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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오염물질 제거 효과?…센강에서 나와 콜라 마시는 선수들 [2024 파리]

파리 올림픽 트라이애슬론(철인3종 경기)에 출전한 선수들이 수영 종목을 마치고 코카콜라를 마시는 목격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물이나 다른 스포츠 음료 대신 코카콜라를 선택한 건 월스트리트저널(WSJ)는 7일(한국시간) 트라이애슬론 종목에 전해지는 일종의 '도시전설'이 반영된 것이라고 했다. 코카콜라에 포함된 산성이 인간의 소화관을 따라 내려가면서 표백제와 비슷한 작용을 한다는 것이다.수영을 마친 뒤 코카콜라를 섭취하면 경기 도중 불가피하게 입안으로 들어온 각종 오염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는 것이 선수들의 믿음이다.특히 이번 파리 올림픽은 경기가 열린 센강 수질 문제가 크게 부각됐다. 그래서 코카콜라를 마시는 선수들의 모습을 더 쉽게 목격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파리시는 막대한 예산을 투입, 하수 처리 시설 현대화와 오·폐수 저장 탱크 건설 등 수질 개선 작업에 나섰지만, 대회를 앞두고 수질을 분석한 결과 수영 적합 기준치를 뛰어넘는 대장균·장구균 등이 검출됐다. 벨기에 등 일부 국가 선수들은 출전을 포기하기도 했다.'수영 마라톤'으로 불리는 오픈 워터 스위밍에 호주 대표로 출전한 모에샤 존슨은 "경기 중 체내로 들어온 오염 물질을 씻어내기 위해 코카콜라를 마신다"라며 "코카콜라의 전설은 진실"이라고 말했다.다만 코카콜라의 산성이 오염물질을 없앤다는 선수들의 믿음은 과학적으로 근거가 희박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마리아 에이브레우 미국소화기병학협회장은 "인간의 위장은 코카콜라보다 더 많은 산성을 분비한다"라며 "코카콜라를 마신다고 더 많은 박테리아가 제거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완전히 의미가 없는 것은 아니라는 반론도 존재한다. 지구력이 필요한 경기를 마친 선수들에겐 코카콜라에 함유된 설탕이 에너지를 보충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미국 수영 대표 케이티 그라임스는 "경기 후 글리코겐 수치를 즉시 올리기 위해 코카콜라를 마시라는 코치의 권유가 있었다"며 "다이어트 콜라는 안된다"고 소개했다. 강물이나 바닷물 특유의 비린 향을 없애는 데 코카콜라가 도움이 된다는 의견도 있다.이탈리아 수영 대표인 지네브라 타데우치는 바다에서 열린 도쿄올림픽을 언급하면서 "입 안에 남은 불쾌한 소금 맛 때문에 콜라를 마셨다"고 말했다.안희수 기자 2024.08.08 10:39
스포츠일반

