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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이영수 개인전 ‘Gems found in nature’… 선화랑서 11월 9일까지 개최

서양화가 이영수 개인전 ‘Gems found in nature’이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 위치한 선화랑(원혜경 대표)에서 10월 16일부터 오는 11월 9일까지 열린다. 작가 이영수는 원초적인 자연을 찬미하며 본인의 화폭 속에 지속적으로 담아왔다. 작가의 시선으로 포착해낸 자연의 순간을 통해 우리가 일상에서 지나칠 수 있는 소소한 아름다움을 다시 한번 인지하고 그것을 통해 삶에 대한 성찰과 소중한 의미들을 일깨운다. 그가 담고 있는 자연과 세상, 모든 만물의 변화는 그 존재가 살아있음을 입증하고 있는 것. 작가는 그가 담고 있는 자연의 찰나를 통해 삶의 아름다운 절정을 보여줌과 동시에 아름다움을 뒤로한 생명의 유한함을 직시하게도 한다. 영원한 것이 아닌 유한하기에 그 순간이 더욱 소중하고 아름다운 것이 아닌가하는 질문을 던져준다. 그 대표적인 소재로 잎사귀에 맺힌 영롱한 물방울은 작가가 오랫동안 일관되게 선택해 온 상징적 소재이다. 이른 새벽 이슬로 형성된 물방울이 햇빛에 반사되며 드러내는 세계는 작가가 표현하고자 한 초월적 아름다움과 순결함을 머금고 화면 속에서 마치 보석처럼 빛나고 있다. 작가는 그 순간의 찰나를 포착하고 보존하려는 것이 그의 작업의 본질이다. 클로즈업된 영롱한 물방울 속에 또 하나의 세계가 투영되어 있다. 세상을 품은 작은 물방울은 결국 산화되어 사라질 테지만 그 순간만큼은 무엇보다 영롱하게 빛난다는 것을 함축적으로 담아내고 있으며 섬세한 묘사를 통해 이를 잘 뒷받침해 준다. 미술평론가 김윤섭은 이영수의 작품에 대해 “이영수의 그림은 ‘소우주를 품은 찰나의 순간을 포착한 만화경 환영’”이라고 평했다. 이는 작가의 작품이 관객에게 세상과 자신을 새롭게 바라볼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을 잘 나타낸다.이영수의 작품은 물방울 표면에 비친 풀잎의 존재감을 더욱 정밀하고 뚜렷하게 표현한 것에 반해 초록빛의 단색조가 화면에 전면성을 띄는 것을 볼 수 있다. 균일한 녹색 톤 자체로 자연을 대변하기도 하지만 배경이 되는 대상의 윤곽선을 흐리고 하나의 색으로 인식해 사진과 같은 사실적인 느낌을 제거하고 회화성을 강조하고자 한 작가의 의도가 엿보인다. 그 위로 주변의 풍경을 오롯이 담아내는 물방울에 대한 좀더 치밀한 묘사를 통해 회화의 전면성과 더불어 자연의 존재에 대한 깊은 관심과 관찰, 그리고 작가의 애정과 열정이 투사되어 있다. 이영수의 ‘Natural Image’ 시리즈 중 은행잎 소재의 그림 역시 자연이 전하는 삶의 지혜를 품고 있다. 특히 노란 은행잎이 빼곡하게 채워진 화면은 바라볼수록 생경하면서도 신비로운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캔버스 천에 아크릴 물감을 사용했지만 한국화의 수간 채색 기법처럼 맑고 투명한 색감이 압권이다. 한 폭의 은행잎 그림은 수천수만 번의 붓질을 가미하여 완성됐다. 온 세상을 덮은 첫눈처럼 대지에, 길가에 내려앉은 노란 은행잎은 마음의 여유와 되돌아보는 시간을 선사한다. 푸릇푸릇 생명력이 느껴졌던 싱그러운 초록빛 잎을 거쳐 무수히 반복되는 하루하루의 삶을 노랗게 물든 은행잎에 투영하여 그 삶을 지탱해 온 생의 숭고함을 직시할 수 있도록 우리를 안내한다. 초록빛 물방울 그림 속의 녹색이 안정과 힐링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면 은행잎 그림 속 노랑은 밝은 정서와 사고력에 연결되는 색감으로 알려진다. 괴테의 ‘색채론’에서도 노랑은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고 적극적이며 부드러운 자극을 주는 색으로 꼽힌다. 흥미롭게도 이영수의 최근 신작 중 벤치나 의자 형상을 노란 은행잎으로 구성한 화면이 등장한다. 지친 현대인에게 잠깐의 휴식과 정서적인 안정을 선물하고 싶은 작가적 바람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작가는 자연의 영롱하고도 아름다운 순간을 담아낸 작품들이 잠시나마 보는 이의 마음에 안식처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 이 전시회를 기획했다. 또한 우리에게 무한히 베풀어주는 자연의 순수한 마음처럼 정화된 사회를 꿈꾸는 작가의 소박한 바람이 담겨있다. 작가 이영수는 숙명여자대학교 미술대학을 졸업하고 개인전 37회, 아트페어 20회, 기획전 및 단체전 약 300회 등을 개최했다. 또 2022~2024년 인도 첸나이 비엔날레 전시감독을 맡았으며 상공미술대전 우수상, 대한민국미술대전 입선, 마니프주최 ‘한국구상대제전’ 우수작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25 09:07
무비위크

