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1건
프로야구

[세계 최고의 팬들에게 'K-볼'을 묻다②] '10양 10색' 유니폼 물결, 세탁소 주인장과 유니폼 디자이너들

2024년 KBO리그는 새 역사를 쓰고 있다. 1982년 프로야구 출범 후 처음으로 정규시즌 1000만 관중을 돌파한 것이다. 경기장에 가지 않더라도 TV와 모바일로 야구를 즐기는 팬들은 그 몇 배다.프로야구는 지난 40여 년 동안 한국 최고의 인기 스포츠였다. 올해는 스포츠를 뛰어넘어 한국 최고의 콘텐츠로 도약하고 있다.1000만 명은 단지 관객이 아니다. 야구장에서 응원가를 만들어 부르는 가수이며, 함께 춤추는 댄서다. 그리고 기발한 응원 문구를 쉴 새 없이 생산하는 카피라이터다. 불같은 열정을 내뿜으면서도 매너는 쿨하다. 야구 종주국 미국과 야구가 국기(國技)로 여기는 일본에서도 깜짝 놀라는 응원 문화다. 일간스포츠는 세계 최고의 스포츠팬으로 불러도 좋을 이들을 만나 'K-볼'의 매력에 대해 들었다. <편집자 주> 구단이 주도하는 응원뿐 아니라 팬들의 응원 방식도 다양해졌다. 외야 빈자리를 활용해 응원하는 선수의 유니폼을 여러 장 모아 큼지막한 등번호를 만들어 깔아 놓는 응원도 생겼다. LG 트윈스 투수 임찬규는 지난 8월 선발 등판 때 잠실 외야에 깔린 자신의 등번호 대형 'No.1' 유니폼 응원을 받은 바 있다. 그는 "마운드에서도 더그아웃에서도 보일 정도로 큰 응원이다. 정말 감사하다"며 "팬들이 유니폼을 테이블이나 여러 곳에 걸어두시는 데 볼 때마다 힘이 난다. 그런 걸 보면 더 잘하고 싶고, 자부심도 생긴다. 동기부여가 되는 것 같다"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삼성 라이온즈의 홈구장인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의 외야엔 아예 '라팍 세탁소'라는 명소가 생겼다. 외야 철망에 팬이 모은 수십 장의 유니폼을 세탁소처럼 걸어 놓는 응원 장소다. 삼성 외야수 구자욱은 "외야 수비를 항상 나갈 때마다 본다. 볼 때마다 힘이 정말 많이 된다"라며 팬에게 감사를 전했다. 2007년부터 삼성을 응원하고 있는 김보선(41) 씨는 이 유니폼 세탁소 '단골 주인장'이다. 여러 명의 주인이 번갈아 세탁소를 찾는 가운데, 김보선 씨가 이번 시즌 평일 마지막 홈 경기(예비일 제외, 9월 4일)의 마지막 주인이 돼 수십 장의 유니폼을 걸어 놓았다. 김 씨는 수천 개의 사인볼과 수백 장의 유니폼을 보유하고 있는 '찐팬'이다. 그러던 중 누군가 잠실구장 외야를 오승환의 '21번'을 유니폼으로 도배해 놓은 걸 보고 따라 해야겠다고 다짐, 유니폼 세탁소를 찾았다. 마침 라팍 외야에 여러 팬이 구자욱, 원태인 등 다양한 옷을 걸어두고 응원하는공간이 생겼다. 김보선 씨도 자신이 모은 유니폼들을 걸어두고 응원하기 시작했다. 김 씨는 "선수들이 잘 볼 수 있으면서 응원하는 힘도 제대로 느낄 방법이라고 생각해 따라 하기 시작했다. 옛날부터 모으다 보니 어느덧 수십 장의 유니폼이 모였다. 선수들도 오가며 고맙다고 해줘 뿌듯하다. 선수들이 더 힘을 받았으면 좋겠다"라며 미소 지었다. 김보선 씨의 유니폼도 특별하다. 2007년에 산 올드 유니폼에는 우승 기념 패치가 잔뜩 박혀있다. "이 유니폼을 입고 직관 오면 승률이 5할 이상은 된다"고 환하게 웃으며 "나만의 직관 징크스다. 오늘도 승리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김 씨의 기운을 받은 걸까. 삼성은 4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승리했다. 두 팀의 유니폼으로 만든 '반반 셔츠'도 종종 눈에 띈다. 민광진(48) 씨와 박재경(39) 김윤중(44) 씨는 나란히 삼성과 롯데를 섞은 유니폼을 입고 라팍과 부산 사직구장을 번갈아 찾는다. 민 씨가 부산 사는 롯데팬, 김 씨가 대구 사는 삼성팬인 반면, 민 씨의 아내 박 씨는 울산 출신의 '중립팬'이다. 박 씨는 "이 유니폼을 입고 나서부터는 홈 관중석과 원정 관중석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어서 좋다"라며 웃었다. 민 씨는 "이 유니폼을 입고 나서부터는 편하게 눈치 보지 않고 응원가를 부르며 응원하고 있다"라고 웃었다. 박 씨도 "삼성도, 롯데도 응원가가 정말 흥이 나지 않나. 부르고 싶은 응원가가 있을 때 편하게 따라 부를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민 씨는 "롯데는 화끈한 매력이 있는 팀이다"라고 어필했다. 박 씨는 "삼성이 지난 몇 년간은 잠깐 주춤했지만, 요새 다시 홈런 군단의 면모를 회복하지 않았나. 화끈한 홈런에 탄탄한 수비가 매력 있는 팀이다"라며 삼성의 매력을 설명했다. 박 씨는 "꼭 한 팀을 응원해야 하는 법이 있나. 지금 이 반반 유니폼처럼 둘 다 응원하고 싶다"라며 웃었다. 대구=윤승재 기자 2024.09.25 08:04
프로야구

