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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마카체프랑 대결 하루 전 허리 부상→1년 7개월 만의 UFC 복귀…23일 사루키안 vs 후커

UFC 타이틀을 노리는 아르만 사루키안(29·러시아/아르메니아)이 1년 7개월 만에 옥타곤에 돌아온다.UFC 라이트급(70.3kg) 랭킹 1위 사루키안은 오는 23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ABHA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사루키안 vs 후커’ 메인 이벤트에서 6위 ‘행맨’ 댄 후커(35·뉴질랜드)와 격돌한다. 먼 길을 돌아가고 있다. 자유형 레슬링 베이스의 사루키안(22승 3패)은 지난 1월 UFC 311에서 당시 챔피언 이슬람 마카체프에게 도전하기로 돼 있었다. 하지만 계체 당일 허리 부상을 입었다며 경기에서 빠졌다. 일리아 토푸리아가 새 챔피언으로 등극한 UFC 317에서 타이틀전 백업 파이터 역할을 수행하며 계체를 맞출 수 있단 걸 증명했지만 다시 타이틀전을 얻기 위해서는 한 번의 승리가 더 필요하다. 타격가 후커(24승 12패) 역시 1년 3개월 만에 복귀한다. 3연승을 달리며 기세가 좋았지만 손 부상을 입으며 오랫동안 옥타곤을 떠나 있었다. 랭킹 1위 후커를 꺾으면 단숨에 타이틀 도전 후보로 자리 잡을 수 있다. 그는 “(데이나 화이트) 대표가 이 경기가 타이틀 도전자 결정전라고 말했기 때문에 난 사루키안을 원했다”며 “그를 제거해버리면 타이틀샷이 눈앞에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사루키안은 손쉬운 승리를 장담한다. 그는 “후커를 피니시해서 내가 완전 다른 수준이란 걸 보여주고 가능한 한 빠르게 타이틀샷을 얻는 게 내 계획”이라고 큰소리쳤다. 이어 “오랜만에 경기에 나서고, 이번엔 5라운드 경기기 때문에 1라운드에는 일단 감을 느껴보려고 한다”며 “3라운드, 어쩌면 2라운드에 경기를 끝내겠다”고 다짐했다. 해외 도박사들도 사루키안의 승리 가능성을 85% 정도로 보고 있다. 후커는 이런 상황을 오히려 즐긴다. 그는 “난 모두가 내가 질 거라고 생각하는 시합이 가장 흥분된다”며 “내가 펀치를 맞히고, 테이크다운을 막기 시작할 때 사람들의 예상은 허물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메인 이벤트에서도 타이틀 도전권 향방에 큰 의미가 있는 대결이 벌어진다. UFC 웰터급 챔피언을 지낸 랭킹 2위 ‘리멤버 더 네임’ 벨랄 무하마드(37·미국)와 랭킹 6위 ‘퓨처’ 이안 마샤두 개리(28·아일랜드)가 맞붙는다. 