'이터널스', 선풍적 국내 인기…쌈 싸는 마동석·삼겹살 굽는 리차드 매든

마블 신작 '이터널스'가 개봉을 앞두고 슈트 대신 한복을 입은 히어로들의 친근한 모습을 공개했다. 개봉 전부터 80%가 넘는 사전 예매율을 보이며 심상치 않은 흥행 신드롬을 예고하고 있는 영화 '이터널스' 측이 2일 한국화 일러스트레이터로 유명한 흑요석 작가가 그린 단체 한국화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태초의 수호자 이터널스 멤버들이 히어로 슈트가 아닌 자신만의 개성을 담아낸 색감과 디자인의 한복을 입고 있어 눈길을 끈다. 솥뚜껑 삼겹살부터 잡채, 비빔밥, 떡, 약과 등 한국식 식사를 즐기는 멤버들의 모습은 친근감을 더한다. 특히 능숙하게 삼겹살을 굽고 있는 이카리스(리차드 매든)의 모습과 상추쌈을 크게 싸서 먹여주려는 길가메시(마동석)의 모습은 유쾌함을 자아낸다. 이와 함께 배우들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세르시 역의 젬마 찬, 이카리스 역의 리차드 매든, 에이잭 역의 셀마 헤이엑은 직접 한국화 포스터와 함께 찍은 인증샷을 올리며 한국 내 높은 '이터널스'의 인기에 대해 감사함을 표했다. 마블 스튜디오의 '이터널스'는 수천 년에 걸쳐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살아온 불멸의 히어로들이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인류의 가장 오래된 적 데비안츠에 맞서기 위해 다시 힘을 합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매 작품마다 인생 캐릭터를 갱신하는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를 필두로 HBO의 인기 드라마 '왕좌의 게임' 시리즈의 리차드 매든, 쿠마일 난지아니, 셀마 헤이엑, 젬마 찬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국내 배우 마동석까지 길가메시 역으로 합류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노매드랜드'로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및 감독상을 비롯해 232개 이상의 상을 받은 클로이 자오 감독이 연출을 맡아 개성 넘치는 히어로들의 화려한 액션과 스펙터클한 볼거리는 물론, 더욱 깊어진 스토리의 마블의 세계를 선사할 예정이다. 오는 3일 개봉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1.02 14:34
스포츠일반

'탁구 요정' 신유빈 실업 무대 데뷔승

'탁구 요정' 신유빈(17·대한항공)이 실업 무대 데뷔승을 올렸다.신유빈은 6일 강원 인제 다목적경기장에서 열린 2021 춘계 회장기 실업탁구대회 기업부 여자 단식 32강전에서 김나영(16·포스코에너지)을 3-1(5-11 11-9 11-7 11-8)로 이겼다. 주로 선배들과 경기한 신유빈은 모처럼 이뤄진 후배와 대결이 어색한 듯 첫 세트를 내줬다. 하지만 이후 3세트를 내리 따내며 역전승으로 16강에 올랐다.이번 대결은 '탁구인 2세'간 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올해 중학교를 졸업하고 포스코에너지에 입단한 '제2의 신유빈' 김나영은 현역 시절 한국화장품에서 활약한 양미라 씨를 어머니로, 김영진 현 한국수자원공사 감독을 아버지로 뒀다. 신유빈 역시 탁구인 출신으로 대회 운영 전문가인 신수현 씨(매니지먼트GNS 대표)가 아버지다.이로써 신유빈은 대한항공 입단 1년 7개월 만에 실업 무대 첫 승을 챙겼다. 그는 지난해 2월 고교 진학 대신 대한항공에 입단했는데, 이후 대한탁구협회·한국실업탁구연맹 주관 대회에 전혀 출전하지 못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내 대회가 취소되거나 연기된 탓이다. 그 사이 국가대표에 선발된 신유빈은 도쿄올림픽을 통해 아이돌 스타 못지않은 인기를 누렸다. 개인전은 3라운드에서 탈락했고 단체전도 4강에 오르지 못했다. 그래도 10대 특유의 당돌함과 활기 넘치는 모습으로 팬들 사랑을 한몸에 받았다. 그의 화이팅 소리를 빗댄 '삐약이'라는 애칭까지 얻었다.신유빈은 이날 데뷔승은 올렸지만 데뷔전에선 패했다. 개인단식에 앞서 이은혜(대한항공)와 함께 짝을 이뤄 나선 복식 16강전에서 포스코에너지의 유한나-김나영 조에 2-3(8-11 7-11 11-6 12-10 9-11)으로 졌다.피주영 기자 2021.09.07 15:22
게임