[세계 최고의 팬들에게 'K-볼'을 묻다①] 모두가 가수이며, 모두가 댄서다

2024년 KBO리그는 새 역사를 쓰고 있다. 1982년 프로야구 출범 후 처음으로 정규시즌 1000만 관중을 돌파한 것이다. 경기장에 가지 않더라도 TV와 모바일로 야구를 즐기는 팬들은 그 몇 배다. 프로야구는 지난 40여 년 동안 한국 최고의 인기 스포츠였다. 올해는 스포츠를 뛰어넘어 한국 최고의 콘텐츠로 도약하고 있다.1000만 명은 단지 관객이 아니다. 야구장에서 응원가를 만들어 부르는 가수이며, 함께 춤추는 댄서다. 그리고 기발한 응원 문구를 쉴 새 없이 생산하는 카피라이터다. 불같은 열정을 내뿜으면서도 매너는 쿨하다. 야구 종주국 미국과 야구가 국기(國技)로 여기는 일본에서도 깜짝 놀라는 응원 문화다. 일간스포츠는 세계 최고의 스포츠팬으로 불러도 좋을 이들을 만나 'K-볼'의 매력에 대해 들었다. <편집자 주> "대구 시민운동장과 삼성라이온즈파크(라팍) 분위기는 완전히 다르죠."대구에 사는 이혜원(24) 씨는 어릴 때 부모님 손을 잡고 시민야구장을 오갔다. 삼성 라이온즈의 왕조 시절(2011~2015년)을 온몸으로 느낀 그는 야구도, 응원도 잘하는 삼성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세월이 흘러 이제 친구들과 함께 라팍에 가는 게 취미가 된 그는 좋아하는 선수를 보러, 흥겨운 응원을 즐기기 위해 경기장을 찾는다. 그는 "예전엔 팀을 응원하는 게 직관(직접 관람)의 주목적이었다면, 지금은 응원 자체를 즐기러 경기장에 온다. 라팍엔 놀거리가 상당히 많다"라며 웃었다. 2007년부터 삼성을 응원하고 있다는 김보선(41) 씨에겐 감회가 더 새롭다. 김 씨는 "(2015년까지 홈구장으로 쓴) 시민구장 시절을 '낭만의 시대'라고 부르는 사람이 있다. 그땐 응원 방식이 거친 분이 많았다. 하지만 야구를 보기에는 지금의 라팍이 더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야구장도 신식이고, 응원 문화도 좋아지니 젊은 팬과 가족 팬들이 눈에 띄게 많아졌다. 활기찬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라팍엔 2016년 개장 이후 가장 많은 관중이 들어왔다. 개장 첫 100만 관중을 돌파한 데 이어, 24일 기준으로 129만9022명의 관중이 라팍을 찾았다. 경기당 평균 1만8296명의 관중이 모였다. 지난해 평균 관중(1만1912명) 대비 약 54% 증가한 수치다. 올 시즌 홈에서 열린 71경기 중 매진 경기는 총 28회. 지난해 71경기에서 매진은 4회였다. 수도권이 아닌 지방에서 100만 관중을 넘긴 건 2017년 KIA 타이거즈(102만4830명)와 롯데 자이언츠(103만8492명) 이후 7년 만이다. 올해 지방 팀 중에서는 단연 삼성이 '관중 1위'를 달리고 있다. 팬들이 라팍을 찾는 이유는 다양하다. 팀 승리나 호쾌한 홈런을 보러 온 팬이 있고, 특정 선수들을 응원하는 팬도 있다. 신들린 응원가 작곡으로 '허니토벤(이름과 베토벤을 합성한 단어)'이라 불리는 김상헌 응원단장이 리드하는 응원을 즐기고, 다양한 먹거리로 가족·친구들과 가볍게 야구장 분위기를 즐기려는 팬도 많다. 대구에 사는 엄하연(20) 씨는 2군 경기도 보러 갈 만큼 '삼성 찐팬'이다. 투수 홍원표의 사인 유니폼을 석 장 이상 들고 다닐 정도로 애정을 쏟고 있다. 올해 대학에 입학해 친구들과 처음으로 야구를 보러 온 게 시작이었다. 중독성 있는 응원가와 춤을 3이닝 만에 전부 외웠다는 그는 삼성 팬이라는 공통 분모 하나만으로 반겨주는 다른 팬과 친밀해졌다. 또한 직관을 통해서만 느낄 수 있는 선수들의 투지를 보며 야구를 좋아하게 됐다고 전했다. 김세은(24) 씨도 직관 응원의 영향이 크다고 말한다. 그는 "응원가와 응원 동작이 따라 하기도 쉽고 중독성이 있다. 라팍에 오면 다같이 부를 수 있으니 너무 좋다. 스트레스도 확 풀리는 것 같다"고 공감했다. 장수빈(25) 씨는 "한 번 재미를 느끼니까 다른 친구들까지 데려왔다. 마인드맵처럼 팬이 퍼지며 더 많아지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혜원 씨는 "최강야구 등 외부 콘텐츠의 영향으로 야구에 입문하는 사람이 많다. 구단 유튜브도 팬을 더 끌어모으는 것 같다. 경기장 밖에서 보이는 선수들의 인간미에 팬들이 매력을 느끼고 경기장을 찾아온다"라고 짚었다. 김세은 씨도 "예전의 구단 마케팅은 딱딱한 느낌이었다. 영상도 경기 하이라이트밖에 없었는데 요즘엔 다양한 굿즈와 재밌는 영상들이 나오면서 흥미가 더 생기는 것 같다"라고 공감했다. 삼성 구단 유튜브 '라이온즈 TV'의 제작자 김혜인(28) PD도 '성덕(성공한 덕후)'이다. 2021년 삼성 야구에 빠진 그는 전공(영상 촬영·편집)을 살려 지난해 '구단 팬 크리에이터'로 눈도장을 찍었다. 올해는 구단 공식 유튜브 PD로 활약 중이다. 김 PD 역시 구단 유튜브 영상을 보고 삼성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김 PD는 "팀과 선수들을 가까이 보면서 애정이 더 생겼다. 선수들 개인마다 야구장에서 볼 수 없는 매력과 특징들이 있더라"며 "내가 그랬던 것처럼 많은 사람에게 영상을 보여주고 야구에 흥미와 애정을 갖도록 하는 게 목표"라며 말했다.대구=윤승재 기자 2024.09.25 07:04
부동산일반

