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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영→ 박연우, 미묘한 사자대면.. 제작진 “터닝 포인트 될 것” (열녀박씨)

이세영-배인혁-유선호-박연우가 화기애애한 회식 현장 속 ‘미묘한 사자대면’으로 아찔한 긴장감을 자아낸다.MBC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이하 ‘열녀박씨’)은 동명의 웹소설을 바탕으로 촘촘한 인물 관계가 얽히고설킨 흡인력 강한 서사, 감각적인 연출, 탄탄한 연기력을 지닌 주연배우들의 활약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힘입어 지난 1일 방송된 3회가 전국 시청률 6.7%를 기록하면서, 또 한 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쾌조의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지난 4회에서는 ‘돌발 입맞춤’ 이후 박연우(이세영)를 시도 때도 없이 생각하는 강태하(배인혁)와 강태하의 건강을 우려하는 박연우의 모습이 펼쳐졌다. 더불어 박연우의 시선을 끌기 위해 박연우 곁을 맴도는 알쏭달쏭한 강태민(유선호)의 모습이 담기며 이목을 끌었다. 이와 관련 이세영-배인혁-유선호-박연우의 ‘마케팅팀과 디자이너들의 공동회식’ 장면이 포착돼 눈길을 사로잡는다. 극 중 강태하가 이끄는 마케팅팀과 디자이너들이 프로젝트를 위해 의기투합한 것. 화목한 분위기가 연출된 가운데 도윤재(박연우)가 박연우를 챙겨주자 맞은편에 앉은 강태하가 이글거리는 눈빛으로 두 사람을 쳐다보는가 하면 박연우가 도윤재에게 가까이 얼굴을 밀착하자 놀란 모습을 드러낸다.이때 옆에 있던 강태민 또한 불만 가득한 표정을 내비치면서 과연 훈훈함을 드리웠던 첫 회식은 무사히 종료될 수 있을지, 이 첫 번째 회식이 박연우와 강태하의 관계에 어떤 파장을 불러일으킬지 궁금증을 모은다.제작진은 “이세영-배인혁-유선호-박연우의 연기합이 돋보인 ‘미묘한 사자대면’ 장면은 극의 터닝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박연우를 향한 입덕 부정기를 겪고 있는 강태하가 어떤 행동을 보일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2.07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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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A ‘가우스 전자’로 금토극 포문 연다

ENA가 ‘가우스전자’로 금토드라마의 포문을 연다. 14일 ENA 측은 금토드라마 블록을 확대 편성한다고 밝히며 그 첫 주자로 ‘가우스전자’가 나선다고 밝혔다. ‘가우스전자’는 올레tv 오리지널 드라마 ‘신병’의 후속작이다. 곽동연, 고성희, 배현성, 강민아 등 대세 배우들이 의기투합했으며 다국적 문어발 기업 ‘가우스 전자’ 내 대기 발령소라 불리는 생활가전본부 마케팅3부 청춘들이 사랑을 통해 오늘을 버텨내는 오피스 코믹 드라마다. 이날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개성 넘치는 직원들의 예측 불가한 돌발 행동과 회사 내 대기 발령소 신세인 마케팅3부의 웃픈 모습이 담겨있다. 영상 속 “저는 가우스에 뼈를 묻겠습니다!”고 패기 넘치게 외치는 이상식(곽동연 분)은 눈치제로로 걸어 다니는 핵폭탄 캐릭터. 움직이기만 하면 실수 연발, 직장 상사 분노 유발하는 그에게 차나래(고성희 분)의 손가락질 세례가 쏟아지기도 한다. 이어 다이아 수저 분위기 물씬 풍기는 백마탄(배현성 분)은 “여러분이 갖고 계신 능력을 전 믿어 보겠습니다”며 신입사원답지 않은 뻔뻔한 말로 회사 생활을 시작한다. 넘치는 힘과 진상 주사로 고민하는 건강미(강민아 분) 역시 “일어나보니까 건물 화장실인 거 있죠?”라는 범상치 않은 말과 함께 등장한다. 재빠르게 책상 아래에 숨는 직원들, 저세상 텐션 회식 자리, 눈물겨운 아부 등 마케팅3부 직원들의 기상천외한 행동들도 차례로 그려졌다. 예측 불가한 메인 예고편 공개한 드라마 ‘가우스전자’는 글로벌 누적 조회수 26억 뷰를 자랑하는 레전드 웹툰 ‘가우스전자’(작가 곽백수)를 실사화한 작품이다. K직장인이 회사에서 느끼는 희로애락을 재치 있고 코믹하게 그릴 예정이다. ‘가우스전자’는 오는 30일 올레tv와 seezn(시즌)을 통해 첫 공개되며 ENA 채널에서도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9시 공개될 예정이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9.14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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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글즈3’ 돌싱남녀의 돌발 행동에 난감 ‘격변하는 러브라인’