세계적 게임사 라이엇게임즈, 한복 사랑에 문체부 장관상 수상

중국이 한복을 자신들의 문화라고 억지 주장을 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적인 게임사인 라이엇게임즈가 한복문화 확산에 앞장서 주목된다. 세계적으로 인기있는 ‘리그 오브 레전드’ 개발사로 유명한 라이엇게임즈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복진흥센터으로부터 '한복사랑 감사장'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한복사랑 감사장은 한복문화를 확산시키고 생활화하는 데 기여한 개인 및 단체에게 주어지는 문체부 장관상이다. 라이엇게임즈는 2012년부터 지속해 온 한국의 문화유산 보호 및 지원사업과 그 일환으로 지난해 공개한 ‘아리따운 우리 한복전’의 공로를 인정받아 이 상을 받았다. 이 전시회는 라이엇게임즈의 대표작인 '리그 오브 레전드'의 캐릭터 중 한국형 챔피언 '아리'의 게임 속 한복 이미지를 4명의 무형문화재 장인 및 한국화 작가와 함께 실물 한복과 한국화로 재현한 프로젝트다. 라이엇게임즈는 2년 여의 준비과정을 거쳐 지난해 10월 21일 한복의 날을 맞아 해당 프로젝트를 공개했고 무형문화재 장인, 작가와의 작업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상과 패션매거진 보그 코리아와 함께 한 화보 등을 온라인 전시했다. 올해 한복사랑 감사장의 수상대상은 라이엇게임즈 외 미국 하원의원 메릴린 스트릭랜드(한복 착용 선도자 분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의 의상감독 권유진, 채경화(한복문화 선도자 분야) 등이 포함됐다. 앞서 2019년에는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본 상을 수상키도 했다. 구기향 라이엇게임즈 사회환원총괄은 "코로나19의 상황적인 제약 하에 많은 고민을 거듭하면서 전시를 준비했고 온라인을 통해 선보였는데 게이머는 물론 많은 대중들께서 뜨거운 응원과 관심을 주셨다"며 “한복사랑 감사장을 수상하게 돼 무한한 영광이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1.04.12 19:02
연예