'화서역 푸르지오 브리시엘' 상업시설 분양

복합대형쇼핑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는 화서역 일대에 들어서는 화서역 푸르지오 브리시엘 상업시설의 분양이 대부분 완료, 마감을 앞두고 있다. 특히 화서역 푸르지오 브리시엘 상업시설과 브릿지로 직접 연결되는 스타필드 수원점이 연말 입점 예정이어서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스타필스 수원점은 현재 수원최대 수원역 복합쇼핑몰인 롯데몰 수원점보다도 10만㎡ 더 큰 크기로 계획되어 있어 수원의 복합상권의 입지 중심 최대상권으로 볼 수 있다.특히 스타필드 수원점이 들어서는 화서역 상권에는 스타필드 수원점과 브릿지로 연결되는 화서역 푸르지오 브리시엘 상업시설, 그리고 횡단보도를 마주하는 화서역 먹자골목까지 하나의 대형 상권을 형성하게 된다. 여기에 나들이객이 많이 찾는 대유평공원까지 어우러지면서 정주인구와 유동인구를 모두 잡고 있어 상권의 확장성이 크다.이에 현재 분양 중인 화서역 푸르지오 브리시엘 상업시설의 관심도 크게 늘었다. 화서역 푸르지오 브리시엘 상업시설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대부분의 상가가 분양이 완료됐으며 일부 호실에 대한 분양을 진행 중이다”라며 “더블역세권의 교통환경과 단지 고정수요, 별마당 도서관, 레저 컨텐츠, 트레이더스, 메가박스, H&M 등이 입점 예정인 스타필드 수원점, 화서역 먹자골목 등의 풍부한 유동인구와 배후수요까지 품고 있어 안정적인 매출 신장과 공실 우려를 덜 수 있어 곧 분양이 마감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필드 수원점과 브릿지로 연결되는 ‘화서역 푸르지오 브리시엘’ 상업시설은 탁 트인 개방감은 물론, 고객 유입이 수월한 전 호실 1층으로 구성돼 있다. 뿐만 아니라 고객의 편의 및 체류시간 증대를 위한 효율성 높은 동선으로 소비력 제고에도 유리하다. 단지 가장 안쪽에 있는 라이프 존은 화서역 푸르지오 브리시엘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위한 편의시설 미용실이나 코인세탁소, 편의점 등 주거용 지원 기본 업종으로 계획돼 있다. 먹자골목과 인접한 F&B존은 화서역 먹자골목과 횡단보도로 마주하는 지리적 특성을 활용하여 도보 식음라인의 연장선을 형성하고 있다. 단지 주민이나 스타필드 수원점에 오는 고객들 중 반려동물을 동반하는 애견 인구가 늘어나는 추세를 반영해 펫존으로 운영되는 상가에는 펫 미용실이나 애견카페 등이 입점할 수 있다. 공개공지 전면에 자리한 카페&펍 존은 개방감과 쾌적성을 확보하여 브런치 카페 등에 적합한 입지이다. 어닝이나 테라스를 같이 조성했을 때 공개공지가 같이 활성화되는 결과도 볼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스타필드 차량의 진입 및 출입구와 연결된 것도 포인트이며 인접한 곳에 대유평공원과 선재미공원(예정)이 있어 공원에서 오는 사람들의 발길도 잡을 수 있다. 또한, 화서역 푸르지오 브리시엘 상업시설 인접거리에 대유평공원 및 선재미공원 지하에 주차장도 예정되어 있어, 외부 유입고객 및 접근성이 더 편리하게 집객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뿐만 아니라 ‘화서역 푸르지오 브리시엘’ 상업시설은 1호선 화서역이 도보권에 있는 역세권 상가로 풍부한 유동인구를 흡수하고 있으며 신분당선 연장선(2028년 예정)이 계획 중에 있어 개통 시 더블역세권을 형성, 광역수요를 흡수할 전망이다. 강남 및 판교테크노밸리를 지나는 광역버스 정류장도 인접해 있으며 또한 수성로, 대평로와 맞닿은 전면 대로변 상가로 차량을 통한 접근도 용이하다. 게다가 대유평공원이 단지를 둘러싸고 있어 공원을 이용하는 나들이객 수요 확보가 가능하며, 화서역 먹거리촌과 연계된 대면상가로 주 7일 상권을 누릴 수 있다.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1,125세대의 아우르는 화서역 푸르지오 브리시엘 입주고객의 고정수요와 함께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 ‘화서역 파크뷰’, ‘화서역 우방센트럴 파크’, ‘장안아파트’, ‘한마루아파트’ 등 인근의 아파트 단지 약 2만여 세대의 배후 수요와 대유평공원을 이용하는 유동인구와의 접근성,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현재 대우건설은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일대에 들어선 ‘화서역 푸르지오 브리시엘’ 상업시설의 일부 호실을 분양 중이다. 2023.12.12 15:46
영화

