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9건
연예일반

데이식스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도대체 정체가 뭐냐 [IS포커스]

무슨 이런 곡이 다 있나 싶다.‘밴드 전성시대’ 최전선에서 활약하고 있는 데이식스가 차트에서도 초강자로 나선 모습이다. 신곡과 과거 발표곡이 나란히 차트에서 사랑받고 있는데 현 시점 최고 인기곡은 단연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다. 이 곡은 2019년 7월 15일에 발매된 미니 5집 ‘더 북 오브 어스 : 그래비티’의 타이틀곡으로 발매 당시 벅스 1위 등 각종 차트에서 호성적을 냈고 데이식스의 첫 음악방송 1위 곡이라는 기분 좋은 커리어를 남겼다. 그런데 5년이 훌쩍 지난 2024년 7월 차트에서도 상위권에서 좀처럼 내려올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 25일 오전 11시 기준 멜론 실시간 톱100 차트에서 10위를 달리고 있으며 일간, 주간 차트에서도 동일한 순위를 기록하며 차트 붙박이로 롱런 중이다. ◇ 역주행 차트 롱런 →역대급 떼창…‘한페될’의 화양연화 매 년 새해가 되면 차트에서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여왔지만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의 진정한 화양연화는 아무래도 올해인 듯하다. 멤버들의 릴레이 군 복무로 짧지 않은 완전체 공백기를 보냈던 데이식스는 2022년 군 복무 당시 KBS2 ‘불후의 명곡’ 국군의날 특집에서 군복을 입고 무대에 올라 걸출한 라이브를 선보여 화제가 됐고 지난해 4월 전역한 영케이가 앨범 및 예능에서 솔로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며 팀의 존재감을 이어왔는데, 군백기를 마치고 지난 3월 31일 새 미니앨범 ‘포에버’로 컴백해 활동에 돌입하면서 제대로 ‘포텐’이 터졌다.그 중에서도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는 2020년에 1차 역주행에 이어 2차 역주행에 성공한 ‘예뻤어’에 비해 다소 느린 속도로 역주행 대열에 합류했으나 이들이 대학 축제 등 다양한 현장에서 선보인 라이브 무대들이 입소문을 타고 화제가 되며 상승세에 불이 붙었다. ‘청춘’ 대표 밴드로 자리매김한 이들이 지난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 올스타전에서 선보인 무대는 그야말로 압권이었다. 데이식스는 당일 클리닝타임에 특별 무대를 선보이며 ‘예뻤어’, ‘웰컴 투 더 쇼’ 그리고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3곡을 내리 선보였는데 ‘역대급’ 떼창으로 또 하나의 페이지를 완성했고 당시 현장을 찍은 직캠이 오랫동안 회자되기도 했다. 음악 평론가들은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의 롱런 비결로 보편적 공감대와 건강한 에너지, 난해하지 않은 곡 구성 등을 꼽았다. 정민재 대중음악 평론가는 “사랑이나 이별 같은 통속적 이야기가 아닌 건강한 청춘에 대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이야기라 성별·연령 관계 없이 사랑받고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평론가는 “기본적으로 멜로디가 쉽고 따라 부르기 좋은 곡이다. 떼창 요소도 분명해 흡인력이 있다”며 “곡 자체가 가진 에너지가 워낙 경쾌하고 밝아 취향을 타지 않고, 유행 타는 스타일의 곡도 아니라 역주행 후 순위권에 들어온 뒤엔 잘 빠지지 않고 스테디셀러가 됐다”고 분석했다. 정 평론가는 또 데이식스가 컴백 후 전방위적으로 활동하며 각종 축제나 페스티벌에서 선보인 무대 ‘직캠’ 영상이 퍼져 나간 점도 자연스러운 ‘바이럴’ 요소가 된다는 분석도 내놨다. 김도헌 대중음악 평론가 역시 긍정적이고 희망찬 매력을 곡의 롱런 흥행 요소로 꼽았다. 김 평론가는 “데이식스는 보편적 정서 기반의 록 음악을 선보이면서 감성적인 무대를 만들어냈는데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의 경우 희망찬 노랫말과 현실을 극복하는 청춘의 메시지를 담고 있어 인기를 끌었고 지금까지도 롱런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김 평론가는 가사가 담고 있는 서사도 주목했다. 그는 “과거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다 같이 함께 하자는 서사가 많은 대중의 공감을 얻었고, 힘찬 가창을 통해 노래의 주제를 정확히 구현하며 롱런하는 노래로 자리잡았다고 본다”고 전했다. ◇“찬란한 순간과 기억하고 싶은 순간의 시너지”…데이식스가 밝힌 롱런 비결멤버들은 이같은 롱런 인기에 대해 일간스포츠에 감격스런 소회를 전했다. 데이식스는 “2019년 발매한 곡이 5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2024년에도 많은 분들께 사랑을 받고 차트 역주행을 넘어 롱런하고 있다는 사실이 여전히 믿기지 않고 감사할 따름”이라며 “멤버들과 함께 노력한 것들이 결실을 맺는 것 같아 기쁘고 더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고 싶은 마음뿐”이라 전했다. 본인 피셜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인기 비결에 대해서는 “쑥스럽다”면서도 “멤버들 모두 데이식스가 어떤 음악을 할지 늘 고민하고, 시간이 지나도 질리지 않는 음악, 좋은 음악을 하려 노력하고 있다.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또한 그러한 고민과 노력 속에서 탄생한 곡인데 우리의 진심이 음악을 들어주시는 분에게 전달된 것 같아 행운이 따른 귀한 응원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많은 분들께서 데이식스를 멋진 수식어로 불러주고 계시고,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를 찬란한 순간과 기억하고 싶은 순간을 가장 잘 표현한 노래 중 하나로 사랑해 주셔서 뜻깊은 시너지를 냈다고 생각한다”며 “대중이 그걸 알아봐 주시고 공감해 주신 덕분에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가 오래도록 사랑받고 있지 않나 조심스럽게 생각해 본다”고 덧붙였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7.26 06:15
산업