2019 한중일 장애인 미술교류전 21일 개막.. 민간 문화교류 활발

2019 한·중·일 장애인 미술교류전이 오는 21일(수)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2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이번 한·중·일 장애인미술교류전은 동북아를 넘어 세계로 힘차게 비상하자는 뜻을 담아 ‘세계를 향한 비상 – Fly To The World’을 주제로 진행된다. 26일까지 진행되는 전시회에서는 회화(한국화, 서양화), 조각·공예, 서예(문인화, 서각, 전각 포함) 등 총 188점의 다양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행사를 주최한 빛된소리글로벌협회 배은주 이사장은 “이번 전시에는 지체장애, 청각·언어장애, 발달장애를 가진 작가들이 참여했다. 올해는 발달장애 작가의 참여율이 이전보다 높아졌다”라고 말했다. 개막식에는 장애예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다양한 공연도 마련된다. 시각장애인 성악가 박성철 씨의 애국가 선창에 이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남녀혼성 듀엣 ‘유앤아이’팀의 축하무대, 국내유일의 창작수화무용팀 ‘비츠로’와 시각장애인 보컬리스트 하경혜씨의 콜라보레이션 공연이 펼쳐진다. 개막식 행사 후에는 세베토(SEBETO-서울, 베이징, 도쿄) 10주년을 맞아 ‘장애인 시각예술의 세계를 향한 비상’을 주제로 국제포럼이 진행된다. 이를 통해 지난 10년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10년에 대한 위상을 정립해 나간다는 계획이다.포럼에 앞서 민요자매로 이지원, 이송연 자매의 축하공연이 진행되며, 한국에서는 이은희 장애인창의문화예술연대 대표가 ‘한국의 문화예술 및 정책’에 대해 발표를 할 예정이다. 중국에서는 장양 잔연화하 문화그룹 대표, 일본에서는 오토메 세가와 채리티재단 상임이사가 발표를 이어간다. 이번 전시회가 끝나면 국내 장애인 미술가들이 일본과 중국을 방문하여 전시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전시는 8월 21일부터 26일까지 6일간 진행되며 장애인 단체 관람시 예약을 하면 장애 유형별로 전시에 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이번 미술교류전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사장 안중원)이 후원하고, (사)빛된소리글로벌예술협회(이사장 배은주)가 주최하고, 한·중·일 장애인 미술교류전 조직위원회(명예대회장 이동섭 국회의원)가 주관한다.이소영 기자 2019.08.16 11:25
경제

아이씨프로젝트, 따사모와 함께 ‘안전한 물티슈’ 기부

유아용품 전문 기업 아이씨프로젝트는 연예인 자선단체 ‘따사모(따뜻한 사람들의 모임)’의 정기 봉사 활동에 물티슈를 지원했다고 22일 밝혔다.따사모는 연예인 봉사 단체로서 국내 톱스타들이 대거 모여 사회 소외계층 지원과 다양한 사회환원 사업에 앞장서는 ‘따뜻한 사람들의 모임’이다.소년 소녀 가장 돕기, 무의탁 독거노인 지원 사업을 중심으로 저소득 청소년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다양한 후원 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지속적인 나눔과 봉사, 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이씨프로젝트는 지난 19일 안재욱, 소유진, 김정은, 차태현, 가희, 간미연, 박진희 등 따사모 회원들과 함께 중증뇌병변 장애아동 요양시설인 영락애니아의 집에 방문, 자사 프리미엄 브랜드인 베슈 이너프 물티슈를 기부했다.이날 전달된 베슈 이너프 물티슈는 일부 업체의 무분별한 사용으로 논란의 쟁점이 되고 있는 CMIT, MIT 성분을 처음부터 완전히 배제시켜 제품을 개발, 생산한 안전한 물티슈다.베슈 이너프 물티슈는 제품의 안전성에 최대 중점을 두고 세균 및 진균 등 미생물 검사 또한 철저하게 완료해 출고한다.특히 국제공인시험인증기관인 KTR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에서 실시한 경구독성 테스트를 완료하고 피부임상기관 더마프로에서 실시하는 피부자극 테스트를 통과해 더욱 믿을 수 있는 제품이다. 아이씨프로젝트 관계자는 “베슈 이너프 물티슈는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제품만을 생산하기 위해 부단한 책임감과 노력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손길이 필요한 많은 아이들과 외면 받는 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지속적인 나눔과 봉사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2016.09.22 13:40
연예

와타미코리아, 연회 맞춤형 메뉴 출시

일본식 캐주얼 레스토랑 ‘와타미 Korea’가 단체(연회)모임을 위한 맞춤형 메뉴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와타미는 프랜차이즈 그룹 제너시스BBQ가 일본 외식그룹 와타미의 합자를 통해 출범시킨 브랜드다. 이번 메뉴는 와타미 고유의 메뉴 구성에 한국화(로컬라이제이션)을 도입한 것으로, 단체 모임과 회식이 잦은 한국인의 특성을 고려하여 출시됐다. 오피스 상권인 강남 1호점과 종로관철점 2호점의 직장인들의 회식 메뉴 및 단체 모임 메뉴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연회요리는 모임의 목적과 격에 맞추어 선택할 수 있도록, 1인 당 2만4800원, 2만9800원, 3만4800원의 총 3가지 코스로 이루어져있다. 나베(국물)요리를 메인으로 철판요리, 튀김요리, 사시미 등이 추가되어 총 8종 또는 9종의 메뉴로 제공된다. 칸사이 타코야키와 엔쵸비 토리폰즈, 남방치킨, 일본풍 셀프 시사미 김말이 등 총 21종의 안주 메뉴도 함께 개발했다. 와타미는 지난 5월 1일 와타미 Korea 한국 1호점(강남본점)의 그랜드 오픈 이후, 6월 2호점인 종로관철점을 연이어 오픈했다. 이소은 기자 luckysso@joongang.co.kr 2013.07.26 10:28
연예

[ESI] 하정우·구혜선..그림 그리는 스타들, 진정 실력자는 누구?

