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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신카이 마코토의 감성, ‘스즈메의 문단속’ 세밀한 빛 표현 스틸 16종

신카이 마코토 감독 신작 ‘스즈메의 문단속’이 압도적인 비주얼과 특별한 모험이 담긴 보도 스틸 16종을 공개했다.‘너의 이름은’, ‘언어의 정원’ 등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작품은 세밀하고 현실감있는 배경 묘사와 아련하게 퍼지는 빛을 절묘하게 표현해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새롭게 공개한 ‘스즈메의 문단속’ 보도 스틸 역시 시간과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빛의 색감을 절묘하게 표현해냈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우연히 재난을 부르는 문을 열게 된 소녀 스즈메가 일본 각지에서 발생하는 재난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문을 닫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이번에 공개된 보도스틸은 우연히 재난을 부르는 문을 열게 된 스즈메와 스즈메가 살고 있는 마을을 방문한 청년 소타의 운명적인 만남이 포착돼 눈길을 사로잡는다. 소타에게 한눈에 시선을 빼앗긴 스즈메의 모습에서 두 사람이 어떤 관계로 발전할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어진 스틸에서 스즈메는 버려진 마을 한 가운데 놓인 재난의 문을 열게 되는데, 이후 문에서 뿜어져 나오는 재난이 마을을 덮치며 위기를 암시하고, 이를 필사적으로 막는 소타의 모습이 그려져 긴장감을 조성한다.또한 두 사람 앞에 나타난 의문의 흰 고양이 다이진을 비롯해 온 힘을 다해 재난의 문을 닫고자 노력하는 스즈메의 모습을 포착한 스틸은 흥미진진한 모험을 예상케 하며 보는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뿐만 아니라 어린 시절의 스즈메가 다리 하나 없는 스즈메의 의자를 꼭 끌어안고 있는 모습과 스즈메가 만나는 다양한 사람들의 면면은 ‘스즈메의 문단속’이 선사할 풍성한 이야기를 기대케 한다.특히 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스크린 위에 펼쳐낼 아름답고도 신비로운 비주얼은 물론 스즈메가 선사할 특별한 모험까지 엿볼 수 있어 본편에 대한 호기심을 극대화한다. 3월 8일 극장 개봉 예정. 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2.07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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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창욱, 드라마배우 브랜드평판 1위..2위 박서준·3위 김지원

배우 지창욱이 드라마배우 브랜드평판 1위에 올랐다. 16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 따르면, 6월 15일부터 2017년 7월 16일까지 방영한 드라마에 출연중인 배우 50명의 브랜드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브랜드평판 순위 1위에 지창욱, 2위에 박서준, 3위에 김지원이 랭크됐다. 7월 드라마배우 브랜드평판 30위 순위는 지창욱, 박서준, 김지원, 여진구, 김소현, 주원, 김희선, 남지현, 오연서, 유승호, 김정은, 송하윤, 김영철, 안재홍, 김강우, 엘, 이지훈, 공승연, 이태임, 김선아, 이유리, 이준, 장희진, 조승우, 양세종, 최태준, 배두나, 최윤소, 함은정, 정소민 순이었다. 1위, 지창욱 브랜드는 참여지수 1,337,084 미디어지수 849,072 소통지수 1,217,216 커뮤니티지수 4,243,699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7,647,071로 분석됐다. 2위, 박서준 브랜드는 참여지수 982,159 미디어지수 837,900 소통지수 846,716 커뮤니티지수 2,981,438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5,648,213 로 분석됐다. 3위, 김지원 브랜드는 참여지수 1,046,013 미디어지수 634,452 소통지수 915,876 커뮤니티지수 2,919,755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5,516,096 로 분석됐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구창환 소장은 "2017년 7월 드라마배우 브랜드평판 분석결과, SBS '수상한 파트너'에 출연하고 있는 지창욱과 남지현 브랜드가 1위와 8위를 차지했다. KBS 2TV '쌈, 마이웨이'에 출연한 박서준과 김지원 브랜드는 2위와 3위, MBC '군주 - 가면의 주인'에 출연하고 있는 김소현, 유승호 브랜드가 5위와 10위, SBS '엽기적인 그녀'에 출연하고 있는 주원과 오연수 브랜드가 6위와 9위를 차지했다"라고 평판 분석했다. 이어 "배우 지창욱 브랜드는 드라마뿐만 아니라, 뮤지컬 활동과 더불어 여러 무대를 넘나드는 모습으로 연기 영역을 넓혀가면서 강력한 여성팬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있다. 현재 중국에서 두 편의 드라마 촬영을 마친 상태이며,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너의이름은' 더빙판에 타치바나 타키 역을 맡았다"라고 밝혔다. 한편, 브랜드 평판지수는 브랜드 빅데이터를 추출하고 소비자 행동을 평판 분석 알고리즘으로 분석하여 참여가치, 소통가치, 미디어가치, 커뮤니티가치, 소셜가치로 분류하고 가중치를 두어 나온 지표이다.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은 브랜드에 대한 긍부정 평가, 미디어의 출처와 관심도, 소비자들의 관심과 소통량, 이슈에 대한 커뮤니티 확산, 콘텐츠에 대한 반응과 인기도를 측정할 수 있다.박정선 기자 2017.07.1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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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잘해도 욕먹을판"…'너의이름은' 더빙판 감독의 저격