2025년 2.5조 규모, 다시 불붙은 전자담배 전쟁

담배 업계가 연말을 앞두고 치열한 궐련형 전자담배 경쟁에 돌입했다. 신제품을 줄지어 출시하는가 하면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소비자 점유율 확보에 나섰다. 한국필립모리스는 25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궐련형 전자담배 신제품 '아이코스 일루마' 시리즈를 공식 출시했다. 아이코스 일루마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은 새로운 방식의 담배 가열 시스템을 적용했다는 점이다. 기존의 아이코스는 일명 '봉침'이라 불리는 히팅 블레이드를 통해 전용 스틱을 가열해 블레이드를 청소해야 하는 불편함은 물론, 내구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었다. 하지만 아이코스 일루마 시리즈는 스마트 인덕션 시스템을 적용해 블레이드를 없앴다. 때문에 잔여물이 남지 않아 기기를 청소할 필요가 없다. 다만, 담배 가열 시스템을 바꾼 탓에 기존의 전용 스틱인 ‘히츠’와 호환이 되지 않는다. 일루마 전용 담배 제품인 '테리아 스마트코어 스틱'을 사용해야 한다. 아이코스 일루마 시리즈는 아이코스 일루마 프라임과 아이코스 일루마 등 두 가지 라인업으로 11월 10일 출시된다. 오는 28일부터 전국 10개 아이코스 직영 매장에서 사전 구매가 가능하다. 백영재 한국필립모리스 대표는 "아이코스 일루마 시리즈는 이전 아이코스 모델과 달리 블레이드가 없어 블레이드 파손 우려가 없고 담배 잔여물이 남지 않아 클리닝도 필요 없다"며 "신제품 출시로 한국 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고 담배 연기 없는 미래 실현을 한층 더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맞서 KT&G도 다음 달 궐련형 전자담배 '릴'의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제품에는 전용 어플리케이션과 연결해 흡연 습관 기록 등을 알 수 있는 기능을 담은 것으로 알려진다. BAT로스만스는 시장 선점을 위해 대폭적인 기기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첫 구매 고객은 9900원에 기기를 구입할 수 있다. 경쟁사들의 신제품 출시 후 시장 반응에 따라 BAT로스만스도 연말 유럽과 일본에서 먼저 선보인 '글로 하이퍼 X2'를 출시할 수도 있다. 전자담배 시장의 규모는 점점 커지고 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17년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규모(스틱 기준)는 3597억원 수준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1조8151억원으로 성장했다.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규모는 2025년 2조5000억원 규모로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업계 관계자는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경쟁에서 올해 하반기가 중요한 승부처가 될 것"이라며 "필립모리스의 신제품 출시 이후 경쟁사들도 신제품을 선보이며 점유율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2.10.26 07:00
드라마

