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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민, 집+차량 돌멩이 테러했던 용의자 경찰 체포

개그맨 장동민의 집과 차량에 수차례 돌멩이를 던진 40대 남성 A씨가 경찰에 체포됐다. 강원 원주경찰서 측은 장동민의 집 주변 CCTV를 분석하고 범행에 쓰인 돌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감식하는 등 수사 끝에 지난달 30일 A씨를 붙잡았다.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8월 14일부터 약 한 달 동안 장동민의 주택과 차량에 돌을 던져 망가뜨린 혐의를 받고 있다. 특수 재물손쇠 혐의로 구속됐다. 앞서 장동민은 피해 사실을 알리며 일명 '돌멩이 테러범'을 선처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하게 밝혔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2.03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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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올스톱"…'돌멩이' 시사 하루전 개봉연기 통보(종합)

'돌멩이'가 또 개봉 연기를 결정했다. 이번 개봉 연기는 공식 시사회를 만 하루도 채 남겨놓지 않는 시각 정해져 아쉬움을 남긴다. 22일 오후 영화 '돌멩이(김정식 감독)' 측은 "오는 30일 개봉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10월 중 다시 개봉일을 잡을 예정이지만 아직 확답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고 전했다. 갑작스러운 개봉 연기로 '돌멩이' 측은 23일 진행 예정이었던 공식 언론배급시사회와 24일 주연배우 김대명 인터뷰 등 정해진 모든 일정을 백지화 시킨다. 취재진 입장에서도 당황스럽긴 매한가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여파로 8월에서 9월 초, 9월 초에서 추석 시즌으로 여러 차례 개봉일을 변경했던 '돌멩이'는 추석에 밀리고 밀린 영화들이 대거 개봉을 결정하면서 경쟁에 부담감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특히 '돌멩이'는 추석 시즌 개봉작 중 가장 먼저 개봉일을 확정지었던 작품. 하지만 이후 '담보'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 '국제수사' 등 명절에 강세를 보이는 코믹 장르 바탕 상업 영화들이 29일 개봉으로 속속 포진되면서 추석 시즌 개봉을 최종 포기했다. 김대명을 필두로 김의성 등 영화 개봉에 앞서 다양한 홍보 방식을 통해 예비 관객과 인사했지만 이 역시 무용지물이 됐다. 저예산 영화로 남다른 응원을 받고 있던 '돌멩이' 입장에서는 언제 개봉해야 만족스러울지 지켜 볼 일이다. '돌멩이'는 지난 2018년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 오늘-파노라마 부문에 공식 초청돼 첫 선을 보인 후 2년 만에 정식 개봉을 추진하게 됐다. 좋은 영화가 좋은 시기 관객과 만나는 것은 모두가 원하는 일이겠지만, 통보 방식은 꽤나 안타깝다. '돌멩이'는 평화로운 시골마을에서 정미소를 운영하고 있는 8살 지능을 가진 어른아이가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인해 범죄자로 몰리면서 그의 세상이 송두리째 무너지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김대명·송윤아·김의성이 열연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9.22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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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멩이' 9월30일 추석 개봉 합류…3인 포스터 새 공개

