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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IS인터뷰] ‘거래’ 이정곤 감독 “유승호 짜릿하단 반응 多… 결말 고민 많았다”

영화 ‘낫아웃’으로 청춘들의 고민을 그렸던 이정곤 감독이 이번엔 웨이브 오리지널 ‘거래’로 청춘들의 애환을 담아냈다. 친구를 납치한다는 독특한 소재를 가진 이 작품은 계급, 그리고 선택의 결과에 대한 이야기를 다뤘다. 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포스트타워에서 웨이브 오리지널 ‘거래’ 연출을 맡은 이정곤 감독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거래’는 우발적으로 친구를 납치한 두 청년의 100억 납치 스릴러로,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이날 이정곤 감독은 “돈 때문에 친구를 납치한다는 설정 자체가 굉장히 신선했다. 납치범인 주인공들에게 시청자들이 마음을 줄 수 있을까 고민을 하면서 작품에 임했다”며 “온전히 응원할 순 없겠지만 심리적인 부분을 시청자들도 같이 느낄 수 있도록 연출했다”고 밝혔다. ‘거래’에는 배우 유승호, 김동휘, 유수빈이 출연했다. 유승호는 도박으로 빚을 떠안은 이준성을, 김동휘는 퇴학 위기에 처한 대학생 송재효를, 유수빈은 피해자 박민우를 연기했다. 준성과 재효는 오랜만에 만난 동창 민우를 우발적으로 납치하고 돈을 요구한다. 이정곤 감독은 배우들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해내고 싶었다면서 “효과적으로 잘 전달된 것 같다”고 말했다.“세 배우 중에서는 승호 이야기가 제일 많았어요. (파격적인) 이런 모습이 짜릿하다는 평이 굉장히 많았죠. 저도 승호도 걱정이 많았는데 좋게 평가해 주셔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동휘랑 수빈이는 기존에 선한 캐릭터를 많이 해왔어요. ‘거래’에서 정반대되는 캐릭터를 했는데 ‘저런 모습도 있었구나’ 싶었죠.”특히 유승호는 짧은 머리에 흡연 연기까지 해 눈길을 끌었다. 이 감독은 “처음 미팅을 했을 때 승호가 먼저 짧은 머리를 하고 싶다고 하더라. 의욕적으로 하다가 캐스팅이 결정된 후에는 ‘정말 괜찮을까’ 싶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같이 있을 때 머리를 잘랐다. 조금씩 자르면서 ‘이 정도에서 멈춰야 하지 않나’ 했는데 끝까지 가보자고 해서 밀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정곤 감독은 유승호 덕분에 현장 분위기도 훈훈했다고 전했다. 이 감독은 “승호가 현장에서도 엄청 어른스러웠다. 같이 출연한 유수빈, 김동휘도 유승호의 그런 점 덕분에 현장에서 도움을 많이 받았을 것”이라며 “의욕적이면서 차분하다. 그리고 현장에서 가장 선배지 않나. 선배가 하니까 모두 아이디어나 애드리브를 자유롭게 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졌다”고 이야기했다.‘거래’는 시간이 지날수록 변화하는 세 사람의 관계가 관전 포인트다. 친구였다가 납치범과 인질이 되고, 또 공범이 되는 과정이 8회에 걸쳐 펼쳐진다. 극 말미에는 각자 다른 결말을 맞는 세 사람의 이야기가 나온다. 친구를 납치했던 준성은 교도소에 들어가 청춘을 잃고 재효는 목숨을 잃는다. 우정을 위해 준성과 재효를 만났던 민우는 결국 우정을 잃고 끝을 맺는다. 이정곤 감독은 “무언가 얻으려고 하는 이야기였지만 다 잃어버리고 끝났으면 했다”고 말했다.“결말은 처음에 기획 단계에서 많이 고민했던 부분이에요. 일련의 사건 이후 세 사람에게 어떤 흉터가 남아있는지 생각해봤죠. 범죄가 끝나고 대가를 치르면서 감정과 흉터가 남았을 거라 생각했어요. 그 흉터를 어떻게 보여줄 수 있을지 고민했어요.” ‘거래’는 지난달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온 스크린 섹션에 초청됐다. 배우들과 함께 부산을 찾았던 이 감독은 관객들을 직접 만나 뜨거운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부국제에서 틀지 않았으면 헛헛했을 것 같아요. OTT 특성상 피부로 와닿는 관객의 반응을 확인하긴 어렵잖아요. 공개 전에 감사하게도 관객들의 평가를 들으니 신선했어요. 배우들도 즐거워했고요. 제가 알기로 유승호, 김동휘, 유수빈 다 부국제 GV는 처음이었을 거예요. 부산에서 1, 2회를 같이 봤는데 1회차 상영 때는 너무 떨려서 제대로 못 봤어요.”끝으로 이정곤 감독은 ‘거래’로 첫 드라마 연출을 맡은 이후 열망이 생겼다고 밝혔다. 이 감독의 목표는 시청자들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것. 그는 “첫 드라마 도전이었는데 막상 하고 나니까 더 해보고 싶다. 다음 작품은 아직 확실히 정하진 않았지만, 배우들이 돋보일 수 있고, 새로운 모습을 끌어낼 수 있다면 해보고 싶다”며 웃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1.12 09:05
영화