2막 돌입 '클리닝 업' 밑바닥 인생 염정아 볕 들 날 올까

JTBC 주말극 '클리닝 업'이 지난 26일 8회 방송을 기점으로 반환점을 돈 가운데, 더욱 쫄깃하게 휘몰아칠 2막의 시작을 알렸다. 인생 상한가 프로젝트에 뛰어든 어용미(염정아), 안인경(전소민), 맹수자(김재화) 앞에 어떤 스펙터클한 사건과 위기가 기다리고 있을지, 이들이 원하는 대로 평범한 인생을 영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앞서 풀려야 할 서사, 본방 사수 의지를 불태우는 궁금증 세 가지를 짚어봤다. #. 전소민 "난 다시 안 해" 선언 싹쓸이단 틀어지나 아무리 죽어라 일해도 티끌은 티끌일 뿐인 씁쓸한 현실 속에서 용맹안 미화원 언니들은 한 마음, 한 뜻으로 뭉쳐 싹쓸이단으로 거듭났다. 베스티드 투자증권에서 투명인간 취급 받던 서러운 처지는 오히려 어디든 눈에 띄지 않고 잠입할 수 있다는 이점으로 둔갑, 여러 번의 잭팟을 터트렸다. 그 과정에서 서로에 대해 하나 둘씩 알아가며 가까워진 이들은 더욱 끈끈한 워맨스를 형성했다. 그런데, 지난 방송에서 이들 사이에 조그마한 균열이 생겼다. 행동 대장 용미가 모든 정보를 공유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베스티드 감사 팀장 금잔디(장신영)가 내부 거래자 중 한 명이라는 사실을 몰랐던 인경은 경찰에 신고하겠다는 그녀의 협박에 며칠을 불안에 떨다 큰 맘먹고 윤태경(송재희)의 프로젝트 폰을 빼돌렸다. 용미가 진작 모든 상황을 공유했다면 이런 헛수고도 없었을 터. 배신감에 차오른 인경은 결국 용미에게 모진 말을 던지며 "난 다시 안 해"라고 선언했다. 이대로 틀어지고 마는 것인지 앞으로의 전개가 궁금해지는 대목이었다. #. 염정아 정체 알게 된 이무생 내부 거래자 이영신(이무생)이 다른 팀원들과는 사뭇 다른 용미에게 특별한 감정을 품으면서 묘한 설렘을 불러일으켰다. 한 치의 흐트러짐도 없이 완벽한 그가 용미 앞에서만은 이외의 허당끼도 내보이고, 표정과 말투도 한층 부드러워졌다. 그를 향한 방긋한 용미의 미소는 그녀 역시 싫지 않다는 걸 말해줬다. 이에 두 사람이 잘 되길 바라는 시청자들의 응원도 이어졌다. 단 하나의 걸림돌이 있다면, 용미가 내부자 거래에 가담하기 위해 청담동에 살며 개인 투자 상담을 하고 있는 진연아로 신분을 속였다는 것이다. 거짓말로 쌓아 올린 관계는 언제라도 무너질 모래성과 같은 법. 결국 영신은 진연아가 어용미라는 사실을 알게 됐고, 배신감에 휩싸인 영신의 행보는 극을 세차게 뒤흔들 것으로 전망된다. #. 밑바닥 인생 염정아 떡상할까 용미는 힘들게 얻은 떡상 정보의 환희를 누리지 못했다. 문제 하나를 해결하면, 더 큰 문제가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 이틀 안에 보증금 1000만 원을 올려달라는 집주인의 으름장에 돈을 구해보려다 되레 갖고 있던 돈마저 다 날리는 등 상황은 점점 꼬여만 갔다. 결국 용미는 마지막, 이번 한 번만이란 절실한 심정으로 공매도라는 위험하고도 은밀한 영신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2000만 원을 수중에 넣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 하지만 이도 순탄치 않았다. 2개의 차명계좌를 만들어 영신에게 받은 1억을 나눠 넣었는데, 엄마 장경자(전국향)의 이름으로 넣은 돈에 문제가 생겼다. 동생을 불신하는 오빠 어용규(윤진호)가 갑자기 생겨난 5000만 원의 출처를 설명하지 못하면 돈을 돌려 줄 수 없다며 용미를 문전박대한 것. 결국 마지막 기회조차 날릴 위기에 처한 용미는 두 딸을 전남편(김태우)에게 보내기로 결정할 수밖에 없었고, 죽을 힘을 다해 닦아내도 지워지지 않는 때 묵은 얼룩과도 같은 인생에 서글픈 눈물을 쏟았다. 돈 버느라 손 마를 날 없는데도 그런 자신을 내버려두지 않은 세상에 눈물도 마를 날이 없는 용미 인생에 따뜻한 햇빛 한 줄기만이라도 들길 간절히 바라게 되는 이유였다. '클리닝 업'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2022.06.30 12:23
야구