최근 연예계에 그림실력을 뽐내는 스타들이 늘고 있다. 개인전까지 열어 화제가 된 하정우와 구혜선 등이 대표적인 예다. 물론, 이전에도 그림에 재능을 보인 연예인은 많았다. 아예 프로페셔널 화가로 활동중인 조영남은 일단 제외하고, 미술 전공자 이현우와 김혜수·이상벽 등이 이에 해당한다. 이렇듯 그림에 재능을 보인 스타들은 많았지만 요즘엔 아예 그림실력을 이용해 자신을 홍보하고 활동폭을 넓히는 예가 많아 이슈가 되고 있다. 내로라하는 '연예계 화가'들은 누가 있을까.▶하정우 활동사항 : 2010년 3월 첫 개인전 이후 올해 4월 두번째 개인전 개최. CJ E&M '2012 스타일 아이콘 어워즈'의 미디어아티스트 발굴 프로젝트에 자신이 그린 이미지 기증. 서울오픈아트페어 등 각종 전시회 참여하는 등 왕성하게 활동. 충무로에서 '가장 바쁜 배우'로 통할 정도로 빡빡한 스케줄을 소화하는 와중에도 개인전을 열고 각종 전시회에 참여하며 '화가'로서 활동영역을 넓혔다. 첫 개인전 당시에는 아버지 김용건까지 "왜 이렇게 큰 일을 벌이는지 모르겠다"고 했을만큼 무모해보였던게 사실. 충동적인 행동이었거나 일회성에 그칠 거라는 주변의 반응과 달리 꾸준히 작품을 내놓으면서 '못하는게 없는 진짜 예술가'로 이미지를 굳히고 있다. 영화 '황해' 이후 자신이 연기했던 캐릭터의 이미지와 심리상태를 형상화하는 작업을 시도하며 '피에로' 연작을 내놔 호평받았다. "영화를 찍는 동안 억눌려있었던 감정을 그림으로 분출하고 싶었다"는게 작가 하정우의 설명이다. 개인전에 내놓은 그림들은 80%이상 팔려나갔다는게 관계자들의 전언. 색깔과 이미지로 감성을 표출하는 비구상화를 그리고 있다. ▶구혜선 활동사항 : 연기자로만 활동하다가 2009년 첫 개인전을 열고 공식적으로 활동폭을 넓힘. 당시 자신이 쓴 소설 '탱고'에 삽입된 일러스트를 발전시켜 50여점의 추상화를 선보임. 지난 9월 첫 개인전 이후 3년만에 두번째 개인전 '잔상-에프터이미지' 개최.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꼭 성사시키고야마는 강한 추진력의 소유자. 연기활동에 이어 노래를 하고 연출에 손을 대더니 급기야 직접 그린 그림을 들고 개인전을 열기에 이르렀다. 선보인 작품들은 주로 일러스트 또는 스케치의 형식을 띈다. 자유분방한 선을 사용해 특정 형상을 그리거나 때로는 무형의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몽상적인 느낌이 강해 어렴풋한 꿈 속을 그려놓은 듯 하다. 10대와 20대 여성들이 특히 좋아할만한 이미지. 하지만, 미술 전문가들은 "구혜선이 그린 그림 하나하나로 작품성을 논하기엔 무리가 있다"고 말한다. 완성된 한 편의 회화라기보다는 하나의 디자인이 만들어지고있는 '과정'처럼 보인다는게 이유. 반면에 전시장을 자신만의 공간으로 만들어내는 연출력에는 높은 점수를 줬다. ▶나얼 활동사항 : 브라운아이드소울 재킷 디자인을 맡는 등 평소에도 그림실력을 인정받음. 2004년 신진작가 공모전 당선후 국가에서 전액 지원을 받아 개인전 개최. 지난 9월에도 부산에서 개인전을 개최. 크고 작은 전시회에 참여하면서 작가로서 역량 과시. 계원조형예술대학과 단국대에서 회화를 전공하고, 단국대 디자인대학원에서 조형예술학을 공부한 정식 미술학도 출신이다. 꾸준히 그린 그림들을 지인들에게 선물로 주기도 하고 전시회를 통해 공개하기도 한다. 지난 9월 첫 솔로 정규앨범 관련 인터뷰에서 '가장 비싸게 팔린 그림은 얼마'인지 묻는 질문에 "300만원 정도"라고 답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본인은 '취미'라고 하지만 내놓는 작품의 수준은 프로페셔널이라는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기본적으로 뛰어난 묘사력을 갖춘 상태에서 다양한 기법을 구사하며 비구상화를 그리는 작가. 