 은하를 무장해제시키는 매력만점 고양이 포동이는 성이 남씨인데, 이는 유기묘였던 포동이를 은하가 부산 남포동에서 구조했다는 설정에서 나오게 되었다. 이러한 설정은 혼자 남겨져 있는 것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은하의 온정을 나타내는 장치로 영화를 본 관객들에게 색다른 여운을 안기고 있다. #3. 역대급 빌런 송새벽의 본캐는 여리고 세심 세 번째 흥미진진 TMI는 역대급 빌런에 완벽하게 일체화된 듯한 연기를 펼친 송새벽이 악역 연기를 위해 매일 밤 고군분투했다는 사실이다. 이제껏 본 적 없는 악랄한 빌런 연기로 강렬함을 남긴 송새벽은 관객들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완벽한 연기를 펼친 송새벽이 경필을 연기할 때 매번 악몽을 꾸었다고 전해 그가 역할을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다했는지 알 수 있어 관객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악역 연기가 체질이 아님에도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인 송새벽의 명연기는 흥행에 한 축을 담당하며 입소문을 이끌어내고 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2.01.18 08:20
연예

'갑상선 유두암' 박소담, 수술 후 밝은 근황..."고양이보다 귀여워"

박소담이 갑상선 유두암 수술 후 밝아진 근황을 공개했다.박소담은 16일 자신의 SNS에 “남포동. 포동이 포동이 우리 포동이”라며 한 장의 근황 사진을 게재했다.해당 사진에는 그는 햇살이 잘드는 창가 옆에서 고양이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었다. 밝게 웃는 박소담의 미소와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는 고양이의 얄궂은 표정이 웃음을 자아냈다.한편 지난 해 '갑상선 유두암' 수술 사실을 밝힌 박소담은 1월 12일 개봉한 영화 ‘특송’을 통해 스크린에서 팬들을 만나고 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1.16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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