의미심장한 기류다. 영화 '돌멩이(김정식 감독)'가 김대명 송윤아 김의성의 모습을 볼 수 있는 3인 포스터를 새롭게 공개했다. '돌멩이'는 평화로운 시골마을에서 정미소를 운영하고 있는 8살 마음을 가진 어른아이 석구(김대명)가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인해 범죄자로 몰리면서 그의 세상이 송두리째 무너지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김대명의 도전, 송윤아의 주연 복귀작, 김의성의 연기 변신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돌멩이'는 30일 개봉을 확정지으며 추석 시장에 합류를 결정, 관객과의 만남을 준비 중이다. '돌멩이' 측은 새로운 개봉 소식과 함께 주연 배우 모두가 담긴 3인 포스터도 공개했다. 송윤아 김대명 김의성 순으로 보여지는 이번 포스터는 각기 다른 시선으로 하나의 사건을 보는 듯하다. 송윤아와 김의성은 서로 엇갈린 시선 속에 무언가 심각한 분위기를 자아내지만 가운데 있는 김대명은 말그대로 어린아이 같은, 천진해 보이는 표정으로 묘한 느낌을 전달한다. 여기에 '정말 니가 그랬어?' '어느 날, 범죄자가 되었다’라는 카피는 영화 속에서 벌어진 사건과 이들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 올린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9.08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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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2.5단계"…'돌멩이' 일정취소→'오!문희' 변동계획無(종합)

시시각각 변하는 영화 스케줄이다. 무엇도 쉽게 단정지을 수 없다. 국내외 영화들이 끊임없이 개봉 일정을 바꾸고 있는 가운데, 28일에는 '돌멩이(김정식 감독)'가 개봉 연기 소식을 알리며 언론배급시사회 일정을 취소했다. 당초 9월 9일 개봉을 추진했던 '돌멩이'는 30일로 개봉일을 최종 변경, 추석 시즌을 정조준한다. 이에 따라 개봉에 앞서 1일 진행하려 했던 시사회도 열리지 않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된 후 '돌멩이' 측은 끊임없이 추이를 지켜보며 내부 계획을 조금씩 바꿔 나갔다. 당초 27일 개최하려던 시사회를 내달 1일로 변경했고, 실내 50인 집합금지 조치에 따라 한 상영관 당 49인으로 입장 제한을 두는 49인 상영회 축소 결정과 함께 기자간담회도 없애기로 논의를 마쳤다. 배우 인터뷰는 온라인 진행을 염두해 두고 있었다. 개봉 연기 고지 하루 전인 27일까지만해도 이 같은 일정에는 변함이 없었지만, 28일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30일부터 사실상 2.5단계로 또 한번 강화된다는 당국의 조치가 발표되면서 빠르게 개봉 연기를 확정했다. '돌멩이'는 평화로운 시골마을에서 정미소를 운영하고 있는 8살 지능을 가진 어른아이 석구(김대명)가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인해 범죄자로 몰리면서 그의 세상이 송두리째 무너지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김대명, 송윤아, 김의성 등이 출연한다. 반면, '돌멩이'에 앞서 31일 언론배급시사회가 예정돼 있는 '오! 문희'(정세교 감독) 측은 특별한 변동없이 시사회도 개봉도 계획대로 치르겠다는 입장이다. '오! 문희' 측 관계자는 28일 일간스포츠에 "일단 현재까지는 개봉일을 비롯해 31일 진행하는 현장 시사회 일정도 변동 계획이 없다. 사전 시사회 없이 개봉을 하는 것도 그 나름대로 무리가 있는 것 같다"며 "안전 예방에 최대한 힘쓰겠다"고 전했다. 오프라인 시사회를 진행한다 하더라도 일반적인 시사회는 아니다. 기자간담회 없는 49인 상영회다. 문제는 극장이 있는 현장에 모이는 전체 인원 자체는 50명을 훌쩍 넘을 수 밖에 없다는 것. 최근 저예산 영화들은 오프라인 시사회 대신 온라인 스크리닝으로 대체했지만 '오! 문희' 측은 그 또한 여의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시국을 감안해 이후 진행 될 이희준 등 주연배우 인터뷰는 온라인 화상 인터뷰로 함께 한다. '오! 문희'는 뺑소니 사고의 유일한 목격자 엄니 오문희와 물불 안가리는 무대뽀 아들 두원이 범인을 잡기 위해 펼치는 좌충우돌 농촌 수사극이다. 변동되지 않는다면 내달 2일 만날 수 있다. 한편, 코로나19 확산 여파에 따라 8월 말 개봉을 추진했던 '국제수사(김봉한 감독)'가 가장 먼저 개봉 연기 소식을 공표한 후, 9월 개봉을 준비한 영화들도 속속 일정 변경을 알렸다. 10일 개봉을 내정했던 '디바(조슬예 감독)'와 '담보(강대규 감독)'는 내부적으로 해당 시기에는 개봉이 힘들 것이라 판단, 시사회 등 계획한 일정을 포기하고 다시 계산기를 두드리고 있다. 