독립운동 다룬 논픽션 ‘영웅’ vs 픽션 ‘유령’ 전격 비교

영화관을 점령하고 있던 ‘아바타: 물의 길’을 누르고 한국 영화가 올해 설 연휴 극장가 탈환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 중 독립운동을 소재로 영화 ‘영웅’과 ‘유령’의 대결이 주목된다.두 영화는 독립운동이라는 소재만 같을 뿐 장르부터 분위기, 연출 등 모든 면에서 차이점을 보인다. ‘영웅’은 안중근 의사의 독립운동을 그린 실화 기반의 영화고, ‘유령’은 중국 작가 마이자의 추리소설 ‘풍성’을 원작으로 한 픽션이다. 하나부터 열까지 다른 두 영화의 관전 포인트를 소개한다.△이야기를 끌고 가는 ‘노래’와 ‘인물’영화 ‘영웅’은 뮤지컬 ‘영웅’의 스토리 라인을 그대로 스크린 속으로 옮겨왔다. 뮤지컬이 노래 가사를 통해 극 중 이야기를 전개하는 것처럼, ‘영웅’ 역시 대부분의 이야기가 노래 속에 담긴 가사로 진행된다. 안중근 역을 맡은 배우 정성화도 뮤지컬 주연 배우를 그대로 차용했다.첫 장면부터 등장하는 노래 ‘단지동맹’은 안중근을 비롯한 11명의 독립군들이 손가락을 끊으며 독립운동을 맹세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후 ‘당신을 기억합니다 황후마마여’, ‘이토의 야망’, ‘사랑하는 내 아들, 도마’ 등 노래는 각 등장인물에 담긴 서사를 깊이 있게 그려낸다. 영화의 정점인 법정 장면은 ‘누가 죄인인가’를 열창하며 웅장한 사운드로 독립운동을 위한 결연한 의지를 잘 그려냈다.영화 ‘유령’은 매력적인 6명의 배우 캐릭터가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유령’은 1933년 경성, 조선총독부에 항일조직이 심어 놓은 스파이 ‘유령’으로 의심받으며 외딴 호텔에 갇힌 용의자들이 의심을 뚫고 탈출하기 위해 벌이는 사투를 그렸다.추리소설을 기반으로 했지만, 영화는 새로운 해석을 덧붙여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극 중에서는 ‘유령’을 추리하는 과정이 아닌 각 배우들이 표현하는 독특한 캐릭터성이 이야기를 전개해간다. 냉철하고 우울한 암호 기록담당 박차경(이하늬 분), 좌천된 직위를 되찾고 싶어하는 감독관 쥰지(설경구 분), 일제 정무총감 비서 유리코(박소담 분), 암호 해독 담당 천계장(서현우 분), 통신과 직원 백호(김동희 분) 5명은 호텔에 갇혀 각자 매력을 뽐낸다. 냉혹하고 잔인한 경호대장 카이토(박해수 분)도 마찬가지다.△숨겨진 매력포인트, 고증과 미장센관람 당시에는 알아차리지 못하지만, 이후 영화 내용을 되돌아볼 때 느끼는 매력포인트도 다르다. 영화 ‘영웅’은 안중근 의사에 대한 세세한 고증으로 영화의 완성도를 높이고 관객으로 하여금 역사를 되돌아볼 수 있도록 했다.특히 안중근 의사와 함께 하얼빈에서 의거를 준비하는 독립운동가에 대한 고증이 돋보인다. 극 중에서 명사수로 등장하는 조도선(배정남 분)은 실제로 현지에서 세탁소를 운영하는 독립운동가였다. 거사를 위한 무기를 준비하는 최재형(장기용 분)은 연해주에서 독립운동가들의 ‘대부’ 역할을 하며 군자금을 지원한 인물이다. 법정 장면에서 네 명의 독립운동가가 앉은 순서도 철저히 고증에 따랐다.이토 히로부미 저격에 쓰인 권총도 당시 사용된 것으로 똑같이 제작됐다. 안중근이 거사에 사용한 권총은 ‘FN M1900’으로, 총 7발의 총알이 들어간다. 영화에서는 이토를 저격하며 총성이 6벌 울리는데 실제로 안중근 의사가 체포된 후 총에는 1발의 총알이 남아있었다.영화 ‘유령’은 각 장면에 치밀하게 배치된 미장센이 아름답다. 이해영 감독의 완벽을 향한 집착은 함께 연기했던 배우들도 혀를 내두를 정도라고. 배우 설경구는 쥰지가 쓴 모자가 ‘완벽히 대칭’을 이뤄야 한다는 감독의 요구에 수십번이나 모자를 고쳐 써야 했다고 토로했고, 박소담 배우는 치마를 찢는 각도까지 세세하게 요청받았다고 한다.화면에 표현된 생생한 색감도 매력적이다. 1930년대 경성의 거리를 강렬한 색채로 표현했고, 배우들의 의상과 소품도 색을 과감하게 풀어 사용한 것이 매력적이다. 각 배우들이 사용하는 소품도 디테일한 설정에 따라 결정됐다. 극 중 천계장이 사용하는 짧은 총신의 권총은 ‘사거리가 짧아 잘 안 맞는다’는 설정까지 있었다고 한다.이 밖에도 영화 ‘영웅’은 고전적인 남성 중심의 서사를, ‘유령’은 여성 서사를 비중 있게 그렸다. ‘영웅’은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하는 만큼 화려한 액션보다는 현실적인 묘사가 더 많고, ‘유령’은 ‘스파이 액션’이라는 장르답게 시원한 액션과 화려한 폭발 등 볼거리가 풍성하다. 올해 설날에는 각자의 취향에 맞는 독립운동 영화를 감상해보는 것을 추천한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1.21 07:20
경제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용기 씻어주는 '단지 세탁소' 열어