재료를 다양하게 활용할줄 알고 특별한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자유분방한 작품으로 보는 이들에게 즐거움을 준다. ▶심은하 활동사항 : 2003년 그림 동호회 회원들과 함께 첫 그룹전시 '창매회전'에 참여. 당시 수묵채색화 '해송' 등 2점을 출품해 화제에 오름. 2009년 서울오픈아트페어에도 작품 출품해 눈길. 2001년 화려했던 배우 생활을 뒤로 하고 돌연 은퇴를 선언한뒤 미술공부를 시작했다. 당시 한국화의 대가로 손꼽히는 매정 민경찬 화백으로부터 그림을 배운 것으로 전해진다. 먹과 화선지가 익숙해질무렵 "그림을 좀 더 공부해보고 싶다"면서 서양화를 공부하기위해 프랑스로 유학을 떠났다가 모친의 건강이 악화돼 포기하고 돌아오기도 했다. 2009년 '스크린쿼터 기금마련전'에 나온 심은하의 그림도 화제가 됐다. 이 그림을 소장하고 있던 당시 한국영화단체연대회의 이춘연 대표가 내놓은 것으로 전해진다. 심은하의 수묵화에 대한 미술 관계자들의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이었다. 발전 가능성이 엿보인다는 것. 그렇다고 전문가 수준이라는 건 아니다. 묘사력은 뛰어나지만 먹의 농담 조절 능력이나 색을 다루는 솜씨가 아직은 설익었다는 평가다. ▶개코(다이나믹듀오)활동사항 : 지난해 다이나믹듀오 10주년 기념 전시회 개최. 지난 7월 영국 런던의 대영박물관에서 열린 '코리아 스포츠 아트전시회' 참여. 그외 앨범재킷 디자인 등 다방면에서 재능 과시. 미술 명문 홍익대학교에서 광고디자인을 전공한 실력파. 틈틈히 꾸준한 미술 작업을 통해 얻은 이미지를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 종종 SNS를 통해 장난스러운 그림을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KBS 2TV '해피투게더'에 출연해 즉석으로 그려낸 신봉선의 초상화 역시 온라인에서 이슈가 됐다. 와이프에게 프로포즈를 할 때도 초상화를 그려 선물한 것으로 전해진다. 2009년에는 팝스타 카니예 웨스트가 자신의 블로그에 한국 피규어 아티스트 쿨레인의 전시회 사진을 올리던 중 여기에 동참했던 개코의 그림까지 함께 올려 눈길을 끌었다. ▶원빈·김규리·장범준·정려원도 그림 고수 배우 원빈도 그림 실력으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고수'다. 원빈의 실력이 처음으로 알려진 건 2009년 말 한 방송프로그램을 통해서다. 당시 이 프로그램은 에곤 쉴레의 초상화 등 유명화가들의 작품을 카피한 원빈의 그림을 영상으로 내보냈다. 단순히 따라그리는데 그치는게 아니라 자신만의 기법으로 재해석한 그림까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그림의 기본이 되는 데생실력이 상당한 수준이라는게 미술 관계자들의 반응. 제대로 배우기만 한다면 상당한 수준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다분하다는 평가다. 김규리는 2008년 개봉한 영화 '미인도'에서 신윤복 역을 맡은 것을 계기로 수묵화를 배우기 시작했다. 리얼한 연기를 위해 배우기 시작했던 것이 지금까지 취미활동으로 이어져 이제는 그럴듯한 실력을 갖추게 됐다. 종종 트위터에 자신이 그린 그림을 찍어 올리며 솜씨를 뽐내기도 한다. 버스커버스커의 리더 장범준은 상명대학교 애니메이션학과 학생이다. 전공실력을 발휘해 버스커버스커 1집 커버를 직접 디자인하고 프로모션용 웹툰을 그리기도 했다. 자신이 출연한 통신사 CF에도 직접 그린 그림을 내보내 보는 재미를 더했다. 음악을 만들때나 그림을 그릴 때나 기발한 아이디어와 재치가 돋보여 '천재성이 있다'는 말까지 듣고 있다. 정려원의 그림실력도 수준급이다. 2007년에는 직접 그린 그림을 위주로 한 에세이집을 발간하기도 했다. 평소 취미삼아 그려 미니홈피 등에 올렸던 그림들을 모은 것. 아기자기하고 디테일한 선의 조화가 꼼꼼한 성격을 짐작케한다. 정지원 기자 cinezzang@joongang.co.kr 2012.11.12 07:00
야구

