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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 찬다2', 순간 최고 시청률 11.2% 기록…자체 최고 경신

JTBC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찬다 시즌2’가 실전 축구 대결을 통해 2차 합격자들을 가려냈다. 29일 방송된 ‘뭉쳐야 찬다 시즌2’는 시청률 8.5%(이하 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스켈레톤’ 김준현이 간접 프리킥에서 키커로 나서 골을 성공시킨 장면은 순간 최고 11.2%까지 치솟았으며 자체 최고치를 경신해 그 화제성을 입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1차 합격한 11명의 지원자들이 기존 ‘어쩌다FC’ 생존자들과 안정환 감독 팀 대 이동국 코치 팀으로 나뉘어 2차 오디션을 시작, 감코진(감독, 코치진)이 함께 필드를 뛰며 지켜보는 실전 축구에서 제 모든 열의를 쏟아 부었다. 이에 기대에 부응한 에이스부터 뜻밖의 실력 발휘를 한 반전의 주인공까지 치열한 경기 속 예측하지 못한 결과가 펼쳐져 시청자들을 더욱 흥분하게 만들었다. 먼저 2차 오디션에 앞서 한 자리에 모인 지원자들은 불꽃 견제를 펼쳐 웃음을 유발했다. 또한 1차 오디션 당시 후일담도 밝혀졌는데 이장군은 자신을 알아봐 준 정형돈에게 감동해 눈물을 흘릴 뻔 했다고 고백했다. 또한 허민호와 박태환의 라이벌 구도, 야구부 이대형과 윤석민의 티격태격 케미, 김태술의 여전한 입담 등 지원자들의 열정과 에너지는 보는 이들에게까지 닿을 정도였다. 그러나 이곳에서 3명의 탈락자가 나온다는 이야기와 테스트 종목을 알리면서 순식간에 긴장감이 흘렀다. 먼저 첫 번째로는 기초 체력과 스피드를 체크하기 위해 50m 스프린트 대결을 벌여 뜨거운 승부욕이 뿜어져 나왔다. 특히 박정우는 씨름이 느리다는 편견을 깨고 결승까지 올라갔고, 압도적 스피드를 보여주며 1등을 차지한 이장군은 ‘어쩌다FC’ 대표로 나온 모태범과의 스페셜 경기에서도 승리를 차지해 남다른 실력을 입증했다. 이어진 실전 축구에서 안정환 감독 팀은 김용만, 이형택, 김동현, 김요한, 이대형, 강칠구, 김태술, 윤석민, 김준현으로, 이동국 코치 팀은 윤동식, 박태환, 모태범, 김민수, 송동환, 손종석, 허민호, 이장군, 박정우로 구성됐다. “조직력을 보겠다”는 냉정한 안정환과 “이길 수 있겠냐”며 열정이 폭발한 이동국, 둘의 극과 극 온도차가 흥미를 돋우며 본격 경기가 시작됐다. 이때 ‘이동국의 남자’에 등극한 허민호는 적극적인 수비와 탈압박, 강력한 논스톱 슈팅으로 동점골까지 기록, ‘3개의 심장’다운 종횡무진 활약을 펼쳤다. 김준현은 놀라운 스피드와 깔끔한 슈팅을 자랑하는가 하면 후반전 5분 프리킥을 성공시키며 선취골의 주인공이 됐고, 선수로 들어온 이동국까지 제치며 두 번째 골을 달성해 순식간에 에이스로 부상했다. 이대형은 전반전에 뜻밖의 활약을 보여주며 눈도장을 찍었고 같은 야구부 윤석민과의 호흡도 선보였다. 이장군 역시 과감한 돌파를 보여줬고 끈질기게 공을 쫓으며 수비한 강칠구, 육탄방어까지 서슴지 않은 김태술의 허슬 플레이까지 펼쳐졌다. 또한 여기에 안정환과 이동국이 직접 팀의 선수로 뛰면서 평가하고 동시에 작전 지시를 내리는 진풍경은 선수들은 물론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쫄깃하게 만들며 재미를 더했다. 경기가 끝난 후에는 3명의 탈락자 발표가 남아 있어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했다. 이동국과 함께 냉정한 평가를 마친 안정환 감독은 발표에 앞서 “땀과 노력에 감사드린다”는 고마움을 전했고 이어 감독, 코치의 의견이 일치했음을 밝혔다. 그 결과 3명의 탈락자는 아이스하키 송동환, 스피드 클라이밍 손종석, 유도 김민수였다. 부득이한 부상을 당한 씨름 박정우는 회복 후 다시 능력을 검증하기로 결정됐다. 출연진들은 비록 3차 오디션에는 함께하지 못하지만 그동안 새로운 도전에 나서 최선을 다해 임한 스포츠 레전드 3명에게 박수와 응원을 보내 뭉클함을 안겼다. 또한 살아남은 이대형, 강칠구, 김태술, 윤석민, 허민호, 김준현, 이장군, 박정우 8명은 최종 합류를 위한 3차 관문을 앞두고 있어 다음 주 방송에 대한 기대지수를 높였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8.30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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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찬2' 카바디 이장군 선수 관심집중…첫방부터 화제성↑