빙그레는 다음 달 7일까지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대표 제품 '바나나맛우유'의 항아리 모양 용기를 세척해주는 '단지 세탁소'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빙그레는 음료 용기 등이 내용물로 오염되면 재활용률이 떨어진다는 사실을 알리고, '씻어서 분리 배출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 단지 세탁소에서는 바나나맛우유 용기를 씻어서 배출하는 '단지세탁기'를 실제로 체험해볼 수 있다. 빙그레는 지난 18일 가수 아이유가 모델로 등장하는 온라인 홍보 영상을 통해 '단지 세탁기'를 선보였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7.24 11:01
연예

분당생활권, 용인 오산리에 400세대 빌라타운 '낙원 케렌시아' 분양

용인시 오산리 일대가 고급주택 및 빌라 단지로 관심을 받고 있다. 이미 헤리티지, 예림마을, ST403등 고급주택 및 타운하우스가 조성되면서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더니 이번에는 대단지 빌라타운이 들어서면서 이 지역 주택개발에 한층 속도가 붙는 모양새다.이처럼 이지역이 새로운 주거단지로 인기를 끄는 것은 도심생활권이라는 편리성과 풍부한 주변 녹지환경이 쾌적한 생활을 가능하게 하는 데 있다. 또한 편리한 교통망을 통해 강남, 판교 등 동남권 업무지구로 진출이 편리하고, 대기업 연구센터가 모인 기흥이 가까워 자연 속 신도시의 조건을 충족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특히 분당과 이어진 용인 죽전지구와 맞닿은 곳이어서 10분대에 죽전역과 죽전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단국대, 보정동 카페거리 등으로 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배후로는 레이크사이드, 88CC 등이 지근거리에 있어 여유있는 삶도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는다.이런 분위기 속에 대단지 빌라 전문 건설회사인 ㈜낙원종합건설이 이 지역에 400세대 대단지 빌라타운인 ‘낙원 케렌시아’를 선시공해 분양에 들어갔다. 낙원 케렌시아는 기존 적은 세대로 건립되던 빌라주택과는 달리 아파트 단지에 버금가는 단지면적과 규모로 지어진 대단지 빌라타운으로 특화설계와 함께 단지내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는 것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특히 전세대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그동안 빌라주택의 단점이었던 상층부 세대의 편의성을 높였으며, 세대마다 시스템 에어컨과 홈IoT가 가능한 삼성월패드를 기본옵션으로 적용했다.또한 구 36형대의 분양 면적 대비 넓은 주방공간이 장점이며, 거실 한쪽 벽면언 아트월, 맞은편 벽에는 웨인스코팅으로 꾸미는 등 최신 인테리어 트렌드를 그대로 가져왔다.이와 함께 대단지 입주민들의 편리한 생활을 위해 단지 입구에서부터 스트리트 상가가 조성된다. 이 곳에는 편의점, 세탁소, 미용실 등 다양한 업종이 입점할 예정이라는 것이 분양 관계자들의 설명이다.현장 인근 공인중계사 대표는 “낙원 케렌시아는 도심과 가까운 입지에 숲세권 빌라단지로 교통망과 생활인프라가 풍부한데다 주변 개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어 시세 상승을 목적으로 한 문의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낙원 케렌시아는 선시공 후분양 단지로 직접 방문해 단지 및 세대 내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분양 상담을 위해서 전화문의 후 방문시간을 예약하면 편리하게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홍보전시관은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오산리 단지 현장에 마련돼 있다. 관련 문의는 대표전화를 통해 가능하다.이소영 기자 2019.11.14 09:00
연예