'할리퀸·가오나시 등장' 7회 맞은 자선대회, 올해도 유쾌

유쾌한 야구가 올해도 12월을 달궜다. 내야석을 가득 메운 팬들은 탄성과 폭소를 연발했다. 양준혁 야구재단이 주최하는 2018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가 9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렸다. 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는 이 행사는 오프시즌과 비활동기간 돌입으로 커진 야구팬의 경기 관람 갈증을 해소해준다. 포지션과 규칙이 파괴되며 주는 즐거움, 리그 스타 플레이어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기에 항상 성황이다. 양준혁 이사장이 이끄는 '양신팀', 이종범 LG 코치가 이끄는 '종범신팀'으로 나눠 경기를 펼쳤다. 양신팀은 포수 양의지가 선발투수, 종범신팀은 외야수 조수행이 나섰다. 제 포지션에 자리한 선수는 한 명도 없었다. 이날만 볼 수 있는 특별한 라인업이다. 타석에 들어선 투수들의 호쾌한 타격에 팬들이 열광했다. 본 경기 전 열린 투수 홈런 레이스에서 결승까지 오른 종범신팀 구승민은 2회 깔끔한 좌전 안타를 친 뒤 홈까지 밟았다. 비활동기간 동안 무리한 경기는 할 수 없었다. 3루를 돌아 홈으로 향하며 잰걸음을 했고, 우스꽝스러운 장면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익숙하지 않은 포지션에 들어간 양신팀 야수진의 중계 플레이가 늦었고 간발의 차이로 세이브가 되기도 했다. 멋진 장면도 나왔다. 주포지션이 외야수인 박건우(두산)는 강습타구를 몸을 날려 잡아낸 뒤 넘어진 자세에서 1루 송구를 해내며 타자 주자를 잡아냈다. 매년 특정 선수, 셀럽의 코스프레로 눈길을 끈 두산 투수 유희관은 이날 참가하지 않았다. 그 자리는 LG 야수 김용의가 대신했다. 할리우드 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 속 캐릭터 할리퀸(마고 로비)의 분장을 하고 타석에 섰다. 자태만으로 웃음을 자아냈는데 볼판정을 두고 심판과 대립각을 세우며 좌중에 폭소를 안겼다. 이날 주인공은 삼성 포수 김민수였다. 일본 애니메이션 캐릭터 가오나시 복장으로 타석에 들어섰다. 가면 탓에 시야 확보가 우려될 정도였다. 실제로 스윙을 하다가 넘어지기도 했다. 두 팔을 벌리고 망토를 휘날리려 1루로 질주하는 명장면을 남기기도 했다.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5회말 마운드에도 올랐다. 분장은 여전했다. 메이저리그 정상급 마무리투수 크렉 킴브렐의 투구 자세를 흉내 냈고, 요란스러운 투구자세로 전력 투구를 하기도 했다. 심판은 한현희(넥센)의 타석에서 바깥쪽으로 크게 벗어난 공에 '스트라이크' 콜을 하며 김민수를 지원했다. 거듭 볼판정에 장난질이 이어지자 양신팀 타자로 나선 이대은(KT)은 마치 김재박 전 감독이 1982년 세계야구선수권대회에서 나온 김재박 전 감독의 '개구리 번트'를 재현하는 듯한 스윙을 하기도 했다. 클리닝 타임에 진행된 퍼팩트 히터에서는 2018시즌 신인왕 강백호가 빛났다. 티배팅으로 누상에 정해진 과녁 6개에 직격해야 점수를 올리는 경기에서 풀스윙을 해 그대로 우측 담장을 넘겨버리는 괴력을 선보였다. 6회말에는 투수로 나서 시속 147km 강속구를 뿌리기도 했다. 지난 7월에 열린 KBO리그 올스타전에 이어 두 번째로 투구를 하는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줬다. 경기는 6-3으로 종범신팀이 승리했다. 고척=안희수 기자 An.heesoo@jtbc.co.kr 2018.12.09 15:34
연예