무하마드(24승 4패 1무효)는 지난 5월 UFC 315에서 잭 델라 마달레나에게 판정패 당하며 챔피언 벨트를 내려놨다. 이번 복귀전을 통해 재기의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 마샤두 개리(16승 1패)는 지난 4월 현 랭킹 5위 카를로스 프라치스를 꺾으며 정상급 경쟁력을 입증했다. 전 챔피언까지 물리친다면 타이틀 도전권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에 설 수 있다. 지난주 UFC 웰터급에는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UFC 322에서 전 UFC 라이트급 챔피언 이슬람 마카체프가 잭 델라 마달레나를 물리치고 새 챔피언에 등극했다. 마이클 모랄레스는 션 브래디를 피니시하며 랭킹 3위에 올랐고, 카를로스 프라치스는 전 챔피언 리온 에드워즈를 KO시키고 5위에 등극했다. 마샤두 개리는 “이미 프라치스를 꺾었으니, 이번에 벨랄 무하마드를 KO시킨다면 분명 내가 타이틀 도전자로서의 지위를 굳히게 될 것”이라고 장담했다. 이어 “무하마드는 지금보단 더 존중받을 자격이 있지만 그의 재능은 내 근처에도 못 온다”며 “내가 세계 최고란 걸 증명하겠다”고 큰소리쳤다. 무하마드 또한 “현재는 모랄레스가 최선두라고 생각하지만 내가 마샤두 개리를 쓰러트린다면 다시금 정상에 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도발에 강한 트래시토커인 마샤두 개리를 혼내주겠다는 열의에 불타고 있다. 무하마드는 “멍청한 액센트와 목소리를 포함해 그의 모든 게 싫다”며 “그를 닥치게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도박사들은 약 7 대 3으로 마샤두 개리의 우세를 점치고 있다. ‘UFC 파이트 나이트: 사루키안 vs 후커’는 오는 11월 23일(일) 오전 3시부터 tvN SPORTS와 티빙(TVING)을 통해 중계된다. ■ UFC 파이트 나이트: 사루키안 vs 후커 대진 메인카드 (tvN SPORTS/TVING 오전 3시) #1 아르만 사루키안 vs #6 댄 후커 #2 벨랄 무하마드 vs 이안 마샤두 개리 #9 볼칸 우즈데미르 vs #14 알론조 메니필드 잭 허맨슨 vs 믹티베크 오롤바이 #7 세르게이 스피박 vs #11 샤밀 가지예프 #11 타기르 울란베코프 vs 호리구치 쿄지 파이트패스 언더카드 (UFC 파이트패스 오전 12시) 보크단 그라트 vs 루크 라일리 니콜라스 달비 vs 사이기드 이자가흐마예프 #7 알렉스 페레즈 vs #8 아수 알마바예프 압둘 라흐만 야흐야예프 vs 하파엘 세르케이라 벡자트 알마한 vs 알렉산드레 판토자 이스마일 나우르디예프 vs 라이언 로더김희웅 기자 2025.11.22 00:03
스포츠일반