[28th BIFF]‘약한영웅’→‘거래’ 웨이브 토종 OTT 힘 증명할까[종합]

웨이브가 지난해 하반기를 들썩이게 한 ‘약한영웅 클래스1’에 이어 올해는 ‘거래’로 출사표를 제대로 냈다.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5일 부산 해운대구의 그랜드 조선 부산에서는 웨이브 오리지널 ‘거래’의 제작 발표회가 진행됐다. ‘거래’는 우발적으로 친구를 납치한 두 청년의 100억 납치 스릴러를 그린 작품. 배우 유승호와 김동휘가 친구를 납치한 이준성 송재효를, 유수빈이 납치됐다 공범이 되는 박민우 역을 맡아 독특한 우정의 모양을 그려낸다. 이주영은 납치극을 쫓는 경찰 준비생 수안으로 분해 극에 색다른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약한영웅 클래스1’이 독창적인 액션과 친구들 간의 관계를 기반으로 한 탄탄한 스토리로 인기몰이를 했다면 ‘거래’는 납치라는 우발적인 선택이 불러일으키는 날 것의 감정들과 변화하는 관계가 촘촘하게 그려진다.영화 ‘낫아웃’으로 독창적인 연출력을 보여준 이정곤 감독은 “작품에 임할 때마다 내게 가장 중요한 것은 배우들이다. 나랑 작업하는 배우들이 나의 작품을 통해서 어떤 대표작을 만들 수 있기를 간절하게 바란다”며 “이번 ‘거래’가 출연 배우들이 대표작으로 내세울 수 있는 작품이 됐으면 좋겠다. 기대와 확신이 모두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낫아웃’ 등을 통해 이미 이정곤 감독에 대해 알고 있었다는 이주영은 “감독님은 영화적인 문법을 영화에 신선하게 녹여내는 장점을 가진 분”이라며 “시리즈의 경우 영화와 템포가 다를 수 있는데 현장에서 디렉팅이 굉장히 적확했다. 이번에도 신선하고 새로운 작품이 나왔다”고 귀띔,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또래 배우들은 자연스러운 연기합으로 극을 수놓는다. 특히 삭발에 가까운 짧은 머리로 변신한 유승호의 연기가 기대 포인트다. 이정곤 감독이 “짧은머리를 한 유승호가 너무 멋있어서 캐스팅을 했다”고 했을 정도다.유승호는 “지금까지 해보지 않았던 캐릭터에 대한 욕구가 조금 있었다. 항상 새로운 모습을 좀 보여드리고 싶었다”면서 “‘거래’는 주제도 신선하고 친구간 이야기가 재미있게 펼쳐지는 작품이다. 내가 해보지 않았던 것에 도전할 수 있었던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유승호는 또 “친구들 사이의 관계와 갈등 같은 것들이 관전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싶다. 그 부분에서 긴장감이 생기고, 시청자들도 흥미를 느낄 거라고 본다”고 덧붙여 작품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웨이브가 ‘약한영웅’에 이어 ‘거래’를 통해 ‘장르 맛집’ 수식어를 확실히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거래’는 6일 웨이브에서 베일을 벗는다.부산=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0.05 10:32
연예일반