제주영어교육도시 고급 주거시설 ‘제주 아이파크 스위트 R’ 공급 시작

# 서울 서초구 거주민 A씨(35)는 “영어교육도시 내 있는 세인트존스 아카데미 제주에 아이를 보낼 계획이 있어서 영어교육도시 내에 있는 아파트 등을 알아보고 있는데 ‘제주 아이파크 스위트 R’이 나온다고 해서 견본주택을 찾게 됐다”며 “청담동이나 압구정 스타일의 내부설계도 마음에 들고 2년간 무상으로 제공되는 다양한 서비스까지 고급이라 다음주에 인터넷 청약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서울 강남구에 사는 B씨(45)는 “아이가 국제학교에 다니고 있는데 이전 집이 좁고 불편해서 ‘제주 아이파크 스위트 R’을 관심 있게 봤다”며 “제주영어교육도시 안에서도 대형 럭셔리로 나오다 보니 전반적으로 모두 좋았고 또 ACS가 개교되면 가장 가까이에 있어 당첨만 되면 바로 계약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들어서는 ‘제주 아이파크 스위트 R’의 견본주택이 지난 30일(금) 문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자녀 교육과 양육에 대한 관심이 높은 곳인 만큼 지역 내 고급 주거상품으로 선보인 ‘제주 아이파크 스위트 R’에 학부모들의 관심이 이어졌다는 후문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제주영어교육도시에는 현재 한국국제학교 제주캠퍼스(KIS) 등 4곳의 국제학교가 운영 중으로, 졸업생 상당수가 국내외 명문대에 진학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더욱이 130년 넘는 전통을 가진 싱가포르 명문 중.고등학교 ACS(Anglo-Chinese School)가 ‘제주 아이파크 스위트 R’ 인근에 추가로 개교될 예정으로 향후 교육관련 수요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런 주택수요가 증가하면서 지역 내 대형 및 고급 주거시설로 들어서는 ‘제주 아이파크 스위트 R’에 국제학교 학부모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1월 30일 오픈과 동시에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거주민들은 물론 전국에서 찾아온 국제학교 예비 학부모들까지 ‘제주 아이파크 스위트R’ 견본주택을 방문하고 있는 것. ‘제주 아이파크 스위트R’ 분양관계자는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들은 마련된 유니트 내부를 둘러본 후, 곧장 상담석으로 향했다. 상담을 받는 대다수의 내방객들은 청약, 계약, 입주 등에 대해 문의했고 다시 상담 받기 위해 재 방문하는 수요자도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영어교육도시 특성상 경제력이 있는 분들이 주로 관심을 갖는 곳이라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들 모두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들어서는 최초의 대형 럭셔리 주거시설이란 점에 관심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또 앞서 5월에 선보인 ‘제주 아이파크 스위트’보다 업그레이드 됐다는 평가다. 우선 대형 타입에 걸맞게 전 실에 욕실 3개와 오픈발코니가 제공되며, 4층 호실은 다락(175㎡A/B), 1층 호실(175㎡A)은 지하에 여유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현관 팬트리, 메인룸에는 2개의 드레스룸, 각 룸별 붙박이장과 시스템 가구 등 풍부한 수납 공간이 설계된다. 고급 아파트 수준의 마감재 적용 및 제주영어교육도시 최초로 각종 주방가구와 에어컨, 스타일러 등의 생활가전 일체가 들어가는 풀 빌트인 시스템도 적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예약제로 운영되는 홈클리닝 서비스, 24시간 상주 경비보안 시스템, 필라테스와 요가 강습 서비스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커뮤니티에는 호텔급 여성전용 사우나와 파우더룸, 피트니스센터와 단지 내 가족영화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제주 아이파크 스위트R’ 분양관계자는 "특히 영어교육도시내 주거시설 자체가 많지 않고 대형타입 자체가 거의 없는 상황"이라며 "여기에 생활형숙박시설로 나와 거주지와 무관하게 청약할 수 있으며, 청약통장 없이도 분양 받을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아파트와 달리 전매도 자유롭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청약 접수는 12월 5일(수) 오전 10시부터 6일(목) 오후 4시까지 제주 아이파크 스위트 R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청약 신청금은 1천만원이며, 3개 군으로 나눠 청약이 진행돼 개인당 군별 1개씩, 최대 3건의 청약이 가능하다. 청약 당첨자는 6일 오후 6시 이후에 발표하며, 당첨자 계약은 8일~9일 진행된다"고 덧붙였다. 이승한기자 2018.12.01 18:12
연예