상권분석 통해 MD 구성한 포레나 루원시티 단지 내 상가 11월 분양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는 저금리 기조로 인해 금리 대비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부동산으로 눈을 돌리는 투자자들이 많아지고 있는데, 부동산 전문가들은 상가 투자를 고려한다면 MD 구성을 꼼꼼히 확인하는 과정이 선행돼야 한다고 조언한다. 자칫 MD구성이 부실하거나 잘못될 경우 수익성이 떨어지면서 손실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오는 11월 인천 루원시티에서 예정된 ‘포레나 루원시티’ 단지 내 상업시설의 분양이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루원시티에 공급되는 포레나 루원시티 단지 내 상가는 치밀한 상권 분석을 통한 층별, 업종별 등 수익성 높은 MD구성이 이뤄져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의 만족도를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생활 편의 및 제2청사 상권을 감안한 상가로 구성되는 포레나 루원시티 단지 내 상가는 은행, 휴대폰매장, 세탁소, 카페, 부동산, 등 대로변의 고객집객성을 고려한 상가 계획을 수립했으며 건강검진센터, 약국, 문구점, 편의점, 식당, 등 입주민의 생활 편의를 고려한 맞춤형 상가 구성이 이뤄진다. 일반적으로 상가는 MD구성과 함께 ‘목’이 중요하게 여겨지며 ‘목이 좋다’는 뜻은 ‘입지가 우수하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포레나 루원시티 단지 내 상가는 루원과 청라, 루원과 서울을 잇는 루원시티의 관문 맨 앞자리에 들어서 입지적인 메리트를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단지 바로 옆 초등학교 등 학세권과 역세권을 동시에 누리는 입지에 들어서 차별화된 입지가 돋보이는 포레나 루원시티 단지 내 상가는 인천 2호선 가정역과 7호선 연장 루원시티역(예정)을 품은 더블역세권 상가로 중심상업지구에 위치하는데다 단지 앞으로 복합행정타운과 인천 제2청사가 자리해 풍부한 유동인구와 배후수요를 확보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우수한 투자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집객성이 뛰어난 인천시청 제2청사(예정), 중심상업지구 바로 앞에 위치하는 만큼 안정적인 집객과 더불어 빠른 상권 확대가 전망되고 있으며 스트리트형 상가와 단지 내 상가가 함께하는 복합 스트리트형 상가로 조성돼 큰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 포레나 루원시티 상업시설은 5,000세대에 달하는 배후수요를 거느린 루원시티 내 최초의 일반아파트 단지 내 상가로서 단지 내 총 1,128세대의 독점 수요를 비롯해 및 가정지구, 루원시티 등 탄탄한 고정수요를 선점할 수 있다는 게 분양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접근성과 가시성이 탁월한 스트리트 형 단지내 상가로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 등 접근성이 우수한 포레나 루원시티 단지 내 상가는 복합행정타운과 중심상업지 바로 앞의 넘치는 유동인구 또한 빠르게 흡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분양 관계자는 “인천과 수도권에서 처음 선보이는 한화건설의 브랜드 파워를 지닌 포레나 루원시티 단지 내 상가는 루원시티의 탄탄한 수요가 뒷받침되는 단지 내 상가로 공실에 대한 우려를 최소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분양 전부터 슈퍼마켓, 뷰티, 부동산, 편의점, 소아과, 등의 입주 문의가 잇따르고 있어 조기 분양 마감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는 11월 아파트와 함께 동시 분양이 진행되는 포레나 루원시티 단지 내 상업시설 분양 관련 정보 확인 및 문의는 대표전화를 통해 가능하며 11월 오픈이 예정된 모델하우스는 인천광역시 서구 청라동에서 운영될 예정이다.이소영 기자 2019.11.04 09:00
연예

신세계건설 ‘빌리브 인테라스’ , 임대수익보장제로 수익 보장으로 관심

기준금리 인하로 이자 수익이 감소하면서 상가, 오피스텔 등 일정 수익을 보장해주는 부동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더불어 하반기 추가로 금리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은행 이자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보장하는 투자처인 부동산으로 시선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경기 침체로 부동산 시장 역시 불안정성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인 만큼 임대수익보장제 등 고정적인 임대수익을 보장하는지, 풍부한 배후수요를 확보하고 있는지 등 상품 가치를 면밀히 따져봐야 한다. 이 가운데 다양한 특장점으로 투자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오피스텔이 있다. 그 주인공은 신세계건설이 시공, 서울 광진구 화양동에 위치한 ‘빌리브 인테라스’이다. 전 호실 복층형 설계 및 일부 호실의 경우 개별 테라스를 제공하는 빌리브 인테라스는 풍부한 배후수요, 편리한 교통망, 그 외 안정적인 수익을 위한 보장제도까지 제공해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의 높은 지지를 얻고 있다. 지하철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 초역세권에 2ㆍ7호선 건대역 및 5ㆍ7호선 군자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에다가 동부간선도로,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등 주요 간선도로 접근성이 탁월하며 청담대교, 영동대교 등을 이용 시 강남권으로 10분대 진입이 가능하다. 배후수요 및 정주여건도 뛰어나다. 건국대, 세종대, 한양대 등 대학가 및 성수 IT밸리 및 강남, 잠실 업무지구 등 주변으로 약 32만 명의 배후수요를 확보해 미래가치가 높으며 인근으로 롯데백화점, 이마트, 스타시티몰, CGV, 건대병원, 건대로데오, 먹자골목 등이 포진해 있다. 거기에 ‘임대수익 PLUS 보장’을 통해 매월 고정적이고 높은 수익률을 보장한다. 해당 호실 최초 계약자에 한해 입주지정 기간 내 잔금 완납한 계약자에게 매월 10만 원씩(24개월 기준) 일괄 지급해 해당 보장으로 예상되는 월 임대료는 약 90만원~100만원으로 인근 아스하임4차와 비교했을 때 매월 약 10~20만원 더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또 납부한 계약금 10%에 대한 이자 지원으로 총 분양가와 관계없이 모두에게 정액금 200만 원을 지급하는 ‘계약금 수익보장제’를 통해 계약과 동시에 수익을 거둘 수 있다. 그 외 미세먼지 차단에 효과적인 헤파필터를 적용한 전열교환기 등의 시스템 및 높은 등급의 녹색건축인증 및 건축물 에너지효율 등급(인증 예정)도 만나볼 수 있으며 여성전용주차, 무인택배함, 홈오토 IOT 시스템, 광폭 및 자주식 주차시설, 나눔카 주차, 전기차 충전소 등을 통해 오피스텔의 주 수요층인 1~2인 가구의 생활 편의를 높인다. 커뮤니티 공간도 특색 있다. 북카페로 활용 예정인 스카이라운지 뿐만 아니라, 20층 휴게정원에서 계단으로 바로 연결되는 루프탑 테라스는 입주민 공용 공간으로 제공되어 어린이대공원, 건국대 캠퍼스 등이 내려다보이는 테라스 라이프를 즐길 수 있다. 현재 오피스텔과 함께 현재 근린생활시설도 동시 분양 중에 있는데, 단지 내 오피스텔 491실의 고정수요를 확보한 데다, 주변의 풍부한 직장인 및 학생 수요 등 활발한 유동인구 유입이 예상된다. 특히 인근 상가가 2~3억 원대의 권리금이 형성되어 있는 반면, 빌리브 인테라스 상가는 권리금 없이 분양받을 수 있다는 점이 주목도를 높인다. 다양한 업종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 또한 강점이다. 프랜차이즈, F&B, 커피전문점, 베이커리 등을 비롯해 입주민들을 위한 세탁소, 편의점 그리고 병원, 약국 등 일대 풍부한 직장인과 학생 수요를 위한 업종 운영이 가능해 더 높은 투자가치 상승이 예상된다. 한편, 빌리브 인테라스는 서울 광진구 화양동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5층~지상 20층 전용면적 16.88~27.69㎡ 소형 오피스텔 491실과 근린생활 46실로 구성된다. 국제자산신탁 시행, 코리아 E&C 건축사 사무소 위탁, 신세계건설의 시공으로 진행되며 현재 일부 잔여호실에 한해 분양 중에 있다. 계약 관련 문의는 서울특별시 광진구 능동에 위치한 모델하우스에서 가능하다. 이소영 기자 2019.09.18 11:46
연예