배우들 측에도 이 같은 내용을 전달해 둔 상황이다. '기기괴괴 성형수'는 9월 2일, '마이 리틀 포니'는 9월 3일 개봉을 잠정 연기했고, 250억 대작 '승리호(조성희 감독)'도 여름에 이어 추석 시즌인 9월 23일 개봉까지 백지화 시켰다. 여기에 '검객'이 9월 17일에서 23일로 개봉일을 옮기며 '승리호'의 빈자리를 꿰차게 됐다. 상반기 내내 학습된 효과에 따라 외화도 발 빠른 결정을 내렸다. '뉴 뮤턴트'와 '뮬란'은 각각 9월 3일에서 10일, 9월 10일에서 17일로 사이좋게 한 주 씩 개봉일을 늦췄고, '킹스맨: 에이전트'는 2021년으로 아예 해를 건너 뛸 전망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8.28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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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킹스맨'도 송중기도 백기 들었다…코로나19로 극장가 암흑(종합)

코로나19 재확산 사태로 9월 극장가는 다시 암흑 속이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에 코로나19확산세가 잦아들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몇 달간 잠시 희망을 맛봤던 극장가도 큰 타격을 입었다. 9월 개봉을 예정했던 영화들이 대다수 계획을 변경하고 있다. 일찌감치 9월 개봉을 공표했던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는 연기, 내년 상반기에 다시 개봉을 준비한다. 28일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는 이같이 알리며 "정확한 개봉 일정은 추후 알려드릴 예정이다. 영화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의 개봉을 기다리고 있는 모든 분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는 수 백만명의 목숨을 위협할 전쟁을 모의하는 역사상 최악의 폭군과 범죄자들을 막아야 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로 베일에 감춰졌던 독자적인 정보 기관 킹스맨의 탄생을 그린다. '킹스맨' 시리즈를 사랑하는 한국 관객의 기대가 높았던 작품이다. 한국영화 '돌멩이'도 결국 개봉 연기 카드를 꺼냈다. 어렵사리 진행해보려 노력했지만 결국 코로나19를 이겨내지는 못했다. '돌멩이' 측은 이날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돌멩이' 개봉일이 기존 9월 9일에서 9월 30일로 변경 확정됐다"고 알리면서 "갑작스러운 취소로 불편을 드린 점, 양해 부탁드린다. 추후 일정이 정리되면 다시 전달 드리겠다"고 했다. '돌멩이'는 평화로운 시골마을에서 정미소를 운영하고 있는 8살 지능을 가진 어른아이 석구(김대명)가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인해 범죄자로 몰리면서 그의 세상이 송두리째 무너지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김대명, 송윤아, 김의성 등이 출연한다. 송중기, 김태리의 우주 SF 영화로 제작 단계에서부터 이목을 집중시켰던 '승리호'. 앞서 코로나19로 개봉을 연기한 후 추석 성수기 출격을 도모했던 '승리호'도 다시 항해를 멈췄다. 언제 항해를 재개할 지 모를 잠정 연기다. 지난 27일 배급사 메리크리스마스는 "9월 23일로 예정되어 있던 영화 '승리호'의 개봉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COVID-19) 사태로 인해 개봉을 잠정적으로 연기한다"며 "'승리호'의 개봉을 기다려주신 모든 분에게 너른 양해를 부탁드리며 하루빨리 사태가 호전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승리호'는 2092년을 배경으로,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송중기, 김태리, 진선규, 유해진 등이 출연한다. 디즈니도 코로나19에는 크게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뮬란'도 다시 한번 개봉을 연기하게 된 것. 27일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는 9월 10일 예정이었던 영화 '뮬란'의 개봉이 9월 17일로 변경됐다"고 알렸다. '뮬란'은 용감하고 지혜로운 뮬란이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여자임을 숨기고 잔인무도한 적들로부터 나라를 지키는 병사가 되어, 역경과 고난에 맞서 위대한 전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동명 애니메이션을 실사화한 디즈니 라이브 액션 영화다. 