브레이크 걸린 BMW… 수입차 지각변동 예고

수입차 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BMW가 화재 논란에 발목이 잡히면서 하반기 시장 판도에 지각변동이 일어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20일 업계에 따르면 잇따른 주행 중 화재로 물의를 빚은 BMW는 이날부터 본격적으로 리콜에 돌입했다.리콜은 화재 사고 관련 결함이 발견된 배기가스 재순환장치(EGR) 쿨러와 밸브를 교체하고 EGR 파이프를 청소(클리닝)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42개 디젤 차종 10만6317대가 리콜 대상이다. 수입차 리콜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전국 61개 서비스센터에서 월∼금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부품 교체 작업이 진행된다.문제는 리콜 계획 발표에도 BMW의 신뢰도가 계속 떨어진다는 데 있다.BMW는 리콜을 올해 안에 끝마치겠다고 밝혔지만, 국회에서 BMW의 허위 보고 주장이 제기되는 등 화재 파문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홍철호 자유한국당 의원은 “BMW가 화재 차량에 대한 제작 결함 인지 날짜를 국토교통부에 허위로 보고했다”고 주장했다. 업계는 이번 사태가 좀처럼 사그라들 기미를 보이지 않자 BMW가 하반기 판매에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고 있다.실제 문제가 된 BMW 520d의 7월 판매량은 전달(963대)과 비교해 크게 감소한 523대를 기록했다.업계의 한 관계자는 "520d는 BMW코리아의 주력 차종인 데다 논란이 실제 판매량에 영향을 주기까지 통상 한 달 정도 걸리는 만큼 향후 판매량이 더욱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반면, 최대 경쟁자자 수입차 판매 1위인 벤츠는 더 멀리 도망갈 것으로 전망된다. BMW 리콜 사태의 '반사이익'에 최근 개별소비세 인하로 가장 큰 수혜가 기대되기 때문이다.벤츠의 올해 누적(1~7월) 판매량은 4만5784대로 BMW(3만8527대)에 한참 앞서 있다. 여기에 업계 3위인 폭스바겐이 파격 할인를 꺼내 든 점도 수입차 순위 변동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폭스바겐은 이달 3613만원짜리 북미형 파사트 2.0 TSI 모델을 최대 920만원 할인해 판매를 시작했다.국내시장에 배정된 북미형 파사트는 모두 4000대다. 이는 지난달 BMW 판매량 3959대를 넘어서는 규모다.폭스바겐은 지난달 1627를 판매했다. 이달 중 북미형 파사트 물량을 모두 소진할 경우, BMW를 넘어설 수 있다는 얘기다.시장 반응은 폭발적이다. 지난 10일과 11일 북미형 파사트 온라인 사전 주문 결과, 차량 1000대의 예약이 모두 완료됐다.폭스바겐이 BMW를 제치고 2위에 오를 경우 수입차 업계 역사상 일대 사건이 될 전망이다.BMW가 수입차 업계 월간 판매 순위에서 2위 밖으로 벗어난 적은 2008년 2월이 마지막이다. 무려 10년 6개월 만인 셈이다.업계의 또 다른 관계자는 "7월 판매량만 보면 BMW 인기는 아직 흔들림이 없는 것 같지만 화재 이슈가 7월 말부터 본격화한 만큼 8월 판매량이 중요할 것 같다"며 "폭스바겐이 하반기 공격적 마케팅에 나서면서 수입차 시장 판도는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tbc.co.kr 2018.08.21 07:00
야구

