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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어디] 봄날 '바다의 맛' 따라 떠나볼 3곳

길가에 푸릇한 색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희끗희끗하게 매화의 봉우리가 터지면 '봄'이 온 것이다. 무겁게 어깨를 누르던 외투도 얇아지니 가볍게 밖으로 나가기 좋은 날이 분명해진다. 특히 봄 바다의 먹거리는 여행을 풍요롭게 한다. 올해는 3월이면 특히나 맛이 배가되는 대게·멸치·백합이 반기는 곳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수도권에서는 제법 거리가 있지만, 가보면 절대 후회 없는 울진·남해·부안이다. 한국관광공사 정혜경 관광복지센터장은 "봄철 남해안 등 주요 관광지에 상춘객이 몰려든다"며 "코로나19 유행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마스크 필수 착용 등 안전여행을 위해 노력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단짠'의 맛, 대게 먹으러 가는 울진 대게의 맛은 봄에 으뜸이고, '대게의 고장' 경상북도 울진이 제격이다. 울진에서는 매해 2~3월이면 '울진대게축제'를 열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올해는 취소됐다. 울진은 짭짤하고 고소한데 달달한 대게의 맛을 보기 위해 찾아가야 하는 곳이다. 시원한 바다를 보며 눈이 즐겁고, 대게 속살을 맛보며 입이 즐거워지면 먼 길이 후회 없다. 쫄깃하고 고소한 울진대게는 국가브랜드대상을 4년 연속 수상할 정도로 명성이 높다. 조선 시대 인문 지리서 '신증동국여지승람'에 대게가 울진의 특산물로 나올 만큼 역사도 깊다. 11월이면 대게를 법적으로 잡을 수 있다. 하지만 울진에서는 12월부터 조업을 시작해 암컷과 몸통 세로 길이 9cm 이하 대게는 잡지 않고, ‘물게(속이 차지 않은 대게) 팔지도 사지도 말기’ 캠페인을 하는 등 울진대게를 각별히 지킨다. 대게는 11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제철이지만, 그중에도 2월 말~3월이 최고다. 이맘때 죽변항과 후포항을 찾으면 켜켜이 쌓인 대게와 이를 맛보기 위해 모인 상춘객들로 북적하다. 바닥을 가득 메운 대게는 일사불란하게 다리를 움직이지만, 배를 위로 향하게 진열해 이동하지 못한다. 항구 근처 음식점에서는 대게를 찌는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니, 대게의 맛을 먼저 코로 들이키게 된다. 싱싱한 대게를 음식점에서는 찜통에 15~20분을 찐다. 대게는 찌는 동안 내장이 흐르지 않도록 배가 위로 향하게 놓아야 한다. 주황빛으로 변해 먹음직스럽게 익은 대게는 손질해 주니, 먹기도 편하다. 통통한 다리 살을 발라 먹은 다음 게딱지에 밥을 비벼 먹는 것이 '국 룰'이다. 대게 내장에 참기름과 김 가루를 넣고 볶은 밥까지 먹으면 미식 여행이 완성된다. 큼직하고 오동통한 남해의 '죽방멸치' 봄이 먼저 오는 육지의 남쪽 끝 '남해'에는 멸치가 상춘객을 기다린다. 이미 '죽방멸치'로 유명한 남해는 가는 길부터 눈이 즐겁다. 남해로 가는 창선·삼천포대교는 삼천포대교, 초양대교, 늑도대교, 창선대교, 단항교가 육지와 섬, 섬과 섬을 연결하는 명물로, 2006년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대상에 선정된 곳이기 때문이다. 남해는 크게 본섬인 남해도와 창선도로 나뉘고, 두 섬은 창선교로 연결된다. 이 창선교 아래로 '지족해협'이 지나는데, 이곳이 조수 간만의 차가 크고 수심이 얕아 죽방렴을 설치해 고기를 잡기 좋다. 죽방렴은 문자 그대로 대나무 발을 이용해 물고기를 잡는 일이며, 조선 시대 문헌에도 기록이 있는 전통 어로 방식이다. 지족해협의 빠른 물살을 따라 이동하던 물고기가 죽방렴의 넓은 입구로 들어가면 통발에 갇히게 되는데, 통발은 촘촘히 엮은 대나무 발이라 물은 빠져나가도 물고기는 빠져나갈 수 없게 된다. 어민들은 썰물 때 통발에 모인 물고기를 뜰채로 건진다. 죽방렴에서 잡히는 다양한 어종 가운데 대표 주자는 단연 멸치다. 죽방렴에서 소량씩 건져 올려진 멸치는 비늘이 훼손되지 않을 정도로 싱싱하고 탄성이 좋아 살이 탱글탱글하다. 이는 죽방멸치가 상대적으로 비싼 이유다. 특히 봄멸(봄에 잡히는 멸치)은 오동통 살이 오르고 기름기가 많아 씹는 맛이 좋고 고소하며 뼈는 연하다. 회, 구이, 찌개 등 어떤 요리로 즐겨도 맛있지만, 봄에 많이 잡히는 대멸은 어른 손가락만큼 길고 굵직해 '회'로 즐기기 좋다. 낯설지도 모르지만, 멸치회는 매콤하고 새콤한 양념에 무쳐 먹는 방식이다. 대가리와 내장을 없애고 막걸리 식초를 넣어 비린내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가장 유명한 건 멸치쌈밥이다. 싱싱한 죽방멸치에 시래기, 고춧가루, 다진 마늘 등을 넣고 자작하게 끓여낸 멸치찌개 속 통통한 멸치를 상추에 싸 먹으면 엄지를 절로 치켜들게 된다. 죽으로, 탕으로, 구이로 먹는 부안 '백합' 전라북도 부안은 각종 젓갈이 눈앞에 펼쳐져 군침을 돌게 하는 곳이지만, 별미는 따로 있다. '조개의 여왕'이라는 애칭을 가진 백합이다. 