유승호 ‘거래’ 온다…박지훈 ‘약한영웅’ 흥행 잇나 [IS신작]

어제의 친구가 오늘은 인질이 되고, 내일은 공범이 된다.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거래’는 예측 불가한 납치극을 예고해 눈길을 끈다. 배우 유승호가 극중 인물들과 역전하는 관계를 다이내믹하게 그려낼 예정이라 기대감을 더한다. 앞서 웨이브가 큰 사랑을 받은 ‘약한영웅’으로 자신감을 얻은 터라, ‘거래’도 흥행을 이어갈지 관심이 쏠린다. ‘거래’는 우발적으로 친구를 납치한 두 청년의 100억원 납치 스릴러물로, 내달 6일 공개된다. 영화 ‘낫아웃’을 만든 이정곤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온 스크린’ 부문에 공식초청됐다. ‘거래’는 납치라는 한순간의 선택에서 시작된 예측 불가한 전개 속 청춘들이 겪는 날 것 그대로의 감정은 물론, 다양한 인간 군상들의 모습을 담는다. 신선한 소재와 함께 유승호를 포함해 배우 김동휘, 유수빈 그리고 이주영의 에너지 넘치는 캐릭터 플레이가 펼쳐질 예정이다. 유승호는 납치극의 중심인 준성으로 분한다. 준성은 삶의 벼랑 끝에서 돌이킬 수 없는 선택으로 결국 대가를 치르게 되는 청춘이다. 군대에서 전역 후 새 인생을 다짐하는 동시에, 우발적인 납치극에 휘말리면서 격한 감정 변화와 고뇌를 겪는 인물이다. 유승호는 준성에 대해 “날 것의 캐릭터”라며 “화가 나면 핏대가 일어나는 모습들을 있는 그대로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납치극은 우발적 선택으로 시작되는데, 그 시발점은 극중 의대생 지효다. 지효는 대학 생활 중 위기를 맞닥뜨리게 되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친구를 납치한다. 이 캐릭터는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로 지난해 청룡영화제 신인상을 거머쥔 김동휘가 연기한다. 납치극의 희생양 박민우는 드라마 ‘D.P.’ 시즌2, ‘인간실격’, ‘스타트업’ 등에서 활약한 유수빈이 맡는다. 박민우는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에게 납치당하는 인물로 겉으로는 순진해 보이지만, 속으로는 언제든 반격을 준비하는 반전 캐릭터다. 여기에 이주영이 벽장 속에 갇힌 인질을 발견하고 납치극을 쫓는 경찰 준비생 차수안으로 분해 극에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웨이브는 지난해 ‘약한영웅 Class1’(이하 ‘약한영웅’)에 이어 ‘국가수사본부’, ‘피의 게임2’, ‘박하경 여행기’ 등 다양한 장르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였다. 그중 ‘약한영웅’은 깜짝 흥행 돌풍을 일으킨 바 있다. 공개 직후 그해 유료가입자 1위를 기록하며 웨이브의 콘텐츠 제작 능력을 보여줬다. ‘거래’가 ‘약한영웅’에 이어 돌풍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9.24 08:30
연예일반

‘거래’ 유승호 “날것의 캐릭터, 언젠간 해보고 싶었다”