프로야구가 사랑한 걸그룹, 베스티·도희·피에스타

프로야구가 사랑하는 스타는 누구일까.대한민국이 야구 열기로 들썩이고 있다.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가 개막해 열띤 경쟁에 돌입했다. 지난 시즌 하위권에 머물던 리그 2년차 NC 다이노스가 1위에 오르고, 프로야구 3연패의 주인공 삼성 라이온스가 하위권에 처지는 등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미국 메이저리그 역시 추신수·류현진의 활약이 연일 이어지며 뜨겁다.야구장이 핫 플레이스가 된 만큼, '핫 한' 스타들을 향한 러브콜도 이어졌다. 시구와 시타는 물론, 홍보대사까지 연예인의 역할도 다양하다. 프로야구 시구자 선정은 '핫 한' 스타의 바로미터가 된지 오래다.먼저 '응답하라 1994'의 도희는 지난 13일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 경기에서 시구자로 나섰다. 최근 높아진 몸값과 인기를 증명하는 사건. LG 유니폼에 스키니, 그리고 스냅백을 쓰고 등장해 힘차게 공을 뿌렸다. 차세대 대세 걸그룹으로 꼽히는 베스티 역시 최근 KIA 타이거즈와 넥센 히어로즈 경기에 앞서 시구와 시타를 맡았다. 해령이 공을 던졌고 다혜가 방망이를 힘차게 휘둘렀다. 클리닝 타임에는 넥센의 승리를 기원하는 축하 공연까지 펼쳤다. 걸그룹 피에스타 역시 2일 열린 두산베어스-넥센히어로즈 경기에 시구·시타자로 그라운드를 밟았다.미쓰에이 수지는 미국 LA로 향한다. 수지는 LA 다저스의 요청을 받아들여 5월 27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LA다저스와 신시네티 레즈의 경기에서 시구를 할 예정이다. 프로야구 홍보팀 관계자는 "구단 마다 섭외에 차이가 있다. 연예인 섭외에 공을 들이는 팀이 있고, 개막전 등 특별한 날에만 하는 팀이 있다. 연예인보다는 팀과 관련이 높은 일반인을 섭외하는 경우도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연예인이라면 역시 남성보다는 여성을 선호하는 것 같다. 특히 최근 인기가 높은 걸그룹을 선호하는 경향도 있다. 팀과 연예인 모두에게 홍보 효과가 탁월한 것 같다"고 전했다. 엄동진 기자 2014.04.14 16:38
야구

‘다저스맨’ 류현진, LA 최고급 콘도 구입 화제 ‘가격이 무려…’