이 밖에도 마블 '뉴 뮤턴트'를 비롯해 '마이 리틀 포니' 등이 개봉을 미뤘다. 한국영화 '국제수사' 등도 개봉일을 다시 정하고 있다. 거리두기 3단계의 필요성까지 거론되고 있어서 극장이 계속 영업을 할 수 있을지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도 코로나19 앞에서 힘겨운 버티기를 이어가고 있다. 놀란 감독의 신작으로 크게 기대를 모은 '테넷'은 개봉 이틀째인 27일 7만8974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30만1426명을 기록하며 기대 이하의 성적표를 받았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8.28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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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문희' 측 "거리두기 2.5단계? 31일 시사회 변동 계획無"

'오! 문희' 측은 예정된 일정을 그대로 소화하겠다는 입장이다. 영화 '오! 문희(정세교 감독)' 측 관계자는 28일 일간스포츠에 "일단 현재까지는 개봉일을 비롯해 31일 진행하는 현장 시사회 일정도 변동 계획이 없다"고 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후에도 그 여파가 쉽게 가라앉을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은 30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사실상 2.5단계로 또 한번 강화된다. 코로나19 재확산 상황이 지속되면서 '뉴 뮤턴트' '뮬랸' 등 할리우드 대작은 물론 '국제수사' '승리호' 등 크고 작은 국내 영화들도 줄줄이 개봉 계획을 변경하고 있는 실정. 28일에는 '돌멩이'가 내달 9일 개봉을 30일로 변경하고 1일 시사회도 취소했다. 하지만 당장 30일 언론배급시사회가 예정돼 있는 '오! 문희' 측은 "아직 개봉 변경 계획이 없는 만큼 시사회도 그대로 진행하게 될 것 같다. 사전 시사회 없이 개봉을 하는 것도 그 나름대로 무리가 있는 것 같다"며 "안전 예방에 최대한 힘쓰겠다"고 밝혔다. '오! 문희'는 실내 50인 집합금지 조치에 따라 한 상영관 당 49인으로 입장 제한을 두는 49인 상영회를 추진 중이다. 시사회 후 간담회도 없다. 문제는 극장이 있는 현장에 모이는 전체 인원 자체는 50명을 훌쩍 넘을 수 밖에 없다는 것. 다만 시국을 감안해 이후 진행 될 배우 인터뷰는 온라인으로 대체할 예정이다. 나문희·이희준 주연 '오! 문희'는 뺑소니 사고의 유일한 목격자 엄니 오문희와 물불 안가리는 무대뽀 아들 두원이 범인을 잡기 위해 펼치는 좌충우돌 농촌 수사극이다. 내달 2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8.28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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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멩이' 9월9일→30일 개봉변경, 1일 시사회 취소[공식]

'돌멩이'가 결국 개봉일을 변경했다. 영화 '돌멩이' 측은 28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돌멩이' 개봉일이 기존 9월 9일에서 9월 30일로 변경 확정됐다"고 알렸다. 이에 따라 내달 1일 진행 예정이었던 언론배급시사회도 취소됐다. '돌멩이' 측은 시사회 후 기자간담회를 취소, 49인 상영회로 바꾸는 등 어떻게든 영화를 선보일 계획이었지만 최종 개봉일 변경으로 시사회 역시 미뤄졌다. '돌멩이' 측은 "갑작스러운 취소로 불편을 드린 점, 양해 부탁드린다. 추후 일정이 정리되면 다시 전달 드리겠다"고 인사했다. 당초 지난 27일 시사회 개최를 추진했던 '돌멩이' 측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으로 한 차례 일정을 연기했다. 