'韓 태권도 대이변 벌어졌다’ 고교생 문진호, 간판 장준 꺾고 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 우승

‘2025 방콕 월드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 첫날, 한국 태권도가 남녀 두 체급에서 금메달을 모두 휩쓸며 국제무대에서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한국 태권도 대표팀은 21일 태국 방콕 인도어 스타디움 후아막에서 세계태권도연맹(WT) 주최로 막을 연 '방콕 월드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 첫날 남자 -68kg에서 고교생 문진호(서울체고·18)가 레전드 장준(한국가스공·25)을 상대로 값진 이변을 만들었고, 여자 -49kg에서 이예지(인천동구청·24)가 두 대회 연속 우승을 확정했다. 한국 선수끼리 결승 대결로 은메달 1개도 추가했다.남자 -68kg 결승은 이날 가장 뜨거운 관심사였다. 경량급 최정상을 지켜온 장준과 빠른 성장세를 타고 있는 고교생 문진호가 맞붙으며 현장은 결승전 이전부터 술렁였다.192cm 장신의 문진호는 오른발 앞발을 주무기로 상대 유효거리를 흔들다가 기습적인 머리 공격과 감각적인 몸통 기술 등 강력한 경기력을 유감없이 뽐냈다.결승에서 문진호는 긴 신장을 활용해 초반부터 경기를 주도했다. 오른발 앞발로 거리를 틀어쥐고, 상대가 들어오려는 순간 머리를 먼저 공략하며 흐름을 가져왔다. 1회전 초반 머리 공격이 적중하며 4-1로 앞섰고, 이후 몸통 득점까지 이어지며 6-1까지 점수를 벌렸다. 후반 장준의 반격으로 점수 차가 8-7까지 좁혀졌지만 전체적인 주도권은 흔들리지 않았다.2회전은 팽팽한 탐색전으로 이어졌다. 경기 종료 17초 전 장준의 몸통 공격으로 0-2로 끌려갔으나, 문진호는 11초를 남기고 과감하게 전진하며 2점을 올려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두 선수가 동시에 승부수를 던지는 난타전 상황에서 문진호의 머리 공격이 정확히 들어가며 5-2를 만들었고, 감점이 더해졌음에도 5-4로 승기를 잡으며 결승을 2-0으로 마무리했다.문진호는 올림픽랭킹 79위로 국제적 존재감이 아직 크지 않은 신예다. 그러나 이날 결승까지 진출하는 과정에서 보여준 돋보이는 경기력으로 향후 이 체급의 차세대 기대주로 손색이 없었다.준결승에서는 카자흐스탄 사미르콘 아바바키로프(Samirkhon Ababakirov)를 2-0(5-4, 16-9)으로 제압했다. 올해 우시 그랜드슬램에서 국가대표 2진 정우혁(한국체대, 20)을 꺾고 금메달을 따낸 데 이어 푸자이라 오픈 우승까지 기록하며 국제무대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그간 경험하지 못했던 화려한 무대 위에서 전혀 긴장하지 않고 즐기는 '특급 루키'답게 거침없었다.문진호는 우승 직후 인터뷰에서 "장준 형은 어릴 때부터 내게 우상과 같은 선수였다"며 "처음으로 경기에서 맞붙었는데, 내게는 큰 영광인 순간이었다. 져도 잃을 게 없다고 생각해서 그런지 전혀 긴장은 안 됐다. 이겨서 너무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내년에 대학 가서 국가대표에 최종 선발되어 그랑프리를 비롯한 여러 국제대회에서 우승을 계속 이어가 꿈 같은 LA올림픽 출전하는 게 꿈이다"라고 덧붙였다.결승에서 아쉽게 패한 장준은 올해 주 체급을 한 체급 올린 뒤 호주 오픈과 우시 세계선수권에서 연속 동메달을 확보하며 안정된 체급 전환을 보여왔다. 이번 대회에서도 스페인 아드리안 비센테 윤타(Adrian Vicente Yunta)를 2-0(5-5, 9-0)으로 완벽히 꺾으며 결승에 올랐다.같은 체급에 출전한 정우혁은 첫 경기에서 개인중립국가(AIN) 막심 오신(Maxim Ocin)을 2-0(12-0, 5-0)으로 제압했지만, 16강에서 장준을 만나 0-2(0-6, 1-7)로 패해 메달권 진입에는 실패했다.우시 세계선수권 은메달리스트 성유현(용인대, 22)은 중국 청 첸(Cheng Chen)에 1-2로 역전패했다. 