카바디 국가대표 이장군 선수가 '뭉쳐야 찬다' 첫 등장과 함께 감동을 전했다. 8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 시즌2’ 1회는 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 8.5% 평균 시청률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포문을 열었다. 분당 최고 시청률 역시 12.5%까지 치솟으며 넘볼 수 없는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2049 시청자를 대상으로 한 타깃 시청률은 4.2%를 기록하며 비지상파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역대 ‘뭉쳐야’ 시리즈 타깃 시청률 최고 기록에 해당하는 수치다. 1회 방송은 돌아온 ‘어쩌다FC’의 수장 안정환 감독과 새롭게 합류한 이동국 코치, ‘뭉쳐야’ 시리즈 터줏대감들 김용만, 김성주, 정형돈이 팀 '어쩌다벤져스'의 새로운 멤버들을 뽑기 위해 대한민국 방송 최초로 축구 오디션을 진행하는 모습을 담았다. 또한 박형택부터 김동현, 김요한, 박태환, 모태범, 윤동식까지 지난 ‘뭉쳐야’ 시리즈 생존 멤버들이 함께 참여해 반가움을 더했다. 본격 오디션에서는 ‘씨름판 다비드’로 사랑받고 있는 씨름 선수 박정우, ‘인도의 BTS’로 불리는 카바디 선수 이장군이 등장해 눈도장을 찍었다. 12.5%를 차지한 최고의 1분은 이장군 선수가 2018년 아시안 게임 당시 은메달을 땄던 감동의 순간에 대해 전하는 장면으로 밝혀졌다. 이장군은 당시 “단체복 지원도 못 받았다”며 비인기 종목인 카바디의 현실을 알려 씁쓸함을 자아냈다. 결국 선수들이 사비로 단체복을 샀고, 지원은 없었지만 열정과 집념으로 값진 은메달을 획득해 시상식에 올랐던 이야기가 출연진의 눈시울을 적셨다. 여기에 이란과의 결승 당시, 동시에 진행됐던 축구 결승에 밀려 매체의 관심도 받지 못했던 사연도 전해지며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에 '뭉쳐야' 출연진은 이장군을 한 마음으로 응원했고, 이장군은 이에 힘입어 '어쩌다벤져스' 입단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뭉쳐야 찬다 시즌2'의 열기는 온라인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첫 방송에 앞서 네이버TV에 선공개 된 이장군의 수박 격파 영상은 현재 조회 수 10만 뷰를 앞두고 있을 정도로 폭발적 호응을 얻고 있다. 허벅지 힘만으로 수박을 단번에 박살낸 이장군의 파워가 놀라움을 안긴 가운데, 그가 이번 시즌 정식 멤버 명단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궁금증을 더한다. 한편, 방송 말미 공개된 2회 예고편에서는 축구 오디션 두 번째 이야기가 살짝 공개됐다. 심사위원의 말문을 막히게 한 강력한 지원자들이 연이어 등장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감독과 코치를 한 번에 등에 업은 풀 파워 헐크, 무시무시한 악력을 소유한 팔 근육 끝판왕 등 새로운 능력자들이 대거 등장할 예정이다. 과연 ‘어쩌다벤져스’에게 합류하게 될 새로운 얼굴은 누구일지 궁금증을 높인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8.09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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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찬2' 측 "박태환-윤동식-이형택 코로나19 확진…촬영 중단"[공식]