평택 뉴비전 엘크루 "3년 전 수준 분양가 공급"

미군기지 이전,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등을 바탕으로 관심을 모으는 평택시에서 3년 전 수준의 분양가를 앞세워 청약시장을 노크하는 단일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가 있다. 대우조선해양건설㈜ 이 경기도 평택시 합정동 34번지 일원에서 분양하는 ‘평택 뉴비전 엘크루’ 는 인접한 용죽지구 소재 유명 브랜드 아파트(18년 5월 입주)의 분양권 거래가와 최근 공급된 1군 건설사 상품 가격의 90% 수준으로 분양가를 정할 방침이다. 평택시내에 조성되고 있는 고덕국제신도시 내 분양 단지와 비교해도 상당한 변별력을 가질 것이라는 평가다. 지역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고덕국제신도시 내 분양가는 평택 평균 시세에 비해 약 30%에서 많게는 40% 가량 비싼 것으로 알려졌다. ‘평택 뉴비전 엘크루’ 는 지하 1층 ~ 지상 27층의 아파트 15개 동, 전용면적 64㎡, 74㎡, 84㎡, 총 1396가구 규모다. 전용 74㎡ 타입이 750가구로 약 54%의 비중을 차지한다. 건폐율이 14.4%, 조경면적 비율이 38.7%로 설계돼 동간거리가 넓고 녹지가 풍부한 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평택 뉴비전 엘크루’는 평택시 비전동 생활권 인근 비전 지하차도 사거리에 자리한다. 비전동에는 평택시청을 중심으로 평택보건소, 평택세무서, 비전2동 행정복지센터, 평택 남부문화예술회관 등 관공서가 몰려 있어 일상 생활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각종 민원 처리가 편리하다. 소사벌지구와 용죽지구에 형성된 중심상권이 가깝고 대형마트 및 병의원, 근린생활시설도 골고루 산재해 있다. 롯데마트 평택점을 위시해 굿모닝병원, 뉴코아아울렛, 소사벌 레포츠타운 등 일상 생활에 꼭 필요한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할인마트 및 공판장, 세탁소와 미용실, 편의점 등도 밀집해 있다. 차량을 이용 시 5분 이내 거리에 ‘스타필드 안성’이 개점 예정이다. 또 평택고등학교를 필두로 평일초, 소사벌초, 용죽초(예정), 신한중, 신한고 등 각급 교육기관이 밀집해 있다. 풍부한 학생 수를 바탕으로 학원가도 형성돼 있다. 아울러 ‘평택 뉴비전 엘크루’는 단지 내에 법정 2배 규모의 어린이집을 조성할 예정이어서 대학 진학 이전의 모든 과정 졸업이 가능한 ‘원스톱 교육’ 특화단지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지난 25일 ‘공부의 신, 강성태의 공부법 강연회’를 ‘평택 뉴비전 엘크루’ 견본주택에서 개최한 바 있다. 아울러 ‘평택 뉴비전 엘크루’ 는 평택시를 관통하는 1번 국도와 38번 국도이 교차하는 사거리 코너 입지에 들어서는 아파트로 광역 교통망을 자유롭게 누린다. 경부고속도로 안성IC 및 평택 ~ 제천고속도로, SRT 지제역, 평택역을 통한 광역교통 이용도 용이하다. 향후 간선급행버스 (BRT) 와 동부고속화도로, 평택~오송 복복선 등도 조성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단지에서 차량 약 10분 거리에 천안 북부 BIT (바이오 생명공학 기반 정보기술 융합 신산업) 일반산업단지는 조성사업 계획승인 신청이 완료됐다. 총 2069억원을 투입, 96만 6000㎡ 규모의 산업시설과 공동시설을 계획 중에 있다. 또 국립축산과학원 (성환 종축장) 이전 부지가 한국형 제조혁신파크로 개발, 육성될 계획이다. 충청남도는 이 부지를 미국의 실리콘밸리나 중국의 선전특구처럼 제조업의 혁신 거점지구로 만들기 위해 ‘천안종축장 (국립축산과학원 이전 부지) 활용 기본구상 수립 연구용역’ 에 착수했다. 아울러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기술 연구개발센터, 스마트팩토리 원스톱 기업지원체계, 자동차 및 기계부품 테스트베드 조성 등도 제안했다. 충청남도는 성환 종축장 부지 개발로 16조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4만명 규모의 고용 유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건설 분양 관계자는 "'평택 뉴비전 엘크루’ 는 평택에서도 주거 선호도가 높은 비전생활권의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로 실제 주거여건이 잘 갖춰져 있다. 또, 지금까지 평택내에서 분양된 상품과는 차별화된 마감 및 구성으로 실수요자의 눈높이를 한단계 높일 전망”이라며 “평택시는 대기업 투자와 미군기지 이전이 이뤄지고 있는 지역이어서 주택 구입수요도 꾸준히 유입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승한기자 2019.02.27 12:38
연예