1회전 머리 공격으로 12-10을 잡았지만 이후 연속 실점과 햄스트링 부상으로 베스트를 펼치지 못했다. 여자 -49kg에서는 이예지(인천동구청, 24)가 두 대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무주 챌린지 우승에 이어 이번에도 결승에서 한국 선수 두 명을 제친 중국 푸 샤오루(Fu Xiaolu)를 2-1로 제압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이예지는 결승 초반 상대 푸 샤오루의 빠른 받아차기에 흐름을 빼앗겼다. 1회전에서 연속 실점을 허용하며 0-4로 끌려갔고, 감점으로 2-4까지 좁혔으나 샤오루의 속도 우위를 넘는 데에는 실패해 1회전을 먼저 내줬다.그러나 2회전부터 경기 양상이 달라졌다. 이예지는 공격 타이밍을 조절하며 몸통 득점을 먼저 만들었다. 샤오루의 반격에 5-7로 다시 뒤졌지만 근접 상황에서 머리 공격을 적중시키며 9-9를 만들었다. 기술 우선으로 우세승으로 2회전을 가져가면서 분위기가 완전히 넘어왔다.3회전은 이예지가 경기 흐름을 완전히 장악했다. 상대의 뒤로 물러서는 타이밍을 정확히 읽어 연속 득점을 만들어냈고, 샤오루는 큰 공격을 시도하다가 균형을 잃어 반칙을 반복하며 감점이 누적됐다. 결국 이예지는 몸통 득점까지 성공시키며 10-0으로 완승, 라운드 점수 2-1 역전승을 거두며, 두 대회 연속 그랑프리 챌린지 우승을 확정했다.이예지는 우승 직후 "지난 무주 그랑프리 챌린지에서 우승한 후에 기대가 많이 됐다"며 "그런데 직전 우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팀 감독님(김정규, 인천동구청)까지 모두 응원을 왔는데 32강전에서 탈락해 스스로 너무 실망했다. 그래서 좀처럼 마음을 잡지 못했다"고 말했다.이어 "이 와중에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게 돼 너무 다행스럽고 기분이 좋다. 특히 결승에서 맞붙은 샤오루에 대해 코치님(최진미)이 디테일하게 분석을 잘 해줘 위기를 잘 넘겼다. 잠시 쉬고, 내년을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반면, 김향기(서울체고, 18), 김민서(한국체대, 19) 등 한국 유망주들은 모두 이날 이예지와 결승에서 맞붙은 중국 샤오루의 벽을 넘지 못했다.김향기는 예선 첫 경기를 2-0으로 잡았지만 8강에서 0-2로 패했고, 김민서는 첫 경기에서 0-2(4-14, 2-8)로 밀렸다.고교 1학년이자 이번 대회 한국 최연소 출전자인 차정은(대구보건고, 16)은 미국 마야 마타(Maya Mata)를 상대로 선전했으나 1-2로 역전패했다.이번 방콕 챌린지는 29개국 241명이 참가했으며, WT가 직접 주최·주관하는 대회로 새 전자호구 시스템 '웨이챔프( WAYCHAM)'가 처음 도입됐다. 전자호구만 교체됐을 뿐 득점 기준과 경기 방식은 동일하게 적용됐다.국가별 최대 4명씩 출전할 수 있고, 한국은 남녀 8체급에 32명을 모두 채워 최다 선수단을 구성했다. 국가대표 1·2진을 기본으로 국내 랭킹과 성장 가능성을 반영해 전략추천 선수를 포함했고, 문진호 역시 전략추천의 대표 사례로 꼽힌다.이 전략 카드는 이미 앞선 무대에서 성공을 증명했다. 첫 무주 챌린지에서 박태준(경희대, 26)이 전략추천으로 출전해 우승했고, 이후 그랑프리 시리즈 본선과 우승, 그리고 파리올림픽 금메달까지 이어지며 '전략 선발의 상징적 모델'로 자리 잡았다.이 대회는 WT G-2 등급으로 우승 20점, 준우승 12점, 3위 7.2점의 랭킹포인트가 부여된다. 우승·준우승·3위까지 상금이 지급되고, 3위까지는 내년 프랑스에서 열릴 WT 그랑프리 시리즈 본선 출전권이 주어진다.22일 둘째 날에는 남자 -58kg과 여자 +67kg 경기가 이어진다. -58kg에는 배준서(강화군청), 박태준(경희대·파리올림픽 금메달), 양희찬(한국가스공사), 김종명(용인대·샬롯 챌린지 우승)이 출전한다. 여자+67kg에는 송다빈(울산시체육회), 오승주(경희대), 배아리안(대구보건고), 정은빈(문학정보고)이 나선다. 첫날의 흐름을 한국이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김희웅 기자 2025.11.21 23:36
해외축구