배우 유승호가 복귀작으로 드라마 ‘거래’를 선택한 이유로 ‘대본’, ‘캐릭터’, ‘감독’을 꼽았다. 유승호는 25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서울 호텔에서 열린 ‘2023년 웨이브 콘텐츠 라인업 설명회’에서 진행된 ‘거래’ 기자간담회에서 “세 가지 정도 이유가 있는데 먼저 소재가 너무 독특했다. 대본을 너무 재밌게 읽었다”고 말했다. 이어 “언젠간 날것의 캐릭터를 해보고 싶었는데 이 작품을 통해 할 수 있었다”며 또 “’낫아웃’을 보고 이를 연출한 감독님의 색감과 느낌이 ‘거래’와 잘 어울린다 생각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처음 감독님의 눈웃음을 보고 마음이 편해지더라. 기댈 수 있을 것 같단 확신이 들었다”고 웃으며 덧붙였다. 또 촬영 현장 분위기에 대해 “‘컷’ 소리가 나면 감독님과 동료 배우들이 친구로 포지션이 바꾼다. 호흡도 정말 잘 맞는다”고 말했다. ‘거래’는 우발적으로 동창을 납치한 두 20대 청년의 납치극을 다룬 범죄 스릴러 드라마로 동명 웹툰이 원작이다. 유승호는 고교 시절 축구 유망주로 주목받았지만 꿈이 꺾인 채 방황하다 새 인생을 다짐하기가 무섭게 동창생 납치극에 휘말리는 이준성 역을 맡았다. 배우 김동휘는 탄탄대로를 걸을 줄 알았던 의대 생활 중 맞닥뜨린 위기를 벗어나려다 충동적으로 납치극을 벌인 송재효 역을, 유수빈은 납치극의 희생양이 된 부잣집 외아들 박민우 역을 연기한다. 연기력과 개성을 겸비한 배우 3인방뿐만 아니라 영화 ‘낫아웃’으로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3관왕을 달성한 이정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기대를 모은다. 오는 하반기 공개 예정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4.25 16:34
영화

2022 평창국제평화영화제 기자회견 개최 "양적 성장 기대"

평창국제평화영화제가 신호탄을 쐈다. 2022년 평창국제평화영화제가 25일 오전 11시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커먼즈필드 춘천 안녕하우스’에서 온·오프라인 동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평창국제평화영화제 문성근 이사장과 방은진 집행위원장, 김형석 부집행위원장, 최은영 프로그래머, 장민승 트레일러 감독이 참석했다. 올해 영화제 소개를 시작으로 방향성과 포스터, 트레일러, 개막작 등이 공개됐으며 각 섹션 별 상영작과 특별 프로그램 등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문성근 이사장은 “여전히 전세계에는 전쟁과 갈등이 존재하지만, 평창에서 열리는 이 특별한 영화 축제가 세상의 고민을 함께 나눌 수 있는 통로가 되었으면 한다.”며 “올해 슬로건이 ‘위드, 시네마’인 만큼 영화로 위로 받고 힐링하며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평창국제평화영화제는 예년처럼 지역 축제 공간인 어울마당을 비롯해 평소 감자 저장고로 운영되는 감자창고 시네마, 주민 시설인 대관령 트레이닝센터 등 매력적인 공간에서 영화 상영을 진행한다.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의 ‘국제문화예술행사 개최도시 시각이미지 개선사업’ 공모에 선정돼 18억 5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던 만큼, 올해는 영화제가 치러지는 행사 공간과 상영관 시설 등을 재정비해 보다 단장된 모습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2022년 평창국제평화영화제 개막작은 엘리 그라페 감독의 '올가'(2021). 현재 벌어지고 있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의 단초가 된 유로마이단 반정부 시위를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2021년 칸영화제 비평가주간에 초청돼 작가조합상을 수상했다. 올해 영화제에서는 총 28개국 88편의 영화(장편 42, 단편 46)가 10개 섹션을 통해 소개된다. 영화제 공식 경쟁 부문인 ‘한국단편경쟁’에서는 시대 정신과의 교감이 돋보이는 16편의 작품이, ‘국제장편경쟁’에서는 현재 세계 영화가 주목하고 있는 재능 있는 신인 감독 8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평창국제평화영화제 고유 섹션인 ‘평양시네마’에서는 분단 상황과 그 역사성에 초점을 맞춘 작품들이 소개되며, ‘시네마틱 강원’에서는 강원도의 영화적 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작품들이 상영된다. 더불어 올해 ‘스펙트럼 K’ 섹션에서는 ‘어바웃 트웬티’, 즉 ‘스물 즈음에’라는 테마로 진행되는데, 이우정 감독의 '최선의 삶'과 이정곤 감독의 '낫아웃', 그리고 박이웅 감독의 '불도자에 탄 소녀' 등 청춘들의 힘겨운 성장기를 다룬 작품들이 소개된다. 영화제 기간 동안 다양한 부대 행사와 전시도 마련된다. 평창 곳곳에서는 야외상영인 ‘캠핑시네마’ 가 열리고, 영화제 공간을 걸으며 미션을 완수하는 산책 이벤트 ‘피프워크’도 진행된다. 전국 지역영화인들이 함께 교류하는 ‘지역영화네트워크 명랑운동회’도 소개되며 선우정아, 10CM, 조명섭, 김다현을 만날 수 있는 ‘PIPFF STAGE’와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진행하는 거리공연 ‘팔로우P’ 공연도 펼쳐진다. 언론 매체 질문에 응답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올해 영화제를 준비하며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한 질문에 김형석 부집행위원장은 “텀블벅 프로젝트를 진행한 결과, 지난해에 비해 관객이 2~30%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양적인 성장과 더불어 관객들이 만족하면서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평창국제평화영화제 방은진 집행위원장은 “올해 감사하게도 시각화 이미지 개선사업으로 영화제가 열리는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가 더욱 매력적인 행사 공간으로 변모했다”며 “이 특별한 영화 축제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올해 평창국제평화영화제는 6월 23일부터 28일까지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 일원에서 열린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5.25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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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송이재, 오컬트 호러 스릴러 '더씬' 주인공[공식]