'뭉쳐야 찬다2' 측이 김요한, 박태환, 윤동식, 모태범, 이형택의 코로나19 확진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JTBC '뭉쳐야 찬다2' 측은 16일 "지난 10일 녹화에 참여했던 김요한, 박태환, 윤동식, 모태범, 이형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김요한 확진 후 '뭉쳐야 찬다2' 팀은 방역당국 지침에 따라 필수 검사 대상자는 아닌 것으로 분류됐지만 출연진 및 스태프들이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일부 출연자들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현재 타 출연진, 스태프들도 검사 후 격리조치가 이뤄졌고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녹화 당시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했지만 그럼에도 민감한 이슈로 걱정 끼쳐드려 죄송하다. 현재 촬영은 역학조사 결과를 기다리며 전면 중단된 상태다. 앞으로도 주의를 기울이며 방송을 제작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뭉쳐야 찬다2'는 전국 제패를 목표로 8월 1일 새 시즌의 시작을 알렸다. 안정환이 감독으로, 이동국이 코치로 나선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7.16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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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 쏜다' 윤동식, 과거 미팅했던 상대와 20년만 재회

볼 빨간 윤동식의 리즈 시절이 소환된다. 내일(27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될 JTBC '뭉쳐야 쏜다'에는 윤동식이 뜻밖의 인물로부터 과거를 폭로당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찬란했던 청춘을 기억하는 인물의 등장에 윤동식의 발그레 한 볼이 한층 더 붉어진다. 이날 정식 경기에서 상암 불낙스가 상대할 팀은 여자 프로농구 선수 출신 양희연이 감독을 맡고 있는 국회 농구단 'A.B.C' 팀이다. 95-96년 농구대잔치 시절 허재 감독과 현주엽 코치와 함께 코트를 누빈 그녀는 과거 상암 불낙스 멤버 한 명과 미팅을 했다고 해 모두를 들썩이게 한다. 유도 종목이라는 말에 전설들의 시선이 유도선수 출신 윤동식을 향해 직진, 어리둥절한 윤동식을 제외하고 현장이 흥분의 도가니가 된다. 김성주가 당시 윤동식이 인기가 많았는지 묻자 양희연 감독은 "지금 모습과 조금 다르게 멋있었다"라고 밝혀 윤동식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해진다. 한편 허재 감독은 '어게인 농구대잔치'를 앞두고 지난 정식 경기에서 첫 승을 거둔 쾌거를 되새기며 "상암 불낙스 1승이 프로농구 감독 때 1승보다 더 기뻤다"라는 소감을 전한다. 6개월 만에 얻은 소중한 승리이기에 농구명장 허재 감독의 콧날까지 시큰하게 만들 정도였던 것. 대회 전 마지막 정식 경기에서 과연 상암 불낙스는 또 한 번의 1승으로 실력을 증명할 수 있을까. 국회 농구단과의 승부가 기다려진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6.2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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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뭉쳐야 쏜다' 윤동식, 긁지 않은 복권 맞았다 '반전'