하지만 28일 오후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사실상 2.5단계로 또 한차례 강화되면서 개봉 일정을 연기하는 쪽으로 최종 결정했다. '돌멩이'는 평화로운 시골마을에서 정미소를 운영하고 있는 8살 지능을 가진 어른아이 석구(김대명)가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인해 범죄자로 몰리면서 그의 세상이 송두리째 무너지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김대명, 송윤아, 김의성 등이 출연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8.28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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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란도 못 버티나…코로나19 재확산에 극장은 '또 멈춤'

코로나19 재확산세에 극장가는 또 멈췄다. 할리우드의 천재,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도 버티기 힘겨운 상황이다. 지난 25일 극장을 찾은 총 관객수는 5만 명대까지 떨어졌다. '반도'가 개봉한 지난 7월 15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재확산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며 관객의 발길이 뜸해졌다.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관객과 만난 할리우드 텐트폴 영화 '테넷'도 26일 개봉 첫날 13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면서, 기대만큼 폭발적인 호응을 얻지는 못했다. '테넷' 개봉에도 극장 총 관객수는 17만 명 남짓이었다. 지난 8일 72만까지 치솟았으나 급감했다. 특히 '테넷'의 첫날 기록은 다소 실망스럽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인데다 문화가 있는 날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기대 이하의 흥행 성적이다. '테넷' 등장 전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던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가 34만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는데, '테넷'은 절반도 안 되는 스코어를 나타냈다. 개봉 전 80%가 넘는 예매율을 기록했고, 변칙 개봉이라는 비난을 받으면서도 일부 극장에서 프리미어 시사를 진행해 8만 명의 관객을 모은 바 있다. 70%의 좌석점유율을 기록하며 사실상 독과점이 가능한 환경도 마련됐다. 그러나 좌석판매율은 9.1%에 그쳤다. 아이맥스와 4DX 등 특별관에서는 어느 정도 객석을 채웠지만, 일반 2D 상영관에는 빈자리가 많았다. 극장으로 발길을 돌리기엔 예비 관객들의 공포심이 여전하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으로 극장의 좌석 가용률도 50%로 줄었다. 제아무리 제작비 2억 달러(한화 2379억 원)를 들인,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이지만 열악한 상황을 이겨내기 쉽지 않다. 이에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는 재빨리 9월 개봉 예정작의 일정을 연기했다. 마블 유니버스의 새로운 돌연변이가 주인공인 영화 '뉴 뮤턴트'의 개봉일을 9월 3일에서 9월 10일로 한 주 늦췄다. 북미에서는 극장 개봉을 포기하기까지 하며 고난의 행군을 이어가고 있는 디즈니 라이브 액션 영화 '뮬란'은 또 일정이 변경됐다. 9월 10일에서 17일로 연기해 관객과 만난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국산 애니메이션 '기기괴괴 성형수'도 코로나19에 백기를 들었다. 앞서 언론배급시사회만 취소하고 9월 2일 개봉을 강행하려 했으나, 개봉을 일주일 남기고 잠정 연기를 택했다. '기기괴괴 성형수' 측은 "관객들과 약속한 개봉일에 영화를 선보이지 못하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집단 감염에 대한 사회 전반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추가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거듭된 논의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영화도 불안하기는 마찬가지다. 