백합은 지역에 따라 생합, 상합이라고도 부른다. 속이 맑아 회로 먹을 수 있으니 '생합'이기도 하고, 전복에 버금가 조선 시대 왕실에 진상하던 고급 조개니 '상합'이이기도 하다. 한창때는 국내 백합의 70~80%가 부안에서 났다고 한다. 갯벌의 염도가 적당하고 모래펄이 고와 딱 백합 서식지였다. 하지만 10여 년 전 새만금방조제가 완공되면서 바다가 막히고 섬이 육지가 돼 백합이 귀해져 백합 요리를 내는 부안의 많은 식당이 수입 백합을 사용할 정도가 됐다. 귀한 백합에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요리는 백합죽이다. 발라낸 백합 살을 다져 불린 쌀과 센 불에서 충분히 끓인 뒤 참기름으로 마무리해 내는 음식이다. 고명으로 올린 김 가루와 참깨는 백합죽의 고소함에 풍미를 더한다. 백합탕도 익숙하다. 껍데기째 들어간 큼직한 백합에 두껍게 썬 대파를 끓여내니 바다의 향과 맛이 동시에 자극한다. 백합을 가장 특별하게 먹는 방법은 '구이'로 먹는 것이다. 포일로 꽁꽁 싸매 구워낸 백합구이는 여느 조개구이와 달리 솥에서 찌듯이 굽는다. 솥뚜껑을 덮고 중간 불에서 은근히 굽기 때문에 씹히는 맛이 쫄깃하면서 부드러워, 멈출 수 없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사진=한국관광공사 2021.03.1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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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게·곰치국, 맛 따라 가는 울진 여행

단단한 게딱지에 남은 내장에 밥을 넣고 참기름 두 방울을 떨어뜨려 비벼 먹는 별미를 모르는 이는 없을 것이다. 이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철이 왔다. 보통 11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대게가 제철이라지만, 2월의 대게는 살이 통통하게 올라 가장 먹기가 좋다. 울진은 대게가 잡히는 곳 중에서도 으뜸이다. 동국여지승람과 대동지지를 보면, 고려 시대부터 대게가 울진의 특산물로 자리 잡았다고 전해진다. 내달 28일 대게 축제를 앞두고 대게가 가장 많이 잡히는 고장 ‘울진’에 다녀왔다. 대게부터 곰치국까지…겨울 별미를 즐기다 울진 후포항에는 매일 아침 게들이 바닥에 눕는다. 오전 8시에는 먼저 대게가, 9시30분에는 붉은 대게가 위판장 바닥에 깔린다. 익숙한 손놀림으로 크기에 따라 분류해 놓으면 순식간에 중매인과 구경꾼들이 경매사를 둘러싼다.경매사는 가격 공개에 예민해하며, 중매인들이 내미는 나무판에 적힌 입찰 가격을 몰래 확인하고 최고낙찰가를 부른다. 경매가 끝난 게들은 손수레에 실려 가고, 대기했던 게들이 다시 어판장에 깔리기를 반복한다. 대게는 게가 크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 아니다. 몸통에서 뻗어 나온 8개의 다리 마디가 마른 대나무를 닮아 대게로 불린다. 홍게라 불리는 대게의 이웃사촌의 진짜 이름은 ‘붉은 대게’다. 생김새는 대게와 비슷하지만 전체적으로 붉은 빛이 강하다.둘의 차이를 하나 더 꼽자면 맛이다. 심해에서 잡히는 붉은 대게는 껍질이 단단하고 짠맛이 강하다. 반면 대게는 단맛이 나 더욱 사랑받는다고 했다.대게는 껍질만 빼고 모두 먹을 수 있다. 찜통에 10~15분 정도 쪄 낸 대게 다리를 부러뜨려 당기면 하얀 속살이 나온다. 그저 이렇게 쪄서 먹는 대게가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이다.대게를 먹으려고 찾은 식당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 글자는 ‘시가’였다. 하지만 제철에 대게 가격이 조금 저렴하다든지, 대게 축제에서 더 싸게 즐길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했다. 대게는 그날 경매에서 정해지는 양에 따라 제값이 정해져 많이 잡히면 가격이 떨어지고 반대면 가격이 올라갈 뿐이다.지난 28일 후포항 위판장에서 팔린 대게의 가격은 1만2000~1만8000원. 이렇게 판매된 대게는 식당에서 2만~3만원대에 팔렸다. 저녁 식사로 대게와 술 한잔 했다면, 다음 날 해장국으로 ‘곰치국’이 별미일 것이다. 예부터 곰치국은 한겨울 매서운 바닷바람을 맞으며 조업에 나선 뱃사람들에게 든든한 한 끼자 속을 풀어 주는 해장국이었다.칼칼한 김치를 송송 썰어 넣고 곰치를 텀벙텀벙 잘라 끓여 내는 곰치국은 어색할지도 모르는 비주얼을 내놓을지 모른다. 미끄덩거리는 식감이 유난히 신경 쓰일 수도 있다. 곰치는 너무 오래 익히면 살점이 부서지고 맛이 없어지기 때문에 살짝 데친다는 기분으로 5분 정도 호로록 끓인다. 주문과 동시에 끓여 내는데, 짧은 순간에 맛을 잡아내는 것이 관건이란다. 곰치는 보통 붉은 대게를 잡는 배에서 부산물로 잡히는 어종이라 게통발 어선이 많은 울진에서 많이 잡힌다.곰치는 동해안에서 많이 잡히는 어종으로 ‘꼼치’가 표준어지만, 곰치·물텀벙·물곰 등 지역별로 부르는 이름이 다르다. 불과 30년 전만 해도 못생긴 물고기라고 버림받았는데, 이제는 맛있다는 소문이 나면서 귀하신 몸이 됐다고 한다. 100% 자연산인 데다 최근 생산량이 줄어든 것도 이유다. 