'너의 이름은.' 더빙판이 연이어 도마 위에 올랐다. 이번에는 감독이 불난집에 기름을 붓는 격의 발언으로 일부 팬들의 공분을 샀다. 일본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 더빙판 연출을 맡은 김성호 감독은 21일 자신의 SNS에 "'너의 이름은.' 더빙판 열녹음중 #좌지창욱 #우김소현 #잘해도욕먹을판 #그래서더열씸"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은 더빙판 목소리 연기를 맡은 배우 지창욱과 김소현의 모습이 담겨있다.앞서 '너의 이름은.' 수입사 미디어캐슬 측은 더빙판 남녀주인공을 공개 오디션을 통해 뽑겠다고 밝혔다. '신인 성우를 기용해 국내에 숨어있는 인재를 발굴할 계획이다'는 입장도 덧붙였다. 하지만 결과는 지창욱·김소현·이레 등 유명 배우들이 맡게 됐고, 성우들은 반발했다.지난 해 일본에서 개봉한 '너의 이름은.'은 누적관객수 17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모으며 역대급 흥행 기록을 세웠다. 국내에서도 지난 1월 4일 개봉해 365만 명을 누적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때문에 성우들에게 더빙판은 절호의 찬스였고, 그 기회가 날아가면서 아쉬움을 자아냈다. '너의 이름은.' 측은 배우들의 더빙 소식을 고지하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 더빙판 캐스팅을 함께 진행한 제작사 코믹스웨이브필름 측이 '원작의 느낌을 보다 잘 표현하기 위해, 일본과 같이 배우를 캐스팅했으면 좋겠다'고 추천했다"고 설명했다. 또 "'한국 더빙판 배우들의 과거 출연작을 살펴보니 이미지뿐만 아니라 연기력도 출중해 기대가 컸다. 이번 작품도 목소리 톤과 연기가 과장되지 않고, 실사 영화 속에서 연기를 하듯 자연스러웠다'며 이번 캐스팅에 대한 깊은 만족감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기존 배우들이 더빙에 참여하는 것은 사실 이례적인 일은 아니다. 하지만 '너의 이름은.' 같은 경우 '공개 오디션'이라는 선 공지가 있었기 때문에 결과 자체보다 과정에 대한 불쾌감이 느껴지는 것은 당연하다. 일련의 사태 속에 김성호 감독이 이 같은 반응을 비꼬는 듯한 저격 발언을 하면서 비난을 더욱 자초했다. 물론 일본 제작사 측과 논의해 결정된 사항이 번복될리는 없다. 그렇기 때문에 감독으로서 조금 더 대인배다운, 설득력 있는 대응을 할 수는 없었던 것인지 아쉬움이 남는 대목이다. 조연경 기자 2017.06.23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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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일뿐"…'너의이름은' 신카이마코토 감독 치명적 불륜설