[분양소식]IS동서 더블유스퀘어, 단지 내 테라스 상가

주상복합 단지 내 상가가 변화하고 있다. 저금리 기조로 상가분양시장이 활발해지다 보니 각 건설사들도 일반 아파트 단지 내 상가와 차별화를 위해 상가외관 디자인과 MD구성에 차별화를 시키려고 노력하는 것이다.실제로 최근 단지 내 상가는 기존 박스형이 아닌 도로변에 넓게 퍼져 있는 스트리트형에서부터 바다?공원등 조망권을 확보하거나 유럽풍의 컨셉을 갖춘 외관과 배치로 보다 고급스럽게 꾸미는 경우가 늘었다. 또, 이처럼 상가 외관이 달라지면서 입점 업종도 다양하고 고급스러워 졌다. 기존 단지 내 상가라고 하면 세탁소 슈퍼, 미용실등 생활밀착형 업종이 주를 이뤘다면 최근 주상복합상가에는 패밀리레스토랑,카페,클리닉,학원까지 그간 중심 상가지역에 있었던 상가들이 들어선다. 이러한 상가의 고급화와 다양화는 상가 수준을 높여 유동인구 확보에 용이하고 체류시간을 증가시켜 상권활성화에 도움을 준다. 실제로 최근에 지어진 고급 단지 내 상가는 업종의 다양성은 물론 세련된 디자인과 외관으로 지역 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하는 경우가 많다. 호반건설이 판교신도시에 공급한 주상복합 ‘호반써밋플레이스(2012년12월 입주)’의 상가 ‘판교 아브뉴프랑’이 대표적인 사례다.이 상가는 기존 박스형의 레이아웃을 탈피하고 스트리트 몰로 구성했다. 여기에 유럽풍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독특한 조형물과 휴게 공간, 문화갤러리 등을 배치했다. 그 결과 현재이곳은 제2의 가로수길이라 불리며 판교 내 주민 뿐 아니라 서울이나 분당에서도 찾는 지역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바람을 타고 분양시장에서도 인기다. 지난해 8월 현대산업개발이 경기 구리갈매지구 S2블록에서 공급한 주상복합 상가 '갈매역 아이파크 애비뉴'는 유럽풍 디자인과 상가 내 테마광장, 스트리트형 설계 등 고급스러운 외관을 갖추고 여가, 외식, 패션잡화, 각종 모임, 교육, 병의원 등 다양한 업종을 유치할 수 있게 만들었다. 그 결과 계약 시작 이후 이틀 만에 100% 계약이 완료됐다. 업계 전문가는 “최근 주상복합상가는 중심상권의 상가 못지 않은 외관과 MD구성으로 수요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아파트 고정 배후수요 외에도 유동인구를 유입할 수 있어 주상복합 상가의 장점을 두배로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IS동서가 부산 남구 용호동에서 더블유 스퀘어는 복합주거단지 내 상가' 더블유스퀘어'가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지하 1층~지상 2층으로 연면적만 9만8492㎡ 규모의 초대형 상가로 국내에서는 보기 드물게 바다 조망권을 갖춘 스트리트 테라스 상가로 조성된다. 더블유 스퀘어는 복합주거단지 더블유 아파트 입주민의 고정 수요객인 1488가구의 더블유 아파트 입주민을 비롯해 반경 2㎞ 이내에 메트로시티, 센텀시티, 해운대 등 약 20여만여 세대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추고 있다. 또 상가 주변으로 UN평화공원, 이기대 도시자연공원, 부산시립박물관 등의 유명관광명소가 있어 국내외관광객 수요를 흡수가 가능하다. 단지가 바다를 끼고 있고, 관광객 등 유동인구가 많다는 점을 고려한 설계방식도 적용할 계획이다. 지상 2층에는 약 12m에 달하는 광폭테라스를 설치해 공간활용은 물론 바다를 바라보며 쇼핑 및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1층에는 약 5m의 테라스를 설치하는 동시에 다채로운 문화 예술 공연을 펼칠 수 있도록 이벤트광장이 마련되고, 상가 바로 앞에는 공원을 연상케 하는 넓은 잔디광장이 조성돼 유동인구를 쉽게 흡수할 수 있도록 했다. 외관 디자인 만큼 MD구성도 남다르다. 1층에는 대로변 유동인구의 시선을 사로잡으면서 동시에 먹거리와 쇼핑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팬시용품점, 편의점, 은행, 스포츠 패션샵, 아웃도어 패션샵, 화장품 및 뷰티샵, 패스트푸드, 커피전문점 등의 판매시설이 입점할 수 있도록 구성할 예정이다. 2층에는 바다조망이 가능한 테라스가 설치된다는 점을 고려해 커피전문점, 브런치카페, 라운지바, 비어펍 국내외 유명음식 브랜드음식점, 전문식당 등의 다양한 F&B 매장을 입점시킬 계획이다. 지하 1층에는 5만 3000여㎡ 달하는 대형마트와 문화집회시설로 꾸며진다. IS동서 관계자는 “이미 1,2,3차분에서 그 인기를 증명했고 금번 분양할 마지막 분양분도 투자자들에게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지막 물량은 더블유 스퀘어 분양물량 중 바다조망이 가장 좋은 테라스 상가 위주다"라고 설명했다. 김준정기자 kimj@joins.com 2016.03.16 19:09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