자연 용출 ‘덕구온천’서 쉬어 가기 울진에는 세 가지 ‘욕’이 있는데, 첫째가 ‘해수욕’ 둘째가 ‘삼림욕’이고 마지막이 ‘온천욕’이다. 응봉산을 끼고 자리 잡은 ‘덕구온천’에서는 이 중 두 가지 욕을 한 번에 체험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다.응봉산은 덕구온천의 물이 나오는 곳이다. 원탕까지 이어지는 4㎞의 트레킹 코스는 험하지 않아 가벼운 등산로로 제격이다. 가는 내내 보이는 덕구계곡은 눈을 즐겁게 하고, 얼은 계곡 아래로 흐르는 물소리는 귀를 즐겁게 한다.원탕까지 가는 길은 금강산 구룡폭포 가는 길의 축소판이라고 할 정도로 절경이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교량 12개의 축소형도 덕구계곡의 명물이다. 금문교·서강대교·노르망디교·하버교·청운교 등을 하나씩 지나면서 형제폭포·옥류대·용소폭포 등 절경을 감상하다 보면 덕구온천의 원탕에 다다른다. 원탕 아래 설치된 족탕에서는 발의 피로를 풀 수 있다.이 원탕에서 송수관을 타고 아래로 내려오면 덕구온천이다. 온천은 약 600년 전 고려 말기에 활과 창에 명수였던 전모라는 사람이 20여 명의 사냥꾼들과 함께 멧돼지를 좇던 중, 상처를 입고 도망가던 멧돼지가 어느 계곡 사이에서 몸을 씻더니 쏜살같이 달아나기에, 이를 이상하게 여긴 전씨 등 사냥꾼들이 발견했다는 설이 있다. 그 후 울진군 북면 덕구리 인근 주민들이 예로부터 손으로 돌을 쌓아 온천탕을 만들고 통나무로 집을 지어 관리한 것이 지금의 덕구계곡 노천 온천탕의 시작이라고 한다. 덕구온천은 인위적으로 땅을 파서 모터로 뽑아낸 것이 아니라 자연 용출 온천으로, 하루에 2000여 톤이 솟아 나온다. 덕구온천의 원탕은 온천수가 풍부하게 공급된다. 이는 이미 빠져나간 온천수를 정화해 다시 사용할 필요가 없을 만큼 넉넉한 양이다.덕구온천은 뿜어져 나올 때부터 41.8도 온도를 유지한다. 이는 온천욕에 딱 알맞은 온도로, 오히려 덕구온천에서는 이 물을 식혀 온탕을 만들어 두고 있었다.온천수 안에는 중탄산나트륨·칼륨·칼슘·철·탄산 등 성분이 많이 함유돼 있어 신경통, 류머티즘, 근육통, 피부 질환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울진=글·사진 권지예 기자 kwon.jiye@jtbc.co.kr 2019.01.3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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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 맛이야 '뚝딱 한 끼', 전설의 순두부

이제는 입김이 눈에 보이는 계절이다.추우니까 따뜻하고 포근한 게 당긴다. 한입 베어 물면 온몸에 따뜻함이 감도는 음식, 간단하고 포만감도 있는 메뉴, 기왕이면 건강에도 좋았으면 좋겠다. 햐얀 속살이 몽글몽글하며 섹시한 두부는 어떨까? 서울 송파구 석촌동에서 두부 하나로 회사원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맛집 ‘전설의 순두부’ 순두부찌개전문점은 매일 엄선한 콩으로 이른 아침부터 매장은 두부를 만드는 소리로 하루가 시작된다. 두부는 콩 분쇄를 거쳐 생 두유 착즙, 가열 후 간수를 투입하여 기계 압착을 통해 약 30~40분 만에 콩의 고소한 맛과 두부의 탄탄한 식감을 그대로 지니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전설의순두부’는 최근 이어진 ‘가성비’를 앞세운 프랜차이즈 음식점 창업 성공은 장기화된 불황 속 창업에 돌파구 역할을 톡톡히 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가격대비 넉넉한 양은 물론 만족할 만한 품질까지 제공 받을 수 있다는 심리에 얼어붙은 소비자들의 지갑이 열리고 있는 것이다. 생활비 및 교육비, 의복비에 이어 식비까지 감소추세를 보이는 현재 가계소비 추세에서 ‘가성비’가 가지는 프랜차이즈 파워는 더욱 강력해지고 있으며 모든 창업 시장의 화두로 자리하고 있다. 따라서 진정한 의미의 가성비를 갖추지 못한 프랜차이즈는 오랜 성명력을 유지하기 힘든 실정이다. ‘본사의 브랜드 운영능력은 음식점창업 성공’ 여부에 어느 때보다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러한 시장 분위기 속에서 강력한 브랜드 운영 역량과 타 브랜드와의 차별성을 갖춘 프랜차이즈 업체가 요즘 뜨는 창업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전설의순두부”는 즉석 수제 방식으로 해물순두부, 짬뽕순두부, 대게장순두부, 들깨순두부, 청국장순두부, 옛날순두부 맛을 잘 살린 조리로 점심 피크타임 이후에도 무색할 만큼 활기찬 모습으로 음식 창업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4900원 해물순두부는 저렴한 가격을 바탕으로 높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 특히 합리적인 가격대로 품질 좋은 순두부찌개를 제공할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본사의 효율적인 시스템 덕분이라 할 수 있다. 