ENA과 MBN ‘돌싱글즈3’의 MC 이지혜와 정겨운이 돌싱남녀들의 더블 데이트 도중 벌어진 치열한 신경전에 난감함을 표한다. 7월 3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돌싱글즈3’ 2회에서는 ‘두 번째 신혼여행’을 꿈꾸며 돌싱 빌리지에 입성한 돌싱남녀 8인의 둘째 날 ‘더블 데이트’ 현장이 펼쳐진다. 1화에서 돌싱남녀들은 첫 만남 직후의 회식 자리에서부터 서로를 향한 호감을 적극적으로 표시하며 ‘MZ 돌싱’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더블 데이트의 테마인 ‘파워 코스’와 ‘스킬 코스’를 고를 때부터 은근한 신경전을 가동했던 이들은 더블 데이트가 시작되자마자 고단수의 머리 싸움을 펼쳐 시선을 집중시킨다. 그중 마음에 드는 상대를 쟁취하기 위한 한 출연진의 돌발 행동을 지켜보던 정겨운은 “무슨 상황이야?”라며 면밀한 사태 파악에 나선다. 이후로도 치열한 눈빛 교환이 이어지자 “이야, 어떻게 해야 하나..”라며 난감해한다. 그런가 하면 더블 데이트 도중 한 돌싱녀는 뜻대로 되지 않는 상황에 급격히 시무룩해지다가, 급기야 ‘시니컬’해진 면모를 보여 4MC의 속을 태운다. 해당 돌싱녀의 표정 변화를 지켜보던 이지혜는 “우는 거 아냐? 빨리 데이트가 끝나고 숙소에 돌아가면 좋겠다, 내 마음이 다 안 좋다”라며 심경에 적극 공감한다. 그야말로 ‘웃픈’ 상황이 속출한 돌싱남녀 8인의 데이트에서 시즌1&2를 뛰어넘는 새로운 ‘전설의 사건’이 탄생할 수 있을지 기대가 쏠린다. 이와 함께 ‘돌싱글즈3’의 제작진은 “시즌3 첫 방송 후, 8인의 출연자에 대해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어서 감사한 마음이나, 일부에서 이들에 대한 과도한 신상 노출이나 추측성 내용이 퍼지고 있어 출연진들이 상처받는 상황이 생기고 있다. 새로운 사랑을 꿈꾸며 용기를 내 출연을 결정한 일반인인 만큼, 출연자에 대한 무분별한 폭로와 추측을 부디 삼가주시길 부탁드린다. 또한 사실이 아닌 루머가 계속해서 퍼지게 될 경우, 적극적으로 대응해나갈 것임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돌싱글즈3’는 돌싱들의 연애와 동거 등, 재혼을 향한 ‘직진 로맨스’를 담는 간판 연애 시리즈물로 첫 회부터 3.1%을 기록하며 원조 ‘마라맛 연애 예능’의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돌싱글즈3’ 2회는 7월 3일 오후 10시 방송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6.30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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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핀, '7만원의 행복' 도전

그룹 드리핀(DRIPPIN)이 7만원으로 일주일 버티기에 나섰다. 드리핀은 매주 화∙금요일마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체 콘텐츠 시리즈 ‘LET’S DRIPPIN-777챌린지’를 공개하고 있다. 18일 올라온 시리즈의 첫 시작인 ‘777챌린지’는 일곱(7) 멤버가 7일 동안 7만원 안에서 생활비를 사용해야 하는 드리핀의 도전기를 담았다. 7일간의 챌린지가 끝난 후, 최종 금액을 확인했을 때 7만원 이상 사용했을 시 전원 벌칙을, 7만원 미만 사용했을 시 팀 회식비를 받는다. 첫 번째 주자는 김민서였다. 시작과 동시에 편의점에서 과소비를 한 김민서는 돌발 미션도 실패하며 3만 2100원의 잔고를 남겼다. 반면 차준호는 과소비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며 드리핀의 ‘배려왕’으로 등극했다. 평소처럼 밥도 먹고, 간식도 먹은 차준호는 미션까지 성공하며 3000원을 벌었고, 현재까지 가장 적은 금액인 6200원을 지출했다. 황윤성은 챌린지 시작 8시간 만에 룰을 제대로 인지했다. 멤버들에게 음료수를 사주며 플렉스(Flex)한 황윤성은 미션으로 3000원을 벌어보려 했으나, 미션에 실패하면서 총 1만 7600원을 소비했다. 알렉스, 이협, 김동윤이 ‘777챌린지’를 성공하며 팀 회식비를 지원받을 수 있을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5.18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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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주원, 드라마·뮤지컬 쌍끌이 흥행의 신호탄