'뭉쳐야 쏜다' 윤동식이 축구장에서 180도 달라졌다. 이렇게까지 적극적인지 몰랐다는 반응 속 '긁지 않은 복권'으로 불리며 상암불낙스 에이스에 등극했다. 16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쏜다'에는 뭉씨네 집안싸움 2차전이 펼쳐졌다. 앞서 진행된 농구 경기에 이어 축구 경기를 이어갔다. 오랜만에 축구장으로 향한 '뭉쳐야 찬다' 어쩌다FC는 감격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과거 추억들을 회상했다. '뭉쳐야 쏜다' 상암불낙스는 낯선 곳이었지만 빠르게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동국은 감독 데뷔전을 치렀다. 그는 "여기 긁지 않은 복권들이 많다"면서 기대주로 홍성흔, 김기훈, 윤동식을 꼽았다. 특히 윤동식의 경우 '뭉쳐야 찬다' 당시 정형돈에게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싶다"는 연락을 한 바 있어 축구 실력에 관심이 쏠렸던 상황. 윤동식은 에이스다운 기량을 자랑했다. 화려한 발재간과 스피드로 어쩌다FC를 흔들었다. 첫 골을 세트 플레이로 만들어낸 것에 이어 두 번째 골은 직접 넣었다. "형"이라는 외침이 끊임없이 나왔다. 그만큼 적극적으로 공격과 수비에 가담한 것. 농구에선 공격과 수비 포지션을 헷갈려하며 말수 적은 볼 빨간 윤동식이었지만 축구에선 달랐다. 그의 반전 활약에 모두가 주목했고 이동식 감독은 흐뭇한 모습으로 바라봤다. 경기는 3대 3 동점으로 끝났다. 승부차기 끝에 어쩌다FC가 승리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5.1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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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뭉쳐야 쏜다' 볼빨간 윤동식, 황금 인맥 뽐낸 반전 매력

'뭉쳐야 쏜다' 윤동식이 황금 인맥을 자랑했다. 코트장을 어색하게 뛰어다니며 얼굴이 붉어진 수줍은 모습은 온데간데없었다. 연예계 인맥이 넓었다. 반전 매력이었다. 11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쏜다'에는 드라마 '마지막 승부'로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궜던 그때 그 시절 오빠들이 등장했다. 손지창을 중심으로 꾸려진 연예인 1호 농구 팀 피닉스였다. 자연스럽게 과거 이야기가 언급됐다. 손지창은 허재와의 친분을 드러냈고, 이정진은 윤동식과 친분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 과정에서 윤동식의 황금 인맥이 윤곽을 드러냈다. 이정진은 "연예인 동료들이 소개해줘 동식이 형을 알게 됐다. 체격도 좋은데 술도 정말 잘 마시더라"라고 말했다. 윤동식과 첫 만남 당시 배우 신하균, 김래원과 함께 있었다고. 이에 상암불낙스 멤버들은 "우리가 아는 그 신하균과 김래원 맞느냐?"라고 되물어 웃음을 안겼다. 본래 술을 잘 마셨던 윤동식은 현재 8개월째 금주 상태. 그간 수줍어서 볼이 빨개진 게 아니라 술독에 올라서 그런 것 아니냐는 발언까지 나와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윤동식의 인맥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과거 일주일에 세 번을 이병헌의 집에서 잤을 정도로 절친한 사이였던 배우 이병헌이 거론됐다. 이병헌은 즉석에서 이뤄진 전화통화에 "윤동식과 알고 지낸 지 오래인데 아직도 잘 모르겠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뭉쳐야 쏜다'를 자주 챙겨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떻게 나 만큼 농구를 못 하냐. 카메라에 네가 잘 안 나와 안타깝더라. 그리고 평상시 연락이 없던데 평상시에 연락을 자주 하면 좋을 것 같다"라고 덧붙여 배꼽을 잡았다. 