본사는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고자 초보자도 3분이면 조리 할 수 있는 간편한 조리 시스템을 구축 주방 전문 인력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만들어 냈다. 더불어 무인정보단말기(kiosk)를 설치 무인 주문 및 결재 시스템을 통해 홀 인건비를 절감하고 있다. 최소한의 인원으로 매장운영이 가능함을 보여주는 대목이기도 하다. 짧은 조리 시간으로 테이블 회전율이 높아서 작은 매장에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매출을 기대할 수 있는게 업체의 설명이다. 업체 관계자 이지혜 대표는 ‘서민적인 가격, 귀족적인 맛, 성공 창업은 덤! 이라는 가치 아래높은 퀄리티의 순두부찌개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며’ 특히 시스템 효율화를 통해 좋은 식자재로 만든 푸짐하고 맛있는 순두부 음식을 선보이고 있기 때문에 가성비 높은 브랜드를 넓혀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12.1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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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 모모야마, 박달대게 특선

 롯데호텔서울의 일식당 모모야마는 오는 28일까지 제 철을 맞아 살이 꽉 찬 박달대게를 찜, 탕, 구이 등 다양한 조리법으로 맛볼 수 있는 '박달대게 특선'을 선보인다. 몸통에서 뻗어나간 다리 모양이 대나무처럼 마디가 있으며 길쭉하고 곧아 죽해(竹蟹), 살이 눈처럼 하얗다고 스노우 크랩(Snow Crab)이라고도 불리는 대게는 11월부터 금어기가 해제되지만 특히 늦겨울과 이른 봄에 살이 더 단단해지고 단 맛이 강해진다. 이번 행사를 위해 모모야마에서는 특별히 '영덕 박달대게'를 활용한 요리를 선보인다. 일반 대게가 몸통과 다리에 살이 차 있는 비율인 '수율'이 60~80% 정도라면 박달대게는 95% 이상인 것으로 박달나무처럼 속살이 단단하고 꽉 차 '박달대게'로 불린다. 특히 경상북도 영덕의 대게는 조선시대 임금님 수랏상에 올리는 진상품으로 자리 잡을 정도로 예로부터 그 뛰어난 맛을 인정받아 왔다. 모모야마의 '박달대게' 특선 메뉴는 산지에서만 맛볼 수 있다는 대게 회를 포함하여 대게 껍질구이, 게살 돌죽밥, 게살 샤브샤브 등 대게 특유의 담백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요리들이 코스로 제공된다. 가격은 A코스 26만원, B코스 19만원으로 세금 및 봉사료 포함 가격이다.이석희 기자 2017.02.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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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관광개발, 울진 기차여행 상품 판매

 코레일관광개발은 2월 대게를 맛볼 수 있는 울진 기차여행을 준비했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서울역에서 아침 7시 50분에 출발하는 KTX에 오르면 당일 일정으로 알차게 다녀올 수 있다. 음력 2월은 대게의 맛이 절정에 오르는 제철로 , 3월 1일부터 5일(음력 2월 초)까지는 곳곳에서 대게 축제가 열려 전국의 여행객이 모여든다. 특히 대게의 숨겨진 속살은 쫄깃하고 담백해 한번 취하면 시간가는 줄도 모를 정도다. 붉은대게 역시 사람들의 입맛을 끌어당긴다. 대게를 배부르게 맛보았다면, 백암온천에서 피로를 씻어보자. 신라 때 전국에서 물 좋기로 소문난 백암온천은 유황천으로, 피부염·관절염·당뇨병 등에 효과가 있다고 전해진다. 뜨끈뜨끈한 온천욕을 마쳤다면, 각종벽화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대구의 핫플레이스 김광석 거리에서 겨울 끝자락 낭만을 즐기는 것으로 일정을 마친다. 당일여행이 아쉽다면 1박2일 일정을 고려해도 좋다. 2월 18일, 25일, 3월 4일 단 3회 출발하는 일정은 아침 7시 50분 청량리역에서 ITX-새마을열차로 시작한다. 일정은 기암괴석이 어울어진 청송 주왕산, 영덕 풍력단지와 해맞이공원, 울진 붉은대게와 백암온천, 울진 성류굴, 봉화 한약 한우불고기와 영주 부석사까지 산해진미 알찬 일정으로 채워진다.이석희 기자 2017.01.29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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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호텔에서 머드크랩 맛보자