드라마 흥행을 무대로 이어간다. 전역 후 '앨리스'로 시청률 고공행진 중인 주원(33·문준원)이 잠시 떠나온 뮤지컬 무대로 다시 올라간다. 2006년 뮤지컬 '알타보이즈'로 데뷔해 '스프링 어웨이크닝'로 뮤지컬 활동의 정점을 찍었다. 2013년 뮤지컬 '고스트' 한국 초연에 합류했고 7년이 지났다. 영화 '사랑과 영혼'을 원작으로 한 '고스트'가 7년 만에 재연, 주원은 샘 위트를 맡았다. 10월 6일부터 내년 3월 14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주원에게 다시 무대에 오른 소감과 왜 '고스트'를 택했는지 들어봤다. 코로나19 확산 및 방지를 위해 인터뷰는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다시 '고스트'를 선택했다. "7년 전 초연을 했을 때 우리가 행복하고 즐거운 추억들이 많아서 그때 우리들끼리 '전역하고 다시 하게 된다면 또 같이 하면 좋겠다'는 말을 진심으로 듣고 이날을 기다렸다. 꾸준히 생각하고 있던 작품이다. 다시 하게 돼 너무 좋고 행복한 연습을 하고 있다. "전역하고 뮤지컬 작품을 여러 개 받았는데 고사한 이유는 드라마·영화 선택도 있었지만 마음에 뭔가 있었다. 그런데 '고스트’는 고민할 필요가 없었다. 초연을 했고 지난해 '고스트’를 했는데 내년에 상황이 어떻든 맞춰서 한다고 생각했다. '고스트'였기 때문에 가능했다. '이건 내 작품이야’라는 애정이 크다. 초연을 해서일지도 모르겠다. 내가 정말 좋아했던 영화를 뮤지컬로 만들어서 많은 사랑을 받았고 우리 팬들도 많이 기다렸고 무대에서 배우가 됐다는 말도 많이 들었다. 오히려 과감하지 않게 푹 빠져서 좋아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애착이 큰가보다. "7년 전에는 '굿닥터’을 끝내고 바로 다음 날 '고스트’ 무대에 올랐다. '굿닥터' 캐릭터가 다 빠져나가기 전 연습에 들어가서 고민은 있었지만 굉장히 행복했다. 그 기억이 굉장히 강하게 자리잡고 있다. 무대를 하면서도 배우·스태프들과 관계가 엄청 크다. 이번 '고스트'도 대부분 다 똑같다. 이 사람들하고 같이 하면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더라. 너무 편하고 이 사람들은 나를 잘 아니까. 애초에 나를 아는 사람들과 한다면 더 편하고 마음 놓고 할 수 있다" -반대로 부담도 클텐데. "부담이 안 된다고 할 순 없다. 하지만 부담보다 더 잘 놀고 싶고 즐기고 싶다는 마음이 크다. 오히려 부담은 크게 생각이 없다. 어떻게 하면 재밌게 할 수 있을지, 내가 즐거워야 관객도 즐거울 수 있다는 생각에 고민이 많다. 7년 전에도 고민을 많이 하고 표현했지만 확실히 시간이 지났을 때 고민하는 질이나 방향이 많이 달라졌다. 그때는 열심히 하고 잘한 거라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그때 왜 그렇게 안 했을까'라는 부분이 있다. 단순히 대사나 노래일 수도 있는데 그런 걸 떠나 사람의 관계에서도 그렇고 아쉬운 부분들을 이번에 채우고 싶었고 그렇게 하면 조금 더 멋있는 공연을 할 수 있을다. 그래서 이번에는 관객 분들한테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겠다는 마음으로 하게 됐다." -오랜만에 무대에 서고 관객과 만난다. "공연 당일이면 긴장하겠지만 아직까지는 설렌다. 이 느낌을 다시 느낄 수 있다는 게 감사하다. 7년 만이니 만큼 조금 더 성장했고 조금 더 좋은 배우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 모습을 관객 분들 또한 좋아해줬으면 좋겠다. 긴 여정을 하루하루 무대 에서 즐기고 싶다. 많은 실수도 있겠지만 즐겼으면 좋겠다. 요즘 들어 생각하는 게 하루하루 즐기지 않은면 나중에 어떤 일이 있을지 모른다. 관객 여러분들이 비싼 돈 내고 귀한 시간 내서 오셨는데 즐겼으면 좋겠다." -무대와 캐릭터의 변화가 있나. "무대는 같다. 초연을 본 사람들은 무대를 굉장히 기대하고 있다. 못 본 사람들도 ''고스트' 무대가 멋있다던데'라는 말을 많이 한다. 역시나 멋진 무대가 기다리고 있다. 요즘 극장에서 연습을 하고 있는데 다시 봐도 화려하고 멋있는 무대다. 샘을 기존과 다르게 하기 보다 조금 더 다양하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전에는 안 어울리 거란 생각에 눈치 보면서 했던 부분들을 지금은 여러가지 시도를 하고 다양한 모습의 샘을 보여주려 이것저것 시도하고 있다." -7년 사이 스스로 많이 성장했나. "예전에는 말을 잘 안 했다. '이렇게 하면 누군가 싫어할 거야'라고 나 혼자 생각하고 혼자 답답해하는 게 있었다. 