하지만 이후 문자메시지를 통해선 윤동식을 응원하는 진심을 담아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평소 조용하고 소극적인 성격의 소유자인 줄 알았던 윤동식. 인맥 부자 면모를 자랑하며 반전으로 '뭉쳐야 쏜다'를 수놓았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4.12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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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IS] '뭉쳐야 쏜다' 상암불낙스, 기대감 높이는 에이스 다섯

조기 농구팀 상암불낙스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농구에 대해 전혀 아는 것이 없는 스포츠 전설들이 개인 연습을 자처하며 열정을 뿜어내고 있다. 전작 '뭉쳐야 찬다' 선수들보다 빠른 성장 속도를 보이며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에 '청신호'를 켰다. 지난 7일 첫 선을 보인 JTBC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쏜다'는 대한민국의 심장을 뛰게 했던 스포츠 전설들이 뭉쳤던 '뭉쳐야 찬다'의 농구 버전이다. 허재 감독·현주엽 코치를 중심으로 상암불낙스를 결성했다. 1회 방송부터 시청률 7.7%(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돌파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9.6%까지 상승하며 10%를 육박했다. 회차를 거듭하며 눈에 띄는 에이스가 탄생하고 있다. '농알못'이 아닌 농구를 잘 아는 선수들로 변모할 미래를 기대하게 만든다. '단연 에이스' 이동국 전 축구선수 이동국은 은퇴와 동시에 '뭉쳐야 쏜다' 고정 멤버로 합류했다. 자녀들이 빠른 은퇴를 종용, '뭉쳐야' 시리즈 출연을 적극적으로 권할 만큼 뜨거운 지지 속 모습을 드러냈다. 최근까지 현역으로 뛰었기에 체력은 물론이고 타고난 운동신경도 기대 포인트였다. 에이스가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심어주기에 충분했다. 기대는 현실로 적중했다. 신장과 비교했을 때 뛰어난 점프력과 긴 팔, 여기에 스피드까지 갖추고 있어 상암불낙스 내 드래프트 1순위에 등극했다. 패스면 패스, 리바운드면 리바운드, 골 결정력까지 자랑해 부캐릭터 '동백호'('슬램덩크' 강백호와 이동국의 합성어)로 불리고 있다. 감독→열혈 선수로 돌아온 안정환 안정환은 농구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었으나 숨길 수 없는 운동 감각이 농구 에이스로 주목하게 했다. 조금만 가르쳐도 빠른 습득력을 보인 것. 타고난 센스로 허재 감독의 답답한 속을 풀어주는 플레이를 보여줬다. 상대의 눈을 교란시키는 스크린플레이 역시 뛰어나 '코트 위의 황태자' 우지원의 얼굴에 미소가 번지게 했다. 이동국과의 팀플레이 역시 차진 상황. 이동국이 앞에서 끌고 안정환이 뒤에서 미는 환상의 팀이 되길 기대해본다. 신장 198cm의 센터 꿈나무 방신봉 2m에 가까운 신장부터 압도적이다. 일명 '인간철벽'으로 불리며 상암불낙스의 높이를 담당하고 있다. 배구로 다져진 강력한 점프력과 파워는 훗날 방신봉의 덩크슛을 꿈꾸게 한다. 이미 점프 테스트에서 3m 20cm를 넘었다. 프로 농구선수 출신들도 입이 떡 벌어지게 하는 높이인 것. 아직까지는 리바운드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지만 농구에서 핵심 역할을 담당하는 센터로서 성장한다면 방신봉의 존재감은 그 누구보다 클 것으로 전망된다. 샤이 보이 윤동식 전 유도선수이자 이종격투기선수로 활약 중인 윤동식은 강인한 인상과 달리 농구 코트 위에만 서면 밀려오는 어색함에 어쩔 줄 몰라한다. 첫 방송 당시엔 공격과 수비 방향까지 헷갈려하는 모습으로 허재 감독과 현주엽 코치를 당황케 했던 주인공. 너무 많은 시선이 자신에게 쏠리면 볼이 발그레해지고 눈을 피하기 일쑤다. 