김대명 주연의 한국영화 '돌멩이'는 사회적 거리두기 2주 후의 상황에 희망을 걸고 9월 첫 주 언론배급시사회를 정상 추진하려 했다. 그러나 코로나19확산세가 잦아들지 않자 50인이 넘지 않는 49인 시사회로 변경해 간담회 없이 진행할 예정이다. 나문희 주연의 '오! 문희'도 상황이 같다. 마케팅 비용을 이미 많이 지출한 터라 개봉일 변경까지는 움직이기 어려운 상태다. '돌멩이'의 한 관계자는 "상황이 심각하다. 어떻게든 개봉을 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8.2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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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멩이' 어른아이 김대명, 깊이 기억될 얼굴

'천의 얼굴' 김대명이 역대급 캐릭터를 만났다. 영화 '돌멩이(김정식 감독)' 측은 4일 어른아이 석구 역의 김대명 스틸을 공개했다. '돌멩이'는 평화로운 시골마을에서 정미소를 운영하고 있는 8살 지능을 가진 어른아이 석구(김대명)가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인해 범죄자로 몰리면서 그의 세상이 송두리째 무너지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연극, 영화무대에서 탄탄히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김대명은 영화 '더 테러 라이브'에서 테러범의 목소리 연기를 맡아 독특한 미성을 영화 팬들에게 강렬히 각인시켰다. 이후 드라마 '미생'의 김동식 대리 역으로 이상적인 직장상사의 모습을 보여줘 큰 사랑을 받았고, 드라마 '마음의 소리'에서 조준 역을 맡아 놀라운 싱크로율로 뜻밖의 ‘만찢남’ 대열에 합류했다. 특히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는 산부인과 전문의 양석형 역을 맡아 엉뚱하지만 따뜻한 반전매력의 인물을 연기해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처럼 브라운관에서는 친근감 있는 캐릭터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김대명은 스크린에서는 극과 극을 달리는 다양한 얼굴을 선보이며 폭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여왔다. '특종: 량첸살인기'에서는 제보자로 등장해 광기어린 열연을, '내부자들'에서는 정치부의 고기자 역을 맡아 비열한 모습을, '해빙'에서는 친근함 뒤에 무언가를 숨기고 있는 듯한 정육식당 주인 역을 맡아 섬뜩한 얼굴을 선보인 것. 이처럼 무한계의 필모그래피를 쌓아오며 매 작품 색다른 캐릭터를 소화해 낸 김대명은 '돌멩이'를 통해 지금껏 보여주지 않았던 전혀 다른 모습을 선보인다. 이번 작품에서 김대명은 8세 지능을 가진 30대 청년 석구 역을 맡아 열연했다. 마을사람들의 보살핌 속에 정미소를 운영하며 주민의 일원으로 자리잡고 살아가던 석구는 예기치 않은 사건으로 인해 범죄자로 몰리게 된다. 이후 친구라고 생각했던 사람들로부터 외면당하고 자신의 세상이 송두리째 무너지게 되는 경험을 한다. 배우로서 쉽지 않았을 도전에 대해 김대명은 “어린 친구의 지능을 가진 캐릭터 설정에 대해 어릴 적 나의 모습을 떠올리며 연기했다. 친구들과 있을 때와 어른들과 있을 때, 혼자 놀 때를 많이 생각했다. 힘들었지만 행복했다"고 밝혔다. 김대명의 진정성 넘치는 열연을 확인할 수 있는 '돌멩이'는 9월 9일 개봉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8.04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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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 폐막①] "논란 속 無사고" 23회 부국제 오늘(13일) 폐막(종합)