위태로운 황희찬…감독 데뷔전부터 베스트11 제외 전망, 험난해질 주전 경쟁

‘황소’ 황희찬(울버햄프턴)이 베스트11에서 제외되리란 전망이 나왔다.울버햄프턴은 23일 오전 12시(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크리스털 팰리스와 2025~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지난 12일 울버햄프턴 지휘봉을 쥔 롭 에드워즈 감독의 데뷔전이다. 에드워즈 감독은 황희찬이 11월 A매치 2연전을 위해 대표팀에 합류했을 때 선임됐다.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는 이 경기 선발 라인업을 예상했는데, 황희찬의 이름이 빠졌다. 매체는 울버햄프턴이 4-3-3 포메이션의 최전방에 장리크네르 벨가르드, 예르겐 스트란드 라르센, 존 아리아스가 선발 출전하리라 점쳤다.황희찬은 벤치에서 팰리스전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지난 시즌 주전 경쟁에서 밀린 황희찬은 올 시즌 주전과 후보를 오가며 활약했다. 대표팀 합류 직전인 지난 9일 열린 첼시와 11라운드에서는 선발 출격해 70분 뛰었다.주전 도약에 대한 기대가 커졌지만, 새 사령탑이 오고 나서 제로베이스부터 시작하게 됐다. 올 시즌에도 예전 기량을 찾지 못한 황희찬은 새 사령탑에게 기량을 증명해야 하는 실정이다.2024~25시즌 리그 652분 출전에 그쳤던 황희찬은 이번 시즌 팀이 치른 11경기에서 371분 뛰며 플레잉 타임을 늘려가고 있다. 다만 리그에서는 올 시즌 1골에 그쳤다. 공격포인트를 늘리는 게 과제다. 팀 상황은 최악이다. 개막 11경기 무승(2무 9패)에 빠진 울버햄프턴은 EPL 20개 팀 중 꼴찌다. 19위 노팅엄 포레스트(승점 9)보다 승점 7 처져있다.소방수로 부임한 에드워즈 감독 입장에서는 확실히 기량이 좋은 선수를 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황희찬이 기량을 증명하지 못한다면, 힘든 시간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황희찬은 이달 대표팀에 합류해 저돌적인 드리블 돌파로 공격을 이끌었다. 다만 지난 18일 가나전에서 페널티킥을 직접 얻었지만, 키커로 나서 자신감 없게 처리해 골 맛을 보진 못했다. 김희웅 기자 2025.11.21 23:33
스타

‘내년 둘째 계획’ 손연재, 조리원 룩 미리 ‘찜’

리듬체조 국가대표 출신 손연재가 둘째 임신을 미리 준비했다. 20일 손연재의 유튜브 채널에는 ‘나의 영앤뷰티풀 패션 교수님..요즘 핫한 도산&압구정에서 손연재 꾸미기 오실래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손연재는 절친한 모델 기예지와 함께 도산공원 ‘핫플’ 나들이에 나섰다. 두 사람은 절친답게 티키타카가 인상적인 대화를 나눴고, 매장에 들어가 본격적으로 아이쇼핑에 돌입했다. 그러던 중 남색 트레이닝복 셋업을 본 손연재는 “둘째 낳고 조리원 갈 때 사야겠다”고 말하며 미리 조리원 룩을 찜했다. 시종 편안한 옷차림을 구경하는 손연재에게 기예지는 “왜 예쁜 옷은 안 사냐”고 물었다. 이에 손연재는 “난 집에 있는 시간이 많다. 집 밖으로 나오긴 하는데 거의 노동자 차림으로 (아들)준연이를 데리고 온다”며 웃어 보였다.손연재는 또 둘째를 계획하고 있다며 둘째는 딸을 바란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1.21 22:50
프로농구

부상으로 쓰러진 대표팀 선수들…중국과 맞붙는 韓 농구 대형 악재

중국과 맞붙는 한국 농구대표팀이 시작도 전에 악재를 마주했다. 소집 전부터 주요 선수 여럿이 부상으로 이탈했다.전희철 서울 SK 감독이 임시로 이끄는 대표팀은 21일 오전 서울 송파구 대한민국농구협회에서 소집했다.지난 12일 유기상(창원 LG)이 허벅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고, 20일에는 송교창과 최준용(이상 부산 KCC)이 고양 소노전에서 다치면서 소집에서 제외됐다. 송교창은 오른쪽 발목 전거비인대·종비인대·내측인대가 완전히 파열돼 6주 진단을 받았고, 최준용은 오른쪽 허벅지 대퇴광근 염좌로 1∼2주간의 재활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대표팀은 강상재와 김보배(이상 원주 DB)를 대체 선수로 발탁하고 중국전을 준비하기로 했다.대표팀은 오는 26일 중국으로 출국해 28일 2027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 월드컵 아시아예선 원정 경기를 치른다. 내달 1일에는 원주에서 중국과 또 한 번 격돌한다.김희웅 기자 2025.11.21 19:55
해외축구