'세균 득실' 센강에서 파리올림픽 우려, 마크롱 대통령도 파리 시장도 "직접 뛰어들겠다" 약속

2024 파리 올림픽 수영 일부 종목은 센강에서 열린다. 그러나 센강 수질 오염에 대한 지적이 잇따르자 안 이달고 프랑스 파리 시장이 직접 수영을 하겠다고 밝혔다. 일간 르파리지앵은 22일(현지시간) "이달고 시장이 올림픽을 한달 앞둔 내달 23일 로랑 누네즈 파리경찰청장 등 인사들과 함께 센강에 뛰어든다"고 보도했다.센강이 깨끗하다는 점을 홍보하기 위해서다. 1924년 이후 100년만에 파리에서 올림픽을 개최하는 프랑스는 에펠탑, 개선문 등 역사적인 곳에서 대회 경기를 진행한다. 센강에서는 철인 3종 수영과 '수영 마라톤'으로 불리는 오픈 워터 스위밍이 열린다.센강은 수질이 나쁘기로 악명이 높다. 파리시는 그동안 하수 처리시설 현대화, 대규모 오·폐수 저장 탱크 건설 등에 거액을 들여 수질 정화 작업을 해왔다. 그런데도 센강의 수질이 올림픽 일부 수영 종목을 치르기에 부적합하다는 지적과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스포츠·레저를 위한 수질 모니터링 단체인 서프라이더 재단이 작년 말∼올해 초 6개월간 대회 구간의 샘플을 채취해 대장균·장구균 농도를 분석한 결과 수영 적합 기준치를 뛰어넘는 세균이 검출됐다. 여전히 센강을 황갈색을 띄고 있다. 이에 선수들의 건강과 안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선수들이 구토·복통·두통 등에 시달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파리시와 파리올림픽조직위원회는 센강에서의 수영 종목 개최 입장에 변함이 없다. 대회 전까지는 수질 정화 작업을 계획대로 마무리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런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안 이달고 시장이 직접 강에 뛰어 들어 안전성을 증명하겠다는 것이다.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 역시 앞서 센강에서 수영하겠다고 공언한 만큼 내달 이달고 시장과 함께 센강에 뛰어들 가능성도 있다.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달 방송 인터뷰에서 "다른 경기장 역시 아직 준비가 다 안 끝났다. 센강이 깨끗해졌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센강에서 직접 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이형석 기자 2024.05.23 10:09
생활문화

어린이 프로바이오틱스, CJ웰케어 가장 저렴…일동제약 가장 비싸

어린이 프로바이오틱스 가격이 최대 10배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CJ웰케어 제품이 가장 저렴하고, 일동제약 제품이 가장 비쌌다. 한국소비자원은 성장기 어린이의 면역력 증진과 장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프로바이오틱스 분말 또는 씹는 형태의 18개 제품을 분석한 결과를 22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제품 가격은 유산균 종류와 무기질, 비타민 등의 첨가 여부에 따라 크게 달랐다.단일균주 제품 중에는 CJ웰케어의 'BYO 식물유래 유산균 키즈'가 1일 섭취량 기준 187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광동제약의 '컬처렐 키즈츄어블'이 1600원으로 제일 비쌌다.복합균주 제품군에서는 종근당건강의 '락토핏 키즈'가 382원으로 가장 쌌다. 최고가는 일동제약의 '지큐랩 우리 아이 유산균 멀티비타츄어블'로 1933원이었다.최고가인 일동제약 제품은 최저가인 CJ웰커어 제품에 비해 10배가량 비싸다.18개 제품 중 17개 제품은 유산균 함량 기준(g당 1억CFU)을 충족했다.지큐랩 우리아이 유산균 멀티비타 츄어블이 310억CFU(균의 수를 나타내는 단위)로 가장 많고, 조아제약의 '잘크톤 쑥쑥 면역 생유산균'은 8억CFU로 상대적으로 적었다.아이배냇의 '꼬마 유산균 츄어블'은 유산균 수가 550만CFU로 유일하게 기준에 미달했다. 소비자원 측은 “제조사인 아이배냇은 해당 제품이 단종돼 현재 판매되지 않고 있으며, 제품을 보유한 소비자에게 환불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회신했다”고 했다. 일부 제품은 비타민, 무기질 등과 같은 첨가물 함량이 성인 기준치를 적용해 어린이가 섭취할 때 주의가 요구된다.비타민D가 첨가된 5개 제품의 표기 함량은 성인 1일 영양성분 기준치(10㎍)의 87∼160%였다. 6∼8세를 기준으로 한 어린이 충분섭취량(5㎍)에 비해 173∼319%나 높은 것이다. 비타민D를 과다 섭취하면 식욕 상실, 메스꺼움,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소비자원은 소비자의 오인 또는 과다 섭취를 막기 위해 제품의 영양성분 표시를 섭취 연령에 맞게 개선하거나 관련한 주의사항을 추가하도록 해당 업체에 권고했다.조사 대상 모든 제품에서 대장균군과 이물질은 검출되지 않아 안전 기준에 부합했다.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05.23 14:46
산업