신예 송이재가 스크린 첫 주연 도전에 나선다. 송이재는 최근 영화 '더씬(한동석 감독)'에 캐스팅 돼 촬영을 준비 중이다. '더씬'은 유명 감독의 댄스필름에 캐스팅된 두 여배우를 중심으로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괴이한 현상들과 끔찍한 사건들로 전개되는, 우리 인간들이 짊어진 원죄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제작사 도어이앤엠에 따르면 '더씬'은 아트버스터를 표방하며 국내 영화제는 물론 시체스와 브뤼셀 국제 영화제를 목표로 한 기획작이다. 동서양을 넘나드는 오컬트적인 소재와 호러∙미스테리와 반전 있는 스릴러까지 담은 변주 복합 장르물로 확장한 독특한 세계관을 담았다. 송이재는 시영(김윤혜)과 함께 댄스필름에 동반 출연하게 된 배우 채윤 역을 맡았다. 탄탄한 연기력뿐 아니라 안무 실력까지 겸비해야 하는 캐릭터다. 실제로 현대 무용을 전공한 송이재의 다재다능한 역량이 발휘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017년 ‘SNL 코리아9’의 크루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한 송이재는 드라마 ‘퍼퓸’, ‘웰컴2라이프’, ‘김비서가 왜 그럴까’ 등에 출연하며 영역을 넓혀왔다. 그리고 올해 전주국제영화제 3관왕을 휩쓴 ‘낫아웃’(이정곤 감독)에서 수현 역으로 스크린에 데뷔, 신선한 마스크와 흐트러짐 없는 연기로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한편 ‘더씬’은 주연배우 김윤혜, 송이재, 박지훈 캐스팅으로 내달 4일 전남 순천에서 본격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으며, 2022년 극장과 OTT 플랫폼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0.01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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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시즌, 전주국제영화제 3관왕 오리지널 영화 '낫아웃' 독점 공개

KT Seezn(시즌)이 영화 ‘낫아웃’(감독 이정곤)을 OTT 중 단독 선공개 했다. 영화 ‘낫아웃’은 야구 유망주 광호(정재광 분)가 드래프트 선발에 탈락하면서 위험한 선택을 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특별할 것 없었던 열아홉 고교 야구 입시생 광호는 봉황대기 결승전에서 결승타를 치며 주목을 받게 된다. 광호는 자신했던 신인 드래프트에서 탈락하게 되고 허름한 식당을 운영하는 아빠는 더는 경제적 지원을 해줄 수 없게 된다. 인생의 전부인 야구를 포기할 수 없었던 광호는 친구 민철(이규성 분)에게 불법 휘발유를 파는 일을 소개 받아 악착 같이 돈을 모으기 시작한다. 영화 제목 ‘낫아웃’은 야구용어로, 투수가 던진 세 번째 스트라이크를 포수가 받지 못해 삼진 아웃이 되지 않는 '스트라이크 아웃 낫 아웃'의 줄임말이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서 3관왕을 차지했으며, 한국영화아카데미 출신 이정곤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김우중 기자 사진=KT Seezn 제공 2021.07.0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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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낫아웃' 이정곤 감독, 주목할만한 충무로 신예 등장