이제 표현하면서 서로 해소하고 그러면서 또 가까워지고 오해도 있었다면 풀렸다. 연기적으로 몰랐던 부분도 해결되고 그런 것만으로도 많은 게 해소됐다. 고민하지 말고 표현하고 말하자는게 생겨서 이번에 임할 때도 모르겠으면 도움도 요청하고 해답을 구하면서 성장한 것 같다. 내가 모르는 걸 감추고 있다면 그건 거기서 끝나는 건데 도움을 요청하고 받았다." -듣고 싶은 평가가 있나. "얻고 싶은 평가는 크지 않다. 7년 전 나와 현재의 내가 표현하는 샘이 조금은 성장했고 이 배우가 무대에서 조금 더 즐기고 놀 줄 아는 배우가 됐다는 평가면 좋겠다. 사실 요즘은 무대에서 연습할 때 '내가 이렇게 재미있었나'라고 느낀다. 예전에는 뭔지 모를 부담감과 잘해야한다는 생각 때문에 즐기지 못했던 것들을 요즘은 너무 재미있게 연습하고 있다. 배우가 무대에서 재미있고 즐겁다면 관객들도 분명 그렇게 느낄 거라는 생각이 든다. 어쨌든 개인적으로 '나는 무대에서 데뷔했고 영화와 드라마를 촬영하지만 무대에 설 수 있는 배우'라는 자부심이 크다." -다른 배우들과 차별점이 무대를 오가는데 유연한 것이지 않나. "맞다. 선배님들도 그 칭찬을 많이 해준다. 평가나 얻고 싶은 것은 '무대에서도 잘 노는 배우'라는 말을 듣고 싶다." -'고스트' 이후 무대 계획도 있나. "계속 볼 수 있을 것이다. 좋은 작품이 있다면 언제든지 무대는 돌아올 수 있다. 브라운관과 공연을 병행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특히 가수들이 무대에 많이 서는데 다들 잘하고 열심히 하고 티켓 파워도 있다. 뮤지컬 배우 자리를 뺏긴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열심히 연습하고 너무 잘하고 끼도 많다. 그러면서 공연계가 활성화 됐고 대중화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모두가 코로나19로 좋지 않은 상황이지만 공연계가 유독 타격이 크다. "사실 모두가 타격이 크다. 개인적으로 마음이 아프다. 화상 인터뷰 하는 것도 최첨단 시스템이라 좋아해야 할지 고민이 크다. 우리는 준비하면서 열 체크나 개인 소독도 하고 중간중간 방역도 한다. 식사를 할 때도 식당 가서 다같이 못하고 회식도 한번도 못하고 정말 공연 연습만을 위해 모이고 있다. 돌발상황이 있기 때문에 마음의 준비를 하면서 공연을 임한다는 게 쉽진 않다. 배우들과 제작사는 이 공연을 하고 싶은 마음이 큰데 공연으로 얻는 이익을 생각하면 안 하는 게 나을 수도 있다. 그렇지만 공연을 하고 싶고 누군가에게 힘이 되기 위해라는 그 마음 하나로 준비하고 있다. 그러한 상황이 있다면 금액으로서의 피해를 떠나서 우리가 이 날을 위해 준비했는데 못 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으니까 그걸 예상하고 준비해야 한다는 게 가장 어렵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신시컴퍼니 제공 2020.09.2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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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풀인풀' 조윤희, 야망 가득한 아나운서로 첫 등장

'사풀인풀' 조윤희가 야망 가득한 아나운서 김설아로 존재감을 빛냈다. 지난 28일 첫 방송된 KBS 2TV 새 주말극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이하 ‘사풀인풀’)에서 조윤희는 재벌가 입성을 목표로 철저한 자기관리를 하는 아나운서 김설아 역으로 분했다. 조윤희는 흰색 티셔츠와 포니테일 헤어스타일이 돋보이는 청량한 비주얼로 첫 등장했다. 그는 새벽 운동을 가던 길에 부모님 가게에서 일하고 있던 동생 설인아(김청아)를 발견했고, 공부는 안 하냐며 잔소리를 늘어놨다. 이에 설인아가 "언닌 또 뭐가 되려구, 그렇게 열심인데? 아나운서 꿈 이뤘잖아"라고 묻자, 조윤희는 "아나운서는 목표였지. 내 꿈은 아냐"라고 답했다. 이어 설아는 "재벌가 입성", "상속녀가 되는 게 내 꿈이야“라고 눈을 반짝이며 자신의 야심찬 포부를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조윤희는 프로페셔널한 모습으로 뉴스를 진행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재벌 3세에 대한 엄중한 처벌이 이루어졌다는 소식을 전하며 그는 “2009년 대한민국에도 정의는 있다고 안도하게 되는 그런 날입니다”라고 회심의 멘트를 던졌다. 생방송이 끝난 후 선배 아나운서가 돌발 행동을 한 조윤희에게 “누가 네 마음대로 그렇게 멘트 하래?”라고 혼내자, 조윤희는 “죄송합니다. 