식약처 "국내 유통 라면, 안전성 검사서 모두 적합 판정"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에서 유통되는 라면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한 결과, 유해 물질이 나오지 않았다고 22일 밝혔다.식약처는 시중에 유통되는 식품에 대해 선제적으로 안전관리를 하고자 최근 라면을 비롯해 과자·조미김·과채주스·빵류·두부·장류·다류·벌꿀·곡류가공품 등 총 361건을 대상으로 1분기 안전성 검사를 실시했다.주요 검사 항목은 아플라톡신(장류), 금속성 이물(다류), 대장균군(두부), 에틸렌옥사이드와 2-클로로에탄올(라면) 등이다.앞서 농심이 지난해 11월 대만으로 수출한 라면 일부에서 클로로에탄올이 검출됐다고 알려진 바 있다. 당시 통관검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아 해당 제품들은 폐기됐다. 이 사실이 대만 현지 언론을 통해 알려져 국내 유통 중인 제품에 대한 안전성 검사 결과에도 관심이 쏠렸다.이번 검사에서 농심의 라면 17건, 삼양식품의 라면 10건, 팔도의 라면 8건, 오뚜기의 라면 5건 등 총 40건이 대상이 됐다.식약처는 "검사 결과 에틸렌옥사이드와 2-클로로에탄올은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총 361건 식품 중 라면을 비롯한 359건은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고, 마카롱과 벌꿀 2건만 기준·규격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구체적으로 마카롱 1건에서 사용이 허용되지 않은 보존료인 '소브산'이 검출됐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폐기하고 관할 관청에 제조업체에 대한 행정처분을 요청했다. 벌꿀 1건에서는 천연벌꿀과 사양벌꿀을 구별하는 '탄소동위원소비율'이 기준치(-22.5% 이하)를 초과(-12.6%)해 제품 생산자를 관할 관청에 고발했다.식약처는 2분기에는 다이어트 효과를 표시·광고해 판매하는 식품, 3분기에는 곤충가공식품, 4분기에는 수제케이크 등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할 예정이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2.22 17:01
경제

스틱형 홍삼, 제품별 기능성 차이 '최대 11배'

추석 선물로 애용하는 스틱형 홍삼 제품들의 기능성 성분이 제품별로 11배나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선호 상위 13개 홍삼 건강기능식품(스틱형)의 품질과 안전성, 표시 적합성 등을 평가한 결과를 발표했다. 모든 제품의 1포당 진세노사이드 함량은 건강기능식품 일일 섭취량 기준(3㎎)을 충족했지만, 최저 제품(3㎎)과 최대 제품(33㎎)의 함량 차이는 11배에 달했다. 사포닌의 일종인 진세노사이드는 면역력 증진, 피로 개선, 혈소판 응집 억제를 통한 혈액 흐름·기억력 개선, 항산화 등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홍삼의 기능 성분이다. 특히 고려인삼유통의 '홍삼 가득 담은 6년근 골드스틱'은 진세노사이드 함량이 표시량의 67%에 그쳐 '진세노사이드 측정값이 표시량의 80% 이상이어야 한다'는 건강기능식품 기준 및 규격을 충족하지 못했다. 또 당 함량에서도 최대 36배 차이를 보였다. 최저 0.1g에서 최고 3.6g이었다. 1포당 가격은 '홍삼 가득 담은 6년근 골드스틱'이 763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한국인삼공사의 '홍삼정 에브리타임'이 3200원으로 가장 비싸 최대 4배 차이가 났다. 조사 대상 제품 모두 세균이나 대장균군, 이물, 캐러멜색소, 잔류농약 등은 검출되지 않았으며 보존료와 중금속도 관련 기준에 부합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1.09.07 15:04
경제