강원랜드호텔 고품격 일식·중식 레스토랑 오리엔이 25일부터 ‘머드크랩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아열대기후 지역에서 잡히는 머드크랩을 수입해 싱가포르 정통 스타일의 게요리를 베이스로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적용시켜 게맛의 새로운 경험을 안겨준다. 머드크랩은 대게와 꽃게 중간 정도의 맛을 가지고 있어 살이 무르지도 않고 아주 쫀득한 것도 아니어서 그냥 쪄먹는 것보다는 소스와 함께 요리해 먹었을 때 훨씬 맛이 좋다. 이를 위해 오리엔에서는 칠리소스·블랙빈 페퍼소스, 마늘소스와 같이 다양한 소스를 준비해 고객의 취향에 따라 선택가능 하도록 하고 있다. 또 꽃빵과 볶음밥이 함께 제공돼 두꺼운 껍질속의 속살을 발라내 소스에 묻혀 먹고 남은 소스에 곁들여 먹을 수 있다. 2인분 이상 주문가능하며 가격은 1인분 기준으로 12만원(부가세 포함)이다. 문의 (033)590-7561 2013.11.20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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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톡] 롯데리아, ‘유소년 야구캠프’ 참가 접수 外

○…롯데리아, '유소년 야구캠프' 참가 접수 롯데리아가 ‘유소년 야구캠프’(사진) 참가 접수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어린이들의 체력증진과 어린이 야구 활성화를 위해 진행하는 ‘야구캠프’는 2009년부터 시작한 ‘롯데리아 유소년 야구교실’의 일환으로, 방학 중 합숙 프로그램이다.올해는 전남 강진군에 위치한 강진베이스볼파크에서 2학년부터 6학년까지 전국 초등학생200명을 대상으로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1차 캠프, 8월 5일부터 7일까지 2차 캠프를 진행한다. 참가방법은 유소년 야구교실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며 1차 캠프는 7월 10일까지, 2차 캠프는 7월 17일까지 접수한다.롯데리아는 청소년 야구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리아 유소년 야구교실’의 또 다른 프로그램인 ‘방과후 야구교실’은 4월부터 진행되고 있으며, 5월 말까지 전국 69개 학교 8.300여명의 어린이들이 참가했다. 또한, 지난 3월에는 서울특별시 교육청과 ‘학교스포츠 클럽 야구리그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삼성전자, 모바일연구소 입주식 개최 삼성전자는 10일 '모바일연구소(R5)' 입주식을 개최했다. 수원 디지털시티 안에 5번째로 들어서는 종합연구시설인 R5에는 그 동안 사업장 안에 흩어져 있던 1만명의 휴대폰 연구개발(R&D) 인력 등이 입주해 차세대 모바일기기를 개발한다. R5는 지난 2010년 12월 공사를 시작한 이후 약 2년 6개월만에 완공됐으며 지상 27층, 지하 5층, 연면적 30만8980㎡ 규모의 트윈타워로 구성됐다. 삼성전자는 분산돼 있었던 휴대폰 R&D 인력과 모바일기기 관련 특수실험실들도 R5로 통합해 시너지를 낸다는 계획이다. 국제공인을 받은 전자파적합성(EMC) 실험실과 블루투스·와이파이 실험실, 안테나 실험실, 오디오&개발실 등 첨단 실험실들이 한 자리에 모여 개발·검증 간 유기적인 업무가 가능해졌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인피니티, '특별 금융 프로모션' 진행 인피니티가 올 뉴 인피니티 M(The All-new INFINITI M)의 국내 출시 3주년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인피니티 M37를 포함한 인피니티의 대표 모델들을 파격적인 조건에 구매할 수 있는 '특별 금융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인피니티 파이낸셜 서비스를 이용해 M37(Style/Premium)을 구매하면 최대 36개월 무이자할부(선수금 별도)와 함께 100만원의 유류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현금 구매시 400만원의 유류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M37x4WD와 M30d 모델은 인피니티 파이낸셜 서비스를 이용하면 각각 200만원, 400만원의 유류비가 지원된다. 현금으로 사면 각각 100만원, 200만원의 유류비가 지원된다.더불어 인피니티만의 럭셔리 라이프를 느껴볼 수 있는 다양한 문화 및 생활 체험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M 라인업 모델 구매 고객 모두에게 고품격 문화공연인 태양의 서커스(Cirque Du Soleil) ‘마이클 잭슨 임모털 월드투어’ VIP 티켓을 1인 2매씩(32만원 상당)제공한다.○…이마트, 오오츠크해 대게 50% 할인이마트가 협력회사와 함께 러시아선단으로부터 직접 받은 ‘오호츠크해 직송’ 살아있는 대게를 50%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12일까지 이마트 전점에서 진행하며, 1마리당 기존 판매가격인 59800원에서 50% 할인된 29900원(1kg 내외, 성수점 기준)에 판매한다. 지난 4월에 판매한 가격인 37800원 보다도 20% 이상 더 저렴한 연중 최저 가격이다. 