선배님! 어제 회식 자리에서 클로징 멘트에 목숨 걸라고 하셔서”라며 조심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조윤희는 선배의 불호령에도 불구하고, 자신만만한 미소를 지어 보이며 스튜디오를 나섰다. 그는 친한 선배가 다가와 말을 걸자 “뉴스 봤구나? 선배가 볼 땐 어땠어? 시말서는 써두 확실히 임팩트는 있었지? 본 사람들은 쟤 누구야, 그러겠지?”라고 들뜬 목소리로 물었다. 조윤희는 생방송으로 진행된 뉴스에서 클로징 멘트로 존재감을 확실하게 각인시킬 자신의 파격적인 행보가 만족스러웠던 것. 인지도를 높이고 싶은 야망을 드러낸 그의 솔직함은 안방극장에 신선함을 불어넣었다. 조윤희는 능력, 야망, 미모 삼박자를 갖춘 아나운서 김설아 역으로 첫 등장부터 당당한 매력을 선보이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는 독보적인 슈트 핏으로 김설아의 화려한 자태를 완성했고, 도전적인 눈빛과 자신감 넘치는 목소리로 목표에 집중하는 캐릭터에 완벽히 스며들었다. 이처럼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을 입증하며 연기 변신에 성공한 조윤희가 앞으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높아진다.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09.29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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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린 눈·꼬인 혀·빨간 볼"…'배가본드' 수지, 혼신의 만취연기

배수지가 취했다. ‘배가본드’ 배수지가 하이퍼 리얼리즘이 느껴지는 혼신의 만취 연기를 선보인다. SBS 금토드라마 ‘배가본드(VAGABOND)’는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연루된 한 남자가 은폐된 진실 속에서 찾아낸 거대한 국가 비리를 파헤쳐가는 첩보 액션 멜로다. 극중 배수지는 허술한 것 같지만 날카롭고, 차가운 척 하지만 인간적인 면모를 가진 국정원의 블랙요원 고해리 역을 맡아, 엄중한 스토리 속 카리스마와 더불어 사랑스러움을 더하는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3회에서 고해리(배수지)는 추락한 민항 여객기 사고가 테러범의 소행임을 확신, 유가족 차달건(이승기)을 설득해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두 사람이 본격적으로 손을 맞잡고 사고에 숨겨진 ‘진실 찾기’를 시작할 것이 예고되면서 주목도가 높아진 상황이다. 이와 관련 28일 방송되는 4회에서는 배수지가 풀린 눈에 꼬인 혀, 빨간 볼까지, ‘취중 3종 세트’를 제대로 풀장착한 ‘만취 연기’로 블랙요원의 반전 매력을 발산한다. 이는 극중 국정원 회식 자리에 참석한 고해리가 빈 소주병과 맥주병을 앞에 잔뜩 쌓아 두고 벌떡 일어나 이미 풀려버린 눈을 억지로 치켜뜨고는 누군가를 향해 주절거리고 있는 장면이다. 갑자기 눈을 번쩍 뜬 고해리는 팔을 이리저리 휘두르기도 하고, 불쑥 자리에 주저앉아 주먹을 꼭 쥐고 눈을 감은 채 테이블을 내리치는 등 종잡을 수 없는 제스처를 연이어 취해 기태웅(신성록), 공화숙(황보라), 김세훈(신승환) 등 국정원 식구들을 놀라게 한다. 산전수전 다 겪은 국정원 식구들마저 경악케 한 고해리의 돌발 행동과 폭탄 발언 수위는 과연 어느 정도일지 궁금증을 끌어올리고 있다. 배수지의 만취 연기 장면은 경기도 파주시 한 삼겹살집에서 촬영됐다. 배수지, 신성록, 정만식, 황보라, 신승환 등 국정원 정예 멤버들이 오래간만에 모두 모여 호흡을 맞추는 자리. 실제 촬영인지 ‘배가본드’ 팀 회식인지 헷갈릴 만큼 왁자지껄 즐거운 분위기에 현장에는 웃음이 끊이질 않았고, 배수지 역시 일찍부터 현장에 도착해 스태프와 배우들의 안부를 일일이 물으며 밀린 이야기를 나눴다. 촬영이 시작되자, 배수지는 곧바로 흐느적대는 몸짓에 꼬인 혀, 풀려버린 눈 등 혼신의 만취 연기를 펼쳐냈고, 배수지의 천연덕스러운 열연에 컷 소리가 난 후 모두 참았던 웃음을 터뜨렸다. 제작사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측은 “블랙요원으로의 카리스마를 잠시 내려놓은 배수지의 혼신의 만취 열연에 제작진도 배우들도 빵빵 웃음을 멈추지 못했다”며 “매 촬영 때마다 현장의 분위기 메이커 노릇을 해내고 있는 배수지의 진가가 더욱 톡톡히 발휘된 장면이다"고 전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09.28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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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사, 스타 사생활 관리 '집중 단속 기간'