신인감독들의 활약이 거침없다. 영화 '낫아웃(이정곤 감독)'이 3일 개봉한 가운데, 이정곤 감독이 한국영화계의 밝은 미래를 기대하게 만드는 충무로 샛별로 주목돌르 높인다. '낫아웃'은 프로야구 드래프트 선발에서 탈락하게 된 고교 야구부 유망주 광호(정재광)가 야구를 계속 하기 위해 위험한 선택을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3관왕을 차지하며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그 중에서도 진정성 있는 묵직한 스토리와 함께 배우들의 열연을 이끌어 낸 이정곤 감독은 '미성숙한 열아홉 광호의 절박함과 폭주하는 에너지를 담으면서도 아직 끝이 아니라는 희망적인 메시지로 청춘을 다독이는 세밀한 연출력이 돋보인다'는 평을 받으며 CGV아트하우스 창작지원상, 왓챠가 주목한 장편상을 수상,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이후 개최된 시사회를 통해 '낫아웃'은 신인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라는 사실이 무색하게 평단과 관객의 뜨거운 지지를 받으며 주목해야할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패기 넘치는 신예 감독이 한국 영화계의 밝은 미래를 기대케 하는 상황에서 '낫아웃'은 관객들에게 어떤 호평을 받을지 주목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6.03 17:59
무비위크

호평 쏟아진 '낫아웃' 정재광, 청춘의 새 얼굴

청춘의 현실과 마음을 대변한다. 내달 3일 개봉하는 영화 '낫아웃(이정곤 감독)'에 대한 극찬과 추천이 전해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낫아웃'은 프로야구 드래프트 선발에서 탈락하게 된 고교 야구부 유망주 광호(정재광)가 야구를 계속 하기 위해 위험한 선택을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정재광, 이규성, 송이재, 김우겸 등 라이징 스타들의 폭발적인 열연과 꿈을 좇는 수많은 청춘들을 대변한 광호의 위태로운 열 아홉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아내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3관왕의 쾌거를 기록하기도 했다. '낫아웃'을 관람한 국내 언론과 평단. 그리고 일반 관객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꿈을 좇는 광호의 선택에 대한 공감, 그리고 앞날을 향해 달려나가는 광호에게 응원을 보낸다"며 애정을 표했다. '낫아웃'은 내달 3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5.27 17:03
무비위크

로프공·소방관→야구선수…'열일' 정재광, 눈에띄는 캐릭터 변신

로프공, 소방관에 이어 야구선수다. 영화 '낫아웃(이정곤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충무로 샛별 정재광이 그간 작품 속에서 선보인 다양한 극한직업이 주목받고 있다. '버티고'에서 70층 건물 외벽을 로프 하나에 의지해 유영하는 로프공 관우 역을 맡았던 정재광은 당시 고난도의 인명구조훈련과정을 거쳐 자격증까지 획득하며 작품을 준비하는 열정을 보였다. 정재광은 "소방대원을 보며 허투루 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제대로 배우고 싶었다"는 후일담을 전하기도 했다.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는 알코올 의존증을 앓지만 책임감만큼은 여전한 전직 소방관으로 등장해 특별한 인연을 이어가기도 했다. 다양한 직업군을 연기해온 정재광이 이번에는 고교 야구 입시생으로 변신했다. '낫아웃'은 프로야구 드래프트 선발에서 탈락하게 된 고교 야구부 유망주 광호(정재광)가 야구를 계속 하기 위해 위험한 선택을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시나리오를 볼 때까지 야구 룰도 몰랐던 정재광은 광호를 연기하기 위해 고교야구 전국대회를 보러 다니는가 하면 야구학원에 나가 연습에 매진했다. 또 체격을 키우기 위해 25kg을 증량하고 삭발과 태닝까지 감행했다. 실제 고교 야구 선수처럼 많은 훈련을 거쳐 단련된 몸과 손에 박인 굳은 살, 검게 그을린 얼굴을 하고 첫 촬영에 나타난 정재광에 이정곤 감독은 "광호 그 자체였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매 작품 신선한 도전과 새로운 이미지 변신을 시도하고 있는 정재광이 '낫아웃'에서는 어떤 얼굴을 선보일지 주목된다. '낫아웃'은 내달 3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5.25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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