'너의 이름은.'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치명적 불륜설에 휩싸였다. 13일 일본 니칸스포츠 등 언론들은 "신카이 마코토(44) 감독이 30대 초반 미모의 편집자와 지난 가을께부터 교제 중이다"고 불륜설을 일제히 보도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슬하에 딸 한 명을 두고 있는 유부남이다. 니칸스포츠에 따르면 신카이 마코토 감독과 편집자는 업무가 끝난 후 식당과 영화관, 자택에서 데이트를 즐겼다. 또 업계 관계자의 파티에 동행하는 등 불륜의 증거가 명확하다는 것. 매체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과 편집자는 지인을 통해 서로를 소개 받았고 '너의 이름은.'이 흥행한 직후부터 교제를 시작했다"며 "순애보를 그린 작품으로 주목받은 감독이 현실에서는 아내가 아닌 다른 여자와 사랑을 키우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신카이 마코토 감독 소속사 측은 "감독에게 확인한 결과 두 사람은 사이가 좋은 친구일 뿐 깊은 관계는 아니다"고 불륜설을 부인하는 공식입장을 표명했다. 문제는 불륜설에 휩싸였다는 것 만으로도 신카이 마코토 감독 이미지가 추락했다는 지점이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해명이 불륜설을 잠재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연경 기자 2017.06.13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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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성지순례 패키지 판매

 하나투어가 지난 9일 개봉한 영화 '목소리의 형태'의 배경지를 탐방할 수 있는 성지순례 여행 패키지 상품을 출시했다. 영화 속 배경이 된 일본 기후현의 '오가키'시는 나고야 인근의 도시로, 일본 특유의 한적한 감성을 담고 있는 곳이다. 영화 '목소리의 형태'는 이런 오가키시의 모습을 매우 사실적이면서 아름답게 묘사하고 있으며, 최근 흥행한 '너의이름은.'의 신카이 마코토 감독도 "흉내내고 싶어도 따라 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극찬한 바 있다. 오는 6월 23일과 7월 28일 단 2회만 출발하는 이번 성지순례 상품은 3박4일간 영화의 배경지를 쉽고 편하게 둘러본다. 쇼야와 쇼코의 만남이 이뤄지는 아름다운 '미도리 다리', 어린 시절 무지개다리 위에서 첫 만남을 나누었던 '코우분 초등학교'을 비롯하여 오가키역, 기후역, 폭포 터널 등을 찾아간다. 또 극중에서 친구들과 함께 여행을 떠났던 나가시마 테마파크도 방문하여 영화 속 감동을 다시 한번 느끼기에 좋다. 회차당 20명만 예약가능하며 가격은 128만원이다.이석희 기자 2017.05.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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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이름은' 신카이 마코토 감독 "10년째 韓스태프와 작업"

너의 이름은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한국에 대한 애정과 인연을 전했다.영화 '너의 이름은.'의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SBS '나이트라인'에 출연했다. 재패니메이션의 세대교체를 알린 '너의 이름은.'의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나이트라인'에서 국내 350만 관객을 돌파한 흥행 소식에 대해 "10년 전부터 영화를 만들 때마다 한국에서 상영을 해 주셨는데 이번 영화처럼 이렇게 많은 분들이 극장을 직접 찾아주신 건 지금도 믿기지 않는 일이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들은 정말 가까운 이웃 나라에 살고 있고 여러 가치관을 공유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한국인들이 맛있다고 생각하는 것,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것은 저희 일본인들에게도 아름답게 느껴진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재밌게 만든 영화를 한국인들도 재밌게 봐 주신다는 자신감을 이번 영화를 통해 갖게 되었다"고 진심을 표했다. 이와 함께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10년 전부터 한국인 메인 스태프와 일하고 있다며 "일본 애니메이션 자체가 한국의 작화 스튜디오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한국 스튜디오에게 큰 부분을 맡기고 있다"고 전했다. 영화의 모티브가 된 2011년 동일본 대지진에 대해서는 “나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일본인들이 그런 마음일 것이다. 가능하다면 되돌리고 싶지만 실제로는 불가능하다"며 "한국과 관련해서는 2014년 마침 이 영화를 만들기 시작했을 때 세월호 참사가 일어났고, 그 일은 마음속에 오래도록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감독은 “교훈을 주기 위해 만든 영화는 아니지만 단순한 재미 이상의 감정을 조금이라도 관객에게 남길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너의 이름은.'은 꿈 속에서 몸이 뒤바뀐 도시 소년 타키와 시골 소녀 미츠하, 만난 적 없는 두 사람이 만들어가는 기적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조연경 기자 2017.02.09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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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IS] '모아나' 200만·'너의이름은' 350만…애니의 역습