하지만 조금씩 변화의 시동을 걸었다. 집념의 파이터 면모를 드러내며 폭풍 리바운드를 시도했고 자유투 성공 확률을 끌어올리며 자신의 존재감을 공고히 하고 있다. 두 번의 최다 득점자 홍성흔 홍성흔은 '에이스'에 대한 야망을 품고 '뭉쳐야 쏜다'에 입성했다. 아내의 과거 남자 친구에 대한 기억을 덮기 위해 출전했다고 밝힌 그는 농구의 이론적인 공부와 함께 연습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에 힘입어 실력 테스트 겸 첫 경기가 이뤄졌을 때 최다 득점자에 이름을 올렸다. 팀 내 드래프트를 진행한 후 진행했던 세 번째 경기에서도 최다 득점자로 등극, MVP를 차지했다. 골 결정력에 있어 탁월한 능력을 뽐내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2.2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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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 시대 마지막 낭만파이터 '빨간팬티' 미노와맨

70년대 프로레슬링에서나 입었을 법한 '빨간 팬티'를 입는 파이터. 100전을 훌쩍 넘긴 백전노장. 거인 사냥꾼. 모든 수식어 종합격투기 로드 FC 선수 미노와 이쿠히사(41·일본)의 이야기다.'미노와맨'이라는 별명으로 국내 격투기팬들에게 유명한 이쿠히사는 유도 국가대표 출신 윤동식(45)와 23일 충북 충주세계무술축제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샤오미 로드 FC 042 대회 메인이벤트 미들급(84kg급) 경기를 치른다. 21일 김포공항 내 카페에서 만난 이쿠히사는 "이번 시합을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 최선을 다해서 승리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이쿠히사는 프로레슬링 마니아였다. 그는 중1 때 TV로 안토니오 이노키(74)의 경기를 보고 프로레슬링에 자신의 인생을 걸기로 결심했다. 프로레슬러처럼 살기 시작한 것도 이때다. 곧장 동네 유도장을 달려간 그는 매일같이 훈련을 거듭하며 체력과 힘을 키웠다. 이쿠히사는 "고교생 시절 24시간 프로레슬링만 생각했다. 밥을 먹을 때도 팔에 아령을 달아 훈련이 되도록 했고 친구들이 인기 연예인들이 만들어낸 유행어를 따라할 때 나는 '할 수 있겠는가'처럼 당시 레슬러들처럼 박력있는 말투를 썼다"며 웃었다. 이런 그에게도 고민은 있었다. 20세에 본격적인 선수 생활을 시작한 이쿠히사는 당대 최고 레슬러들 만큼 덩치가 크지 않았다. 작은 키를 극복하기 위해 매일같이 농구를 하고 우유를 달고 살았지만 소용 없었다. 그는 신체적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더욱 훈련에 매진했다. 이쿠히사는 "하루에 13시간 동안 웨이트트레이닝과 실전 훈련을 한 적도 있다. 그때는 잠을 자는 것도 훈련을 더 잘 하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레슬링의 인기가 시들해지면서 이쿠히사는 자연스럽게 격투기 선수로 전향했다. 레슬링에서 쓰는 화려한 필살기를 뒤로 하고 상대를 쓰러뜨릴 수 있는 펀치와 관절꺾기를 익혔다. 하지만 변하지 않은 것도 있다. 바로 빨간 팬티다. 바지통이 큰 트렁크나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기능성 하의가 쏟아지는 가운데서도 이쿠히사는 21년째 빨간 팬티만 고집하고 있다. 그는 "한창 프로 데뷔를 준비하던 시절 롤모델이었던 선배가 빨간색으로 머리를 염색했다. 그 모습이 너무 멋져 보여서 나는 머리는 물론 바지까지 빨강으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월이 흘렀지만 나는 레슬러 시절을 기억하기 위해 계속 빨간색 하의를 입는다"고 덧붙였다. 이쿠히사는 4차원 파이터다. 그는 동물원에서 사자와 눈싸움을 비롯해 강물 속에서 발차기 연습, 나뭇가지로 나뭇가지 찌르기 등 독특한 훈련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 때문에 그는 격투기계의 기인으로 통한다. 