준비한 물량 역시 지난 4월에 준비해 판매하였던 20톤보다 50% 물량이 늘어난 30톤으로 연중 최대물량이다. 이마트가 고급 활대게 상품을 파격적인 가격으로 제공 할 수 있었던 이유는 4단계를 거쳐야 하는 수입 대게의 유통 과정 중 국내 유통단계를 축소해 유통 마진을 최소화했기 때문이다.이마트가 선보이는 러시아 활대게는 무게 1kg 내외에 속살 비율이 80%이상으로 가장 맛 좋은 러시아 고급 활대게로만 선별됐으며, 잡아 올린 후 배 안의 수족관 창고를 통해 바로 동해로 운송돼 조업한지 10일만에 국내 이마트 매장에 살아있는 채로 공급, 최상의 신선도를 자랑한다. 2013.06.1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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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오호츠크해 직송 대게 50% 할인행사

이마트가 협력회사와 함께 러시아선단으로부터 직접 받은 ‘오호츠크해 직송’ 살아있는 대게를 50%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12일까지 이마트 전점에서 진행하며, 1마리당 기존 판매가격인 59800원에서 50% 할인된 29900원(1kg 내외, 성수점 기준)에 판매한다. 지난 4월에 판매한 가격인 37800원 보다도 20% 이상 더 저렴한 연중 최저 가격이다.준비한 물량 역시 지난 4월에 준비해 판매하였던 20톤보다 50% 물량이 늘어난 30톤으로 연중 최대물량이다. 이마트가 고급 활대게 상품을 파격적인 가격으로 제공 할 수 있었던 이유는 4단계를 거쳐야 하는 수입 대게의 유통 과정 중 국내 유통단계를 축소해 유통 마진을 최소화했기 때문이다.이마트가 선보이는 러시아 활대게는 무게 1kg 내외에 속살 비율이 80%이상으로 가장 맛 좋은 러시아 고급 활대게로만 선별됐으며, 잡아 올린 후 배 안의 수족관 창고를 통해 바로 동해로 운송돼 조업한지 10일만에 국내 이마트 매장에 살아있는 채로 공급, 최상의 신선도를 자랑한다.특히, 국산 대게가 6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금어기 기간인 걸 감안하면, 이번 행사로 소비자들은 국산 대게가 나지 않는 기간에도 저렴한 가격으로 대게 맛을 즐길 수 있게 됐다.이마트 수산 담당인 원국희 바이어는 “대게를 포함해 국내 어족자원이 지속적으로 줄어들다보니 수산물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다” 며, “이번 행사 역시 최근 몇 년간 가격이 오른 대게를 저렴하게 소비자들에게 공급하기 위해 기획했으며, 향후 지속적으로 해외 우수 수산물을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유아정 기자 poroly@joongang.co.kr 2013.06.10 10:51
스포츠일반

[강추! 맛 골목] 밤낮없이 손님 북적 ‘광주 상무지구’

광주 상무지구는 직장인들의 발길이 밤낮으로 이어지고 있다. 광주 지하철 1호선 상무역 5번 출구나 운천역 3번 출구로 나와 도보로 10분 정도 걸으면 상무지구의 음식점과 주점을 찾을 수 있다. 줄 지어 있는 음식점에는 하루종일 직장인으로 가득하다. 낮에는 점심 손님을 붙잡기 위해 모든 음식점이 '비법' 특선 요리를 내놓는다. 밤에는 업무 스트레스를 확 날려줄 칼칼하고 매콤한 안주로 직장인들을 사로잡는다. 회사원들의 건강을 챙기는 음료를 개발한 카페도 있다. 1.송학 한정식전라도 토박이 출신 요리사와 손맛이 뛰어난 사장이 내놓은 밑반찬으로 집밥을 그리워하는 직장인의 발길을 잡는다. 인공 조미료를 일절 쓰지 않아 느끼한 맛이 나지 않는다. 자연의 맛을 살리기 위해 신선한 재료만을 사용한다. 한식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고추장·된장·젖갈 등은 직접 만들어 쓴다. 음식점 한 켠에는 발효 중인 장들이 줄지어 있다. 12만원 한 상에는 홍어삼합·떡갈비·구절판 등 30가지 내외의 음식이 나온다. 062-385-3333 2.완도 자연산 회 전문점점심에 생우럭탕(8000원)을 찾는 손님이 많다. 직접 영봉도에서 공수해 온 싱싱한 우럭이 이 집의 인기비결. 점심에는 얼큰한 매운탕을 많이 찾는다면 저녁에는 농어·광어·돔이 곁들어진 회정식이 인기다. 밑반찬도 다채로워 가족 단위 손님도 즐겨 찾는다. 회정식 1인분 2만원. 062-371-8150 3.들마루기름이 쏙 빠져 느끼하지 않은 참숯가마 오리바베큐가 주력 메뉴다. 참숯에 한 번 구운 바베큐를 다시 굽는다. 세트를 시키면 함께 나오는 궁중오리보양탕에는 전복과 각종 한약재를 넣어 원기충전을 할 수 있게 했다. 매콤하게 버무린 주물럭도 인기다. 불로장생 세트(4인 기준 10만원)를 시키면 죽· 반찬· 바베큐·한방뼈탕·주물럭·오리보양탕 ·호박밥 혹은 약밥·후식이 풀코스로 나온다. 점심에는 연잎밥과 오리바베큐가 나오는 연잎밥정식(1만원)·오리불고기 쌈밥정식(7000원)을 맛볼 수 있다. 062-382-5292 4.신락원스타박스 찜질방 옆 훼미리마트 2층에 있다. 당일 아침 들여온 싱싱한 홍합·백합·바지락으로 만든 짬뽕이 개운한 맛을 낸다. 최고급재료를 사용한 A코스와 조금 저렴한 B코스를 마련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6개의 룸을 갖춰 오붓한 식사도 가능하다. 