부산국제영화제(BIFF·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이하 부국제)가 23번째 축제를 마무리 한다.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3일 폐막식을 끝으로 문을 닫는다. 폐막식은 오후 7시 배우 권해효·구혜선의 사회로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치러진다. 이날 폐막식에는 평양 방문으로 개막식에 참석하지 못했던 오거돈 부산시장도 참석해 시민들과 인사하고 이용관 부국제 이사장, 전양준 집행위원장과 함께 폐막 선언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폐막식에서는 뉴커런츠 부분 시상식도 함께 진행된다. 아시아 영화의 미래를 이끌 신인 감독들의 첫 번째 또는 두 번째 장편을 소개하는 부문으로, 후보에 오른 10편 중 심사를 거쳐 2편을 선정한다. 시상한 감독들에게 각각 3만 달러의 상금이 수여된다.폐막작은 홍콩 영화 '엽문외전'이 선정됐다. 견자단의 '엽문' 시리즈의 스핀오프로, 엽문에게 패배한 후 조용히 살아가던 장천지가 우연히 삼합회에게 쫓기던 줄리아를 구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담는다. 개막작 '뷰티풀 데이즈(윤재호 감독)'로 포문을 연 올해 부국제에서는 총 79개국 323편의 작품이 초청돼 상영됐다. 월드 프리미어 115편(장편 85편, 단편 30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25편(장편 24편, 단편 1편)도 포함됐다. 국내외 많은 영화인들이 부산을 직접 찾아 영화에 대한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결과적으로 지난 몇 년간 지겹게 들었던 '절반의 성공' '반쪽 축제'라는 오명은 피할 수 있었던 열흘이다. 부산 시장을 비롯해 부국제 수뇌부들이 대거 교체되면서 영화제를 둘러싼 정상화에 대한 바람은 끊임없이 불었고, 각 영화 단체들은 보이콧을 해제하며 영화제에 힘을 실어주려 노력했다. 실제 배급사·제작사·영화계 협회 등 각 단체가 준비한 밤 행사가 부활했고, 부국제 특유의 시끌벅적한 분위기도 어느 정도는 돌아왔다. 게스트의 참여도 역시 나쁘지 않았다. 개막식 레드카펫을 비롯해 영화제를 뒤 흔들만한 특별한 사고도 없었다. 문제는 그것이 '끝'이라는 것. 준비 기간이 짧았던 만큼 행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내부적인 삐그덕거림이 눈에 보였고, "아직 축제 분위기는 나지 않는다", "재미없다"는 반응도 곳곳에서 쏟아졌다. 한 관계자는 "어쩌면 지난해가 할 말도, 쓸 말도 더 많지 않았나 싶다. 대통령 방문이 큰 영향을 끼쳤다"며 "단기간에 정상화가 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다시 시작된 과도기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사고는 없었지만 '논란'은 피하지 못했다. 뉴커런츠 심사위원 자격으로 참석한 쿠니무라 준과 갈라 프레젠테이션 공식 초청작 '초연' 주인공 바이바이허에게 질문된 일본 욱일기 및 판빙빙 이슈는 부국제 측의 사과와 함께 진행 미숙으로 마무리 돼 씁쓸함을 남겼다. 논란을 위한 논란으로 보이는 수준이지만 유일한 이슈라 더 주목 받았다. 너무 조용히 흘러간 후반부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숙제다. 날씨조차 도와주지 않았다. 가장 주목받아야 할 시기 갑자기 들이닥친 태풍 콩레이는 올해 부국제 최고의 악재였다. 영화 이야기보다 태풍 이야기가 더 많았다. 축제의 기간을 정함에 있어 날씨가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깨닫게 되는 순간이었다.그러나 태풍도 이기지 못한 것이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사랑이다. 통제 경보가 뜬 상황에서도 영화 팬들은 태풍을 뚫고 영화관으로 향했다. 취소표가 거의 풀리지 않으면서 부국제 측은 발빠르게 상영을 재개해야 했다. 관계자들은 "영화와 관객만 있어도 영화제는 지속될 수 있을 것이다"며 놀라움을 표했다.이 과정에서 '바람의 저편', '모어 댄 블루', '할로윈', 퍼스트 맨', '미래의 미라이' 등 외화들과 '뷰티풀 데이즈', '돌멩이', '풀잎들', '영주', '반신반의' 등 다양한 국내 작품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부국제 측은 13일 오전 결산 기자회견을 통해 올해 부국제의 성과를 발표하고, 나아갈 방향성 등에 대해 이야기 할 전망이다. 정상화를 향한 첫 발걸음을 이제 막 내딛은 만큼, 과거의 명성을 되찾기엔 시간이 걸릴 수 밖에 없는 상황. 어떤 비전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린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사진=박찬우·박세완 기자 2018.10.1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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