“30분 뛰니 지친다” 은퇴 공식발표, 맨시티 레전드 ‘40세’ 페르난지뉴 축구화 벗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에서 뛰었던 페르난지뉴(브라질)가 은퇴한다.브라질 매체 글로부는 20일(한국시간) 페르난지뉴가 브라질 쿠리치바에서 열린 자선 경기에 참여해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고 전했다.지난해 12월 아틀레치쿠 파라나엔시 소속으로 뛴 브라질 리그 경기를 끝으로 공식 경기에 나서지 않았던 페르난지뉴는 다시 프로 무대에 복귀할 가능성에 관한 물음에 딱 잘라 말했다.그는 “이제 지쳤다. 오늘 30분 뛰었는데 벌써 지쳤다”며 “축구에서는 더 이상 동기부여가 없다. 이미 축구에서 큰 만족을 얻었다. 할 수 있는 모든 걸 했다. 이제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아틀레치쿠와 계약을 갱신하지 않은 페르난지뉴는 “우리는 계약에 합의하지 않았고, 그건 세상에서 가장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나는 아틀레치쿠 팬들에게 감사와 존경,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아틀레치쿠가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올해로 40세인 페르난지뉴는 2002년 아틀레치쿠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2005년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발을 들였다.28세였던 2013년 여름 맨시티 유니폼을 입은 페르난지뉴는 9시즌을 보내면서 EPL 5회, 리그컵 6회, FA컵 1회 등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는 맨시티에서 전성기를 구가했으며 이 기간 맨시티 역시 세계적인 강팀으로 발돋움했다.유럽 생활을 마친 페르난지뉴는 2022년 프로 생활을 시작한 아틀레치쿠에 복귀했다.페르난지뉴는 브라질 대표팀 일원으로 2014 브라질 월드컵, 2018 러시아 월드컵에 나섰다. A매치 통산 53경기에 출전하기도 했다.김희웅 기자 2025.11.21 17:27
산업

포스코, 청소작업자 가스흡입 사고 공식 사과

포스코가 가스 흡입 사고에 대해 사과했다. 21일 포스코는 포항제철소에서 슬러지(찌꺼기) 청소 작업을 하던 작업자들이 가스를 흡입한 사고와 관련해 공식 사과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이희근 사장 명의로 사과문에서는 "어제 포항제철소 현장에서 청소작업 중 불의의 사고로 포스코와 관계사 직원분들에게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며 "임직원을 대표해 사고를 당하신 분들과 가족분들에게 머리 숙여 깊이 사과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이어 "사고 발생 즉시 사고대책반을 가동하고 관계 기관의 정확한 사고원인 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사고를 당하신 분들이 하루빨리 건강을 회복하실 수 있도록 모든 지원과 조치를 신속히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포스코는 "올해 들어 연이어 발생한 안전사고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대표이사로서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철저한 반성과 근본적인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 이런 사고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 하겠다"고 약속했다.앞서 전날 포스코 포항제철소 STS 4제강공장에서 슬러지 청소를 하던 50대 용역업체 직원 2명과 현장에 있던 40대 포스코 직원 1명이 작업 중 발생한 유해가스를 흡입하는 사고를 당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다.이 가운데 2명은 자발순환회복했지만 여전히 중태이고 1명은 의식장애로 중증인 상황이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포스코 소방대 방재팀원 3명도 구조 작업 중 유해가스를 마셨으나 경증으로 전해졌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1.21 15:52
스타