주말에는 외식하러 온 가족 손님들로 점심부터 발디딜 자리가 없다. 소고기유니짜장 5500원·짬뽕 6500원·탕수육 1만8000원. 062-383-68475.외식명가가족외식 전문식당을 컨셉트로 내세웠다. 문종일 지배인은 "광주에 가족끼리 외식을 할만한 분위기와 메뉴를 갖춘 식당이 부족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돼지고기는 취급하지 않고 한우와 수입산 쇠고기를 취급한다. 오후 5시까지 주문 가능한 점심특선이 인기다. 1·2층 합쳐 284석을 보유하고 있고 주차장도 넉넉해 외식장소로 적격이다. 샐러드바는 무료.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영업한다. 양념갈비살 점심특선 1만원. 062-365-00706.상무 오가리 모든 요리에 묵은지가 들어간다. 묵은지는 전문 업체에서 받아온다. 묵은지가 들어간 김치찌개도 맛있지만 묵은지갈비찜을 찾는 손님이 가장 많다. 갈비에는 묵은지의 매콤함과 잘 어울리는 달콤한 소스를 바른다. 묵은지 갈비찜 4만3000원(대), 3만3000원(중). 062-382-3992 7.현대옥센트럴호텔 맞은편에 있다. 전주 남부시장에서 콩나물 국밥으로 유명한 현대옥의 광주 1호점이다. 주메뉴는 콩나물국밥과 얼큰돼지국밥이다. 깔끔하고 시원한 육수가 일품인 콩나물국밥은 직장인들의 해장국으로 인기다. 국밥 한 숟가락에 김을 얹어 먹으면 더욱 맛있다고 한다. 돼지고기 목살로만 만든 얼큰돼지국밥은 별미. 오정호 사장은 "돼지고기 목살만 넣어 일반 돼지국밥보다 덜 느끼하다"고 말했다. 24시간 영업한다. 콩나물국밥 6000원, 얼큰돼지국밥 7000원. 062-383-1174 8.고기의 힘 6006월 초 개업해 깨끗하다. 커피숍을 개조해 고기집답지 않은 세련된 인테리어로 여자 손님을 사로잡는다. 저렴한 가격에 비해 씹는 맛이 일품인 소갈비살(미국산 200g 8000원)이 베스트 셀러다. 얼리지 않아 비린내가 없다. 고기를 주문한 손님에게 껍데기와 육회를 무료로 제공한다. 껍데기는 원하면 무제한 리필이 가능하고 육회는 추가할 경우 1만원이다. 062-384-92829.마루메루'광주에 출장 온 일본인이 현지보다 맛있다고 인정한 일본식 수제덮밥·우동집이다. 인테리어부터 메뉴까지 일본 현지의 분위기와 맛을 그대로 옮겨왔다. 기호진 사장은 "퓨전일식보다 정통일식을 추구한다"고 말했다. 인기 메뉴는 마루메루텐동. 일본인이 인정한 수제덮밥이다. 우동면을 주방에서 직접 뽑아내 식감이 쫄깃쫄깃하다. 주방이 공개돼있어 깔끔한 인상을 준다. 마루메루텐동 7000원, 에비우동 6000원. 062-383-9900 10.왕창비빔국수현대자동차 상무점 바로 옆에 있다. 비빔국수면서도 물냉면처럼 육수가 많은 점이 특징이다. 빨간 육수가 다소 매울 수 있지만 손님들은 '한번 먹으면 계속 오게되는 맛'이라 평한다. 밀가루 음식이지만 소화가 잘돼 위장이 약한 사람도 즐겨먹을 수 있다. 박정현 사장은 "각종 야채와 과일을 자연발효시킨 소스가 맛의 비결"이라 말했다. 비빔국수 전문점이지만 술자리가 많은 상무지구의 특성상 저녁에는 전복갈비찜·족발 등도 판매한다. 비빔국수 5000원, 전복갈비찜 4만5000원(대)·3만원(중), 족발 3만원(대)·1만5000원(소) 062-382-3315 11.카페 하라 직장인들의 후식을 책임진다. 서울 강남에서 10년 이상 커피를 연구한 사장이 개인 직영점을 냈다. 쌉싸름하고 진한 커피가 텁텁한 입을 깔끔하게 만들어 준다. 직장인의 건강을 생각한 더덕라떼도 인기다. 꿀·우유·얼음을 넣고 갈았다. 더덕라떼 4600원, 아메리카노 3600원. 062-385-122412.가이덴스시낮12시부터 새벽 6시까지 영업하는 회전초밥 전문점. 직장인들의 점심·저녁 식사와 새벽의 허기도 책임진다. 김지연 과장은 "저녁 늦게까지 술을 마신 손님들이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많이 온다"고 말했다. 1500원짜리 노란색 접시부터 1만원짜리 검은색 접시까지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다. 평일 점심시간(오후 12시~2시30분)에는 전 메뉴를 1800원에 제공한다. 센트럴호텔 옆 사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점심세트(초밥 7개·우동 한 그릇·새우튀김 1개)는 1만원. 062-383-111513.별미해장국집 저렴한 가격때문에 직장인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묵은지 감자탕을 제외한 점심 단일 메뉴는 6000원을 넘지 않는다. 시원한 국물이 일품인 콩나물해장국(5000원)과 뼈해장국(6000원)이 가장 잘 나간다. 또 무채·감자·고구마 줄거리 등 여섯가지 채소와 볶은 돼지고기가 들어간 양푼이 비빔밥(6000원)도 직장인이 즐겨찾는 메뉴다. 062-383-553314.동대문 닭한마리 매일같이 줄서서 기다려야 먹을 수 있는 서울 동대문 닭한마리집에서 비법을 전수받았다. 닭 한마리와 떡 사리를 먹고 그 육수에 칼국수 끓여 먹고 남은 국물로는 야채죽을 해먹는다. 곁들여 먹는 밑반찬과 새콤한 물김치가 닭한마리와 잘 어울린다. 닭볶음탕과 달리 육수가 희멀건하지만 맛이 시원해 숙취해소에 제격이다. 