‘야통’ 류중일, 선배 장점 열공… 독하고 영리한 감독

류중일(48)은 탁월한 선수였고, 코치였다. 슈퍼스타는 아니었지만 재주 많은 유격수, 톱타자로 이름을 날렸고, 11년간 삼성 코치로 지내면서 수비·주루 분야의 전문가로 활약했다. 국가대표팀도 항상 그를 불렀다.류중일이 훗날 감독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 이들은 많지 않았다. 사람 좋고, 자기 일에 성실한 전형적인 참모 스타일이었기 때문이다. 그가 2011년 명문구단 삼성의 지휘봉을 잡았다. 감독이 됐다고 달라진 건 없었다. 류중일은 그대로 류.중.일이었다. 대신 류중일의 삼성은 지난해보다 강해졌다. 솔직담백하고 부드러운 리더, 류중일이 부임 첫 해 삼성을 챔피언에 다시 올려놨다.①'훔쳐내기'의 달인②소통, 화통, 그리고 야통③안 보이는 리더가 최고다그의 첫 멘토는 김재박(전 LG 감독)이다. 그가 경북고 2학년 때였던 1981년 어느 날. 한국화장품 야구팀이 경북고에서 훈련할 기회가 있었다. 1977년 실업야구 7관왕을 차지한 김재박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였다. 류 감독은 "정말 깜짝 놀랐다. 수비할 때 핸들링(포구)이 너무 좋았고, 공 던지는 감각도 최고였다. 내 첫 번째 멘토는 단연 김재박 감독님"이라고 회상했다.그는 대구중 시절 TV 속 김재박을 보고 흠뻑 매료됐다. 류 감독은 "세 번 놀랐다. 1번타자로서 기습번트를 성공한 뒤 2루에 도루하는 장면, 유격수로서 3-유간 깊은 타구를 잡아 노스텝으로 1루로 송구하는 장면, 경기 후반 마무리 투수로 나와 상대 타자를 잡아내는 장면 등이다"라고 말했다.류중일은 김재박이 되고 싶었고, 비슷하게 따라갔다. 호타준족의 유격수로서 '제2의 김재박'이란 소리를 들었다. 경북고 3학년 때는 마무리 투수도 잠깐 했다. "뛰어난 마무리였느냐"는 질문엔, "에이, 그 정도는 아니었다"며 웃었다.프로에 입단해서는 고(故) 장효조 2군 감독을 쫓아다녔다. 아마추어 시절 썼던 알루미늄 배트와 프로에서 사용하는 나무 배트의 타격법은 상당히 다르기 때문에 '타격의 달인'에게서 하나라도 더 배우려 했던 것이다.1999년을 끝으로 현역 은퇴한 후 초보 코치가 돼서는 조범현 당시 삼성 배터리 코치를 괴롭혔다. 자신이 잘 알지 못하는 분야에 대한 질문을 끝없이 쏟아냈다. 조범현 전 KIA 감독은 "류 감독과 룸메이트였는데, 자려고 하면 질문하고 다시 자려고 하면 또 질문을 해서 잠을 많이 설쳤다"고 회상했다.코치 11년 동안 그는 모두의 부름을 받았다. 김용희(2000년)-김응용(2001~2004년)-선동열(2005~2010년) 등 역대 삼성 감독은 물론이고, 김경문(2008년 베이징올림픽)-김인식(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조범현(2010년 광저우아시엔게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이 류중일을 원했다. 수비와 작전, 주루까지 모두 능통한 코치는 그가 거의 유일했기 때문이다.류중일의 가장 큰 스승은 지난 7년간 보좌했던 선동열 전 감독(현 KIA 감독)일 것이다. 보고 들은 것도 많고, 물려받은 유산도 적지 않다. 젊은 타자들과 최강의 불펜진이 그렇다.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에서 류 감독은 "선 감독님에게서 배운 건데…"라는 말을 자주 했다.류 감독의 최고 장점은 자신이 전지전능하지 않다는 오만, 자신이 항상 옳다는 함정에 빠지지 않는 것이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끊임 없이 자신보다 나은 사람을 동경했고, 장점들을 하나씩 훔쳐냈다. 그리고 결코 그들을 뛰어넘었다고 자만하지 않았다. 그의 야구에 여러 색깔이 섞인 이유다.그의 눈은 항상 무언가를 훔쳐냈다. 감독이 된 뒤에도 그의 입에서는 "선배에게 배웠다"는 말이 계속 나왔다. 류중일인 단지 모방자에 만족하지 않고 새로운 길을 찾아나서는 도전자이기도 했다. 류 감독과 삼성에서 2년(1993~94년)간 함께 뛴 적이 있는 이용철 KBS 해설위원은 이렇게 말했다. "류중일 선배를 부드럽고 착하게만 보면 오산이다. 현역 때 단체 수비훈련이 끝나고 혼자서 따로 공 한 박스(약 200개) 분량을 받았던 선배다. 그냥 받은 게 아니라 타구마다 방향, 스핀, 속도를 모두 다르게 해서 받았다. 당시 그런 시도를 한 선수는 한국에 없었다. 독하고 또 영리한 사람이다."잠실=김식 기자 seek@joongang.co.kr 2011.11.01 11:35
생활/문화