연예기획사들이 소속 연예인의 사생활 집중 단속에 들어갔다.최근 박유천이 4번 연속 성폭행 혐의로 고소를 당하고 이정·버벌진트 등이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키며 연예인의 사생활에 대한 사회적 비난이 높아진 탓이다. 소 잃기 전에 외양간을 먼저 고치겠다는 경각심이 높아졌다. 연예기획사의 사생활 관리 방식은 연령에 따라 다르다. 미성년자인지 아닌지에 따라 다르게 적용된다. 각 소속사에서 어떻게 스타들의 사생활을 집중 관리하는지 알아봤다. ▶미성년자…매니저와 함께 숙소 생활미성년자의 경우에도 직업군이 아이돌 가수인지, 배우인지에 따라 다르다. 연예계 관계자들은 아이돌 그룹의 경우 대부분 숙소 생활을 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관리가 수월하다고 입을 모은다. 아이돌 그룹일 경우, 동성 매니저가 멤버들과 함께 숙소에서 지낸다. 자연스럽게 스타들의 일거수일투족을 24시간 내내 주시할 수 있다는 의미다. 하루종일 같이 있다보니 멤버들이 연애를 하는지, 어떤 친구들과 여가 시간을 보내는지까지 체크가 가능하다.미성년자 배우도 사생활 관리가 어렵지 않다. 가족과 함께 지내는 경우가 다반사고, 지방이나 해외파 출신이라 혼자 생활하는 경우에도 문제를 일으킬 행동을 자체적으로 하지 않는다. 연예 기획사 관계자는 "스케줄이 없을 땐 학교에 있다. 주말이나 늦은 저녁 시간에도 성인 배우들처럼 음주를 하거나 문제가 될 만한 곳에 가지 않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건 없다. 작품 회식이나 종방연 때 간혹 선배 배우들이 나이를 모르고 술을 권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땐 알아서 거절한다. 얼굴이 알려져있기 때문에 스스로 조심하는 것"이라며 "미성년자 배우의 경우, 이성과 교제를 해도 크게 이슈가 되거나 기사화 되지 않아서 크게 신경쓸 게 많지 않은 편"이라고 전했다. ▶성년이 된 후…술자리 동행은 물론 운동도 함께폭행·음주운전·이성과의 문제 등은 모두 성인 스타들에게 해당되는 일. 술 자리가 잦은 스타의 경우, 24시간 개인 경호원이나 매니저가 따라붙는다. 매니지먼트 관계자는 "술 자리에 가지 말라고 할 수 없지 않나. 개인적인 술 약속이 있을 땐 무조건 경호원이나 매니저가 따라간다. 음주 운전이나 술 자리에서 벌어질 만약의 일을 대비해서다. 얼굴이 알려진 스타들이 옆에서 술을 먹는다는 이유로 괜히 시비를 거는 분들도 있다"며 "술 자리가 끝날 때까지 밖에서 대기하다가 안전하게 집에 귀가시킨다"고 말했다. 해외 스케줄이 있는 경우엔 멤버십으로 등록된 호텔을 이용하거나 고정된 차량 대어 업체 및 운전 기사를 이용한다. 사생활을 보호하고, 혹여나 논란이 되거나 루머가 퍼질 일을 아예 차단하기 위해서다. 소속사 관계자는 "해외 일정이 있을 경우, 가급적 스케줄이 있을 때를 제외하고는 호텔 밖을 나가지 않는 걸 권장한다. 해외의 경우, 팬들 통제도 힘들기 때문에 돌발 상황이 더 벌어질 수 있다. 따라서 개인적인 시간이 생길 땐 가급적 호텔에서 식사와 운동을 한다"고 전했다. 스타와 공통된 취미활동을 즐기는 것도 사생활 관리 팁 중 하나다. 소속사 관계자는 "20대 젊은 스타들의 경우, 스케줄이 없을 때 음주가무를 즐기다가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소속사 관계자들과 연예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취미 생활을 만들고 여가시간을 같이 보내는 게 스타들의 실수를 미연에 방지하는 '꿀팁'이다. 골프·테니스·볼링 등 스포츠를 함께 하거나 맛집을 같이 다니면 기획사와 연예인의 관계가 더 친밀해지고 동시에 스타의 주변인 관리를 할 수 있어 일석이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김연지 기자 kim.yeonji@joins.com 2016.06.2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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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언니들의 슬램덩크' 통해 재발견한 #꿈 #민효린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가 '꿈계'를 통해 잊고 살았던 꿈을 되새기게 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회를 거듭할수록 멤버 6인(김숙, 라미란, 홍진경, 민효린, 제시, 티파니)이 풀어내는 꿈을 이루기 위한 고군분투기가 웃음과 감동을 전해주고 있는 상황. 