여름철 몸이 허한 직장인을 위해 낙지전복닭한마리(4만5000원)도 개발했다. 한약재도 넣어 건강보양식으로 딱이다. 닭한마리 2만3000원(2~3인), 닭한마리반 3만3000원(4인). 062-374-999515.조가네굴렁쇠막창광주에서 대구막창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생과일과 감이 들어간 비법 소스를 넣어 일정 시간 숙성시켜 막창 냄새가 나지 않는다. 오후 3시에 문을 열어 새벽 3시까지 영업해 인근 직장인들이 즐겨찾는다. 생삼겹살도 판매하는데 암퇘지만 취급해 육질이 부드럽다. 대구막창 5900원, 생삼겹살 9900원. 062-531-221116.람바다회무침전문점으로 영업을 시작했다. 신선한 우럭에 특제 초고추장 소스를 넣고 버무렸다. 소스에는 소화와 살균에 특효라는 매실 엑기스를 넣었다. 전라도 특유의 화끈한 매운 맛을 잘 살려 인기가 많다. 우럭뼈를 6시간 동안 우려 낸 육수에 미역을 넣어 만든 들깨 미역국도 맛있다. 회무침을 시키면 들깨 미역국은 서비스로 나온다. 따로 주문할 경우에는 6000원이다. 우럭회무침 4만5000원(소)·6만원(대). 062-375-8085 17.대게·킹크랩 도매센터아웃백스테이크 옆 농협중앙회 뒷편에 있다. 순천·해남 등 타 지방에서 맛보러 올 정도로 인기가 좋다. 손님이 직접 대게와 킹크랩을 고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곽복남 사장은 "속살이 좋은 A급만 선별해서 가져온다"고 말했다. 테이블당 식당 이용료 5000원이 붙는다. 식사 끝에 먹는 고소한 게장비빔밥(2000원)은 놓치지 말아야할 별미. 시세에 따라 다르지만 킹크랩은 5만원대, 대게는 4만원대가 보통이다. 062-383-0222 18.그리씨니 비엔날레이탈리아 파스타 전문 레스토랑이다. 20대 후반의 손님도 많지만 사무직 직장인의 발걸음도 잦다. 재료를 그날 그날 사용한다. 파스타에 빠질 수 없는 바질이나 파슬리는 이탈리아에서 직접 공수해 쓴다고 한다. 미슐랭 투 스타 레스토랑 셰프였던 세바스티아노가 2008년 개업 당시 일했다. 지금은 그의 기술을 모두 이전 받은 상태라고. 알프레도 크림파스타 1만3000원·토마토 소스 스꼴리오 해산물 파스타 1만7000원·올리브 알리올리오파스타 1만3000원. 062-714-100119.고려조삼계탕올해까지 6년 연속 시청에서 선정하는 광주 1등 맛집에 올랐다. 삼성생명 건너편에 자리잡고 있다. 85년 역사를 가진 본점의 맛을 그대로 이어받았다는 평이 많다. 메뉴는 삼계탕·약삼계탕·오골계 3가지로 이뤄져있다. 당일 아침에 재료를 준비하기에 오골계는 하루 전날 미리 예약해야 한다. 액면가가 정해져있지 않은 고려조삼계탕 식사상품권은 부모님 선물로 제격이다. 삼계탕 1만3000원·약삼계탕 1만8000원·오골계 2만6000원. 062-371-8886 손예술·김학정 기자 [meister1@joongang.co.kr] 2011.07.1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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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원리조트, 알뜰 패키지 상품· 대게특선 요리 선보여…

하이원리조트(www.high1.com)는 제철만난 대게를 주제로 하는 대게특선을 선보인다. 4월 8일부터 24일까지 고품격 레스토랑 오리엔에서 선보일 대게특선에는 킹크랩찜·러시아대게찜·영덕대게찜, 그리고 전복과 대게를 이용한 코스요리 등이 포함돼 있다. 가격은 8만~20만원이다.4~5월이 제철인 대게는 속살이 쫄깃쫄깃하고 담백해서 일찍부터 왕실에 진상한 특산물이기도 하다. 특히 대게는 필수 아미노산과 핵산이 풍부한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으로 성장기 어린이와 환자 영양식으로 좋은 것은 물론 피부 미용, 스트레스 해소, 노화예방에 효과가 있다. 5월에는 꽃게를 이용한 간장게장 특선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퓨전레스토랑 월드퓨전은 4월 1일부터 매주 금·토요일 특선 해산물 뷔페를 선보인다. 해산물 구이류 등의 즉석요리와 각 종 갑각류·초밥·생선회 등 70~80종의 다양한 음식을 만날 수 있다. 뷔페 이용객은 하이원리조트 자체브랜드 와인 1340Ⅱ와인을 20% 할인받을 수 있다. 해산물 뷔페는 대인 5만5000원, 소인 3만2000원이며, 12월 31일까지 운영된다. 한편 하이원리조트는 4월 한 달 동안 봄맞이 ‘Spring in High1’과 ‘끼리끼리’ 패키지를 선보인다. ‘Spring in High1’ 패키지는 하이원호텔 객실 1실, 조식(해장국), 음료(주스류 또는 생맥주), 사우나 50% 할인권이 제공된다.(2인 기준) 가격은 주중 주말 모두 8만6600원이다. ‘끼리끼리’패키지는 마운틴콘도 디럭스객실 2실, 조식 뷔페 5인 이용권이 제공된다. 봄여행을 준비 중인 대가족이나 친구들에게 추천할 만하다. 가격은 주중 15만원, 주말 20만원이다. 1588-7789. 박상언 기자 [separk@joongang.co.kr] 2011.03.28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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