서편제 송파점, 그림조명으로 분위기 잡고 허브메뉴로 맛 낸다

●기본 안주 2~3일마다 교체정수남(35) 사장이 먼저 퓨전선술집 서편제의 조명과 편안한 분위기에 반했다. 송파구 석촌역 부근 주택가에 82㎡(25평) 규모로 48석을 갖춘 서편제 송파점을 오픈했다. 소규모 점포지만 요리에는 일가견이 있는 정 사장은 일상을 잊고 새로운 분위기에서 맛있는 음식을 곁들인 한잔을 하기에 좋은 곳으로 점 찍었다. ㈜수창글로벌의 서편제(www.seopyonje.com) 특징은 색과 허브다. 청·홍색의 주조명과 자주색·주황색·노란색의 부조명을 사용한다. 간접조명으로 매화·대나무로 구성된 한국화를 밝힌다. 메뉴에는 ‘허브 케이준 샐러드’, ‘허브 날치알 치즈 계란말이’ 등 싱싱하고 영양 많은 허브를 이용한다. 정사장은 고객이 메뉴를 주문하기 전에 야채샐러드·튀김·과일 등을 나뭇잎 모양의 나무접시에 담아낸다. 고객의 첫인상을 좌우하는 특별 서비스 메뉴라는 점에서 정 사장이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이다. 주문 받을 때는 호박죽·수프 등을 내놓는다. 기본안주는 계절에 맞춰 2~3일에 한번씩 바꾼다. 주 고객층은 20대와 30대 초반의 젊은이들이지만 노년층은 물론 주부고객들까지 다양하다. 소형매장의 경우 단체손님을 받기가 조금 힘든 편인데 이를 보완하기 위해 테이블 분리와 합체가 가능하도록 고정칸막이가 아닌 상하로 움직이는 유동형 칸막이를 설치함으로써 단체석 확보가 가능하도록 했으며 다양한 의자를 배치하여 옆 테이블과 격리되도록 하는 등 섬세하게 신경을 썼다. 원목 느낌의 소재와 실시간 밝기가 조절되는 조명시스템은 서편제만의 분위기를 살렸다.본사는 메뉴의 수익률을 1g당 가격으로 산출하여 원가계산을 쉽게 했다. 33㎡의 소규모 점포에서부터 100㎡까지 가능하며, 비용은 3100만원에서 9400만원 선이다. 080-000-8383. 김천구기자 ◇퓨전 요리주점 창업 키워드 퓨전요리 전문점은 창업시장의 3대 아이템 중 하나로 색다른 이색 메뉴와 인테리어·서비스 등으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초기 대포집에서부터 학사주점, 일본의 선술집 형태의 이자카야(꼬치주점·테마주점 등) 전문점으로 변신하고 있다. 간단하지만 맛있는 안주로 여흥을 즐길 수 있는 것도 이자카야 전문점들의 매력이다. 메뉴선정 및 가격결정은 경쟁점과의 차별성에 중점을 두고 소비자의 행동에 근거하여 신중하게 결정해야 하며 고객의 연령, 성별·소비성향에 따라 수익성이 현저하게 차이가 난다는 점을 명심하여 입지선정에서 신중해야 한다. 도움말=이상헌 창업연구소(www.icanbiz.co.kr) 소장 2008.03.0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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