'모아나'와 '너의 이름은'이 연초부터 애니메이션 존재감의 정점을 찍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모아나'는 4일 누적관객수 200만 명 돌파에 성공했다.이 날 '모아나'는 7만3929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206만8189명을 기록했다. 지난 12일 개봉해 4주 차에 접어 들었음에도 흥행력은 여전했다.'너의 이름은.'은 3일 누적관객수 350만 명을 넘었다. 4일에는 2만8452명을 추가해 누적관객수 352만9115명을 나타냈다.개봉 하자마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던 '너의 이름은.' 역시 개봉 5주 차가 됐지만 여전히 10위권 내에서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모아나'와 '너의 이름은.'은 모두 어른들이 봐도 좋을 힐링 애니메이션으로 각광 받았다.특히 두 작품에 대한 관심은 애니메이션 장르에 있어서 만큼은 아직 불모지나 다름없는 한국 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오랜 시간에 걸쳐 내수 시장을 키운 한국 영화계다. 한국형 애니메이션이 큰 사랑을 받게 될 시기도 도래할지 귀추가 주목된다.조연경 기자 2017.02.05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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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IS] "내가 역사야"…'너의이름은' 13년만 日영화 세대교체

'너의 이름은.'이 곧 일본 영화의 역사다.일본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이 멈추지 않는 흥행 신드롬으로 전세계에 재패니메이션의 세대교체를 알렸다. '너의 이름은.'은 개봉 19일째인 22일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국내 일본영화 흥행 역사를 다시 썼다.쟁쟁한 신작 공세 속에도 개봉 첫날부터 2주간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던 '너의 이름은.'은 개봉 5일째 100만 돌파, 개봉 11일째 200만 돌파로 '겨울왕국' '쿵푸팬더' 시리즈에 이어 역대 애니메이션 흥행 속도 TOP 5의 대기록을 세웠다.뜨거워진 입소문 열기 속에 흥행 질주를 계속한 '너의 이름은.'은 실사와 애니메이션을 포함한 역대 일본영화 흥행 1위이자, 역대 애니메이션 흥행 8위였던 '하울의 움직이는 성(04)'의 최종 스코어(301만5165명)도 앞질렀다.이는 13년만에 이뤄낸 쾌거라 더욱 의미를 더한다. '너의 이름은.'의 흥행 신드롬은 약 50만 관객 언저리에 머무르기 일쑤였던 12세 이상 관람가 애니메이션의 한계를 뛰어넘은 성과로 괄목할 만하다. 또 '너의 이름은.'은 전세계 흥행 수익 약 3억679만 달러를 기록하며 재패니메이션의 세대교체를 알렸다. 이는 역대 일본영화 최고의 흥행 수익이다. 지브리 스튜디오 작품으로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01)'이 약 2억7492만 달러로 흥행 수익 1위, '하울의 움직이는 성(04)'이 약 2억3518만 달러로 흥행 수익 2위를 지켜왔었다.'너의 이름은.'은 오는 4월7일 북미 개봉도 앞두고 있어 앞으로 일궈낼 새로운 흥행 역사에 전세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 2017.01.23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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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IS] 복병 '너의이름은·라라랜드' 동반 300만 돌파