메이저리그 데뷔 초읽기에 들어간 류현진(26)이 LA 지역 최고급 콘도를 구입해 화제다.부동산 기업 콜드웰뱅커 소속의 'WSL & 어소시에이츠' 측은 지난 8일(한국시간) '류현진이 최근 LA 다운타운에 위치한 콘도 '리츠칼튼 레지던스 엣 LA 라이브'(Ritz-Carlton Residences at L.A. Live)를 구입했다'고 밝혔다. 콘도의 크기는 58평형으로 방 2개에 서재 1개가 갖춰져 있으며 매매가는 20억원 가량으로 알려졌다.'리츠칼튼 레지던스 엣 LA 라이브'는 LA 다운타운 중심부에 위치한 리츠칼튼 호텔 내 27~52층에 위치해 있다. 방이 1개부터 3개까지 다양한 사이즈로 구성돼 있으며 총 224세대가 거주한다. 최저 매매가는 9억3000원 수준이며 2011년 초부터 입주가 시작됐다. 부대시설로는 수영장·영화관·피트니스 센터는 물론이고 24시간 식사·드라이 클리닝·발레파킹 서비스 등이 갖춰져 있다. 류현진이 구입한 콘도는 지리적 접근성 때문에 한인들의 높은 관심을 받는 핫스팟이다. 미국 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와 클리퍼스, 북미 아이스하키리그(NHL) LA 킹스의 홈구장인 스테이플센터와 각종 공연이 열리는 노키아 극장이 도보거리에 위치해 있다. LA 다저스의 홈구장인 다저스타디움도 차로 10분 거리에 있다.WSL & 어소시에이츠의 브로커인 윌리엄 리는 "스테이플스 센터가 바로 앞에 있어서 LA 농구선수, 하키선수들도 많이 거주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보안을 중요시하는 스포츠 선수들에겐 가장 적합한 거주지"라고 설명했다.한편, 지난해 12월 LA 다저스와 6년간 최대 4200만 달러(458억원)에 계약한 류현진은 현재 팀 스프링캠프가 차려진 애리조나에서 몸만들기에 돌입한 상태다.LA중앙일보=박상우 기자 swp@joongang.co.kr 2013.02.10 08:46
야구

‘다저스맨’ 류현진, LA 최고급 콘도 구입 화제 ‘가격이 무려…’

메이저리그 데뷔 초읽기에 들어간 류현진(26)이 LA 지역 최고급 콘도를 구입해 화제다.부동산 기업 콜드웰뱅커 소속의 'WSL & 어소시에이츠' 측은 지난 8일(한국시간) '류현진이 최근 LA 다운타운에 위치한 콘도 '리츠칼튼 레지던스 엣 LA 라이브'(Ritz-Carlton Residences at L.A. Live)를 구입했다'고 밝혔다. 콘도의 크기는 58평형으로 방 2개에 서재 1개가 갖춰져 있으며 매매가는 20억원 가량으로 알려졌다.'리츠칼튼 레지던스 엣 LA 라이브'는 LA 다운타운 중심부에 위치한 리츠칼튼 호텔 내 27~52층에 위치해 있다. 방이 1개부터 3개까지 다양한 사이즈로 구성돼 있으며 총 224세대가 거주한다. 최저 매매가는 9억3000원 수준이며 2011년 초부터 입주가 시작됐다. 부대시설로는 수영장·영화관·피트니스 센터는 물론이고 24시간 식사·드라이 클리닝·발레파킹 서비스 등이 갖춰져 있다. 류현진이 구입한 콘도는 지리적 접근성 때문에 한인들의 높은 관심을 받는 핫스팟이다. 미국 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와 클리퍼스, 북미 아이스하키리그(NHL) LA 킹스의 홈구장인 스테이플센터와 각종 공연이 열리는 노키아 극장이 도보거리에 위치해 있다. LA 다저스의 홈구장인 다저스타디움도 차로 10분 거리에 있다.WSL & 어소시에이츠의 브로커인 윌리엄 리는 "스테이플스 센터가 바로 앞에 있어서 LA 농구선수, 하키선수들도 많이 거주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보안을 중요시하는 스포츠 선수들에겐 가장 적합한 거주지"라고 설명했다.한편, 지난해 12월 LA 다저스와 6년간 최대 4200만 달러(458억원)에 계약한 류현진은 현재 팀 스프링캠프가 차려진 애리조나에서 몸만들기에 돌입한 상태다.LA중앙일보=박상우 기자 swp@joongang.co.kr 2013.02.09 16:51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