유쾌한 에너지를 앞세워 '금요일 웃음 사냥꾼'을 노리고 있는 '언니들의 슬램덩크'가 6인 6색 매력녀들이 똘똘 뭉쳐 자신들의 진솔한 인생 이야기와 더불어 소탈한 매력들로 수놓고 있다.현재 첫 번째 계주 김숙에 이어 두 번째 계주 민효린의 꿈이 진행 중이다. 대형 운전면허에 도전장을 내민 김숙과 제시, 그리고 평균 나이 35세 최고령 걸그룹 프로젝트에 나선 6인의 도전기와 관련해 '언니들의 슬램덩크' 박인석 PD와 이야기를 나눴다. -꿈계의 탄생 과정이 궁금하다. "원래 연예계에 친한 친구들이 모여서 자기들 모임만의 꿈을 실현해보자는 기획안을 생각했다. 근데 '꽃보다 청춘'이랑 비슷한 느낌이 들어 몰랐던 사람들이 모여 공동의 목표에 도전해보면 어떨까 생각했다. 공동의 목표라는 게 제작진이 주는 건 식상할 것 같더라. 그리고 절실함도 떨어질 것 같았다. 그래서 진정성 있게 다가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각자 개인이 가지고 있었지만 이루지 못한 꿈을 진행하면 어떨까 생각했다. 그러면 멤버들 간 관계성이 생겨날 것 같았다. 그렇게 꿈계가 탄생했다."-'슬램덩크'의 강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리얼함인 것 같다. 우리 프로그램은 본인들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 가상 현실 속에서 나오는 감정들이 아니라 진짜 자기가 살아온 인생이 프로그램에 자연스레 녹아든다. 앞으로 살아갈 인생에 대해서도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이 강점이 아닌가 싶다."-방송 이후 민효린이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민효린은 사람들에게 가장 새로운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있다. 'JYP 웃음꾼'이라는 별명답게 사람을 관찰하는 재미가 있다. 착하고 예쁜데 허당기도 있고 말도 많다. 그러면서 자기 주관은 뚜렷하다. 모든 PD와 작가들이 팬심을 가지고 있는 출연자다." -맏언니 라인은 어떤가. "김숙은 '게임메이커'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정통 예능인으로서 카메라 안팎에서 많은 사람들을 챙기고 때론 나서서 웃겨주기도 한다. 제작진이 기대는 고마운 출연자다. 라미란 같은 경우는 진짜 못하는 게 없다. 못하는 게 없어서 어떤 아이템에서든 늘 활약한다. 그리고 어떤 불평, 불만도 없다. 성격 자체가 좋다 보니까 현장에서 동생들도 잘 따른다. 사람 자체가 호감이다."-홍진경, 제시, 티파니는 어떤 매력을 지녔다고 생각하나."홍진경은 전문 예능인은 아니지만 웃음에 대한 욕심을 가진 출연자다. 예능인은 아니지만 진짜 웃겼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자기가 망가지고 희화화가 돼도 웃기는 게 좋다고 하는 사람이다. 한 회에 딱 두 번만 웃기게 해달라고 하는데 우리 프로그램의 웃음 지분을 가장 많이 담당해주고 있다. 제시는 제작진이 기대하는 돌발 멘트를 해준다. 예상했던 틀 바깥의 웃음 포인트를 만들어주는 거침없는 매력의 소유자다. 티파니는 프로페셔널하고 주변 사람들을 잘 챙긴다. 그리고 늘 에너지가 넘친다. 에너지 넘치는 모습이 현장에서 도움이 되는 것 같다."-여섯 멤버들의 호흡은."처음에 멤버들을 만났을 때 각자에게 기대하는 포인트가 있었다. 근데 멤버들의 '케미'라는 건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는 부분이라 조심스러웠다. 첫 녹화를 하고서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좋다고 느꼈다. 그래서 제작진만 잘하면 되겠다고 생각했다.(웃음) 40대에 접어든 누님들의 체력을 걱정했는데 잘 적응하고 있다. 6명 누구 하나 지금으로선 없어서는 안될 존재들이다. 모두에게 고맙다."-민효린의 꿈인 걸그룹 프로젝트를 재밌게 보고 있다. "걸그룹 프로젝트 네 번째 녹화까지 진행했다. 언니들이 많이 힘들어하는 한편 의욕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콘셉트 회의도 하고 안무 회의도 했다. 박진영이 언니들의 철저한 준비에 칭찬을 하더라. 물론 그룹으로 춤을 춰본 적이 없어서 힘들어하고 있지만, 모두가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김숙 같은 경우 '효린이의 꿈이 이뤄지느냐, 마느냐는 자신이 칼자루를 쥐고 있다고 하더라.(웃음) 제작진 입장에서도 걸그룹 프로젝트가 기대 반, 걱정 반이다. 