그러나 정작 이쿠히사는 아무렇지 않다. 그는 "남들에게는 특이하게 보일 수 있지만 모두 격투기를 하는 데 도움이 돼 진지한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고 했다.'거인 사냥꾼'은 그의 또 다른 발명이다. 키 175cm인 그는 자신보다 머리 2개나 더 큰 거구들과 싸워 이기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기 때문이다. 국내팬들에게는 2009년 최홍만(218cm)과 무제한급 매치를 벌여 승리한 것이 대표적이다. 당시 그는 강력한 관절꺾기로 2라운드 1분27초 만에 최홍만의 항복을 받아냈다. 그가 수많은 기행에도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이유다. 격투기 통산 전적은 113전(63승42패8무)의 이쿠히사에게 불혹을 넘기도 링에 오르는 이유를 물었다. 그는 머뭇거리다 웃었다."글쎄요. 그냥 멈출 수가 없어요. 영원히 계속 싸울테니 응원해주세요."김포공항=피주영 기자 2017.09.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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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전 앞둔 ‘암바왕’ 윤동식 “사쿠라바가 꼭 이기라고 했다”

복귀한 '암바왕' 윤동식(43)이 일본 프로레슬링의 '영웅' 사쿠라바 카즈시(44)와의 친분을 드러냈다. 11일 로드FC에 따르면 윤동식은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는데 국제 전화가 한 통 오더라. 그래서 차를 세우고 받았더니 사쿠라바였다"며 "얼마 전 내가 일본선수와 시합을 뛴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꼭 이기라고 응원해줬다"고 전했다. 둘의 인연은 윤동식이 지난 2005년 일본 프라이드에 진출하면서 사쿠라바와 경기하면서 시작됐다. 비록 윤동식은 시작 38초 만에 TKO패를 당했지만, 이를 계기로 두 사람은 더욱 돈독해졌다.당시 윤동식은 사쿠라바가 소속되어 있는 다카다 도장에 입문해 종합격투기를 본격적으로 익히기 시작했고, 사쿠라바 역시 윤동식을 따뜻하게 맞아주며 그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윤동식은 "지금 사쿠라바는 프로레슬러를 하고 있다고 하더라. 아들이 세 명 있는데 첫째, 둘째 아들 모두 유도를 한다고 일본 와서 아들들 유도 좀 가르쳐 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한편 윤동식이 출전하는 '로드FC 016'은 오는 7월 26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다.J스포츠팀 2014.07.11 16:51
스포츠일반

‘암바왕’ 윤동식, 로드FC와 계약

'암바왕' 윤동식(41·TEAM YOON)이 돌아왔다.로드FC는 27일 윤동식과의 계약체결을 발표했다. 로드FC에 따르면 윤동식은 국내 복귀를 위한 모든 준비를 마친 상태이며 오는 7월 구미에서 열리는 로드FC 016 대회에서 현 아시아 최강의 선수와 경기를 갖을 예정이다. 그는 현재 상대 선수의 사인만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윤동식은 탄탄한 유도를 베이스로 당시 종합격투기 시장에 정점을 찍고 있던 프라이드에 진출해 수많은 강자들과 경기를 벌인 국내 중량급의 대표선수였다. 그가 상대한 선수만 해도 사쿠라바 카즈시 , 퀸튼잭슨 , 멜빈 맨호프 , 파비오 실바 ,오야마 슌고 등 그 면면이 화려하다. 특히 빗발치는 멜빈 맨호프의 광폭한 타격 속에서도 자신의 주특기인 암바로 경기를 제압한 경기는 아직도 많은 팬들의 입에 오르는 명경기로 남았다.J스포츠팀 2014.05.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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