'햄버거병' 논란 안산 유치원, 경찰에 CCTV 등 제출…수사 본격화

경찰이 집단 식중독 사고가 발생한 경기도 안산시 A유치원으로부터 유치원 폐쇄회로TV(CCTV) 등을 임의 제출받았다. 29일 경기도 안산상록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 20분부터 A유치원에 수사관 5명을 보내 유치원 CCTV와 관련 서류 등을 확보했다.전날 이 유치원의 학부모 6명이 A유치원 원장을 식품위생법 위반과 업무상과실치상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한 데 따른 것이다. A유치원은 급식으로 제공된 식품을 144시간 동안 보관해야 하는 법률에 따라 대부분의 보존식은 남겼으나, 간식 등으로 나간 일부 메뉴는 보관하지 않았다. 미보관된 메뉴는 궁중떡볶이(10일 간식), 우엉채 조림(11일 점심), 찐 감자와 수박(11일 간식), 프렌치토스트(12일 간식), 아욱 된장국(15일 점심), 군만두와 바나나(15일 간식) 등이다. 유치원의 조리 도구나 문고리, 놀이도구 등에선 대장균이 발견되지 않았다.이에 학부모들은 "A유치원이 보존식을 일부 보관하지 않은 것에 대해 증거를 인멸한 것은 아닌지 조사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학부모 한 명은 전날 대표자 가격으로 고소인 조사를 받은 상태다. A유치원은 원아와 종사자 등 전체 202명 중 절반 이상인 111명이 무더기로 식중독 증상을 보여 논란이 된 곳이다. 이들 중 58명은 장 출혈성 대장균이 검출됐다. 현재 22명(원아 20명, 가족 2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데 15명은 장 출혈성 대장균의 합병증이자 일명 '햄버거병'으로 불리는 용혈성 요독증후군(HUS) 의심 증상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 중 4명은 투석 치료까지 받고 있다. 이에 경찰은 전날 이 유치원 원장과 연락을 해 "CCTV 등을 경찰에 제출하겠다"는 동의를 얻은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이 원장도 장 출혈성 대장균이 검출돼 자가격리된 상태다.경찰 관계자는 "해당 원장도 자가 격리 중인 상태라 보건 당국과 상의한 뒤 조사 일정을 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A유치원 원장이 임의 제출한 자료를 먼저 분석한 뒤 부족한 자료가 있다면 추가로 압수수색영장을 신청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안산시는 A유치원의 일시적 폐쇄 명령 조치를 이달 30일에서 다음 달 8일까지로 연장했다. 최모란 기자 moran@joongang.co.kr 2020.06.29 13:19
경제

식약처, '형도니의 도니도니돈까스 치즈' 회수…대장균 검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형도니의 도니도니돈까스 치즈(사진)' 제품 일부에서 장출혈성 대장균이 검출돼, 해당 제품에 대해 판매중단과 회수 조처를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제품은 식육가공업체 대흥푸드(인천시 서구 소재)가 제조하고 유통전문판매업체 굿지앤이 판매한다. 회수 대상은 유통기한이 2021년 1월 15일로 표시된 130g짜리 제품 6800개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 또는 구입처에 반품해 달라”며 “식품 관련 불법 행위를 목격한 경우 불량식품 신고전화(1399)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5.21 17:46
연예