끝에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다."-박진영에 이어 유희열, 유건형까지 합류했다."유희열, 유건형의 합류는 진짜 우연이었다. 계획된 게 없었다. 곡 발표 때 제작진도 멤버들과 같은 심정으로 들었다. 유건형이라는 작곡가 이름을 그때 처음 듣게 됐다. 이름만 들어도 든든하더라. 걸그룹 프로젝트의 판이 커졌다. 멤버들도 부담감을 가지고 있다. 민효린 같은 경우 자기 꿈 때문에 안 되는 몸으로 언니들이 고생하니까 '미안하다'는 말을 계속 한다. 첫 번째 안무 연습이 끝난 날 언니들한테 민효린이 회식을 쐈다."-걸그룹 프로젝트 언제까지로 생각하고 있나.""진도에 따라 다를 것 같다. 일단 6월 엔딩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시간이 더 필요하면 7월이 될 수도 있다. 박진영의 말대로 그냥 '척' 하는 것이 아니라 진짜 제대로 하려다 보니 시간이 걸리고 있다."-'뮤직뱅크' 같은 음악 프로그램 출연도 계획하고 있는가. "음악 프로그램에 나왔으면 좋겠다는 반응이 있는데 그건 고민 중이다. 음악 프로그램에 나오고 싶어 하는 가수들이 정말 많다. 그래서 혹시나 누군가에게 피해를 줄까 걱정돼 그 부분은 굉장히 조심스럽다."-앞으로 계획은."20일 방송될 '언니들의 슬램덩크'에는 첫 번째 계주였던 김숙이 제시와 함께 대형 운전면허 시험에 도전한 결과와 걸그룹 프로젝트의 세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걸그룹 미션의 경우 판이 커져서 예능적으로만 할 수 없는 상황이다. 평일에도 시간을 내서 계속 연습하고 있다. 진도 상황을 보면서 걸그룹 프로젝트의 기간을 결정해야 할 것 같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6.05.17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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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가 쑥덕쑥덕] 여배우 C양, 선배 D씨 연기력 지적에 드라마 하차

○…드라마 대본 연습장에서도 주연 남녀 배우가 한판 붙었답니다. 여배우 C와 남배우 D가 언성을 높이며 싸웠고 결국 여배우 C는 드라마에서 하차하는 사고까지 쳤답니다. C와 D의 싸움 이유는 선배인 남자배우 D씨의 연기지적 때문. D씨는 C가 연기를 하자 "연기가 너무 이상하다. 다시 하라"며 따끔한 지적을 했답니다. 보통 후배들 같으면 선배의 연기지적에 분발을 다짐했겠지만 C씨의 성격이 그렇게 온순하지 않은 것이 문제였죠. C는 "당신이 뭔데 사람들 있는데서 연기를 지적하냐. 당신이나 잘하라"며 대들어 결국은 큰 싸움이 돼 버렸습니다. C는 연습장을 박차고 나간 후 "드라마를 못하겠다"며 하차 의사를 밝혔고 제작진은 갑자기 여배우를 구하느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답니다. ○…같은 소속사에 속해있는 유명 여자 연예인 A와 B가 회식 자리에서 육두문자를 날리며 육탄전 직전까지 갔답니다. A와 B는 동년배가 아님에도 불구, 여러차례 같은 프로그램에 고정 게스트로 출연하며 친분을 쌓았습니다. A의 권유로 B는 A의 소속사로 옮길 정도로 친자매처럼 잘 지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두 사람이 하루아침에 친자매에서 남남으로 돌아서게 된 일이 벌어졌습니다. 소속사 회식 자리에 참석한 A는 대표에게 막걸리를 권했습니다. 늦게 회식에 온 B는 이 사실을 모르고 대표가 막걸리를 마시자 "막걸리를 먹으면 다음 날 머리가 아프니깐 다른 술을 마셔라"며 '도발'을 한 것이죠. 이를 본 A씨는 "B가 버릇이 없어졌다. 늦게 온 주제에 인사도 제대로 안 한다"고 비아냥 거렸습니다. B는 많은 사람들 앞에서 망신을 당하자 선배인 A에게 욕을 퍼부었고, 결국 두 사람은 유치하게 말싸움을 한 끝에 절교 선언했다고 합니다. ○…아이돌 그룹 출신의 톱스타 E가 술김에 과거 연인관계였던 여성 톱스타 F에게 치근거리다가 곧바로 집으로 연행(?)되는 굴욕을 당했습니다. 연예 관계자들에 따르면 E와 F는 최근 한 연예인 동료가 운영하는 음식점 오픈 행사에서 우연히 만나게 됐는데요. 문제는 과음이었습니다. 매너있기로 정평이 난 E가 너무 취한 나머지 갑자기 F의 테이블로 찾아와 손을 잡아끌면서 어디론가 같이 가자고 해 F가 따라나서는 척 하다가 그대로 택시에 태워보냈다는 겁니다. 두 사람 사이의 '과거지사'를 잘 아는 연예 관계자들은 E의 돌발행동에 어쩔 줄을 몰라 했으나 F의 재치있는 대처에 "역시~"라며 칭찬을 했다는군요. 2011.04.1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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