12월과 1월 스크린 복병으로 주목받은 '라라랜드'와 '너의 이름은.'이 300만 돌파에 성공했다.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주말이었던 21일과 22일 일본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은 20만4700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305만2166명을 기록했다.이로써 '너의 이름은.'은 실사와 애니메이션을 포함한 역대 일본영화 흥행 1위에 올랐다. 또 역대 애니메이션 흥행 8위였던 '하울의 움직이는 성(04)'의 최종 스코어 301민5165명도 앞질러 국내 일본영화 흥행 역사를 다시 썼다.'라라랜드' 역시 장기 흥행의 맛을 톡톡히 봤다. '라라랜드'는 3만4942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302만849명을 나타냈다.특히 '라라랜드'는 이미 수 많은 해외 유수 영화제에서 각종 트로피를 거머쥔 것도 모자라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 무려 11개 부문 후보작으로 지명돼 또 한 번의 성과를 기대케 하고 있다.한국 영화들의 기세를 꺾으며 박스오피스 1위 자리까지 차지했던 '너의 이름은.'과 '라라랜드'는 300만 돌파라는 값진 성적표로 일찌감치 유종의 미를 예약해 놨다.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 2017.01.23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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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韓열풍 깜짝"…음악감독 달려오게 만든 '너의이름은' 기적(종합)

래드윔프스(RADWIMPS) 노다 요지로가 한국을 찾았다.18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는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너의 이름은.'의 흥행 감사 내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날 행사에는 영화의 OST를 담당한 일본 밴드 래드윔프스 보컬 노다 요지로가 참석해 영화와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너의 이름은.'은 단 한 번의 만남 없이 꿈 속에서 몸이 뒤바뀐 도시 소년 타키와 시골 소녀 미츠하가 만들어 가는 기적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4일 개봉 후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 268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 중이다.노다 요지로가 속한 밴드 래드윔프스는 1년 여의 작업 끝에 '너의 이름은.' OST를 완성, 제3위 성우라 불리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영화에는 4곡의 주제가 '전전전세', '스파클', '꿈의 등불', '아무것도 아니야'와 배경음악 22곡이 담겼다.한국 흥행 소식을 듣고 한국 팬들을 만나기 위해 한달음에 달려왔다는 노다 요지로는 "한국에서 많은 분들이 영화를 봐주신다는 소식을 들었다. 감사인사를 드리고 싶어서 급하게 왔다"고 말했다.노다 요지로는 "어제 한국 관객들과 만났는데 정말 즐겁고 기뻤다. '오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하지만 '너의 이름은.' 흥행을 예상했던 것은 아니다. 한국 흥행이 매우 놀랍다"고 전했다.일본 흥행도 예상하지 못했다는 노다 요지로는 "이 정도로 인기를 끌 줄은 상상하지 못했다. '너의 이름은.'이 좋은 작품임은 틀림 없지만 가늘고 길게 오래도록 회자될 작품이라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이어 "우리가 생각하지 못 한 힘을 갖고 있는 영화인 것 같다"며 "한국 관객 분들에게도 음악을 라이브로 들려 드리고 싶다. 직접 연주해 퍼포먼스와 함께 들려드리고 싶은 마음이다"고 진심을 표했다.이와 함께 노다 요지로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과의 작업에 대해 "1년 반 동안 함께 했다. 굉장히 많은 대화를 나눴다. 가사가 있는 곡은 4곡인데 실제로는 10곡 정도 만들었다"고 귀띔해 웃음을 자아냈다.또 "가사가 없는 음악도 한 부분만 10번 이상 수정 과정을 거쳤다. 그렇게 음악을 바꿔 나갔다. 감독님과의 대화는 꼭 필요한 부분이었다. 서로 교류하면서 밀접하게 작업을 했다"고 설명했다.노다 요지로는 '너의 이름은.' OST로 일본 내에서 음악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영광이라 생각했다"고 전한 노다 요지로는 "내가 배우로 영화에 출연했을 때 신인상을 받은 적이 있다. 이번에는 음악상을 받았으면 했는데 그 바람이 이뤄진 것 같아서 기쁘다"고 덧붙였다.조연경 기자 2017.01.18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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