물 한 방울 섞지 않은 필네이처 ‘100% 베트남 리타 노니주스 원액’, 5+1 이벤트 실시

건강식품 브랜드 ‘필네이처’가 여름을 맞아 인기상품 ‘100% 베트남 리타 노니주스 원액’에 대해 5+1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건강에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거북한 맛을 내는 노니를 먹기 편하게 가공한 제품이다. 노니 생과를 30일간 숙성한 숙성노니만을 사용한 이 제품은 기타 첨가물 넣지 않았다는 점이 주목된다. 필네이처 관계자는 “노니를 30일간 제대로 익혀 8~12Brix의 높은 당도를 자랑한다. 이렇게 숙성된 노니만을 엄선하여 제조하였고 여기에는 당도를 높이기 위해 설탕이나 기타 첨가물을 넣지 않고 숙성노니 본연의 맛과 영양을 살렸다. 특히 원과를 추출하는 방식이 아닌 그대로 착즙하는 NFC공법으로 제조했기 때문에 노니 속 풍부한 영양소를 그대로 담았다”고 설명했다. ‘100% 베트남 리타 노니주스 원액’은 베트남 대표 음료브랜드 ‘리타(RITA)’의 제품으로 리타는 1,380여종의 건강음료를 생산하고 수출하는 기업으로 세계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해당 제품은 홈쇼핑에서 상당한 인기를 끌어내 판매량이 급증했고 이를 토대로 필네이처는 소비자들의 사랑에 힘입어 대량수입을 결정, 원가를 절감하여 제품 판매가에 11%할인을 적용, 원가절감에 대한 수익을 고스란히 소비자에게 전달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여름맞이 5+1할인이벤트까지 선보이고 있어 가격은 더욱 저렴해졌다. 필네이처가 제공하는 ‘100% 베트남 리타 노니주스 원액’의 제조과정을 살펴보면 자연 그대로 자란 야생노니 중 품질이 우수하다고 판단되는 노니만을 선별하여 수확한 뒤 30일간 숙성과정을 거친다. 30일간 잘 익은 숙성노니는 콜드프레스(NFC) 제조공법으로 착즙되는데, 이 때 과육부터 씨앗, 껍질까지 모두 담겨 노니에 담긴 영양소가 그대로 들어가게 된다. 노니제품에 대한 불안감까지 해소했다. 최근 일부 업체의 노니제품에서 중금속, 대장균 등 유해물질이 검출되는 사례가 발생했는데, 필네이처의 ‘100% 베트남 리타 노니주스 원액’은 국내 식약처 공인인증기관을 통해 금속성 이물질과 중금속, 320종의 잔류농약 불검출 판정을 받아냈다. 이로서 소비자들은 보다 안심하고 제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 필네이처 관계자는 “노니라는 식품 자체가 사실 세계적으로 인기가 많은 건강식품이다. 노니는 유럽연합에서 노벨푸드로 인증을 받았으며, 미국에서는 11년 연속 건강식품 판매 1위를 달성, 헐리웃 스타 미란다커가 건강을 위해 즐겨 마시는 등 노니에 대한 사랑은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유명하다”면서, “약 2,000년 전부터 ‘신이내린 선물’이라 여겨진 노니는 동의보감에서 해파극, 파극천이라고도 기록된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최근 국내에서도 노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은 그리 놀라운 일도 아니다”라며, 노니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노니에는 핵심성분 이리도이드가 키위보다 약 120배, 프로제노닌은 파인애플보다 약 40배가량 함유되어 있으며, 이밖에 아르기닌, 티아민, 베타카로틴, 나이아신, 칼륨, 칼슘, 각종 비타민 등 풍부한 영양소가 함유되어 있다. ‘100% 베트남 리타 노니주스 원액’은 개봉 후 반드시 냉장 보관해야하며, 원료성분에 의한 침전물이 생길 수 있으나, 이는 원료의 고유 성분임으로 품질에는 이상이 없고 잘 흔들어 음용하면 된다. 성인의 경우 1회 50ml 정도 아침, 저녁 식전에 섭취할 것을 권한다. 현재 5+1이벤트가 진행 중인 필네이처의 ‘100% 베트남 리타 노니주스 원액’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07.17 14:00
경제