법무부, 김호중에 4000만원 요구한 소망교도소 직원 중징계… 형사고발도

법무부가 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로 수감 중인 가수 김호중에게 금전을 요구한 소망교도소 직원에 대해 중징계와 함께 형사고발 조치를 내렸다.21일 법무부는 진상조사 결과에 따라 소망교도소장에게 직원 A씨를 뇌물요구죄, 공갈미수죄, 청탁금지법 위반죄로 수사기관에 형사고발하고 중징계 조치하라고 명령했다.앞서 법무부는 지난 9월 소망교도소 소속 직원 A씨가 김호중에게 4000만원 상당의 금전을 요구한 정황을 파악한 후 서울지방교정청에 진상 조사를 지시했다.A씨는 김호중에게 “내가 너를 소망교도소에 들어올 수 있도록 뽑았으니 대가로 4000만원을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소망교도소는 2010년 12월 경기 여주시에 문을 연 민영교도소로, 국내 55개 수용시설 중 유일하게 민간에서 운영하는 시설이다.앞서 김호중은 지난해 5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음주상태로 운전하다 반대편 도로에 있던 택시를 들이받고 달아났다가 뒤늦게 음주 사실을 시인했다.그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범인도피교사 등 혐의로 1·2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이후 지난 5월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가 지난 8월 소망교도소로 이감됐다.한편 김호중은 지난 2020년 방송된 트로트 오디션 ‘미스터트롯’에서 최종 4위를 기록하며 이름을 알렸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1.21 15:44
뮤직

진실, 6년 만에 돌아온다… 새 싱글 ‘noecho’ 23일 공개

가수 진실이 6년만에 새 싱글로 돌아온다.지난 20일 진실은 자신의 SNS를 통해 “제 목소리 잊으셨나요?”라는 문구와 함께 영상을 공개하며 신보 발매 소식을 전했다.해당 영상에는 진실이 그동안 가창해온 대표 곡들이 소개됐다. 원빈 주연 영화 '아저씨' OST ‘디어’, 드라마 '학교'의 ‘리셋, 타블로 ‘나쁘다’, ILLSON & 로꼬 ‘홈’, MC몽 ‘내가 그리웠니’, 다이나믹듀오 ‘사선에서’, 매드클라운 ‘화’, 프라이머리 ‘해피 엔딩’, 오반 ‘취한 밤’ 등, 한 소절만 들어도 많은 사랑을 받았던 곡들이 나열되며 눈길을 끈다.특히 영상 마지막 장면에서 진실의 3D 조각상과 함께 ‘noecho (Feat.???)”라는 문구가 더해져, 참여 아티스트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한편, 진실의 신곡 ‘noecho’는 오는 23일 오후 6시 발매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1.21 14:56
스타

BTS 진·백종원 주류 유통사, 원산지표시법 위반 검찰 송치 [왓IS]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이 공동 설립한 주류 유통사가 원산지표시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 충남지원 예산사무소는 최근 백술도가(구 예산도가) 법인과 관계자 1명을 원산지표시법 위반 혐의로 대전지검 홍성지청으로 송치했다.백술도가는 백종원의 더본코리아 관계사로 백종원과 진이 공동 투자해 설립한 지니스램프가 제조한 ‘아이긴(IGIN) 하이볼 토닉’ 시리즈를 유통했다. 그런데 해당 제품이 외국산 농축액을 사용했음에도 상품 정보와 설명 페이지에 국산으로 표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건은 지난 9월 22일 국민신문고를 통해 고발장이 접수되며 논란이 됐고, 농관원은 고발 내용을 토대로 조사를 진행, 사건을 검찰로 넘겼다. 이와 관련해 지니스램프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지난 10월 2일 지니스램프의 제품을 유통하는 판매유통사의 온라인 표기 실수 담당 직원에 대한 검찰 송치가 진행됐다”며 “지니스램프 생산품인 아이긴(IGIN)은 모두 제품 자체 라벨 상세정보에 원산지를 정확하게 표시하고 있어 문제가 없지만, 이번 건은 온라인상 판매 페이지 게시 과정에서 다른 맛 제품의 상품 상세정보가 실수로 일부 기간 게시된 적이 있으며, 바로 시정 조치를 완료한 상태”라고 말했다.농산물 원산지표시법 제5조와 제6조 위반이 인정될 경우 최대 징역 7년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형이 가능하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1.21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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