대장균에 쇳가루까지…SNS 스타가 파는 '불량 식품'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의 유명인들, 이른바 '인플루언서'들이 홍보하는 식품에서 대장균과 금속성 이물질 등이 잇따라 검출되고 있다. 광고한 만큼 효과가 없는 식품도 부지기수다.식품의 전문성·안정성, 판매자의 책임감·소비자 보호 인식 등이 전혀 검증되지 않고 팔리는 셈이다. 계속되는 논란에 업계에서는 그동안 법망을 피해 있었던 SNS 마켓을 법의 울타리 안에 포함시킬 때가 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위생 사각지대 SNS 식품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8일 SNS 마켓에서 판매되는 다이어트·헬스·이너뷰티 관련 제품 총 136건을 검사한 결과, 9개 제품이 기준·규격을 위반한 것으로 확인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임블리 사건'으로 이번 조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했다. 지난 4월 한 소비자는 온라인 의류 쇼핑몰 '임블리'에서 호박즙을 구입했다가 곰팡이로 보이는 이물질을 발견했다. 이에 즉각 항의했으나 임블리 측은 적절히 대응하지 않았고, 소비자들의 분노를 샀다. 이 같은 사태가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식약처가 SNS 식품만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인 것이다.다만 식약처는 이번 조사 대상에 임블리 제품은 포함하지 않았다. 또 적발된 문제 제품을 판매한 인플루언서의 실명을 공개하지 않았다.식약처 관계자는 “임블리 호박즙 등은 이미 판매가 중단된 상태라 조사 대상에 넣지 않았다"며 "부작용 우려가 제기된 화장품(에센스)은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이번 검사 대상은 회원 수가 10만 명 이상인 카페·페이스북 등 SNS에서 인기리에 판매되는 다이어트 관련 제품 총 136건이다.검사 결과 다이어트 표방 제품 5건, 헬스 표방 제품 3건, 이너뷰티 표방 제품 1건이 기준·규격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다이어트 효과를 표방한 제품 중 ‘새싹보리 분말’ 5개 제품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사유는 대장균 검출(2건) 금속성 이물(2건) 타르색소 검출(1건) 등이다.또 단백질 보충용 3개 제품의 경우 모두 단백질 함량이 표시보다 부족했다. 스테로이드제 성분은 검출되지 않았다.이너뷰티 효능을 표방한 ‘레몬밤’ 액상 차 1개 제품은 세균이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허위·과장 광고도 넘쳐 나 문제는 이뿐이 아니다. 식약처는 SNS나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다이어트 효과가 있다며 판매되는 제품을 대상으로 허위·과대 광고를 점검한 결과, 1930개 사이트에서 위반 사실이 드러나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차단을 요청했다.허위·과대 광고로 적발된 유형은 다이어트 등 건강 기능 식품 오인·혼동(1559건) 원재료 효능·효과 소비자 기만 광고(328건) 부기 제거 등 거짓·과장 광고(29건) 비만 등 질병 예방 치료 및 효능 효과(8건) 체험기 광고(6건) 등이다. A사의 ‘보리어린잎분말’은 몸의 해독 작용과 중성지방 생성 억제 같은 질병 예방과 치료 효과가 있는 것처럼 허위·과장 광고를 했다. B사의 ‘야마다팜새싹파우더’는 관절 디톡스·피부 노화 방지·활성산소 제거 기능이 있는 것처럼 포장했다. C사가 제조한 ‘엠뉴레몬밤 시크릿드링크’는 신경을 안정시켜 주고 정신 집중 효과를 낸다고 광고했다. 또 D사의 ‘레몬밤추출분말’은 활성산소 제거, 다이어트와 내장 지방 세포 감소 같은 검증되지 않은 효능·효과를 광고해 적발됐다. E사의 ‘호박하자오늘도’는 다이어트와 부기 제거 등을 내세워 건강 기능 식품과 오인·혼동할 수 있게 허위·과대 광고를 하다가 적발됐다.식약처 관계자는 "이번에 적발된 제품처럼 일반 식품에 고지혈증·당뇨병 개선·혈관 속 염증 개선·다이어트 등의 표현을 사용하는 것은 소비자들이 오인·혼동할 수 있게 하는 부당한 표시·광고에 해당한다”며 “새싹보리에 함유된 ‘폴리코사놀’ ‘사포나린’ 성분 등의 효능·효과를 광고하려면 기능성과 유효성을 과학적·객관적으로 입증해 건강 기능 식품 기능성 원료로 인정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낡은 전자상거래법 고쳐야 업계는 식약처의 이번 조사가 타 SNS 식품 판매에 대한 불신으로 번질까 봐 우려하는 모습이다.서울시가 지난해 11~12월 4000여 명을 대상으로 SNS를 통한 쇼핑 이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SNS 쇼핑 이용자 10명 중 3명은 제품 불량·환불 교환 거부·연락 두절 등의 피해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임블리 호박즙’에 앞서 ‘미미쿠키’가 대형 마트 제품을 유기농 수제품으로 속여 SNS에서 판 사실이 드러나면서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SNS 판매 피해를 입은 소비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전자상거래법 제정에 대한 필요성도 제기된다.인플루언서의 과대 광고는 법적 대상이 되지 않을 뿐 아니라 인스타그램으로 거둬들이는 수익에 대해 합당한 세금 납부 의무를 다하지 않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인 만큼 21세기 전자상거래 시장을 담을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법이 만들어져야 한다는 것이다.실제로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카카오톡 등 SNS에서 이뤄지는 거래의 경우 전자상거래법상 통신판매업 신고 없이 진행되는 경우가 대다수다.이미 법안은 발의된 상태다. 이태규 바른미래당 의원은 지난달 7일 일정 규모 이상의 SNS 마켓을 통신판매업자로 등록시켜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의 관리·감독 범위에 포함시키는 법안을 내놨다. 이 의원은 이 같은 개정 내용은 판매자의 책임을 강화하며 소비자 편익도 제고하는 선한 규제라고 주장했다.그는 “SNS 마켓 피해로 부정적인 시각이 커지면 소비자는 결국 외면할 것”이라며 “선량한 판매자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서라도 법을 만들어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같은 당의 이찬열 의원이 낸 전자상거래법 개정안도 계류 중이다. 이는 통신판매업자로 신고하지 않은 거래는 사이트 접근을 차단, SNS를 통한 전자상거래를 감독하도록 유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일부에서는 인플루언서에게도 '도덕적 잣대'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온다. 식품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인플루언서들은 이미 많은 팔로어 수를 보유한 연예인급으로 성장했다. 동경하던 연예인의 과오가 드러났을 때 하루아침에 혐오와 증오로 바뀌는 대중의 민낯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데, 그런 하이 리스크를 안고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도덕과 책임의 잣대를 스스로에게 들이대야 한다"고 지적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tbc.co.kr 2019.06.27 07:00
경제

식약처, 버거킹·맘스터치 등 식품위생법 위반 업소 96곳 적발

고속도로 휴게소나 유원지 등에서 판매 중인 맘스터치·한솥도시락·김밥천국 업소들이 위생 기준을 위반하거나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보관하다가 적발됐다.10일 식품 업계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봄철 이용객이 증가하는 고속도로 휴게소·유원지 등 다중 이용 식품취급업소 7621곳을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96곳을 적발했다.이번 점검은 6개 지방청과 17개 지방자치단체가 지난달 18~22일 전국에 있는 고속도로 휴게소·철도역·터미널·공항·유원지 인근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실시했다.주요 위반 내용을 보면, 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13곳) 위생적 취급 기준 위반(17곳) 시설 기준 위반(2곳) 건강진단 미실시(58곳) 등이다.적발된 업체 중에는 고봉민김밥·김가네·불닭발땡초 동대문엽기떡볶이·써브웨이·버거킹 등 유명 프랜차이즈점과 세븐일레븐 및 GS25 등 편의점도 포함됐다.이들 업체는 관할 지자체가 행정 처분 등 조치를 실시하고, 3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해 개선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아울러 봄나들이 철에 많이 찾는 햄버거·샌드위치 등 조리 식품 904건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맘스터치와 한솥도시락 제품 3건에서 대장균·식중독균이 기준 초과 검출돼 해당 제품 폐기·영업 정지 등 조치를 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기에 따라 국민이 많이 이용하는 다중 이용 식품취급 시설에 대해 사전 안전 관리를 철저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tbc.co.kr ○ 식약처 위생 점검 결과-------------------------------------------------------------------------------------------------------------시설 분류 점검 업소 수 위반 업소 수 위반 내용 건강진단 미실시 위생적 취급 위반 시설 기준 위반 유통기한 미준수 기타-------------------------------------------------------------------------------------------------------------휴게소 1123 1 - - - 1 -공항 96 1 1 - - - -국립공원 582 - - - - - -유원지 998 10 7 - - 2 1기차역 407 8 4 1 1 1 1터미널 784 16 9 5 - 2 -놀이공원 280 2 - - - 1 1기타 3351 58 37 11 1 6 3-------------------------------------------------------------------------------------------------------------계 7621 96 58 17 2 13 6-------------------------------------------------------------------------------------------------------------자료=식약처 2019.04.1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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